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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389 July 31s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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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속에서 치과 방문을 앞두고 ‘치

료비가 너무 많이 나오지는 않을까’ ‘치료

과정이 너무 아프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

움과 불안감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보았

을 법한 흔한 고민이다. 특히 언어와 문화

적 장벽이 엄연히 존재하는 미국에서 생

활하는 한인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나에

게 꼭 맞는 정직하고 실력 있는 치과의사

를 만나는 일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

한 가장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많은 한인들이 복잡한 보험 적용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워하거나, 언어 소 통의 불통으로 인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 히 설명하지 못해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

다. 과잉 진료에 대한 우려, 치과마다 제

각각인 치료 비용과 불명확한 진단으로

인해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질환을 더욱 악화시

키는 악순환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명한 진료 설명과

꼼꼼하고 확실한 치료, 그리고 정직한 의

료 철학을 바탕으로 필라델피아 한인 사

회의 깊은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치과

가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충이라

는건없다”치과에들어가는순간부터느

껴지는 서정원 원장의 꼼꼼함과 세심함.

주간필라 편집팀은 JW DENTAL, 서 원

장과의 다각도 인터뷰를 통해 그가 가진

의료 철학과 차별화된 진료 시스템, 그리

고 한인 환자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접근

법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았다.

■원장의 진료 철학 : 어릴 적 치통의 기억에서

시작된 보건 의료의 길

품게 된 계기

는 그의 어린 시절 아픈 기억과 깊게 맞

닿아 있다. 극심한 치통으로 밤잠을 이루

지 못하던 어린 날, 치료 비용에 대한 부

모님의 부담을 잘 알고 있기에 아픔을 꾹

참으며 홀로 양치질만 반복해야 했던 아

픈 기억이 그의 가슴속에 깊이 남았다.

“어릴 때 심한 치통이 있었지만, 치과 치

료비가 부담되어 부모님께 선뜻 말조차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혼자 칫솔질만

열심히 하며 통증을 참아내던 그 시절, 돈이 없거나 정보가 부족해서 필요한 치

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도

울 수 있는 따뜻한 의사가 되겠다고 다

짐했다.”

이러한 어릴 적 다짐은 그를 치의학의 길

로 이끈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다. 학

창 시절 내내 학업과 다양한 일을 병행

하는 고된 일상 속에서도 의사로서의 꿈

을 잃지 않은 그는 치대에 진학한 후 더

욱 치열하게 공부와 연구에 매진했다. 진 학 후에도 늘 ‘환자의 고통에 진심으로 공

감하는 의료진이 되는 것’을 최우선 덕목 으로 삼았다. 최첨단 치의학 기술과 학문 적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속에서도, 자 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그 막막함과 두려 움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공공보건 분 야에 늘 깊은 관심을 두었던 그는 치대 4 학년 시절부터 다양한 지역 보건소를 방 문하며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소외계층 을 위한 봉사와 진료 경험을 차곡차곡 쌓 아 올렸다. “환자가 치과 의자에 앉았을 때 느끼는 공포와 부담감은 단순한 엄살이 아닙니 다. 저 역시 어린 시절 그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델피아 지역 사회에서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대할 때 그대로 드러나며, 환자들

이 깊은 신뢰를 보내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 JW Dental만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과

진료 시스템

JW DENTAL이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에

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장의

진정성 있는 철학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기 때문이다. JW DENTAL은 이러한 환자들의 불안감

을 완벽히 해소하기 위해 100% 투명한

디지털 진단 설명 시스템을 운영한다. 고

화질 구강 내 카메라와 최첨단 3D CT 장

비를 통해 환자의 입속 상태를 촬영한 후,

이를 대형 모니터에 함께 띄워놓고 현재

치아 상태가 어떠한지, 왜 이 치료가 필

요한지, 그리고 당장 치료하지 않고 경과

를 관찰해도 되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세

세하게 설명한다. 환자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납득할 수 있

을 때 비로소 치료 계획을 함께 수립하

는 방식이다.

(2)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통한 정확하고 안

전한 시술

치의학 분야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진단

과 치료의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지 는 분야이다. JW DENTAL은 환자들에

게 보다 정교하고 통증을 최소화한 시술

능력이다.

첨단 진료 시스템과 환자 중심의 과잉 진

료 없는 정직한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1) 정직하고 투명한 진단:“꼭 필요한 치료만 권합니다”

치과 치료 시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과잉 진료’에

대한 불신이다. 굳이 때우거나 씌우지 않

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치과 장

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 3D CBCT (컴퓨터 단층촬영) : 기존 2차 원 X-RAY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잇몸 뼈의 양, 신경관의 위치, 턱관절의 구조

등을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정확히 파악 한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식립 시 신경

손상 위험을 극도로 낮추고 최적의 식립

위치를 결정한다.

• 구강 스캐너 (Digital Intraoral Scanner)

: 과거 고무 느낌의 본을 뜨는 과정(INPRESSION)에서 환자들이 느꼈던 구역

질이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차

가운 이물질 없이 정밀하게 입속을 스캔

하여 보철물 제작의 정확도를 높이고 오

차를 최소화한다.

• 무통 마취 및 저통증 시스템 : 치과에 대한

가장 큰 공포 원인인 ‘마취 주사의 통증’

을 줄이기 위해 일정한 압력으로 마취액

을 주입하는 무통 마취기 및 표면 마취

크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술 전 과

정에서의 고통을 최소화한다.

■ 한인 이민자 맞춤형 정밀 진료 서비스

우리 한인들이 치과를 선택할 때 고려하 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편안한 언어

▲JW Dental 한인 동포 맞춤형 서비스 핵심 1. 완벽한 한국어 상담 및 소통 전문 의료 용어를 쉬운 한국어로 상세히 풀어 설명

2. 맞춤형 덴탈 보험안내 다양한 PPO 보험 적용 지원 및 미보험자를 위한 플랜 제공 3. 통증 최소화 및 1:1 케어 시스템 진료 전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체크 하며 진행

(1) 완벽한 원어민 수준의 한국어 진료 상담 의료 상담에 있어 정확한 언어 소통은 단 순한 친절을 넘어 ‘의료 안전’과 직결된다. 자신의 통증 양상(쑤시는지, 찌릿한지, 시 린지 등)을 확실하게 전달하고, 의사의

치료 계획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치 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이다. JW DENTAL에서는 모든 상담과 진료가 완벽한 한국어로 진행되므로, 어르신부터 젊은 세대까지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답답함 없이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 복잡한 덴탈 보험의 명쾌한 해석과 경제 적 부담 완화 미국의 치과 보험 제도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커버리지 비율, 연간 한도액 (ANNUAL MAXIMUM), 공제금(DEDUCTIBLE)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환자 스스로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 다. JW DENTAL의 전문 원무 팀은 환자 가 소지한 PPO INSURANCE 등의 혜택 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사전 조회 및 꼼 꼼한 보험 청구 서비스를 대행한다. 보험이 없는 무보험자 한인 동포들이나 유학생, 방문객들을 위해서도 합리적인 자체 멤버십 프로그램 및 분할

첨단장비를 자랑하는 JW 덴탈 내부 모습.

이도가 높은 복합 수술까지, 구강 건강 전

반을 아우르는 종합 치과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JW Dental 주요 진료 항목

·

임플란트 : 3D 가이드 맞춤형 임플란트, 뼈

이식 수술

·

일반 충치 치료 및 신경 치료 : Inlay, Crown, Root Canal

· 잇몸 질환 치료 : Scaling, Deep Cleaning, Periodontal Care

· 심미 치과 : 치아 미백, 라미네이트, 올세라믹

· 틀니 및 복원 보철 : Partial/Full Dentures

(1) 3D 디지털 가이드 임플란트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임플란트는 치과의사의 숙련도

와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 술이다.

JW DENTAL에서는 3D CT 촬영 데이터 를 바탕으로 컴퓨터 상에서 미리 가상 수

술을 진행한 뒤, 최적의 위치와 각도를 설

정하여 시술하는 디지털 가이드 방식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잇몸 절개를 최소화 하고, 수술 후 통증과 부기를 줄여 회복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특히 잇몸뼈가

부족한 고령의 어르신 환자들에게도 안

전한 뼈이식을 병행하여 성공적인 임플란 트를 돕는다.

(2) 치아를 살리는 신경 치료 및 충치 치료

JW DENTAL의 기본 원칙은 ‘자연 치아

의 보존’이다. 아무리 뛰어난 임플란트라

할지라도 타고난 자신의 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충치가 깊어져 통증

이 심한 경우에도 무조건적인 발치를 권하

기보다는, 정밀한 신경 치료를 통해 치아

내부의 감염된 신경을 깨끗이 제거하고

보철물을 덮어씌워 자신의 치아를 최대

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3) 체계적인 잇몸 관리 (치주 치료)

“치아는 나무이고, 잇몸은 흙이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건강한 치아도 잇몸이

부실하면 유지될 수 없다. 특히 성인 치

아 상실의 주된 원인인 잇몸 질환(풍치)

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JW DENTAL에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딥

클리닝(DEEP CLEANING)을 통해 잇몸

속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고, 지속적인 잇

몸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들의

치아 기반을 튼튼하게 유지해 준다.

■정기적인 구강 검진의 중요성 : 100세 시대

의 구강 건강 관리법

JW DENTAL 서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

리하며, 치과 치료의 핵심은 ‘치료’보다 ‘예

방’에 있음을 강조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치

아 건강은 단순히 음식물 섭취의 수단을

넘어 전체적인 삶의 질, 나아가 전신 건강

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치주 질환이나 치아 우식증(충치)은 초

기에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JW Dental

많다. 통증이 느껴져 치과를 찾았을 때 는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비용 부담도 커지게 된다. 따라서 아무런 통증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인 치과 검 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구강 건강 을 지키는 가장 경제적이고 확실한 방 법이다. JW DENTAL은 지역 한인들이 부담 없 이 정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올바른 칫솔질 방법 및 치실 사 용법 등 일상 속 구강 관리 교육에도 힘 쓰고 있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의료 기술을 바탕으 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 사회를 위해 끊임 없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서 원 장. 그의 진정성 어린 마음과 정직한 진 료 철학은 JW DENTAL을 찾는 모든 환 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깊은 신뢰를 전 해준다. 투명한 진단, 통증을 최소화하는 세심한 케어, 그리고 자연치아를 끝까지 지켜내 는 최고의 실력까지. 필라 한인 사회의 미 소를 더욱 밝고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JW DENTAL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앞으로 도 계속될 전망이다.

• 주요 진료 : 디지털 임플란트, 신경치료, 충치치료, 잇몸치료, 심미보철, 일반/정기검진

• 상담 및 예약 : 한국어 문의 267-416-9080

• 주소 : 420 SCHUYLKILL RD. SUITE #300, PHOENIXVILLE, PA 19460

• 진료 시간 : 월~금 / 토요일 예약 진료 (상세 시간 입력 공간)

• 치과 보험 : 각종 PPO INSURANCE 적용 지원 및 무보험자 상담 가능 JWDENTALPA.COM

위 보험 등 대부분의 PPO 보험 혜택 적용이 가능합니다

BTS, 2027 그래미 어워드 출품 포기 선언

■ “음악은 언어나 지역으로 나뉘어서는 안 돼”… 신설 아시아 팝 부문에 우려 표명

세계적인 K-팝 그룹 BTS(방탄소년 단)가 2027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기로 결

정했다.

BTS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30일(현지시간) 각자의 인스

타그램을 통해 동일한 성명을 발표하며 “올해 그래미에는 출품하지 않기로 결

정했다”며 “음악은 지역이나 언어로 구 분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랑받고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Recording Academy)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시상 부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아카데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 한다는 취지로 ‘베스트 아시안 팝 음

악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를 포함한 5개의 새로운 시상 부문을 신설했다.

하지만 BTS의 최신 앨범 ‘아리랑 (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은

대부분 영어로 구성되어 있어 신설된 아

시아 팝 부문의 출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래미 규정은

해당 부문에 출품되는 곡이 하나 이상

의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하며, 이중언어 또는 다국어 곡의 경우

에도 아시아 언어가 곡의 정체성을 나타

낼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BTS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언어 중심

의 구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음악

이 지역과 언어에 따라 나뉘기보다 작품

자체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 다.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 어(Harvey Mason Jr.) CEO는 BTS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 는 “아시아 팝 부문은 아시아 음악의 다 양성과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며 “새로운 부문은 음악을 구분하 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아티스트 들이 인정받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장르 부 문에 출품하더라도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나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등 종합 부문 후보 자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BTS는 K-팝 가수 최 초로 그래미 후보에 오른 그룹으로 지금 까지 총 5차례 후보에 이름을

이어가고 있다. BTS는 성명 말미에서 “항상 함께해 주는 아미(ARMY)와 모든 팬들에게

사드린다”며 팬들에게 변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2분기 GDP 성장률 1.5% 그쳐… 인플레이션 여전, 연준 금리 동결 유지

미국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 성장

세가 둔화됐지만 소비와 기업 투자는 견

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음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면서 고물가 부담은 계속되

고 있다.

미 상무부는 30일 발표한 경제성장률 (GDP) 잠정치에서 2분기 미국 경제가

연율 기준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는 올해 1분기 성장률 2.1%보다 둔화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 다.

성장률 둔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수

입 증가가 지목됐다. 미국은 국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만 GDP에 반영하

기 때문에 수입이 늘어나면 성장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2분기 수입은 연율 기준 11.5% 증가했

으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필요한

반도체와 첨단 장비 수입이 크게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GDP 성

장률은 약 1.5%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는 여전

히 견조했다. 전체 경제활동의 약 70%

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연율 기준

3.2% 증가하며 1분기 0.5% 증가에서 큰

폭으로 회복됐다.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했다. 주택을 제

외한 기업 설비투자는 8.4% 증가했으며,

특히 AI 관련 설비와 기술 투자 확대가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출과 무역을 제외한 민간 부문

의 기초 성장률도 3.9%를 기록하며 미

국 경제의 체력이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플레이션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

은 기간보다 3.7% 상승해 5월의 4.1%보

다 낮아졌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ore) PCE 물가지수도 3.3% 올라

전달보다 소폭 둔화됐다.

특히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한 달 사이 9.2%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는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그러나 연 간 기준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 목 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어 소비자들 의 체감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연준은 지 난 29일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 결했다. 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인플

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내부에 서도 시각차를 보였다. 한편 미국 경제는 올해 들어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시장도 지난해보다 개선되면서 소 비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월평균 신규 고용은 약 9만2천 명 으로 지난해 월평균 1만 명 미만보다 크 게 증가했다. 그러나 높은 생활비 부담은 여전히 미 국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꼽힌 다. 최근 AP-NORC 여론조사에서는

몽고메리카운티 남성, FBI 요원 사칭 혐의로 기소

■ 필라델피아 마켓서 방탄조끼·총기 착용 후 “잠복 FBI 요원” 주장… 유죄 시 최대 징역 3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카운티

젠킨타운(Jenkintown)에 거주하는 54

세 남성이 중무장한 상태로 연방수사국 (FBI) 요원을 사칭한 혐의로 연방 대배

심에 의해 기소되었다. 이번 사건은 민

간인이 실탄을 장전한 채 공공장소에서

공권력을 사칭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

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 연방검찰의 발표와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피고인의 범행은 지난 4월 필라

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한 대형 슈퍼마

켓에서 발생했다. 당일 피고인은 일반적

인 고객의 모습이 아닌, 실제 경찰이나 특수 부대원을 연상케 하는 방탄조끼

와 각종 전술 장비가 부착된 경찰용 장

비 벨트(duty belt)를 단단히 착용한 채

매장에 나타났다. 그는 매장 입구를 통

제하던 경비원에게 다가가 자신을 FBI

소속 요원이라고 당당히 소개하며, 매장

내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과 안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파견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권총집에 13발의 실탄이 장

전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듯 여분의 교체용 탄창 2

개까지 추가로 휴대하고 있어 자칫 대형

총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

한 상황이었다.

중무장한 남성의 수상한 행동과 앞뒤

가 맞지 않는 주장에 위협을 느낀 매장

측의 신속한 신고로 필라델피아 소속 경

찰관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그러

나 피고인은 출동한 정복 경찰관들 앞

에서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자신이 현재

극비리에 임무를 수행 중인 “잠복 근무

FBI 요원(undercover FBI)”이라는 거

짓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경찰이 정확 한 신원 확인을 위해 공식 신분증과 배

지 제시를 요구하자, 그는 현재 해당 물 품을 소지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의 신

분증과 FBI 고유 식별 번호는 다른 곳이

나 외부 통신망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는 식으로 현장 상황을 교묘하게

모면하려 시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연방 대배심은 공소장을 통해, 피고인 이 실제로 어떠한 연방 법집행기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철저한 민간인 신분 임에도 불구하고 고도로 훈련받은 요원 처럼 무장하고 행동한 점을 무겁게 지적 했다. 그가 살상 무기를 소지한 채 공권 력을 사칭하여 선량한 시민들에게 혼란 과 공포를 조장한 행위는 국가 사법 체 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범죄임을 명시했다. 연방검찰은 피고인 의

좋은 이웃! 아름다운 소리!! 필라 한인 여성 합창단 활동 시작!!

좋은 이웃들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창조하는 필라

델피아 한인 여성합창단이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했던 연주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미국속의 한인 이민 역사 약 100여 년, 이 역사는 우

리 한인여성들의 산역사이기도 하다.

American dream을 향해 삶의 현장에서는 씩씩한

일꾼으로, 가정에서는 현명한 주부로, 그리고 자녀들

에게는 훌륭한 어머니로 그야말로 헌신적이고 분주한

삶을 살아온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여성들의 노력과

수고이다. 이제 쯤은 바쁜 이민 생활속에서 잊혀져 가

는 여성들만의 삶을 한번쯤은 되돌아 볼때가 되었다.

2008년 창단된 필라 한인 여성 합창단은 PA 주정부 에 등록된 필라델피아 한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합창

단으로 이 지역 한인 여성들의 합창음악 문화의 붐을

일으키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한 합창단이다.

그동안 4회에 걸친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필라 기

독교 방송 개국 16주년 기념 합창제 등 크고 작은 교

포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아름다운 합창음악을 통한

이 지역 한인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

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윤

택한 이민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교포사회에 귀감이 되

는 모범적인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또한 합창의 본질인 화합과 단결을 위해 전공, 종교, 고향을 묻지 않는 3원칙을 고수하고 평소 단원 각자에

게 주어진 이민 생활에 충실하면서 그동안 숨겨져 있

던 개인들의 음악적 소질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합창을

통한 예술적 교양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합창단 지휘자 장영철 교수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

하고 대학원에서는 합창지휘를, 그리고 교회음악으로

박사학위(D. Church music)를 받고 한국에서 다년간

합창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서대구 여성합창단과 대학

합창단 지휘자를 겸임하며 합창 음악 학문의 이론과

실기 및 연주경험이 풍부한 전문음악인이다.

현재 오이코스 대학교 교회음악지도자 훈련원 원장

으로 지교회 찬양대 세미나 주제강사 외 교회음악지

도자 양성에 힘을 쏟고있다.

앞으로 더 많은 교포 여성들이 여기에 참여하여 아름

다운 선율과 화음이 흐르는 이곳 한인여성들의 이민사 회가 되었으면 한다.

[모임 안내]

* 첫모임: 2026년 9월 1일 (화) 5:00 pm

* 장소: 필라 초대교회 (이상성 목사 시무)

* 주소: 501 N. Broad St. Lansdale, PA 19446

* 문의 및 연락처: 267-506-7660

제73회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

뉴저지 보훈처 주최…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한미동맹과 자유·평화의 가치 되새겨

제73회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Korean War Armistice Day Commemoration)이 지난 7월 27일

뉴저지 아틀랜틱시티 한국전쟁기념공원(New Jersey Korean War Memoria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 보훈처(New Jersey Department of Military and Veterans Affairs, DMAVA)가 주

최하고,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Southern New Jersey)와 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Chapter 54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 부지사 Dr. Dale G. Caldwell,

뉴저지 보훈처장 Vincent Solomeno III, 아틀랜틱시

티 시장 Marty Small Sr.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와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 방위 복무 참전용사(Korean Defense Veterans), 한인사회 지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 측에서는 정태숙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장이 대

표로 축사를 했으며, 김상호 뉴욕총영사의 축사는 이

주향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 이사장이 대독했다. 또한

이봉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회 회장

도 축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정태숙 회장은 “한국전쟁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었지만 미국과 유엔군의 희생과 용기 덕분에 오

늘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미국의 굳건 한 동맹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 덕분”

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뉴저지 주지사 Mikie Sherrill이 2026년 7월 27일을 ‘Korean War Armistice Day’

로 공식 선포한 선언문(Proclamation)이 뉴저지 보 훈처를 통해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에 전달됐다. 또

한 오랫동안 참전용사 지원과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 해 온 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Chapter 54의 Commander Richard Daucunas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은 김성지 소프라노의 한국과 미국 국가 제 창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김한규 씨의 색소폰 연주 ‘Amazing Grace’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 을 선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한국전쟁기념공원에 서 헌화와 기념촬영을 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을 기렸고, 행사 후에는 Bally’s Hotel Casino Cafe & Grill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와 우정을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와 Korean War and Korean Defense Veterans Chapter 54를 비롯 해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 회, 뉴저지 월남전 참전자회, 필라연합교회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참석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대남부 뉴저지 한인회는 행사 준 비와 운영은 물론 주정부와 참전용사 단체 간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 를 받았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 을 기리는 동시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 그리고 굳건 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행 사로 마무리됐다.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 필라어르신만을 위한 특별한 ‘장례 사전 준비 및 Q&A 세션’ 개최

한국어 통역 서비스 완비, 1:1 맞춤 상담부터 다과 제공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삶의 뒷모습

을 정돈하고 정리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평생 자식들을 든든히 뒷바라지하고 타

향 땅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아온 미

주 한인 동포 어르신들 역시 마음의 짐

을 내려놓고, 먼 훗날 찾아올 인생의 마

지막 순간을 스스로 평온하고 고귀하게

맞이하고자 하는 바람을 품고 있다.

그러나 막상 장례를 미리 준비하려 하

면 생소한 미국 법률 용어와 복잡한 절

차, 언어 장벽으로 인해 선뜻 첫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자녀

들에게 괜한 걱정을 안겨주는 것은 아

닐까”,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마땅치 않

다”며 차일피일 미뤄둔 어르신들이 적

지 않다.

사전 장례 계획(Pre-planning), 왜 지금 필요할까?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은 슬프거나 불길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

을 존엄하게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가

족들에게 남기는 깊은 배려이자 소중한

선물로 평가받는다.

갑작스러운 별세나 경황이 없는 순간

이 찾아오면, 남겨진 자녀들과 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수많은 결정을 내려

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된다.

부모가 평소에 원했던 장소나 장례 방

식, 갑작스러운 비용 마련 등에 대해 가

족들이 겪는 혼란과 경제적·정신적 부담

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반면, 생전에 자신의 뜻을 명확히 정리 해 두고(Pre-planning) 필요한 절차를

미리 준비해 둔다면 자녀들은 오롯이 부

모와의 추억을 기리고 추모하는 데 집중

할 수 있다. 이는 어르신 본인에게는 삶

의 철학에 맞춘 품격 있는 마무리를 완

성하는 기회가 되며, 자녀들에게는 평안 과 위로를 선사하는 계기가 된다.

복잡한 미국 장례 문화,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미국의 장례 및 묘지 시스템은 한국

의 전통적인 절차와 차이가 크다. 묘 지 매입부터 매장(Burial) 및 화장 (Cremation)의 선택, 장례식장(Funeral

서재필센터 (1290 Allentown Rd., Lansdale, PA 19454) 대상: 장례 사전 준비에 관심 있는 어르신 및 가족

약 20명 (선착순 마 감제, 사전 예약 필수)

내용: 1:1 상담 및 그룹 Q&A, 한국어 통역, 다과 제공 예약 및 문의: (215) 663-2400(한국어 지원)

Home) 계약, 영구 관리비, 묘비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문 용어가 많고 절차 또 한 복잡하다. 특히 영어가 서툰 어르신 들의 경우 궁금한 점이 있어도 문의하기 가 쉽지 않았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러한 답답함을 덜 어주기 위해 전문 한국어 통역 서비스 를 완비한다. 장례 전문 지도사와 전문 가 그룹이 직접 참여하여 기초적인 질 문부터 실제적인 준비 과정까지 친절하 게 설명할 예정이다. 인생의 숭고하고 고귀한 순간은 미리 준비할 때 더욱 평온하게 찾아온다.

박찬호, 메이저리그 구단 첫 한국인 구단주 된다

■ 애슬레틱스 지분 투자 참여… “한국 야구와 메이저리그 잇는 새로운 다리 될 것”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구단 지분을 보유한

구단주가 된다.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Athletics)

는 지난 27일 박찬호가 투자그룹 ‘팀 61(Team61)’을 통해 구단 지분 투자에

참여하며, 동시에 구단주 존 피셔(John Fisher)의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er)를 맡게 된다고 발표했다.

팀61은 총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500만

달러는 이미 투자하기로 확정됐고, 나머

지 1,5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추가 투자될 예

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켄 정(Ken Jeong)과 다니엘 대 김 (Daniel Dae Kim)도 함께 참여했다.

1994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

리거로 17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24

승 98패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 선수들

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을 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호는 성명을 통해 “선수 시절에는

한국을 메이저리그에 알리고 메이저리

그를 한국 팬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라스베이거스와 한국

야구를 연결해 차세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

다. 이어 “한국은 뛰어난 선수 육성 시스

템과 열정적인 야구 팬을 보유한 야구 강국”이라며 “애슬레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야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피셔 구단주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야구 시장 가운데 하나” 라며 “박찬호가 한국 선수들의 미국 진 출을 개척했던 것처럼,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인 구단주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도 긍정 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애슬레틱스는 현재 약 20억 달러를 투 입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3만3,000 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 중이며, 2028 년부터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사용 할 예정이다. 구단은 현재

연체가 시작되기 전에 해야 할 3가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마십시오

1. 모든 부채를 한눈에 정리하십시오

첫 번째 단계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 카드별 잔액

� 이자율(APR)

� 최소 납부액

� 납부 기한

이 정보를 한 장의 표로 정리해 보십시오. 많은 분들이 “막연히 많다”고 느끼지만, 실제 숫자를 보면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자율이 20% 이상인 고금리

카드가 있다면 그 부채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불어납니다.

2. 채권자와 먼저 연락하십시오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카드사나 대출기관에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금융기관은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일시적 이자율 인하

� 최소 납부액 조정

� 단기 유예 프로그램(Hardship Program)

연체가 이미 발생한 뒤보다, 사전에 요청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기록상 ʻ연체’가 남기 전에 구조를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전략적 선택지를 미리 검토하십시오 연체가 시작되면 신용점수 하락, 추심 전화, 소송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체 전이라면 더 많은 옵션이 존재합니다.

� 부채 통합 � 협상 기반 부채 조정

� 상환 구조 재설계

중요한 것은 “아직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재정 위기는 갑자기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은 신호들이 먼저 나타납니다. 최소 결제액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카드 한도가 거의 차 있으며, 다음 달 수입으로 이번 달

지출을 메우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이미 위험

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연체가 시작되기 전이 가장 중요한 ʻ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이후의 재정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연체 30일, 60일, 90일이 쌓일수록 선택지는 줄어듭니다.

작은 조정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재정 문제는 한 번의 큰 실수로 발생하기보다, 작은 방치가 누적되며 커집니다. 반대로 해결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조정과 조기 대응이 장기적인 안정을 만듭니다. 연체가 시작되기 전은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지금이 바로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점입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재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칼럼은 내셔널 데트 로(National Debt Law, NDL)의 후원으로 제공됩니다. 무료 상담 또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시면 718-888-976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언블러드미디어 “AI 답변을 검증 없이 활용하고

SEO·AEO와 고객 응대 자동화는 보조 수단…신뢰도 높은 콘텐츠와 인간 중심 상담 병행해야

최근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며 마케팅

인력과 예산을 무리하게 줄이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초기 비용 절감액보다 훨

씬 큰 비즈니스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 니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언블러드미디어의

크리스틴 쿡타 CEO는 AI가 인간의 전

문성과 비판적 사고를 대체할 수 없으

며, 철저히 보조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신

에 찬 답변을 빠르게 생성하지만, 스스

로 사실을 검증하거나 기업별 고유한 비

즈니스 맥락과 경쟁 환경을 온전히 이해

하지는 못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AI 결괏

값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마케팅이나

경영 판단에 적용하면, 잘못된 정보 확

산과 오판으로 이어져 심각한 비용 낭비

를 낳습니다.

마케팅 분야에서 AI는 콘텐츠 초안 작

성이나 데이터 정리 등 반복 업무의 효

율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브랜

드 전략 수립, 미디어 구매, 실무 경험 등

복합적인 영역은 결코 대신할 수 없습니 다.

AI 도입을 핑계로 예산과 전문 인력을

과도하게 삭감하면, 투자를 지속하는 경

쟁사들에게 밀려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게 됩니다.

저비용의 AI 마케팅에만 의존하면 당

장의 지출은 줄일 수 있어도 기대 성과

를 내지 못해 결국 더 큰 손실을 봅니다.

마케팅의 성공은 단순한 콘텐츠 생산량

이 아니라, 타깃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

를 바탕으로 영업과 메시지를 유기적으

로 연결할 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검색엔진 최적화(SEO) 및 답변엔진 최

적화(AEO) 영역에서도 AI 플랫폼에 브 랜드를 즉각 노출해 주겠다는 식의 과도 한 약속은 경계해야 합니다. 상위 노출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 구축 된 신뢰도 높은 콘텐츠와 디지털 기반 이 필수입니다. 또한, 고객 응대 자동화 역시 문의에 빠르게 반응하고 초기 대 응 속도를 높이는 도구로만 활용해야 합 니다. 소비자의 대다수가 브랜드 경험에 서 인간적인 소통을 중요시하는 만큼,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얻 는 핵심적인 소통은 반드시 사람이 맡 아야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AI가 직원을 얼마나 대 체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전문 인력의 역량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AI는 인간의 전문성을 밀어내는 대체 재가 아니라 이를 증폭시키는 도구입니 다. AI가 빠르게 도출한 결과물을

니스를 이해하는 인간 전문가가 최종 검 토하고 책임을 지는 방식으로 기술과 인 력을 결합해야만 진정한 경쟁 우위를 확 보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더 큰 집… 베이비붐 세대가 바꾼

정태숙 : 정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61세에서 70세 사이 주택 구매자 가운

데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서” 집을 샀다

고 답한 비율은 2016년 4%에서 최근에는

7%까지 증가했다. 특히 부유층에서는 이

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베이비붐 세대와 그 이상의 연령층이 보

유한 미국 전체 자산은 약 110조 달러에 달 한다. 이들은 수십 년 전 상대적으로 저렴 한 가격에 주택과 주식을 구입했고, 장기간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려왔다.

메릴린치(Merrill Lynch)의 재무설계사

에이프릴 타디프(April Tardiff)는 올해 은

퇴한 고객 8명 모두가 더 큰 집으로 옮겼다

고 말한다. 최근 5년 동안 오히려 집을 줄

인 고객은 단 한 명뿐이었다. 과거에는 은

퇴 설계의 기본이 “큰 집을 팔고 작은 집으

로 옮겨 생활비를 줄이는 것”이었다면, 이

제는 고객들이 꿈꾸는 집을 살 수 있도록

재무 계획을 다시 짜는 것이 더 중요한 일

이 되었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

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은퇴 시기를 늦추라

고 조언하기도 한다. 실제로 베이비붐 세대

는 이미 미국 대형 주택의 상당수를 보유

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침실 3개 이상을 갖

춘 미국 주택의 28%를 자녀가 독립한 베

이비붐 세대가 소유하고 있다. 반면 자녀를

둔 밀레니얼 세대의 비중은 16%에 불과하

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주택 구매

자의 약 42%를 차지하며 가장 큰 구매층

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금 구매가 가능한

경우도 많아 대출이 필요한 젊은 세대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들의 노후에

대한 생각도 부모 세대와는 크게 달라졌

다. 90세까지도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기를

원하며, 자녀와 손주, 친구들을 집으로 초

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데 아낌없이 투

자한다. 자녀들에게 재산을 미리 물려주기

보다 언제든 찾아와 머물 수 있는 침실과

생활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의미 있

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웬디 글레이스터

(Wendy Glaister)는 코로나19 팬데믹 이

후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말한

다. 팬데믹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

중함을 다시 일깨웠고, 재택근무가 보편화

되면서 성인이 된 자녀들도 부모 집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됐다. 주식시장과 부

동산 가격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크게 늘

어난 것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탰다.

이제 많은 베이비붐 세대에게 인생 후반 부의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평 생 노력의 결실을 담은 ‘꿈의 집’이 되고 있 다. 실제로 새롭게 확장되는 주택들은 대 부분 가족을 중심으로 설계된다. (출처 WSJ) 다음주에 계속

■

영주권 갱신·시민권 심사 ‘더 오래 걸린다’

신원조회·보안심사 강화에 트럼프 2기 수속 지연 심화

시민권 최대 1년 걸리기도 한인 이민자 불편·불안 가중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영주권 갱신과 시

민권 신청 등 합법 이민 절차의 처리 기간이 눈에

띄게 길어지면서 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들의 불

편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연방 수사국(FBI)

신원조회와 보안 심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심사 지

연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영주권 갱신(I-90)이나 시민권 신청(N400)이 4~6개월 안팎에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지

만, 최근에는 7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인 영주권자는 K모 씨는 지난해 12월 영주권

갱신을 신청했지만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새 카

드를 받지 못했다. 그는 “예전에는 3~4개월 정도

면 갱신이 끝났는데 이번에는 반년이 훨씬 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시민권 신청자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10

월 시민권을 신청한 또 다른 한인은 9개월이 지나

도록 인터뷰 일정조차 통보받지 못했다며 “예전보

다 심사 속도가 확실히 느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화된 보안 심사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USCIS는 최근 내부 지침을 통해 영주권, 시민권,

망명 등 대부분의 이민 혜택 신청에 대해 FBI 신

원조회를 확대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에 이

미 신원조회가 완료된 신청서라도 새로운 기준에

따라 재조회가 필요한 경우에는 승인 결정을 보류

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서명한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행정명령은 USCIS가

FBI의 범죄기록 데이터베이스를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까지 활용해 신청자의 범죄 이력과 국가

안보 위험 요소를 더욱 철저히 검증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 지침에 따라 지문 제출이 필요한 대부분의 이

민 신청이 강화된 심사 대상이 됐다. 영주권과 시

민권 신청뿐 아니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가족

초청 및 약혼자 비자 청원 등도 포함된다.

USCIS는 새로운 보안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승

인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했으며, 반대로 기각 사

유가 명확한 사건은 추가 조회 없이 불허할 수 있

도록 했다. 강화된 심사에서는 미국 내 범죄기록뿐 아니라 출신국 범죄 이력, 과거 이민기록, 허위 진술 여부 등을 교차 검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신청 자에 대해서는 추가 보안심사가 진행되면서 처리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USCIS는 “새로운 검증 절차를 적용하는 과정에 서 일부 처리 지연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시 적인 현상”이라며 “미국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 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민법 변호사들은 이미 적체가 심한 USCIS 심사 시스템에 대규모 재조회 작업이 더해 지면서 지연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전종준 변호사는 “예전에는 영주권 갱신이나 시 민권 신청이 6개월 정도면 끝나는 경우가

지금은 1년 가까이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며 “신원조회와 지문 검증 절차가 이전보다 훨씬 엄격해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민업계는 앞으로도 강화된 신원조회 정책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영주권 갱신과 시민 권 신청을 계획하는 이민자들은 해외여행, 취업, 운전면허나 신분증 갱신 등 중요한 일정을 미리 고려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여름 가족여행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나는 지금 카리브해의 퀴라소

(Curasao)라는 조그만 섬나라에 아들

딸, 가족들과 함께 여름 휴가 차 가족여

행을 와서 이 칼럼을 쓰고 있다. 모두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시간을 맞추기

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자식 형제

들이 모두 모여 가족여행을 가는 것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 있는 동안이니

가능하리라 생각하면 감사하고도 고마

울 뿐이다. 나의 목적은 할아버지 할머니

가 살아 있는 동안 형제간에, 부모와 자

식간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주들 간

에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우리

가 떠난 이후에도 힘들고 지칠 때 가족

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의지하고 위로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가족여행 장소와 스케줄은 언제나처럼

자식들이 모두 계획하고, 예약하고, 업무

분담을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인원수

에 따라 총 여행 경비의 N분의 1을 부담

하고, 현지 매일 저녁 식사는 유명 레스

토랑에서 가정 별로 돌아가면서 한번씩

비용 부담을 한다. 할아버지인 나는 경

비 부담 외에는 일체의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번 여행도 출발하는 날까지 어

디로 가는 지 조차 정확히 몰랐다. 처음

들어본 곳이고 지도 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 섬나라다.

퀴라소는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으로

제주도 절반 크기의 섬나라다. 인구 15

만명, 1인당 GDP는 $21,000정도의 중

산층 국가다. 관광이 주 산업이다. 역사

는 - 1499년 이전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들이 살았고, - 1499년~1634년은 스페

인 식민지 시대를 살았다. 당시에는 금

이나 보석 등 천연자원이 없어서 <버려

진 땅> 취급을 받다가, - 1634년~1863

년은 네덜란드 동인도, 서인도 회사의 카

리브해 최대 대서양 노예무역 중계지로

활용되었다. - 1914년~20세기 중반까지

는 베네수엘라 석유가 발견되면서 미국

의 셀(Shell)회사가 이곳에 정유공장을

건설하면서 정유업과 물류업이 섬 경제

의 핵심으로 부상하였다. - 2010년~현

재 퀴라소는 네덜란드 자치국으로 승격

되어, 외교/국방을 제외한 자치권을 행사

하고 있다.

수도 빌렘스타트는 건축물과 시가지 전

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18세기 네덜란드 건축 양식

으로 진노랑, 핑크, 하늘색 등 파스텔톤

으로 색칠하여 유화 그림 한 폭을 감상

하듯,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가

머무는 동안에 동양인은 한 명도 보지를

못할 만큼 북유럽 금발 관광객들이 대

부분이었다. 인종들은 노예출신들의 북

아프리카 흑인들, 네덜란드인, 스페인, 포

르투칼, 남미인 등이 혼재되어 있고, 자

국 언어도 다양했으며, 현지인들 대부분

이 친절하고 따뜻함을 느꼈다.

우리 숙소는 <Blue Bay>라는 골프 & Resort라는 곳 안에 위치한 개인 주택이

었다. 100여채 이상의 고급 개인 주택 종

류도 다양하다. 우리는 더블 베드와 샤

워 시설이 함께 있는 대형 룸 3개와 베

란다에 개인 야외 수영장, 거실, 키친 시

설 일체로, 얼마든지 스스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고,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 기

구들도 잘 갖추어져 있었다. 매일 집 청

소도 해준다. 한여름 온도는 25~28도,

모기 파리등이 전혀 없는 정갈한 휴양

처다. 특히 가구별 수영장과 조명 시설

이 잘 되어 있어서, 손녀들에게는 밤하

늘 별을 보며 할아버지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어 일품이었다. 밤 늦게까지 가

족 모두 모여 떠들고 마시고 먹으며 좋

은 추억을 가져 가리라 믿는다. 매일 아

침 Breakfast는 리조트 내의 멋있는 해

변가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 할

수 있으며 야외 식탁에 차려준다. 2시간

여 수다 떨면서 식사하고 나면, 바로 에

메랄드 색 바다로 뛰어들어 수영하면 된

다. 나는 바다가 너무 좋다.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꿈 속에서도 어릴 적 내 고향

바다를 본다. 아무 일도, 아무 말도, 아

무 행동도 하지 않고 몇시간이고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나는 바다가 좋다.

우리 가족은 가족여행에서 골프를 치

지 않으니 차를 렌트 하여 재래시장이

며, 지역 토속 음식들, 어부 마을, 유명 식

당과 관광지 등을 관람하러 다닌다. 자

식들이 운전도 못하게 하니 그냥 아내

손만 잡고 자식들이 끌고 가는 대로 다

닌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지구 세계 곳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가족 여 행기간 동안에는 잊고 산다. 이곳 물가 는 미국보다 30% 가량 저렴하다고 하는 데 잘 모르겠다. 고급 레스토랑 음식값 은 뉴욕 뉴저지 보다는 저렴하다. 1인당 $40~$60 정도다. 그런데 Tip이 없으므 로 많이 저렴하게 느껴진다. 음식들은 유 럽 스타일로 맛깔스럽다. 요즘은 AI와 인 터넷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역사탐방, 명 소 탐방, 문화체험, 맛집, 쇼핑 등 각종정 보를 현지에서도 얻을 수 있으므로 내 가 일일이 소개할 필요도 없다. 오직 사 랑하는 가족끼리 함께 모여 즐기기만 하 면 되는 세상이다. 1985년이었던가? 40 여년 전, 대기업 부산경남 지사장

미국 Honeywell & BULL 회사 의 아시아 최고 세일즈맨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세계 최고 세일즈맨 포상 휴가로 부부동반하여 보내준 곳이 카리 브해에 있는, 지도상에 표시도 없는 St. Martin(절반은 프랑스령, 절반은 네덜란 드령)이라는 곳으로 2주일간 초대 받은 적이 있다. 일체의 모든 비용이 초청 회 사 부담이었다. 승마, 요트, 골프, 카지노, 카니발, 매일 밤 각종 파티등, 그때 우리 부부가 느낀 것이 이렇게 즐기며 사는 사람들도 있구나. 우리 부부도 서로 사 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는 결심 을 했다. 시간은 유한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은 무한하다. 이번 가족 여행 또한 카리브해 잊지못할 추억의 한편으로 간 직될 것이다. 저희 가족과 여러분 가족 모두를 축복하여 주소서!!

해로

박진희

샬롯 제일 장로교회 권사

중복이 지난주 토요일이었으니 머지않

아 말복이 지나고 애타게 기다리는 가

을이 올 것이다.

해 년마다 여름이 제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남편에게서 오늘도 땀띠 약

의 냄새가 풍긴다.

내 년 여름에는 이 일이 우리의 일이

되지 않기를 원해보지만, 아무 응답이없 다.

언제나 팔릴까,,,

오랜 익숙함으로 자기는 괜찮다고 말 하는 남편!!!

그 남편과 백년해로를 하겠다면 욕심

일까요?

얼마전에 우연한 기회로 영화 해로를 보게되었다. 이 영화는 2012년에 개봉

되었던 것인데 어느 날 나에게는 관심

밖에 있는 유투브 창에 제목이 보여 보 게 되었던 영화이다.

원작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별 을 영화한 것이었다.

정년퇴직하여 바닷가가 보이는 바로 앞

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던 그들의 삶

은 정말 잔잔한 바다처럼 그렇게 살아가 고 있었다. 무 뚝뚝하고 고집 센 남편, 집

안 일 전체를 맡아서 해 내는 부인, 그것

을 당연한 듯 받아 들이며 살고 있었던

부부는 별 불만없이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가끔은 자전거로 해변

가를 달리고 바닷가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하고 꽃을 좋아하는

부인은 농원을 찾아 꽃과 시간을보내며,

남편은 친구들과 만나 인생을 논한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잔잔히 그

려내는 도중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지

고, 심장마비로수술을 받고,,, 그 일 후

에 부인은 자기의 삶을 뒤돌아보게되고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때 어떻

게 살아갈지 미리 연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된다.

남편에게 더 순종하고 집안일에 더 열

심을 내고,,, 남편은 갑자기 자기가 먼저 세상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 남을 아내를 걱정하며 오랜 세월 잊고있 었던 사랑의 설렘을 그려낸다.

그러던 어느날, 담 벼락에 페인트하던 부인이 쓰러지고 응급실로 가게된 병원 에서 받게된 진단, 췌장 암 말기로 많은 곳에 전이가 되어 두어 달, 살거라는 소 식을 듣게된다.

외국으로 이민가서 살고 있는 아들에 게는 괜히 걱정한다고 별일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고 아들은 끝내 부모님의 마지 막을 보지 못한다.

그들의 결정은 혼자 남을 상대방들을 위해 한 날

하상묵 HANCO Real Estate

근래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전 같지 않

다. 지난 십 수년 간 호황을 누리던 주택

시장이 지난 해를 기점으로 약세를 보이

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집값

이 내리고 있기도 하고, 아직 오르고 있

는 곳도 그 정도가 전만 못하다. 시장에

나오는 집보다 팔리는 집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에, 매물 재고 부족 현상도 다소

완화되어 가고 있고, 이에 집값은 거의

보합세에 근접해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

은 어떤가? 오늘은 이에 관해 이야기한 다.

전국적인 상황에 비춰보면 필라델피아

지역의 주택 시장은 아직 크게 시들지

않은 편이다. 우선 전국 상황을 보자. 전

국적인 집값 동향 자료로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가장 최근의 것은 지난 6월말에

나온 연방주택금융청(Federal Housing Finance Agency)의 주택 가격 지수

(House Price Index)인데 여기에 나오

는 집값 동향은 지난 4월말 현재의 것이 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6일 사이의 1달 간 전국의 집값은 0.1% 하락하였다.

전국 기준 “하락”이라는 것 자체가 지

난 20여년 간 거의 없던 일인지라 이 상황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 다. 전국을 9개로 나눈 인구조사구역 (Census Divisions) 별로 보면, 같은 1 달 간 5개 구역에서 하락, 4개 구역에서

필라델피아 지역의 최근 주택 시장 상황

상승으로 내린 구역 수가 더 많다. 우리

의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권역이

속한 중부대서양(Mid-Atlantic) 구역

은 그 와중에도 같은 한 달간 오른 구역

에 들면서 0.4% 상승을 기록하였다. 다

만, 그 2달 전인 1월 26일부터 2월 26일 까지의 1달간에는 중부대서양 구역도

0.1% 하락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작년

(2025) 4월에서 5월 사이, 6월에서 7월

사이에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온다.

중부대서양 구역은 지난 몇 년간 집값

상승율이 가장 높은 구역 중 하나였던 바, 이곳에서조차 월간 상승률이 때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사정도 크게 보면

전국 상황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집값

이 아직 상승하고 있기는 하나 그 정도

가 크게 약화되어 있다. 팔리는 집보다

나오는 집이 더 많아 고질적인 매물 재

고 부족 현상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물

론 전체 매물 재고량은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정상적인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

는 것보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이에

셀러스 마켓 상황이 아직도 지속되고는

있지만, 셀러의 입지가 크게 약화된 것

만은 틀림없다. 중개인 전용 매물 정보

사이트인 BrightMLS가 필라델피아 메

트로(필라델피아 인근 11개 카운티: 펜

실베이니아 주의 벅스, 체스터, 델라웨

어, 몽고메리, 필라델피아; 뉴저지 주의

벌링턴, 캠든, 글로스터, 머서; 델라웨어

주의 켄트, 뉴캐슬)의 시장 활동 상황을

취합 정리한 것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필라델피아 메트로의 2025년 6월 이

후 2026년 6월 까지의 1년간의 주택 시 장 상황을 그 전 1년간과 비교해 보면, 매매 완료 건수(closed sales) 2.4% 증 가, 중간값 기준 거래 가격(median sold price) 3.6% 상승, 매물이 나오고 계약 되기까지 걸린 날 수(days on market) 2일 증가, 새로 계약에 이른 매매 건수 (new pending sales) 0.9% 증가, 신규 매물(new listings) 수 3.6% 증가, 시장 에 나와 있는 매물 수(active listings) 12.4% 증가, 매물 재고량(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모두 소진되는데 걸 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 month of supply) 2.18개월에서 2.47 개월로 0.29 개월분 증가, 사람들이 매물을 보고간 횟수(showings) 3.5% 감소 등이다. 위의 자료가 보여주는 바, 거래

걸리는 시간은 늘었다. 장기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극심한 매물 재고 부족 현상이 다소 개 선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자료가 보 여주는 바 시장이 전보다 덜 활발하다. 셀러든 바이어든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 한 추이를 이해하고 시장 활동에 나서 야 각자 성공적인 매각과 구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상묵(610-348-9339)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1970-80년대 홍콩 영화계를 호령했 던 두 스타, 주윤발(1955-)과 오맹달 (1952-2021)은 1973년 연기자 훈련생 시절부터 함께 고락을 함께한 절친한 친

구였다.

영화 〈영웅본색〉으로 아시아 전역 의 우상이 된 주윤발이 짙은 선글라스

를 끼고 트렌치코트를 휘날릴 때, 오맹

달 역시 드라마의 성공으로 일약 스타덤

에 올랐다. 그러나 달콤한 부와 명성은

오맹달을 사치와 도박의 늪으로 끌어들

였다. 30만 홍콩달러라는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조직폭력배의 협박에 시달리

던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수렁에 빠진

놈’이라 불리며 폐인이 되어갔다. 절망에

빠진 오맹달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으로 가장 믿었던 친구 주윤발을 찾아

가 손을 벌렸다. 하지만 주윤발의 대답

은 차갑고 매정했다. “네 문제는 네가 스

스로 해결해라.” 단칼에 거절당한 오맹

달은 깊은 배신감과 원망을 품은 채 돌

아섰다. 생계를 위해 다시 연기판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방탕했던 그를 불러

주는 곳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1984

년, 운 좋게 한 감독의 캐스팅으로 영화

〈천장지구〉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 영

화가 대 흥행을 거두며 그는 4년 만에

당당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시상식장에서 주윤발이 축하를 건넸지

만, 오맹달은 마음속 응어리 때문에 그

를 서늘하게 무시했다. 훗날, 오맹달은

자신을 캐스팅해 준 감독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평판이 바닥이던 자

신을 기용했던 이유가, 실은 주윤발이

그를 찾아가 “제 친구 오맹달에게 딱 한

번만 다시 기회를 달라.”며 간곡하게 부

탁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당장 돈

을 빌려주면 친구가 도박의 늪에서 영영

헤어나오지 못할 것을 알았기에, 주윤발

은 원망을 들을 각오를

하고 그가 제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판을 깔아준 것이었다.

진심을 깨달은 오맹달은 즉시 주윤발을

찾아가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주윤발이 그

때 돈을 흔쾌히 빌려줬다면 나는 지금

까지도 폐인으로 살았을지 모릅니다. 그

는 나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준 진

정한 친구였습니다.”며 고마움을 전했

다. 주윤발의 인생이 진정한 감동을 주

는 이유는 비단 우정 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평소 핸드폰을 수리할 수 없을 때

까지 쓰며 최소한의 생활비로 검소하게

산다. 시장 사람들의 건강과 형편을 자

상하게 챙기는 동네 아저씨처럼 살아가

지만, 그는 8천억 원이라는 거액의 재산

을 아무 미련 없이 사회에 전액 환원하 겠다고 선언하며 이렇게 말했다.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닙니다. 매일 세 끼 식

사와 누울 침대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 돈은 제 것이 아니라 그저 잠시 맡아두 고 있었을 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정 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 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 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디 모데전서 6:17-18) 비싸고 유명한 명품 가방을 들었다고 해서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주윤발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품격이 더해지고, 세상의 것에 연 연하지 않으며, 이웃에게 진정한 감동을 남기는 삶이 바로 명품 인생이다. 하나 님이 주신 물질과 삶을

기억은 엄마가주는선물 입니다

고마운 거 여섯 가지

미안한 거 세 가지

거슬리는 거 한 가지

고마운 거 여섯 가지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고맙게 생각하자

미안한 거 세 가지

흐지부지 지나가지 말고

미안하다고 하자

거슬리는 거 한 가지

그거 하나만 꺼내어

문제를 키우지 말자

후원: Venmo@SallyKim71 / PayPal@SallyKim71

오요셉 담임목사 필라양의문교회

제 고향은 강원도 태백입니다.

13년 만에 다시 고향을 찾았을 때, 새

삼스럽게 느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태

백은 정말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캘리포니아

에서 살다 보니 넓은 땅과 끝없이 펼쳐

진 평지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멀리까지 시야가 트인 도로와 넓은 하

늘을 보며 살다가, 오랜만에 산과 산 사

이로 들어가니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한과 사북을 지나 태백으로 향하는

길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

다. 앞을 보아도 산이고, 옆을 보아도 산 이었습니다. 산이 길을 막고 있는 것처

럼 느껴졌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었지

만 한편으로는 답답했습니다.

‘왜 이렇게 산이 많을까?’

마치 넓은 세상에서 갑자기 좁은 공간

으로 들어온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야

가 가려지고 길이 막힌 것처럼 보였습니 다. 그런데 산꼭대기에 집에 올라갔을

산을 만날 때

때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아

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태백 시내가 한눈

에 들어왔습니다. 산과 산 사이에 자리

잡은 도시와 멀리 이어지는 능선들이 시

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조금 전까지 답답

하게만 느껴지던 산이 그 위에서는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산 아래에 있을 때는 산이 앞을 가로막

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산 위

에 올라가 보니 그 산은 길을 막는 장애

물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을 보여 주는

전망대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비슷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산을 만납니다. 예상

하지 못한 질병을 만나기도 하고, 경제

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관계의 문

제로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길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지나

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산에 둘러

싸인 것 같은 답답함을 느낍니다.

앞을 보아도 문제이고, 뒤를 돌아보아

도 걱정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고, 지금 만난 문제가 너무

커서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느껴

집니다. 산 아래에서는 산의 높이만 보입 니다. 문제가 얼마나 큰지, 현실이 얼마

나 답답한지, 내가 얼마나 약한지만 보

입니다. 그래서 쉽게 낙심하고 두려워합

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왜 내 앞에 이

런 산을 허락하셨는지 원망하기도 합니

다. 그러나 그 산을 믿음으로 오르고 난

뒤에는 새로운 것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피하고 싶었던 문제였

지만, 그것을 통과하면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삶의 풍경을 발견하게 됩니다. 내

가 얼마나 약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고,

동시에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게 나를

붙들고 계셨는지도 알게 됩니다.

어려움을 통과한 사람은 이전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지 않습니다.

아픔을 겪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아픔

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실패를 경

험한 사람은 넘어져 있는 사람에게 쉽게

손을 내밀게 됩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온 사람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산 아래에서는 보이

지 않던 것들이 산 위에서는 보입니다.

문제가 사라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

가 서 있는 자리가 달라졌기 때문입니 다. 신앙은 문제가 없는 평탄한 길만 걷 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산을 만나지 않는 삶이 아니라, 산을 만났을 때 하나 님과 함께 오르는 삶입니다.

성경에도 산을 만난 사람들이 많이 등 장합니다.

어떤 사람은 눈앞에 놓인 거대한 장벽 때문에 두려워했고, 어떤 사람은 앞에 는 바다가 있고 뒤에는 군대가 쫓아오는 막막한 상황을 만났습니다. 또 어떤 사 람은 오랜 질병과 상실, 외로움과 기다림 의 산을 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산 앞에 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산을 옮겨 주실 때 도 있었지만, 때로는 그 산을 오를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에는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과 은혜 를 보게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 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편 1-2절

참 좋은 친구에게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사랑하는 나의 친구여

어딘가를

훌쩍 떠나고 싶은 날이다

마음이 무거운 것도 아니고

도망치듯 벗어던지고 싶은 것은

더욱 아니다

햇볕이 뜨겁지만

투명한 하늘과

여름 하늘의 파란 모습에

유혹되어 흔들리고 있다

산과 바다 그리고 도시의

한적한 카페에

마음을 맡기고 싶은게다

뜻 없는 이야기라도 좋고

의미없는 시간이라도 좋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

마음을 의지 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 하겠다

삶에 대하여 인생에 대한 철학을

말 하려는 것이 아니다

부드러운 눈빛 하나면 좋다

그 안에 텅빈 가슴에

배고픔을 채워 줄

우정에는 모든 것이 있다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과

고통을 이해하고

요동치는 파고에

흔들리는 몸을 얹을 수 있다면

그의 포근한 한 마디 말에도

감동하고 있는 마음은

아름답고 고요한 그림앞에 선 듯

눈물이 흐른다

참 좋은 친구는 평생친구이다. 마음의

손을 잡고 걷는 길은 그 어떤 길이라해

도 자신있게 갈 수 있다. 이것이 친구의

힘이다. 어떤 일에 자신감이 없고 용기

가 없는 사람도 친구가 있으면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곁에 있는 사람의 말 한 마디는 그를 넘

어지게도 하고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꿈은 있으나 뜻을 이루

지 못하는 것은 생각이나 용기가 없어서

가 아니라 그 작은 자신감이 없어서 무

너진다. 망설이고 주춤거리다 기회를 놓

치게 된다. 어떤 계획을 세웠으면 용기

를 가져야 한다. 용기는 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이다. 자신감이 떨어지면 미세한 균

열에도 쉽게 넘어진다. 자신감의 차이는

어떤 큰 것이 아니다. 산 봉우리에 떨어

지는 물방울과 같다. 서쪽방향으로 떨어

지면 서쪽 바다로 향하여 갈 것이다. 동

쪽방향으로 떨어지면 동쪽으로 다른 무

리들과 달리게 된다. 자신감은 이와 같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모든 것을 가

능하게 한다. 평소에 못하던것도 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열배 백배 발휘하는 것

도 그 자신감에서 나오게 된다.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는 변화를 주어

야 한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중요하

다. 과거에 집착하여 자신의 능력이 사

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중국의 춘추시대 사상가인 본명은 이

이요 자는 보양이라 하는 노자는 늙은

선생, 노인장으로 칭하는 노자라 불리

던 그는 일찍이 이런 말을 했다. “누군가

에게 깊이 사랑받는 것은 당신에게 힘을

주고,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는 것은 당

신에게 용기를 준다”고 했다. 사람이 갖 는 용기는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 곧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실패하는 경우 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 때 마지막에 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 자신감은 때때로 생각지도 못한 일들 을 가능하게 한다. 분명 자신이 할 수도 없었고 할 줄도 몰랐었는데 자신감으로 임하다보니 배우게되고 배움은 또 다른 것들을 접하며 해 낼 수 있는 놀라운 일 을 만들어 낸다.

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말이다. 마음은 곧 생각이다. 몸을 움직이고 생각을 움 직여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의 힘 을 만든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과는 절 대로 친구하지 말아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멋 있는 사 람이다. 사람과 세상을 바르게 이끌어가는 사 람은 긍정의 생각이 살아있는 희망의 사 람이다.

거의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따라붙 는다. 은퇴 플랜에서 나오는 소득도, 펜션도, 렌트 수입도, 심지어 Social Security 혜택까지 세금이 부과된다. 은

퇴는 Earned Income(근로소득)이 없어

진다는 뜻이지, 세금으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는 말이다. 은퇴를 해도 세금은

은퇴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금

없는 노후 소득을 만들려고 Roth IRA

를 찾는다. 그러나 넣을 수 있는 금액에

는 제한이 있고, 소득이 많으면 아예 문

이 닫혀 Back Door라는 뒷문까지 두드

린다. 그다음 대안이 Roth Conversion

이다. 좋다는 것은 다들 안다. 그러나 문

제는 따로 있다.

세금의 세계에도 동네가 있다. IRA

와 401(k)는 세금이 많은 동네다. 훗날

RMD(강제 인출)라는 고지서가 날아오

고, 배우자가 먼저 떠나면 남은 이의 세

율은 오히려 올라간다. 반대편에 면세

은퇴해도

세금은 은퇴하지 않는다

지역, 곧 Tax Free Zone이라는 동네

가 있다. 다들 이사 가고 싶어 한다. 발

목을 잡는 것은 언제나 이사 비용, 곧 conversion 세금이다.

정석은 그 세금을 외부 현금으로 내

는 것이다. 그래야 옮긴 돈 전부가 새 동

네에 도착한다. 그러나 고소득자의 외

부 현금이란 이미 최고 세율을 통과한

가장 비싼 돈이다. 그렇다고 옮기는 돈

에서 세금을 떼면 어떻게 되는가. 100

을 보냈는데 70만 도착한다. 그런데 이

사 비용을 새 집이 대신 내주는 이사가

있다면 어떨까. 필자가 소개하려는 Life

Insurance를 이용한 Roth Conversion

이 바로 그것이다. 필자를 찾아온 40

대 중반의 전문직 여성 이야기다. 소득

은 높았고 IRA는 착실히 불어나고 있

었다. 그러나 그는 그 잔고가 온전히 제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플랜

은 세 단계였다. 먼저 46세부터 리빙 베

네핏이 있는 보장 한도 2 밀리언의 Life Insurance를 시작하여 15년간 매년

24,846불씩 불입하면서 중증 질병 발생 으로 소득을 잃어버리는 부분까지 보호

하는 기초를 다졌다. 61세가 되었을 때 현금가치는 약 37만 불. Life Insurance

의 보장 혜택이 발생하지 않으면 그 안

에 현금가치가 복리로 자라고 또 이것이

이사의 밑천이자 엔진이다.

다음 단계가 핵심이다. 61세부터 IRA

에서 매년 15만 불을 꺼내, 세금을 떼

지 않은 전액을 Life Insurance로 옮겼

다. 그해 생기는 세금 4만 5천 불은 Life Insurance에서 Policy Loan(약관대출)

으로 꺼내 냈다. 이렇게 일곱 번, IRA의

105만 불이 전부 이사를 마쳤다.

세금으로 31만 5천 불이 나갔지만 그

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은 없다. 플랜이

제 이사 비용을 제가 낸 것이다.

마지막은 수확이다. 73세부터 20년간

매년 16만 불씩, 모두 351만 5천 불을

세금 없이 쓴다.

28% 세율로 환산하면 과세소득 488

만 불과 맞먹는다. 그것도 공격적인 가정

이 아니라 보수적인 연 5.54% 수익 가

정으로 나온 숫자다. 1099도 없고 메디

케어 보험료 할증도 없다.

필자는 이것을 ‘이사 비용을 제 집

이 내주는 이사’라 부른다. Roth는 conversion 세금을 스스로 내주지 못 한다. Life Insurance는 낸다. 더 놀라운 것은 세금으로 빌려 쓴 몫의 현금가치까 지 그대로 남아 계속 복리로 일한다는 점이다. 물론 아무에게나 맞는 옷은 아 니다. 가입할 수 있는 건강과 15년의 시 간, 정교한 설계와 매년의 관리가 전제 되어야 한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하다. 방법과 수단보다 진단이 먼저다. 내 돈 보따리가 지금 어느 동네에 살고 있는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옷이 맞을까?

은퇴는 소득의 끝이 아니라 세금 설계 의 시작이다. 지금 당신의 IRA는 어느 동네에 있는가. 이사를 갈 것인가, 고지서를 기다릴 것 인가. 누구의 돈이겠는가. 바로 당신의 돈이다.

박준형 대표

JNJ Financial Group Inc. www.jnjfinancial.pro Tel: 267-475-6782 267-242-8896

마사지로 몸과 마음의 조화를 위한 치유의 손길

현대 사회에서 마사지는 단순한 사치나

일회성 휴식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

을 근본적으로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치유 요법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기술 발전이 가져온 편리함 이면에는 장

시간의 스마트폰 사용과 고정된 자세,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정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우리 몸의 근육을 지속적으로 경

직시키고, 체형의 불균형과 만성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렇게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고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는 데 있

어 마사지는 매우 직접적이고 탁월한 효

과를 발휘하는 훌륭한 예방의학적 접근

입니다.

마사지의 가장 즉각적이고 뚜렷한 건강

회복 효과는 물리적인 신체 기능의 개선

에서 시작됩니다. 굳어버린 근육과 인대

에 가해지는 섬세하고 적절한 압력은 엉

켜있는 근막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주

고, 수축했던 혈관을 확장시켜 전신으로

향하는 혈액 순환을 크게 촉진합니다. 원

활해진 혈류는 체내 곳곳에 맑은 산소와

필수 영양분을 빠르게 공급하며, 동시에

근육통을 유발하는 젖산과 같은 피로 물

질을 체외로 신속하게 배출하도록 돕습

니다. 특히 림프 마사지는 면역 체계의

핵심인 림프액의 흐름을 자극해 체내 독

소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불

필요한 부종을 완화하는 데 탁월합니다.

평소 거북목 증후군이나 만성적인 허리,

골반 통증을 앓고 있다면, 규칙적인 마사

지로 굳어진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신체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물리적 이점만큼이나 심리적, 신경학적

치유 효과도 깊이 주목해야 합니다. 온기

를 띤 터치와 일정한 리듬의 압력은 과

각성된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휴식

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을 강력하게 활

성화합니다. 이는 팽팽한 신경줄처럼 극

도의 긴장 상태에 놓인 몸을 온전한 이

완 모드로 전환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만

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인 코르티솔 수치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과 도

파민의 분비가 활발히 촉진됩니다. 이는

일상적인 불안감과 무기력함을 해소하고

깊은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어, 수많은

현대인이 겪는 불면증을 자연스럽게 완

화하고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

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마사지를 통해 건강을 온전히 회복하고

효과를 유지하려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올바른 접근과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맹목적으로 강한 압력만을 고집 하기보다는 현재의 목적에 맞는 세밀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극심한 스트레

스 해소와 심신 이완이 목적이라면 따뜻 한 오일을 활용하는 스웨디시나 아로마 마사지가 좋고, 특정 부위의 깊은 근육 통 해소나 강도 높은 운동 후 회복이 필 요하다면 근육 깊은 곳을 타겟으로 하는 딥티슈나 스포츠 마사지가 적합합니다. 또한, 마사지 직후에는 분해된 체내 노폐 물이 소변과 땀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평소보다 충분 히 섭취해야

형제들이 여러 명이라면 서로 연락을 하

고, 중요한 결정은 함께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를 진행하다 보면 절차보다 가족 간

의 의견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서두르기보다는 서로 충분히 대 화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전화를 하면 비용부터 물어

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비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례는 단순히 가격표 하나만으

로 비교하기 어려운 서비스입니다.

어떤 곳은 기본 비용이 저렴해 보이지만

필요한 서비스가 별도로 추가되는 경우

도 있고, 어떤 곳은 처음 안내받은 금액

안에 많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도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례식장마다 포함되

는 서비스의 범위가 상당히 다를 수 있 습니다.

고인을 모시는 일은 물론이고, 각종 행 정 절차, 사망증명서 발급, 화장이나 매

미국에서 가족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면? ④

장 예약, 교회와의 일정 조율, 필요한 서

류 안내까지 어디까지 도와주는지 반드

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장례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

람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가격뿐 아니라 누가 끝까지 책

임지고 함께해 줄 것인가도 매우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마친 어느 유가족께서 이런 말 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용만 비교했는데, 장례를 다 마치고 나니 가격보다 더 중요한 것

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저도 깊이 공감했습니

다.

가족이 가장 힘든 순간에 전화를 받는

사람.

모르는 것을 몇 번이고 설명해 주는 사 람.

급한 결정을 재촉하지 않고 가족의 입장 에서 함께 고민해 주는 사람.

좋은 장례 전문가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장례식장에 전화하는 것은 물건을 주문 하는 전화가 아닙니다.

가족이 가장 힘든 순간, 누군가에게 도 움을 요청하는 첫 번째 전화입니다. 그 전화의 끝에서 유가족이 “이제 조금 안심이 된다.”라고 느낄 수 있다면, 그 장례식장은 이미 좋은 시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기호 • 박성남 예의원은 언제나 유가 족의 첫 번째

각합니다.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준비되 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가족의 마음 으로 하나하나 설명드리고, 처음부터 마 지막까지 함께하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 는 장례 전문가의 역할입니다.

김기호•박성남 예의원 Tel : (215)548-8000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새벽에 눈을 뜬다. 창문을 빼꼬미 열고

조용히 새벽기도를 시작한다. 세상은 아

직 잠들어 있고 새들은 하루를 준비한

다. 그 고요 속에서 내 숨소리가 들린다.

그분과의 깊은 호흡이 교류한다. 평안하

다. 행복하다. 그분의 숨이 내 폐에 스며

든다. 내 숨소리가 그분의 마음을 만진

다.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찬양이 우러나온다.

어리디 어린 아가를 지켜본다. 시간의

흐름속에서 숨을 쉬며 자라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인생의 낙이다. 작은 변화

가 신비로워 그 곁에 오래 머물게 된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첫 숨을 들이마

시며 출발한다. 살아가는 긴 시간은 결

국 수없이 반복되는 숨소리의 연속이다.

문제는 하루에도 수만 번 숨을 쉬지만

그 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다. 너무도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 평범

한 숨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음

악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어릴 적 시골집에서 잠을 자면 깊은 밤

이 찾아올수록 집안은 고요해졌다. 시

계 초침 소리도 왜 그리 크게 들리든지?

창밖을 스치는 정겨운 바람 소리. 그 가

운데 가장 또렷하게 들리던 것은 부모님

의 숨소리였다. 아버지는 고된 경찰 업

무 탓이었는지 깊은 잠에 빠져 굵은 숨

을 내쉬었고 어머니는 잔잔한 숨결로 주

무셨다. 특별하다기보다 그저 늘 곁에

있는 일상이었다.

시간은 모든 것을 평범하지 않게 만든

다. 함께 있을 때보다 떨어져 지내게 될

때 더 선명하게 기억을 더듬게 된다. 얼

굴은 희미해져도 목소리는 남는다. 그보

다 더 긴 여운은 숨소리이다. 말은 의도

를 담지만 숨은 존재 자체를 담는다.

이태준 <무서록(無序錄)> “고독”의 일

부이다. “지금 내 옆에는 세 사람이 잔

다. 아내와 두 아기다. 그들이 있거니 하

고 돌아보니 그들의 숨소리가 인다. 아내

의 숨소리, 제일 크다. 아기들의 숨소리, 하나는 들리지도 않는다. 이들의 숨소리

는 모두 다르다. 지금 섬돌 위에 놓여 있

을 이들의 세 신발이 모두 다른 것과 같

이 이들의 숨소리는 모두 한 가지가 아 니다. 모두 다른 이 숨소리들은 모두 다 를 이들의 발소리들과 같이 지금 모두

저대로 다른 세계를 걸음 걷고 있는 것

이다. 이들의 꿈도 모두 그럴 것이다.”

20세기 말, 나는 영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영성훈련을 하는 곳을 많이

도 찾아 다녔다. 공통적인 면은 영성훈

련의 기본은 숨소리를 찾아내는 것이다.

들숨, 날숨, 고요한 숨소리, 때로는 격한 숨소리. 마음이 조급할 때는 숨이 짧아

지고 두려울 때는 숨이 가빠진다. 평안

할 때는 숨이 길고 깊어졌다. 그 숨소리

를 크게 들을 때가 있었다. 고독한 시간

을 지날 때였다. 숨소리를 느끼며 살아

야 하는 이유는 사람은 입보다 먼저 숨

으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보라! 병원은 숨을 가장 소중

히 여기는 곳이다.

병실에 여러 기계가 있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환자의 숨이다. 의사는 호흡을

살피고 가족은 숨이 고른 지 불안한 눈

으로 바라본다. 한 번의 숨이 얼마나 귀 한 것인지를 그곳에서는 누구나 배우게 된다. 건강할 때는 숨 쉬는 것이 당연하

지만 아픈 사람에게 숨은 하루를 선물 받는 기적이다.

갓 태어난 아기의 숨소리는 희망을 닮 아 있다. 작고 여린 숨결이지만 그 안에 는 수십 년의 시간이 담겨 있다. 반대로 임종을 앞둔 사람의 숨소리는 삶의 무 게를 품고 있다. 마지막 숨을 바라보는 가족들은 그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시 간을 떠올린다. 결국 인생은 첫 숨과 마 지막 숨 사이에서 사랑을 배우는 여정 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숨소리는 관계를 이어 주는 다리이기 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 아무 말 없이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이 유는 서로의 숨결이 곁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부부는 긴 대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의 호흡만으로 마음을 읽는 다. 부모는 잠든 아이의 숨소리를 들으 며 안도하고 아이는 부모의 숨결 속에서 세상이 안전하다고 믿는다.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누구나 마지막 숨은 거칠게 몰아쉰다. 그러면서 깨닫는 다. 평생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공기의 흐름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용기였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따뜻함이 었다는 것을. 어쩌면 인생은 거창한 성 공이나 화려한 업적이 아니라 마지막 순 간까지 감사하며 숨 쉬는 일인지도 모른 다.

오너 급여와 Distribution: 내 돈과 회사 돈 구분하기

이익과 현금이 남으면 Distribution을 받을

김건엽 CPA

TEL.484-222-0243

소규모 비즈니스 오너가 쉽게 혼동하는 부

분은 회사 돈과 개인 돈의 구분입니다. 사

업 계좌에 돈이 있으면 모두 “내 돈”처럼 느

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렌트비, 재료비, Payroll, 세금 등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두 자금의 경계를 분

명히 해야 합니다. 오너가 회사에서 돈을 가

져가는 방식은 사업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Sole Proprietor나 Single-Member LLC에

서는 일반적으로 Owner Draw를 사용합니

다. 이는 사업 이익 중 일부를 오너가 인출하

는 것으로 직원 급여처럼 Payroll 비용으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Draw 자체가 비용이 되

는 것도 아니며, 세금은 사업 순이익을 기준

으로 계산됩니다.

Corporation이나 S-Corporation은 오

너 보상 구조를 더 신중히 관리해야 합 니다. S-Corp 오너가 회사에서 일한다

면 일반적으로 적정 급여인 reasonable compensation을 W-2 Payroll로 받아야 하

며 Payroll Tax가 발생합니다. 이후 회사에

수 있습니다. Distribution은 보통 Payroll

Tax 대상이 아니지만, 급여를 지나치게 낮추

고 대부분을 Distribution으로 가져가면 IRS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S-Corp 오너가 매일 근무하며 직원 관리, 구

매, 고객 응대와 행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급

여는 거의 받지 않고 Distribution만 가져간

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Reasonable

compensation은 업종, 업무 내용, 근무 시

간, 회사 수익성, 경력과 지역 임금 수준 등

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합법적인 세금 절약은 중요하지만 급여와

Distribution의 균형도 필요합니다. 급여가

너무 높으면 Payroll Tax와 현금 부담이 커지

고, 너무 낮으면 IRS가 문제를 제기할 수 있

습니다. 따라서 오너 보상은 단순한 절세 방

법이 아니라 회사 이익, 현금흐름과 세무 리

스크를 함께 고려해 설계해야 합니다.

개인 생활비와 사업 자금이 섞이면 장부도 복잡해집니다. 사업 계좌에서 개인 식비, 가 족 비용, 개인 카드나 주택 관련 비용을 지

급하면 세금보고 때 사업 비용과 개인 비용 을 구분하기 어렵고, 실제 사업 이익도 왜

곡될 수 있습니다. 세무조사나 금융기관의 자료 요청에도 거래 목적을 설명하기 어려

워집니다. 은행잔고만 보고 돈을 가져가서

도 안 됩니다. 계좌에 현금이 있어도 Sales Tax, Payroll Tax, Vendor payment, 렌트

비와 Estimated Tax 등 곧 지급할 금액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개

인적으로 사용하면 운영자금이나 세금 납

부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

업은 오너가 돈을 가져가지 않는 사업이 아

니라, 적절한 보상을 받으면서 회사의 현금

흐름과 세금 의무를 지키는 사업입니다. 중

요한 것은 얼마보다 어떤 방식과 기준으로

가져가는가입니다. 오너는 다음 사항을 점

검해야 합니다. 급여, Draw와 Distribution

은 올바르게 구분되어 있는가? S-Corp 급

여는 reasonable compensation에 맞는 가? 개인 비용이 사업 계좌에서 지급되고

있지는 않은가? Distribution 후에도 세금

과 고정비를 낼 현금이 충분한가? 이 질문

에 답할 수 있어야 보상 구조의 적정성을 판

단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

법은 사업 전용 계좌와 개인 계좌를 명확 히 나누는 것입니다. 사업 수입과 비용은 사

업 계좌로 처리하고, 오너 생활비는 정해진 급여, Draw 또는 Distribution을 개인 계좌 로 옮긴 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장부 가 깨끗해지고 실제 수익성과 현금흐름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너 보 상은 S-Corp reasonable compensation 뿐 아니라 Distribution 계획, Estimated Tax, Retirement plan, 건강보험과 개인 세 금 부담에도 연결됩니다. 단순한 자금 인출 이 아니라 사업과 개인 재정을 함께 관리하 는 의사결정입니다. 사업이 건강하려면 사 업 계좌가 오너의 개인 지갑처럼 사용되어 서는 안 됩니다. 명확한 보상 기준과 깨끗 한 장부는 세금 리스크를 줄이고 회사의 실 제 이익과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기준입니 다. Unified Consulting & Tax는 세무, 회계, Payroll, QuickBooks, S-Corp reasonable compensation, Distribution 계획 및 비 즈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 돈과 개인 돈이 섞여 있거나 오너 급여와 Distribution 구조를 점검하고 싶으시다면 비즈니스 건강 진단을 통해 현재 보상 구조 와 세금 리스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건엽 공인회계사, Unified Consulting & Tax, w ww.koamcpallc.com Tel : 484-222-0243

주지 선문(Ven. Sun Moon)

대한불교 조계종 필라 관음사

우리는 왜 같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어떤 사

람은 끝내 무너지고, 어떤 사람은 더욱 단단해

질까. 삶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지 않지

만, 그 무게를 감당하는 마음의 힘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쩌면 행복한 삶이란 어려움이 없는

삶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잃지 않는 삶인지도 모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시련을 만난

다. 소중한 사람을 잃기도 하고, 건강과 재산을

잃기도 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억

울한 일을 겪거나 오래도록 해결되지 않는 문제

앞에서 깊은 절망을 경험하기도 한다. 때로는

아무리 진심을 다해도 오해를 받고, 혼자 감당

하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삶이 무너지는 듯한

순간도 찾아온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은 나에게

만 주어진 불행이 아니라 누구나 살아가며 마

주하는 인생의 한 부분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따뜻한 말 한마디

로 마음을 일으켜 세워 주는 고마운 사람도 만

난다. “괜찮다. 함께 이겨내자.”라는 위로는 지친

마음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 그러나

지혜로운 일상 살아가기

반대로 “네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다.”, “왜 그것

밖에 하지 못했느냐.”며 비난하거나 훈계하는

사람도 있다. 이미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사람

에게 또 다른 짐을 얹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어

려운 시기일수록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

른 사람의 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지켜

내는 힘이다.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잘 다스린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가르치셨다.

세상이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세상에 맡겨 버린다면 우리는 끝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음의 중심을 지

키면 폭풍 속에서도 뿌리를 내린 큰 나무처럼

흔들릴지언정 쓰러지지는 않는다.

명상은 현실을 외면하는 시간이 아니다. 현실

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

도록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이다. 깊은 호흡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다 보면 분노도, 두

려움도, 억울함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을 조금

씩 깨닫게 된다. 감정은 파도처럼 밀려오지만 결 국은 지나간다. 그 파도에 자신을 맡길 것인지, 잠시 바라보며 지나가기를 기다릴 것인지는 우

리의 선택이다. 상황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 지만, 삶의 방향까지 결정하지는 못한다는 뜻

이다. 이는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이야말로 어

떤 환경보다 강한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일 깨워 준다. 어려움은 결코 반가운 손님이 아니 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지나왔는가는 결 국 우리의 인격과 삶을 만든다. 억울함 속에서 도 품위를 잃지 않고, 분노 속에서도 자비를 잃 지 않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사 람은 이미 고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 다. 시련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오는 것 이 아니라, 더 깊고 넓은 사람으로 성장할 기회 를 주기도 한다.

오늘도 삶이 버겁다면 세상을 먼저 원망하기 보다 자신의 마음을 잠시 들여다보자. 한 번의 깊은 호흡, 잠시의 명상, 그리고 ‘이 또한 지나가 리라.’는 믿음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것이 다. 지혜로운 삶은 어려움이 없는 삶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그 길 끝에서 우리는 이전보다 더 깊고 단단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수행자 Sun Moon 두손 모으며 연락처: (215)-924-4488 kwanumsa93@gmail.com http://www.kwanumsa.org

수요일의 전화

Chong Park Sam’s Flowers

어느새 수요일입니다.

매주 수요일이 되면 가게 문을 열기도

전에 전화해 꽃을 주문하시던 ‘폴(Paul)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수요일마다 정기

적으로 꽃을 주문하셨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아저씨를 직접 만난 적은 한 번

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전화가 오

면 보통 40~50분을 훌쩍 넘기며 이런

저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속 폴 아저씨는 실제 모

습과 상관없이 이미 따뜻하고 친근한 인

상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

짧은 영어 실력으로 그토록 긴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다소 무리였습니다. 그럼

에도 긴 통화가 가능했던 이유는 제 역

할이 주로 그분의 하소연이나 일상사

를 듣고, 간간이 추임새를 넣는 것이었

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저는 단순한 꽃

집 주인과 손님의 관계를 넘어, 그분 마

음속 응어리를 들어주는 ‘살아있는 알

렉사(AI)’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긴 사

연들을 들으며 제가 한 말이라곤 그저

“아, 그렇군요”, “아하, 그럴 수 있었겠네

요”, “어머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같은 공감의 언어가 전부였습니다. 그렇

게 대화를 나누며 알게 된 폴 아저씨는

몇 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분이었

습니다. 자식들도 다 자라 각자의 가정

을 꾸려 타주나 국외에 살고 있었고, 손

주들이 몇 명 있지만 자주 보지는 못한

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회활동

도 자연스레 줄어든 처지였습니다. 그러

다 우연히 50년이 훌쩍 넘은 고등학교

여자동창을 알게 되셨는데, 마침 그분이

저희 꽃집 근처에 살고 계셨습니다. 흔히

세상이 생각하는 남녀 관계가 아니더라

도, 오랜 친구와 전화로 안부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아저씨는 반가워하셨습니

다. 한 번은 고마운 마음에 꽃을 보냈는

데, 그 후 통화 내용이 꽃의 색깔, 디자 인, 이름 등으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고 합니다. 그 일 계기로 아저씨는 아예 매

주 수요일마다 그 동창에게 꽃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폴 아저씨에게 반

복되는 지루한 나날 속에서 수요일은 활

력의 날이었습니다. 수요일엔 저에게 꽃

을 주문하고, 목요일이나 금요일엔 꽃을

받은 동창과 통화하며 일상에 반짝이는

온기를 얻으셨던 겁니다. 시간이 흐르며

대화의 주제도 넓어졌습니다. 그 친구분

이 순종 푸들을 키우며 전국 대회에 나

간다는 이야기 등 나눌 거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저씨는 꽃을 받은 동창

이 사진을 찍어 보내오고, 매번 변화를

주는 저희의 정성을 기특해하며 화병의

색감과 모양을 길게 설명해 준다며 어

린아이처럼 기뻐하셨습니다. 그렇게 매

주 수요일 꼭두새벽, 폴 아저씨의 전화

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저의 익숙한

루틴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아저씨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전화기를 스피

커폰으로 해두고 다른 일을 할 때도 많

았습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으면 30~40 분, 길게는 50분씩 전화를 들고 있기가

힘겨웠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아저씨는

꽃값 외에 특별 보너스로 100달러를 더

결제하시며 “이건 상담 비용”이라고 하

셔서 함께 웃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

던 어느 날, 폴 아저씨는 울먹이는 침울

한 목소리로 마지막 꽃주문이라고 전화

를 주셨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들이

모든 수입과 지출 관리를 맡게 되었는 데, 친척도 연인도 아닌 사람에게 매주 쓸데없이 꽃값이 나간다며 아들이 이를 중단시켰다는 것입니다. 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되면서도, 아저씨의 쓸쓸 함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후 로 몇 년이 훌쩍 흘렀지만, 이따금 수요 일이 돌아오면 폴 아저씨가 떠오릅니다. 문득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납니다. 제가 가게에 매여 바쁜탓에 엄마를 모 시고 나갈 여건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타시던 차를 판 돈으로 파트타 임 도우미를 구해, 일주일에 한 번씩 엄 마를 모시고 나가 외식도 하고

쐬어드리게 했습니다. 그때 도와주셨던 분들도 돈을 떠나 당신의

Sam’s Flowers www.samsflowers.net

200 Burnt Mill Rd. Cherry Hill, NJ 08003 (856) 354-ROSE (7673)

장미리 시인

노을

저리 붉게 단장한 해는

누굴 만나러 갈까

서편 재 너머 그리움 사무치는

님이 계실까

재 너머 계신 님은

환한 빛에 애태우다

가슴 하얗게 사위어가고

홍조 띤 해의 바쁜 걸음에

구름도 바람도 들러리 서려

너울 너울

나도 변화산상의 주를 뵈오려

훨훨 가누나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하얀 꽃눈물

쉼표의 상처 생각하며

뒷마당 꽃밭 거닐다

무심코, 이제 막 피어난 꽃을 꺾었다

꽃을 손에 들고 지나치다

왠지 마음 켕겨 뒤돌아보니

꽃을 여읜 왜소한 꽃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원망도 없이, 미움도 없이 그 자리에 묵묵히 서서

이별이 남기고 간 아픔을

초록의 미소로 답하는 것 같았다

야위어 가는 시간 속에

아픔 배어 나왔는지

뚝, 뚝, 맺히는 하얀 꽃눈물

가을 겨울 지나고

새 봄 지나 여름 오면

저 꽃대 위에도 새꽃 피어날까?

둠벙 가득 고인 물 위로

한줄기 산들바람 내려 앉아

동그란 물무늬 수놓아지고

여우비 오려는지 바람 포근하다

쏠 필라테스: 한소라 원장

Tel: 917-200-7142

러닝 붐 시대 “러너를 위한 필라테스, 왜 필요할까?”

전문가들 “필라테스 병행이 부상 예방

과 기록 향상의 열쇠”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

다. 각종 마라톤 대회는 접수 시작과 동

시에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

닝 크루와 러닝 앱의 확산으로 달리기

는 더 이상 일부 마니아층의 운동이 아

닌 일상적인 생활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무

릎 통증, 햄스트링 뻣뻣함, 허리 불편함

등을 호소하는 러너들도 눈에 띄게 늘

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

인으로 반복적인 러닝 동작으로 인한 신

체 불균형을 지목하고 있다.

“러닝만으로는 부족… 필라테스 병행

필요”

운동 전문가들은 러닝과 함께 필라테

스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러닝은 같은 동

작을 한 방향으로 수천 번 반복하는 운

동으로, 특정 근육에 부담이 집중되기

쉽다. 반면 코어 근육이나 둔근, 고관절

안정근은 충분히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라테스는 신체의 정렬을 바로잡

고 좌우·전후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둔 운동으로, 러닝으로 인해 무

너진 신체 밸런스를 회복하는 데 도움

을 준다는 설명이다. 특히 평소 사용 빈

도가 낮은 작은 안정근까지 활성화해

부상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 줄이고 러닝 효율 높여

러너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상은 단

순한 과사용보다는 잘못된 자세와 약한

코어 근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필

라테스를 병행할 경우 무릎과 발목에

집중되던 충격이 분산되고, 골반과 코어

가 안정되면서 보폭과 착지 패턴이 보다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상 위험은 낮아지고, 러닝

효율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들 사

이에서도 필라테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 고 있다.

러너 맞춤형 필라테스 프로그램 주목

전문가들은 러너를 위한 필라테스는

단순한 스트레칭과는 다르다고 강조한 다. 러닝 동작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고 관절 가동성, 햄스트링과 종아리의 탄성, 코어 안정화, 호흡 패턴 개선 등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기구를 활용한 필 라테스는 러닝 시 사용되는 근육을 보 다 정교하게 활성화할 수 있고, 개인의 체형과 러닝 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트레 이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 다.

“잘 달리려면, 먼저 몸의 정렬부터” 전문가들은 러닝은 단순히 많이 달리 는 것이 아니라 ‘잘’ 달리는 것이 중요하 다고 조언한다. 신체 정렬과 움직임의 질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러닝은 결국 통증으로 이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필라테스는 러닝을 대체하는 운동이 아니라 러닝을 보완하고 완성하는 운동 으로 평가된다. 러닝을 즐기고 있다면, 이제는 기록보다 먼저 몸의 균형과 정렬 을 점검할 시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엄종렬

미주한국문화재단 고문

당시 한반도는 분단의 위기에 봉착하 였고 남로당 제주도당은 이반된 민심과 5.10 단독선거 반대투쟁을 결합하여 경

찰과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 단정 반대를 기치로 무장봉기를 일으키 게 된다.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 한라 산 기슭 오름마다 봉화가 붉게 타오르면

서 남로당 제주도 위원회가 주도한 무장 봉기가 시작 되었다. 350명의 무장대는

12개 경찰지서와 서북청년회등 우익단체

단원의 집을 지목해 습격했다. 전국에서

5.10선거를 반대하는 유혈사태가 이어지

고 있는 가운데 5.10총선거를 앞두고 미

군정과 무장대와의 평화협상(4월 28일)

이 성사 되었다. 그러나 협상 사흘만인 5

월 1일 우익청년단이 제주읍 오라리 마

을을 방화하는 소위 ‘오라리 사건’이 벌

어지고 5월 3일 미군이 경비대에게 총공

격을 명령함에 따라 협상은 깨어졌다. 경

찰은 오라리 마을에서 경찰의 후원아래

우익청년단원들이 방화한 사실을 무장

대의 방화로 몰아갔다. 미군정은 ‘오라리

방화사건’ 이후 평화적 해결대신 무력에

의한 강경진압작전으로 선회했다. 무장

대는 5.10선거를 무산시키기 위해 주민

들을 산으로 보내고 5.10총선거 (200개

선거구)에서 제주도 2개 선거구만 투표

수 과반수 미달로 무효처리 되었다. 그러

자 미군정은 이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

립을 저해하는 불순세력의 음모로 판단 했다. 미군정은 미군대령을 제주도 총사

령관으로 파견해 무리한 검거작전을 감 행하며 6.23 재선거를 시도했으나 그 마

져도 실패하자 충격을 받았다. 결국 제주 도에 대한 강경토벌작전이 실시되어 도

민들이 집단희생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이 수립된뒤 정부는 제주도 사태를 진압하 기위해 군병력을 증파하여 강력한 진압 작전을 펼치고 대대적인 강경토벌작전이 제주 전역을 휩쓸게 되었다. 10월 11일, 제주도에 경비사령부를 설치하고 해안에 서 5km 이상 들어간 중산간지대를 통행 하는자는 폭도대로 간주해 총살하겠다 는 포고문이 발표되었다. <계속>

7/31/2026-8/6/2026

건강에 문제도 없고 마음이 편안한 한 주를 보내게 되겠네요. 마음 한편

에 자리한 조바심만 버린다면 걱정했던 건강 또한 문제없을 거예요. 생

각지 못한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네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이

들어와요.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게 되니 마음이 편하겠네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툼으로 인해 짜증 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세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혼자만의 사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새로운 인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네

요. 애정운이 아주 좋으니 기대해도 좋아요.

마음속 깊이 원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밀어붙이세요. 좋은 기회가 찾아 오는 한 주가 되겠군요. 머뭇거리다가는 기회를 놓칠 수 있으니 눈치 보

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아주 좋아요. 기 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마음속으로 바라던 일이 있다면 차근차근 진행해보세요. 복잡하게 생

각한다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어요. 애타게 그리워했던 인연을 만

날 수 있으니 꽉 찬 한 주를 보내보세요. 이번 주는 친한 친구들에게 한

턱 낼 수 있을 정도로 금전운이 좋네요.

이런.. 애정 전선에 먹구름이 끼어있네요. 감정이 격해지면 서로에게 상

처만 남길 수 있어요. 상대에게 불만이 있다면 바로 이야기하고, 그 자리

에서 푸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 주는 친한 친구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정말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다

시 한번 만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오래가지 못할 사랑이라

면 빨리 매듭을 짓는 것이 현명할 거예요. 이번 주는 친구나 가족들의

도움으로 원하던 일을 시작하게 될 거예요.

상대에게 온전히 마음을 주고 있다기보다는 다른 사람도 염두에 두고 있네요. 권태기가 찾아온 걸 수도 있어요. 서로에게 지쳐있는 마음을 대 화로 풀어야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어요. 어려운 고비가 찾아오더라 도 소중한 사람들이 당신을 도와줄 거예요.

지치고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거예요. 마음을 다잡아야 해요. 조금만 더 오르면 정상에 설 기회가 찾아오는데 지금 포기하면 안 돼요. 중요한 시기이니 조금 더 힘내세요. 이번 주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 난다면 그곳에서 좋은 일이 생겨나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겠네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을 떠나기 딱 좋아요. 출장을 가게 된 다면 운이 좋아 일을 잘 해결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활

발하게 일주일을 보내보세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 많지 않으니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되겠네요.

최고의 일주일을 보낼 준비됐나요? 무엇을 하든 일이 술술 풀리고 주위 에 당신을 돕고자 하는 사람이 머물러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보세요. 아주 좋은 만남이 당신을 기다리 고 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운이에요. 평범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정말 중요해 요. 이번 주에는 한 걸음 물러나서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여유를 가져보세요. 생각보다 나가는 돈이 커지니 어딘가 쫓기 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져보세요. 하고 있 는 일이 더 잘 풀릴 거예요. 쓸데없는 곳에 돈이 나갈까 걱정이 되네요. 이를 미리 대비해야 하니 돈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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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389 July 31st 2026 by Korean Phila Times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