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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385 July 3rd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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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필라델피아를 기반으로 뉴욕과 북부 뉴저

지, 델라웨어를 오가며, 더 이상 제자리를

찾지 못한 물건들을 수거하고 비워진 공간

에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문태성 사 장. 지난 15년 동안 그는 수많은 집과 사

업장을 찾아다니며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

순간을 함께해왔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정리의 순간이

찾아온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때, 오랫

동안 운영하던 가게의 불을 끌 때, 창고를

비우거나 오래된 가전제품을 처분해야 할

때다.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가장 큰 고민

은 '어떻게 옮기고 어디에 맡겨야 할까'라

는 현실적인 문제다. 크기가 큰 가구나 무

거운 가전제품은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처 리 방법도 생각보다 복잡하다.

문 사장은 이런 고민을 대신 해결해주는 사람이다. 고객이 요청하면 현장을 찾아 가정집과 상가, 사무실 등에 남아 있는 물

품을 수거한다. 오래된 소파와 침대, 냉장

고, 세탁기부터 사무용 집기와 매장 비품

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작업 규모와

관계없이 한결같은 자세로 현장을 정돈하

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그에게 이 일은 단

순히 짐을 옮기는 서비스가 아니다.

“공간이 달라지면 사람의 일상도 함께 달

라집니다. 저는 물건을 치우는 사람이 아

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을 돕

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15년 동안 수많은 현장을 오가며 그는 다

양한 인생을 마주했다. 새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품는 가족도 있었고, 오랜 세월 이

어온 사업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물건은 모두 달랐지

만, 그 안에 담긴 시간과 기억만큼은 하나 같이 소중했다.

그래서 문 사장은 물건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 현장을 정리하는 손길에는 단순한 작업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한 사람의 추억을 존중하고, 다음 삶을 향한 첫걸음 을 응원하는 마음이다.

오늘도 그는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길을 나선다. 누군가에게는 오래 묵은 고민을 덜 어주는 하루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렇게 문 태성 사장은 비워진 공간마다 새로운 가 능성을 남기며 자신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 버려지는 물건, 이어지는 가치 사람들은

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적지 않 다. 상태가 양호한 가구와 가전제품은 손

질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입을 수 있

는 의류와 생활용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

으로 전달된다. 문 사장은 10여 년 넘게

헌옷을 난민 지원 단체에 꾸준히 기부하

며 자원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버려질 물건의 생명을 한 번 더 이어가는 것이 그 의 방식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환 경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진다. 사용 가능 한 물건의 폐기를 줄이고 자원의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한 사람의 공간 정리가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연결되는 셈이

다. 문 사장이 오랫동안 이 일을 천직처럼

이어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무엇보다 물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래 사용한 물건이라

도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물건에는 늘 사람들의 시간이 담겨 있습

니다. 누군가의 일상과 추억이 함께했던 것

들이죠.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정성을 다해

정리해드리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태성 사장이 하는 일은 단순히 공간을

비우는 작업이 아니다. 사람들의 삶의 흔

적을 존중하고, 버려질 자원에 새로운 역

할을 찾아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

을 연결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의 트럭은

오늘도 물건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가능

성을 함께 싣고 달린다.

물건을 비우는 일, 공간을 다시 살리는 일

미국에서는 이사나 사업장 정리, 리모델링

을 앞두고 ‘정크 리무벌(Junk Removal)’

라인 예약과 즉시 견적 시스템을 운영하 는 업체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서비스의 중심은 물건을 수거하고 처리하는 데 맞 춰져 있다.

문태성 사장이 운영하는 방식은 조금 다 르다. 그는 고객이 처분을 고민하는 물건 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수거한다. 가정집

물건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15년 경력 전문가 나에겐 버릴 물건, 난민에게는 소중한 선물로 “대형 짐도 직접 가서 무료로 치워드립니다”

불법 투기 벌금 걱정없이 안전하게 비우는 법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이 낯설지 않다. 혼

자 옮기기 어려운 가구와 가전제품, 창고

에 쌓인 물품,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생

활용품 등을 전문 업체가 직접 방문해 수

거하는 서비스다. 수거된 물건은 상태에 따

라 재활용 시설이나 폐기장으로 보내지고,

사용 가능한 물품은 기부나 재사용 과정

을 거쳐 다시 사회로 돌아간다.

대부분의 업체는 현장을 확인한 뒤 비용

을 산정한다. 트럭이 차지하는 적재 공간

이나 운반 거리, 작업 인원 등에 따라 가격

이 달라지며, 방문 견적과 실제 수거 일정

이 나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온

은 물론 사무실과 상가까지 방문하며, 고 객이 직접 운반하거나 차량을 준비할 필 요도 없다. 일정 역시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고객의 사정에 맞춰 조율한다. 한 번의 연 락으로 정리부터 수거까지 마무리할 수 있 다는

시 손질해 새로운 주인을 찾고, 필요한 사

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연결한다. 버려

질 뻔한 물건에 또 다른 역할을 만들어주 는 과정이다.

“물건마다 쓰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한 사람에게는 필요가 끝난 물건

이 다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되 기도 하니까요.”

이러한 순환은 환경에도 의미 있는 변화 를 만든다.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을 폐기

하지 않고 다시 활용하면 매립되는 폐기물 을 줄일 수 있고, 자원 소비 역시 자연스럽 게 줄어든다. 공간을 정리하는 일이 곧 환 경을 위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작은 방심이 큰 책임으로 이어질 수도

미국에서는 생활폐기물을 허가되지 않은

장소에 버리는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한다.

주마다 세부 규정은 다르지만, 무단 투기

가 적발될 경우 벌금은 물론 사회봉사 명

령이나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

리하면 처벌 수위는 더욱 높아진다.

문 사장은 이러한 제도를 잘 알지 못해 곤

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방법을 몰라 불법 투기를 선택하는 분들

도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분들이 알

았으면 좋겠습니다”

공간을 정리하는 사람, 삶을 응원하는 사람

문태성 사장을 찾는 고객 가운데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연락하는 이들이 많

다. 이사할 때 인연을 맺은 고객이 부모님

의 집 정리를 맡기고, 사업을 정리하는 지

인이 또 다른 고객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는 단순히 물건을 옮기는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정리는 물건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새로

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

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 미국

으로 이주한 그는 30여 년 넘게 필라델피

아 지역에서 생활해 왔다. 식당을 운영하

며 이민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고, 지금은

15년째 재활용품 수거 일을 통해 지역사

회와 만나고 있다.

그가 현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것은

버려지는 물건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준

비하는 사람들이다. 이사, 폐업, 리모델링, 가족의 변화…. 삶의 전환점마다 그의 트 럭은 누군가의 공간을 비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일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흔히 물건을 정리하는 일을 끝맺 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태성 사장에 게 정리는 또 다른 시작이다. 필요를 다한 물건에는 새로운 쓰임을, 비워진 공간에는 새로운 가능성을 남겨주는 일. 그래서 그 의 하루는 오늘도 누군가의 다음 시간을 준비하는 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건국 250주년 맞아 독립기념일 축제 ‘절정’

■ 7월 3일 대규모 퍼레이드에 필라한인회 참가… 7월 4일 불꽃놀이·콘서트, 폭염 대비도 당부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필라델피아

와 인근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독

립기념일(4th of July)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16일간

이어지는 Wawa Welcome America 축

제를 비롯해 대규모 퍼레이드와 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수

백만 명의 방문객이 필라델피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 3일 열리

는 ‘Salute to Independence Parade’**

는 미국 50개 주와 해외 대표단이 참가

하는 건국 250주년 기념 퍼레이드로,

독립기념관과 올드시티 일대를 행진한

다. 다만 행사 당일 폭염이 예보됨에 따 라 참가자 안전을 위해 퍼레이드 동선이

기존보다 단축·조정된다. 이번 퍼레이드

에는 **필라델피아한인회(KAAGP·회장

김경택)**도 공식 참가해 태극기와 성조

기를 앞세우고 한복과 한국 문화를 선

보이며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행렬을 펼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행

사가 한인사회의 위상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오전 독립

기념식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Benjamin Franklin Parkway에서 무료 대형 콘

서트 **’One Philly: Unity Concert for America’**가 열린다. Christina Aguilera, Jill Scott, The Roots, Will Smith, DJ Jazzy Jeff, Seal 등이 공연하 며, 공연 후인 오후 11시 45분경 필라델

피아 미술관 상공에서 대규모 불꽃놀이 가 펼쳐질 예정이다.

필라델피아뿐 아니라 Doylestown, Newtown, Lansdale, Upper Merion, Phoenixville, Media, Pottstown, Skippack, Hatfield, New Hope 등 몽고 메리·벅스·체스터카운티 주요 지역에서 도 7월 3~4일 다양한 독립기념일 행사 와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연휴 기간 에는 폭염이 예보된 만큼 야외 행사 참 석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모자와 선크림을 준비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와 노약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이상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 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미국 독립의 발상지인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올해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는 미국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 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필라 델피아 한인사회도 KAAGP의 퍼레이드 참가를 통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 으로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게 될 전망이다.

연방대법원, 출생시민권 유지 판결

■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시도 기각…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미국 시민” 재확인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제한 시도를 기각하고, 미 국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의

이민 신분과 관계없이 미국 시민권을 취 득한다는 헌법 원칙을 재확인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27일 6대 3 판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연방

헌법 수정헌법 제14조를 위반한다고 판 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체류자와 단기비

자 소지자 등 임시 체류 외국인 부모에

게서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에게 자동으

로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추진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존 G.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다수 의 견에서 “시민권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권리이며, 수정헌법 제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자유인에게 그 권리를 보장

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오늘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킨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는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

롯해 진보 성향 대법관 3명과 보수 성

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브렛 캐버노 대

법관이 찬성 의견을 냈다. 반면 클래런

스 토머스, 닐 고서치, 새뮤얼 얼리토 대

법관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으며, 얼리토

대법관은 “심각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출생시민권은 수정헌법 제14조에 규정 된 제도로,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외

교관 자녀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부

모의 국적이나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미 국 시민권을 자동으로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이 원칙은 1898년 연방대법원의

United States v. Wong Kim Ark 판결 이후 100년 넘게 유지되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 를 통해 “국가에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 라며 의회가 입법을 통해 출생시민권 문 제를 다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판결은 한인 사회를 포함한 이민 자 사회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미국에 서 자녀를 출산하는 영주권자와 취업비 자, 유학생, 주재원, 기타 합법적 임시체 류자들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가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로 출생 시민권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됐지만, 향후 행정부나 의회의 추가 입법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남 아 있다고 전망했다.

판결에서 출생시민권 사건 외에도 트랜 스젠더 여성 선수의 여자 스포츠팀

가를

용했으며, 정당의 정치자금 지출 규제 완화도 인정했다. 또한 다음 회기에는 AR-15와 같은 반자동 소총 규제의 위 헌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미국의 신차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

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신차 평균

가격은 4만9,220달러를 기록했다. 차량

의 평균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5만

1,595달러로 집계돼, 신차 평균 가격이

사실상 5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 Cars.com 역시 현

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평균 가격

이 5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지

난해보다 가격이 1.2% 상승하면서 소비

자들의 차량 구매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 속에서도 3만5천

달러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모델들은 여전히 적지 않다.

Cars.com이 발표한 **’American Made Index’**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

산되는 차량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뛰어 난 모델로 Toyota Corolla LE가 대표적

으로 꼽혔다. 기본 가격은 2만4,420달

러부터 시작하며, 뛰어난 연비와 높은

신뢰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솔린 모델은 시내 32mpg, 고속도로

41mpg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내 53mpg의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

다. 기아의 신형 Kia K4 L 역시 기본 가

격이 2만3,535달러부터 시작해 합리적

인 가격대의 준중형 세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안전 및 편

의사양을 갖춰 첫 차를 구입하는 소비

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라

면 Acura Integra가 3만3,400달러, 신

형 크로스오버 Acura ADX는 3만5,000

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럭셔리 모델로 꼽힌다.

자동차 업계는 높은 금리와 차량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커졌지만,

제조사별 프로모션과 금융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차

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차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한인

들은 주간필라에 광고 중인 한인 자동

차 전문 딜러들을 통해 한국어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추천받을

수 있다. 신차는 물론 리스와 파이낸싱,

중고차 상담까지 한국어로 편리하게 진

행할 수 있어 많은 한인 소비자들이 이 용하고 있다.

현재 주간필라에 광고 중인

자동차 전문 딜러는 다음과 같다.

■ Bergey’s Kia

Chang Yu (267-312-8071)

■ Raceway Kia

JD Jeon (445-867-0027)

■ Cherry Hill Kia

Timothy Oh (856-367-5085)

■ Sloane Toyota

Don Kim (267-987-7191)

■ Fred Beans Acura of Abington

Issac Lee (267-467-9910)

■ Wilkie Lexus

김명기 (215-803-1866)

차량 구매를 앞두고 있다면 여러 브랜 드와 프로모션을 비교한 뒤, 주간필라 에 광고 중인 한인 자동차 전문 딜러들 과 상담하면 원하는 차종은 물론 다른 브랜드 차량까지 함께 비교하며 자신에 게 가장 적합한 차량과 구매 조건을 찾 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워싱턴 D.C. -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의 필라델피아협의회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6 Korea Peace Conference’**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에 동참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6월 24일 부터 26일까지 워싱턴 D.C. 하얏트 리전

시 캐피톨 힐에서 열렸으며, 한국과 미 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평화운동

가와 정·관계 인사, 학계, 청년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회

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평화는 국제

사회의 공동 과제”라며 해외동포와 시

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주정혜 이사

장도 “국경과 세대를 넘어선 시민외교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

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이 영상 축

사를 전했으며, 송영길, 조경태, 김영배, 강경숙, 김용만 국회의원이 참석해 한반

도 평화와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

다. 갈라 행사에서는 송영길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컨퍼런스가 국제사회의

공감과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

란다”고 밝혔으며, 송 의원은 “한미 정

상의 임기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를 재가동할 중요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

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는 북미 관계 정상화와 국

제사회의 역할, 동북아 공동 번영 구상, 미국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한반도 평 화법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정책 토론이 이어졌다.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에서는 이 봉행 회장, 이종국 부회장, 김우순 대외 협력분과위원장, 케이트 김 문화체육분 과위원장, 한현숙 여성분과위원장, 정 수경·이은채·남혜경 자문위원과 주니

어 평통위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케이 트 김 분과위원장이 이끄는 K-Motion

Troupe는 한국 전통 칼춤과 부채춤 공

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절도 있 는 칼춤과 화려한 부채춤은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조화와 평화 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에는 브래드 셔먼(Brad Sherman) 연 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연방의원과 평화 단체 관계자들이 연방의회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의 조 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어 참가자들 은 각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초당 적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평통 필라델피 아협의회 참석자들도 지역구 의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번 2026 Korea Peace Conference는 정책 토론 과 문화공연, 연방의회 방문 활동을 통 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 대를 넓히고, 해외동포들이 평화 공공외 교의 주체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 살 때 믿었던 ‘3대 공식’ 흔들린다

■ “5년 살면 본전”도 옛말… 20% 다운페이·1% 수리비 공식도 현실과 거리

오랫동안 미국에서 집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따라야 하는 ‘부동산 공식’이 있

었다. 집을 최소 5년은 보유해야 본전을

찾을 수 있고, 집값의 20%를 다운페이

먼트로 준비해야 하며, 매년 집값의 1%

정도를 유지·보수 비용으로 따로 마련해

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같은 오랜 공식이 더 이

상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

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Realtor.com은 최

근 보고서를 통해 높은 모기지 금리와

둔화된 집값 상승, 급등한 유지관리 비

용으로 인해 과거의 부동산 공식을 그

대로 적용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대표적인 공식

인 ‘5-Year Rule’은 집을 구입한 뒤 최

소 5년 정도 거주하면 집값 상승을 통

해 구입 비용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다

는 개념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주택시

장은 크게 달라졌다. 전국 집값은 2021

년 17% 이상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되면서 2025년에는 연간 상

승률이 약 2% 수준으로 낮아졌고, 올해

는 전국 평균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altor.co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한

나 존스(Hannah Jones)는 현재의 집값

상승률과 거래 비용, 모기지 금리를 종

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데 30년 모기지

기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별 차이는 뚜렷했

다. 동북부와 중서부 지역은 집값 상승

세가 비교적 견조해 각각 약 7년과 9년

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

됐지만, 서부 지역은 집값이 하락세를 보

이고 남부 지역 역시 상승세가 크게 둔

화돼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

다고 전망했다.

‘20% 다운페이먼트’ 공식 역시 현실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Realtor.com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중간 주택가격과 가

계 소득, 평균 저축률을 기준으로 계산

할 경우 집값의 20%를 모으는 데 평균

37.5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

년대 평균 3년 정도면 가능했던 것과 비

교하면 큰 변화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의 첫 주택 구입자 평균 연령은 40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

리하게 20%를 모으기 위해 첫 주택 구

입을 지나치게 늦추는 것도 자산 형성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조사 결과 30세 이전에 첫 집을 구입한

사람은 40대 이후 처음 집을 산 사람보

다 50세 시점의 평균 순자산이 약 12만

달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의 1%를 매년 유지·보수 비용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공식도 최근에는 부족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미국 중간

주택가격인 약 42만5천 달러를 기준으

로 하면 연간 약 4,250달러를 준비하면

되지만, 최근 수리비 상승 속도는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 은행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사 이 주택 수리 비용은 평균 16.7% 상승 했으며, 배관 공사는 32%, 구조 보수는 21%, 전기 공사는 19% 오르며 일반 물 가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1940 년 이전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은 연평균 약 6,700달러를 유지·보수에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돼 신축 주택보다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부동산 공식이 완

고소득층이

가장 선호하는 식료품점은 코스트코

■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소비자 1위… “대용량 구매로 오히려 절약”

미국의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식료품점은 코스트코

(Costco)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연소득 15만 달

러 이상인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식료품점은 코스트코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중위소득의 두 배

가 넘는 소득을 올리는 가구를 대상으

로 분석한 결과다. 조사는 2025년 6월

부터 2026년 6월까지 수집된 소비자 데

이터를 바탕으로 실시됐으며, 고소득층

은 미국 성인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

면 고소득층의 11%가 “주로 장을 보는

곳”으로 코스트코를 선택해 1위를 차지 했다. 이어 크로거(Kroger)가 10%로 뒤

를 이었으며, 월마트 슈퍼센터(Walmart Supercenter)는 8%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알디(Aldi)가 6%, 트레이 더 조스(Trader Joe’s)가 5%를 기록했 으며, 세이프웨이(Safeway), 퍼블릭스

(Publix), H-E-B, 월마트 일반 매장이

각각 4%로 조사됐다. 반면 중·저소득층

에서는 월마트 슈퍼센터가 가장 많이 이

용하는 식료품점으로 나타나 고소득층

과는 다른 소비 패턴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코스트코의 인기가 단순

히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코스트코는 대용량 제품을 판매하기 때

문에 한 번에 지출하는 금액은 크지만,

단위당 가격은 일반 슈퍼마켓보다 저렴 한 경우가 많다. 또한 대량 구매를 위해

서는 충분한 현금 여유와 식료품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연회비를

내야 회원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

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쉽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고소

득 가구는 일반 가정보다 식료품 쇼핑

횟수도 많고 주간 식비 지출도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구매해 장기적으로 생활

비를 절약하려는 소비 성향도 강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와 인근 한인 사회에서도

코스트코의 인기는 꾸준하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노스웨일즈(North Wales)와 몽고메리빌(Montgomeryville), 킹오브 프러시아(King of Prussia), 벅스카운티 워링턴(Warrington), 뉴저지 마운트로

럴(Mount Laurel) 등에 위치한 코스트 코 매장은 주말마다 많은 한인 고객들 이 찾는 대표적인 장보기 장소로 꼽힌 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코스 트코가 대가족을 위한 창고형 매장이라 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고물가 시대를

판결이 의미하는 것

판결 이후에도 협상이 가능할까?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입니다

채권자가 소송에서 승소하면 법원은 채권자에게 강제 집행

권한을 부여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 급여 압류(Wage Garnishment)

• 은행 계좌 동결(Bank Levy)

• 재산에 대한 유치권(Lien) 설정

하지만 판결이 곧 즉각적인 집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행에도 절차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 판결 이후에도 협상이 가능한가

채권자 역시 현실적인 회수를 원합니다.

압류 절차는 비용과 시간이 들며, 경우에 따라 회수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협상이

여전히 가능합니다.

• 일시불로 일부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경우

• 정기적 분할 상환 계획을 제시할 수 있는 경우

• 채권자가 집행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 특히 채권 매입 회사의 경우, 일정 금액 이상 회수하면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합의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 판결 이후에는 시간이 더 중요해집니다. 급여 압류나 계좌 동결이 시작되기 전에 대응해야 협상 여지가 커집니다. 또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반드시 다음을 확인해야 합 니다.

• 판결 만족(Judgment Satisfied)으로 공식 기록되는지

• 추가 이자가 중단되는지

• 합의 조건이 서면으로 명확히 정리되었는지

절대 방치하지 말 것

판결을 무시하면 채권자는 장기간에 걸쳐 집행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판결이 수년간 유효하며

많은 분들이 법원 판결(Judgment)을 받으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판결이 나왔는데 이제 방법이 없지 않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판결 이후에도 협상은 가능합니다. 다만 전략과 접근 방식이달라집니다.

갱신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응하는 순간, 선택지는 다시 생깁니다. 판결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협상 단계의 시작일 수 있습니 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재정 문제는 두려움보다 전략이 앞서야 합니다.

※ 본 칼럼은 일반적인 재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칼럼은 내셔널 데트 로(National Debt Law, NDL)의 후원으로 제공됩니다. 무료 상담 또는 추가 정보가 필요하시면 718-888-976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7월 1일부터 학자금 대출제도 대폭 바뀐다

■ SAVE 플랜 종료… 일부 대출자 월 상환액 늘고 대학원 대출 한도 신설

오는 7월 1일부터 미국 연방 학자금 대 출 제도가 크게 바뀐다. 이번 개편으로

수백만 명의 대출자가 새로운 상환 프로

그램을 선택해야 하며, 일부는 매달 갚

아야 하는 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또한 대학원생과 학부모를 위한 연

방 학자금 대출에도 새로운 한도가 적

용된다.

미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약

4,300만 명이 연방 학자금 대출을 보유 하고 있으며, 총 대출 규모는 약 1조7천

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개편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정부는 복잡한 대출 제도를 단순화하고

과도한 학자금 대출을 줄이는 것이 목적

이라고 설명했다.

SAVE 상환 프로그램 폐지

가장 큰 변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도

입했던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상환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는 점이다. 현재 SAVE 프로그램을 이용

하고 있는 약 700만 명의 대출자는 앞

으로 90일 이내에 새로운 상환 프로그

램으로 변경해야 한다. 앞으로 신규 대

출자는 RAP(Repayment Assistance Plan) 또는 Tiered Standard Repayment 두 가지 상환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교육부는 상환 방식을 단순화해 대출

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상환 절차를 보

다 쉽게 만들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

전문가들은 특히 저소득층 대출자의 경

우 월 상환액이 기존보다 증가할 가능성

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학원생 대출 한도 제한

이번 개편에서는 대학원생에 대한 연

방 학자금 대출에도 처음으로 상한선이

도입된다.

석사 과정 학생은 연간 최대 2만500달

러, 총 10만 달러까지 연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의대·치대·법대 등 전문대학원

학생은 연간 최대 5만 달러, 총 20만 달

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모가 이용하는 Parent PLUS

Loan 역시 평생 대출 한도가 6만5천 달

러로 제한된다.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총

연방 학자금 대출이 25만7,500달러를

초과할 수 없게 된다.

교육계 “진학 기회 줄어들 수도”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대학들의 등록

금 인상을 억제하고 과도한 학자금 대

출을 줄여 장기적으로 고등교육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교육 전문가들은 대출 한도

가 줄어들면서 학비가 높은 대학원 과

정의 학생들이 필요한 교육비를 마련하

지 못해 진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

단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 하고 있다.

대출자, 상환 계획 확인 필요

교육부는 기존 SAVE 프로그램 가입자 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상환 계 획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출자는 StudentAid.gov에서 제 공하는 상환액 계산기(Repayment Calculator)를 통해 월 납부액을 미리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환 프로그램 을 신청할 수 있다. 한인 사회도 영향 예상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한인 사회에서 도 대학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Parent PLUS 대출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적 지 않아 이번 제도 변경의 영향을

■

레드햇-IBM-팔로알토 네트웍스, 프로젝트 라이트웰로 쉴드 앤 픽스 확대

네트워크 차단과 소프트웨어 복구 연계해 취약점 노출 시간 단축

1. 배경: AI가 바꾼 보안 패러다임

문제점: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해 공

격자가 취약점을 발견하고 악용 (Exploit)하는 시간이 수주일에서 단 몇 분(Minutes)으로 단축되었습니다.

기존 방식의 한계: 공식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가 개발되고 검증되어 배포될 때

까지 기다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공급망 전체의 위협을 막을 수 없습니 다.

2. 핵심 전략: ‘쉴드 앤 픽스(Shield-andFix)’ 워크플로우

네트워크 단에서의 즉각적인 차단 (Shield)과 소스 코드 단에서의 근본 적인 복구(Fix)를 하나의 연속된 프로 세스로 통합한 모델입니다.

3. 주요 특징 및 기대 효과 광범위한 통합 보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상 용 애플리케이션, 운영기술(OT), 연결

계층 (Network Layer)소프트웨어 공급망 / 소스 코드 단

기술 가상 패치 (Virtual Patching) 검증된 보안 패치 (Verified Patch)

발견 당 일, 실제 공 격 시 도를 네트워크에서 즉시 차단 오픈소스 및 소프트웨어의 패치 생성·검증 및 안전한 이식 효과 공식 패치 전까지 공격 노출 시간 최소화

시스템의 근본적인 취약점 해결 및 복구

기기(IoT)까지 하나의 운영 체계에서

통합 관리합니다.

부서별로 파편화되어 있던 네트워크

차단과 소프트웨어 수정 작업을 일원

화하여 대응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

취약점 정보 공유를 체계화하고 실제

공격 시도에 대한 익명화된 텔레메트

리(원격 측정) 데이터를 공유하여 방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입니다.

IBM 시큐리티 서비스의 지원

기업 환경에서 위험도가 높은 취약점 을 우선순위별로 식별합니다.

가상 패치와 소프트웨어 패치 중 어 떤 방식이 적합한지 분석하고, 배포

검증까지의 전체 과정을 자문·운영합 니다.

한 줄 요약

정태숙 : 정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본채 외에도 조지카 연못가에는 1930년대

에 지어진 보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코트와 같은 레드 클레이(Red Clay) 테니스 코트 도 새롭게 조성됐다.

매도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개인은 이번 매물 공개 시점이 우연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예정된 스페 이스X(SpaceX)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IPO 이후 새로운 초고

액 자산가들이 대거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면서 이 같은 초호화 부동산에 대한 수

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햄프턴 최고가 거래 기록은 2014년

헤지펀드 투자자 배리 로젠스타인(Barry Rosenstein)이 이스트 햄프턴의 한 부동

산을 1억3,700만 달러에 매입한 사례다.

이후 여러 초고가 거래가 있었지만 아직까

지 이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2021년

에는 의류업계 경영진인 아서 라빈(Arthur Rabin) 부자가 워터밀(Water Mill)의 주

캘빈 클라인의 옛 저택, 1억6,500만 달러에 시장 등장 (2)

택을 1억1,850만 달러에 매각한 바 있으

며, 현재 사가포낵(Sagaponack)에는 1억

5,2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해변 대저택

도 있다.

에드 페트리는 이번 매물 가격이 충분히 정

당하다고 주장한다. 2021년 매입 가격이

이미 8,500만 달러에 달했고, 이후 진행된 대규모 리노베이션 비용이 상당한 데다, 추 가 개발이 가능한 약 1.89에이커 규모의 별 도 해변 부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에는 또 다른 고급 주택을 신축할 수 있으며, 본채 부지에는 약 2,150스퀘어 피트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추가로 건설 할 수도 있다.

햄프턴의 대표적인 명품 거리인 퍼더 레인 (Further Lane), 릴리 폰드 레인(Lily Pond Lane), 웨스트 엔드 로드, 그리고 사우샘프 턴의 메도우 레인(Meadow Lane)에 위치 한 해변 부동산은 시장에 나오는 경우 자 체가 매우 드물다. 이러한 희소성이 초고가

“이민법원서

이민자 체포” 미 전역서 전면 금지

연방법원이 이민법원에서 이민자를 체포하고, 이민자

들의 구금기한을 연장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단

속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이번 판결은 특정 지

역에 국한되지 않고 미 전역에 즉각 적용되는 조치여

서 향후 연방정부의 이민자 단속 행보에 타격을 줄 전

망이다.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의 케이시 피 츠 판사는 이민법원에서의 체포를 허용하고, 최대 72 시간 동안 구금시설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한 연방이민

세관단속(ICE)의 정책을 무효화한다고 판결했다. 지난

달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이 뉴욕시 소재 이민법원에 서 ICE의 체포에 제동을 거는 명령을 내린 데 이어, 미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금지 명령까지 나온 것이다. 아

울러 재판부는 체포한 이민자를 임시 구금 시설에 수

연방대법,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임시보호지위

이민자 수십만명을 추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연

방 대법원은 25일 아이티·시리아 이민자들에 대한 트

럼프 행정부의 ‘임시보호지위’(TPS) 종료에 대해 대법

원의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행정부의 TPS 종료 결정에 법원이 관여할 수 없다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보수 대법관 6명의 찬성했고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은

용할 수 있는 시간을 12시간에서 72시간으로 연장한

ICE의 정책도 무효화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한 피츠 판사는 71쪽 분량 의 판결문을 통해 ICE의 정책이 “자의적이고 변덕스 럽다”며 중단을 명령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ICE는 이민법원에서의 체포를 극히 제한한 오랜 방 침을 폐지하고, 이민법원 복도나 출입구, 심지어 심리 를 마치고 나오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체포를 실시 해 커다란 논란을 빚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미 전

국적으로 이민법원에서의 이민자 체포건수가 급증했 다. 이번 소송도 샌프란시스코 이민법원에서 열린 정 기 심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체포된 망명 신청자가 제 기하면서 시작됐다. 원고 측은 이민법원 출석 자체가

체포 위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고, 결 국 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피츠 판사는 판결 문에서 법원에 출석해야 할 사람들이 체포를 두려워 해 재판에 나오지 않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 다. 재판에서 연방법무부는 ICE가 전국 이민법원에서 체포를 할 수 없게 되면 법집행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명령 범위를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만 한정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국 토안보부의 제임스 퍼시벌 법률고문은 이번 판결이 행 정부의 이민 단속 노력에 해를 끼친다고 비판했다. 그 는 “일반적으로 판사가 피고인에게 형을 선고하면 피 고인은 구금된다. 이민판사가 외국인에게 추방 명령을 내릴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대했다. TPS는 이민자들이 무력분쟁이나 자연재해 같은 비상사태에 놓인 고국으로 추방되지 않도록 미

국이 1990년 마련된 제도다.

18개월간의 미국 체류가 가능하고 갱신도 가능하다.

연방 대법원 판결로 아이티인 35만명과 시리아인 6,000여명이 추방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당시 TPS 신분이었던 이민자가 17개국 약 130만명이

라며 이들에게까지 판결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이번 판결도 보수 대법관 6명의 찬성과 진보

법관 3명의 반대로 이뤄졌다. 보수 대법관들은 미국에 망명 신청 자격을 얻으려면 국경을 완전히 넘어 미국 땅에 발을 디뎌야 한다고 판단했다.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은 법정에서 반대 의견을 낭독했다. 법정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 는 것은 다수 의견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을 뜻한다.

관계론적 존재론 - 전편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관계론적 존재론(Relational Ontology)

는 세상의 본질이 독립적인 사물이나 실

체, 예를 들어 <나>라는 명사적 존재가

먼저가 아니라, 사물들 간의 <관계>와 < 상호작용>, 즉 동사적 관계에 의해 <나>

자신이 존재한다는 현대 철학 및 물리학

의 핵심 개념이다. 즉 내가 먼저 존재하

기 때문에 나와의 관계가 형성된다는 전

통적 존재론이 아니라, 관계 속의 나 자

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할 수 있다

는 것이다. 먼저 내 삶의 관계론을 생각

해 본다. 무엇보다 먼저 나는 나의 가족

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가족 속에 내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먼저 아내와의 삶이

존재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 아내가

하라면 하라는 대로, 하지 말라면 하지

않으며, 함께 잘 산다. 결혼 44년+연애

3년, 총 47년 동안 무사히 둘다 건강히

손잡고 잘 살고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

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70이 넘은

노부부에게 여름방학은 시골 장터와 같

다. 두달이 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손

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내려와 있

으니 노부부 하루 일과는 손녀들(13살, 7살) 방학 생활 일과에 맞추어 정해지기 마련이다.

Summer Camp, On-Line 수업, 스케 이팅, 수영, 테니스, 한글학교 등등 방학 은 길고 배울 계획은 많다. 부부 둘만의

삶의 일정이 모두 바뀌었다.

자식들은 모두 북부 뉴저지와 맨하탄

에 직장이 있으니 금요일 오후에 퇴근하

면 모두 노부부 우리 집에 모인다. 1시간

30분 거리다. 함께 시장 가서 장보고, 음

식해서 먹고, 야외에서 떠들고 마시고,

가끔은 여행도 가고, 바다도 간다. 나의

마지막 소망은 자식들에게나 손주들에

게나 나의 <아버지 집>은 언제 어느 때

나, 내가 가고 싶을 때 언제라도, 일상의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무조건 편

히 쉴 수 있는 곳, 내 마음의 쉼터 같은

곳이길 희망할 뿐이다.

할아버지는 특히 손녀들에게는 일절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공부 이야기도

일절 하지 않는다. 묻는 질문에 답만 해

준다. 큰손녀(13살, 8학년) 자랑을 조금

해보겠다. 팔푼이 철없는 노인네 노망이

라도 좋다. 5살 때 미국 와서 할아버지

집에서 1여년을 함께 살았다. 큰딸 부부

직장이 모두 북부 뉴저지로 결정되어 북

부 뉴저지로 이사 갔다. 큰손녀가 5학년

일 때 1학년 Skip Grade를 해서 6학년

을 거치지 않고 작년에 7학년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7학년 전과목

성적표가 All A+이다. 수학, 영어 뉴저

지 지역 대표선수다. 뉴저지 청소년 합창

단원이고, 중학교 연극부 단원이기도 하

다. 글 쓰기를 좋아하고 그림도 곧잘 그

린다. 세례 받은 기독교인이다. 그렇다고

스스로 한번도 자랑하지 않는다. 내가

우리 엄마 제사를 지내면서 혼자 울고

있으면 뒤에 와서 나를 가만히 안아 준

다. 애 어른이다. 둘째 손녀(7살)자랑은

다음 기회에 하겠다. 늙으면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보다.

ᄒᄒ 할머니는 손녀들의 수다쟁이 친

구다. 우리 집에 어린애가 한 명 더 늘어 난 꼴이다. 할아버지는 손녀 각자 원하

는 것을 곁에서 말없이 도와줄 뿐이다.

손녀들이 상을 받으면 반드시 상금을 준다. 자신이 최선을 다 한 결과에는 반

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할아버지의 생존 전략이며, 존 재의 이유다.

노년에 노부부가 각자의 방에서 말없

이 사는 적막강산(寂寞江山)의 삶을 사

는 것 보다는, 전체 가족 관계의 일원으

로 함께 살다 가기를 소망하기 때문이

다. 영화 대부에서 대부가 손주들이 정

원에서 뛰노는 모습을 보다가 죽는 것

처럼, 가족들과 함께 사는 삶 속에서 함

께 살다가 그렇게 가고 싶다. 또 다른 나

와의 관계는 <일에 대한 관계>이다. 내

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 부동산 중개, 컨

설팅 업무도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전

제되어야만 할 수 있다. 내 나이 72세인

데, 내일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

에 무슨 떼돈을 벌기 위해서 일하겠는 가? 좋은 신뢰를 갖기 위해서는 Seller, Buyer 쌍방 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러 매물들

을 상호 비교 분석함으로써 최선의 판

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

다. 그러니 집을 사고 파는 중개업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양측의 약점과 위협요 소를 노출해야 하니 AI가 할 수 없는 일 이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지, 언제 은퇴 를 할지 알 수 없지만, 직원 없이 나 혼 자 하는 일이니, 하는 날까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 다른 관계는 <지역 주민과의 관계>다. 내가 아는 한인 지역 주민이라 고 해야 얼마나 될까?

그 많던 재 산 다 털어먹고 오십이 다된 나이에 빈 손으로 이민을 와서 먹고 살기에도 빠 듯했지만, 과거 한국에서의 삶을 다시는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한국에서의 삶은 <일과 사람과 생활>이 하나로 뒤범 벅이 된 삶이었다. 1980년대 대기업 시 절 10년 동안은 초고속 승진을 하면서 내부 조직원들과의 관계, 협력업체 관계, 고객 회사 임직원들과의 관계로, 1990 년부터 내 사업을 시작한 10년 동안은 회사 직원들과의 관계, 전국 대리점(200 여개) 사장 들과의 관계, 개발업체, 협력 업체와의 관계 때문에 맨날 야근이고, 술이고, 유흥업소 야간 생활이었다고 해 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이민 와서는 무슨 단체에도 가입을 하지 않고, 손님 누구와도 식사나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친구도 사귀지 않았 다. 친구도 내가 있을 때 친구이지, 내가 모든걸 잃고 없으니 친구 관계도 성립 되지 않았다. 미국 이민 와서 뜻하지 않 게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지금도 50여 명 교인들의 조그만 전세방 교회에서 신 앙생활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 다.

박진희

샬롯 제일 장로교회 권사

지난 주 순 모임을 작은 식당에서 갖게

되었다.

집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지만,

더운 여름이고 그래서 음식하기도 어

렵고,,, 음식점이지만, 음악이 좀 시끄러

운,,, 그래서 우리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

고 나눔 지는 많이 나누지 못할 것 같

아, 두 가지 질문을 하고 답하는 형식으 로 진행되었다.

성경본문 사무엘 상 28장에 근거한 사

울 왕이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

셨습니다.

사울 왕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

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질문, 사울 왕

의 모습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점

을 돌아보게 할까요?

순 원들의 여러 대답들,,, 각자 세상과

신앙생활에서 한쪽 발들을 걸쳐놓고 살

았음을 고백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나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속을 지키며 살았을까?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질문과 조금은 다

른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요, 어제 기도를 하다가 문득 이

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내일이면 권

사직분을 받게 되는데, 지금보다 더 교

회에, 아니 하나님께 충성하라고 주는

직분인데, 어떻게 더 열심히 해야 할지

를 모르겠어요, 이 교회에 출석한 지 어

느덧 17년 되었거든요 오는 그때부터 지

금까지 한 눈 안 팔고 주님만 바라보고,

직분에 충성하며 열심히 섬겼다고 생각

하거든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충성 된 종이 될까 요?” 어떻게 들으면, 교만한 물음이라고

들리겠지만, 나는 정말 듣고 싶은 대답

이었다.

“ 집사님은 지금까지 한 것 처 럼만 하

시면 돼요, 어떻게 더 잘 하겠어요.

그 말에 정말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나를 지켜본 권사님의 대답이었다.

그렇다 나는 내일 권사직분을 받는다,

오랜 시간, 돌고 돌아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창립 40 주년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식이 끝나 갈 무렵, “축하해 주고 싶은 분들 모두 나와서 축하해주세요” 라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교인들과 외부 축 하객들이 꽃 다발을, 선물을 주었다. 세 아들과 세희까지 꽃을 들고 나왔다, 막내아들” 어머니 축하드려요 하며 볼 에 뽀뽀한 것을 누군가 사진을 찍어 보 내준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 날을 위해 브라질에서 큰언니도 오 시고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임엔

하상묵 HANCO Real Estate

미국의 집값은 지난 7,8년간 올라도 너

무 올랐다. 2018년도에 30만 달러 하던

집이 3,4년 전 40만 달러가 되고, 요즘

엔 5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식이다.

그 저변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간단한 얘기는 “수급 불균형–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다. 시장에 매물이 충분치

않아 바이어들 간에 경쟁이 생기고, 그

결과 값이 크게 뛴 것이다. 집값 안정의

일차적 조건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인데,

현재로서는 요원한 일로 보인다. 그런데

일각의 조사 결과, 이것이 향후10년 안

에 현실화되고 나아가 반전까지도 기대

해 볼 수 있다 한다. 오늘은 이에 관해

본다. 이 이야기는 최근 MSN,com에 게

재된 Realtor.com의 기사에 근거하고

있다. 앞으로 10여년 후, 2035년경에는

주택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수도 있다.

모기지 은행 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 MBA)가 최근 내놓은 “주

택 수요의 지속적 감소”라는 보고서가

시사하는 바 그렇다. MBA는 향후 10년 간 전국적으로 신축 주택이 과거에 비

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인구

의 노령화, 출산율의 저하, 이민자 수의

감소로 가구수(households)의 증가 속

도가 전에 비해 느려지면서 주택 수요

증가가 공급 증가를 밑도는 현상이 생

길 것으로 본다. 주택 수급상 전혀 새로

10년 내 주택 시장은 공급 초과?

운 국면이다. 지난 20여년간은 신축 주

택 수가 새로 생겨나는 가구 수도 따라

가지 못하는 수준으로 신축이 부진하

였다. 이를 포함한 공급 부진의 결과 현

재 전국적으로 403만 가구의 주택이 부

족하다. 그런데 상황의 반전이 일어난

다는 것이다. 신규 가구의 증가세가 둔

화되고 있는 와중에도 팬데믹 기간 주

택 신축이 활발했던 지역-특히 남부와

서부-을 중심으로 신축 주택과 아파트

가 계속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고 이

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수 있어 공

급이 수요를 초과한다는 것이다. 이에

2010년도 이후 공급 부족에 초점이 맞

춰졌던 주택 시장 이야기가 이제 더 이

상 합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주택 수요는 고정된 게

아니고 상황에 따라 변한다. 공급도 그

렇다. 건축 업체들은 수요가 줄면 신축

을 줄일 수는 있다. 그런데 주택 시장은

지방마다 상황이 다른 로컬 마켓(local market)이다. 어느 지방, 예컨대 따뜻한

지역(sun-belt)에 매물이 넘쳐난다고 이

를 공급이 부족한 수백 마일 떨어진 대

도시 지역으로 옯겨다 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공급이 넘치는 곳도, 공급이

부족한 곳도 그곳 상황이 허락하는 범

위 내에서만 변화가 가능할 뿐이다.

MBA 보고서의 핵심에는 2개의 예측

이 들어있다. 향후 10년간 전국적으로

추가적인 주택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

가, 그리고 주택 건축 업체들이 공급할

수 있는 신축 주택의 수는 얼마나 될 것

인가 하는 것이다. MBA는 2025년도와

2035년도 사이 10년 간의 추가 주택 수

요를 1,134만 가구로 추산한다. 이 숫자

는 가구수의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주

택 수요, 기존의 주택을 허물고 새로 지

어야 하는 수요, 지어놨지만 비어있는

채로 남아있게 될 주택들, 별장 등 1가 구 2 주택의 수요를 모두 합한 것이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축 주택 수가 2026년도부터 2035년도까지 10년간 최소 1,057만 가구, 중간치로는 1,265만

가구, 최대 1,456만 가구에 이를 것으 로 예측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 보고 서가 일깨우고자 하는 바는 2010년도 이후 주택 시장 상황을 얘기할 때 하나 의 정의처럼 등장해온 “공급 부족”이 앞 으로도 타당한 얘기가 될지 의문을 가 져볼 필요가 있다 하는 것이다. MBA 보고서의 핵심 내용인 신규 가 구수의 증가 추이에 관해서는 아무도 자신있게 말하기 어렵다. MBA의 추산 으로는 2025년도부터 2035까지 10년 간 860만 가구가 늘어난다. 2015년도부 터 2035년도까지의 10년간에는 1,010 만 가구가 늘었다. 그런데 새로운 가구 의 형성은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 다: 부모 집을 떠나 따로 나가 살 능력이 되느냐,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느냐, 생 애 첫 주택 구입이 가능하냐, 결혼하게 되느냐, 자녀를 갖게 되느냐, 함께 지내 던 가족/친척이나 룸메이트를 떠날 수 있느냐 하는 것들 말이다. 이에 대해 아 무도 자신있게 예측할 수 없다. Realtor. com의 조사 결과, 2025년도에 35세 미만의 젊은이들 중 3분의 1에 달하는 2,520만 명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 많은 사람들에게 독립 가구의 형성 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실제 얼마나 많은 독립 가구가 형성될지는 앞 으로 두고 볼 일이다. 독립 가구 증가 추 세와 신규 주택 수급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역시 지켜볼 일이다. 하상묵(610-348-9339)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매년 7월 4일이 되면 미국 전역은 불꽃

놀이와 바비큐 파티로 들썩인다. 바로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날의 화려한

불꽃 뒤에는 250여년 전, 숨 막힐 정도

로 뜨거웠던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

아의 한 여름 밤과 목숨을 걸고 펜을 들

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당

시 아메리카 대륙의 13개 식민지는 처

음부터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생각이 없

었다. 그들도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영 국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

만 영국의 태도가 문제였다. 프랑스와의

오랜 전쟁으로 빚더미에 앉은 영국 정

부는 식민지 사람들의 동의도 없이 차 (tea), 종이, 설탕 등에 무지막지한 세금

을 매기기 시작했다. 여기서 그 유명한

슬로건이 나온다.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자

신들을 영국 의회의 일원으로 인정해주

지도 않으면서 돈만 뜯어내느냐는 분노

였다. 결국 참다못한 식민지 주민들은

보스턴 차사건(1773년)을 일으켰고, 영

국이 무력 진압에 나서면서 1775년, 원

치 않았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시작되

고 말았다.

전쟁이 터지자 13개 식민지의 대표들

이 한곳에 모였는데, 그곳이 바로 우리

가 살고 있는 필라델피아였다. 당시 이

곳은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인디펜

던스 홀(Independence Hall)에 모인 대

륙회의 대표들은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

렸다. 당시 세계 최강이었던 대영제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언한다는 것은 법적으

로 ‘반역죄’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실패

하면 모두 교수형에 처해질 목숨을 건

도박이었던 셈이다. 처음에는 “그래도

영국 왕과 잘 화해해보자”는 온건파도

많았다. 하지만 영국의 탄압이 거세지

자, 결국 1776년 초여름, 대표들은 결단

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영국 왕의 신 하로 살 수 없다. 우리만의 나라를 세우

자!”라고 말이다. 독립을 선언하기로 했

으니, 이제 전 세계와 영국 왕 앞에 내놓

을 ‘선언서’가 필요했다. 이 중대한 임무

를 맡은 사람이 바로 당시 고작 33세였

던 버지니아 출신의 젊은 변호사, 토마

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었다.

제퍼슨은 필라델피아의 한 허름한 하숙

집 방에 틀어박혀 2주 동안 밤낮으로

고민하며 글을 썼다. 그는 단순히 “영국

이 싫어서 떠난다.”는 불만을 쓰고 싶지

않았다.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거대한 진리를 담고 싶어 했다.

그렇게 고뇌 끝에 탄생한 구절이 바로

이것이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조

물주는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하였다.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

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 한

문장은 미국의 독립을 정당화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민주주의의 기틀이 된 위

대한 선언이었다. 이는 모든 인간이 창조 주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존귀하고 평 등하며(창세기 1:27), 자유를 누릴 권리 (갈라디아서 5:1)가 있다는 성경적 가치 와도 일치한다. 정부가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지켜주 지 못한다면, 그 정부를 바꾸거나 무너 뜨릴 권리가 국민에게 있다는 파격적인 생각이었다. 제퍼슨이 쓴 초안은 존 애 덤스와 벤자민 프랭클린 같은 대선배들 의 수정을 거쳐 마침내 1776년 7월 4일, 대륙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공식 채택되 어 선포되었다.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7 월 4일은 단순히 미국이라는 한 나라가 탄생한 날이 아니다.

하던 구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평등’과 ‘자유’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닌 새 로운 시대가 필라델피아의 한여름 속에 서 잉태된 날이다. 이 역사적인 장소에 서 산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자부 심을 갖고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기억은 엄

마가주는선물 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이익이 아니다

예의다

사람이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은

대우가 아니다

존중이다

사람 마음은 닮았다

그래서

무례에 마음을 닫고

존중에 마음을 연다

사람은 같다

그래서

차별을 보면 불편하고

배려를 보면 따뜻하다

후원: Venmo@SallyKim71 / PayPal@SallyKim71

**David C. Smith Jr.**는 1997년부터 활동해 온 Certified PGA Member이자

필라델피아 출신의 베테랑 골프 인스트

럭터다. Methodist University에서 골

프 매니지먼트를 전공했으며, 20년 이

상의 지도 경험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

까지 폭넓게 지도해 왔다. 현재 Lower State Road Golf Range에서

레슨을 진행하며, 쉽고 재미

있으며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골프 지도를 제 공하고 있다.

목표를 세웠다면 이제 자연스럽게 다음 단

계로 넘어가야 한다.

목표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다시 말해,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의 문제다. 나는 오

랫동안 레슨 티에서 수많은 골퍼들을 지켜

보며 한 가지 공통된 장면을 보았다. 대부

분의 골퍼들은 연습을 ‘많이’ 하지만, 연습

을 ‘구조화’하지는 않는다.

과거의 나 역시 그랬다. 하루에 수백 개의

공을 치며 땀에 흠뻑 젖어야만 제대로 연

습했다고 생각했다. 몸이 지치고 손바닥에

물집이 잡혀야 스스로를 칭찬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다. 피로는 반드시

발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복은 방향이

있을 때만 의미를 가진다.

효율적인 연습은 세 가지 질문에서 시작

연습은

많을수록 좋은가 - 효율과 구조의 문제

된다. 오늘 무엇을 개선하려 하는가. 그 개

선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그리고 그 과

정은 얼마나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이 세 질문이 없다면 연습은 단순한 타구

행위로 끝난다. 예를 들어 100야드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이고 싶다면 단순히 100 야드 지점으로 공을 계속 보내는 것이 연

습이 아니다. 일정 반경 안에 몇 개의 공이

들어오는지 기록하고, 실패 원인을 분석하

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

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피드백

이다. 공 하나마다 질문이 따라야 한다. 왜

왼쪽으로 갔는가.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

는 어떻게 놓였는가. 체중 이동은 적절했

는가. 연습 시간 또한 무조건 길 필요는 없 다. 특히 초보 단계에서는 40분에서 60분

이내의 집중 연습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10분 퍼팅, 15분 칩샷, 15분 웨

지 혹은 7번 아이언 반 스윙 연습과 같이 구체적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 구조는 신체에 과부하를 주지 않 으면서도 감각을 안정적으로 축적하게 만

든다. 나는 이를 ‘유지 드릴’이라고 부른다.

모든 레벨의 골퍼가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할 기본 동작이다. 양발을 붙이고 스윙하 기, 발을 지면에 고정한 채 스윙하기, 임팩

트 후 목표 방향으로 스텝을 밟으며 균형

유지하기, 그리고 하프 스윙에서 팔의 삼

각 구조를 유지하는 연습 등이 대표적이

다. 이 드릴들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균

형과 타이밍, 중심 이동을 동시에 교정한

다. 많은 골퍼들이 실수하는 부분은 연습

장에서 완벽한 샷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다. 그러나 골프는 실전 스포츠다. 연습장

에서의 열 개의 성공보다 코스에서의 한

번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연습은

결과 중심이 아니라 과정 중심이어야 한

다. 매 샷마다 동일한 루틴을 적용하고, 동 일한 셋업을 반복하며, 동일한 감각을 재

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 하나의 중요

한 개념은 극단을 경험하는 것이다. 곧은 공을 치기 위해서는 훅과 슬라이스를 의도

적으로 만들어 볼 필요가 있다. 낮은 탄도 와 높은 탄도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는 경험은 스윙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극 단을 이해해야 중간값을 찾을 수 있다. 이 것이 자기 학습의 핵심이다. 연습은 고통 의 시간이 아니라 탐구의 시간이어야 한 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데이터다. 오늘 의 미스 샷은 내일의 교정 자료다. 이 관점 을 받아들이는 순간 연습은 더 이상 지루 한 반복이 아니라 학습의 실험실이 된다. 나는 오랜 지도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되 었다. 효율적인 연습은 자신감을 만든다. 무작정 공을 치며 지치는 골퍼는 쉽게 좌 절하지만, 구조화된 연습을 하는 골퍼는 작은 진보를 눈으로 확인한다. 그 작은 진 보가 동기를 유지하게 만든다. 다음 칼럼에서는 코치와 학생의 관계에 대 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좋은 코치는 무엇 이며, 어떻게 나에게 맞는 코치를 찾을 수 있는가. 골프는 혼자서도 배울 수 있지만, 올바른 안내자가 있다면 훨씬 빠르고 건강 하게 성장할 수 있다. 연습이 구조를 가질 때 발전이 시작되듯, 관계가 신뢰를 가질 때 학습은 깊어진다.

오요셉 담임목사 필라양의문교회

지금 이 글은 강원도 태백에서 한국과

남아공의 월드컵 경기를 보고 난 뒤 쓰는

글입니다. 단순히 한 경기의 패배 때문에

쓰는 글은 아닙니다. 물론 이 글이 나간 뒤

에 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올라가고, 또 더 높은 곳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어제의 경기는 한국 축구 안

에 깊이 자리 잡은 보이지 않는 구조를 다

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FIFA

랭킹 25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0위입

니다. 순위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이 35계

단이나 높은 팀입니다. 그런데 경기 내용

은 순위표와 전혀 달랐습니다. 남아공은

분명한 전술과 간절함을 가지고 뛰었고, 한국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답답

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결

국 한국은 1:0으로 패했습니다.

이 경기를 보며 제 마음에 떠오른 단어

가 있습니다. 바로 카르텔입니다.

카르텔은 원래 경제 용어입니다. 같은 업

계의 사람들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자기

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은밀하게 뭉치는

것을 말합니다. 가격을 정하고, 시장을 나

누고, 바깥 사람의 진입을 막는 구조입니

다. 쉽게 말하면 “우리끼리 해먹는 구조”

입니다. 이 말이 경제를 넘어 사회 전반에

서 사용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실력과 절차와 공정성을 말하지만, 실제로

는 학연, 지연, 혈연, 선후배 관계, 친분 관

계가 더 강하게 작동할 때 우리는 그것을

카르텔이라고 부릅니다. 실력보다 “우리

편인가”가 중요해지고, 책임보다 “누구 사

람인가”가 중요해지는 순간 공동체는 병

들기 시작합니다. 한국 축구가 바로 그 질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이미 많은 문제와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투명한 설명과 납득 가능한 과

정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

리 사람”이라는 보이지 않는 울타리가 절

차와 상식을 이긴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

을 국민들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제의 참담한 경기력으로 드

러났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좋은

선수층을 가지고도, 국민에게 기쁨이 아

니라 분노를 안겨주었습니다. 월드컵은 원

래 국민을 하나 되게 만드는 축제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기쁨으로 하나 되게

한 것이 아니라, 분노로 하나 되게 했습니

다. 문제는 축구만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

곳곳에 이런 카르텔이 있습니다. 능력보

다 인맥이 앞서고, 원칙보다 관계가 앞서

고, 진실보다 편이 앞서는 문화가 있습니

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은 따뜻한 정

으로 들릴 때도 있지만, 그것이 불의와 무

책임을 덮는 말이 될 때는 공동체를 무너

뜨리는 독이 됩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 니다. 교회와 교계 안에도 보이지 않는 카

르텔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앙보다 줄이

중요해지고, 소명보다 배경이 중요해지고,

진리보다 관계가 중요해지는 순간 교회는

세상을 책망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 의 나라를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사람의

나라, 내 편의 나라, 우리끼리의 나라를 세

우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교회 안의 카

르텔입니다. 카르텔의 가장 큰 문제는 책

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나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실패해

도 구조는 그대로 남습니다. 사람만 바뀌

는 듯하지만, 결국 같은 사람들이 같은 방

식으로 다시 자리를 나눕니다. 그러니 발

전이 없습니다. 회개가 없습니다. 새로움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으십니다. 하나

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혈연과

학연과 지연의 하나님이 아니라 공의와 진

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의 카르텔을 부러워하거나 따

라가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보이지 않는

불의한 연결고리를 끊고, 정직한 절차와 책임 있는 리더십을 세워야 합니다. 한국 축구의 패배가 단순한 경기 결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와 교회가 함께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 실력과 진실을 존중하고 있 는가? 우리는 책임지는 리더십을 세우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 사람”이라는 이름 으로 불의를 덮고 있지는 않은가? 교회 안 에는 거룩한 공동체가 있는가, 아니면 종 교적 카르텔이 있는가? 어제의 패배가 아 팠습니다. 그러나 더 아픈 것은 경기 결과 가 아니라, 그 뒤에 보이는 익숙한 구조였 습니다.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도 좋은 팀 을 만들지 못하는 것처럼, 좋은 교인과 좋 은 제도를 가지고도 건강한 교회를 만들 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없어 서가 아니라,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카르텔은 결국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공동체를 살립니다. 이제 한국 축구도, 한국 사회도, 교회도 다시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의 편인가? 사람의 편인가, 진리의 편인가? 우리끼리의 편인가, 하나 님의 공의의 편인가? 축구 한 경기가 끝났습니다. 그러나 우리 에게 남겨진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 니다. 내가 감독해도 MB 보다는 낫겠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유월이 지나면

여름을 뜨겁게 익혀내는

열정 넘치는 7월이다

내 고향 여름은

어른들이 모시적삼을 입고

손 부채 하나씩 들고 다니며

우물 물을 길어 마시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곤 했다

아직은

그런 날의 더위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미숫가루 휘휘저어

타 주시던 어머니의 맛과 사랑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매미우는 여름

나무 그늘에

아버지가 호밀대로 엮어만든

까칠한 큰 돗자리에서

할머니 무릎 베개와

손 부채로 파리 모기를

쫓아 주시던 시절이

내 고향 여름나기 (심연)

엊그제 처럼 살아 온다

그 때

고향의 여름은

감자를 익혀내던 아궁이와

검은 솥 만큼 뜨거웠다

하루의 삶을 일상이라 한다. 매일 반

복되는 생활속에서도 나름 행복을 추구

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

다. 무의미하게 보내고 나면 어딘가 아쉬

움이 많다.

물고기는 흐르는 물에 따라서 내려가

지 않는다. 흐르는 물줄기가 아무리 거

셀지라도 이유도 핑계도 없이 위로 위로

올라간다.

물결이 거세면 더 빠르고 힘찬 몸짓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람의 일상이 아

무리 똑 같을 지라도 반복되는 생활에

흘러가기 보다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살아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여

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사람이 지음

받을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존귀한자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유럽은 폭염

으로 때 아닌 여름더위에 고통받고 있

다. 섭씨 39도까지 오르내리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중남미에서

는 지진으로 수 많은 생명들이 죽어갔

고 생존자들은 생활터전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다. 곳곳에 지진과 폭염 그리고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과 이기심에 의해

서 전쟁으로 재산과 생명들이 죽어가고

공포에 떨며 살아가고 있다.

정치적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가 빚

어내는 사회적 혼란도 삶의 무게를 더하

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는 어떤 생각과 자세가 필요한지 생각하

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을 위해 살며 무엇을 위해 존재하

는 것인지 질문하고 삶으로 그 답을 내

놓아야 한다.

나만 아니면 괜찮다라는 의식을 가지

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마음은 아프되

내 코가 석자다라며 외면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현대인들이 아무 걱정없이 살아가는

것만 같아도 실제로는 상당히 많은 두려

움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이유도 핑계

도 제각각 이지만 그 두려움으로 인하 여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매일 밀 려오는 고지서와 지출해야 하는 것들에 짓눌려 삶의 무게가 전쟁터에 있는 것처 럼 눌려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일이 너무 많으면 힘들어서 짜증내고 일이 없으면 돈 쓸일이 많은데 일이 없 다고 짜증내는 생활이 반복된다. 어찌하 면 평안할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자체가 힘 들고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 놓고 될대로 되라하면 안된다. 가끔은 자신의 삶에 돌파구가 필요하 다. 방법은 언제나 열려 있다. 무엇을 어 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면 된다. 길 은 있다. 이제 여름다운 더위가 찾아왔다. 화씨 백도를 웃도는 날씨와 거센 빗줄기 앞에 서 의연한 대처가 필요하다. 세상을 살 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사회가 안정되는 것은 누군가 책임을 지고 갈 때이다.

책임을 남에게 전가 시키는 순간부터 세상은 불안에 떤다.

아침 공복 음식이 중요한 이유…가장 먼저 먹는 것은?

■ 달걀찜이 더욱 좋은 이유...위염 있는 경우 부드럽고 소화 쉬워

전날 늦은 밤에 야식을 먹은 경우 아침에 속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속이 쓰린 사람도

있다. 독한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있기 때문

이다. 육류로 야식을 했다면 공복 혈당이 높

을 수 있다. 단백질은 소화가 늦어 아침까지 혈당을 높인다. 이처럼 아침 공복은 여러 요

인이 얽혀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첫

음식으로 무엇을 먹을까? 잘 알려진 것처럼

미지근한 물부터 마시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 한 잔...중년 이상 나이에 더

욱 중요

아침 공복 상태의 경우 하루 중 심장, 뇌의 혈관에 가장 부담이 큰 시간대이

다. 수면 중 떨어졌던 혈압이 기상과 함

께 급격히 상승하고, 자는 동안 수분 공

급이 끊겼던 혈관 속의 피는 끈적해져 있다. 혈관을 막는 혈전이 그 어느 때보

다 쉽게 만들어 질 수 있다. 중년 이상의

나이인 경우 아침에 심근경색증 발생을

조심해야 한다. 기상 직후 물을 마시면

혈액의 끈적함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아침 공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아직도 아 침 공 복에 진한 커피?...위염

증상 악화

우리의 위는 음식과 약물 등이 주는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건강 검진에

서 크고 작은 위염 소견이 나오는 이유

다. 불규칙한 식사, 과식, 스트레스도 위

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위염 증상이 심

할 수 있다. 공복 상태의 위 점막은 더욱

민감해져 있다.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

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를 자극, 상처가

난 위 점막에 더욱 나쁘다. 아침 커피는

식후 30분 이상이 지나서 마시는 게 안 전하다.

달걀찜이 더욱 좋 은 이유...부드럽고 소

화 쉬워, 단백질 풍부

위 통증까지 있을 경우 자극을 주지 않 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부드럽고 소화

가 잘 되는 달걀찜을 먹는 게 좋다. 단백 질도 많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 다. 다만 바쁜 아침에 시간 절약을 위해 서 전날 만들어 놓는 게 좋다. 지방은 위 산의 분비와 위장운동을 억제하므로 소 화에 부담이 없을 정도로 적당량 섭취 한다. ‘건강한 지방’(불포화 지방산)이 많 은 들기름, 올리브기름, 견과류 등이 적 합하다.

아침에 먹는 음 식...하루를 건강하게 여 는 출발점 자는 동안 땀을 흘려 수분

관 건강에 비상이다. 빨리 수분을 공급 해야 한다. 당분이

근육의 미세 손상 회복과 통증의 근본적

완화

물리적인 압력과 자극은 단순히 뭉 친 근육을 문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cellular(세포) 수준의 변화를 만들어냅 니다.

염증 유발 인자 억제: 마사지는 근육 세 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Cytokine)의 분비를 감소시킵니다.

미토콘드리아 생성 촉진: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자극하

여, 손상된 근육 조직의 재생 속도를 획

기적으로 높입니다.

지연성 근육통(DOMS) 해소: 격렬한 운동

이나 과도한 업무 후 24~48시간 내에

나타나는 극심한 근육통을 완화하고, 근육 섬유에 쌓인 젖산 등 피로 물질을

빠르게 배출시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와 ‘번아웃’ 해소

뇌와 피부는 발생학적으로 같은 뿌리(외

배엽)에서 가라져 나왔기 때문에, 피부 에 닿는 적절한 터치는 뇌에 즉각적인

마사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힘

안정 신호를 보냅니다.

자율신경계의 균형 회복: 마사지는 투쟁도피 반응을 관장하는 교감신경을 가라

앉히고, 휴식과 이완을 담당하는 부교

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결과적으로 심

박수와 혈압이 안정됩니다.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

티솔(Cortisol) 수치는 눈에 띄게 감소

하는 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

토닌과 도파민의 분비는 촉진됩니다.

수면의 질 향상: 긴장된 근육이 이완되면

서 깊은 수면(Rem 수면) 단계로 진입하

기 수월해져, 만성 불면증과 정서적 불

안감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

습니다.

전신 순 환계(혈액·림프)의 고속도로를

뚫다

우리 몸의 순환계가 막히면 부종이 생 기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마사지는 이

순환계를 자극하는 최고의 ‘수동적 펌

프’ 역할을 합니다.

혈관 확장과 산소 공급: 정체되어 있던 정

맥혈의 흐름을 도와 심장으로의 혈액 혈

류를 촉진합니다. 이는 온몸 구석구석에

신선한 산소와 영양소를 배달하여 안색

을 맑게 하고 피부 탄력을 높입니다.

림프 배출(Lymphatic Drainage): 스스로

순환하지 못하고 근육의 움직임에 의존 하는 림프계를 부드럽게 자극하여, 체내 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림프절로 빠 르게 이동시켜 배출합니다. 만성 부종과 무거운 몸을 가볍게 만드는 핵심 메커니 즘입니다.

체형 교정과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잘못된 자세로 인해 한쪽 근육만 과도 하게 긴장하면 뼈와 관절이 틀어집니다. 마사지는 이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다.

근막 이완(Myofascial Release): 근육을 감 싸고 있는 투명한 막인 ‘근막’이

이를 부드럽게 늘려주어 관절 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만듭니다. 보상 작용 차단: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 목, 둥근 어깨(라운드 숄더), 골반 불균 형은 특정 근육의 약화와 타이트함에서 옵니다. 타이트해진 근육(예: 소흉근, 이 상근 등)을 집중 이완함으로써 오십견, 요통, 디스크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올 바른 정렬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장례 절차 이야기

살면서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전화가 있 습니다. “빨리 와야 할 것 같아요.”

“아버님이 쓰러지셨어요.”

“어머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변합니다.

눈앞은 캄캄해지고, 슬픔보다 먼저 찾아

오는 것은 당황스러움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이렇게

묻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례 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전화

도 바로 이 질문입니다. 특히 미국에서

처음 가족의 장례를 경험하는 분들은

어디에 먼저 연락해야 하는지조차 모르

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부터는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질

문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가족이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차

근차근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가장 처음 해야 하는 일입니다.

① 먼저 911에 전화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가장 헷갈려하

십니다. 만약 병원이나 호스피스가 아닌

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돌아가신 것

미국에서 가족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면?

같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911에

전화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임의로 “돌

아가셨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응급대원(EMS)이 도착하여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심정지 직후라면 응급처치

를 시행하기도 하고, 이미 사망이 확인

되면 경찰이나 검시관(Coroner 또는

Medical Examiner)과 연결되는 절차

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은 침

착하게 상황을 설명하면 됩니다.

② 이미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계셨다

면? 이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호스피스 환자라면 대부분 911이 아니

라 호스피스 간호사에게 먼저 연락합니

다. 간호사가 방문하여 사망을 확인하고

이후 절차를 안내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모르고 911에 먼저 전화하셨

다가 절차가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습니

다. 그래서 평소 호스피스 담당 간호사

의 연락처를 가족 모두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③ 그다음에는 장례식장에 연락합니다.

사망 확인이 끝나면 장례식장에서 고인

을 모시는 절차를 시작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

하거나 주변의 이야기에 의존해 장례식

장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례는

며칠 동안 이어지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한 번 선택하면 대부분 끝까지 함께하

게 되는 만큼, 가족의 입장에서 충분히

설명해 주고 신뢰할 수 있는 장례식장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례는 단순히 고인을 모시는 일만이 아

닙니다.

사망진단서, 허가 절차, 교회와의 일정

조율, 화장 또는 매장 예약, 부고 안내,

필요한 서류 준비까지 생각보다 많은 일

들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장례 전문가와 처음부터 함께하는 것이

유가족의 부담을 크게 줄여 줍니다.

④ 가족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든 것을 혼자 해

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족들

에게 소식을 알리고 가까운 분들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슬픔 속에서 모든 결정을 혼자 내리려고

하면 실수가 생기기 쉽습니다.

믿을 수 있는 장례 전문가와 상의하며 하나씩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장례 일을 하다 보면 가장 안타까운 순 간이 있습니다.

유가족이 슬픔보다 “내가 뭘 해야 하 지?“라는 불안감에 더 힘들어하는 모습 입니다. 사실 장례는 대부분의 사람들 에게 평생 한두 번 겪을까 말까 한 일입 니다.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좋은 장례 전문가는 단순히 장 례를 진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장 힘 든 순간에 길을 함께 안내해 주는 사람 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은 갑작스러운 이 별 앞에서 당황하는 가족들이

김기호•박성남 예의원 Tel : (215)548-8000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사람들이 장애인을 보는 시각은 다양

한 것 같다. 나보다 못한 사람 정도로 보

는 것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장애인

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집안에 장애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여

러 교회를 다니며 설교를 하고 나면 친

근하게 다가오는 분들이 있다. “저희 오

빠도 장애인이예요, 제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건네 올 때

에 마주 잡는 손에 힘이 주어진다.

워싱턴 메릴랜드 ‘세계로 교회’에서 말

씀을 전하고 성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중에 한 휠체어 장애인이 다가왔 다. 중년의 얼굴은 아주 밝았다. 허리를

굽혀 악수를 나누며 “힘드셨지요?” 말

을 건네었다. “목사님 제가 방송실에 있

느라 이제야 내려왔습니다. 오늘 설교

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마주치는 눈동

자에서 장애인들끼리만 느끼는 친근감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같

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만나면 편안 해

마주 잡은 손의 온기

진다.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 사람을 만

나면 반가운 것은 한 민족이기 때문이

다. 밀알이 좋은 것은 장애를 가진 분들

이 설움과 아픔을 안고 함께 모이기 때

문이다. 기나긴 세월 동안 장애를 안고

사는 나는 어디서나 장애인들을 만나면

편안함을 느낀다. 장애인을 만나면 할

말도 많다. 장애인들을 보는 시각이 아

주 부정적인 사람들이 간혹 있다. 마치

외계인처럼 취급하는 사람부터 징그러

운 벌레를 보듯이 인상을 찡그리기도 한

다. 우리는 ‘정상인’이라는 말을 쓰지 않

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고 통칭한

다.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입을 가능성

이 있다. 불의의 사고부터 나이가 들어

노환으로 장애를 입는 사람들이 얼마

나 많은가? 장애인은 나와 상관없는 부

류의 사람들이 아니다. 장애인은 분명히

내 이웃이다. 사람들은 잘난 사람을 만

나는 것보다 조금은 모자란 듯한 사람

을 만나면 위안이 되는가보다. 예나 지

금이나 소위 “바보” 연기로 스타덤에 오

른 예능인들이 많다. 특히 코미디언중에

“배삼룡”씨부터 “심형래”가 대표적인 연

예인이다. 그들이 흉내 내는 분들은 다

“지적 장애인(정신지체)”이다. 그들의 연

기를 보며 사람들은 박장대소한다. 장애

인들을 웃음의 대상으로 비하하고 짖궂

게 놀려대는 장면은 얼마나 잔인한 짓

인가? 한때는 ‘병신춤“으로 유명해진 분

도 있었다. 맥클린장로교회(VA)에서 부 흥회를 인도할 때이다. 설교를 마치고 화

장실에 들렀다. 마주친 성도가 갑자기

앞을 가로막으며 입을 열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당황하며 물었다. “아니 무

슨 일이십니까?” 대답한다. “목사님, 제

가 학창시절에 제 짝이 장애인이었는데

많이 놀리고 괴롭혔습니다. 목사님을 뵙

고 설교를 듣다보니 그 친구가 생각나

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도 모르게 “집사님, 정말 회개하

셔야 하겠네요. 그 친구가 많이 힘들었

을 겁니다.” 말이 튀어나왔다. 직선적인

말에 상대는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 다. “집사님, 이제라도 장애인들을 만나

면 그 친구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따

뜻하게 대해 주십시오. 오래전 이야기니 까 너무 마음에 담아 두지 마시구요” 그

말에 표정이 풀리더니 “예, 그렇게 하겠 습니다” 마주 손을 잡았다. 답해오는 그 분이 참 순박해 보였다. 장난으로 연못 에 돌을 던지지만 그곳에 살고 있는 개 구리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자신 은 장애가 없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너 무 쉽게 장애인들을 무시하고 따돌린다. 나는 2살 때에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 되었다. 하교길에 지나가는 동리에서 마 주치는 아이들에게 견디기 힘든 놀림을 받았다. 걸음걸이를 흉내내며 아이들은 집요하게 따라붙었다. 그 순간에 느꼈던 수치심과 고통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도 등뒤를 서늘하게 만든다. 이 나약한 자에게 하나님은 “밀알선교 단”을 만나게 하시고 그 사역의 중심에 서도록 강권적으로 인도해 주셨다. 지적 장애인들은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직원 인건비와 Payroll Tax 건강 진단

김건엽 CPA

TEL.484-222-0243

사업을 운영하면서 오너가 가장 조심스럽게 관

리해야 할 비용 중 하나가 직원 인건비입니다. 직

원은 사업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자산이지만,

동시에 매월 가장 큰 고정비가 될 수 있습니다.

매출이 늘어도 인건비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 실

제 이익은 줄어듭니다. 그래서 네 번째 비즈니스

건강 진단의 핵심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 사

업의 인건비 구조는 건강한가?” 인건비를 볼 때

단순히 “이번 달 Payroll이 얼마 나갔는가”만 보

면 부족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Labor Cost 비

율입니다. 일반적으로 Labor Cost는 직원 급여, Payroll Tax, Workers’ Compensation, 보험, 복

리후생 등을 포함하여 매출 대비 몇 퍼센트인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월 매출이 $80,000이고 총 인건비 관련 비용이 $24,000이라면 Labor Cost 비율은 30%입니다. 이 비율이 업종과 사

업 모델에 비해 적정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당, 리테일, 서비스업은 각각 적정한 인건비 구

조가 다릅니다. 식당은 주방, 서버, 캐셔, 매니저, 배달 관련 인력까지 필요할 수 있고, 리테일은 매

장 운영 시간과 직원 스케줄이 중요합니다. 서비

스업은 직원의 생산성과 청구 가능한 시간이 중

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직원 수가 매출

규모와 맞는지, 그리고 직원 한 명당 만들어내는

매출과 이익이 충분한지를 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업에서 “직원은 바쁜데 돈은 안 남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 직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스케줄 관리가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직원이 너무 많거나, 오너가 매출

흐름을 보지 않고 습관적으로 같은 스케줄을 유

지하는 경우입니다. 반대로 직원 수를 너무 줄이

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고객 불만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건비 관리는 무조건 줄이

는 것이 아니라, 매출과 업무량에 맞게 균형을 맞

추는 것입니다.

Payroll Tax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면 Federal withholding, Social

Security tax, Medicare tax, State withholding, Local tax, Unemployment tax 등 여러 세금이

함께 발생합니다. 이 중 일부는 직원 급여에서 원

천징수한 금액이고, 일부는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Payroll Tax는 오너가 임의로

늦게 납부하거나 운영자금처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납부가 지연되면 IRS와 State penalty, interest, notice로 이어질 수 있고, 경우에 따

라 오너 개인에게도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 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W-2 직원과 1099

contractor 구분입니다. 단순히 세금을 줄이기 위해 직원을 1099로 처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제로 사업장이 근무 시간, 업무 방식, 도구, 지 시, 관리 감독을 통제하고 있다면 W-2 직원으 로 보아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못 분류하면 Payroll Tax, penalty, workers’ compensation, unemployment tax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 다. “파트타임이니까 1099” 또는 “본인이 원하 니까 1099”라는 식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Tip 관리도 식당과 서비스업에서는 중요한 이슈

입니다. 직원이 받은 Tip이 제대로 기록되고 보 고되는지, Credit card tip이 Payroll에 반영되는 지, Tip credit을 적용하는 경우 관련 규정을 지

키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Tip은 직원에게

지급되는 돈이지만, 보고와 세금 처리 면에서는

사업장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Overtime 문제도

자주 발생합니다. 직원이 일정 기준 이상 근무하

면 overtime pay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너가

“월급제로 줬으니 overtime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규정상 exempt employee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overtime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Minimum wage 역시 주와 지역별

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직원 급여가 법정 기준

을 충족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오

너가 매월 확인해야 할 질문은 간단합니다. 매출

대비 Labor Cost 비율은 몇 퍼센트인가? 작년

또는 지난달보다 인건비가 더 빠르게 늘었는가?

직원 스케줄은 매출이 많은 시간대와 맞게 구성 되어 있는가? Payroll Tax deposit은 제때 이루 어지고 있는가? W-2와 1099 구분은 적절한가? Tip, overtime, minimum wage 기록은 관리되 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인건비 구 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건비는 단 순 비용이 아닙니다.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인건비가 너무 높으면 수익성이 약해지고, Payroll Tax 관리가 부실하 면 세금 리스크가 커집니다. 반대로 적정한 직원 수와 정확한 Payroll 관리가 이루어지면 사업은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업 은 직원에게 정당하게 급여를 지급하면서도, 매 출 규모에 맞는 인건비 구조를 유지하는 사업입 니다. 오너는 매월 Payroll report와 손익계산서 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직원이 얼마나 필요한 지, 인건비가 이익을 압박하고 있는지, 세금 납 부가 정확히 되고 있는지를 숫자로 점검해야 합 니다. Unified Consulting & Tax는 세무, 회계, Payroll, QuickBooks, Labor Cost 분석 및 비즈 니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건비가 부 담되거나 Payroll Tax, W-2와 1099 구분, Tip과 overtime 관리가 걱정되신다면 비즈니스 건강 진단 상담을 통해 현재 Payroll 구조와 개선 방 향을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건엽 공인회계사, Unified Consulting & Tax, w ww.koamcpallc.com Tel : 484-222-0243

주지 선문(Ven. Sun Moon)

대한불교 조계종 필라 관음사

우리 주변에는 성공한 사람은 많지만, 화목한

가족을 이루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

래서 서로를 아끼고 끝까지 함께하는 가족의 모

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수행처럼 느껴 진다.

한가족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4남 1녀의 형

제들이다. 모두 이제 일흔을 넘기기 시작했고, 작

고하신 부모님을 모시며 시작했던 미국 이민 생

활도 어느덧 40년이 흘렀다.

각자의 삶의 터전도 다르고 종교와 직업도 제

각각이며, 자녀들은 모두 성장해 또 다른 가정

을 이루었고 손주들까지 태어나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한다.

이 가족은 해마다 몇 차례씩 증손들까지 빠짐

없이 모인다.

집안의 경조사에 함께 기뻐하고 함께 울며 서

로의 짐을 나눈다. 바쁜 일정과 개인적인 사정은

잠시 뒤로 미루고, ‘가족이 먼저’라는 마음 하나

로 달려온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족의 화목은 결코 우연

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첫째 형님은 자애로운

화목한 가족

성품으로 어떤 일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살피며 말없이 뒤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

신다. 둘째 형님은 호탕한 웃음과 넓은 아량으로

분위기를 밝히고, 누군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는

않은지 먼저 살피며 기꺼이 손을 내민다.

셋째와 넷째 형님 또한 온정과 사려 깊음으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형제간

의 신뢰와 우애를 더욱 단단하게 이어 간다. 그

래서 이 가족은 한 번 만나면 헤어지기가 아쉬

울 만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화목은 형제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동서들의

우애 또한 이 가족의 큰 자랑이다. 어느 날 셋째

동서가 “냉면이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를 건네

자 큰동서는 기꺼이 냉면을 준비해 모두를 초대

한다. 둘째 동서는 언제나 필요한 일이 있으면 가

장 먼저 손을 보태고, 셋째와 넷째 동서는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말로 서로의 마음까지 살뜰히 보

듬는다. 시누이와 올케 사이는 흔히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 가족에서는 오히려 친자매보다 더 돈

독한 정을 나누며 살아간다. 서로를 향한 작은

배려가 쌓여 가족이라는 이름을 더욱 빛나게 만

드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가족 간에 화합

하는 사람에게는 큰 복이 따른다고 가르치셨다. 가정은 가장 작은 공동체이지만, 그 작은 화합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씨앗이 된다. 가족 안에서 배우는 배려와 인내, 그리고 용서는 사회

를 살아가는 가장 큰 힘이 된다.

톨스토이는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에서, 행복한 가정은 모두 서로 닮았고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고 썼다. 행복한 가

정을 보면

공통적으로 사랑과 신뢰, 배려와 존중, 그리고 대화가 살아 있다. 이 가족을 바라보며 그 문장 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화목은 특별한 행운이 아니라,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오 랜 세월 쌓여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 사회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때문이다. 오늘 하루,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저 안부를 전해 보자. 작은 배려 하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쌓일 때 화목한 대가족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갈 수 있는 삶의 모습이 될 것이다.

수행자 Sun Moon 두손 모으며 연락처: (215)-924-4488 kwanumsa93@gmail.com http://www.kwanumsa.org

바깥이 후덥지근한 게 냉장고에 넣어

둔 수박이 딱 생각나는, 바야흐로 전형

적인 여름입니다. 이맘때가 되면 제 기억

속에서 어김없이 시원하게 깨어나는 수

박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저희 가게에는 개인 사정상 자차 대신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

근하는 직원 ‘B’가 있습니다. 저희 남편

은 마켓에 갔다가 품질 좋은 과일이나

채소를 보면, 습관처럼 직원들 것까지

넉넉히 사 와서 나누고는 합니다. 그날

도 수박이 어찌나 튼실하고 맛있어 보이

배려에도

‘안경’이 필요해요

는지, 직원들 모두에게 하나씩 안겨주었 습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한여

름 보양식을 나눈 듯 마음이 풍성해진

낮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무더운 날씨도 저녁이 되니 제법 선선 한 바람이 불어 한결 상쾌해졌습니다.

우리 부부는 저녁 식사 후 운동 삼아 산 책을 나섰습니다. 가게 뒤편을 따라 기

차역을 지나는 한 시간가량의 동네 한

바퀴 코스였습니다. 손에 들고 있던 작

은 물병이 비어갈 때쯤, 마침 기차역 앞 에 놓인 쓰레기 수거함이 보였습니다.

빈 병을 버리려고 다가간 순간, 제 눈에 아주 낯익은 쇼핑백 하나가 콕 박혔습 니다. 이 동네 미국 사람들은 흔히 가질 수 없는, 선명한 한인 마크가 그려진 쇼 핑백이었습니다.

그 쇼핑백 안에서 낮에 B에게 주었던

수박이 삐죽이 몸통을 내밀고 있었습니

“아이쿠…….”

그제야 우리 부부는 머리를 맞은 듯,

우리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달았

습니다. 기차를 타고, 또 버스로 갈아타

야만 집에 도착할 수 있는 B에게, 그 무

더운 여름날의 커다랗고 무거운 수박은

선물이 아니라 차라리 고문이었을지도

오죽하면 “너무 무거워서 가져가기 힘

들어요, 미안해요”라는 말 한마디조차

꺼내지 못했을까요. 행여 준 사람의 성

의가 무색해질까 봐, 가게에서 기차역까

지 그 무거운 것을 어떻게든 낑낑거리며

들고 갔을 B의 뒷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역 앞 컨

테이너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슬며시 내

려놓았을 그 곤란함까지도요.

다음 날, B는 어김없이 제 시간에 맞춰 출근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수박의 ‘ㅅ’

자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대방 의 형편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채, 내 기

분과 만족에 취해 행했던 ‘배려 없는 배 려’에 대해 마음 깊이 미안함이 밀려왔 습니다.

오래전 알던 분의 초등학생 아들이 생 각납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아빠를 깜 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 부엌에서 엄마 가 쓰는 철 수세미를 가져와 아빠의 멋 진 새 차를 박박 문질러 세차를 했다던 이야기 말입니다. 아빠를 사랑하는 아 이의 순수한 마음은 백 점이었지만, 결 과는 자동차 표면의 처참한 스크래치였 습니다.

어쩌면 우리 삶의 많은 오해와 상처가 이 ‘철 수세미 세차’나 ‘대중교통 족에 게 선물한 수박’ 같은 마음에서 비롯되 는지도 모르겠습니다.

Chong Park Sam’s Flowers

장미리 시인

불효 여식

남의 나라 낯선 공항에서

십육 년 만에 만난 아버지

껴안아야 할까 울어 버릴까

그리움에 골이 패어 늙으신 아버지

타향의 비바람에 머리가 하얗게

세월의 흐름에

서먹하여 멀뚱이 쳐다 보다가

어디 아픈데는 없으세요 첫물음에

후두둑 쏟아지는 눈물 감추려 돌아서는 딸

얼른 돌아서서 화장실을 가신다는 늙으신 아버지

딸이 너무 안쓰러워 손도 한번 못잡아 보시는 어지신 아버지 지척에 모셔다 놓고

그리움 병만 더욱 키우는 천하에 못난 딸 백골이 진토 되어도 변함없을 불효자식

겨울바람에 문풍지 처럼

떨리는 가슴 울지도 못하는 서러운 이민살이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민들레 연가

돌 틈새에 뿌리내린 민들레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꽃잎들 속에 밤 하늘 별빛이

촘촘히 숨어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왕의 명령으로 땅에 떨어져

앉은뱅이 꽃이 되었다는 전설처럼

가슴 아픈 밤 하늘의 눈물을 잉태한 꽃

가장 낮은 곳에 뿌리 내릴때

그 누구도 딛고선 자리가

흙도 없는 돌 틈새에서

어쩌면 민들레가 피워낸 황금빛은

화려한 밤하늘의 별빛이 아니라

차가운 흙바닥을 온몸으로 덥혀낸

눈물겨운 사랑의 온기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 노란꽃 지고 나면

하얗게 세어버린 홀씨가 되어

지나는 바람에 몸을 맡기겠지요

하얀 솜털 날개 달고

아득한 허공으로 날아 오를때

그건 소멸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위한 비상임을 압니다

바람 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세상 구석 구석 바람타고 날아가

가장 소외된 마음의 틈마다

노란 희망의 씨앗으로 자리하길……

평생 운동한 사람일수록 필라테스가 필요한 이유

반대로 특정 근육은 과도하게 사용되고

쏠 필라테스: 한소라 원장

Tel: 917-200-7142

“평생 운동했는데 왜 필라테스를 해야

하나요?”

최근 스튜디오에 오시는 한 시니어 회

원님도 평생을 풋볼 선수로 활동하셨다.

근력은 여전히 뛰어났지만, 첫 수업에서

는 어깨와 척추, 고관절의 움직임이 많

이 제한되어 있었고 몸 전체가 매우 타

이트한 상태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강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GYROTONIC®으

로 관절과 척추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필라테스로 코어 안정성과 균형을 함께

강화하는 프로그램 을 진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하셨지 만, 꾸준히 참여하시며 몸이 조금씩 부

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움직임의 질

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이처럼 운동을 오래 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강한 몸과 잘 움직이는 몸은 같은 의미 가 아니다. 오랜 기간 특정 운동을 반복

하면 몸은 그 운동에 맞게 발달한다. 강 한 근력과 뛰어난 체력을 갖게 되지만,

관절의 움직임은 제한될 수 있다. 운동 을 오래할수록 몸이 점점 뻣뻣해졌다고

느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풋볼, 야구, 골프, 웨이트 트레이닝 처럼 힘과 폭발적인 움직임을 많이 사용 하는 운동은 근육을 강하게 만들지만, 유연성, 협응력, 그리고 관절의 가동성 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다 필라테스는 단순히 몸을 늘리는 스트 레칭 운동이 아니다. 몸의 좌우 균형을 회복하고, 코어를 안정시키며, 제한된 관 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회복하도록 돕는다. 이미 강한 몸에 **’잘 움직이는 능력’**을 더하는 운동이다. 여기에 **GYROTONIC®**을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원형과 나선형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척추와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하고, 필라테스는 그 움직임을 안정 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운 동은 서로를 보완하며 몸의 움직임을 더 욱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운동의 목적은 단순히 더 강해지는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다. 강한 몸이라고 해서 항상 잘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평생 운동으로 만든 강한 몸에 이제는 ‘움직임의 질(Quality of Movement)’ 을 더할 차례다.

동학 농민운동 기록물 (1)

엄종렬

미주한국문화재단 고문

동학농민 혁명운동 기록물은 1894년

부터 1895년까지 발생한 동학농민운동 관련문서 총185건의 모음으로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Memory of the world)으로 최종 등재되었읍니다.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은 농민군, 조선정부, 민간지식인등 다양한 주체가 남긴 기록을 포함하고 있어 역사적 사건 을 다각도로 조명 합니다.

UNESCO 는 이 기록물이 지닌 인류보 편의 가치와 독창성을 높이 평가 했읍니

다. 부패한 지도층에 저항하고 세상을

바꾸려 했던 백성들의 자유, 평등, 인권

의 정신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읍니다.

농민군이 전라도 각고을에 설치하여 운

영했던 민, 관 협력 자치기구인 ‘집강소’

관련 기록은 세계사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초기 민주주의 거보넌스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하나의 역사적 대사건을 지배층과 피

지배층 민간인의 시선에서 입체적으로

기록하여 유산의 희귀성과 진정성이 뚜

렸합니다. 외세의 침략에 맞선 반제국주

의 민족주의 운동으로서 동아시아 및

세계근대사 연구에 중요한 발판을 제공

합니다.

농민군 기록은 농민군이 직접작성한

임명장, 통문, 사벌통문, 그리고 왜군과

의 항전의지를 담은 군사편지등이 포함

됩니다.

정부관 및 관료기록은 정부의 보고서

진압기록, 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의 심문

기록인 ‘전봉준 공초’등이 대표적 입니

다. 민간 기록은 당시 상황을 지켜본 지

식인과 일반백성들이 남긴 개인일기 , 문

집, 사적인 연대기등이 있읍니다. 이상과 같이 1894년 이땅에서는 거대한 민중붕

기가 일어났읍니다. 동학농민혁명은 전

라도 고부군에서 일어난 민란에서 시작

했읍니다. 호남평야는 조선시대 쌀생산 의 중심지 였지만 농민들은 탐관오리의 수탈 횡포에 시달렸읍니다. 1894년 2월 10일 고부군수 조병갑의 수탈과 학정에 항거하여 일으킨 반란은 전국으로 확대 되었읍니다. 이는 봉건사회의 부정부패 의 척결과 반외세의 가치를 내 걸었던 대규모 민중항쟁 이었읍니다. 60만명에 달하는 백성이 참여한 농민혁명은 평등 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위한 민중 봉기로 그 과정에서 자치개혁기구인 ‘집 강소’를 설치 부패한 관리를 처벌하고 그 부당한 만행을 바로잡고져 하였읍니 다. [계속]

7/3/2026-7/9/2026

하는 일마다 인정받으니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어요. 만난 사람들에게 호

감을 얻게 되고 당신의 능력과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겠네요. 행운을 빌어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거예요. 중

요한 일을 결정하기에 딱 좋은 시기에요.

이번 주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자잘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한 지출을 피하고 섣불리 약속이나 계약을 하지 마세요. 약속이 있다면

취소하고 일찍 집으로 들어가 쉬세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는 운이 찾 아왔어요. 만남이나 여행 등 모든 일에 좋은 운이 머물고 있어요.

이번 주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윗사람에게 인정받기 좋은 시기에요. 상

사에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나 불편한 점들은 건의해보세요.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

혀 가벼운 상처를 얻을 수 있어요.

이번 주에는 거래와 관련된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

는다면 밀어 부치세요. 아무런 방해 없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니 다른

걱정하지 말고 일에 집중하도록 하세요. 친구처럼, 연인처럼, 동료처럼

평생을 함께 해온 동반자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한 주가 되겠네요.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에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

울이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지도 몰라

요. 행운은 당신 편이니 조바심은 버리세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받 게 되겠군요. 어려운 상황을 재치 있게 벗어날 기회가 찾아와요.

와우~ 여행을 떠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어요! 여행운이 따르는 한

주가 되겠네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니 사업적으로 출장을

떠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출장과 관련되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좋은 운이 머물고 있어 맡은 일이 잘 해결될 거예요.

포기할 때를 알면서도 계속되는 기다림과 초초함으로 모든 일을 넋 놓

고 기다리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건강까지 엉망이 될 수 있으니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손해 볼 일이 생길지도 모르 니 이야길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세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마음만 앞서서 여러 가지 일들을 그르칠 수 있 으니 주의하세요. 이번 주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세요. 서점에 들러 책 한 권 사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요. 절대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돼 요. 사소한 일로 싸움이 아닌 전쟁이 날까 무섭네요.

약속된 모임이 있다면 좋은 일이 생겨날 거예요.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

있는 한 주를 보내게 될 것이니 스케줄 관리에 신경 쓰세요. 인기가 있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한 주를 시작 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니 기분 좋은 일이 늘어나겠군요. 계획했던

일이 있다면 가족의 도움으로 이루게 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 예요. 가족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번 주는 여유를 가지고 잠시 뒤를 돌

아보는 한 주를 보내세요.

모든 면에서 밀리는 운이니 경쟁하는 상대가 있거나 연인과 사소한 싸

움이 생길 수 있으니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세요. 겸손한 마음으로 이번

주를 보내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작은 실수가 문제가 되고 집중력

이 떨어지는 한 주가 되겠네요.

모든 만남과 결정에 있어 한발 물러서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겠군요.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고 무리한 욕심은 버리세요. 이번 주는 조용히 혼

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이번 주는 당신이 노력한 만큼 대가 가 따르지 않으니 속상하겠군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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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385 July 3rd 2026 by Korean Phila Times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