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BIBLE SOCIETY NEWS
여름 제72권 2호
어머니의 기도로 전해진 믿음,
성경으로 전하는 복음
초기 한국교회 전도부인들은
산골 안채까지 찾아가
여인들에게 성경을 읽어주고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복음을 전한 어머니의 열정은
한국교회 부흥의 토대와
신앙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140년 전 우리에게 전해진 복음의 열정,
이제는 성경을 기다리는
지구촌 이웃에게 우리가 응답할 때입니다.
2026년 여름 제72권 2호
02 포토에세이
이제 초록빛 청지기로 섭니다
04 2026 상반기 성서 사업 보고
06 커버스토리
페루에 전하는 생명과 소망의 말씀
10 2026 해외 성서 기증 계획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95개 나라에 성경을 보냅니다!
12 현장 이야기
미얀마 자이와 부족에게 비친 말씀의 빛
자이와어(Zaiwa) 성경 봉헌 예식
14 『새한글성경』
와닿는 바가 크고 시각화에 용이한 『새한글성경』
16 현장 이야기
두려움의 글자가 믿음의 증거가 되다
17 후원 이야기
21 대한성서공회 소식
1. 2025 세계 성서 번역 현황
2. 제145회 정기이사회 개최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의 설립 목적은 비영리적으로 기독교 성서를 번역, 출판, 반포하는 데 있습니다.
본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의 회원국으로서 범세계적인 협조를 통하여 누구나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기가 낼 수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ㆍ발행인 겸 편집인 : 권의현
ㆍ발행처 :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
ㆍ주소 : (06734)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ㆍ성경구입 및 전도지 문의 : 02-2103-8847
ㆍ지로번호 : 7511327
ㆍ발행일 : 2026년 6월 30일
ㆍ인쇄인 인쇄처 편집 : (주)타라티피에스
- https://www.bskorea.or.kr
인터넷으로 성경 본문과 성서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본지는 도서잡지 윤리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비매품)
- 성서한국을 e-mail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전화로 문의해 주세요. ㆍ회원문의 : 080-374-3061(수신자 부담)
초록빛 청지기로 섭니다
아프리카 잠비아는 벌목과 숯 생산 등으로 인해 매년 서울 면적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숲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때 짙푸르던 잠비아의 푸른 대지는
오늘도 조금씩 그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잠비아성서공회의 ‘생명의 나무, 믿음의 나무’ 프로젝트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기신 피조세계를
돌보고 지키는 ‘청지기의 사명’을 일깨웁니다. 키지토(Kizito, 가명)의 마음에도 그 사명이 뿌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뿐 아니라 나무와 곤충, 바닷속 물고기와 하늘의 새까지 돌보신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생명을 향한 사랑 앞에서, 저 역시 이 세상을 돌보아야 할
청지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만물을 향한 사랑을 우리 마음에 심어주고 있습니다.
Report | 2026 상반기 성서 사업 보고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세계 곳곳에 말씀이 닿을 수 있도록
동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럽 및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하여 유가 인상 및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금년 상반기 국내외 성서사업이 원
활하게 진행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
국내 성서 보급 사업과
새로운 성경플랫폼 공개
금년 상반기에 214,436부 성경을 보급하
였으며, 『대조 성경전서』(개역개정판, 새한글,
새번역, 공동번역개정판)를 출간하여 성경 연
구와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16일, 성경 이해에 도움이 되
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성경
플랫폼(https://bible.bskorea.or.kr)을 공개
하였습니다.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신규 가입자 수는 총 4,162명입니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새한글성경』과 『개역
개정판』을 비롯하여 성경 원문과 총 16개의
다양한 역본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성경 탐
구 자료와 시청각 자료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
공합니다. 또한 말씀 묵상 노트 등 다양한 기능 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성서 보급 사업 금년 상반기에 67개 나라에 74개 언어로
1,680,799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습 니다. 1973년 해외 성서 보급을 시작한 이래 총 204,570,965부를 제작하여 보급하였습니다.
또한 서발칸지역의 11개 성서공회 대표들, 아르헨티나, 일본, 몽골, 브라질, 콜롬비아 성서
공회 대표들이 방한하여 성서 출판 및 보급 확 대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한편, 미국 마이애
미에서 열린 남미 지역 성서 출판회의에 참석하
여 스페인어 성경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으
며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성서공회를 방문하
여 성경 출판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또
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UBS 펠로 우십 이벤트에 참석하여 세계성서공회연합회 80주년을 기념하고, 자매 성서공회들과 성서
기증을 통한 협력을 모색하였습니다.
해외 성서 기증 사업 및
이를 위한 모금사업
본 공회에서는 세계 성서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3개 나라에 390,850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 2008년부터 무상
으로 기증한 해외 성서는 총 8,850,509부입
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들께서 국내외 성서 사업 지원을 위해서 지난
해보다 1억 3천4백여만 원이 증가한 총 36억
7백여만 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국내외 성
서 기증 사업을 위해 총 37,013곳(명)의 교회
와 후원회원들께서 후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5백만 원 이상의 고액을 후원하신 교회·
기관·개인은 총 41곳(명)입니다.
특별히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제작·발송된
소수민족 첫 번역 성경의 봉헌식이 금년 상반
기 미얀마 현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자이와
어 구약 번역 및 성경 제작을 위해서 진남제일
교회(김대영 목사) 외 3곳(명)이, 미얀마 지페
어 성경 제작을 위해서 예장(백석)총회(영안교
회 양병희 목사)와 주안중앙교회(박응순 목사)
가 후원했습니다. 국내외에 성경을 보내는 사
역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참여해 주시는 한
국교회와 후원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 작업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개정위원회”는 16 개 교단에서 추천한 위원들과 국어 위원들로
구성되어 개정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
다. 신약은 지난해 개정 초안 작업과 분과별
교차 검토를 마무리하였으며, 현재 국어 검토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개정 초안 작업
을 마무리하였고, 현재 분과별 교차 검토가 약 21% 진행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대한성서공회 제145회 정기이사회에서 보고한 것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한눈으로 보는 2026 상반기 성서 사업 보고
국내 성서 보급
214,436부의 성서 보급
해외 성서 기증 해외 성서 보급
43개 나라에
390,850부의 성서 기증
67개 나라에 74개 언어로 1,680,799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
후원 헌금
36억 7백여만 원
페루에 전하는 생명과 소망의 말씀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 안데스(Andes)산맥
페루 남동부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도시 쿠
스코(Cusco) 인근의 산간 마을 몰레 몰레 (Molle Molle). 이른 아침, 아이들이 하나둘
작은 교회로 모여듭니다. 아이들은 서로 몸을
기대어 앉아 따뜻한 아침 식사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식사에 앞서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합
니다. 바로 ‘생명의 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성경을 공부한 후, 저희는 선생님과 함께
기도하고, 준비해 주신 아침 식사를 먹어
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저
희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것을 알게 되
었어요.” - ‘생명의 빵’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
▲ '생명의 빵'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들
생명의 말씀과 양식으로 채워지는 소망 페루 통계청(INEI)에 따르면 페루에는 5세 미만 어린이 약 350만 명 중 50만 명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농촌 지역 어 린이들의 만성 영양실조 비율은 도시 지역보다
약 3배 높습니다. 단순히 성장에 대한 돌봄을
넘어서 정서적, 영적 돌봄을 받지 못한 채 학교
를 그만두는 어린이들도 있으며, 어린 시절부
터 폭력과 차별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루성서공회는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쿠
스코(Cusco)와 시피보(Shipibo), 아샤닌카
(Ashaninka) 등의 원주민 공동체 어린이들에
게 ‘생명의 빵’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
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따뜻한 식사
와 함께 성경 말씀을 배우며 자신이 하나님께
사랑받는 존재임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 ‘생명의 빵’ 프로그램에 참여한
쿠스코 농촌 지역 어린이들
나의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페루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정글 지역에는
아직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원주민 공동체들
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페루는 47개의 토착 언
어가 사용되는 다민족 국가로,
특히 케추아(Quechua)어를 사용하는 안데
스 산간 지역에서는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사
람들이 많습니다. 페루 교육부에 따르면 페루
에는 약 130만 명의 문맹 인구가 있으며, 이 러한 문제는 원주민 공동체에서 더욱 두드러 집니다. 특히 원주민 언어를 일상 언어로 사
용하는 여성과 아이들의 경우 문맹률이 더 높 게 나타나며, 일부 지역에서는 90%에 이르기
도 합니다.
우아누코(Huánuco) 지역의 목회자 사모인
트란시타는 오랫동안 스스로 성경을 읽지 못
했습니다.
“저는 늘 성경을 들고 교회에 갔지만 글을
읽을 줄 몰랐어요. 혼자서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늘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케추아어 성경 읽기 수업에 참여하
면서 조금씩 글을 배우게 되었고, 이제는 성
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예배 시간에
성경 봉독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 트란시타(Transita)/ 케추아어 성경 읽기 모임 참여자
아푸리막(Apurímac) 지역 타크마라(Tacmara) 공동체에 사는 훌리오 역시 케추아어
문자교실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언어로 성 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스페인어는 떠듬
아갑니다.
떠듬 읽을 수 있었지만, 자신의 모국어인 케추
아어 성경은 읽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밤마다 케추아어 성경을 읽어달라
고 했지만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문
자교실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아
내와 함께 케추아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 훌리오(Julio)/문자교실 참여자
페루의 케추아(Quechua) 부족뿐만 아니라
마치겐카(Matsigenka), 노마치겐가(Nomatsiguenga), 야네샤(Yánesha) 등 여러 원주
민 공동체에서는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필
요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문자교실을 통
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를 원 하고 있습니다. 문자교실에 참여한 사람들은
글자를 배우는 데서 그치지
말씀을 통해 다시 피어나는 희망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은 페루 안데스산맥
의 높은 산골 마을과 아마존 정글 깊은 곳까
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페루의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수도 리마(Lima)에
는 부촌과 빈민촌 사이를 가르는 약 10km 길
이의 ‘수치의 벽(Wall of Shame)’이 존재합 니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대저
택이 늘어서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전기와 수 도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가정들이 살 아갑니다.
반복되는
료, 복지의 혜택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는 이들
은 가난의 악순환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
여주고 있습니다. 굶주린 어린이들에게는 생
명의 양식이 되고,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읽게
된 원주민들에게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
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페루의 가정과 공동체를 회복시키고 다음 세
대를 세워가는 이 사역에 함께해 주시기를 부 탁드립니다.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95개 나라에 성경을 보냅니다!
· 굵은글씨 - 성경이 발송된 나라 (2026.06.08. 기준) / 총 990,903부 기증
*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께서 후원하신 성경은 전 세계 미자립 성서공회들의 성경 기증 프로그램 및 성경 보급 사역 지원에 사용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볼리비아, 수리남, 아르헨티나, 아이티,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남수단, 니제르, 라이베리아, 레소토,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리셔스, 모잠비크, 베냉, 보츠와나,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세이셸, 소말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리트레아, 에스와티니, 우간다, 잠비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차드, 카메룬, 카보베르데,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탄자니아, 토고
유럽·중동
아시아·태평양 10개
남태평양, 대만, 라오스,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태국,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걸프, 그리스, 레바논,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몰도바,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시리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요르단, 우크라이나, 이란 디아스포라, 이스라엘(이스라엘, 아랍-이스라엘), 조지아,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팔레스타인, 포르투갈, 프랑스, 헝가리
미얀마 자이와 부족에게 비친 말씀의 빛
자이와어(Zaiwa) 성경 봉헌 예식
▲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처음 번역된 자이와어(Zaiwa)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미얀마 자이와(Zaiwa) 부족
2026년 3월 19일,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여
러분의 후원으로 미얀마 북부 카친(Kachin)주
미치나(Myitkyina)에서 자이와 부족이 처음으
로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자이와어 성경의 봉헌
예식을 기쁨 가운데 거행했습니다. 본 공회는
한글 성경 완역 및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1년부터 미얀마 소수부족어 성경 번역 및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자이와어 성경은
그 결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이와어는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
로, 전통적으로 자이와 부족은 애니미즘과 조
상 숭배 신앙을 이어왔으며, 2009년 자이와어
신약 성경의 번역, 출판으로 일부가 복음을 받
아들였지만 모국어 성경의 부재로 말씀을 깊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자이와 공동체의 간절한 요청으로 한국 교회의 후원을 통해 구약 번역이 시작될 수 있
었고, 2012년에 자이와어 구약 번역 프로젝트 가 시작되어 13년 만인 2025년에 자이와어 성 경전서가 출판되었습니다.
이날 봉헌 예식에는 자이와 부족 성도들과 카
친 지역 교회 지도자들, 그리고 번역팀이 함께 모
여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을 올려 드렸습니다. 참
석자들은 처음으로 완역된 자이와어 성경전서
를 손에 들고 함께 기도하며 찬양했고, 오랜 기
다림 끝에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아 든 성
도들 가운데에는 감격의 눈물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기도와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번
역은 완성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이와어
성경 번역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부르
심이자 축복입니다.” - 라벅(La Bawk)/자이와어 성경 번역자
봉헌 예식에서 말씀을 전한 카친 침례교 연
합 회장 군 탕(Gun Tang) 목사는 ‘그동안 자이
와 부족은 다른 언어의 성경에 의지해 하나님의
말씀을 부분적으로 이해해야 했지만, 이제는 우
리의 언어로 성경을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더
욱 깊은 관계 안으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전하
며 자이와어 성경이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 가
운데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해지기를 권면했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
으로 자이와 부족이 모국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이와어 성경은 자
이와 부족이 자신의 언어로 말씀을 읽고 묵상 하며, 신앙 안에서 더욱 견고히 서고 다음 세대
에 복음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입니다.
Bible | 『새한글성경』
와닿는 바가 크고 시각화에 용이한
『새한글성경』
정석영(창조문인협회 상임이사, 한국기독교문인협회 회원)
등단한 시인으로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
경은 시편입니다. 『새한글성경』 시편을 읽을
기회를 얻은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원
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이 이해하기에 적합
한 언어로 쓰여서인지 술술 읽혔습니다.
『새한글성경』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한
자어 대신 현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언어
로 풀어 썼다는 점입니다. 시편의 기도시를 농
축된 한자어로 읽으면 그 고백이 나의 고백으
로 느껴지기 어렵습니다. 언어가 압축된 만큼
정서적 거리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새한글성경』의 기도시를 읽을 때에는 그 고
백이 곧 나의 고백이 되어, 그대로 읽으며 기
도할 때 깊이 감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도시는 시편 51장입
니다. 다윗이 밧세바 사건 이후 예언자 나단의
책망을 듣고 눈물로 회개하는 기도시입니다.
청년인 저도 이따금씩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읽으며 회개하곤 합니다. 기존 번역
은 한자어가 많아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고, 온전히 나의 고백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색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한글성경』 시편
51장으로 기도해 보니, 보다 직접적으로 마음
에 와닿았고 다윗의 고백이 곧 나의 고백이 되
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눈물로 진 실하게 기도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몇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시편 51:1-4
『새한글성경』 1 찬양 인도자에게 맞춤.
노랫말(시). 다윗에게 속한 것. 다윗이
밧세바에게 들어간 일 때문에 나단 예
언자가 다윗에게 간 때. 나를 불쌍히 여
겨 주십시오, 오, 하나님, 한결같은 사
랑으로. 크신 자비로 내 범죄를 지워 주 십시오.
2 나를 잘 씻어 주셔서 잘못이 사라지게
하시고, 죄가 없어지도록 나를 깨끗하
게 해 주십시오.
3 내 범죄를 내가 잘 알고 있고, 내 죄가
늘 내 앞에 있습니다.
4 주님께, 주님께만 내가 죄를 지었고, 주님 보시기에 나쁜 짓을 내가 저질
렀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실 때
주님은 올바르시고, 주님이 판가름하
실 때 주님은 깨끗하십니다.
『새한글성경』의 기도시는 그대로 기도문으
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자연스럽습니
다. 시편의 모든 기도문이 곧 나의 기도가 된
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새한글성경』
으로 시편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말씀의 ‘시각
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대학 시절 미술을
전공했던 저는 사물을 이미지로 떠올리는 습관
이 있는데, 한자어 중심의 기존 번역을 읽을 때
는 눈앞에 장면이 쉽게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반면 『새한글성경』은 말씀이 자연스럽게 이미
지로 떠오릅니다.
시편 1:2-3
『개역개정』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
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
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새한글성경』 2 여호와의 가르침에 자신
의 기쁨을 두고서, 여호와의 가르침을 낮
이든 밤이든 소리 내어 읽습니다.
3 물길 곁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철 따라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 다. 무엇을 하든지 잘됩니다.
“주야로”라는 표현보다 “낮이든 밤이든”이
라는 표현이 저에게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 다. 특히 “물길 곁에 심은 나무”라는 표현을 읽
을 때면, 물가에 깊이 뿌리내린 푸른 나무와 무
성한 잎사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눈앞에 펼
쳐지는 듯합니다.
또한 시편 23장을 읽을 때에는 내가 양이 되 고 주님이 목자가 되어 나를 인도하시는 장면
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어두운 골짜기를 지
나 어느새 푸른 풀밭에 이르고, 잔잔한 물가
에서 쉼을 얻는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
럼 그려집니다.
이처럼 시각화하기 용이한 번역은 시편뿐
아니라 구약의 여러 역사서와 복음서를 읽을 때에도 독자를 더욱 생동감 있는 말씀의 세계 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두려움의 글자가 믿음의 증거가 되다
아랍어 글자 ‘ن(눈)’은 한때 이라크 기독교
인들에게 죽음의 표식이었습니다. 2014년, IS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라크 북부의 유서 깊
은 도시 모술(Mosul)을 점령했을 때, 이 글자
는 기독교인을 뜻하는 ‘나스라니(Nasrani)’의
첫 글자로 집 대문에 새겨졌습니다. 모술은 2
천 년 이상 기독교 공동체가 뿌리내려 온 땅
이었습니다. 하지만 ‘ ن’이 표시된 집의 재산은
몰수당했고, 가족은 쫓겨났습니다. 많은 기독
교인들이 모든 것을 잃은 채 요르단으로 피신 했습니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흐른 지금, 요르단의 한
작업실에서 이라크 난민 여성들이 바늘을 들
고 앉아 있습니다. 공식적인 취업이 허용되지
않는 난민의 처지에서, 손으로 만든 자수와 의
류는 그들이 스스로를 부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손끝에서 한
땀 한 땀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그 ‘ ن ’ 자수 책
갈피입니다. 두려움의 상징이었던 글자가 이제
믿음의 증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집도, 안정도, 고향도 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여전히 그 모든 것보다 가치 있습니다.”
- 이라크 출신 기독교 난민 여성, 요르단 거주
오늘도 요르단에는 사이렌이 울립니다. 인
근 지역의 분쟁 여파로 미사일과 드론이 영공 을 가로지르고, 아이들은 경보음에 잠을 깨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움이 깊어질수록 성경 앞으로 모여드는 발길도 늘 어가고 있습니다.
기억을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 - 페루 <스페인어 성경> 14,800부 기증
▲ 성경 증정(왼쪽부터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
2026년 3월 12일, 김영례 권사(대한성서공회 홍보대사),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페루에 <스페인어 성경> 14,800부 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김영례 권사 가정은 故왕 기일 장로의 유지를 따라 9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를 위해 헌
신하고 있으며, 금년 추도 11주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페루 까지 11개 나라에 총 71,052부의 성경을 후원하였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김영례 권사는 “올해도 성경을 보낼
있게 되어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페인어로 번역된 이 성경이 페루 땅에 전해져 하나님 나
라가 확장되고, 그 땅이 영적으로 강건해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페루가 말씀 안 에서 세워지기를 기대했습니다.
페루성서공회 파블로 구티에레스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 없는 복음 전도는 있을 수 없으며, 성경 보급 사역 또한 성경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내는 이 사역에 함께 힘을 모은다면 페루가 반드시 그리스도께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라고 후원을 통해 페루에 전해지게 될 성경에 대한 기 대감을 전했습니다.
스리랑카에 복음의 빛이 켜지기를!
여수성동교회 - 스리랑카 <신할라어 성경> 3,600부 기증
2026년 3월 26일, 여수성동교회(김현우 목사)의 후
원으로 스리랑카에 <신할라어 성경> 3,600부를 보내
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여수성동교회는 2026년
2월 1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성경 후원에
참여했으며, 2021년 부르키나파소, 2022년 우크라이
나, 2024년 부르키나파소에 성경을 후원하는 등 지속
적으로 해외 성경 보내기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여수성동교회 김현우 목사는 “올해 여수성동교회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주신 50년이라면, 앞으로 50년은 그 은혜를 흘려보내야 될 줄 믿습니 다. 우리가 받은 열매를 스리랑카로 보냅니다. 성경이 스리랑카에 도착하는 날, 성경이 없던 교회마다 복 음의 빛이 켜지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라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받은 은혜를 나누 며 스리랑카에 복음의 빛이 전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실론(스리랑카)성서공회 프리얀타
통해 “성경은 스리랑카 사람 들, 특히 마을이나 농어촌
▲ 아이티 성경 후원 보드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임원빈 국장, 호재민 총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경은 아이티를 살리는 축복의 도구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 아이티 <아이티어 성경> 8,000부 기증
2026년 3월 2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
훈 목사)의 후원으로 아이티에 <아이티어 성 경> 8,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미얀
마 소수 부족, 이란, 튀르키예, 쿠바, 부르키나
파소 등 복음 전파가 쉽지 않은 지역과 박해와
사회적 어려움이 극심한 나라들에 성경을 후
원해 왔으며, 이번 아이티까지 지속적으로 어
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들을 위한 성경 보급 사
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
훈 목사는 “성경은 민족을 살리는 축복의 도구
이기 때문에 성경을 보급하는 일은 주님 오시
는 그날까지 가장 중점적으로 이뤄야 할 사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이 아이티 사람들에
게 전해지게 됨을 감사합니다.”라고 성경 보급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이티성서공회에서 현지 성경 보급 사역을
담당하는 조세프 카토르 목사는 “후원해 주신
성경은 아이티의 형제자매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고난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라고 성 경이 고난 가운데 있는 아이티 사람들에게 믿
음과 소망을 전하는 도구가 됨을 전했습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아이티는 오랜 기간 정
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반복되는 자연재
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습니다. 특히 교육과 돌봄의 공백 속에 다음 세대가 신앙과 삶의 기초를 세우기 어려운 상
황에 놓여 있으며, 아이티 교회 역시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 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아이티어 성경> 8,000부는 삶의
기반을 잃은 아이티 사람들과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혼란 가운데서도 소 망의 빛을 비출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아이티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믿음
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게 될 것입니다.
▲ 성경 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와~우리교회 장광천 목사, 여수새중앙교회 강정민 목사, 수원제일교회 김근영 목사, 거룩한문 성문교회 고동훈 목사)
거룩한문 성문교회, 수원제일교회, 여수새중앙교회, 와~우리교회
- 나미비아 <영어 성경> 4,550부, <헤레로어 성경> 1,850부 기증
2026년 5월 12일, 거룩한문 성문교회(고동훈
목사),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 여수새중앙교
회(강정민 목사), 와~우리교회(장광천 목사)의 후
원으로 나미비아에 <영어 성경> 4,550부, <헤레
로어 성경> 1,8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
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수원제일교회 김근영 목사
는 “4개 교회가 연합해서 아프리카 땅에 하나님
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역에 마음 모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
르겠습니다. 성경을 받는 나미비아의 수많은 영혼
들이 말씀을 읽을 때, 그 맛이 너무 달콤해서 이
말씀을 누군가에게 증거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어, 말씀이 말씀을 전하는 놀라운 선교의 역사
가 아프리카 땅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축
복합니다.”라고 나미비아에 복음의 역사가 이어
지기를 소망했습니다.
나미비아성서공회 샬크 보타 총무는 영상 인사
를 통해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 땅에 성서 보급 사
역이 가능해졌고, 나미비아의 많은 사람들이 자
신의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네 교회에서 연합하여 성경을 후원해 주시니 진심 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인구의 다수가 기독교인이지만, 높은 실업률과 빈곤, 낮 은 문해율, 그리고 다양한 부족 언어의 사용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접하고 배우는 데
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릅니다. 특히 전기와 통
신망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소수 부족 거주
지역에서는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구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나미비아에 전해지는 <영어 성경> 4,550부, <헤레로어 성경> 1,850부는 이러한 환경 속에 있
는 나미비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 며, 삶 속에서 그 뜻을 실천해 나가도록 돕는 중요 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낮은 문해율 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말씀을 통해 읽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 기증 예식에 참석한 서울광염교회 성도들
서울광염교회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링갈라어 성경> 2,600부, <프랑스어 성경> 2,100부, 스리랑카 <신할라어 성경> 3,500부, <타밀어 성경> 700부, 에콰도르 <스페인어 성경> 11,010부, <스페인어 어린이 그림 성경> 1,440부 기증
2026년 5월 22일,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
사)의 후원으로 해외 3개국에 성경 21,3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 담당인 최규환 목사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
리는 계속해서 성경을 반포하며 온 땅에 성경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증인이 된 우리
가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
국, 스리랑카, 에콰도르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예
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많은 이들이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
게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 실벵 젠돌레 총
무를 비롯하여 후원받는 성서공회 총무들은 영
할 것입니다. 온 땅에 성경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상 인사를 통해 성경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교
회 등 여러 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 록 성경을 후원해 준 서울광염교회에 감사를 전 했습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3개국은 하나님의 말
씀을 통해 새 힘과 위로를 얻기를 소망하며 성경
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성경은 장기화된 내
전과 극심한 빈곤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앙아프
리카공화국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며 절망 속
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불교 인구가 약 70%를 차지하여
사회적 소수로 차별과 위협 속에 살아가는 스리
랑카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을 지켜낼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폭력과 범죄에 노출
된 에콰도르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서
1 2025 세계 성서 번역 현황 전 세계, 4,121개의 언어로 성서가
▲ 2025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인구, 언어 통계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의 ‘2025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
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5억 6천만 명이 사
용하는 100개의 언어로 성서 번역이 완료되었
다고 밝혔습니다.
3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66개의 언어로 처음 성서가 번역되었으며, 5
억 3천 4백만 명은 새로운 번역 또는 개정판
및 해설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62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는 첫 번역, 새로운 성경 번역 및 개정 작업을 통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서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확장시켰음을 의미합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Dirk Gevers) 총무는 “사람들이 이해하는 언어로 성 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핵심 적인 우선순위로 남아 있습니다. 성경 번역은
명료성, 문화적인 적절성 그리고 접근성에 대 한 주의를 요구하는 언어학적이면서 동시에 맥
락적인 접근입니다. 해마다 주요한 진전이 계
속되고 있지만 남아있는 격차에 대응하기 위 해서는 지속적인 협력, 장기적인 헌신과 재정
지원이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급되었습니다. 신약성서는 1,815개 언어로,
단편성서는 1,511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아직
3,272개의 언어는 단편성서조차 번역되지 않
았거나 번역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전 세계 62억 명이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
람들은 9억 2천 7백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4억 5천 4백만 명입 니다. 하지만 1억 2천 3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
용하는 전 세계 언어 절반가량은 아직 단편성
서조차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66개의 언어로 완성된 첫 번역 성서
2025년 한 해, 성경전서와 신약성서, 단편
성서를 포함하여 66개의 언어로 첫 번역 성서
가 출판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13개 언어는 성
경전서로, 3개 언어는 신약성서로, 50개의 언
어는 단편성서로 번역되었습니다.
첫 번역 성서는 해당 성경 본문에 대한 번역
이 존재하지 않았던 언어들로 성서에 대한 접
근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사 람들에게 익숙한 언어 형태로 성경의 본문을
제공함으로써 말씀 참여의 기반을 세우며, 현
지 언어 사용자들의 예배, 교육, 제자훈련 및 보
다 의미 있고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성경 말 씀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줍니다.
멕시코 마자텍어(Mazatec) 구약성경
번역 지원
2025년,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멕시코 마자 텍어(Mazatec) 구약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지
원되었습니다. 멕시코 오아하카(Oaxaca)주에 거주하는 마자텍 부족은 2014년 신약성경이
처음 전해진 이후 기독교 인구가 5%에서 20%
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성경이 복음 전파와 교 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구약 번역이 완료되면 2027
년 본 공회에서 성경을 제작하여 후원 교회인
소망교회와 함께 현지에서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멕시코성서공회 총무 훌리오 스플링커 마르
티네즈(Julio Splinker Martínez)는 “신약성
경이 복음 전도와 교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성경전서는 지역 사회 교회의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 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
게 도울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 마자텍어 모세오경을 받고 기뻐하는 마자텍 부족
콜롬비아 나사어(Nasa) 성경 봉헌
2025년,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
로 콜롬비아 파에즈(Páez) 부족을 위한 나사
어(Nasa) 성경 7,200부가 제작·기증되었습니 다. 같은 해 8월 1일, 카우카(Cauca)주 칼도노 (Caldono)에서 성경 봉헌 예식이 열렸으며 약
1,800여 명이 참석해 모국어 성경을 받은 기
쁨을 나누었습니다.
파에즈 부족은 약 24만 명 규모의 콜롬비아
주요 원주민 공동체로, 그동안 스페인어 성경
에 의존해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
이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약 20년
에 걸쳐 원어민 번역자들과 협력하여 나사어
성경 번역을 완성했습니다.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이번 번역이 단순한 성
경 보급을 넘어, 언어와 문화 회복에 중요한 전
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교회
지도자들 역시 모국어 성경을 통해 공동체가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신앙 안에서 성장하 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나사어 성 경을 통해 파에즈 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 위
에 신앙을 세우고, 사라져가던 언어와 정체성 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4개의 언어로 완성된 새번역 및 개정판
첫 번역 이외에도 개정 작업은 시간이 흘러
언어가 변화해도 기존 성경 본문이 정확하고 이해될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번역본은 개
정판과 함께 현재의 언어 사용자들이 성경 본
문을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25년 한 해, 성경전서와 구약성서, 신약 성서, 단편성서, 그리고 해설 성경을 포함하여 34개의 언어로 새번역 및 개정판이 출판되었 습니다. 이 가운데 6개 언어는 성경전서로, 1 개 언어는 구약성서로, 3개 언어는 신약성서 로, 20개의 언어는 단편성서로, 4개 언어는 해 설 성경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신 임원 소개(왼쪽부터 이사장 양병희 목사, 부이사장 김경원 목사, 회계 김재곤 목사)
업 보고, 이두희 총무의 성경번역연구소 보고 안건으로는 정관 개정이 있었고, 신 임원에 는 이사장 양병희 목사, 부이사장 김경원 목사, 서기 정명철 목사, 회계 김재곤 목사가 선임되 었습니다. 실행위원에는 정하봉 목사, 김순권 목사, 김현배 목사, 김동권 목사, 손인웅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