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오공, 소림사 승려, 선녀들
중국 신화와 전설 생생히 재현
4월 12일~16일 공연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
묘하게 결합된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세
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예술단 '션윈(神韻, Shen Yun)'이 월드

투어를 통해 미국 전역을 방문한다.
미국 뉴욕에서 제작되는 션윈 예술단
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고전무용과
동서양 악기를 결합시킨 독창적인 오케
스트라 음악, 거기에 환상적인 첨단 디
지털 영상이 결합돼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뉴욕에서 부활한 5천년 문명 고대시대 당시 중국은 신성한 땅이라 불렸다. 황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사 람들은 그들의 문화를 신이 준 선물이 라 여겼다. 사람은 우주와 조화를 이루
며 살았고,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사상이 수천 년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60여 년 간 공산당의 통 치 하에 문화대혁명 등을 거치면서 이

러한 5천년 전통문화와 도덕적 가치관
들이 철저히 파괴됐다. 2006년, 중국 고
전예술 분야의 탁월한 예술인들이 중
국을 탈출해 뉴욕으로 모여들어 이러
한 잃어버린 5천년 전통 문화를 복원하
기 위해 션윈예술단을 설립했다. '션(神)'
이란 한자는 '신성한' 또는 '신성한 존재'
라는 의미를 가지며 '윈(韻)'은 무용수의
전체적인 '풍격' 혹은 무용수들의 동작
배후의 내포를 의미한다. 아울러 션과
윈을 합치면 무용수들의 아주 미묘한
표현과 동작에서 감지할 수 있는 천상
의 우아함, 자비, 그리고 숭고한 아름다
움을 뜻하게 된다.
즉 션윈은 ‘신성한 존재가 추는 춤의 아 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형식으로 불리는 션윈 공연의 핵심은 '중국 고전무용'이 다. 션윈예술단이 완벽히 부활시킨 '중 국 고전무용'은 서양의 발레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난도가 높고 체계가 완 벽하며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형식 중 하 나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황실과 귀족, 민간 등 다양한 계층을 통해 계승되면 서 풍부한 표현력을 갖추게 됐다. 수천 년을 거친 심오한 경험과 지혜가 스며들 었고 동작은 정교해졌으며 도약, 공중회 전 등 풍부한 기교가 발달해 극중 인물 의 성격과 감정을 섬세하고 생생하게 표 현하는데 탁월하다.
◆동서양이 융합된 오케스트라 음악 역시 인상적이다. 공연 내내 라이 브 협연으로 함께하는 션윈 오케스트라 는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바탕으 로 얼후와 비파 같은 중국 전통악기 선 율을 더해 참신하면서도 독특한 사운드 를 들려준다. 현재 션윈 오케스트라만 별도로 북미 순회공연을 진행할 만큼
5천년 역사 속으로...미국 션윈예술단, 4월 필라델피아 다시 찾는다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션윈예술단 성악가들은 벨칸토 창법
으로 중국어 곡을 부르는 독특한 특징
을 갖고 있다. 또 이들이 부르는 노래
는 모두 오리지널 창작곡으로 삶에 대
한 깊은 성찰을 담고있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어떤 관객은 이를 '성스러운 시(詩)'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완벽히 고증된 화려한 의상 션윈 공연에서는 무대의상 하나하나가 화려한 볼거리다. 신선이 입었다는 예상 우의(霓裳羽衣)에서 황제의 정복인 곤 룡포(袞龍袍)까지, 황후가 특별한 날에 입던 봉관하피(鳳冠霞帔)에서 늠름한 장 수의 투구와 갑옷까지, 중국 전통 예복 에서 만주족, 티베트족, 묘족, 몽골족 복
식까지 모두 하나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션윈의 무대 의상 제작 아티스트
들은 역대 제왕과 장수, 재상의 정교한
복식에서 백성들의 간소한 옷차림까지
수많은 전통복식 디자인을 수집해 매
시즌 밝고 화려한 색감을 덧입혀 수백
벌 무대의상을 창작해낸다. 디테일 하나
하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수작업으로
제작된 의상들은 그 자체로도 예술 작
품이라 할 만하다.
◆첨단 디지털 영상 무대배경
션윈 공연에 빼놓을 수 없는 한가지는 바로 3D 디지털 배경 스크린이다. 션윈
의 디지털 영상팀이 첨단 그래픽 기술
을 이용해 연출해 낸 살아 움직이는 듯 한 무대배경은 '마법의 창'처럼 무대라

는 한정된 공간을 뛰어넘어 관객들을 무한한 시공으로 인도한다. 천상의 신계 (神界)에서 장엄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황궁으로, 흙먼지 날리는 전장에서 열 대지방 해안가로, 히말라야의 준봉에서
그림 같은 황하의 풍경으로 무한히 무 대를 확장하고 변모시킨다.
◆"Not from China. Made in USA"
한가지 아이러니 한 것은 '중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완벽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 션윈이 중국에서는 공연하지 못
한다는 점이다. '공산 중국' 스스로 혁
명의 이름으로 파괴한 중국 전통문화와
가치를 담은 공연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
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 정부
는 션윈을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
으로 간주해 다른 나라에서도 션윈 공
연을 못하도록 방해해왔다. 이러한 방해 는 특히 한국에서 많이 발생했다. 션윈 이 공연장 대관을 할 때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전국 지자체 시장실과 공연장 관계자들에게 공연을 취소하라는 협박 과 션윈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일 을 일삼아 왔다. 이러한 외압에 시달린 관계자들이 션윈 대관을 꺼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는 2월 국립극장에서 열 리는 션윈 공연이 서울에서는 무려 10 년 만에 처음 열린다는 사실만 봐도 중 국대사관이 얼마나 한국 정부를 괴롭혔 는지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그토록 환 영받는 공연을 중국대사관의 방해 공 작 때문에 서울 시민들이 향유할 기회 조차 얻지 못했던 것이다.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 매 시즌마다 전체 프로그램이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다는 점도 션윈의 경이로 운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성공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수년에 걸 쳐 상연하는 세계 공연계의 흐름과는 뚜렷한 대비를 이루는 부분이며, 그만 큼 끊이지 않는 창작활동이 요구된다.
이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중국 5천년 문 명이 끊임없는 창작의 원천을 제공하기
에 가능하다.
션윈 무용극은 △황제(黃帝)시대부터
△진(秦) △한(漢) △남북조(南北朝) △
당(唐) △송(宋) △명(明) 등 여러 조대( 朝代)를 걸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와 전설에서 소재를 얻는다.
작품의 시대 배경은 다양하나 그 속에
는 한결같이 △충(忠) △효(孝) △인의예
지신(仁義禮智信) △도덕 및 신(神)에
대한 경건과 존중 등 전통적 가치관이
관통해 흐른다.
◆가파른 성장, 글로벌 센세이션
션윈예술단은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
고 있다. 수 십명으로 출범한 공연단이
설립 16년 만에 동일한 규모의 8개 예술
단으로 성장해 매년 6개월간 세계 5개
대륙 180여 개 도시에서 5백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 △뉴욕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프랑스 파
리 팔레 데 콩그레와 같은 세계적인 공
연장에 매년 초대 받고 있다.
특히 뉴욕시티발레단의 전용극장으로
자체 기획 공연 위주로 운영되는 링컨
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도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션윈을 매년 정기
적으로 공연하고 있는
것은 션윈의 위상과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2018년 1월 14회 공연, 2019
년 14회 공연이 공연 한 달 전에 완전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홈그라운드
인 뉴욕뿐만 아니라 션윈은 현재 국가
와 도시를 막론하고 가는 곳마다 큰 성 공을 거두고 있다.
◆끊임없는 찬사
션윈 공연은 그 명성에 걸맞게 각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전 영국국립발레단 무용수 켄 웰스는
"단언컨대, 세계 최고의 공연"이라며 " 꿈이나 환상처럼 믿기 힘들 정도다. 이
것은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영화 '아바 타(Avatar)'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
한 미술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션윈
공연을 관람한 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다. 정말로 시적이고 미묘하다. '
아바타2'를 만드는 데 영감은 얻은 것 같다"고 전했고, DKNY 설립자이자 세
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카란은 "넋
을 잃게 하는 공연이다. 아름다움의 시
너지와 움직임, 무용수들이 하나로 일
치되어 움직이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마치 뉴욕에서 중국을 여행하는 기분이 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지난 12월 미 국에서 킥오프 한 '션윈 2023 월드투어'
는 일본을 거쳐 지난 2월 한국, 대만등 중요 아시아 국가에서 성황리에 마친
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NJ State Theatre,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필라 델피아 Philadelphia Miller Theater(구 Merriam Theater), 5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NJ New Jerse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 이지 ShenYun.com에서 가능하다.
[션윈 필라델피아 공연 정보]
■일시 : 4월12일~16일
■장소 : Philadelphia Miller Theater

■주소 : 250 South Broad Street, Philadelphia, PA 19102

■연락망 : (844)888-7469
(215)893-1999
■관람료 : $80~$180
주말&평일 가격 상이
■홈페이지 : www.shenyun.com
■무료티켓 신청
(215)588-9574 / 아이린 우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골프, 게임장, 레스토랑도
복합 엔터테인먼트
필라델피아의 몽고메리 카운티에 아이
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대규모 실내 놀
이동산이 문을 열었다.
24일 오락업계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
운티의 윌로우 그로브 파크(Willow
Grove Park)의 틸티드 텐(Tilted 10)은
이 지역의 '놀이공원 뿌리'로 불리겠다
는 목표로 2층짜리 건물의 엔터테인먼
트 복합 단지를 건설했다.
윌로우 그로브 파크의 틸티드 텐은
2017년 당시 JCPenneyspace의 10만
3000평방피트에 걸친 규모의 땅에 지
어졌으며 이곳에는 아케이드 게임을 비
롯해 사격 갤러리, 볼링장 및 범퍼카 등
이 설치돼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특히 이 윌로우 그로브 파크는 다
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이 가능한 어린
이와 청소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 쓰이며 접근성을 높인 개방형 공간
으로도 조성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할 경우 아이들의 생일파티는
물론, 그룹 이벤트, 가족행사, 기업간의
협력 행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
이나믹한 놀이가 가능한 대규모의 지형
공간과 함께 △놀이 △문화 △편의시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체험욕
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
드될 예정이다.
Preit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코라디노(Joseph Coradino)는 성
명을 통해 "독특한 엔터테인먼트를 통
해 지역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는 찾
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
다"며 "윌로우 그로브 파크몰(Willow
Grove Park Mall)을 올해 필라델피아
에서 꼭 봐야 할 목적지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현재 알려
진 장소들은 윌로우 그로브 파크 내 마
련될 수많은 엔터테인먼트에 불과한 것 으로 알려졌다. 틸티드 텐 측에 따르면
현재 레스토랑, 디저트바, 카페를 비롯
해 미니 골프, VIP 볼링 라운지, 파티룸, 타코 스탠드 등 더 많은 명소를 제공하 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방문객들은 오는 여름, 이 같은 수많은 옵션을 이용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틸티드 텐의 소유주인 니 텔즈앤다임즈(Nickels and Dimes Incorporated)의 책임자인 론 코스텔니
(Ron Kostelny)는 "우리는 아이들을 비 롯해 남녀노소 모두를 즐겁게 하고 놀

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매일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순간이 남겨질
수 있는 멋진 파티를 지속 운영할 예정
이고 틸티드 텐이 위치한 지역 사람들
모두 이것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
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재 틸티드 텐은 전국 13개 지점을 운 영하고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25세 이상인 보 호자와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틸티드 텐 정보]
■주소 : 2500 West Moreland Road, Willow Grove, PA 19090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금,토 : 오후 11시 종료
일 : 오후 8시 종료
■문의 : (267)715-5552
■공식홈페이지
tilted10.com/willow-grove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몽고메리 카운티, 대규모 실내 놀이공원 개장
중러 무기지원 대응 방안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4 일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
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동맹 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2일 오전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크리스 밴 홀런 의원으


로부터 중국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거
두려면 유럽과 한국, 일본, 호주 등 아
시아의 민주주의 파트너가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무기를 지원하면
파트너들과 함께 제재할 계획이 있느냐
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무기 지원이 미국과 다른 국가
들 입장에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될
지에 대해 중국 정부에 계속 분명한 입
장을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것
은 그렇게 한 게 미국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가 중국이 러시아
에 무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
를 동맹·파트너와 공유하자 여러 국가가
행동에 나섰다"며 "이들 국가 모두 이 문제와 관련해 중국 고위 지도부를 직 접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중국이 무기를 지원할 경우 우 리가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들 국가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 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뿐 아니라 중 국이 더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 는 국가들을 포함해 여러 국가로부터 ( 무기를 지원하지 말라는) 입장을 들은
만큼 그 선을 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중국이 그 선을 넘
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이 이런 논의를 한 국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아시
아의 주요 동맹인 한국도 포함됐을 가
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일 미국 정부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중국을 제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동맹국에 지지를 요청하
기 시작했다고 보도했고 이에 한국 외교
부 당국자는 "관련된 동향을 계속 주시
하고 있다"며 "한미 간에는 주요 사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다른 질의에서 우크라 이나를 지원해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 게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아시아에도 중 요하기 때문에 여러 아시아 국가가 동참 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을 주요 지원 국으로 언급했다. 그는 오후에 열린 상 원 외교위원회에서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의 회담을 "정략결혼"으로 규정하 고서 "여러 면에서 러시아는 이제 중러 관계에서 주니어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도 중러관계 강화에 맞서 유럽, 아시아의 동맹과 파트너와 협력을 재활 성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 심사, 수 출통제, 해외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공 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두 상임위에서 국 무부의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설명 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 국과 전략 경쟁을 가장 큰 도전으로 꼽 았다.
美“중러 밀착 맞서 유럽·亞의 동맹과 협력 재활성화"
전미 아태 노인센터(NAPCA)는 아시
안 노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
키는데 전념하는 비영리 단체다. 고령
자 및 간병인을 위한 NAPCA 노인 지
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NAP-
CA 센터 운영과 관련한 독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의 답.
◆"62세가 되면 어떤 종류의 사회보
장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65세와 비
교하면 어떻게 다른가?"
=62세가 되면 조기 사회보장 은퇴연
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기 은
퇴연령이 되기 전에 수령을 시작할 경
우, 월 수령액은 매년 약 8% 감소합니
다.
만기 은퇴연령이 되면 은퇴연금의
100%를 받게 되며 금액은 만기 은퇴연

령이후 70세까지 매년 같은 비율로 증
가합니다.
◆"만기은퇴연령이 되면 사회보장 은
퇴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시민
권자이고 이미 40분기 근무크레딧을
가지고 있는 상황.아내는 아직 영주권
소지자이며 미국에서 일한 적이 없다.
아내가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제 근
무크레딧을 이용하여 배우자 은퇴연
금을 받을 수 있는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배우자
은퇴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합법적
인 영주권자는 62세이상이 되고 최소
10년 혹은 40 분기 이상 근로하면서
사회보장세금을 납부한 경우 사회보장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분은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근
로 배우자인 귀하의 은퇴연금액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귀하가 사 회보장 은퇴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아 내분이 62세가 되면 배우자 은퇴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아내분이 본인 의 만기은퇴연령까지 기다리면 월 연금 액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메디케어란 무엇이며 누가 받을 수 있는지?"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이 된 사람들 을 위한 건강보험 프로그램입니다. 메디
케어는 의료비용을 지원하지만 모든 의 료비 혹은 대부분의 장기치료 비용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는 파트 A와 파트 B가 포함됩니다.
파트 A는 병원 입원환자 치료나 입원 후 전문간호시설의 단기입소, 일부 가정 간호 및 호스피스 치료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병원보험입니다. 파트 B
는 병원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사 서비
스 및 기타 많은 의료 서비스와 의료용
품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
료보험입니다.
파트 C와 파트 D도 있습니다. 파트 C
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알려
져 있으며 민간기업에서 제공하고 메디
케어에서 승인한 플랜입니다. 많은 어드
밴티지 플랜에는 처방약 보장 및 다른
추가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트 D
는 처방약 비용을 지불하는데 도움이
되는 보험입니다.
◆"현재 65세이며 근무분기 크레딧이
없다. 하지만 아내는 40크레딧이 있고
내년 62세가 되면 조기 퇴직을 신청
할 예정. 지금 메디케어 파트 A를 신
청할 수 있는지 혹은 저도 파트A를 무
료로 받을 수 있는지?"
=귀하의 거주/시민권 상황과 거주하시
는 주에 따라, 지금이라도 저비용 혹은
무료 파트 A 자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아내분이 62세가 될 때까지 기다
렸다가 파트 A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 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 주십시 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차이점 은 무엇인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모두 정부
의료 프로그램이지만 매우 다릅니다. 메
디케어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메디케이드는 소득과 자산이 한정적인 사람들을 위한 주 정부의 프로그램입니 다. 예를 들어 귀하가 65세 이상이고 기 혼이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시다.
귀하와 배우자의 월소득이 $2106 미 만이고 자산이 주 기준 미만이면 캘리 포니아 주의 노인을 위한 메디케이드 자 격이 됩니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모두에 자격요 건이 충족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 은 '이중자격 dual eligible'으로 간주되 며 종종 특별한 범주의 메디케어 플랜 에 대한 자격이 되기도 합니다.
NAPCA 관계자는 "메디케어, 메디케 이드, Affordable Care Act 또는 기타 주제와 관련하여 추가 질문이 있는 경 우 전화,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연락달 라"며 "빠른 시일 내에 질문에 대한 답 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연락망]
■전화 : (800)582-4259/한국어 (800)336-2772/영어
■이메일 : askNAPCA@napca.org
■우편 : NAPCA Senior Assistance Center, 1511 Third Avenue, Suite 914, Seattle, WA 98101 ■웹사이트 : www.NAPCA.org

[문답] 전미 아태 노인센터(NAPCA) '사회보장 혜택·메디케어 Q&A' 총정리

경기 비관론 전격 대두 "위기은행, 미 대출 40% 차지"
최근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을 견
디지 못하고 붕괴한 실리콘밸리은행
(SVB) 사태와 관련, 지역·소규모 은행

위기가 미국 경제를 침체의 늪으로 빠
뜨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비록 미 연방정부가 신속히 나서 SVB
예금 전액 지급보증 등 조치로 급한 불
을 끄기는 했지만, 자금 안정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한 대출이 위축되면 결국 경
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을 수밖에 없 다는 지적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보도에서 "지역은행들이 미국 내 대출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40%"라며
"이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경
기 침체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소규모 은행들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일반 가정과 주로 거래하며 대출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경제 전 체의 신용 크기를 키우는 원동력이 된 다는 점에서다.
실제 미 연방준비제도(FRB) 자료를 보
면 상위 25개 은행보다 규모가 작은 은
행들이 전체 미상환 대출액의 약 38% 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67%로 더 크다. 하지만 은행권에 위기가 닥치면 이들 소규모 은행이 대 출 기준을 점점 더 까다롭게 적용할 수
밖에 없고, 결국 소상공인과 가계 등 경 제주체가 자금난에 빠지며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컨설팅회사 EY-파르테논의 그레그 다
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SVB로 촉발
된 리스크는 현실적"이라며 "특정 기관
들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유사 기관들
이 대출에 더 신중해지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간 "구제금융은 없다"고 외치던 미
금융당국이 이번 SVB 사태를 맞아 신

속히 예금 전액 보호라는 전격적인 조
치에 나선 것도 이런 두려움이 확산하
는 것을 막고자 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은행의 지불능력을 더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고, 결국 다른 은행도 SVB와 비
슷한 문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부상
하면서 관련 금융주에 매도 행렬이 이
어지는 등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WSJ은 짚었다.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의 토르스텐 슬뢰크 수석이코노미스트
도 "소형 은행들이 자본비율을 높이려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지급을 늦추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
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동차나 세탁기를 사 는 데에 필요한 돈을 조달하지 못하고, 기업 대출도 타격을 받게 된다"며 "중소 은행에 이런 리스크가 더해진다면 경제 는 '경착륙'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경 고했다. 특히 슬뢰크 수석은 앞서'소프 트랜딩(연착륙)'과 '하드랜딩(경착륙)' 관 측이 맞서는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노랜딩(무착륙)' 시나 리오를 지지한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 면, SVB 사태 이후 경기 전망이 비관적 으로 돌아선 셈이다.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이코노 미스트들은 향후 12월 내로 경기 불황 에 진입할 가능성을 SVB 붕괴 이전에 는 25%로 점쳤으나, 현재 35%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미국 미시간대 소속 경제학자 다닐 마 넨코프는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질 경우 투자 프로젝트 지연을 불러일으켜 고용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올해 경기침체 오나…WSJ "중소은행 위기 탓 위험 현실화"
주 최장 '69시간' 근로를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해 한국 사회에
불어 닥친 거센 반발을 CNN이 24일 별
도의 기사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기
업 집단의 압박에
한국 정부는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늘
리는 데 지지를 표했으나 젊은 세대와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고 진
단했다.
동아시아 경제 강국인 한국의 노동자
들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긴 수준의 노
동 시간에 직면해 있으며 과로사로 인
해 매년 수십 명씩 사망하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고 CNN은 이러한 현상의 배 경을 설명했다.
주 최대 근로허용 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기 전인 2017년에는 매

년 수백 명이 과로로 목숨을 잃었고, 2018년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후에도
한국에서는 과로사가 고질적 문제로 남 아 있었다는 것이다.
CNN은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
국이 세계에서 손꼽는 부국으로 도약하 는 데 기여한 원동력 중 하나가 '장시간 노동'이지만 근로시간 상한 확대에 반대 하는 이들은 그 이면에 심장마비와 산 업재해, 졸음운전 등으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들이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서울에 사는 올해 25살 대학생 정준식
씨는 CN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제안은 전혀 말이 안 된다며 노동자들
이 실제로 원하는 것 과도 거리가 멀다
면서 자신의 아버지도 매주 과도하게 일
하는 탓에 일과 삶의 경계가 없다고 말 했다.
서울 지역 페미니즘 단체 '해일(Haeil)'
의 심해인 대변인은 고용노동부가 입법
예고한 이번 노동법 개정안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는 정부의 태도가 엿보인다면서 한국은
높은 과로사 비율뿐 아니라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
대 초 출생) 근로자를 중심으로 한 반
발에 직면한 한국 정부는 주당 근로 시
간 상한을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
리려던 계획을 이번 주 재고하게 됐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현행
52시간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는 건 다
른 한편으로는 한국이 직면한 세계 최
저 수준 출산율과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할 방법으로 주목 받는 측면도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를 보면 2021년 한국 근로자 연평균 노 동시간은 1천915시간으로 멕시코(2천 128시간), 코스타리카(2천73시간), 칠 레(1천916시간)에 이어 이미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수준이며, OECD 평균(1천 716시간)과 미국 평균(1천767시간)을 훨씬 상회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도 한국 '69시간 근무' 논란 조명... "장시간 노동 이면엔 과로사"
PICC "기후변화 매우 취약"
"완화할 마지막 시기"
"기회는 남았으나, 현재 계획으론 부족
하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4일 '제6차 평가보고
서 종합보고서'(6차 보고서)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는 '예상대로' 어두운 전망이
담겼지만,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또 변화에 적응할
기회가 남았다고도 강조했다.
IPCC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58차 총회
에서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하며
2015년부터 시작한 제6차 평가주기를
마무리했다.
195개 회원국을 둔 IPCC는 1988년 설
립 후 기후변화 현황과 영향을 과학으
로 규명하고 대응책을 제안하는 역할
을 해왔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
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자'라는
목표가 설정된 2015년 파리기후협정도
IPCC 5차 보고서가 바탕이 됐다.

이번에 나온 6차 보고서는 11월 30
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
릴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회(COP28)에서 논의의 기반이 될 전망 이다.
IPCC 평가보고서가 6~7년 주기로 발 간된다는 점에서 차기 보고서는 2030
년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즉 6차 보고서는 인류가 기후변화 완
화·적응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남은
'최후의 시간' 내 마지막 IPCC 평가보
고서라 할 수 있다. 이날 IPCC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내로 유지하려면 전례 없는 규모
의 과제들을 수행해야 한다고 2018년
강조했는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해
서 늘면서 (수행해야 할) 과제의 규모가 현재 더 커졌다"라면서 "지금까지 추세
와 계획은 기후변화를 해결하는데 불충 분하다"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각국이 COP26 때까지 발표
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를 토대로 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을 보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이 이번
세기 내 1.5도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각국이 NDC를 상향하지
않고 이후에 배출량이 늘어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중앙값)이 2100년까
지 2.8도(2.1~3.4도)에 달할 것으로 내
다봤다.
6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20년
지구 표면온도는 '산업화 이전'이라고
할 수 있는 1850~1900년보다 1.09도
높았다.
보고서에는 "주로 온실가스 배출을 통
해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명백(unequivocally)하다"라고 적
시됐다. 각 문장에 담긴 관측 값과 전망
치를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지 문장별
로 명시하는 IPCC 보고서에서 '명백한' 은 매우 강한 표현이다.
1850년부터 2019년까지 인간 활동
에 의한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은 2천
400±240Gt(기가톤)이다. 이 가운데 58%가 1850~1989년 배출됐고 나머 지 42%는 1990~2019년 배출된 것으 로 추산된다.
6차 보고서는 "우리가 지금 겪는 '손실 과 피해'(losses and damages)는 미래 에도 이어질 것이며 가장 약한 이들과 생태계에 가장 취약한 부분을 특히 강 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IPCC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 한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여러 선택지 가 존재하고 (이 선택지들은) 지금도 사 용할 수 있다"라면서 "긴급한 기후행동 만이 모두가 살 만한 미래를 보장한다" 라고 했다.
6차 보고서가 제시한 해결책은 '기후 탄력적 개발'(climate resilient development)이다. 이는 '광범위한 이득이 나 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피하거나 감축하는 방안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안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IPCC는 설 명한다. 예컨대 자동차 등의 저탄소 전 기화(low-carbon electrification)는 공 기 질을 향상해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 하면서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한다. 공기 질이 좋아지면서 사람들 건강이 증진돼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만도 온실가스 배 출을 피하거나 감축하는 데 드는 비용 을 상쇄하거나 상회한다고 IPCC는 강 조했다.
"탄소감축 목표 높이지 않으면 2100년 지구온도 2.8도 상승"


The Fly (William Blake)
Little Fly, Thy summer's play My thoughtless hand Has brush'd away.
Am not I A fly like thee?
Or art not thou A man like me?
For I dance, And drink, and sing, Till some blind hand Shall brush my wing.
If thought is life And strength and breath, And the want Of thought is death; Then am I A happy fly, If I live Or if I die.
파리 (윌리엄 블레이크)
작은 파리야, 네 여름날 놀이를 내 지각없는 손이 쓸어 버렸구나.
나는 너 같은 파리가 아니냐?
아니, 네가 나 같은 사람이 아니냐?
어떤 눈먼 손이 내 날개를 쓸어버릴 때까지 나도 멋 모르고 춤추고 술마
시고 노래부를 터이니.
생각 있음이 삶이고 힘이고 숨결이라면, 그리고 생각 없음이 죽음이라면,
그렇다면 나는 한 마리 행복한 파리겠지.
살아 있던지 혹은 죽든지.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 - 1827)

영국의 낭만주의 문학 시대를 연 시인. 런던에서 출생하여 왕립미술
학교에 잠시 다니다 14세부터 판화를 배웠고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26세에 내놓은 첫 시집 <시적 스케치 Poetical Sketches>는 당대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에 강한 불만을 담고 있었다.
뒤에 나온 <순수의 노래 Songs of Innocence>(1789),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1794)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쓴 문명 비판적
시들로서 그의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블레이크는
창문 밖으로 천사를 보았다는 환상가였고 신비가였다. 종교적 명상이
담긴 <셀의 서 The Book of Thel>(1789), <천국과 지옥의 결혼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1790), <밀튼Milton>(1804-8), <예루
살렘 Jerusalem>(1804-20) 등의 예언서들을 냈다. 그는 거기에서
대의 이성의 억압적 세력에 대항하는 사랑과 상상력의 싸움을 노래하
였다. 그는 화가로서도 탁월하였다. 자신의 작품집에 대부분 자신이
삽화를 그려 넣었는데 그 기법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에 기

반하는 환상적인 소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사후에야 인정받기 시작했고 오늘에 와서는
가장 중요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伴侶)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리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더글로리' 제작진 안길호 PD, 27년 前 학폭 가해 인정

'더 글로리' 연출자인 안길호 PD가 과
거 학교 å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인정
하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안길호 PD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24일 입
장문을 통해 안 PD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고 싶다는 뜻 을 전했다.
안길호 PD는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
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
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
이 용서를 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
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
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했
다. 앞서 안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드
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일인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
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파장이 일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생들에게 일어난 일이라며, 안 PD가 당
시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자신과 학우
들은 중2 학생이었다고 했다. 안 PD가
당시 중2 여학생과 교제를 한 뒤, 자신
의 여자친구를 놀린 중2 학생들에게 폭
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당시 안 PD를 포함해 열


다섯 명 정도의 형들에게 구타를 당했 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 가해 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 이 글 을 올린다"라고 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 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 기를 그렸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 는 메시지를 강조한 작품으로, 연출자 인 안길호 PD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 져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뉴저지 주에서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한한인 신 씨의 범행 동 기가 24일 공개됐다.
올해 29살 신혜정 씨는 지난 1월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뉴저지 주 뉴 브런스 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씨의 변호를 맡은 대런 거버(Darren Gerber)는 신 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렌트비로 2만 달러가 밀리는 등 갑작
나이 속여 고등학교 입학한 한인여성“외로워서”
스러운 삶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충격으로 과거 애정했던 ‘안
전한 장소’인 학교로 돌아가 안정을 찾
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신 씨는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
는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신 씨는 16살 때 메사추세츠 주에 위
치한 기숙학교 입학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정치학과 중국어를 전
공한 뒤 석사 학위 공부 중에 있었다.
거버는 “문서 위조로 고등학교에 입학
한 것은 기이한 행동이지만 신 씨가 ‘
안전한 장소’로 돌아가 환영받고 싶었
을 뿐이라며 악의는 없었다고 변호했
다. 신 씨는 오는 5월 법원에 재 출석
예정이다.
"부모들, 코로나19 끝나도
비싼 보육비에 일자리 복귀 못 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직장
을 잃은 저소득층 상당수가 보육비 부
담에 아직 일자리에 복귀하지 못하면
서 역대 최저 실업률의 주요 원인 중 하
나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24일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연구 결과
에 따르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시
기인 25∼54살 미국인 중 팬데믹 이전
에 회사를 그만둔 뒤 아직 복직하지 못
한 경우가 3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
타났다.
BoA는 저렴한 양질의 보육 서비스 부
족이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은행 계좌와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 수는 팬데믹 시작 당시인
2020년 2월 이후 최근까지 약 2% 늘 었으나, 지난해 말 기준 보육비를 결제
한 고객 수는 2020년 초에 비해 7% 감 소했다.
또 2019년 최소 6개월간 급여를 받았
으나 지난해 마지막 분기 급여를 수령
하지 못한 핵심 경제활동 연령층 노동
자 가운데 74%가 소득 분포상 하위 2
분위에 속했으며 고소득자는 6%에 불 과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지난달 내
놓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보
육 서비스 부족이 노동 참여를 가로막
는다고 평가했다.
미 인구조사국의 지난달 설문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490만명이 보육

기관을 다니지 않는 자녀 때문에 결근
한 것으로 조사돼 팬데믹이 사라진 이
후에도 보육의 어려움이 지속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보육 서비스 부족
과 조기 퇴직, 질병에 대한 우려 등으로

구직활동이 위축돼 지난 1월 실업률이
53년 만에 최저인 3.4%를 기록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BoA 인스티튜트의 애나 저우 이코노 미스트는 보육 서비스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큰 이슈라며 비싼 보육비 가 저소득층 노동자를 집에 붙잡아 놓 고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 감원 칼바람 속 해고 후
유예기간 60일
기간내 취업 못하면 추방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가 이어
지면서 전문직 비자를 가진 외국인 노
동자들이 추방 위험에 내몰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구글과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에서 수천 명씩 해고되는 등 IT(정
보기술) 업계 전체에서 구조조정이 진
행되면서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가
진 외국인 노동자도 다수 해고된 것으
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도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H-1B 비자 노동자들은 취업 기간에만
미국에 머물 수 있으며 실직한 경우 60
일 안에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 추방 된다. 빅테크에서 해고된 이민 노동자들
은 추방을 면하려고 새 직장을 구하고
있지만, IT업계에서 일시에 대규모 해고
가 이뤄져 재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 다.
최근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에
서 해고된 인도 국적의 인두 부샨(36)
은 “미국 전역에 해고자가 넘쳐나고 모
두가 일자리를 찾고 있다”며 “아내가 곧
아이를 낳을 예정이어서 더 속상하다”
고 말했다.
2013년 뉴욕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
은 후 지금까지 H-1B 비자로 일해온 그
는 “새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경쟁이 치
열하다”며 회사가 비자를 유지해주기로
한 5월 중순까지 새 직장을 구할 수 있
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아마존에서 해고된 다른 인도인 노동
자(35)는 “채용 담당자들의 구애를 받
으며 취직했는데 이제 추방되지 않기 위
해 직장을 찾고 있다”며 “회사들은 내
가 절박하다는 걸 알고 있고 내게는 협
상력이 없다”고 우려했다.
전문직 취업비자를 둘러싼 이런 혼란
에 대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사회단
체는 연방 국토안보부와 이민서비스국
(USCIS)에 H-1B 비자 소지자가 직장


을 잃을 경우 미국에 머물 수 있는 기간
을 60일에서 120일로 늘려 달라고 요
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르 자두 이민국
장은 애나 에슈(민주·캘리포니아) 하원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예기간 연장
에는 제도 개정이 필요하다며 해고된 이
민 노동자들은 대신 관광비자 같은 다
른 비자를 신청해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가 지역구
인 애슈 의원은 그러나 “자두 국장의 서 한은 해고된 전문기술직 이민 노동자들
이 직면한 문제에 전혀 답을 주지 못한 다”며 “지금은 긴급상황이고 그들에게
는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연방 정부가 연간 내주는 H-1B 비자는 8만5,000개이며 신청자 중 75% 정도는 인도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국토안보부의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H-1B 비자 소지자는 모두 60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WP는 또 정부가 매년 14만여 명에게 고용 기반 영주권을 부여하면서 특정
국가 신청자가 전체의 7%를 넘지 못하
게 제한하는 점도 인도인들이 다른 나 라 출신자들보다 더 많이 추방 위험에 직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H-1B 비자 소지자가 월등히 많은 인도인의 경우 영주권을 받기까지 수십 년이 걸 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직 비자’이민자들 추방 위기

팬데믹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던 부
동산과 융자시장이 된 서리를 맞고 있
다. 팬데믹에 대한 경기 진작책으로 정
부는 돈을 찍어냈고 이 자금은 코로나
를 이겨내는데 큰 공헌을 한 것도 사실
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현금이 주식시
장과 부동산으로 몰리면서 주식상승과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해 왔다.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물건 값은 오르고
이를 잡기위해 이자가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은 반토막나고 부동산과 모기지 시
장은 현재 개점휴업 상태에 있다. 이 불
확실한 현실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전문
가를 통해 알아보고 우리는 어떻게 해
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2023-2025년 부동산과 모기지 이
자 전망
지난 1년 간 계속돼 온 급격한 금리인
상으로 모기지 이자가 작년 동기간 3%
이하에서 현재는 7%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50만불을 융자 했다고 가정할 때
월 페이먼트를 $1,300이상 더 지불 해
야함을 의미한다. 모기지이자 상승으로
많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주택을 구입
할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고 이
에 따라 주택 가격도 작년대비 5% 정도
내려가 있는 상태이다. 현재 주택 구입
자는 웃돈 주고 집을 사지 않으려 하고
셀러는 싼 값에 팔기 보다는 마켓에서
집을 걷어들이고 다시 집 가격이 오르
면 팔려 하는 추세가 강하다. 따라서 부
동산 마켓은 물건 부족으로 이자 상승
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비교적 안 정세에 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주택 가격 이 2024년에도 5% 정도 더 내려 가리 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2007년 같은 주택시장의 폭락은 오지 않으리라는 것
이 공통된 견해이다. 그 이유는 크게 3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주택 매 물이 많이 없다는 것이다. 2008년 당시 에는 변동이자로 융자를 받은 집주인들
이 이자 상승에 대한 공포로 거의 투매
하다시피 주택을 시장에 내놓아 물건이 많아지면서 주택가격의 폭락에 일조했
다. 두 번째는 자격조건을 갖춘 사람들
에게 융자를 주어 융자 Quality가 좋다
는 점이다. 즉 수입이 집 페이먼트 이상
이 되므로 약간의 불경기가 온다고 해
도 페이먼트를 연체할 가능성이 낮다
는 점이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동
안에는 Option ARM 이란 융자 프로그
램이 있었는데 이자를 1%로 하고 나머
지는 원금에 붙어 늘어나는 Negative
Amortization Loan이 Investor 들에

게 인기가 있었고 특히 수입증명 없이
융자를 주는 융자 프로그램(NINA- No income No Asset)으로 융자를 남발하
던 시대였다. 세 번째, 현제는 2008년과
는 달리 금융위기로 인한 심각한 불경
기에 처해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하지
만 아직 내재하는 다른 위험요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첫 번째, 아직 완
벽하게 끝나지 않고 언제라도 다시 창
궐할 수 있는 COVID-19 바이러스이고
두 번째, 코로나로 주춤하던 중국의 재
도약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인
플레이션 그리고 세 번째는 계속되는 러
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세계경 제의 불확실성이다.
지난 1년간의 이자 상승으로 주택 거 래가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재 융자를 할 경우 이자가 작년 초에 비해 두배 이 상 뛰었다. 따라서 거의 40% 이상의 부 동산과 융자를 하시는 분들이 전업을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다른 일을 같이 겸업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하지만 잘 보면 ‘위기’란 위험과 기회 가 공존한다는 뜻이라 한다. 우리는 위 기를 넘기기 위해 3가지 측면에서 경쟁 자보다 우위에 있어야 한다. 첫 번째는 마음가짐의 우의(mindset Advantage) - 불경기를 기회로 바라보고 그 기회를 누릴 준비를 하는 마음, 두 번째는 준비 차원의 우의(Preparation advantage) - 불경기 대비 비용절감과 위기 상황을 이겨내는 준비차원의 우위 그리고 마 지막으로 실행 역량의 우위(Execution advantage) - 로드맵과 모니터링 그리 고 변화관리 통한 실행이다.
불확실한 주택 시장과 우리의 자세

윌리 칼럼
함몰되어 빠져 나오지 못하는가? – 첫째
는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

로 인해, -둘째는 더닝 크루거 현상, 즉
인지편향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www.willbusinessbroker.com)
사순절 기간이다. 셋방살이 교회에서
사순절 기간 동안 임시(?) 목사님이 <주
기도문> 한 문장씩 매주 강론 하시는데
너무 내 가슴에 와 닿는다. 지난주는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에 대해 설
교하셨다. 지금부터는 나의 편협한 신앙
관을 전제한다. <하늘>은 시공간을 초
월한 곳이다. 그곳은 내 마음이다. 즉 <
내 마음의 천국>에 계시는 하나님이다.
내 마음이 지옥이면 아무리 울부짖어
도 그분을 만날 수 없다. 아무리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내가 그분을 만나기 위
해서는 내 마음의 천국 문을 열어야 한
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항상 계시기
때문이다. 내 마음이 가시나무 숲이면
그 분이 가리워져 볼 수가 없다. 동학
의 <인내천(人乃天)> 사상도 크게 다르 지 않다.
하나님, 하느님, 하늘님은 <우리 모두 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우주 삼라만
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다. 하나
님이 종교를 만드신 것은 아니다. 무슨
종교를 믿든, 안 믿든,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예수님이 하나님
의 독생자인 동시에 우리를 형제라고 부
르셨듯이, 인류는 예수님의 형제들이다.
따라서 예수님이 아버지라고 부르셨듯
이, 형제인 우리 모든 인류도 <우리 아
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형제끼리 싸우고 미워하고 전쟁하고 죽
이고 해서야 되겠는가?
넷플릭스 장편 드라마 <파우다, 혼돈>
을 보면 이스라엘 특수부대와 팔레스타
인 하마스와 여러 무슬림 항쟁단체들과
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살육과 보복 전
쟁들을 한다. 한없는 연민과 동정을 느
낀다.
적과 아군 구분없이 모두가 불행한 전
쟁이 다. 그들의 삶도 모두가 하나같이
불행하다. 순교자로 추앙한다. 그들의
첫인사는 <평화가 당신과 함께 하길>이
다. 사랑, 자비, 평화, 긍휼, 나눔은 모든 종교의 공통된 기본 교리다. 그런데 서 로가 하나님(신)을 믿는다고 하면서 기 본 가르침조차 지키지 않는 것이다. 우 리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내가 무슨 기 도를 하든, 절대자 하나님이 우리의 기 도를 모르시겠는가? 나의 기도는 하나 님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는 기도이어 야 한다. 다만 그 기도를 위해 내가 무 엇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가는 전적으 로 나의 몫이다. 내가 몸소 정의롭게 행 하지 않는 기도는 사이비 무당이 하는 기도와 다를 바가 무엇인가?
지난주 한국의 사이비 종교 <너도 나 도 신(神)인 세상>를 이어간다. 왜 유독
한국의 똑똑한 젊은이들과 고학력자, 미모의 젊은 여성들이 사이비 종교에
어릴 때부터 과도한 경쟁, 일등만이 최
고인 세상, 양극화로 인한 불공정한 미
래 등 여러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자존
감 상실, 열등의식 극대화, 인간관계의
상실에 기인한다.
–세번째는 <함몰 비용의 법칙>이다. < 매몰 비용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일반
종교에도 해당한다. 메시지가 강력한 사
이비 교주나 성직자에게 빠지면 공동체
라는 집단의식과 집단 체면에 빠지게
된다. 집단은 세부 집단으로 나뉘어지
고, 각각의 의무가 주어지고, 서로를 위
로하고 감시하고 견제한다. 현대 종교는
어느 종교, 어느 종파를 막론하고 결국
은 <돈>이다. 온 몸과 마음과 물질(돈)
을 다 바쳐 교회에 충성하기를 원한다.
헌금 항목은 종류도 다양하다. 교회 부
흥을 하거나, 건축을 하거나, 지부 확장
을 하거나, 선교를 하거나 모든게 돈이
결부되는데, 여기에 현대 종교의 딜레마
가 있다. 종교에도 <20대 80>법칙이 적
용된다. 성도 20%가 교회 헌금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결국 돈(헌금)을 많이

납부하는 사람이 승진하게 되고 장(長)
이 된다. 그 이후에도 더 많은 헌금을 해
야 한다. 그렇다고 성당이나 사찰과 같
은 관광 부대 수입이 없다면 오직 성도
들의 헌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다. 여기서 헌금은 <함몰 비용> 즉 <매
몰비용>에 해당한다. 되돌려 받을 수 없
는, 없어진 돈인 것이다. 갖다 바친 돈과
세월이 아까워 사이비 종교나 다니던 교회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매몰 비용>을 <기회비용>으로 바꾸기 위해 서는 더욱 종교에 충성을 다 해서, 승진 하고 지도자로 인정받는 길 밖에 없다. 충성스런 나의 종아! 투자된 돈 못지않 게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다. 먹고 살 기 바쁜 현대인들은 소외되고 고립된다. 많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다. 특히 이민사회는 더욱 그렇다. 교회, 직장(사업체)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 니다. 좁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세월 동 안 쌓아 놓은 인간관계를 허물기는 결 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 네번째는 <공범 의식>이다. 사이비 종교 인줄 알면서도, 해당 교회들의 목 사 비리를 알면서도, 종교적 모순과 문 제점을 알면서도, 자신을 합리화한다. 사이비 교주가 범죄로 감옥에 가도 선 지자의 환란과 핍박이라 변호한다. 교 주에게 강간과 성폭행을 당해도 성령 이 친림, 친히 나에게 임하셨다고 강변 한다. 또한 주변을 가스라이팅 한다. 나 보다 잘난 사람도 믿음 생활 잘하여 지 도자가 되었으니 나도 더 잘 해야겠다 고 독려한다. 승진이 되면 여러가지 이 익과 혜택도 배당 받는다.
교주와 공범이 되어가는 것이다. 그 이 외에도 <터널 비전의 함정>, <희소성의 법칙> 등 교인을 세뇌시키는 전략은 많 다. 믿는 대로 될지어다. 문명이 발달하 고 사회가 각박 할수록 사이비 종교는 판을 칠 것이다. 이 하찮은 글로 인해 행 여 신앙생활 잘 하시는 여러분이 시험에 들지 않으시길 소망합니다.

Estate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대신 땅을 사서
거기다 내 마음에 딱 들게 새 집을 지
었으면 좋겠는데 그럴만한 땅이 있을까
요?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간혹 듣는
질문이다. 딱히 집을 새로 짓는 것이 아
니더라도, 집을 산 후 무언가 차고, 매스
터 베드룸, 욕실, 썬룸, 덱 등 를 증축한
다면 그게 괜찮은 생각이냐, 돈은 얼마
나 들거냐 하는 질문도 자주 듣는다. 답
은 비교적 간단하다. 새로 무언가를 지
으려면, 그 절차가 간단치 않아요, 기존에 있는 걸 사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더 들지요. 오늘은 이에 관해 이 야기한다. 맨땅을 사서 거기다 집을 짓 는다 치자. 땅값과 클로징 비용(closing costs)이 든다.
그 땅은 아마도 임야 내지 농지로 되어 있었을 것이므로 거기에 집을 지으려면, 첫째, 용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고, 둘 째, 그게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집 짓
기에 적합하게 땅을 고르는 작업을 해
줘야 할 것이다. 셋째, 그런 다음, 설계도
를 그리고 그에 따른 건축 계획을 마련
하여 지방 정부의 허가를 얻어야 할 것
이다. 허가가 나면, 넷째, 전기, 수도, 하
수도 등의 공공 서비스 시설을 그 땅에
들여야 하고, 다섯째, 도로에서 집이 들 어설 곳까지 진입로를 내야 하는데, 이
를 위해서는 주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본인이 직접 뛰어 모든 허가를 받기로
한다면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벌써 여
러 차례 좌절하고, 지치고, 많은 비용
을 지불했을 것이다. 이후에 필요한 절
차—실제 건축 및 준공 검사, 사용 허
가—도 본인이 직접 밟기로 한다면, 공 사하는 사람들을 구하고 쓰는 과정에
서 그리고 지방정부를 상대하는 과정 에서 얼마나 험난한 일들을 겪게 될지
는 알 수 없다. 돈은 또 얼마나 많이 들 겠는가?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건축 업체
를 하나 선정해서 거기에 모든 허가 과
정, 건축 과정을 맡기는 건데, 그렇더라
도 모든 단계에서 일의 진행 상황을 일
일이 들여다 봐야 하고, 자재를 제대로
쓰는지, 일은 꼼꼼히 하는지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공사가 지연되고, 그에 따라 비용도 애초에 계약한 액수
보다 더 늘어난다 하면 참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각설하고, 근래의 한 조사 결과에 의하
면, 미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을 새
로 짓는 것은 기존의 주택을 사는 것보
다 돈이 더 든다. 그 차이는 펜실바니아
주의 경우에 특히 크다고 나온다. 펜실
바니아 주에 있는 주택의 중간 거래가 (median sale price)는 $345,000인데, 땅을 사서 같은 주택을 새로 짓는다고
치면 그 비용은 $528,000에 달한다. 새

로 짓는 것이 사는 것보다 $183,000 더
든다. 그것도 땅값을 에이커당 $54,000
로 보고, 평균 대지 면적인 0.26에이커
값만 쳤을 때의 얘기이다. 필라델피아
교외 지역 중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라
면 땅값만도 그 몇 배가 나갈 것이므로
얘기는 더 달라진다.
임야나 농지를 사서 대지로 용도 변경
하는 일이 만만치 않고, 집을 지을 수
있는 상태로 땅을 고르고 공공 서비스
와 진입로 등 기본 시설을 넣는데 쉽지
않은 절차와 허가, 많은 비용이 수반되
므로, 기존의 헌 주택을 사서 헐고 새로
짓는 길을 모색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그럴 경우, 아무리 헐었어도 기존의 주 택을 사려면 정상가의 반 이상을 줘야 할 것이고, 거기에 철거 비용(구입비의
20% 정도라는 얘기를 들은 적 있음), 설
계, 허가 및 건축 비용을 다 따지면 그
게 과연 괜찮은 일인지 선뜻 판단이 안 선다. 달리 땅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축 업자들은 기존의 헌 집을 사서 헐 고 새로 짓는 경우가 많은 데, 그건 어디 까지나 기존의 주택보다 훨씬 큰 집을 지음으로써 타산을 맞출 때의 얘기이 다. 좋은 동네의 40-50만 달러 짜리를 사서 헐고 200만 달러 짜리를 짓는 식 으로 말이다. 보통의 실수요자는 그런 비싼 집을 지을 수도 없고 보면, 그냥 기 존 주택을 사서 이리저리 업데잇(개량)
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게 비용 면에서 상수일 듯하다. 집을 새로 짓는 것도 그 렇지만 기존의 주택을 사서 거기다 새 로운 시설들을 들이는 일도 간단치 않 다. 예컨대 차고가 없는 집을 산 후 자동 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차고를 새로 짓는다면, 허가부터 시작하여 건축, 준 공 검사까지 10여만 달러는 족히 들것 이다. 차라리 그런 차고가 이미 달려 있 는 집을 찾아 사는 게 훨씬 경제적일 것 이다. 안방이니, 썬룸이니, 가족실이니 하는 것을 새로 들이는 일도 비용 면에 서 보면 기존에 이미 그런 것들이 있는 집을 사는 게 싸게 먹힌다. 하상묵(610-348-9339)
하상묵 칼럼 하상묵 HANCO Real
집을 새로 짓고 싶다고요?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서종(양평)에서 나는 3년동안 초등학
교를 다녔다. 지제, 강상, 양평초등학교
를 거쳐 아버지의 인사이동을 따라 산


골 깊이 서종초등학교로 전학을 해야
했다. 지금은 카페촌이 들어서고 골짜기
마다 분위기 좋은 별장이 즐비한 곳이
되었지만 당시는 촌(村)이었다. 이왕이
면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집을 마련하면
좋으련만 아버지는 항상 지소 근처로 정
하셨다. 서종은 문호리가 주를 이루는
데 상, 하로 나뉜다. 우리 집은 상문호리
(무내미)에, 학교는 하문호리에 있었다.
부실한 다리로 등하교를 하는 것은 어
린 나에게 고된 일이었다. 집을 나서 오
솔길을 걷다가 한길로 접어들고, 교회가
자리한 산등성이를 돌아 한참을 걷다보
면 학교 정문이 눈에 들어왔다.
어디나 익숙한 시골학교의 정경이 펼 쳐졌다. 정문을 통과하여 운동장에 들 어서면 왼쪽으로 철봉대, 평행봉, 그네
칼럼 I 생각의 벤치
등 놀이터가 자리하고 저만치 중앙에
교무실과 교실이 가지런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서종초등학교가 아름다운 것은
북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은 강바람 때문에 몹시도 춥고 괴
롭지만 봄, 여름, 가을은 너무도 아름다
웠다. 수업을 하다가 창을 내다보면 사
람들을 가득 태우고 강을 건너가는 나
룻배와 파아란 강과 하늘이 조화를 이
루며 정겹게 다가왔다. 건너편이 마석이
었으니까 아마 5일 장을 보러 가는 행
렬인듯했다.
우리 동네는 뒷산이 병풍처럼 둘러있
고 옹기종기 집들이 자리하며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상상력을 키워준 곳은 자그마한 도랑이
었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는 도랑물
이 차올라 찰랑거렸고 봄에는 올챙이들
이 알에서 깨어나는 모양을 볼수있었
다. 여름에는 송사리 떼의 향연이 눈길
을 끌었다.
옆집은 재관이네 집이었고 도랑을 저 만치 두고 중간에 우물이 자리했다. 그 때 우물은 아낙네들의 빨래터였고, 스 트레스 해소장이었으며 동네 소식이 오 가는 근원지였다. 우물은 동네 길목에 자리하였기에 오가는 모든 사람들과 인
사를 나눔과 동시에 사람들의 동태가
파악되는 지점이었다.
도랑은 개구쟁이들의 풍성한 놀이터였
다. 장마가 지나면 고기를 잡는다고 저
마다 족대를 들고나와 도랑 풀숲을 뒤
졌다. 제법 수입이 좋았다. 미꾸라지와
붕어가 주를 이루었지만 때로는 피라미
와 제법 큰 고기들이 잡히며 모두의 탄
성을 자아냈다. 아마 강에서 고기들이
물결에 밀려 상류로 헤엄을 쳐서 올라
온 모양이었다. 무더운 여름. 선풍기도
없던 시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열대
야에는 숨이 턱턱 막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때 도랑은 우리에게 피난처였다. 전
기도 없던 시절이라 알몸으로 도랑에 뛰
어들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킥
킥’거리며 도랑에서 몸을 식히고 우물
물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하면 꿀잠을
잘 수 있었다.
가끔 걸터앉아 도랑을 들여다보면 온
갖 광경이 물속에 투영되었다. 오가는 물고기들, 개구리들의 귀여운 헤엄질, 물방개와 풍뎅이, 소금쟁이의 신기한 몸
짓, 그리고 거울처럼 비추어지는 하늘
과 구름의 향연, 곁에 선 대추나무의 자 태까지 그렇게 모든 것들이 어우러지며
한여름의 향연은 절정을 이루었다. 어린
가슴에 차곡차곡 모든 것이 채워져 갔
고 이제 그 소중한 추억을 조금씩 들추 어내며 글을 쓰고 있다. 도랑을 거슬러 시냇물을 지나쳐 올라가면 정배리 뚝방 이 나타나는데 자그마한 저수지처럼 물 이 고여있었다. 물론 천수답을 하던 당 시 논과 밭에 비상시 물을 공급하기 위 한 조치였지만 수영을 제법 할 줄 아는 우리에게는 노천 수영장이었다. 20대 초반 여름. 추억이 그리워 서종 을 찾았다. 힘겹게 건너던 다리, 시냇물 은 왜 그리 작아보이던지? 크게만 보이 던 초등학교는 실로 손바닥만 했다. 어 렸기에 커보였던 것을 그제야 깨달았다. 도랑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래도 민물 매운탕이 먹고 싶어 그때 사귀었던 친 구들과 도랑을 뒤지며 밤고기를 잡다가 ‘대행’이가 뱀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 다. 다음날 병원을 찾았을 때 대행의 다 리는 두배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 미안 하기도하고 기가막혀 서로를 바라보며 웃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자그마한 도랑 은 어린 나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안겨 준 원천이었다. 다리에 앉아 도랑에 발 을 담그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엮어내던 그 시절로 단 한번만 돌아가고 싶다.


2010~2024년생
영국에서 일어난 일이기는 하지만, 18
개월 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배운
첫 언어가 엄마, 아빠가 아닌 ‘알렉사’라
는 아마존 인공지능 이름이었다는 이야
기는 세상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
는 장면이다. 또 우리가 보는 일상 속
또 다른 변화는 ‘모든 유리로 된 화면

은 누르면 움직이거나 화면이 전환된다’
는 믿음으로 사는 아이들의 직관적 행
동이다. 이처럼 디지털과 인공지능이 우
리 삶 속에 들어온 이후 태어난 이들의
세상을 보는 감각과 관점은 아날로그
세상에 태어나서 인터넷을 처음 경험
했거나 인터넷 중심의 세상에서 태어났
던 세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들을 ‘알
파세대’ 라고 부른다. 알파세대는 스마
트폰이 세상에 나온 이후인 2010년 이
후 태어난 현재 13세 이하부터 앞으로
태어날 2024년생까지의 소비자를 말한
다. 2023년 기준으로 2010년생이 이제
막 중학생이 되었으니, 대략 초등학생일
것이다. MZ세대는 자라면서 PC와 스마
트폰을 접했다면, 알파세대는 태어날 때
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한 세대로 아날로
그 방식을 경험한 적이 없다.
디지털 퍼스트(Digital-First)가 아
니라 디지털 온리(Digital-Only)인 세
상에서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디지털 신인류인 것이다.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라는 용어는

2008년 호주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들 (Mark McCrindle)이 Z세대 뒤의 새로 운 세대를 지칭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 다. Z를 이을 영어 알파벳이 없어 고대
그리스 알파벳 첫 글자인 알파를 붙였
다. 매크린들의 주장에 따르면 알파 세
대는 전 세계에서 매주 250만명이 태어
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총 22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AI와 태
어날 때부터 함께하고 성장해 사고방식
과 소비 패턴이 이전 세대와 크게 다른 알파 세대가 주목받고 있다.
아직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에 종
속된 소비를 할 것 같은, 소비시장의 중 심으로 가기에는 어린, 이들에 주목하 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이들은 초저
출산 시대에 태어난 귀한 존재로 부모는
물론 친조부모, 외조부모, 그 밖의 가족
과 지인들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힘이
있다. 이들을 둘러싼 가족 관계는 물론, 지인들은 이들을 위한 지출을 아낌없이
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디지털 콘텐츠
사용 비중도 놀랍다. 정보통신정책연구
원의 조사에 의하면 2017년에는 이들
세대가 사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비중이
4%에 불과했지만 4년 후인 2021에는
70% 가까이 늘어 무려 4년 만에 65%
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콘텐
츠 시장의 소비주체로서 알파세대의 비
중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과 그 잠
재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알파세대는 MZ세대와 다른 여러 가
지 특징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우선 이
들은 디지털 온리(Digital Only) 세대로
대부분의 환경이 디지털로 만들어진 여
건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함으로써 인식
과 세계관에서 아날로그와의 구분이 없
다. 다시 말해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이 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이들은 이미지와 영상을 커
뮤니케이션의 기본적 수단으로 사용한
다. 틱톡, 인스타릴스, 유튜브 숏츠와 같 은 숏폼 영상 화법에 익숙하다. 그래서 이들과의 대화는 길고 복잡하기보다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이 좋다. 이들은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자일 뿐 아니라 제작자이기도 하다.
세대를 구분 짓는 알파벳 용어를 외우 고 개념적으로 기억하는 일은 참으로 피곤하다. 그러나 브랜드들은 세대 구분 을 통해 그들의 행동과 심리 특성을 이 해하고 그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분명 알파세대는 기업의 주요 소비자층이 되 기까진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들의 소
비의사 결정에 가장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초저출산 사회 속 그들에 게 쏟아지는 모든 세대의 관심은 그들 을 위해서라면 주머니를 열어놓고 있다.
거기에 더해, 어떤 세대의 10대 시절보
다 여유 있는 구매능력이 있다. 피곤하
지만 또 다른 세대, ‘알파’를 기억해야 하
는 이유이다.
“MZ세대 이후 알파세대 온다”





















미국서 가장 오래된 역사 채식부터 디저트까지
역사의 도시로 알려진 필라델피아에는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장소들이 많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오
래된데 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공시장이 있다. 바로
센터시티에 위치한 '리딩 터미널 마켓(Reading Terminal Market)'으로, 한국의 광장시장이라 불리는 곳 이다.
이 장소는 필라델피아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곳으 로 매년 타임즈에 선정되는가 하면 시민들 역시 출퇴 근 혹은 주말이면 이곳을 늘 찾아 먹거리를 즐기곤 한다.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리딩 터미널 마
켓에는 국적을 불문한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수십 개의 가족 소유 업체가 자리해 있다. 일부 식당
은 1892년 시장이 개장했을 때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운영돼 구경하는 재미도 안겨준다.
리딩 터미널 마켓의 큰 장점으로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영감을
받은 음식이 주된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대부분 식당
에서는 집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밀키트를 포함한 포 장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육점을 비롯한 농산
물 시장, 치즈숍, 초콜릿 가게 등 기타 향신료도 판매 하는 매장이 있다.
수많은 가게들과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 때문에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은 어떤 것을 주문해야 할 지 결정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주간필라>는 간단 명료하 게 리딩 터미널 마켓의 9가지 최고의 음식을 소개하 고자 한다.
◆DiNic's 리딩 터미널 마켓에서는 다양한 치즈 스테이크 가 게들이 들어서 있다. 개성에 맞는 맛있는 치즈 스테
이크를 어디서든 맛볼 수 있겠지만 <주간필라>는 샌 드위치 애호가를 위한 최고의 선택으로 트래블 채널 (Travel Channel)에서 '미국 최고의 샌드위치'로 선정 한 DiNic의 로스트 포크(Roast Pork)를 추천한다. 4
대째 운영되고 있는 이 가게는 욱즙이 풍부한 얇게 썬 구운 돼지고기에 프로볼로네와 브로콜리 레이브를 곁 들인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가장 유명하다.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현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인 그릴에 구운 롱 핫스를 선택해보자. 오픈하기 전부 터 길게 늘어선 줄은 이 가게의 전통성과 인기를 방증 한다는 의미다.
끝없이 늘어선 긴 줄 때문에 그 곳을 꺼려하는 사람 들이 있을 수 있지만 빠른 손놀림 덕분에 대기 시간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대중
들은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샌드위치이자 우리 필라델피아의 명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락처] 215-923-6175


[운영시간] 오전9시~오후5시 / 일요일 휴무
◆Beiler's Bakery
쫄깃한 도넛을 맛본 적있는가. 기자는 이곳 필라데피 아 리딩 터미널 마켓에 위치한 Beiler's의 가게에서 경 험한 도넛이 인생 최고였다고 평가한다.

필라델피아 리딩 터미널 마켓 '베스트 맛집' 9곳
Fodor's가 선정한 미국 전역 내 최고의 디저트 명소 20곳 중 하나로 선정된 Beiler's Bakery의 도넛가게
는 12가지의 재료로 만든 효모 도넛으로 이름을 알렸 다. 매일 생산되는 도넛 종류는 40여 가지에 달하며
계절마다 조금씩 달라지지만 늘 시그니처 메뉴로 자
리하고 있는 블루베리 프리터와 모카 크림, 코코넛 커 스터드, 애플 사이다 도넛을 추천한다. 시민들은 "어
떠한 종류인지 상관없이 환상적인 맛을 선사할 것"이
라며 "Beiler's는 놓쳐서는 안 될 최적의 장소로, 필라
델피아에 방문하면 꼭 들려야할 곳"이라고 추천했다.
[연락처] 267-318-7480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6시 / 일요일 휴무
◆Termini Brothers Bakery

주세페(Guiseppe)와 가에타노 테르미니(Gaetano
Termini)는 100년 전 사우스 필라델피아에 페이스트
리 가게를 열었다. 현재 3대째 운영되고 있는 Termini Brothers Bakery는 이곳 필라델피아에 5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베이커리숍에서 가장 상징적인 메뉴는 카놀리(Cannoli)로, 리코타 치즈와 바닐라 혹은 초콜
릿 이탈리안 크림이 가득 채워져있는 빵이다.
[연락처] 215-629-1790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6시

◆Dutch Eating Place 아미쉬(Amish)와 메노나이트(Mennonite) 가족이 운영하는 매력적인 식당인 Dutch Eating Place는 사 과 껍질을 벗긴 다음 설탕과 계피 혼합물로 코팅, 패스 트리처럼 감싸 굳힌 일명 '사과 캔디' 혹은 '사과 만두' 를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우고 있다. 사과 만두를 베어 물 때 패스트리 껍질에서 커스터드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특히 전통적으로 크림을 부어 따뜻하게 제공되

는 만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먹을 때 가장 환상적 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연락처] 215-922-0425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3시 / 일요일 휴무
◆Miller's Twist 전통적인 필라델피아 소프트 프레첼과 달리 Miller's Twist의 'Amish 프레첼'은 훌륭한 베이커리 셰프가 직접 손으로 말아 버터를 듬뿍 바른다는 점에서 차이 를 느낄 수 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Miller's Twist의 프레첼을 시티 최고의 휴대용 아침 식사로 꼽는다.
프레첼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있는 옵션으로 는 스크램블 에그, 치즈, 선택 가능한 베이컨, 소시지 또는 햄으로 속을 채운 프레첼이다.
[연락처] 215-923-1723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3시30분
◆Bassetts Ice Cream
리딩 터미널 마켓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디저트 가게가 있다. 바로 이곳 시장에서 임대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가맹점인 Bassetts Ice Cream이다. 남녀노소
를 불문하고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다양한 세대들
이 늘 이 가게를 경험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는 것
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이 가게도 가족사업으로 진행
되고 있는데 그들의 역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
들을 꽤 알 수 있다.
Bassetts Ice Cream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 스크림 가게로, 150년 전 Quaker교사가 설립했다. 오

늘날에는 16% 이상의 유지방으로 만든 수십 가지의
풍부하고 크리미한 종류를 맛볼 수 있으며 그 중 바닐
라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있다고 한다.
[연락처] 215-925-4315
[운영시간] 오전9시~오후6시
◆Flying Monkey
필라델피아에는 유독 전통성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숍이 많다. 이 가운데 필라델피아의 명물이자 별미라
고 불리는 '후피(whoopie) 파이'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만 플라잉 몽키에서 개발하는 후피 파이는 어디
에서도 맛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잉 몽키에서 만드는 전통적인 후피는 초코파이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푹신한 흰색 설탕 프로스팅으
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 맛이 나며 쿠키 앤 크림, 레몬 라 벤더, 코코넛 등과 같은 다양한 맛을 제공한다. 소중
한 사람에게 달달한 디저트를 선물해야 한다면 플라
잉 몽키의 후피파이 세트(6개입)를 골라보는 것은 어 떨까.
[연락처] 215-928-0340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6시

◆Dienner's 바베큐 치킨은 세상 어디에서도 사랑받는 음식으로 통일된다.
Diener's의 로티세리는 이곳 리딩 터미널 시장에 방 문하는 시민이라면 꼭 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또한 3대에 걸쳐 운영되는 가족 소유의 가게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주로 로티세리 또는 로스트 치킨 샌 드위치가 주문율이 높으며 날개 부위의 경우 테이크 아웃을 위한 방문객 사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연락처] 215-925-8755
[운영시간] 화&수요일 / 오전8시~오후3시 일&월요일 휴무
◆Kamal's Middle Eastern Cuisine
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채식주의자가 늘어나 고 있다.
그들을 위한 가장 적합한 가게를 소개한다. 채식주의 자들을 위한 베스트 레스토랑은 바로 중동요리 전문 점 'Kamal's Middle Eastern Specialties'이다. 이 곳
은 지난 1981년부터 팔라펠, 바바 가누즈, 후무스, 가 지 스튜, 시금치 페타 파이를 제공해왔다. 시그니처 주 류로는 신선한 레몬과 민트를 섞어 제조한 레모나나 로 꼽힌다.
그들은 '로즈워터'라고도 부른다.
[연락처] 215-925-1511
[운영시간] 오전8시~오후6시
주진희 기자 (jini@juganphila.com)
어릴 때 제가 어머니에게 많이 했던 말 이 있습니다. “엄마, 나는......!”이라는 말
입니다. 어린 시절 저는 세상이 참 불
공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아가
는 일상이 그랬습니다. 저는 3남 1녀의 셋째입니다. 형 둘에 여동생이 하나입니
다. 부모님,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인생이 참 만만하지가 않았습니다. 할머
니는 큰 형을 너무, 너~~~무 사랑하셨
습니다. 소위 치마폭이 감싸고 계셨습니
다. 할머니의 장롱에 들어있는 모든 캔
디와 젤리와 용돈은 다 큰 형 것이었습
니다. 작은 형은.... 어려서부터 거제도에
있는 외가댁에서 자랐습니다. 당시 아버
지는 부산 해운대에서 교회를 개척하셨
고 우리는 경제적으로 늘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거제도에서 원래 꽤 부유한 집
안이었던 외가는 당시에도 풍족했습니
다.
부산 대도시에 사는 저보다 거제도 촌
에 사는 형이 옷과 신발과 그 외 모든
부분에서 훨씬 풍요로웠습니다. 게다가
어머니의 마음과 시선은 두고 온 아들
에게 늘 가 있었습니다. 여동생은 애초
에 비교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여동
생은 자리는 늘 아버지의 무릎이었습

니다. 집 안에 어른들.... 할머니는 큰 형
을,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칼럼 I 청소년 상담

작은 형을, 아버지는 여동생을.... 나는....
항상 그들의 사랑받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늘 무엇인가 불
공평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을 했고, 감히 아버지께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어머니께는 ‘“엄마, 나는.....”이라는 불평 을 자주했습니다. 형들과 여동생에게는
무엇인가 좋은 것을 주고 나는 왜 주지
않느냐는 항의였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잊을 수 없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날도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었습니다. 해운대초등학교에서 해운대
역 앞에 있는 집으로 오려면 초등학생 걸음으로 20분 가량 걸립니다. 터덜터
덜 걷고 있는데...어... 저기 수퍼마켓으
로 엄마가 누구 손을 잡고 들어가고 있 었습니다. 보니까 작은 형입니다. 작은 형.... 거제도에 있어야 하는데....라는 생
각을 잠시하면서도..... 수퍼마켓, 과자와 과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지만 나는 감
히 들어가보지 못하는 그 거룩하고 아
름다운 곳에 엄마가 나를 빼고 형 손만
잡고 들어가고 있었던 겁니다. 마음에
불이 일어났습니다. 분노의 눈물이 쏟
아졌습니다. 수퍼마켓을 향해 냅다 뛰
기 시작했습니다. 목청껏 외쳤습니다.
“어어어어엄마아아아아~~~~ 나아아 아느으으으은!!!!!!”
어머니의 한쪽 손을 번개같이 낚아챘 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마르지 않은, 가 장 원망스러우면서도 불쌍한 눈으로 엄 마를 딱~ 쳐다봤습니다. 엄마가 아니었 습니다. 어머니와 꼭 같은 ‘몸빼’를 입은 어떤 아주머니가 무슨 이런 일이 있느 냐는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습 니다. 다른 쪽에 있는 꼬마도 형이 아니
었습니다. 너 누구냐는 표정으로 저를 보고 있었고, 수퍼마켓 아주머니 또한 이런.... 미친 놈을 봤나...의 표정이었습 니다. 시간이 멈춘 것 같았습니다. 그야말로 전광석화같이 휙 몸을 돌려 서 다시 냅다 뛰었습니다. 너무 부끄럽 고 화가 나고... 인생은 불공평하고.... 그
리고 나도 엄마 손을 잡고 수퍼마켓 가 고 싶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11살 이응도라는 한 꼬 마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 꼬마가 눈물 을 글썽이면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
아저씨, 아주머니.... 제 인생은 왜 이렇 게 불공평한가요? 할머니는 큰 형만 사 랑해요. 아버지는 여동생만 안아줘요. 어머니는 작은 형만 보고 싶어해요. 나 는 아무도 사랑해주지 않고 보살펴주지 않아요. 인생은 원래 이런 건가요? 이렇 게 불공평한가요?”라고 묻는다고 합시 다.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해주시겠습 니까?
딱히 대답하기 힘이 드신다면... 이렇게 여쭤볼까요? 여러분은 인생은 공평합니 까? 여러분이 사는 세상은 공평합니까?
기왕 질문을 드린 김에 조금 전의 질문 과 연결해서 하나 더 여러분께 묻고 싶 습니다. 우리는 모두 신앙인들입니다. 예 수를 믿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 릅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공평하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공평한 아버지이십니까?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햇볕이 따뜻해지면
울 엄마 걷던 길에
수선화를 심으리라
추위에 힘들어 할까
바람에 상할까
살피시던 울 엄마
겨울 산을 녹인 시냇물
반짝이는 모래위를 걸어 온다
밤새 별을 품어 새벽을 깨우고
벌 나비 춤추는 새 날을 열었구나
울고 있는 아이야 울음을 멈추어라
장에가신 울 엄마 꽃신들고 온단다
햇볕이 따뜻해지면
꽃잎이 떨어진 길에 어여쁜 미소
샛노란 수선화를 심으리라
인생의 폭풍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
을 것이다. 그래서 복받으라. 행복해라.
건강해라. 잘 살아라. 라는 덕담을 말하
고 듣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역설적이지만 세상
은 그리 호락호락 하거나 녹록지 않은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어쩌면 여기에는
글 사랑 세계로
숨은 그림찾기처럼 숨겨진 비밀이 가득
함을 볼 수 있다. 보물같은 것이 아니라
비밀스런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의
추악함이 얽혀있다. 얼마나 심하면 어떤
이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이 얽히는 일의 현장에서 교회
다닌다. 예수 믿는다는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한다. 신앙
을 가지고 있든 없는자이든 상식을 가

지고 있는 자라면 이것은 서로의 아픔 이며 짐이다. 하여 사람은 최소한의 노
력과 착한 행실을 가져야 세상의 질서
가 유지 되어지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풍부한 감성과 감동은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부족하다.
클래식 음악에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1 악장을 들어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봄이 오는 모습을 가슴이 벅차오를 정 도로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음악을 들
으면 온 영혼과 온 몸으로 퍼져오는 진
한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
로 가슴 깊이 파고 온다. 이렇듯 봄의 계
절은 희망이며 기쁨이고 감동과 생명이
소생하는 환희 그 자체이다. 인생은 계 절이 주는 감동처럼 사람의 마음 또한 이러해야 할 것이다. 계절은 자신의 이
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민이라는 특별한 상황속에 살아가
는 우리의 인생은 곳곳에 돌뿌리가 있
다. 어쩌다 발에 걸리지 않고 넘어가면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언
제나 돌뿌리는 가시처럼 돋아 있다. 걸
려 넘어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이다. 그러기에 스스로 자신을 돌
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오래전 일이다. 이민자들이 겪는 보통
의 일이지만 아는 지인이 이민와서 한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캘리포니아 LA
에 함께 있을 때의 일이다. 필자의 지인
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을 자
주 헤매곤 했다. 하루는 밤을 지나 새
벽 2시쯤 되어서 집에 돌아 왔다고 했
다. 곁에 있던 그의 아내가 전하는 말
에 의하면 들어와서는 소리 없이 울고
앉아있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집에 오는
길을 찾지 못해서 그 밤길을 얼마나 헤
매고 다녔는지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
다. 당시는 네비게이션이 없을 때의 이
야기 이다. 필자도 이에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길에서 방황하던 이야기
가 많다. 영주권이 없어서 한국에 큰일
이 있어도 다녀오지 못하고 때로는 삶
이 너무 빠듯하여서 나가지 못하던 날
들이 있다. 미국거지가 따로 없었다. 어 디 이뿐일까? 예술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너무도 멋진 삶의 기폭제이 다. 현대에는 특정한 장르가 없이 시를 쓰고 있다. 자유시라는 이름하여 쓰여 지는 것 중에는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역작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
런데 이러한 시에도 나름 규칙이 있다. 시는 보통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가끔 몇 페이지를 넘나드는 수필같은 시들도 있다. 길던 짧던지 시의 규칙은 순수한 우리말을 중심으로 한다.
딱딱한 한자언어가 한국말의 주류를 이루 있음에도 순수한 우리 말을 찾아 야 한다. 두번째는 문맥을 설명하는 말 을 삼가야 한다. 다양한 설명과 이해는 독자의 몫이다. 세번째는 깊은 고찰을 해야 한다. 그래야 시의 맛이 살아난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몇날을 고민하고 썼다가 지우기를 수차례 반복 하는 때가 많다. 그만큼 시의 세계는 오 묘하고 신비롭다 할 수 있다. 하여 대다 수의 사람들이 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첫째 설명이 없 고, 두번째는 너무 단조롭다 생각하며, 세번째는 고민하기 싫은 것이다. 인생은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고 민하며 사는 것이다. 생각이 없고 고민 이 없다면 발전도 없다. 자기 발전을 원 한다면 해야 할 일에 소속을 두는 것이 다. 한마디로 끈을 매는 것이다. 그래야 게으름을 막아내고 억지로라도 하게 된 다. 믿음으로 사는 것을 위하여 신앙의 끈은 비교불가 할정도로 중요하다. simyeonus@gmail.com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사람은 감 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모든 것이 당연한 것인 줄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어떤 젊은 남자가 꿈에 천사를 만났 습니다. 천사는 뭔가를 열심히 포장하 고 있었습니다. 남자가 궁금해서 물었 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신가요?”천사가 미소를 지 으며 대답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나눠줄 행 복이지요!”남자는 다시 천사에게 물었 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포장을 튼 튼하게 하세요?”“전해 줄 사람들이 멀
리 살기도 하고 또 사람들에게 전해지
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또 쉽
게 포장이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튼
튼하게 포장하고 있답니다.”“아! 그러시
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가 이상하게 보
여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요?”“아, 이 포장지는 고난이란 재료로 만들어졌습
니다. 이것을 벗겨야만 행복을 누릴 수 있답니다. 어떤 사람들은 행복이란 선 물을 받아도 포장지를 벗기지 못해 행 복을 누리지 못하지요.”“천사님! 그러면
그 고난이라는 튼튼한 포장지는 어떻게
하면 잘 벗길 수 있나요?”천사는 웃으 며 말했습니다. “고난이란 포장지를 가
장 쉽게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감사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랍니다. 고난이
와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포장 지는 스스로 벗겨지며 행복이란 선물을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그 말을 남 긴 채 천사는 사라져 버렸고 남자도 꿈 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남자는 그 때부
터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고
난이 와도 시련이 와도 늘 감사하며 살
았습니다. 그러자 정말 마음에 기쁨이
늘 충만했고 행복이 넘쳐났습니다. 똑
같은 일을 해도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
로 하는 사람이 있고 짜증을 내면서 불
평하면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식
을 먹으면서도 음식이 있게 하신 하나

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하면서 먹는 사람
이 있고 감사도 없이 도리어 음식 맛이 없다고 불평하면서 먹는 사람이 있습니 다. 누가 행복하겠습니까? 성경은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
전서 5:16,18)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그

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
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범사에 감사
하는 삶은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포장
지를 여는 최고의 열쇠입니다. 광야 같
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에게 필
요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공급해 주시
알았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모두가 하나 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고 그로 인 해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 할 때 가슴 깊이에서부터 기쁨과 행복 이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바로 그럴 때 는 우리의 몸 전체를 이루고 있는 60 조개의 모든 세포가 밝고 활기차게 움 직이므로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과 싸 워 쉽게 이김으로 건강하게 살아갑니 다. 그런데 원망과 짜증을 낼 때는 모든 세포들이 움츠려들고 힘이 약해져서 질 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이기지 못해 병 을 앓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가 풍성한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은 바로 이 원리 때문입니다. 당신은 얼 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많은 행 복이 주어졌는데도 포장지를 열지 못해 행복을 맛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쌍한 사람인가요. 감사하며 살아가십시오. 그 러면 행복의 포장지는 쉽게 열리고 당신 은 행복을 맛보며 노래하며 기쁘고 행 복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 리에게 행복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 님을 찬양합니다.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보톡스 브랜드 4개
한국어 예약 문의 (646)884-1235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 주성분이지만 대부분
의 일반인들은 이 그룹의 약물을 "보톡스"라고 부른
다. 보톡스란 명칭은 고유 명사로, 미국 제품 브랜드 이 름이다. 흔이들 섬유 유연제를 “피죤”, 스테이플러를 “
호치케스”, 주방 세제를 “퐁퐁”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
은 이치이다. 보톡스의 진짜 이름은 “보툴리눔 톡신”
또는 “보툴리눔 독소” 라고 해야 맞다. 오늘의 컬럼에
선 가장 유명한 보톡스 브랜드 4가지를 알아보자.
보톡스 (Botox)




“세계 최초의 보톡
스”, 미국 FDA 첫 허
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의 원
조. 원조라는 네임 밸
류가 있어 보톡스 브
랜드중 가장 값이 비
싸다고 할수 있다.
이 약물에는 높은 함량의 보툴리눔 독소가 포함되어 있어 유사한 재품보다 적은 수의 용량을 사용하여 원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디스포트 (Dysport)

프랑스산 제품으
로 보톡스의 가장
눈에 띄는 경쟁자
중 하나. 1999년에
등장해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가
격은 미국 보톡스 보다 저렴하지만, 효과는 떨어지지 않는다. 보툴리눔 독소 A형과 인간 알부민도 포함되어
있지만 보조 성분으로 유당이 포함되어 있다.
제오민 (Xeomin)

인체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
킬 수 있는 단백질을 정제해
만든 내성 없는 순수 톡신 보
톡스라는 차별화된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업체에선 제오민을 제 2세대 보톡스라고도 부른다.
제오민은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FDA에서도 정식 승 인을 받은 제품이다.
보툴락스 (BOTULAX)
국산 보톡스 브랜드 중 에서 메디톡신과 1위 자 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 을 하고있는 제품. 바이오기업인 휴젤에 서 개발을 했고 국내에 서 내로라하는 연구진 들이 대거 참여해서 만 든 제품.
보툴리눔 독소 유형 A, 염화나트륨 및 인간 알부민 을 포함되어 있다.
어떤 보톡스가 가장 좋을까?
위에 언급한 보톡스들은 효과와 부착용 차이가 크게 는 없다. 하지만 제품마다 단위와 역가가 다르고 각 제 조사마다 제품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약효 차이가 있다. 또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맞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기면 자연 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박진희 /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빠르게 지나는 시간으로 인해 마음을
써야하는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어느새 손녀와 함께한 시간이 한 달으
채워지고 있습니다.
손녀를 한 달 봐주겠다는 대답을 하고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면 잘 봐서 다치
지 말아야하고, 아프지 말아야하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않았고, 감기도 안
걸리고,,, 얼마나 감사하지, 놀이터를 찾아 그네

도 태워주고, 미끄럼, 모래위에서 노는
것을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시간시간 손녀와 추억쌓기를 하고 있 습니다.
가장 힘든시간은 이동하는 차안에서 울때입니다.
그러다가 아가찬양을 찾아 틀어주기 시작했는데 잘 듣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손녀를 들려주기위해 틀어놓은 아가찬
양을 들으며 내 신앙의 깊이를 생각하 게 되었습니다.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아가찬양은 너무 순수한 단어들이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 중에 감동받은 찬양이있어 소개합
니다.
난 깜짝 놀랐지 예수님이 날 사랑하신
대 난 깜짝 놀랐지 예수님이 날 구원하
셨대 난 깜짝 놀랐지 날위해 십자가 죽
으셨대 난 깜짝 놀랐지 우리를 주의 자
녀 삼으셨대 예전엔 몰라몰라그사실 몰
라몰라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그 이유
를 알아 알아 이제는 알아알아 예수님
이 날 구원하셨대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율동과함께 찬양을 부르는 어린아가들
이 정말 너무 예쁘고 앙증스러운지요.
벌써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손녀보면서 지치고 힘든부분도 있었지
만 이 시간을 보내게 해준 아들내외에 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아들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자주하네 요.
허전한 마음을 가질 사이도 없이 한국 방문 일정이라 다해입니다.
언니들에게 선물할 것들과, 시댁식구 들까지,,, 나름 잘 준비했지만 서운한 마음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긴 시간 집을 비운다는 생각을 하면 제 일 큰 문제가 화초들입니다.
남자들만 있는집인데, 부탁한다고해서
물을 잘 줄지,,, 그래서 가게로 모두 옮겼습니다.그래
도 가게에는 일 하시는 분이 계시니 부 탁하면 되니까요.
많던 화분이 더 많아져서 화원이 되었 습니다.
마음은 많이 들떠있지만, 차분한 마음 으로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시간 보내기
인생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라면
‘어떻게 더 발전시키는가?, 필요한 기술
은 무엇인가?, 정보를 어디에서 구하는
가?,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탐
구하며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런데 이러
한 특징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곳이 있
다. ‘주식투자’이다.
주식 투자가 성공하는 투자로 이어지
는 길은 ‘어떻게 바보가 되는가?, 어떻
게 대박을 기대하지 않을까?, 어떻게 욕
심부리지 않을까?, 어떻게 조급하지 않
을까? 등 ‘주식투자를 어떻게 잘할까’가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무엇’인지
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주식에 투자하
며 ‘본인이 실패하는 투자자인지’를 알
수 있는 특징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 께 알아본다.
*주식시장을 이길 수 있다: 주식시장
이란 미국에서 500대 기업의 평균 수익
률을 뜻한다. 투자자가 500대 기업 중
에서 유망한 주식만을 선택해서 투자
한다면 수익률이 평균보다 높을 것이고
이것이 주식시장을 이겼다고 말한다. 일
반 투자자가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까? 그렇다면 이런 분은 현재 종사하는 일을 때려치우고 월가로 진출해야 한다.
막대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을 이기는 펀드 매니저를 찾 아서 투자: 일반 투자자가 시간이 없는
칼럼 I 재정
실패하는 투자자 (상)
관계로 주식 공부도 많이 하고, 투자하 는 자금도 많고, 주식 선별가의 의견, 등
을 종합하여 투자하는 주식 전문가를 찾는다.
이런 투자 전문가는 투자로 좋은 결과
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러나 펀드 매니저 90%가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식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
*과거 수익률에 따라서 투자: 일반 투
자자는 어떤 투자의 과거 수익률을 검
토한 후 투자한다. 수익률이 복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의 수익
률은 과거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
다. 한 예로 ARKK Innovation Fund
는 18개월 전 ‘묻지마 투자’였다. 그 당
시 $150에 거래되었으나 현재는 $30으
로 폭락했다.
*팔아야만 하는 투자 상품에 투자:
일반 투자자가 선택하는 투자 종목에 는 수수료가 없다. 그러나 누군가에 의 해서 팔리는 금융상품은 수수료가 부
과된다. 예로 들면 로우드(Load)가 있
는 펀드, 종신보험(Whole Life Insurance), 그리고 변액 연금(Variable Annuities), 등이다. 투자하는 이유는 투자
한 돈이 불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것이 수익률이다. 그런데 금융상품 대 부분은 수익률을 발표하지 않는다. 투
자자 본인도 투자하며 수익률을 모른다.
*투기성이 있는 투자: 투자하며 이자, 배당금, 등이 없는 투자는 잘못된 투자 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귀금속, 빈 땅, 암 호화폐, 등이다.
*은퇴 계좌를 이용하지 않는다: 직장
인의 401k, 자영업의 SEP IRA, 그리고
개인 은퇴의 IRA, 등을 이용해서 투자
하지 않는다. 은퇴 계좌는 투자할 때 세
금이 공제되면 수익에 대해서는 유예된
다. 또한 은퇴 계좌는 학자금 재정 보조 계산에 포함되지 않으며 어떤 채무에도 자산을 보존(Protect)할 수 있다. *투자한 종목을 바로 설명할 수 없다: 투자한 종목은 그 이유가 있어야 한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종목마다 왜 투 자했는지, 위험성은 무엇인지, 전체 포 트폴리오가 어떻게 구성되고 왜 그러한 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하며 수익률을 모른다: 투자하며 일 년간의 수익률 혹은 몇 년 기간의 평 균 수익률이 무엇인지 모른다. 이익을 얻기 위해서 투자하는데 수익률을 모 르는 투자의 결과는 뻔하다. 어뉴이티에 투자하며 수익률을 모르는 투자자가 거의 99%이다.
*투자하는 목적(Written Investing Plan)이 없다: 투자해서 대박을 기대한 다면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다. 은 퇴를 위한 투자 혹은 아이들 학자금 마 련 등의 뚜렷한 투자 목적이 있어야 장 기투자로 이어지고 성공하는 투자가 된

다.
3/20/2023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 com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럼All rights reserved.



수지 배 TRI STATE MORTGAGE


모게지는 은행의 상품이기 때문에 프
로그램에 따라서 이자와 Guideline 이 다르다. 특히 NONQM Program 은 세
금보고의 인컴이 아닌 Alternated documents 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금보 고를 대처하는 서류로 자영업자에게 해
당되는것은 Business bank statement

12 to 24 month, 또는 Profit and Loss statement 이다. 자영업은 회사 설립이
만 2년 이 되어야 하고, 또는 프리렌서
로 회사가 없이 일을 했다면 개인 은행
스텟먼 12~24 개월, 혹은 1099 를 받은
것으로 대처하는 융자 상품이다.
아래는 자영업자 NONQM Program
기본 가이드 라인이다
• 다운페이 – 10% 부터 가능 (No PMI)
• 크레딧 점수 – 580 점 부터 가능하나, 다운페이 금액이 더 많아짐
• 12~24 개월 비지니스 은행 스텟먼
• 자영업자 확인을 해 주는 회계사 편
지
칼럼 I 모게지 융자
NONQM Program
LOAN 일 경우와 마찬가지로 PMI 가
• 개인 ID, SS 카드등
• 개인 은행 스텟먼 2달
20% 의 다운페이가 안되도 자영업
자 프로그램은 10% 부터 융자는 가능 하다. 은행마다 기본 다운페이가 정해
저 있는데, 가장 낮은 다운을 할수 있
는 은행이 10% 인 것이다. NONQM
융자 이기 때문에 이자는 상대적으로
Full Income Doc Loan 보다는 높지만, 10% 다운이라고 PMI 는 없다. JUMBO
없다고 보면 된다. 자영업자는 현재에도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오픈한 상태여야
하고, 세무회계를 해 주는 회계사님이
현재까지 비지니스가 장 운영되고 있다
는 것을 서면상으로 확인 하는 편지를 은행은 요구한다.
Business Bank Statement program
은 매달 입금되는 수익을 인컴으로 산 출해서 집 융자의 인컴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펜데믹때에 3개월
간 공백기간이 있어도, 그 이후의 인컴 을 같이 사용 하기때문에 많은 자영업 자 들이 새로운 집 구입이나, 재융자를 하고 있다.
이외에 Profit and Loss 인 재무제표 로 융자 신청을 할수 있다. 서류는 회계 사님 이나 자영업자 직접 혹은 개인 소 유 회사에서 작성한것을 사용 할수 있 다. 재무제표 또한 12 개월 부터 24개월 의 수입과, 지출에 관한 서류로 융자 신 청이 가능하다.
모게지 융자 - 자영업자를 위한
건강한 생활
노마스크 시대…먼지 심할 땐 마스크 꼭 써야
마스크는 그동안 코로나19뿐만 아니
라 감기, 폐렴 등 여러 질병으로부터 우
리 몸을 지켜줬다.
코로나19 유행이 3년 넘게 이어지면
서 많은 이들이 마스크 쓰기에 지치기
는 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미세먼지 같은 경우
암 발병과도 연관이 되기 때문에 건강
을 위해서는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챙

겨 쓰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코나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그대로
쌓여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실외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평소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거나 재
채기나 맑은 콧물, 코 막힘 증상이 반
복된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알
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에 코 점막이 과
민 반응을 일으켜 나타난다.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등 합
병증 위험성이 커질 수 있고, 후각 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뿐
만 아니라 영유아의 성장에도 악영향
을 끼칠 수 있다.
오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성장하면서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맛없는’브로콜리 오래 먹었더니, 암 억제 효과가?
브로콜리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알려져 있지만, 맛이나 향이 흡족하지 않은 사 람도 있다. 하지만 몸에 좋다는 채소과일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꼽히는 건강
식이니 안 먹을 수가 없다. 여러 항산화 (노화-손상) 성분 중에도 암 억제력이 뛰어나다. 브로콜리의 건강효과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열량 매우 낮은 다이어트 식품
브로콜리의 항암 효과는 설포라판 (Sulforaphane)과 인돌(Indole) 화합
물 때문이다. 몸속에서 암세포가 움트
는 것을 억제하고 성장을 저지하는 작
용을 한다. 우리나라 국가 암정보센터
는 브로콜리가 폐암, 방광암 예방에 도
움이 된다고 했다. 유방암, 대장암 예방
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
랑이 100g당 28kcal에 불과한 저칼로
리 식품이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다. 콜레스테롤을 직
접 낮추는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혈액
건강, 변비 예방에도 기여한다.
◆면역력 증진, 레몬의 2배
브로콜리는 꽃양배추와 같은 계통으 로 주로 먹는 것은 꽃 부분이다. 원산지 는 지중해 동부 연안으로 건강식으로
꼽히는 지중해 식단의 핵심 식품이다. 브로콜리 100g엔 비타민 C가 98㎎ 들 어있는데, 이는 비타민 식품의 대표 격 인 레몬보다 두 배가량 많다. 브로콜리 두세 송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를 섭취할 수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 을 준다. 폐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혈 액에 좋은 철분,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 도 풍부하다.
◆데치는 과정이 중요 먼저 좋은 브로콜리를 골라야 한다. 송이가 단단하면서 중간이 볼록하게 솟은 것이 좋다. 숙성되면 맛이 떨어지 므로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브로콜리를 생으로 먹으면 배 에 가스가 찰 수 있어 살짝 데치는 게 좋다. 데치기 전 소금물
먼지는 입자 크기에 따라 구분된다. 미
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 초미세먼지는 2.5μm 이하다. 머리
카락 지름이 50~70μm인 점을 감안하
면 크기가 매우 작다.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
진 교수는 “미세먼지 정도만 돼도 섬모
운동을 통해 가래를 만들어 배출할 수
있는데, 초미세먼지는 폐 뿐 아니라 혈
관을 관통해 혈액 속으로 직접 침투할
수 있다”며 “이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암 발생과도
관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외출 전 실시간 대기오염정보를 확인 해 미세먼지 농도를 파악하는 것이 좋 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 외출을 해야 한다면 KF지수가 높은 마스크를 착용 한다. 단, 노약자나 임산부, 영유아, 기저 질환자 등 미세먼지 민감군은 마스크
착용 여부를 떠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알레르기 질환이 순차적으로 발생하거 나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행 진의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호흡기 질환 기침이 심해졌다면 호흡기 질환에 걸
렸을 확률이 높다.

기침과 가래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관이나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한 기
관지염은 기침을 일으킬 정도로 점액이
많이 생긴다. 세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는
세기관지염은 기침과 짧은 호흡을 하는
것이 특징이며, 영아에게 흔히 발생한
다. 폐 조직에 염증이 나타나는 폐렴은
기침뿐 아니라 노랗고 탁한 가래, 발열
등 증상을 보인다.
오 교수는 “기침은 여러 호흡기 질환
을 알리는 신호”라며 “전과 다르게 기
침이 심해진다거나 가래가 끓는다면 우
선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에 30분 정도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
어내면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 꽃봉
오리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뒤집어 놓
으면 더 효과적이다. 그릇에 꽉 차게 담
고 10~20분 놓아두면 꽃봉오리가 열
리면서 오염물질이 떨어진다. 끓는 물에
소금과 식초를 조금씩 넣어 살짝 데치
면 아삭한 식감과 푸릇한 색이 더욱 살
아난다. 끓는 물에 데칠 때는 줄기를 먼
저 넣고 송이를 나중에 넣어 살짝 데치
면 색이 선명해지고 씹히는 맛을 살릴
수 있다. 줄기 부분은 질겨 송이를 함
께 데치거나 볶으면 고르게 익지 않는
다. 브로콜리를 잘게 잘라 물이 끓는 찜
기에서 4분가량 증기를 쬐어 꺼내서 식
히는 것도 좋다. 찬물에 담그지 않는 게
요령이다.
◆식감 + 영양소 효과
몸에 좋다고 큰 브로콜리만 먹으면 맛
이 떨어진다. 잘게 잘라서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 오렌지, 양파, 요구르트 등과
같이 먹으면 영양소 집중이 잘 되고 식
감을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비타민 C)
와 견과류(비타민 E)를 함께 먹으면 두
뇌 영양에 도움을 준다. 잡


곡밥 위에 잘게 자른 브로콜리를 얹어
먹어도 좋다. 단백질이 많은 요구르트에
넣으면 영양소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
다. 브로콜리 줄기의 영양소가 송이보
다 많다.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으므
로 꼭 먹는 게 좋다.
밤에 먹은 라면이?
얼굴·팔 부으면 뜻밖의 병 신호
*사진기사=끓인 라면. (제공=구글)
자고 나면 얼굴이 자주 부어 짠 음식
때문인줄 알았는데 콩팥에 큰 이상이
생긴 경우가 있다. 콩팥(신장)은 몸속
염분을 적절히 배출하는 기능을 하지
만, 이상이 생기면 염분 및 수분이 쌓여
얼굴·팔·다리 등 몸이 붓는 부종과 고
혈압이 나타난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 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 콩팥병 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심해지면 힘든 투 석이나 이식까지 고려해야 한다.
◆만성 콩팥병 의심 증상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나 손발이 붓고,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
나는 경우가 있다. 아침에 잘 맞았던 신
발이 오후엔 꼭 끼어 불편하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숨이 찬 증상이 점차 심
해진다. 이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
기지 말고 만성 콩팥병을 의심해야 한
다. 부종이 심한 경우 양측 정강이 앞쪽
이나 발등을 누르면 쑥 들어가기도 한
다.
◆중년에 콩팥 이상 차단해야
만성 콩팥병은 우리 국민 7~8명 중 1
명에 생길 정도로 급격하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2021년 진료
환자가 28만 2천여 명이나 된다. 나이
별로 보면 △19~29세 1.9% △30~39
세 2.3% △40~49세 5.1% △50~59세
7.6% △60~69세 12.0% △70세 이상 26.5% 등이다. 특히 70세 이상은 ‘4명
중 1명’ 이상인 점을 주시해야 한다. 편
안한 노후를 위해서는 중년에 반드시
콩팥병을 예방하거나 조절해야 한다.
◆발병 원인은?
대부분의 만성 콩팥병은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주요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 질 환, 다낭성 신장 질환, 신장 및 요로 결 석, 전립선 비대 등이다. 신장에 독이 되 는 소염진통제, 각종 추출물 등 약물 사 용 시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 등이 있으면 관리를 잘 해서 만 성 콩팥병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급성심근경색
이 개선되면서 자발적인 재관류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ST 분절이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경우는 자발적인 재관류
없이 지속적으로 심근이 괴사되고 있은
경우를 시사합니다. 따라서, 두 가지 중
어디에 속하는지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 증의 응급도가 결정됩니다.
■ 원인
급성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입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부위가 혈관 내
로 파열되면 혈전(응고된 피 덩어리)이 생기고, 혈전이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
아서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주요 병태생리는
혈전 등에 의해 갑작스럽게 관상동맥
혈류 공급이 중단되어 발생하는 심근 허혈 및 경색입니다. 질병 발생 초기에 재관류에 성공한다면 심근 괴사를 막 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비 가역적인 심근 괴사가 발생합니다.
■ 증상 흉통(가슴통증) 증상이 전형적으로 나 타나지만 때로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 니다. 주로 가슴 한가운데에 짓누르거 나,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 타납니다. 이러한 통증은 30분 이상 지 속되며, 휴식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
린 설하정을 투여해도 호전되지 않습니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
양소를 전달하는 펌프로, 평생 단 한 순
간도 쉬지 않고 일합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일을 하려면 심장 근육도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야 합 니다.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것은 심장의
표면에 위치하는 관상동맥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갑작스
럽게 완전히 막혀서 혈액이 통하지 않
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장에 혈액
이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손상 되
면 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
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흔한 원인으로 초기 사망률
이 약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
이 5~1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 입니다.


■ 정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근 허혈 상태가 지속되어 심근 세포의 손상을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 종류 전형적인 가슴통증으로 병원에 방문하 면 기본적인 선별검사로 심전도 검사와 심근효소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급성 심근경색증은 다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심전도상 전형적인 ST 분절 상승과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 ST 분절 상승 급성 심근경색증
• 심전도상 ST 분절 상승은 없으나 심
근효소 수치의 상승이 있는 경우 -> 비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완전히 폐쇄된 관상동맥내에서 혈전
이 아래로 떠내려 간다거나, 혈관 경련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
• 나이 : 남자≥45세, 여자≥55세
• 흡연 • 고혈압 • 당뇨 • 고지혈증
• 비만 • 가족력 : 부모, 형제, 자매 또는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남자는 55세 이 전에 여성은 65세 이전에 관상동맥 질
환을 진단 받는 경우 그 밖에 드물지만, 관상동맥 연축(경련성 수축), 색전증, 박
리증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경과 및 예후:급성 심근경색증의 초
기 사망률은 약 30%에 달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도 병원
내 사망률이 5~10%에 이릅니다.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재관류 치료 후에도 5 년 생존율은 약 80%로 장기적인 관리 가 중요합니다.
병태생리
다. 때로 가슴의 통증은 목과 턱, 어깨, 왼쪽 팔로 뻗치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병이 많이 진행하면 심장 기능을 저하시켜 호흡곤 란이 오고, 심한 부정맥을 유발하여 심 장이 갑자기 정지하기도 합니다.
■ 진단 및 검사
특징적인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 경 우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 야 합니다.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심전 도 검사, 심근효소 검사, 심장초음파 검 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시행합니다.
1) 심전도 심전도는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매 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전도는 시간 경 과에 따라 변하며, 초급성기, 급성기, 아 급성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전도의 가장 특징적인 소견은 ST
분절 상승이며, 일부 환자에서는 ST
절 하강이나 T파 역위만 나타날 수 있 습니다. 심전도는 심근경색 부위 및 원
인이 된 관상동맥의 위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심근효소 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심근효소 수
치를 측정하여 심근경색증 진단에 이 용합니다.
심근효소는 주로 심장 근육에만 존
재하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혈액에 서 극소량만 검출됩니다.
그러나,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여
심근 괴사가 일어나면 혈액 내 심근효 소 수치가 상승합니다.
심근효소 수치는 진단에 중요하며,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를 반복하여 변 화 추이를 관찰합니다.
3) 심장초음파 검사
심장초음파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응 급 상황에서도 환자의 침대 옆에서 신
속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는 심장초
음파를 통해 전반적인 심장기능 평가
뿐만 아니라 국소적인 심장벽의 운동
장애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심근효소 검사 등 기본적인
선별검사에서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응급 질환과 감별하
는 데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급
성 심근경색증과 관련된 치명적인 합
병증(허혈성 승모판막 역류증, 심실 중
격 결손증, 심실벽 파열 등)을 확인하
여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 관상동맥 조영술
급성 심근경색증이 강하게 의심되는
환자에서 막힌 관상동맥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진단과 동시에 풍선 확장술과 스텐
트 삽입술 등 중재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치료
혈액공급이 끊긴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막힌 혈관을 다시
개통(재관류) 시켜주는 것이 심근경색
의 크기를 줄이고, 나아가 생명을 구
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은 환자의 임상상황 및 진단(ST 분절 상승 vs. 비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증)과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 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혈 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막힌 관상동맥을 열어주는 중재
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1차, 2차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어려울 경우 의료진의 판단하에 상급병원이나 권
역심뇌혈관센터로 즉각 이송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한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따 르고 있어 모든 병원에서 동일한 약물 과 비약물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약물 치료
1. 항혈소판제 - 아스피린, 클로피도 그렐(상품명: 플라빅스, 플라비토, 프 리그렐 등), 티카그렐러(상품명: 브릴린 타), 프라수그렐(상품명: 에피언트)
2. 항응고제 치료 - 헤파린, 혈소판 응집 차단제 등
3. 항협심증 약제 - 베타차단제, 나이 트레이트 등

4. 동맥경화 억제 및 지질강하제 - 스

타틴, 에제티마이브, 에볼로쿠맙 등
5. 재형성 예방 약제 - 안지오텐신 전


환효소 (ACE) 억제제 등
■ 자가 관리
급성 심근경색증 의심증상이 발생했
을 때 응급조치는?
• 가능하면 움직이지 마십시오.
• 혀 밑에 넣거나 뿌리는 니트로글리
세린이 있으면 즉시 사용하십시오.
•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망설이지 말
고 119를 불러서 병원 응급실로 가십 시오.
• 효과가 없는 단방약을 사용하거나 약국, 한의원, 개인병원에서 시간을 낭 비하지 마십시오.
• 발병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
장의 괴사를 줄일 수 있고, 발병 12시
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근을 성공적 으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합병증
증상이 발생한 후 치료까지 걸린 시
간에 따라 심근의 손상 정도가 달라
집니다.
심근 경색증으로 인해 발생한 근육 손상은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부정맥, 심막염, 승모판 역류
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
다.
심근 경색증 발생 초기에는 급성 심
부전, 부정맥, 심인성 쇼크, 승모판 역
류증, 심실 중격 결손증, 심실벽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재관류 치료 후에도 장기적
으로 심부전, 부정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정기 진찰
이 중요합니다.
■ 위험요인 및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동맥경
화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에 대한 조절 이 중요합니다.
흔한 동맥경화증의 위험 요인은 흡
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으로 이
를 잘 관리한다면 발병을 줄일 수 있 습니다.
• 반드시 금연하시고 술을 절제하십 시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 우 약물을 사용하여 잘 조절하십시 오.
• 항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방약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 생활습관 관리
• 흡연자는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 바른 식습관을 알고 실천합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1주일에 3회 이하로 섭취를 제한합니다(달걀, 생선, 육류의 내장, 새우, 장어 등).
• 식물성 기름을 사용합니다.
• 소금 섭취량은 1일 5 g 이하로 제 한합니다.
• 신선한 채소, 과일, 잡곡, 현미 등 섬 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합니다.
• 음식은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 다.
• 카페인은 심장에 자극을 주므로 제 한합니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합니다.
• 운동 전 3분 동안 준비운동을 합 니다.
• 한 번에 30분 이상, 1주일에 3일 이 상 운동합니다.
• 산책,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간장 베이스로 더욱 감칠맛 있는 간장 가지덮밥
우리의식탁에서 꾸준하게 인기 있는 메뉴! 바로 가
지덮밥이에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다 양한 재료를 활용해 더 맛있는 가지덮밥을 만들어 봤는데요. 이전에는 된장 소스를 활용한 가지덮밥 이었다면, 이번엔 간장 소스 베이스로 맛을 냈답니 다. 부드러운 가지를 간장 양념에 졸여 밥 위에 얹 어내기만 하면 완성! 간편하고 맛있는 한그릇 요리, 초간단 가지덮밥 레시피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재료
간장 가지덮밥을 위한 재료 이미지로 가지,양파,전 분,쪽파,식용유 등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레시피 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자르고 1cm 두께로 길 게 썰어주세요.
Step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자르고 1cm 두께로 길 게 썰어주세요.
가지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20분간 절여주세요.
Step 2
가지에 소금과 설탕을 넣고 20분간 절여주세요.
절인 가지의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옷을 얇게 입 혀주세요.
Step 3
절인 가지의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옷을 얇게 입 혀주세요. 마늘은 편을 썰어 구워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 르고 중약불에서 가지를 앞뒤로 노릇하게 3~4분 간 구워주세요.
Step 4
마늘은 편을 썰어 구워주세요.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가지를 앞뒤로 노릇하게 3~4 분간 구워주세요. 소스재료를 섞은 후 가지를 구운 팬에 붓고 팔팔 끓여준 불을 약불로 줄이고 구워둔 가지를 넣고 2~3분간 졸여주세요.
Step 5
소스재료를 섞은 후 가지를 구운 팬에 붓고 팔팔 끓

여준 불을 약불로 줄이고 구워둔 가지를 넣고 2~3 분간 졸여주세요.
양파는 얇게 링으로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기를 제
거하고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Step 6
양파는 얇게 링으로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기를 제 거하고 채반에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그릇에 밥을 담고 양파를 소복히 올린 후 통깨를 뿌 리고 구운 가지를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쪽파와 후
춧가루를 뿌려 완성한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
Step 7
그릇에 밥을 담고 양파를 소복히 올린 후 통깨를 뿌 리고 구운 가지를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쪽파와 후
춧가루를 뿌려 완성한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

뷰티 칼럼
리만코리아,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북미 오프닝 컨벤션 성료
최은미 원장 / Em Beauty Bar


T. (302)748-6782
북미 시장 진출 공식 선언
기업 성과&비전 발표
리만, INC 등 2000여명
'북미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 다!'
㈜리만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19일
까지 이틀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
트월드에서 '북미 오프닝 컨벤션'을 성
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리만코리아를 이끄는 20명의
임직원을 비롯해 리만코리아 회원 200
명, 리만 INC 회원 800명, 방문객 등을
포함해 총 20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특히 행사는 리만 미국법인 '리만 INC'
설립과 북미 시장 내 성공적인 론칭을
기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리만 INC는 작년 4월 LA에 설립됐으
며, 10월 프리 런칭 기간을 지나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
격화할 계획이다.
김경중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
벌 No.1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두
보로 북미 시장을 선택했는데, 현지 회
원분들께서 보여준 놀라운 반응을 통
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욱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리만이 북미뿐 만 아니라 글
로벌 무대에서 K-뷰티의 위상을 높이
고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록 현지 고객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제
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현지 시장
에 맞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양일간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은 리만 INC 공식 선언 및 리만코리아 창립 5주년 축하 기념식으 로 열렸다.
두번째 세션에는 리만 비즈니스 전략 소개와 리만 INC 설립 후 미국 사업자 들이 보여준 성과에 대한 축하식 등이 이어졌다. 이외 리만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인셀덤, 보타랩, 라이프닝 브랜드 와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포함
해 리만 INC의 회원 서포트 시스템 발 표, 영업교육 트레이닝 등의 순으로 진 행됐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지난해 국 내 후원방문판매업계 매출 1위를 달성 한 기업으로, 올해 북미 시장 진출을 시 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 두고 있다.
북미진출을 시작으로 8개국로 진출하 는 글로벌 리만의 비지니스 궁금하시거 나 함께 하시고 싶은 분 연락주세요. 출처 : 파이낸셜뉴스

학생들의‘드림스쿨’1위는 MIT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입시 브랜드

‘프린스턴 리뷰’가 2023년도 전국 대학

신입생(당시 고교 시니어)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학 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은 매사추
세츠 공과대학교(MIT)인 것으로 나타 났다.
MIT의 뒤를 잇는 신입생들의 ‘드림 스 쿨’은 ▲스탠포드대학(2위) ▲하버드대 학(3위) ▲뉴욕대학(NYU·4위) ▲캘리
포니아 대학-로스앤젤레스(UCLA·5위)
▲프린스턴대학(6위) ▲펜실베니아대학 (UPenn·7위) ▲컬럼비아대학(8위) ▲미
시간대학(9위) ▲텍사스대학-오스틴(10 위)순이다. 또 프린스턴 리뷰는 학부모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
행한 결과, 학부모들의 드림 스쿨이 학 생들의 리스트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1위 학교는 프린스턴대학
으로, 2, 3위는 각각 하버드와 스탠포
드대학이 차지했다. 이후 4위는 NYU, 5 위는 MIT가 차지했다. 학생 리스트에는
없었던 듀크대학, 예일대학, 브라운대학
이 각각 7, 8,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UCLA가 10위를 차지했다.
두 리스트를 통해 학부모들은 전형적 인 아이비리그를 더 선호하는 반면, 학 생들은 학교의 명성과 더불어 캠퍼스의 위치를 더 고려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 원서접수 플랫폼인 ‘커먼앱’이 지
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보다 올해 전반적으로 대학
지원자가 약 30% 늘었으며,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소수의 인기 대학 지원 자 수는 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입학시험
같은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99% 가 ‘대학 진학이 가치가 있다’고 답했
으며, 33%가 대학 입시 과정 중 SAT, ACT, AP와 같은 시험을 치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32%는 대학
입학 원서와 파이낸셜 에이드 신청을 작 성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최근 실효성 논란이 되고 있는 SAT와 ACT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도 엿 볼 수 있었다. 가장 많은 44%의 학생이 ‘시험 점수가 입시 원서에 차별점을 둘 수 있기 때문에 시험을 본다’고 답했으 며, 33%는 ‘장학금과 파이낸셜 에이드 를 받기 위해 필요해서’라고 답했다. 따 라서 약 56%의 학생이 대학에서 요구 하지 않아도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답 한 셈이다. 디지털 SAT 시험에 대한 문 항도 있었다. 가장 많은 42%의 학생이 디지털 SAT가 더 나은 시험이 될 것이 라고 답했으며 25%는 시험이 더 어려 워질까 걱정된다고, 25%는 디지털 버전 외에 직접 종이에 치르는 시험을 볼 것 이라고 답했다.
◆학비 MIT 입학처에 따르면 지난해 합격률 은 4%가 채 되지 않았다. 또 컬럼비아, 하버드 대학 등과 가장 비싼 대학 순위
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2년 MIT의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합하면 한 해에
8만 달러 가까운 비용이 든다.
같은 프린스턴 리뷰의 설문조사에 의
하면 파이낸셜 에이드, 즉 학자금 지
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극도로(Extremely)’라고 답한 학생이 54%, ‘매우
(Very)’ 필요하다는 학생이 28%, ‘어느 정도(Somewhat)’라는 학생이 16%였
다.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학생은
고작 2%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을 가기 위해 파이낸셜 에이드가
꼭 필요한 학생이 82%에 달하는 가운

데, 비단 MIT와 같이 비싼 대학에 가
최근 대학 졸업생 조사…상위 연봉 전공은?
뉴욕 연방 준비 은행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공학 학위를 취득한 최근 대학
졸업생들이 초기 경력 기간 동안 2022
년에 가장 높은 임금을 받았다. 화학공
학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75,000 달러
로 최고 소득자로 떠올랐고, 컴퓨터, 항 공우주 및 기계 공학 졸업생이 2022년 초기 경력 연봉으로 70,000 달러 이상
을 벌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 데이터는 초기 경력 졸업생을 22 세에서 27세 사이로 분류했다. 금융, 건 설 서비스, 경제학 또는 일반 공학을 전 공한 졸업생들은 작년에 평균 60,000
달러의 소득을 올렸으며, 간호학과 및 약학과 졸업생들은 초기 경력에서 각각 평균 55,000 달러를 벌었다. 회계 및 정
기 위해서만 지원이 필요한 것은 아니
다. 대학 학비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2~2023년 4년제 사립대학의 평균
학비, 기숙사비, 교통비 등을 포함한 총
드는 비용은 5만7570달러이며, 주 거주
민이 인스테이트 4년제 공립학교에 갔
보 시스템 졸업생 또한 고소득층에 속
했으며, 두 그룹 모두 초기 경력에서 연
간 평균 54,000 달러를 벌었다.
이 보고서는 건축, 광고 및 홍보, 정치
학, 일반 경영, 역사 및 국제 문제 분야
에서 학위를 취득한 최근 대학 졸업생
들은 작년에 약 50,000 달러를 벌었다
고 밝혔다. 저널리즘, 농업, 환경 연구, 민 족 연구, 생화학, 공공 정책 및 법률, 영 양 과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은 2022년
그들의 초기 경력동안 평균 45,000 달
을 때 드는 비용은 2만 7940달러, 다른

주 4년제 공립을 갔을 때는 4만5240달
러다. 그러나 높은 학비에 겁을 먹고 드림 스쿨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로버트 프라넥 프린스턴리뷰 에디터는 “
특히 사립학교는 파이낸셜 에이드와 장
학금 옵션이 많다”고 전했다.
러를 벌었다.
반면에, 소득이 가장 낮은 대학 전공에 는 신학 및 종교, 사회 서비스, 가족 및 소비자 과학, 공연 예술, 심리학, 여가 및 관광산업이 포함되었다. 해당 분야의
졸업생들은 2022년의 소득이 36,000 달러에서 39,000 달러 사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22~27
세로 정의되는 학사 학위를 가진 최근 대학 졸업생의 연간 평균 임금은 2022 년에 52000달러였다.
관심 대학의 분위기·특징 알려면…
어느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합
격 후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선택할 때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여러 요소
를 비교하고 따져본다.
학업의 질과 수업 규모 등은 대학에
대한 공식 랭킹 정보 등을 찾아보면 대
략 알 수 있다.
대학이 위치한 지역과 학비를 포함한
총 경비 등은 각자의 선호와 재정 상
황에 따라 또 다른 선택 기준이 될 것
이다. 나아가 캠퍼스를 직접 방문한다
면 해당 대학 특유의 문화와 학생 구성
원, 캠퍼스 및 주변 커뮤니티 등에 대
해 독특하거나 특별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다. 바 로 대학마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 는 ‘톱 전공’들이다. 특정 대학이 주로 어떤 전공 분야에서 강력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각 대학에서 가장 많은 학 생들이 선호하며 다른 대학보다 돋보이 는 프로그램으로 내세우는 전공을 안 다면, 특정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그 대학‘톱 전공’확인해야
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대학은 톱 전공들이 예측
가능하다. 예를 들어 MIT는 톱 전공들 중에 엔지니어링, 물리학, 화학, 생물학, 컴퓨터 사이언스 및 기타 과학 관련 분 야가 포함된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은
톱 전공을 떠올릴 때 덜 분명하거나, 더
넓은 범위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톱 전공이 경제
학부터 소셜 사이언스, 수학, 생물학, 역 사학까지 넓게 퍼져 있다. 보통 각 대학
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전공들이 대학 웹 사이트에 나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 우라도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해서 인 터넷 검색을 해보면 어느 대학에서 어
느 전공들이 가장 유명한지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톱 전공이라는
정보를 얻으면 그 대학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첫째, 특정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중
큰 비율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 대학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선호하
는 전공이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심리학에 흥미를 느낀다면, 심리학이 유명한 대학을 찾아볼 수 있
다. 이곳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나와 비
슷한 관심사를 가지기 때문에, 대학 생
활을 하면서 또래들 사이에서 지적 자
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통합적
인 학문 추구를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심리학이 강력한 대학보다는 작은 규모
의 수업들을 통해 두루 광범위한 전공
에 노출되는 것을 원할 수도 있다. 둘
째, 대학의 톱 전공을 안다면 대체로 그
대학을 구성하는 학생들의 분위기와 특
징을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
의 학생이 과학 분야를 전공한다면, 성
향상 이들은 증거에 기반한 토론과 실
증적인 리서치에 가치를 둘 가능성이 높다.
소위 ‘테크 스쿨’이라는 대학의 분위
기는 인문학이 강력한 대학의 학생 구 성원들이 가지는 특징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대부분의 학생이 비즈니
스나 경제학 전공이라면, 이 대학의 학
생들은 재정에 대한 동기 부여가 클 것

이다. 물론 이것은 일반적으로 그렇다 는 것이고 언제나 예외는 있을 수 있다.
MIT에서도 경제학과 언어학 등이 전통 적으로 강한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강점이 있듯이, 대학 에도 다른 대학과 비교해서 더 강력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셋째, 상위 수준의 수업이 어떨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학이 인기 있는 대학이라면 경제 학의 상위 전공수업에 학생이 많이 몰 릴 가능성이 크고, 다른 단과 대학에 비 해서 진입 경쟁이 치열할 수 있다.
이것에 대해 더 정확한 정보를 구하려 면 현재의 재학생이나 최근 그 대학을 졸업한 학생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특정 전공에 대한 인기가 수업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지, 학내 경쟁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 말이다.
많은 대학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에 경제학과 STEM 전공이 포함된다.
여러 다른 전공들과 더불어 경제학이 유명한 대학으로 하버드, 프린스턴, 예 일, 다트머스, 브라운, 유펜, 노스웨스 턴대 등이 포함된다. 컴퓨터 사이언스 가 특히 유명한 대학으로는 스탠퍼드, MIT, 브라운, 하버드, 프린스턴대 등이 있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에도
함께 함으로 서로에게 기댈 등이
있기에 힘이 들지 않습니다.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쁨이 배가 되어 돌아오고

나눔의 행복도 차고 넘치니
동행하는 동안 힘이 들지 않습니다.


나란히 걷는 것이 동행이 아니라
앞서거니 뒷서거니 서로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는 게 동행이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은 나의 벗이요
사랑이니 믿고 의지하여 동행의 끝이
어딜지라도 서로가 두 손잡고 걸으니
이것이 동행의 길이니 힘이 들지 않습니 다.
나와 함께 동행의 벗이 되어 준다면
온전한 마음으로 그대의 벗이 되리라...

학폭에 대한 사회적 관심
외신 "사회적 이슈 드러내"
'더 글로리'의 인기는 단순히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로 확장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극 중 가해자들이 동은(송혜교)의 몸
에 고대기(열로 데우거나 뜨겁게 하여
머리 모양을 다듬는 기구)로 상처를 내
는 장면이 드라마 속 장치가 아닌 실제
피해라는 사실에 수많은 시청자가 경악
했다.
충격은 학폭이 현재진행형 문제이며
학교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라는 공감대로 이어졌다. 방송계 역
시 '더 글로리'가 불 지핀 학폭 이슈를
파고들었다. MBC '실화탐사대'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학교 폭력을 집중 조명했다.
국내에서 시작된 물결은 해외로도 번 졌다.
태국에서는 배우와 가수는 SNS(사회
관계망서비스)에 학창 시절 학폭을 사
과했고, SNS에서 '타이 더 글로리'(Thai
The Glory)'라는 캠페인이 벌어지며 일
반인들 역시 학폭 경험담 폭로와 함께
진상 규명과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 파트 1와 2 공백 사이, 정
순신 변호사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결국 국가수사본부장
직에서 낙마한 사태가 벌어졌다. 정치판
은 물론 국민들은 "현실판 '더 글로리'"
라 비판하며 학폭 진상 규명을 촉구하
는 등 정치판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더 나아가 학폭이 반복되는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커졌다.
이처럼 파트 1 공개 이후 정치판을 비 롯해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학폭을 고발하는 글이 이어졌다면, 파
트 2 공개 이후에는 교사 폭력(교폭)에 대한 경험담까지 올라오고 있다.
극 중 동은은 학창 시절 학폭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들을 옹호하며 학폭을 은 폐한 선생 김종문(박윤희)에게도 복수 한다. 이러한 동은의 모습에 용기를 얻
은 교폭 피해자들은 학창 시절 교사로
부터 폭행당한 사례나 촌지 사례 등을
증언하고 있다.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 3일 만에 글로
벌 1위를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뿐 아니라 외신에서도 호평과 함께
인기 요인을 분석하는 글이 나오고 있
다. '더 글로리' 공개 이후 현실에서 벌어
진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빈부격차
와 사회적 지위의 불균형 등으로 발생
한 '학폭'이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한 것
이 주요인 중 하나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는 "송혜교는 미
묘한 연기를 통해 상처 입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1분 만에 문동은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고, 미국 매체 레저바이트는 "가해
자들이 불쌍하게 그려지는 몇몇 다른
복수극과 다르게 피해자의 복수를 꺼림 칙하게 느끼지 않도록 만들었다"며 드
라마가 가진 설득력과 표현 방식을 높 게 샀다.
파트 2 공개 후에도 외신들의 호평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매체 폴리곤은 "' 더 글로리'는 결코 현실성을 약속하지 않았다"며 "'더 글로리'는 동은에게 선택 을 강요하지 않고, 그 속에 뭔가 영광스 러운 것이 있다"고 했다.
'더 글로리'의 소재인 '학폭'을 보다 심 층적으로 다루며 드라마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기사도 나왔다. 미국 타임지는 "'더 글로리'는 폭력으로부터 20년이 흐
른 시점에서 동은의 계획을 착실히 따 른다. 한국 드라마의 계보를 잇는 최신 작으로 학교폭력을 소재로 했으며, 한 국에서 실제 있었던 일을 줄거리에 사 용했다"며 학폭의 이유로 빈부격차를 짚기도 했다.
포브스는 "아름답게 촬영하고, 사려 깊은 연출이 돋보이는 이 드라마는 시 청자들에게 '복수의 맛'을 느끼게 했다" 고 평했다. 이어 '더 글로리'를 보고 복 수에 대한 갈증이 남은 시청자들을 위 해 추천한다며▲재벌집 막내아들 ▲빈 센조 ▲이태원 클라쓰 ▲모범택시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복수는 (직접 행 하는 것이 아니라) K-복수극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얻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 글로리' 학폭 주제에 전 세계 '공감'…'K-복수극' 조명까지
이번달 넷플릭스 추천 신작 영화 혹은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를 소개한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
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
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
으로 담아낸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
즈다.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
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 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 드로 구성, 누군가는 기록으로 남겨야 했던 주제를 무게감 있게 전한다. 더 이
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실
제 인물들의 최초 증언과 어두운 단면
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추적자들의 목
소리를 생생하게 포착해 지금까지 알려
지지 않았던 진실에도 주목한다.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
▲사이버 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등
의 다큐멘터리 작품을 통해 깊은 통찰
력과 탄탄한 연출을 선보인 넷플릭스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충격적인 비극과
진실은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
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의 피트니스
콘텐츠를 이제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시리즈는 나이키
최고 트레이너가 이끄는 운동 프로그램 과 건강 비법을 담았다.
기본기부터 고강도 운동까지 원하는
부위와 루틴에 따라 혼자서 혹은 여럿 이서 함께 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운
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장비 없이도 언제
나 컨디션과 관심사에 따라 나만의 안
성맞춤 피트니스 리듬을 찾아보자. ▲
기본기로 체력 단련 시작하기를 포함해
▲10~30분 운동 ▲코어 강화 2주 완성 ▲타라와 함께하는 HIT 및 근력 트레

이닝 ▲바디웨이트 버닝 ▲빈야사와 사
랑에 빠지기 ▲고강도 운동 ▲기분 전
환을 위한 체력 단련까지 총 10편이 공 개된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노년의 권투
트레이너 프랭키와 제자가 되겠다며 그
를 찾아온 권투 선수 지망생 매기 사이 에서 벌어지는 감동의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한때 잘나가던 컷 맨이자 트레 이너였지만 지금은 딸과의 관계가 소원 해진 채 혼자 허름한 체육관을 운영하 는 프랭키. 항상 매몰차게 거절당하면서 도 매일같이 체육관에 나와 연습을 멈 추지 않으며 자신을 제자로 받아 달라 는 매기에게 프랭키는 끝내 마음을 연 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제77회 아 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 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 4개 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 출을 맡고 제작, 음악 작업에도 참여하 며 트레이너 프랭키를 연기해 가슴 깊 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힐러리 스왱크 가 매기로 변신해 열연을 펼치고, 모건 프리먼이 프랭키의 체육관에서 일하는 은퇴한 복서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명배우들의 호연과 뭉클한 휴 먼 드라마를 선사하는 <밀리언 달러 베 이비>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행사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며 인기 리에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가 넷플 릭스에 찾아온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고 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
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드

라마다. 국내 1위 광고대행사 VC기획에
만점으로 입사해 타고난 인사이트와 전
략적인 사고로 팀장이 된 아인에게 생
각지도 못한 상무직과 여성 최초 임원
이라는 감투가 씌워진다. 사실 이 승진
이 1년짜리 대외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아인은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VC그
룹 최고의 자리까지 도전한다.
드라마 ▲마인 ▲화양연화 - 삶이 꽃
이 되는 순간 ▲마더 등으로 매 작품 흥
행을 이끈 이보영이 아인 역으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드라마 ▲고스트 닥터 ▲인간실격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손나은이 VC그
룹 재벌 3세로 SNS 본부장 자리에 낙

하산으로 오른 한나 역을, 드라마 ▲청
춘월담 ▲백일의 낭군님과 영화 ▲올빼
미 ▲화차에서 명연기를 펼친 조성하가
기획 본부장 창수 역을, 드라마 ▲파친
코 ▲멜로가 체질로 눈도장을 찍은 한
준우가 한나와 엮이는 비서실 차장 영
우 역을 맡는다.
이창민 PD가 연출을, 실제 광고업계의
종사자였던 송수한 작가가 극본을 맡아 프로들의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를 완 성시켰다.
◆섀도우 앤 본 시즌2
<섀도우 앤 본>은 전쟁으로 황폐해
진 세상에 고아로 자라난 병사 알리나
가 빛의 힘을 갖게 된 이후 여정을 담
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1에서 자신 의 힘을 빼앗으려는 키리건 장군으로
부터 도망친 알리나와 그녀의 단짝 친
구 말은 왕국을 지키고 어둠의 장막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결의를 불태운다.
하지만 키리건 장군은 그림자 괴물 군 단과 무시무시한 그리샤 전사들을 등에 업고 더 위험한 존재가 되어 나타난다.
그에 맞서기 위해 알리나는 말과 함께
막강한 새 아군을 결집시키고 힘을 키
워줄 신비로운 두 생명체를 찾아 모험
을 시작한다.
<섀도우 앤 본>은 리 바두고의 세계적
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탄
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매혹적인 캐릭
터와 총과 마법이 공존하는 화려한 결
투신이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
는 재미를 선사한다. 시즌1에서 보석 같
은 배우들의 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제시 메이 리, 아치 르노, 벤 반스가 함
께하고 패트릭 깁슨이 합류해 매력을 더 한다. 방대한 세계관과 시공간을 초월하
는 상상력, 우정과 사랑, 더 장대한 전투 와 모험이 담긴 이야기로 돌아온 <섀도 우 앤 본>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미혹
<미혹>은 아이를 잃고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면서 기이 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 포 영화다. 평범했던 현우와 석호의 가 족은 사고로 셋째 아이를 잃고 완전히 무너진다. 부부는 가족의 행복을 되찾 기 위해 노력하던 끝에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입양한 이 삭이 죽은 아이를 보기 시작하고, 미스 터리한 이웃 영준이 이들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듯이 행동하면서 가족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인다. 과연 이 가 족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 드라마 ▲슈룹에 특별 출연하고 영화
▲호텔 레이크 ▲섬. 사라진 사람들 등 공포 스릴러 장르에서 활약한 박효주가 아내 현우 역으로, 영화 ▲한산: 용의 출 연 ▲반도와 드라마 ▲방법 ▲열혈사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로 깊은 인상 을 남긴 김민재가 남편 석호 역으로 강 렬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경 제》
☞ 편의점 되고 대중교통은 안되고…
애플페이 '반쪽' 출발...애플페이 17만명
등록했지만...현대카드만 사용 가능한데
다...결제가능 가맹점 15만곳 그쳐...아직
은 불편하다는 의견 많아...삼성페이, 네
이버와 손잡고...온라인 가맹점 확대로
맞불
☞ 탄소배출 완화에도 … 재계 "여전히
부담"...산업 감축목표 14.5%→11.4%...
전경련 "배출 규제 지키려면...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시급"...탄소배출 적은 원전
비중 확대...2030년까지 27%→32%
☞ 시중銀 여성행원 연봉 처음 1억 넘 었다...국민·하나銀 지난해 첫 돌파...남성
행원은 2012년 처음 넘어...남녀 임금격
차는 우리銀 최소...여성 근속연수 늘고
요직진출...성과중심 보상체계 자리잡아
☞ “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5월 출
범”…수수료 문제로 잡음 곳곳...대출조
회 수수료 건당 15원 일괄 적용키로...“
대환대출 공정 경쟁 어려워…차등해야”
☞ ‘은행원 유리천장’ 깨진다…女행원
연봉 첫 1억원 돌파...국민 1억 100만, 하나 1억 200만...성별 임금 격차는 우
리銀이 낮아...복지 덕 ‘경단녀’ 없이 장기
근속...성과 좋으면 성별 무관 고속승진
《금 융》
☞ "큰돈 나올곳" 증권사 가업관리 '大 戰'...상속증여·M&A·자금조달 등...중소·
중견기업 오너家 관리...가업승계 공제한
도 확대에...증권사 '패밀리오피스' 강화... 미래·한투·NH증권 등...회계·법무법인과
적극 협업
☞ 감사보고 앞둔 코스닥기업 상폐경
고 등 잇단 자진신고...올들어 18곳 리스
크 관련 공시..."이상징후 감지돼도 주가 급등...단기차익 노린 투자 주의를"
☞ 中 3개월만에 수입허가…게임주 신
났다...한국산 게임 5종에 판호 발급...넥
슨게임즈·데브시스터즈 등...관련주 주가
10% 이상 급등...한한령 해제 확대 기대
감에...게임주 전체로 상승세 확산
☞ "2년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 대우
조선 흑자전환 서두른다...3월 정기 주
총 개최...LGD는 사업 고도화 집중..."프
리미엄 올레드TV 확대"
☞ 속쓰린 아마존, 웃는 메타…같은 해 고인데 주가 엇갈렸다...美빅테크 구조조
정 바람 속...클라우드 직원 자른 아마 존...실적 감소 우려에 주가 하락...신입·
인사팀 내보낸 메타는...경영비용 절감
긍정적 평가...올해 들어 주가 58.6% 상 승 《기 업》
☞ '뉴 파운드리' 4천조 시장 한국이 연 다...소형원전·위성·탄소·바이오·전기차 '5 대 고부가 산업'...기술력 바탕 대규모 위
탁생산 … 韓 미래 제조업 승부처...22
일 제33차 국민보고대회...오전 7시 30
분 네이버TV 생중계
☞ 1박 260만원 LVMH호텔 한국 오 나...아르노 LVMH 총괄 회장...롯데·신세
계 등 유통사 총수에...초고급호텔 한국
사업 제안...브랜드 대여·지분투자 논의
☞ "18억대 기기 하나로 묶는다" 삼성, 초광대역 통신칩 공개...UWB 엑시노
스 커넥트 U100...스마트폰·가상현실 기

기...정밀한 위치 파악에 활용
☞ K방산 생산확충 '잰걸음'…5천억대
대규모 투자 시동...한화·LIG넥스원, 공
장 증설...KAI, 사천공장 투자 '만지작'...
풍산, 폴란드 탄약공장 검토
《부 동 산》
☞ 원희룡 "미분양 아파트 10만가구까
지 예상"...미분양 상당수 대기업 소유...
경제위기 번질 가능성 적어...元 "대세
반전 아직 일러"
☞ 서울시는 시큰둥한데…강남 이어
양천도 "규제 풀라"...땅값 하락에 주택
거래 급감...토지거래구역 해제 잇단 요 구...市 "투기 막을 최소 장치"
☞ 사우디·UAE·리비아…중동수주 벌 써 12억달러...1분기 해외 수주 총액...전
년보다 3억 준 51억달러...중동 수주액 만 반짝 증가
☞ 美 LA에 국내 첫 시행사업 … 1000 가구 조성...반도건설 'THE BORA 3170'...토지 매입부터 설계·시공...임대사
업까지 직접 챙겨...주상복합 1차 252가
구 준공...연내 2·3차 아파트도 착공..."K주택문화 美에 조성할 것"
☞ 어째 너무 비싸더라…‘계약 취소된
집’ 샅샅이 들여다본다...‘집값 띄우기’
의심 1086건...최고가에 거래후 계약 취
소...탈세·대출규제 위반도 조사
《사 회 유 통》
☞ "MZ세대가 원하는건 확실한 휴식
보장"...유준환 '새로고침' 노조 의장...근
로시간 단축의지 보여줘야...야근 많이
해도 수당은 0원...포괄임금제 개편도
절실
☞ 이인규 회고록 논란…‘서초동엔 항
상 두 개의 진실이 있다...이인규 “박연
차 게이트, 미완성이나 성공한 수사”...최
근 적발된 간첩단, ‘단선연계 복선포치’
못지켰나...23일 헌재의 ‘검수완박’ 권한
쟁의심판 선고 전망은?
☞ 억울한 옥살이?…'순천 청산가리 살
인사건' 재심 열릴까...광주고법, 재심 개
시 여부 판단 위한 첫 심문기일 열어...박
준영 변호사 "CCTV 행적 배제·진술 조 작" 재심 요구
☞ "굴욕 외교 중단하라!"...회담 결과 규탄 잇따라...일본 전범 기업에 '면죄부' 윤석열 정부 규탄...광주 시민단체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외교 참사"..."사법 주권 까지 포기…헌법 위반이자 탄핵 사유"
☞ 정민용 “‘약 가져왔다’ 유동규에 1 억 전달... 김용 다녀간 뒤 사라져”...김용 前부원장 재판에 증언대 선 정민용...”김 용 왔다 가더니 돈 가방 사라졌다” 진 술...“갑자기 ‘돈 안 받았다’ 하길래 녹음 하나? 생각”
《국제》
☞ 인기 대신 미래를 택한 마크롱 …' 연금 民心' 못잡아 절반의 성공...마크롱, 22일 대국민 연설...올해 적자로 돌아설 재정 확충...정치생명 건 연금개혁 초강 수..."미래를 위한 결단" 우호적 평가...의 회 건너뛴 강행엔 여론 싸늘...국민 69% "민주주의 부정했다"...韓에 시사점 던 진 佛 연금개혁..."국민 설득작업 보다 치밀해야"
3/24/2023-3/30/2023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직접말고 그 이 성의 친구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넌지시 전달해보시길 바랍 니다. 직접표현하기 보다는 주변사람을 통한 표현이 더 유리 하답니다.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갑작스럽게 급전이 필요해집니다. 어찌어찌 해결을 하고 나 서도 지갑이 비게 되니, 적어진 지폐의 수만큼 당신의 마음 도 허전해집니다. 무언가 새로울 것을 준비한다면 심사숙고 후에 결정하십시오.
위태로운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아랫사람에게 도움을 청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부담이 되기 싫어하는 마음일 테지만 당신의 실패는 오히려 그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됩니다.
당신에게 금전적인 위험이 닥칠 수 있습니다. 미리 돈을 준 비해놓아야 일이 닥쳐도 빨리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 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없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당 신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한 주입니다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당신을 노리는 사람은 많으니 평지 를 걸어도 지뢰밭 같습니다. 평소에 인맥을 잘 관리하지 못 한 것을 후회하게 될 수 있으니 인맥관리에 힘을 쏟아야 하 는 한 주입니다.
작은 일이라도 꼼꼼히 처리하는 습관을 갖는 게 필요합니 다. 작은 일 처리에 작은 실수가 자칫 큰 일로 직결될 수 있 습니다. 계속 달려 나가고 싶다면 작은 것부터 털고 나아가 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 어느덧 자신이 고갈되어 감을 느끼게 됩니 다. 식상한 일상 속에서 감수성을 소모 당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면, 잠시 짬을 내어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요?

마음이 심란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어지러운 마음은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기 쉬우니 판단을 보류하고 잠시 일에서 떠 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급히 뛰 어드는 것은 금물입니다.
나이게 관계없이 학생신분이면 신분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 록 하세요. 구설에 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낙담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답니다. 행동은 조심하되 학업에는 충실해야 해요. 시간이 모자랍니다.
대화를 나누다 하찮은 말실수로 인해 사건이 불거지게 될 가 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능력이나 외모에 대한 평가 는 그 즉시 안 좋은 결과가 돌아오게 됩니다. 좋은 말 긍정적 인 말이 아무래도 낫습니다.









마음이 해이해져 뚜렷한 이유 없이 학교나 직장에 늦거나 태 만할 수 있는 한 주입니다. 장시간 방만해진 마음 때문에 당 신에 대한 주변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으니 마음의 끈을 단 단히 매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먼 곳으로 이동
할 일이 있더라도 자제하거나 다소 늦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있는 장소가 좋습니다. 성공하려는 간절한 마음이 행복


을 한곳으로 모이게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