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변화한 경제 환경은 많은 한인 가정과 사업체에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식료품 가격 상승, 의료비 증가, 보험료 인 상, 렌트비 상승, 자녀 교육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많은 가정이 이전보다 훨씬 빠듯한 재정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자영업자들 의 어려움은 더욱 크다. 인건비는 상승하고 재료비는 오르는데 고객들의 소비 는 위축되고 있다. 매출은 유지되더라도 실제 손에 남는 순이익은 감소하는 경
는 상태가 더 위험할 수 있다.
■ 한인사회에 퍼지고 있는 ‘조용한 금융 위기’
한인사회는 전통적으로 근면성과 책임감
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적 어
려움이 생겨도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
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업을 운영하는 사
람들은 거래처나 지인들에게 어려운 상황
이 알려질까 걱정한다. 은퇴를 앞둔 시니
어들은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 아 문제를 혼자 감당하려 한다. 직장인들 은
이어진 후에야 상담을 고려하게 되
것은 문제를 숨기는
아니라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다.
■ 매달 갚고 있는데 왜 빚은 줄지 않을까?
▲National Debt 사무실 내부
▲National
결국 수개월, 수년 동안 카드값을 내고 있
음에도 원금은 거의 줄지 않는 상황이 발
생한다. 더 큰 문제는 여러 장의 카드를 동
시에 사용하는 경우다. 카드마다 발생하는
이자가 누적되면서 재정 부담은 눈덩이처
럼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재정 위험 신호 (Checklist)
• 최소 결제만 6개월 이상 반복하고 있다.
• 카드 여러 장을 사용하고 있다.
• 카드 한도가 거의 꽉 차 있다.
• 카드사 연락을 피하게 된다.
• 저축이나 은퇴 준비를 중단했다.
• 사업 운영비를 카드로 충당하고 있다.
• 배우자나 가족에게 카드 내역을 숨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현금 흐름 문제가
아니라 재정 구조 전체를 점검해야 하는
단계일 수 있다.
■ 식당, 네일샵, 델리… 한인 자영업자들이 겪
는 현실
필라델피아와 사우스저지 지역의 한인 자
영업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큰 변화를 경
험했다. 팬데믹 이후 많은 업종이 회복세
를 보이고 있지만 비용 구조는 이전과 완
전히 달라졌다.
식당 업계는 식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동시에 겪고 있다. 네일샵은 숙련
인력 확보가 어려워졌고 운영 비용도 증가
했다. 델리와 세탁소, 각종 서비스 업종 역
시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
많은 사업주들은 사업 운영을 위해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
에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 보이지만 시간
이 지나면서 사업 자금과 개인 재정이 뒤
섞이기 시작한다. 매출은 발생하는데 통장
에 남는 돈은 없고 카드 부채만 늘어나는
상황이 반복된다.
실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매출은 괜찮
은데 왜 항상 돈이 부족한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높은 카
드 이자와 운영비 부담이 순이익을 잠식하
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일수록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현
재 재정 구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은퇴를 앞둔 한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최근 상담 사례 중에는 은퇴를 앞둔 시니
어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은퇴 준비는
꾸준히 해왔지만 예상보다 높아진 생활비
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신용카드를 사용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만, 몇 년이 지나면 카드 부채가 은퇴 계획
전체를 흔들기도 한다. 특히 은퇴를 앞둔
세대는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
아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 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는 더 커 진다. 전문가들은 은퇴를 앞둔 시기일수록 재정 상태를 정확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 파산만이 답은 아니다
많은 한인들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은 파산(Bankruptcy)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국 금융 시스템에는 다양한 재정 회복 제도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부채조 정(Debt Settlement)이다.
부채조정은 빚을 갚지 않는 것이 아니다. 현재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채 권사와 협상을 통해 현실적인 상환 구조를 마련하는 절차이다. 채권사 입장에서도 채 무자가 완전히 파산해 아무것도 회수하지 못하는 것보다 일정 부분이라도 회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부채조정은 하나의 현 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모든 사 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부채 규모, 소득 수준, 자산 상황에 따라 적합한 해결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수적이다.
■ 눈으로 확인하는 놀라운 결과 – 실제 메이저 은행 탕감 사례 실제로 많은 한인들이 전문 상담을 받기 전에는 반신반의하지만, 실제 탕감된 법적 합의서를 확인하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National Debt를 통해 미국 내 주 요 대형 금융기관들과 협상하여 부채를 대 폭 해결한 실제 고객 사례는 왼쪽 도표와 같다.
이처럼 적게는 70%에서 많게는 88%까지 원금 자체를 법적으로 깎아내기 때문에, 매달 무거운 이자 부담에 시달리던 채무자 들은 비로소 숨을 쉴 수 있게 된다.
▲National Debt 사무실 내부
■ 왜 'National Debt'와 함께해야 하는가?
1. 정부 지정 법적 라이선스 소유 (한인사회 최초) National Debt는 한인사회 최초로 정부 지 정을 받은 법적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
며, 미 전역에서 신뢰받는 AFCC(American Fair Credit Council), IAPD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ofessional Debt Arbitrators)의 정회원 기관이다. 엄
격한 법적 기준을 준수하므로 사기나 편법
의 위험이 전혀 없다.
2. 각 주별 로펌과의 강력한 협력 체계
단순한 상담 대행업체가 아니다. 채권사
들이 법적 압박을 가해오더라도, National Debt는 미국의 각 주별 로펌들과 긴밀하 게 협력하여 고객의 권리를 법적으로 완벽
하게 보호한다.
3. 철저한 비밀 보장 및 한국어 맞춤 상담
'누군가 알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내
려놓아도 좋다. 모든 상담 내용은 철저하 게 100% 비밀이 보장된다. 아울러 미국 금
융 용어가 낯설고 영어 소통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전문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복잡한 절차를 정확하고 편안
하게 이해할 수 있다.
■ 실제 사례로 보는 재정 회복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 한인 부부는 은퇴
를 앞두고 큰 고민에 빠졌다. 생활비와 의
료비 부담으로 인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부채 규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늘어났다. 매
달 카드값은 납부했지만 원금은 거의 줄지
않았고, 결국 은퇴 자금까지 카드 상환에
“문제가 커진 뒤보다 조기에 상담받는 것
와의 맞춤 협상을 진행했고, 원금 감면과
동시에 합리적인 상환 구조로 분할 조정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계획
적인 노후 자금 운용의 발판을 다시 마련
하게 되었다.
또 다른 사례는 필라델피아 지역의 자영
업자이다. 팬데믹 이후 사업 운영비 부담
이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났고,
여러 금융기관에 부채가 분산되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체계적인 조정
을 거쳐 다수의 금융 부채 채무를 일원화
하고 원금 자체를 크게 낮추어 고정 비용
지출을 줄였다. 현재는 과도한 이자 압박
에서 벗어나 사업 정상화와 매출 증대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 National Debt 전문가 인터뷰
Q. 최근 한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는 무
엇인가?
“많은 분들이 매달 카드값을 내고 있기 때
문에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상담을 진행해 보면 상당수
고객들이 원금보다 이자를 갚는 데 대부분
의 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Q. 상담은 언제 받는 것이 좋은가?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National Debt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각 채권사
이 좋다. 카드 여러 장을 사용하기 시작하
거나 최소 결제만 반복하고 있다면 이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
Q. 가장 흔한 오해는 무엇인가?
“파산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선택지
가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Q. 상담을 받으면 반드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나?
“그렇지 않다. 상담의 목적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가이드를 제공
하는 데 있다. 분석 결과 자가 회복이나 다
른 제도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는 그에 맞는 솔루션을 추천한다.”
Q. 한인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은?
“부채 문제는 숨길수록 해결이 어려워진
다.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
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상담을 받
아보시길 권한다.”
■ 미국 금융 시스템을 아는 것이 힘이다
미국에는 다양한 금융 제도와 소비자 보 호 장치가 존재한다. 하지만 많은 이민자 들은 이러한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생활한다. 결국 정보 부족으로 인해 더 큰 손해를 보거나, 해결 가능한 문제를 오랫 동안 끌고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전문가 들은 금융 지식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문제가 발생한 뒤에 대처하는 것보다 평소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뜻이다. ■ 빚은 실패가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다 부채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예상 치 못한 의료비, 사업 부진, 경기 침체, 가 족 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재정적 어려움 을 겪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빚이 있다 는 사실이 아니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느냐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채 문제를 혼자 감당하 려 하지만, 가장 현명한 방법은 현재 상황 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 는 것이다. 문제를 외면할수록 이자는 늘 어나고 스트레스는 커진다. 반대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운다면
마트 , ‘2026 I Heart
Children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 발표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
가 ‘202 6 I Heart Children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의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 월 3 일부터 4 월 26
일까지 약 한달간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어린이들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H 마트
에서의 순간을 주제로 한 그림을 제출해
풍성한 창의력과 감동을 전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90 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이중 Stephanie
Hyerin Yang (Pre K ~ 1st Grade 부문과
Jace Lee (2nd ~ 5th Grade 부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 의
장학금과 이름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된 다.
이외에도 1등 수상자에게는 $500 상당
의 H 마트 상품권과 상패, 2등 수상자에게
는 $300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 3등 수
상자에게는 $100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
피가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20달러 상품권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가 완료되었으며, 시상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상자는 작품을 제출한 매장의 고객 서 비스 데스크 를 방문해 신분증과 스마트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H 마트는 올해 참가 어린이들이 보여준 뛰어난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국 각지에 서 출품된 작품들은 가족과 함께한 소중 한 순간과 H 마트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아 름답게 담아냈다.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준 모든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2027 년 H 마트 캘린더에 수록될 예정이며, 전체 수상자 명단은 H 마트 공식 웹사이트 (hmart. com) 또는 매장내 수상자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세한 사항은 H 마트 고객 서비스 센 터 이메일 (customer_care@hmart.com) 또는 전화 (877 427 7386) 로 문의하면 된다.
서재필기념재단, 미국노인학회(ASA)
‘2026
건강 및 웰빙상(Health & Well-Being Award)’ 수상
■ 50년간 이어온 노인 건강 형평성 증진과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 공로 전국적 인정 받아
펜실베이니아주 노스웨일즈 — 서재
필기념재단(Jaisohn Center)은 미국 노
인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인 미국노인학 회(American Society on Aging, ASA)
로부터 ‘2026 건강 및 웰빙상(Health & Well-Being Award)’을 수상했다고 밝
혔다. 이번 시상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
랜타에서 개최된 ASA 전국대회에서 이
루어졌으며, 전국의 노인복지 전문가, 의
료계 리더, 연구자, 정책 입안자 및 지역
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상은 지난 50년간 이민 자,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주민, 그리고
의료·복지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
층 노인들을 위해 건강 형평성 증진과
문화적으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서재필기념재단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 여 수여되었다.
1975년 미주 한인 이민자들에 의해 설
립된 서재필기념재단은 작은 지역사회
보건 활동에서 출발하여 오늘날 필라
델피아 광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
종과 문화권 주민들에게 의료 및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비영리기
관으로 성장하였다. 현재 재단은 일차
진료(Primary Care), 방문간호(Home Health Care), 홈케어(Home Care), 정
신건강 서비스(Mental Health), 시니어 프로그램, 건강 네비게이션 및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를 다국어로 제공
하고 있다. 최정수 서재필기념재단 회장 겸 CEO 는 수상 소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
다. “이번 전국적 수상은 지난 50년 동 안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온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영예입니다. 노인 건강 형평성은 문화적 이해와 언어 접근성, 그리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 루어져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상은 과 거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모든 노인들이 존엄성과 접근성, 그리고 존중
https://jaisohn.org/advocacy-
leadership/asian-americans/reports/
• 의료, 정신건강, 방문간호, 홈케어, 시니어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건강 네비게이션 서비
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1천만 달러 규모
의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 개발.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130회 이상의
백신 클리닉 운영, 24,000개 이상의 신속 진
단키트 배포, 그리고 고립된 노인들을 위한
수천 건의 안부 전화(“Happy Calls”) 실시.
• 2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서
재필 옹호 및 제임스·아그네스 김 리더십
연구소(Jaisohn Advocacy and James & Agnes Kim Leadership Institute)’를 설립
하고 차세대 리더 및 이중언어 의료 인력 양
성 추진.
미국노인학회는 서재필기념재단의 활동이
문화적·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고 다양한 인
종 및 이민자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 는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모델이라고 평가 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재단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점
에 이루어져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서재필 기념재단은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 확대, 지
역사회 협력 강화, 건강 불평등 해소, 그리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제이슨 센터 임직원들이
1975년에 설립된 서재필기념재단은 의료, 복지, 교육, 지역사 회 참여, 옹호 활동 및 리더십 개발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재단은 제이슨 메디컬센터(Jaisohn Medical Center), 제이 슨 방문간호(Jaisohn Home Health Care), 제이슨 홈케어 (Jaisohn Home Care), 제이슨 정신건강(Jaisohn Mental Health), 그리고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최정수 회장 겸 CEO 서재필기념재단 / www.jaisohn.org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2026년 2분기
■ 글로벌 복합위기 속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 논의… 통일 공감대 확산과 해외동포 역할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필라델피아협의
회(회장 이봉행)는 6월 14일 오후 5시 랜
스데일 소재 코리식당 연회장에서 ‘2026
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
리 방안」을 주제로 통일의견 수렴과 정
책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현장과
온라인(ZOOM)을 병행해 열렸으며, 자문
위원들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서는
신임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식이 진행됐
다. 이봉행 회장은 조요한, 이은채, 황화 옥, 박영근, 이영란, 안형태 위원에게 위촉 장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민주 평통 자문위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신임 자문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회사에서 이 회장은 “최근 국
제사회는 안보, 경제, 기후 등 다양한 분
야에서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
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논의하는 ‘글로벌 복합위기 현실화
에 따른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은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해외 자문위원들
은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한반
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와 토론은
이길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와 글로
벌 복합위기의 현실을 공유하고, 중동지
역 분쟁과 에너지 위기, 미·중 전략경쟁,
정기회의 개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복합적인 안보 환경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
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통일담론 과 한반도 평화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자문위원들은 국제질서 변화와 안보환
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평화
와 공존을 기반으로 한 통일정책의 중요 성을 강조했으며, 해외동포사회의 역할
확대와 차세대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통일이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
는 점에 공감하며, 동포사회와 차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통일 공감대 확산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민주평통이 지 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 화와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 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운영 현황 과 향후 사업계획도 함께 논의됐으며, 지 역사회 현안과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하 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봉행 회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과 정책 제안들이 민주평통 의 정책 역량을 높이고 한반도 평화통일 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필 라델피아협의회는 앞으로도 자문위원들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수렴된
우리센터 후원의 밤 ‘더불어 힘차게’ 행사 성료
■ 지역사회 리더·후원자·주민 200여 명 참석, 이민자 커뮤니티 위한 연대와 희망 이야기
[랜스데일] 지난 6월 6일 우리센터(대 표 이현옥)의 연례 후원의 밤 ‘더불어 힘
차게(Stronger Together)’가 이민자 커
뮤니티를 위한 연대와 희망을 주제로 성 황리에 개최됐다. 한인과 아시아계 지역 사회 리더들은 물론 다양한 인종과 연
령의 주민들 200여 명이 참석해, 어려운
시기 서로의 곁이 되어주고 보다 공정하
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다짐
을 다졌다.
우리센터 이종국 자문위원장과 이은황 2026 후원의 밤 주최위원장의 환영사
로 시작한 행사에는, 이재용 주필라델피 아출장소장,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 지사(라진 카루 주지사 아태계 자문위
원회 총괄책임자 대독), 김경택 대필라델 피아 한인회장, 마리아 콜레뜨 펜주 상
원의원, 스티브 말라가리, 그렉 스캇, 낸 시 궨스트 펜주 하원의원, 자밀라 와인 더 몽고메리카운티 위원회(커미셔너) 위
원장, 레이첼 볼렌스 랜즈데일 시장의 축 사가 이어졌다.
이날 기조연설자는 한인 2세로 미 전
역의 이민자단체 연대인 공정한이민개
혁운동(FIRM)을 이끌고 있는 앤디 강
매니징 디렉터였다. 문화적 힘을 넘어선
‘K-시민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우
리센터 더불어 힘차게 서약’을 이끌어내
며, 민주주의와 번영할 자유, 일할 자유,
머무를 자유, 이동의 자유, 변화할 자유
등 다섯 가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연
대의 가치를 전해 큰 공감을 받았다. 특 히, “미국은 서로에게 친절하고 너그러
운 사회입니까, 아니면 분노와 잔인함, 위험으로 가득 찬 사회입니까?”라는 화
두를 던지며, 이 두 가지 상반된 미국의
모습 중 우리가 과연 어떤 미래를 선택 하고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
문을 던져 청중들의 깊은 울림을 자아
냈다.
올해 우리센터 ‘정의헌신상’은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키기 위해 법원동행 지원, 이민자권리알기(Know Your Rights) 아 웃리치, 몽고메리 카운티의 이민자 보
호 결의안 통과를 위해 현장에서 뛴 고 (故) 신시아 레비(Cynthia Levy) 여사 와 이민단속활동 감시와 가족 지원, 몽 고메리 카운티 내 각급 지자체에 이민 자보호 정책 도입을 추진 중인 자원봉 사자들의 모임인 ‘몽코 커뮤니티 워치 (MontCo Community Watch)’에게 수 여되었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차세대 지도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우 리센터와 희망네트워크재단이 제정한 ‘제1회 우리희망 장학금(Woori Hope Scholarship)’은 위사히컨 고등학교 졸 업생인 케이스 영(Cais Yeung)이 받았
다.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참석자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되었다. 한인 커
뮤니티 밴드 ‘그루터기’, ‘스카이 마셜아츠’의 태
권도 시범, 색소폰 동호회 ‘필라 하모니’ 피아
니스트 윤시내, 소프라노 왕수정, 라틴 아메리
카 전통음악 밴드 ‘손 레볼투라’, 우리센터 풍
물패 ‘우리마당’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한국 문
화 소개는 물론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 다.
오수현 우리센터 자문위원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이기에 이 힘든 세상 속에서도 가족들과
평안한 삶을 꿈꿀 수 있다”며 “우리센터가 앞
으로도 우리 이민자들의 든든한 목소리가 되
어 미국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센터는 작년부
터 이민자권리 교육, 이민단속 신속대응, ‘웰커
밍’ 정책 추진 등 이민자권리 보호 활동을 강
화했다. 성직자에서 시민단체, 학생, 일반 주민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첼튼햄 타운십, 몽고메리 카운티, 필라델피아
시의 ‘이민국 협력 중단’ 정책을 이끌어냈다. 이
현옥 대표는 인삿말을 통해 “이러한 제도적 변
화는 우리 이민자 커뮤니티와 지지자들이 포
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요구해 이끌어낸 것이
다. 오늘 우리가 희망을 말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렇게 담대하고, 용감하며, 사랑이 넘치
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미교협·우리센터 “살림살이 캠페인” 시작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생활 고가 심화되는 가운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 하 미교협, NAKASEC)와 우리센터 (펜실베니아)를 비롯 한 각 지역 가입단체들이 동포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국적인 캠페인 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식료품비, 주거비, 교육비, 의료
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 책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서민 가정의 현실을 정치권
에 전달하고 커뮤니티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
획되었다.
캠페인은 크게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동포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는 ‘리스닝 캠 페인(Listening Campaign)’이다. 미교협은 ‘워킹클래스
패밀리 파티(Working Class Families Party)’ 등 전국
단위 단체들과 협력해 커뮤니티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
다. 본 조사는 서민 가정 경제에 가장 중요한 5대 항목 (▲건강보험 ▲적정 가격의 주거 ▲가족과 함께할 수 있
는 시간 ▲양질의 일자리 ▲보육 서비스)을 중심으로 서
민 경제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캠페인을 통해 미교협은 이미 전국
적으로 1,500명 이상의 한인 및 아시아계 동포들과 심
층 대화를 나누었다.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건강보험료 및 의료 관련 비용 상승’을 가정 경
제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아 의료비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이민자 사회의 긍정적인 역할을 알리는 ‘내러티 브 공보 캠페인’이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反)이민자 정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 발 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주체임을 강조하는 인식 개선 활
동을 펼친다.
셋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술대회’다.
미교협은 정치 참여도가 높은 이들뿐만 아니라 현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는 모든 동포가 세대와 성별을 넘어 소
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미술대회 접수 등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alivablelife. 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향후 지역사회 정책 제안, 생활 지원 활동, 시민 운동 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 이다. 올해 11월 선거 전까지 이어지는 이번 장기 캠페인 을 통해 미교협은 동포사회에 더 깊숙이 다가가 실질적 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권익 신장 활동 을 함께할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미교협 측은 “한 사람의 작은 의견도 지역사회를 바꾸 는 강력한 목소리가 될 수 있다”라며, “더 나은 삶의 환 경을 만들기 위해 동포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주의
6월 야외활동 증가로 한타바이러스 감염 위험 커져 건강 관리 중요성 부각! 6월은 캠핑, 농 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건강 관리의 중요 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들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타액이 건조되어 먼지 형태로 퍼진 후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고열, 오 한,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평소 면역 건강과 신체 균형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 동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 관리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큰 일교차와 냉방 사용 증가로 인해 체온 균형이 흔들리기 쉬운 환경이다. 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고 신체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어 꾸준한 면역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건강 관리와 관련해 자연 유래 성분인 후코이단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모즈쿠 등 갈조류 해조류에 포함된 다당류 성분으로 해조류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 하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은 오키나와 청정 해역에서 자란 모즈쿠 해조류를 원료 로 사용하고 있으며, 원료 관리부터 생산·가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품질 관리와 원료에 대한
후코이단은 평소 건강 관리와 균형 잡힌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후코이단에 대해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무 료 샘플 체험도 가능하며, 건강과 제품 선택에 대한 상담은 대표전화 1-866566-9191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상담 및 비교 체험용 무료 샘플 신청 1-866-566-9191
우미노시즈쿠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fucoidan.com
서류미비 청년들의 미래, 다카(DACA)를 지켜주세요!
6월 15일(월), 우리센터는 서류미비청 년 추방 유예(DACA, 다카) 프로그램 14 주년을 맞아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
회(미교협), 민권센터(뉴욕·뉴저지), 함께
센터(버지니아)와 함께 워싱턴 DC 연방 의회를 방문하고 이민자 권익 집회를 가 졌습니다. 이날 참가자 300여 명은 (1)
DACA 갱신 지연 사태를 규탄하고, (2)
DACA 신분을 비롯 모든 서류미비자의
합법화를 촉구하고, (3)현 정부의 폭력
적인 이민자 단속을 규탄했습니다.
2012년에 시작된 다카 프로그램은 어
린 시절 미국에 입국한 서류미비 청년들
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노동허가를 제공
하는 임시보호 정책입니다. 현재 약 50
만 명 이상이 등록되어 있으나 신규 신
청은 막혀있고, 최근 들어서는 기존 다
카 신청자들의 갱신 신청서 처리도 지연
돼 일자리를 잃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으
며, 340여 명이 구금되고 90명 이상이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회에는 연방상원 딕 더빈(일리노이/ 민주) 의원과 알렉스 파디야(캘리포니
아/민주) 의원도 참가해 DACA 청년들
을 비롯 모든 이민자 권익을 위한 법 제
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
니다. 한 라틴계 소녀는 자신의 어머니
가 갱신 신청을 제때에 했음에도 불구하
고 내일 DACA 신분을 잃고 직장도 잃 게 된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우리센터의 한 자원봉사자는 “이민생
활이 이미 힘든데, 이제 가족을 이룬 다
카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고달플지 상상
도 안된다”며 공감했습니다. 이 날 집회
에 앞서 우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펜실
베니아주 하원의원 메들린 딘(민주), 로
이드 스머커(공화), 마이크 켈리(공화) 의
원실을 방문해, 다카 문제 해결과 이민
자 권익을 위한 법 제정을 촉구했습니
다. 존 페더먼(민주) 펜주 상원의원과 브
라이언 피츠패트릭(공화) 하원의원실에
도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아 관
련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우리센터는 모든 이민자들이 안정적으 로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 를 전하고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 니다. 우리센터 활동은 여러분의 참여와 지지로 가능합니다. 한인과 아시아계 커 뮤니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은 이 양 식을 작성해 신청하세요. 곧 연락드리겠 습니다. 후원을 원하시면 이 링크를 통 해 바로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이 있거나 정보가 더 필요하시면, info@ wooricenterpa.org, 267-270-9466으 로 문의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주 한인 무국적자 수만명… 제도 밖서 신음
미국을 비롯한 해외 곳곳에서 여전히 수만 명의 한
인 동포들이 국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제도권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내
에서는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해외 입양인과 국적
정리 절차를 밟지 못한 한인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것
으로 알려져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시아 발전재단과 재외동포포럼은 지난 9일 서울
에서 ‘세계 한인 무국적자 현황과 정책 방향’을 주제
로 제135차 재외동포포럼을 개최하고 미주 한인을 포
함한 해외 한인 무국적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영미 한양대 교수는 미국 내 한
인 무국적자 문제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한국과 미국 어느 국가의 국적도 취득하지 못 한 국제법상 무국적자, 둘째는 시민권 취득 후 한국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개인정
보가 연방 이민당국에 넘어가 추방에 활용될 수 있다
는 우려를 이유로 주 차량국(DMV)의 전국 운전면허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예산에 제동을 걸었다.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국적선택 기한을 놓 친 국적 미정리자, 셋째는 시민권을 받지 못한 해외
입양인과 서류미비 체류자들이다.
특히 해외 입양인 문제는 미주 한인사회가 직면한
대표적인 무국적 이슈로 꼽혔다. 발표에 따르면 1953
년 이후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입양인은 누적 11만
4,53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만7,547명(15.5%)
은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어린 시절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했음에도 입양 과
정에서 시민권 신청이 누락되거나 서류가 제대로 처
리되지 않아 성인이 된 뒤 법적 신분 문제에 직면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추방 위기
에 놓이거나 사회보장 혜택, 취업, 의료 서비스 이용
에 제한을 받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 교수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이민 단속 정책도 한
인 무국적자와 국적 미정리자들에게 큰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 사례를 언급하며 “이 민 신분 문제는 더 이상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 했다. 발표자들은 해외입양 과정에서 발생한 서류 위 조와 절차상 문제점들이 한국 정부 조사에서도 확인 된 만큼, 시민권 미취득 입양인들에 대한 도덕적·정책 적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의 신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 간 외교적 협력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추방 악용 우려”
주 상·하원은 최근 예산 합의안을 통해 DMV가 요청 한 5,500만 달러 규모의 ‘스테이트 투 스테이트 검증 프로그램’ 예산을 보류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 자 동차관리자협회(AAMVA)가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 와 캘리포니아 DMV를 연결해 타주 정부가 운전면허 중복 발급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이다. 뉴섬 주지사실과 DMV는 해당 정보 공유 시스 템이 연방 리얼 ID 법 준수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자 권익단체들은 해당 정보가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신원을 사실상 식별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자신의 무가치함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흔히들 스스로 이런 말을 내뱉곤 한다.
“이렇게 살아서 뭘 해? 나는 되는 게 하
나도 없어. 나는 왜 이 모양이야? 나는
잘 하는게 없어.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
내가 죽을 때까지 죽도록 일해도 저들처
럼 잘 살 수 없어. 내가 태어난 것 자체
가 불행이야.
부모를 잘못 만난 죄야. 나보다 잘난 것
하나 없는 놈들이 더 잘 살아..” 등등 끝
이 없는 지친 삶의 아우성이다. 얼마 전
종용된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일명 <모자무
싸>를 보면서 <나의 무가치함>은 무엇
인가? 를 생각해 보았다.
박해영 작가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와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이미 우리
부부는 팬이된 작가다. 우리 부부의 둘
다 70이 넘은 반복되는 일상은 오후 5시
까지는 각자의 생활을 하고, 그 이후 함
께 산책 가고, 6시부터 함께 저녁 해 먹
고, 설거지 하고, 씻고 나면, 저녁 8시부
터 밤 11시까지 둘이 손잡고 한국 TV나
넷플릭스 보는게 일상이다. 보려는 프로
그램은 부부 쌍방 합의가 되어야 하므로
주로 아내가 원하는 드라마 프로를 보
기 마련이다.
제목의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운다는 것이 보편적 사실인가? 무가치
함은 자신이 결핍과 열등감, 자기 혐오
라는 내면의 불안을 말한다. 대부분이
실패에서 경험된다. 자신의 열등을 감추
기 위해 타인의 비방에 목숨을 건다. 현
대는 극도의 경쟁사회이다. 현대인인들
은 극도의 경쟁 체제에서 살아간다. 삶
자체가 경쟁인 것이다. 지금의 젊은 세
대들은 우리 같은 노년 세대와는 상상
조차 하기 어려운 경쟁사회에서 하루하
루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등
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는 사회, 성적
의 서열화다. 그렇게 성적 순대로, 일류
대학에 들어가 인기 과목 전공을 선택
하면 성공이 보장되는가? 졸업하고 일류
대기업에 취직하여 고액 연봉을 받으면
성공한 걸까? 있는 집안과 결혼하여 강
남에 그럴듯한 아파트 한 채를 내집마련
하면 성공한 걸까? 부동산 여러 채 가지
고 살면 성공한 삶일까? <1등 인생>? 그
렇게 살아봐서 아는데, 그런 삶이 결코
행복한 삶은 아니다.
나의 삶은 나와의 싸움이고 투쟁이다.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옳고 그름을 판
단할 줄 알고,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알
고, 길이 아닌 곳은 가지를 말고, 불의와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순간순간을 <선한 마음>으로 살아
야한다. 선한 마음으로 선한 사람을 만
나 선한 삶을 사는게 최상이다. 사람마
다 주어진 탤런트(재능)가 다르다. 자신
의 탤런트를 조기에 발견하고 열심히 공
부해서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최상이
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나? 살면서 깨
어지고 부숴지고 망가지면서 다듬어지
는 것이 인생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 <절대적 가치>가 없
듯이 <무가치>라는 단어도 없다. 내 삶
에 나의 일에 내가 나의 가치를 부여하
면 가치 있는 삶이 된다. 속된 말로 삶이
란 <먹고 살기> 위함이다. 잘살고 못살
고는 정도의 차이로 상대적 비교일 뿐이
다. 산다는 것 자체가 고행이다. 70년이
든 100년든, 길고도 긴 힘든 여정 길에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가는
것만이 상책이다. 혼자 걸어가는 외톨이
보다는, 아내와 자식들과 친구들과 이웃
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걸어간다면 더욱
즐거운 <소풍>이 될 것이다.
미국 이민사회의 <생계형 자영업자>들
을 보라. 일류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류대학에서 첨단 공학을 공부한 들, 지금 흑인동네에서 하고 있는 자영업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 가족들과 <먹고
살기> 위해 이민 와서 365일 열심히 일
하는 그는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
는 건가? 소실적 한국의 학우들과 직장
동료들은 물질적으로 잘 살고 자신은 인
생의 실패자, 낙오자인 건가? 아니다. 누
구나 만족하고 행복한 그런 직업은 없
다. 일의 가치, 직업의 가치, 삶의 가치는
내가 부여하는 것이다.
인생의 낙오자는 자신이 포기하지 않
는 한, 없다.
작가는 “창조자는 자신에게 없는걸 만 들어내지 못한다.”라고 한다. 누구나 실
패할 수 있고 낙오할 수는 있다. 그러나 또 하면 된다. 다만 <선한 마음>이 전제 되어야 한다. 진심 이어야 한다. 드라마 에서는 <감정 워치>라는 시계를 두 주 인공이 차고 있으면서 자신의 진솔한 감 정 상태를 나타내게 만든다. 사람은 <감 정 덩어리>이므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 해져야 한다. 내 자식이든, 남의 자식이든, 젊은이들 에게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자신의 무가치함>은 없다. 내가 포기할 때, 내가 무가치하다고 인정할 때에만 비로소 무 가치한 것이다. 내가 걸어간 길이 나의 길이 된다. 포기하지 말고 한걸음, 한걸 음, 걸어가다 되돌아 보면 나의 길이 보 인다. <괜찮은 인간>, <특별한 인간>이 되려고 애쓰지
살다보면 다 살아진다. 이왕 걸어가는 길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휘파람 불 면서 걸어가라. 이왕 걸어갈 길이라면 함 께 동행할 동반자를 찾아서 함께 걸어 가면 더 즐거운 길이 될 것이다. 대사 중에 <Human>은 <Doing>이 아 니라 <Being>이라는 표현이 있었다. 무 엇을 해서, 무엇을 이룩해서 인간인 것 이 아니라, 살고 있다는 그 존재 자체만 으로 인간이라는 절규다. 박해영 작가 의 필력은 실로 대단하다. 황동만의 대사 중에 “내 인생에 단 하 나의 소원이 있다면 늙어 죽는 거. 고양 이도 나무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다 늙어 죽길. 병들어 죽지 말고 괴로워 죽 지 말고, 후드득 낙엽 떨어지듯이 모두 다 늙어 죽길..”
**David C. Smith Jr.**는 1997년부터 활동해 온 Certified PGA Member이자
필라델피아 출신의 베테랑 골프 인스트 럭터다. Methodist University에서 골 프 매니지먼트를 전공했으며, 20년 이
상의 지도 경험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
까지 폭넓게 지도해 왔다. 현재 Lower State Road Golf Range에서
레슨을 진행하며, 쉽고 재미
있으며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골프 지도를 제
공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나는 골프에는 비밀이 없
으며, 다만 올바른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그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
을까. 다시 말해, 나는 과연 향상되고 있
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답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
질문에 대해 단순하게 대답한다. 스코어
가 줄어들면 실력이 좋아진 것이라고 말
이다. 이 말은 분명 틀리지 않다. 골프의
궁극적인 평가는 스코어이며, 이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스
윙을 가지고 있어도, 연습장에서 멋진 탄
도를 만들어내더라도, 코스에서 타수가
줄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향상이라고 말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골퍼
골프 실력은 어떻게
들이 스코어만을 유일한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는 데 있다. 스코어는 결과이며,
우리는 과정을 통해 그 결과에 도달한다.
예를 들어 초보자가 첫 라운드에서 110
타를 기록했고, 몇 주 후 108타를 쳤다
면 분명 작은 향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무엇이 실제로 개선되
었는지를 묻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퍼트 수가 줄어든 것인지, 드라이버의 정
확도가 높아진 것인지, 100야드 이내 거
리 조절 능력이 안정된 것인지에 대한 분
석이 없다면 우리는 단지 숫자의 변화만
보고 있는 셈이다. 골프는 단순히 몇 타
를 쳤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왜 그런 타수
가 나왔는지를 이해하는 스포츠다. 나는
선수와 아마추어를 지도할 때 항상 단계
별 평가 기준을 세운다. 초보자라면 3피
트 퍼트를 세 번 중 한 번 성공시키는 것
부터 시작한다. 15피트 칩샷을 세 번 시
도해 한 번은 10피트 이내에 붙이는 것
을 목표로 한다. 100야드 아이언 샷을
공중에 띄워 목표 근처로 보내는 안정성
을 갖추는 것 역시 중요한 기준이다. 드
라이버는 최소한 일정한 방향으로 100
평가해야 하는가
야드 이상 보내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기준은 단순해 보이지만 기초를 형성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중급자에
게는 성공 확률이 더 높아져야 하고, 오
차 범위는 더 줄어들어야 한다. 상급자로
갈수록 평가 기준은 더욱 엄격해지며, 기
본 샷의 반복성과 일관성이 거의 자동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이러한 점진적 기
준 설정이 학습의 곡선을 만든다.
핸디캡 역시 중요한 평가 도구다. 핸디
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추세를 보여
주는 지표다. 18이던 핸디캡이 16으로 내
려갔다면 명확한 향상이다. 하지만 일정
기간 숫자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서 실
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때로는 기술
을 새롭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정
체가 발생하기도 하고, 경기력의 안정화
가 이루어지는 시기일 수도 있다. 큰 그
림으로서의 핸디캡과 작은 그림으로서
의 기술별 평가를 함께 보아야만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기 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직함이다. 골프
는 변명을 만들어내기 쉬운 스포츠다. 바
람이 강했다거나, 그린이 빨랐다거나, 컨
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를 대는 것 은 어렵지 않다. 물론 외부 요인이 영향 을 미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매 번 외부 요인에 책임을 돌린다면 우리 는 결코 성장할 수 없다. 나는 학생들에 게 항상 묻는다.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라 고. 스코어가 좋지 않더라도 배움이 있다 면 그것은 성공적인 하루다. 반대로 스코 어가 좋았어도 무엇을 이해했는지 설명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지 운이 따랐던 하루일 가능성이 높다. 골프 실력은 어느 날 갑자기 폭발적으로 향상되지 않는다. 작은 성공이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 3피 트 퍼트 성공률이 30퍼센트에서 60퍼센 트로 올라간다면 라운드당 두세 타는 쉽 게 줄어든다. 100야드 이내 거리 조절이 안정되면 파
확률이
버 디 기회도 늘어난다. 이러한 세부 지표의 향상은 곧바로 스코어로 연결된다. 그러 나 많은 골퍼들이 이 작은 성과를 무시 한 채 오직 전체 스코어만을 바라본다. 결과를 급하게 요구하는 태도는 과정을 무시하게 만들고, 결국 학습 곡선을 왜곡 시킨다.
■
AI 인재 부족 현상 심화...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인력 확보 전쟁
AI 인재 부족 심화...채용 공고 늘어도 지원자는 11% 감소
아이심스, 미국 채용 공고 9% 증가했지만 실제 채용은 1% 증가에 그쳐
개발자·DB관리자·QA 수요 급증...AI 구축·운영·보안 인력 확보 경쟁 확산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가 전 산업에
도입되면서 AI 시스템 구축, 운영, 보안 을 담당하는 기술 인력 수요가 경제 전 반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재 공급이 채용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해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는 추세입니다. 전 세계 수천 개 기업과 포
춘 500대 기업의 4분의 1이 활용하는
글로벌 채용 플랫폼 아이심스(iCIMS)의
‘2026년 6월 워크포스 보고서’에 따르
면, 올해 5월 미국 내 채용 공고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반면 실제
채용 증가율은 1%에 그쳤으며, 지원자
수는 2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전
년 대비 11%나 감소했습니다.
주요 동향 및 세부 변화
빅테크에서 전 산업으로의 기술 인재
재배치: 과거 대형 IT 기업에 집중됐던
기술 인력 수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이어
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이 다
양한 산업군이 AI와 디지털 전환 투자
를 늘리며 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흡
수하고 있습니다.
의료 산업(8% 증가): AI 기반 진단 시스템
및 환자 데이터 플랫폼 구축 확대
제조업(4% 증가):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
리 투자 확대
AI 인프라 핵심 직무 채용 급증: AI 프로젝
트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관련 직
무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직무별 공
고 증가율은 컴퓨터 프로그래머(35%), 소프트웨어 개발자(28%), 데이터베이스 관리자(27%), 컴퓨터·정보시스템 관리
자(22%), QA 분석가 및 테스터(20%) 순
으로 높았습니다.
초기 경력자 중심의 지원자 구조: 기술 분
야 지원자의 54%가 18~24세, 25%가
25~34세로, 전체의 79%가 초기 경력 자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실무 경험과 산업 전문성을 겸비한 중·고경력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이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 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장 직 채용 역시 공고는 9% 늘었으나 지원 자는 18% 급감했습니다.)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는 이러한 채용 시장 불균형의 원인으로 노동 공급 부족, 기술 역량 불 일치, 인력 확보 경쟁 심화를 지적했습니 다. 아이심스의 트렌트
기억은 엄마가주는선물 입니다
여보 사랑해.. 그래..
여보 사랑해.. 나도..
여보 사랑해.. 나도 사랑해..
여보 고마워..
나도 고마워..
여보 미안해..
나도 미안해..
여보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인생 마지막에 후회할까 봐
생각날 때마다 마음을 전한다
후원: Venmo@SallyKim71 / PayPal@SallyKim71
필라델피아 오피스 공실 시대, 해답은 ‘주거 전환’ (2)
정태숙 : 정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특히 텐 펜 센터는 상대적으로 작은 층 면
적 구조 덕분에 주거 전환이 수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 층 면적은 약 2만6천 스
퀘어피트 규모로, 중앙 코어 공간이 과도하
게 크지 않아 자연 채광 확보가 용이했다.
미국 주거법상 모든 주거 유닛은 자연광 접
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피스 빌딩 전환
프로젝트에서는 내부 구조가 사업성에 결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아파트는 건
물 외곽을 따라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침실은 안쪽에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침실에는 불투명 유리문을 사용해 자연광
이 실내 깊숙이 들어오도록 했다.
PMC는 이전에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성공
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인근 ‘쓰리 파
크웨이(Three Parkway)’ 빌딩 역시 일부
오피스 공간을 주거로 전환해 현재는 완
전 임대 상태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경험
덕분에 텐 펜 센터 프로젝트 역시 빠른 공
정 속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
번 리노베이션은 단순한 주거 전환을 넘어
건물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 로 진행되고 있다. PMC는 기존 공실이었던
리테일 공간에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미니
농구 코트, 임대 오피스를 조성했으며, 지
하에는 피클볼 코트와 추가 라운지를 새롭
게 만들었다. 이러한 편의시설은 아파트 입
주민뿐 아니라 기존 오피스 임차인들도 함
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운영
비 절감을 위해 기존 스팀 난방 시스템을
가스 난방으로 교체했고, 최신 HVAC 공조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오피스 창
문은 개폐가 불가능하지만, 새로운 시스템
을 통해 각 세대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베이터 현대화 작업도 추가로 계획 중이다. 현재 PMC의 필라델
피아 내 전체 주거 포트폴리오는 97.5%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 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PMC는 추가적인 오 피스 전환 프로젝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개발업체와 함께 시청 인근 초대형 복합 빌딩인 ‘센터 스퀘어(Centre Square)’ 인수를 추진하며 또 다른 대형 재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필라델피아 도심은 지금 단순한 오피스 중 심 도시에서, 주거와 업무, 문화가 공존하 는 복합 도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텐 펜 센터의 변화는 그 흐름을 상징적으 로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끝
불안이라는
현기증, 확신이라는 처방전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현대인의 마음에서 평안을 빼앗아가는
주범 중 하나가 바로 ‘불안의식’이다. 사
실 불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다. 하
지만 왜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더 심
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인류 역사상
지금보다 굶어 죽을 확률도 적고 외형
적으로 안전해진 시대도 없는데 말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한 정보와 끊임
없는 ‘비교의식’에 있다. 스마트 폰만 열
면 나보다 잘사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
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쏟아져 들어
온다. 여기서 오는 ‘나만 뒤처지는 것 같
다’는 소외감과 불안감이 엄청나다. 또
다른 이유는 너무도 빠른 변화의 속도
때문이다. 직업도, 기술도 순식간에 바
뀌니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
까?’ 하는 고용과 생존에 대한 불안이
늘 삶의 바닥에 깔려 있다.
그러나 인간이 느끼는 모든 불안의 뿌
리를 깊이 파고 내려가 보면, 결국 그 끝
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
다. 내가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근원적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무언가를 끊임없
이 붙잡으려 안달복달하며 불안해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불안의 실체를 어떻
게 다스려야 할까? 깊이 생각해 보면 불
안은 결국 절대자에 대한 불신에서 오
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절대자, 즉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신뢰가 있다면 불
안은 애초에 끼어들 틈이 없기 때문이
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우리
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
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
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바
울이 이토록 당당하게 고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에게 ‘생명은 영원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죽음을
허무한 소멸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로 들
어가는 아름다운 관문으로 바라보았다.
사실 동서양의 수많은 성인과 철학자들
이 평생을 바쳐 도달하고자 했던 궁극
의 경지 역시 바로 이 마음자리다. 장자
가 아내가 죽었을 때 통곡 대신 물동이
를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던 것도, 죽음
을 거대한 자연의 사계절 순환처럼 영원 한 흐름의 일부로 보았기 때문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그의
저서 ‘불안의 개념’에서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이라고 정의했다.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신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채, 자신의 나약한 이성과 자유에만 의존할
때 불안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인간이
제 힘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통제하려
할 때, ‘이게 맞을까? 틀리면 어쩌지?’ 하
는 의심과 두려움이 생기고, 거기서 영 혼의 현기증(불안)이 일어난다는 것이
다. 결국 절대적인 믿음의 부재가 가져온
현기증인 셈이다.
인간이 자신의 유한함을 겸허히 인정
하고, 거대한 흐름이자 절대적인 존재를 온전히 신뢰하게 되면 미래를 모두 통제 하려는 과도한 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진 다. 그때 비로소 “나의 미래는 나를 끔 찍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손에 있으니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절대적인 평온이 마음속에 찾아온다. 결국 키르케고르가 “불안은 자유의 현 기증”이라며 현명하게 병명을 진단했 다면, 성경은 그 병을 고치는 처방전으 로 ‘하나님에 대한 깊은 확신과 내려놓 음’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생명은 영원 한 것이기에 이 땅에 살아도 좋고, 죽어 도 영원히 살기에 다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할 때 가능하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살겠고 무릇 살 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 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이 말씀을 마음에 아무런 의 심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은, 삶과 죽음 이라는 인류의 가장 거대한 수수께끼를 이미 풀어버린 행복한 사람이다. 그 확 신이 있는 삶에는, 불안이 결코 끼어들 틈이 없다. 이러한 확신이 있는 나는 얼 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여정
박진희
샬롯 제일 장로교회 권사
나의 인생의 여정은 어느곳에 머물러
있을까? 내 나이 지금 이 시간엔 우리
엄마는 이미 저세상으로 돌아가셨다.
엄마나이 예순 셋 5월28일, 내 나이 23, 그때는 그 나이쯤에 돌아가시는 것
이 보편적이었던 같다.
그 보다 더 더 오래 전에 돌아가신 아
버지,,, 나는 빨리 고아가 되었다.
어느덧 내 나이는 엄마가 살아보지 못
했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7월 초 생일이 지나면 예순 셋이다. 마
음은 청춘이지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을 가끔이 아닌 자주, 피부로 와닿고 있다. 기억력 문제가 가장 많고, 아닌가,,,
몸에 나타나는 증세가 더 많은것 같기
도하다.
바느질을 하느라 신경을 많이쓰고 계
속 엎드려 있는 자세여서 그런지 저녁이
면 너무 피곤하여 온 몸이 지쳐 파김치
가 되어 집에 들어간다.
그렇다 할지라도 저녁을 차려야하고,
내일 것을 준비를 안 할수가없다.
나는 아내이고, 엄마니까,,, 가끔은 댕
댕이 치고 싶지만,
아직은 견뎌야할 것같아서 참는다.
얼만전, 교회에서는 시니어 여름성경학
교를 처음으로 진행했었다.
수요일과목요일 2틀동안 65세가 지난
시니어들에게 신청을 받고, 목사님들의
같이 몸으로 뛰며 진행하여 성경배우고,
만들기를하고 율동을 하며 찬양을하
고,,,, 나는 아직 그 나이가 안 되어 하신
분들의 영상을 보기만 했는데도, 모두
행복한 표정에서 만족감을 볼 수있었다.
한국에는 노인분들이 갈 곳도 많고,
할 일도 많다지만, 이곳 샬롯은 시골인
데다가 갈 곳이 정말없다. 그래서 인지
retirement (은퇴)를 하시면 다들 큰도
시로 옮기시는 것같다. 백세시대, 말은 그럴듯하지만, 몸이 안 따라 준다면, 경
제가 안 받쳐 준다면, 얼마나 힘들까, 예배도중에 그 영상을 보았는데, 옆에
있던 남편 말, “아직 할 일을 찾아서 해
야하는데 저런거하며 시간을 보내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닌데, 한다.
무슨말인지 나야 다 알아 듣지만 그곳 에 참석한 장로님,권사님들이 들으시면 오해하기 딱” 인 것같아 다리를 뚝 치며 말을 끊었다. 내 생각과 다른이의 생각이 어찌 같 을 수있을까, 만은 하나님께서
다시 기도하게되었다. 아직 하나님의
간이 아닌가 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우 리를 더 성장시키는 시간이라고 마음을 다독이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불러주 시길 소원한다.
Seller Concession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주택 거래시, 셀러가 바이어의 요구 내
지 요청에 응하여 일정 명목으로 돈을
내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셀러가
바이어 측의 복비를 내주거나, 주택 구
입시 들어가는 각종 비용 중 일부를 부
담해 주거나, 인스펙션에서 발견된 문제
들(issues)의 해결에 필요한 비용을 내
주는 등의 경우가 그것이다. 물론 이런
돈은 셀러가 현금으로 주는 것이 아니
고, 집값으로 받을 돈에서 그만큼 떼어
바이어가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형식을 취한다.
오늘은 이렇게 셀러가 바이어에게 주
는 돈(Seller Concession: 셀러 컨세션)
에 대해 이야기한다.
Concession은 “양보”라 번역된다. 양
보는 셀러가 돈을 자발적으로 주는 것
이 아니고 바이어의 요구 내지 요청에
응해 거래의 일부로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셀러가 양보를 줄 때는, 그래야 집
을 파는 데 도움이 되고 그게 결국 자기
에게 이익이 되므로 그렇게 한다. 이를
받는 바이어는, 양보 액수만큼 집값을
낮춰준다 해도 준비된 내 돈이 넉넉하지
않아 뜻을 이루기 어려운 반면, 양보가
제공되면 준비된 내 돈이 좀 부족하더
라도 주택 구입이 가능하거나 수월해질
수 있으므로 이를 희망 또는 요구하게 된다.
바이어가 집을 사려면 집값 외에도 많
은 돈이 든다. 이를 통틀어 구입 비용
(closing costs)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예를 들면, 융자를 받기 위해 은행에 내
는 각종 수수료; 소유권 명의(title)를 넘
겨받고 이를 확인 및 보증하는 데 필요
한 각종 조사, 서류 작성 및
보험 비용; 각종 주택 검사 비용; 화재
등에 대비한 주택 보험료; 주 정부 및 지
방 정부가 징수하는 취득세(transfer tax); 주택 융자의 이율을 낮추기 위한
포인트(point) 구입비; 바이어가 집을 산
후 생기는 고장에 대한 보증 수리 프로
그램(home warranty) 가입비 등이 그
것이다. 구입 비용은, 어디에 있는 어떤
집을 어떤 조건으로 사느냐에 따라 다
르지만, 모두 합하면 적어도 집값의 4%,
많으면 10% 내외까지도 된다.
집값 중 융자를 제외한 본인 부담분(다
운페이: down payment)을 20% 이상
넉넉하게 감당할 수 있고 구입 비용도
얼마가 되든 거뜬히 지불할 수 있을만
큼 자금 준비가 되어 있는 바이어는 많
지 않다. 상당수 바이어는 집값의 3.5%
만 다운페이를 해도 융자를 주는
정부 보증보험부 융자(FHA loan), 혹
은 일반 융자라도 다운페이를 5% 내지
10% 정도만 해도 되는 융자를 얻어 집
을 산다. 그 다운페이에 쓸 돈과 구입 비
용으로 들어갈 돈을 여기저기서 빠듯하
게 끌어 모아(소위 영끌) 집 사기에 나
서는 사람이 많은데, 그들로서는 본인
의 복비는 물론 구입 비용, 그리고 집
을 산 후 수리/보수/단장 비용까지 감당
하는 게 매우 버겁다. 이들이 내집 마련
의 꿈을 이루는데는 셀러의 도움(seller
assist) 내지 양보가 큰 역할을 한다.
셀러의 양보를 기대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보니 셀러의 양
보가 없다면 주택 구입 수요가 크게 줄
어, 상당수 셀러들이 집을 파는 데 어
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셀러가 양보하
는 만큼 집값을 내려주면 어떨까 싶지
만, 집값이 조금 내려간다 해도 구입 비
용에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별 도움이 안된다. 양보가 답이다. 이런 현실 앞에 서, 무엇보다도 거의 100%의 셀러가 바 이어의 복비를 내준다. FHA 융자처럼 다운페이를 아주 조금만 하는 경우, 준 비된 자금이 많지 않은데 융자 보험료 등 가외 비용은 훨씬 더 많이 들어가므 로, 매매 가격을 오히려 높이고 그 계약 금액의 일부(최고 6.0%까지)를 seller assist로 주어 바이어가 구입 비용으로 쓰도록 하기도 한다. 융자를 얻어 집을 살 경우 셀러의 양보 에는 은행의 일정 허용 한도가 있다. 융 자와 양보를 전제로 오퍼를 넣는다면 사 전에 그 한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셀 러로서도 양보를 요청하는
보면, 양보를 해 줌으로써 집이 확실히 팔릴 가능성 이 큰 때, 인스펙션 결과 상당한 수리 비 용이 필요한 때, 주인이 직접 수리를 해 주기보다는 그 비용을 내주는 것이 더 편하다고 판단될 때, 집이 기대만큼 속 히 팔리지 않고 시장에 오래
을 때, 내 집이 그만그만한 다른 여러 매 물들과 경쟁 상황에 있을 때 등이다. 양보를 손해로 인식하기보다는 내 집 을 파는데 필요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상묵(610-348-9339)
오요셉 담임목사 필라양의문교회
사람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은 외모와 말입니다.
외모는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합니다.
옷차림, 표정, 자세, 분위기 같은 것들 이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어떤 이미지
를 남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외모를
가꾸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합
니다. 그런데 외모가 첫인상을 만든다
면, 그 첫인상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말 입니다. 아무리 겉모습이 좋아 보여도,
말을 듣는 순간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특별해 보이지 않았 지만, 말을 나누다 보니 그 사람의 깊이
와 따뜻함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
기 때문입니다.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이 고, 태도이고, 인격입니다.
말은 마음의 겉옷입니다.
사람은 결국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말로 드러냅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렇게 말씀
사람의 품격은 말에서 드러난다
하셨습니다.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
로 말함이라.” 마태복음 12장 34절 말
씀입니다. 말은 입에서 나오지만, 그 뿌
리는 마음에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 줍니다. 말투에는
교양이 드러나고, 단어 선택에는 배려
가 드러나며, 대화의 태도에는 그 사람
의 성숙함이 드러납니다. 제 자신을 보
게 되면 참 많은 말 실수를 하며 살아왔
습니다. 관계가 깊어지기도 전에,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반말
을 하기도 했습니다.
친하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분위기를 살린다고 던진 말이 누군가
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내가 편하게 던진
말이 누군가에게는 오래 남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니 그것은 친근함이 아
니라 미성숙함이었습니다.
유머가 아니라 무례함이었습니다.
솔직함이 아니라 배려 없는 말이었습 니다. 사람은 말로 자신의 수준을 드러
냅니다. 그리고 말로 자신의 신앙의 깊
이도 드러냅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에 관한 지혜가 많습 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이 속담들은 단순한 생활 지혜가 아닙 니다.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지를 보여 줍니다. 말 한마디가 관계를
살리기도 하고, 말 한마디가 관계를 무
너뜨리기도 합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일으키기도 하고,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주저앉히기도 합니
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싸움의 많은 이유는 사실 사건 자
체보다 말의 방식에서 시작됩니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 톤으로 말했는지,
어떤 뉘앙스로 말했는지, 그 말 속에 비
난이 담겼는지, 부탁이 담겼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왜 또 그래?”라는 말과 “무슨 일이 있
었어?”라는 말은 다릅니다.
“당신은 항상 그래”라는 말과 “나는 이 부분이 조금 힘들었어”라는 말은 다릅
니다. 같은 문제를 두고도 말의 방향이 다르면 관계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생기는 갈등의 많 은 부분은 결국 말에서 시작됩니다. 누군가의 험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 상대방을 판단하는 말, 은근히 깎아내 리는 말, 기도 제목이라는 이름으로 포 장된 소문들이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야고보서는 혀에 대해 아주 강하게 말 합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 라.” 야고보서 3장 6절 말씀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을 태우듯이, 작은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마음을 무 너뜨리고, 한 공동체를 흔들 수 있습니 다. 그래서 성경은 말에 대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잠언 18장 2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 니.” 말에는 생명의 힘도 있고 죽음의 힘 도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말이 있고, 사람을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위로하는 말이 있고, 찌르는 말이 있습 니다.
텃밭을 만들었다 (심연)
작아도 보람있게 느껴진다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작은 집으로 이사했다
텃밭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리가 없다
궁리하다가
하나 만들기로 했다
집안을 살펴보니
자투리 나무가 몇 개피 보인다
전에 나무의자를 만들었는데
이번에 앉았다가 부서졌다
그걸 가지고 텃밭 소시개를 삼아
덧대고 잇대어 뚝딱 만들었다
곁에는 스테인칠을 하니
그럴싸하게 보인다
흙을 사고 거름을 붓고 완성되니
비용이 꽤 들어간다
이제는 심어보자
부추 상추 고추 파 더덕 깻잎까지
식솔들이 이 조그마한 집안에
웅성웅성 소슬바람 움켜잡으며
살겠다고 뿌리를 내리고
물을 빨고 생기있어 보이니
진정
보고싶은 녀석들은
모두 자라서 둥지를 떠났다
이쁜놈은 야들리로 갔고
듬직한 놈은 메릴랜드에 살고
귀엽고 야무진놈은 평택에 갔다
다시 돌릴 수 없는
시간의 기억을 반추하며
그 앞에
의자 하나 놓고 앉아
아우성대며 꿈꾸는
아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황혼녘 커피 잔을 기울인다
모든 일에는 목적과 목표가 있다. 이는
삶의 고통이자 희망이기도 하다. 인생길
을 가다보면 좋은 일만 있지 않다. 때때
로 생각지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한다.
심할 때에는 당황스럽고 감당하기 어려
울정도로 크게 밀고 들어와서 매우 혼
돈스러운 때가 있다. 이 때 생각에 잠긴
다. 계속 갈 것인지 중단을 해야 할 것인
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결정을
하든지 인생의 목표는 모두 같다는 것
을 잊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인내를 요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지혜로운 결
정을 요구하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개인적인 것이라면 얼마든지 양보하고
조금 늦추거나 돌아갈 수도 있다. 그러
나 전체를 위한 것이라든지 큰 문제가
될 요소가 있는 것이라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이익과 손실에 초점을 둘 수
도 있고 명분싸움에 맞출 수도 있다. 그
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옳고 그름
의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 한 가지 더 고
민해야 할 것은 진실과 덕 사이에서 깊
은 생각을 해야 한다. 덕의 문제가 걸린
다면 진실은 조금 늦게 밝혀져도 괜찮
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인간의 문제는
매우 복잡해서 흑백논리로 문제를 해결
하거나 판단해서는 안될 일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일 앞에서 어렵고 자존심의 이
유를 들어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잘못
된 선택을 하는 경우를 본다. 분명한 결
론은 목적하는 바에 대하여 끝까지 가 야 한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 만약 포기하거나 놓을 경우에는 얻는 것은 30%, 잃는 것은 79%가 넘을 수 있다. 1)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 2)오랜동안 쌓아 온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끊 어진다. 3)물질을 잃는다. 4)개인적 삶이 힘들어진다. 그리고는 시간이 지남에 따 라서 후회만 남게 된다. 문제의 해결방법은 비교적 쉽고 간단 하다. 그럼에도 어려워하고 밤새워 고민 하는 것은 자신의 작은 자존심과 이기 적인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에 문제해결 이 안되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좋은 방 법은 1)포용해야 한다. 2)관용해야 한다. 3)자신의 마음중심을 잡는 것이다. 4)마 음의 크기를 넓혀야 한다. 5)이 모든 것 이 남을 더 위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자 신에게 유익이 더 많다. 생각이 쉬우면 일이 쉬워진다. 조금만 쉽게 걸음을 내 딛는 것이 좋다. 정말 로 힘들고 어려우면 I am sorry. Thank you. 하면 된다. 또 한 가지는 상대방을 진심으로 칭찬하는 덕담을 건네는 것도 좋다. 그러면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 것이 다. 사람과 사람이라는 것은 곧 마음과 마음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보편적인 인 간 사회에서 일어나며 울고 웃는 일들이 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름답게 느끼 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볼 때 갖는 감정이다.
중년 부부가 대파, 생강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 생강차는 설탕 등 단순당 많은 제품도 있어 조심해야
중년에는 몸의 변화가 심하다. 노화도 본격 적으로 진행된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는
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증상이 약할 뿐이 다. 중년에 가장 조심할 병은 바로 혈관질 환이다.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서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에 이어 위험한 심근경색증, 뇌 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식생활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의 식습 관을 되돌아보고 개선할 점은 빨리 바꿔야 한다. 우리 주위에 흔한 대파, 생강은 어떤 도움을 줄까?
육류, 볶음, 라면에 대파 듬뿍... 고지혈
증 예방, 혈액 순환, 혈당 관리에 기여
음식을 만들 때 대파를 듬뿍 넣어보자.
요즘 가격도 많이 내렸다. 육류, 볶음, 라
면 등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넣으
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에 도움이 된 다. 고지혈증 예방-관리에 효과가 있다.
알리신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
을 높여준다. 비타민 C도 많아 역시 면
역력 증진에 기여한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들어 있다.
라면, 국수 등 흰 밀가루(정제 탄수화
물) 음식을 먹을 때 대파를 많이 넣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위암 예방에도 기여...먹기 직전 대파 잘
라야
대파는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몸
의 산화(손상)를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해줄 수 있다. 대파를 비
롯해 양파, 마늘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국가암정보센터 자 료). 위암은 오랫동안 짠 음식, 탄 음식
을 먹어온 사람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 다. 대파를 미리 잘라 놓으면 알리신 성
분이 날아갈 수 있어 먹기 직전 자르는 게 좋다. 대파 구입 시 잎의 끝까지 탄력
이 있는 게 신선한 것이다. 줄기는 흰색
이 많고 흰 뿌리 쪽을 만져서 탄력이 있 는 것을 선택한다.
생강...몸 안의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줄
인다
생강도 건강에 좋은 식재료다. 진저롤, 쇼가올 성분 등이 몸의 산화(손상-노 화) 줄이는 항산화 효과를 낸다. 혈액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여서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혈관이
좁아지고 굳어가는 동맥경화 예방-관 리에 도움을 준다. 이 단계에서 더 발전 하면 혈관이 막혀 생명을 위협하고 장애 가 남는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근경 색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생강을 돼지 고기 등 육류에 넣으면 잡냄새도 줄일 수 있다. 많이 넣으면 씁쓸한 맛이 날 수 있다. 적절한 양을 넣어야 한다. 생강차는 당류 확인해야...조심할 점은? 생강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진저롤, 쇼가올 성분이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 기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마사지의 놀라운 힘: 통증은 줄이고 유연성은 높이는 건강한 습관
마사지를 단순히 피로를 풀거나 기분을 전
환하기 위한 ‘일시적인 휴식’ 정도로 생각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근골격계 관점에서
마사지는 우리 몸의 전체적인 가동성을 회
복하고, 노화나 피로로 인한 통증을 근본
적으로 관리하는 매우 적극적인 건강 관리 법입니다.
1. 통증 완화: 굳어가는 몸에 산소와 온
기를 불어넣다
나이가 들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지면 근육과 관절의 수분 및 탄력이 점 차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근막이 엉겨
붙고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목, 어깨, 허리 등에 만성적인 뻐근함과 통증이 쉽 게 찾아옵니다.
연부 조직의 회복: 마사지는 뭉쳐 있는
근육과 힘줄, 인대 등 ‘연부 조직’에 물리
적인 압력을 가해 긴장을 풀어줍니다.
혈류량 증가와 노폐물 배출: 자극을 받
은 부위는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며 신선 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됩니다. 동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젖산 등의 피로 물질
이 빠르게 배출되어 근육통과 관절 통
증을 효과적으로 가라앉힙니다.
2. 유연성 향상: 일상의 움직임이 깃털처
럼 가벼워지다
근육이 경직되면 관절이 움직일 수 있
는 범위(가동 범위)가 좁아집니다. 규칙
적인 마사지는 뻣뻣해진 근육의 길이를
원래대로 회복시켜 몸의 유연성을 극대 화합니다.
기본 동작의 수월함: 유연성이 좋아지 면 바닥에 앉았다 일어서기, 떨어진 물
건 줍기, 계단 오르내리기, 머리 위로 팔 뻗기 등 일상적인 기본 동작들을 관절
에 무리 없이 편안하게 수행할 수 있습 니다. 이는 곧 삶의 질 향상으로 직결됩 니다.
3. 부상 예방과 균형 감각: 노년층을 위
한 필수 방어막
몸이 뻣뻣한 상태에서는 발을 헛디디
는 등 작은 돌발 상황에서도 몸이 기민 하게 대처하지 못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 기 쉽다. 특히 근력이 약해지는 노년층
에게 이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낙상 사고 예방: 마사지를 통해 유연성
을 확보하면 관절과 근육이 충격을 흡
수하는 능력이 커져 부상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스트레칭과의 완벽한 시너지: 마사지로 근육을 부드럽게 예열(Warm-up)한 뒤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 보세요. 근 육의 긴장이 한층 더 깊게 풀리고, 몸의 균형을 잡는 고유수용성 감각(균형 감 각)이 깨어나 넘어짐을 방지하는 튼튼한 방어막이 되어 줍니다.
4. 하루 15분의 기적: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첫걸음 마사지가 주는 통증 완화와 유연성 향 상 효과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때보 다 ‘꾸준한 관리’로 이어질 때 진가를 발 휘합니다. 거창하게 전문가를 찾아갈 필 요는 없습니다. 폼롤러나 마사지 볼, 혹은 따뜻한 손 을 이용해 뭉친 부위를 지그시
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잠들기 전, 하루 10~15분만 온전히 내 몸을 위해 투자해 보세요. 이 작고 사소한 습관이 통증 없는 가벼운 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절대 서두르지 말아야 할 결정들
가장 비싼 선택은 가장 비싼 장례가 아
니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선택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면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연락이 오고, 가
족들에게 소식을 알려야 하고, 장례 절
차도 시작해야 합니다.
평생 몇 번 경험하지 않을 일을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하다 보니 대부분
의 유가족들은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장례를 마친 후 종종 이
런 말씀을 듣습니다.
“그때는 너무 경황이 없었어요.”
“누가 물어봐도 그냥 그렇다고 했던 것
같아요.” “무슨 설명을 들었는지 잘 기
억도 안 나요.” 하지만 장례 현장에서 오
랫동안 일하며 느끼는 것은, 가장 중요
한 결정일수록 조금 더 천천히 해야 한
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장례식장을 선
택할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
이 가장 먼저 비용을 비교합니다. 물론
비용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장례는 단순
히 가격표에 적힌 숫자만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같은 금액처럼
보여도 포함된 서비스가 다를 수 있고,
처음 안내받은 금액 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다소 비슷하거나 높
아 보였지만 실제 장례를 모두 마치고
정산해 보면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마
무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례를 준비할 때는 단순히 “얼
마인가”보다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가”
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를 진행하는 동안 누가 가족들을
도와주는지, 필요한 설명은 충분히 제공
되는지,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한지, 행
정 절차와 서류 업무는 어디까지 도와
주는지, 장례가 끝난 후에도 도움을 받
을 수 있는지 등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
인 가정들은 예상보다 복잡한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을 조율해
야 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 장례 문화와
미국 장례 절차의 차이를 설명해야 하
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망진단서, 화장허가서, 사회보장국
관련 업무, 보험 서류, 한국 운구나 유골
송환 문제까지 생각보다 많은 과정들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장례식장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장례식 하루만 볼 것이 아
니라, 처음 연락하는 순간부터 모든 절
차가 끝날 때까지 누가 함께할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례는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아닙니
다. 한 사람의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이
며, 남겨진 가족들이 평생 기억하게 될
시간입니다. 그래서 규모나 가격만큼 중
요한 것이 신뢰입니다.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는가.
유가족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는가.
가족이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는가.
그리고 약속한 내용을 끝까지 책임지
는가. 이러한 부분들은 가격표에는 적혀
있지 않지만 장례를 경험한 가족들이
가장 크게 기억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장례를 마친 후 유가족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 가운데 하나는 이것입니다.
“조금만 더 물어볼 걸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늘 말씀드립니다.
충분히 질문하십시오.
충분히 설명을 들으십시오. 그리고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하십시 오. 좋은 장례는 가장 비싼 장례도, 가 장 저렴한 장례도 아닙니다.
가족이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한 장례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마지막 이별 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천천히 결정하십시오.
비용뿐 아니라 서비스의 내용도 비교 해 보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가족을 진심으로 대하고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하시기 바랍니 다. 그것이 후회 없는 장례를 만드는
김기호•박성남 예의원 Tel : (215)548-8000
단지 15분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서양 연극 중에 “단지 15분”이라는 작
품이 있다.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총명했다.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
사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이제 학위 받
을 날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실
로 그의 앞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 정밀 검사 결과가
날아왔다.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
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15분. 청년은 망연자
실했다. 닥친 상황이 믿기지가 않았다.
그렇게 5분이 지나갔다. 이제 남아 있는
인생은 10분이었다.
이때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들었다. “억
만장자였던 당신 삼촌이 방금 돌아 가 셨습니다. 그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뿐이니 상속 절차를 밟아 주십시
오.” 하지만 죽음을 앞둔 그에게 재산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렇게 운명의 시
간은 또 다시 흘러간다.
그때 또 하나의 전보가 도착했다. “당
신의 박사 학위 논문이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축하합니다.” 이 엄청난 축하 전보도 그
에게는 아무 위안이 되지 못했다. 그리
고 다시 절망에 빠진 그에게 또 하나의
전보가 날아들었다. 그토록 애타게 기다
리던 연인으로부터 온 결혼 승낙 편지였
다. 하지만 그 전보들도 그의 시계를 멈
출 수는 없었다. 마침내 15분이 다 지나
가고 그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렇게
도 귀하고 소중한 것들 억만장자의 재산
도, 최우수 박사 학위 논문상도, 사랑하
는 연인의 결혼 승낙도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는 것이 되고 말았으니 너무
도 안타까울 뿐이다. 이 연극은 한 인간
의 삶을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응축
한 것을 보여준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품고 그 성취를 위
해 달리고 달린다. 다른 표현을 쓰자면
희망을 품고 산다. 따라서 희망을 잃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다. 인생의 방
향을 잃게 되고, 삶의 의욕이 없어진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분의 모친이 지난 1 월 세상을 떠나셨다. 아내를 떠나보내고
그의 아버님은 식욕을 잃으셨다. 벼라별
음식을 차려 드려도 무반응이었다. 이게
웬일인가? 꼭 4개월 만인 5월 12일 아내
의 뒤를 따라가셨다. 나뿐 아니라 모두
가 놀랐다.
희망을 잃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과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해간다. 건강한 사
고력이 상실되고, 모든 일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게 된다. 희망
을 잃으면 작은 일에도 쉽게 절망하게
된다. 별일 아닌데도 분노한다. 희망을
잃은 절망이 미움과 증오와 분노로 표출
되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절망은 죽음
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다.
당신의 꿈은 현존하는가? 지금 이 시대
에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지난 목요일
(16일) 월드컵이 개막했다. 밤 10시. 한 국과 체코의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
기는 팽팽했다. 한국은 생각보다 경기
운영을 잘 해냈다. 수비도 전혀 불안하 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 자 한골을 먹어버렸다. 허무했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으로 시청을 이어갔다. 8분 만에 만회 골이 텨졌다.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 80분에 또 한골을 추가로 집 어넣었다. 미친 듯이 박수를 쳤다. 2:1 역 전승. 뛸 듯이 기뻤다. 그렇다. 희망을 놓으면 안된다. 끝날때 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어쩌면 15분 밖에 남지 않은 허무한 것이 인생인지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는 그 15분이 환희의 순간이 될 수 있다. 얼마나 살았 는가? 무엇을 했는가? 그것이 중요해 보 이지만 내 인생이 단지 15분 남았다면 가치의 척도는 달라져야 한다. 미래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마지막 희 망을 븥들고 사는 자에게는 15분이 150 년의 가치로 나타날 수 있다. 후회한 들 아무 소용이 없다. 시간은 흐르는 물줄 기와 같아서, 막을 수도 없고 되돌릴 수 도 없다. 루시 세네카는 말했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도,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 동한다” 시간은 저축하거나 남에게서 빌릴 수도 없다.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기를.
김건엽 CPA
TEL.484-222-0243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손익계산서상으로는
이익이 나는데, 막상 은행잔고에는 돈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도 있고 손님도
있는데 렌트비, Payroll, Vendor payment, 세 금 납부일이 다가오면 현금이 빠르게 줄어듭 니다. 이때 오너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 사업의 현금흐름은 건강한
가? 많은 오너들은 “이익이 나면 현금도 남아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에 서는 Profit과 Cash Flow는 다릅니다. Profit
은 회계상 이익이고, Cash Flow는 실제 은행
에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입니다. 손익
계산서상 이익이 있어도 카드 매출 입금 지
연, 외상 매출, 재고 구매, 대출 상환, 세금 납
부 등으로 현금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식당이 한 달 매출 $80,000, 순이익
$8,000을 기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숫자만 보면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카드 매
출이 며칠 뒤 입금되고, 배달앱 수수료가
차감되며, Vendor payment, Payroll, Payroll Tax, Sales Tax 납부가 같은 시기에 겹치면 실
제 은행잔고는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 경우 사
업은 이익이 있어도 현금 압박을 받을 수 있
습니다. 현금흐름 진단에서 먼저 볼 것은 매출
이 실제로 언제 현금화되는가입니다. 카드 매
출은 당일 매출로 기록되지만 은행에는 며칠
뒤 입금됩니다. 배달앱 매출은 수수료가 빠진
후 정산됩니다. 외상 매출이 있는 비즈니스는
매출은 발생했지만 아직 돈을 받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너는 매출액뿐 아니라 실
제 입금액과 입금 시점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
다.
두 번째는 현금 매출 관리입니다. 현금 매출
은 관리가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POS 기록,
Cash register, 은행 입금액이 서로 맞는지 정
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금 매출이 정확
히 기록되지 않으면 실제 수익성을 알기 어렵
고, 세금 보고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외상 매출과 미수금 관리입니다.
서비스업, 도매업, B2B 비즈니스에서는 일을
먼저 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
다. Invoice는 발행되었지만 고객이 늦게 결
제하면 사업주는 비용을 먼저 부담해야 합니
다. 미수금은 매월 Aging Report로 확인하고, 30일, 60일, 90일 이상 지난 금액은 별도로
관리해야 합니다.
네 번째는 고정비 구조입니다. 렌트비,
Payroll, 보험료, 유틸리티, 장비 리스, 차량비, 소프트웨어 구독료, 대출 상환액은 매출이 줄
어도 계속 나갑니다. 고정비가 높을수록 현금 흐름은 취약해집니다. 특히 계절성 비즈니스
는 비수기에도 고정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 미
리 계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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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 Tax, Payroll Tax, Estimated Tax는 사 업 운영자금이 아니라 납부해야 할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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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부하는 금액입니다. 이를 운영자금처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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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은 세금 납부를 위해 별도 현금을 미리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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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 보고 운영하거나, 세금 납부 자금을 따 로 관리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한 재고 과다
구매, 미수금 회수 지연, 개인 지출과 사업 지 출의 혼합도 현금흐름을 악화시킵니다.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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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달 실제 입금액은 얼마인가? 고정비는 얼
마인가? 세금 납부 예정액은 얼마인가? 다음
Payroll을 감당할 현금은 충분한가? Vendor payment 후에도 최소 운영자금이 남는가?
앞으로 30일, 60일 동안 현금 부족이 예상되 는가?
현금흐름 관리는 단순히 돈이 있는지 없는지 를 보는 일이 아닙니다. 사업의 생존 능력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이익이 나는 사업도 현금 이 부족하면 렌트비, 직원 급여, 세금, Vendor payment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 로 매출이 조금 낮더라도 현금흐름이 안정적 이면 사업은 더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사업 은 이익보다 먼저 현금흐름으로 무너질 수 있 습니다. 따라서 매월 손익계산서와 함께 은 행잔고, 입금 일정, 지출 일정, 세금 납부 계획 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업은 돈 이 들어오는 시점과 나가는 시점을 알고, 세 금과 고정비를 미리 준비하며, 갑작스러운 현금 부족을 예방하는 사업입니다. Unified Consulting Tax는 소상공인, 식당, 리테일, 서 비스업 비즈니스를 위한 세무, 회계, Payroll, QuickBooks, 현금흐름 진단 및 비즈니스 컨 설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출은 있는데 은 행잔고가 늘 부족하거나, 세금과 고정비 납부 시기에 현금 압박을 느끼신다면 비즈니스 건 강 진단 상담을 통해 현금흐름 구조와 개선 방향을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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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선문(Ven. Sun Moon)
대한불교 조계종 필라 관음사
AI와 인간의 삶 (2) 두번째 사유(思惟)
AI 시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지난 글에서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
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어
떤 존재로 살아가야 할까.
얼마 전, 알고 지내던 한 20대 대학생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건강하고 미래
가 밝아 보였던 청년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병
은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오늘날 AI는 방대한 의학 정보를 분석하고 질병
을 정확하게 진단하며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 청년이 진단을 받
은 순간 떠올렸을 질문에도 대답해줄 수 있을 까?
“왜 하필 나일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내 꿈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
제이기 때문이다.
AI는 생존율을 계산할 수 있지만 두려움을 대
신 견뎌 줄 수는 없다.
치료법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불안한 마음을
안아 줄 수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을 닦
아 주거나 삶의 의미를 대신 찾아 줄 수도 없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인 동시에 느끼는 존재이
다. 사랑과 이별, 상실과 슬픔, 그리고 죽음에 대
한 두려움은 인간 존재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심리학자 Ernest Becker(어네스트 베커)
는 인간이 죽음을 인식하는 존재이기에 삶의 의
미를 찾고 사랑하며 더 큰 가치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유한함을 알기에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를 아끼며 살아간다.
부처님께서도 바로 이 문제를 마주하셨다. 부처
님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괴로움인 생로병사
를 해결하기 위해 길을 떠나셨고, 그 해답을 자
신의 마음에서 발견하셨다.
AI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 다. 그러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는 정보를 줄 수 있지만 지혜를 대신 줄 수는 없고, 답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삶의 의미를 대
신 살아 줄 수는 없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인지 능력은 기계에 의해 보완될 것이다. 그러나 자비와 공감, 사랑과 연민, 성찰과 지혜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 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 음을 가르치셨다.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마음, 자신의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바 라보는 용기, 그리고 무상한 세상 속에서도 자비 를 잃지 않는 삶. 그것이야말로 AI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다움의 본질일 것이다.
세상은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변할 것이다. 그 러나 기술의 발전이 아무리 눈부셔도 인간의 마
음까지 대신할 수는 없다. 결국 인간을 인간답 게 만드는 것은 뛰어난 지능이 아니라 고통을 이 해하고 사랑을 나누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마 음이다. 그리고 그 마음을 밝히는 지혜가 바로 2600여 년 전 부처님께서 발견하신 가르침이며, 오늘날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소중한 나침반이 되어 주고 있다.
수행자 Sun Moon 두손 모으며 연락처: (215)-924-4488 kwanumsa93@gmail.com http://www.kwanumsa.org
이상한 주문서
Chong Park Sam’s Flowers
어제 가게의 스토어 크레딧 인보이스
(Store Credit Invoice)를 정리하다가,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주문서 한 장
을 발견했다. 지난 겨울, 어느 손님이 장
례용 꽃을 주문하고 대금까지 모두 지불
하고 간 건이었다.
주문 내용은 스타게이져 릴리와 분홍
색 장미를 섞고 약간의 흰색 데이지를
더해, 관 위에 얹을 꽃(Casket Spray)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직원이 오더를
받을 때는 그저 손님이 원하는 대로 주
문지에 받아 적었지만, 맨 마지막 ‘배달
날짜’ 칸은 여전히 빈칸으로 남아 있는
이상한 주문서. 돈을 다 지불하고 나서
야 밝혀진 사실은, 그 꽃이 바로 손님 자
기 자신의 장례식을 위한 주문이었다는
점이다.
꽃가게를 운영하며 수많은 세월이 흘렀
지만 이런 황당한 주문은 처음이라, 당
시에는 당황한 채 별다른 위로의 말도
건네지 못하고 그분을 보내드렸다. 뒤늦
게 머릿속에 ‘도대체 어떤 사연을 갖고
있길래 그런 오더를 하게 되었을까’ 하는
여러 가지 생각과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혹시 나의 도움이 필요한 분은 아닐까’,
‘우리 교회 목사님의 방문과 기도를 주
선해야 하는 상황인가’, ‘의학적으로 잠
정적 사형선고를 받으신 상태인가’ 하
는 걱정과 위로의 마음이 한켠에 들었
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는 시대인데, 받은 금액에 대
해 언제까지 유효한지, 추후 얼마의 금
액을 더 추가해야 하는지 명시하지 않
았다’는 사실을 자책하는 지극히 ‘장사
속’ 지닌 생각 또한 슬그머니 떠올랐다.
참 철없고도 솔직한 내 모습에 헛웃음
이 났다. 얼핏 그분이 가게를 나서기 전,
“이렇게 해두는 것이 남아있는 아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라고 나
직이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분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 하나만이, 내가 가진
그분에 대한 유일한 정보인 셈이다.
흔히 사람들은 내가 꽃집을 한다고 하
면 “매일 예쁜 꽃만 만져서 참 좋으시겠
어요”라고 부러움 섞인 말을 건넨다. 하
지만 미국에서 꽃집을 한다는 것은 인 간의 한 평생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 는 일이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부부
의 기쁨 섞인 축하 꽃으로 시작해 아이
가 태어나면 뉴본 베이비(New Born Baby) 꽃, 자라면서 치르는 세례식 꽃, 학창 시절의 프롬(Prom) 꽃, 아플 때 병
원으로 가는 위로의 꽃을 만든다. 데이
트를 가며 꽃을 챙겨가던 청년이 청혼
을 하고, 결혼을 하고, 집안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거쳐 마침내 장례식에 이르기
까지. 그야말로 한 개인과 가정의 희로애
락이 모두 꽃과 함께 흘러간다.
그 중에서도 가장 슬픈 이별의 순간,
가신 분을 추억하며 평소에 좋아했던
색깔로 꾸미는 꽃장식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선다. 그것은 일생을 치열하게 살아
내신 분께 “정말 수고하셨어요, 애쓰셨
어요” 하고 가신 분과 남은 이들 모두에 게 꽃으로 치는 뜨거운 박수이자 위로
인 것이다. 그 손님의 이상한 주문을 계 기로, 나는 어렴풋이나마 나의 장례식
을 계획해 보기로 했다.
내가 늘 동행하고 싶어 하는 예수님과
마침내 함께할 수 있게 되는 날이니, 윗
니가 몽땅 다 보이도록 활짝 웃는 얼굴
로 가는 것이 내 가장 큰 꿈이다. 그때
내 마음대로 얼굴 근육이 움직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모두가 내 장례식에서 눈물 흘 리기보다, 나에게 “수고했어요, 참 애썼 어요”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러 기 위해 지금부터 내 낭랑한 음성으로 녹음해 둘 만한 고급스러운 유머가 어 디 없을지 열심히 뒤져볼 참이다. 또 하 나, 내 장례식만큼은 파티처럼 내가 가 장 좋아하는 노란색 옷을 모두 맞춰 입 고 오라고 드레스코드를 지정하면 너무 과한 욕심일까?
“모두들 제 장례에 오셔서 고맙습니다. 조촐하게나마 우리 아들들이 마련한 식 사이니, 한 분도 빠지지 말고 다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다 가세요.” 식사 자리에 이런 나의
을 위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과정입니 다. 남겨질 자녀와 배우자가 가장 힘든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돕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남깁니다. 그러나 때로는 경제적인 유산보다 더 큰 선물이 있습니 다. 바로 가족들이 가장 힘든 순간에 혼 란과 부담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 록 미리 준비해 주는 것입니다. 혹시 아직 장례 계획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 오늘 한 번 스스로에게
내 가족이 내일 갑자기 이 상황 을 맞이한다면, 가족들은 내 뜻을 알고 있을까?” 그 질문에 자신 있게
어렵다면 지금이 바로 장례 계획에 대해 알아볼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준비는 결코 이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가장 현명한 배려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원리는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특히 남성들은 근력 운동에는 익숙하지만 상대적으로 유연성, 균형감 각, 관절 가동성 훈련에는 소홀한 경우
가 많다. 무거운 중량 운동을 꾸준히 해 도 허리 통증이나 어깨 불편함을 호소
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강한 근육만으로는 건강한 움직임을 만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골프, 테 니스, 러닝,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 기는 남성들이 필라테스를 보조 운동으 로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실제로 솔클래식필라테스에도 남성 회 원들이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며, 특히 “부부”가 함께 운동하는 커플 회원 들도 적지 않다. 처음에는 배우자의 권 유로 방문했다가 필라테스의 효과를 경 험한 후 함께 꾸준히 수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건강 을 관리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많은 남성 회원들이 수업 후 이렇게 이야기한다. “생각보다 훨씬 힘드네요.” “운동을 오래 했는데도 이런 근육은 처음 써봐요.” “허리와 어깨가 훨씬 편해졌어요.” 운동의 목적은 단순히 근육을 크게 만 드는 것이 아니다. 통증 없이 움직이고, 원하는 활동을 오래지속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라테스는 여성만의 운동도, 특정 연령 층만의 운동도 아니다.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고 움직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이 다. 강한 몸도 중요하지만, 잘 움직이는 몸은 더욱 중요하다. 필라테스는 바로 그 균형을 찾도록 돕는운동이다.
기록물 (3)
엄종렬
미주한국문화재단 고문
이 운동은 이후 동양권의 언론들이 벌
이는 여러 캠페인의 효시가 되었다. 이
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1920년의 말
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전
개한 문자보급운동은 이러한 국채보상
운동의 기반에 뿌리를 두고 이루어지게
되었다.
국채보상운동의 탄압 과정에서 영일간 에는 심각한 외교문제가 발생하였다. 양
기탁의 구속에 영국총영사관이 항의하
고 통감부가 이에 대응하면서 영일 양
측을 중심으로 하여 미국 러시아등 여
러나라의 외교관및 외국인들의 이목이
집중 되었다. 이는 국채보상운동이 동북
아 세력권을 바탕으로한 국제사건의 의
미를 띄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
편 멕시코 구미한인들의 참여 및 옥천
군 창명학교를 중심으로 국내일본인 교
사들이 호응 하거나 삼화항 삼화학교 중
국인 교직원및 학생들, 수원성공회, 평
안도 영유군 천주교 서양 외국인 신부
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는등 국가를 뛰
어넘어 공동운명체를 통한 평화운동
이 전개되었다. 국채보상취지서가 만들
어 지고 북후정 대회가 일어난지 이틀만
에 대구 남일동의 부인 8인이 남일동 패
물 폐지부인회를 조직하고 여성들이 스
스로 주체가 되어 운동권에 나서기 시
작하였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국채보상
운동의 부녀차별적 현상을 지적하면서
“여자는 나라 백성이 아니냐?”고 항의
하였고 그 성과 또한 남성들의 그동안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것 이었다. 남자들
이 의현형 현금기부가 주를 이루었던 반
면 부녀들은 현금 의연을 넘어 패물 폐
지 감선, 감반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국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 하였다. 대구 남
일동 패물 폐지 부인회를 시작으로 수많
은 여성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안중근 의사 어머니도 참여한 삼화항 (진남포)패물 폐지 부인 회는 조선 1천만 여성들이 3원씩 우패 물을 모아 일천만원은 국채를 갚고 일천 만원은 학교를 세우고 일천만원은 은행 을 설립하여 세계제일의 상등국민이 되 자는 구호아래 남성 평균의 다섯배를 능 가하는 참여를 이끌었다. 이러한 국채 보상운동을 통해서 여성들 또한 더이상 조용히 좌시하지 않고 이제 역사와 사회 의 중심부에 우뚝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으며 이는 가히 동아시아 최초의 근 대적 여성주체운동이라 할만한것이었 다. <계속>
6/19/2026-6/25/2026
마음이 공허해 외로운 한 주가 되겠네요. 사업 또는 경영 관련해서 의견
충돌이 있을 수 있어요. 답답한 마음이 앞서겠지만 무리하게 욕심내지
말고 기분 전환을 위해 노력하세요. 우정이 돈독해지는 한 주가 되겠군
요. 친구와 다툼이 있었더라도 쉽게 화해할 수 있을 거예요.
이번 주 운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은 운이 될 수도, 나쁜 운이 될 수도 있어요. 주위에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면 사소한 오해가 있
더라도 쉽게 풀리고 인기가 많아지겠네요.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 에 아주 좋은 운이에요. 동, 서쪽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번 주는 시작부터 피곤이 쌓일 수 있으니 일을 일찍 마무리하는 게 좋
겠군요. 급할수록 돌아가세요. 결정지을 일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이번 주에는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이 마무리되겠네요. 꾸준히 노력한 만
큼 큰 대가를 얻게 되었으니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늘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게 될
거예요. 기분 전환이 필요한 한 주가 되겠네요.
힘든 한 주가 예상되지만, 본인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이 모든 것을 물
리칠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주는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으
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어 보세요. 어머나,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행운이 함께하고 있어요.
이번 주는 통신 분야나 전기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한 주가
되겠네요. 무엇보다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운 일들이 계속 찾아와 걱정
없이 즐겁게 보낼 수 있겠네요. 애정운이 좋지 않아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지쳐있다 보니 자주 다투게 되네요.
이번 주에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다툼이 예상되니 무조건 피하세요.
생각보다 손해가 클 수 있어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
을 보낸다면 더없이 좋겠네요. 애정운이 아주 복잡해요. 자존심을 세우
다 보니 쉽게 풀릴 일도 잘 풀리지 않고 있어요.
혹시 이번 주에 누군가와 중요한 만남이 약속되어 있다면 큰 기대는 버
리세요.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상대
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큰 수입은 없지만 작게라도 돈
이 들어와요.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게 되니 마음이 편하겠네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좋지 않네요. 다툼으로 인해 짜증 나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하세요.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혼자만의 사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새로운 인연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네 요. 애정운이 아주 좋으니 기대해도 좋아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아주 좋아요.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섣부른 판단은 위험하니 결정해야 할 일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해요. 하고 있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
이 불안하겠지만 애를 태워봤자 손해만 볼 뿐이에요.
마음이 즐거워야 건강에도 좋아요.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떠세요? 가
까운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거나 차를 타고 가까운 곳으로 나가보세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거래를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다음
으로 미루세요. 점점 늘어나는 지출을 막는 것이 우선이에요.
공허한 기분이 드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귀인이 나
타나니 모든 것이 잘 해결될 거예요. 당신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어요.
곧 좋은 일이 생기겠네요. 거래와 관련된 일이 있다면 거래량이 엄청 많 을 거예요. 정신없겠지만 차분하게 일을 진행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