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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7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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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92호 2023년 7월 18일 (화)

Tuesday, July 18, 2023

"산불진화 소방대 통역은 우리 몫"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중앙은행 '돈잔치' 직원 보너스로 2천만 불 써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중앙은행(Bank of Canada) 이 지난해 직원 보너스로만 2천 만 달러 이상 사용한 것으로 드 러났다. 전국납세자연맹이 입수한 자 료에 따르면 중앙은행(총재 티 프 매캘럼·사진)은 작년 직원 보너스로 2,020만 달러를, 연 봉 인상에 650만 달러를 각각 사용했다. 지난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를 7차례 인상, 일반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났지만 국민의 고통은 안중에 없었다. 작년 중앙은행 직원의 80% 가 보너스 또는 연봉 인상 혜택 을 받았다. 1인당 평균 보너스는 약 1만1 천 달러, 평균 연봉 인상폭은 약 3,400달러였다.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직원 2,250명 중 절반인 1,095명이 연봉 10만 달러 이상 받았다. 납세자연맹은 "물가상승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활고를 겪을 때 중앙은행은 아주 뻔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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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퀘벡 산불현장에 투입된 한국 구 호대원들의 눈부신 활약 뒤엔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한인 2세들이 있 었다. 베이스캠프에서 불어·영어를 통 역 중인 이들은 "퀘벡에서 10여년 살며 한인인 것이 이렇게 자랑스러 운 적은 없었다"며 "하루종일 힘든 작업을 마친 소방관들이 오히려 우 리를 걱정해 농담도 하는 등 애쓰고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고 감사를 전했다. 몬트리올총영사관을 통해 통역 지원 인력으로 선정된 이들은 신무 겸(19)·김동영(19)·김수영(17)군으 로, 현재 몬트리올 칼리지와 고등학 교에 다니는 2세들이다. 신무겸군은 17일 본보와의 통화 에서 "한국 소방대원들의 활약을 직접 목격하니 존경과 감탄이 절로 나왔다"며 "아침에 산으로 올라간 대원들이 하루종일 진화작업을 한 뒤 밤 늦게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때 면 모두들 얼굴전체가 시커멓고 캠 프 전체가 불냄새로 가득해 고생한 흔적이 역력했다. 한편으론 마음이 안쓰러우면서도 캐나다 산불을 끄 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자랑 스러웠다"고 말했다. 7월 초부터 오타와에서 북쪽으 로 500km 떨어진 베이스캠프에 투 입된 이들은 ▶의사·간호사의 진료 통역 ▶캐나다·미국 대원들과의 대 화통역 등을 주로 맡았다.

▲ 퀘벡주 산불진화 현장에서 한국 소방대원들을 위해 통역지원에 나선 한인 2세들이 구호대의 배려로 소방복을 입었다. 왼쪽부터 신무겸(19)·김수영(17)·김동영(19)군. 이들 뒤로 소방대원들이 잠을 자는 텐트가 보인다

한인 10대 3명 베이스캠프서 봉사활동 "시커먼얼굴·녹초대원들안쓰럽고존경" 진화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한 대원 들은 없었지만, 나뭇가지 등에 손을 다치거나 여러가지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대원들이 적지 않았고, 가 끔 극한을 넘나드는 작업 때문에 어 지러움을 겪는 소방관들도 있었다. 최근 BC주에선 19세 여성 소방 관이 진화하는 도중에 쓰러진 나무 에 깔려 사망했을 정도로 산불현장

은 곳곳이 위험투성이다. 김동영군은 "거대한 산불과 싸우 는 소방대원들의 노력에 비해 베이 스캠프 상황은 열악한 편"이라며 " 비가 온 뒤 축축한 텐트에서 자는 것부터 부족한 목욕시설 등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산불끄 기에 가장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정말 단 하루로 쉬지 않고 매일 아침 산에 올라가 저녁에 녹초가 된 채 캠프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통역지원 삼총사 중 유일한 고등 학생인 김수영군은 "올해는 특별한 경험으로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냈 다. 몬트리올에서 공부하면서 불어· 영어·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저 자신이 자랑스럽다"며 "151명의 구 호대를 처음 만난 순간은 지금도 생 생하다. 소방장비를 착용한 모습을 제 눈으로 직접 봤을 때는 마치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했 다"고 말했다.

한국 12년만에최악의물피해 【서울】한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50명으로 늘었다. ☞관련 기사 B1, 2, 7면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 대본)는 이날 기준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이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 자는13명에서14명으로늘어났다. 이 날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찾으면서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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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세네카 컬리지 법학행정 교수/ 현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토론토: 1110 Finch Ave, W. #310 Toronto

집중호우 사망·실종 50명 오송 지하차도서만 14명 숨져 지하차도내부수색작업은종료됐다.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이후12년만에가장많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

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 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0개 시군구에서

6,532가구 1만976명에 이른다. 이 들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 은 사람은 2,514가구 4,298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 로 공공시설 740건, 사유시설 453 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183건이 며 도로파손·유실은 58건이다. 하 천제방유실은 171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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