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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65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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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THE KOREAN BIBLE SOCIETY NEWS

케냐 소외지역에 성경을 전해주세요!

2019 봄 제65권 1호


2019 봄 제65권 1호

02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04 성경이 부족한 케냐 소외지역에 말씀의 단비를 08 여러분의 후원으로 55개국에 성경을 보냅니다 10 화산폭발의 고통을 견디고 받은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 12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라오스(은고르) 14 오릭스 16 미얀마 조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 20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의 설립 목적은 비영리적으로 기독교 성서를 번역, 출판, 반포하는 데 있습니다. 본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의 회원국으로서 범세계적인 협조를 통하여 누구나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기가 낼 수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모로코, 핍박 속에서도 믿음의 씨앗을 심다! 22 유럽·중동 지역을 위한 기도 24

ㆍ발행인 겸 편집인 : 권의현 ㆍ발행처 :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 ㆍ주 소 : 본사 (06734)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9 출판센터 출판/홍보진흥본부(모금, 홍보) (10844)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엘지로 344번길 110 반포센터 (17083)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보라2로 197 ㆍ회원문의 : 080-374-3061(수신자부담), 02-2103-8861~2 ㆍ성경구입 및 전도지 문의 : 02-2103-8846~7 ㆍ지로번호 : 7511327 ㆍ발행일 : 2019년 4월 30일 ㆍ인쇄인·인쇄처·편집 : (주)타라그래픽스 ㆍhttp://www.bskorea.or.kr 인터넷으로 성경 본문과 성서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ㆍ본지는 도서잡지 윤리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비매품)


Photo Essay | 포토에세이

고아원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다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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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비다 출루는 은퇴를 한 후 주일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성경을 읽어줍니다.

하나님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말씀을 듣는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납니다.

생명의 씨앗,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이 자라납니다.

출처: 세계성서공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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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케냐

성경이 부족한 케냐 소외지역에 말씀의 단비를

위치 아프리카 동부

인구 4,765만 명

언어 영어(공용어), 스와힐리어 기타

종교 기독교(80%), 이슬람(10%), 기타(10%)

이슬람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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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힐 만큼 아름다운 초원과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방에 있는 사람들 은 계속되는 기근으로 배고픔과 사투를 벌이 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 시로 나갔고, 교회에도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 고 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이슬람의 공격 적인 포교활동도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 습니다. ▲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하는 피터

흩어진 가정, 박탈당한 배움의 기회 이상기후로 가뭄이 지속되자 주로 가축을 키워 생계를 이어오던 많은 국경지대의 부족 사람들이 초원을 찾아 먼 길을 떠나고 있습니 다. 집안의 주요 수입원인 소와 염소가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먹을 양식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부모들은 일자리를 구하러 멀리 떠 나고, 자녀들은 혼자 생활하거나 한 부모 가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남학생들은 커피를 팔고, 여학생들은 남 의 집 빨래를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 리디아 카리키 선생님 형편이 어려워져 중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 우가 허다합니다. 집에서 학비를 대주지 못하면 학생들은 다시 집으 로 돌아가야 합니다. 5


Cover Story | 케냐

점점 커져가는 이슬람의 영향력 “저만의 성경책이 생겼을 때 마치 잃어버렸던 2010년 샤리아법(이슬람 종교법)이 통과

무언가를 다시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언니

되면서 이슬람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기독

에게 이런 제 마음을 전했고 함께 기뻐해주었습

교 단체가 마을에 우물을 만들면 모든 사람이

니다. 저는 언니와 함께 성경을 봅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이슬람

- 발레리

단체는 이슬람 예배당에 출석해야 물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 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하

학생들에게 전해진 말씀의 단비

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곳에 교회를 세우려고 하였을 때 이슬 람 교도들이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였습 니다. 당시에 근처에 있던 모스크 사원은 이 지 역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습니다.” - 비실지역 교회 목회자

케냐성서공회는 학교에 성경을 기증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복음을 전합니다. 학생들은 기증받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 하고 어렴풋이 알던 성경 이야기를 확실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성경 속 인물들을 삶의 모델 로 삼아 말씀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학생들에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이를 통해 믿음을 굳건히 다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게 성경이 생기면 그 한 권의 성경을 온 가족 이 읽게 됩니다.

“우리가 학교에 전해주는 성경은 학생들의 집에 선 유일한 성경책이 됩니다. 그래서 학생 한 명 을 통해 가족들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케냐성서공회 직원 ▲

학생에게 성경을 전하는 성서공회 직원

*비록 인구의 80%가 기독교인이라 하더라도 실제 기독교인 비율은 공식적인 수치보다 낮으며, 대부분 ‘예수님을 안다’ 정도의 수준입니다. 출처:국민일보 201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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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증받은 성경을 매일 읽는 발레리

▲

기증받은 성경에 이름을 적는 학생

케냐 가정의 복음화를 위해 필요한 성경 학교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매우

케냐성서공회는 더 많은 지역의 학교를

중요합니다. 그러나 보급해야 할 성경이 턱없

방문하여 성경을 기증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이 부족합니다. 어떤 학교는 한 학급에 60명의

합니다. 한 영혼에 심겨진 말씀 한 구절은 가

학생들이 있지만 교실에 있는 성경은 14권밖

족 전체를 구원으로 이끄는 소중한 복음의 씨

에 없어서 4~5명의 학생이 돌아가며 성경을

앗이 됩니다. 메마른 케냐 소외지역에 말씀의

읽습니다. 학교 자체에서 성경을 제공할 형편

단비가 내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증받는 것 외에는 말씀

을 기다립니다.

을 읽고 공부할 기회가 없습니다.

후원문의 케냐에 전달하는 컨테이너 한 대에는 10,000권의 성경을 채울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20명의 케냐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케냐에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080-374-3061(수신자 부담), 02-2103-8861~2 7


Support | 2019 해외성서 기증 현황

여러분의 후원으로 55개국에 성경을 보냅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23개국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했습니다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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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의 사람들이 성경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아직도

아프리카 지역|나미비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토고 미주지역|멕시코,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쿠바, 푸에르토리코 아시아 태평양|네팔, 라오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유럽 중동|러시아, 불가리아, 세르비아, 시리아, 아랍-이스라엘, 알바니아,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조지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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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 | 성경을 받은 사람들

화산폭발의 고통을 견디고 받은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

화산폭발, 더욱 간절해진 말씀 2017년 9월, 바누아투 아오바 섬에 있는 마나로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에 있는 약 1만 1천여 명의 아오바 섬 사람들이 피난을 갔습니 다. 화산재가 11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아

최근 몇 년 동안 화산폭발과 지진으로 적도

오바 섬 뿐만 아니라 근접한 섬들의 모든 나무

근처에 있는 나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

와 식물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

집을 떠나 친척들의 집으로 피신했고, 그마저

사람들도 연이어 일어난 화산폭발로 삶의 터전

도 없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을 잃고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화산폭발도 하나님 말씀을 향한 갈급함은 잠재울 순 없었습니다.

2018년 3월, 두 번째 화산폭발이 일어나 섬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받기로 예정된

화산재에 지붕이 무너져 내린 아오바 섬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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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권의 성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질병에 걸렸고, 잇 따라 일어난 화산폭발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모국어로 된 성경을 읽는다는 희망을 갖고 힘든 시간을 견뎌 냈습니다.” - 남태평양성서공회 바누아투 지부 매니저

드디어 열린 하바키나우 개정 신약성경 봉헌식

▲

화산재를 피해 작은 배에 몸을 실은 바누아투 사람들

봉헌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번역자 캐슬린 링기는 “성경을 받 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 부족 사람들

드디어 8월 말, 엄청난 환호와 기쁨 속에

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

하바키나우 개정 신약성경이 루간빌 섬에서

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 중

봉헌되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은 한 손에

가장 좋은 변화입니다.” 라고 소감을 말하였

성경을 들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였습

습니다.

니다. 하바키나우어를 사용하는 약 8천 7백여 ▼

봉헌식에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바누아투 사람들

명의 사람들은 1984년에 출간된 성경을 읽 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달라 말 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제 개정된 신약성경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남은 구약성경도 하루 속히 번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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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 나의 삶을 바꾼 말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 라오스(은고르)

얼굴에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라오스의 은고르는 예수님을 믿기 전, 주기적으로 악령 을 부리던 주술사였습니다. 4살짜리 아들이 갑 작스럽게 죽었을 때, 영혼을 불러들이는 의식 을 행하여 아들을 살린 경험도 있습니다.

은고르는 아버지가 병에 걸려 돌아가시자

▲

문자교실에서 글을 배우는 은고르

그 때에도 주술로 살리려 하였지만 효과가 없 었습니다. 이유를 몰라 화가 나 있던 그는 우연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 그는 그리스도

히 예수님이 병도 치료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

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악령이 그에

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예수

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술과 담

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목사

배를 즐겨 했던 습관들도 조금씩 바뀌어 이제

님이셨던 장모님의 인도로 지금의 교회에 오

는 모두 끊은 상태입니다.

게 되었습니다. 12


▲

은고르와 세 딸들

함께 누리는 축복 은고르의 보물은 세 딸들입니다. 딸들 모 두 성경을 읽을 수 있고, 말씀도 많이 읽어서 성경에 대해 잘 압니다. 딸 캄낭(14살)은 “저 는 성경 말씀을 통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

야 하는지 배웠어요. 예를 들면, 만약 다른 사

늦깎이 학생이 되었습니다

람들이 나에게 잘 대해주길 원하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잘 해주어야 한다고요. 성경이 없

라오스에서는 남자가 문맹이라는 것을 스스

을 때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없

로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고

었고,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없었어요.” 라고 말

르는 문자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책도 나누

하였습니다.

어 주고, 노래도 열심히 따라 부르며 누구보다 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지금도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샤머니즘과

글을 모두 깨우쳐 말씀을 읽을 수 있기를 소망

미신을 믿고 따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통

하고 있습니다.

해 조금씩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그리스도 를 영접하며 변화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라오 스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빛의 자녀가 될 수 있 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3


Bible | 말씀을 만나다

오릭스(Oryx)

관련 구절 트오(te’o) 신 14:5; 사 51:20 ▲

겜스복(오릭스가젤)

이름에 대한 논의

▲

아라비아오릭스

19세기 중반까지 많은 수의 오릭스가 팔레스 타인의 네게브 지역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알

대부분의 현대 학자들은 히브리어 ‘트오’(te’o)

려져 있습니다.

가 ‘오릭스’를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오릭스 의 뼈는 이스라엘과 가나안 사람들의 주거지

모양

와 희생제사 터 근처에서 발견되었으며, 그것 들의 시대적 범위도 상당히 넓습니다. 이것을

오릭스종 가운데 가장 작은 ‘아라비아오릭

볼 때 오릭스는 아주 흔하고 먹기에 적합한 동

스 또는 사막오릭스’는 몸집이 대략 나귀만 합

물로 여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구나

니다. 여러 면에서 ‘검은영양’이나 ‘론영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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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슷하나 몸집이 더 작습니다. 아라비아오

특별한 의미나 상징

릭스는 한때 그 수가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멸 종 상태입니다. 오늘날에는 종족 보존을 위해

오릭스는 힘이 세고 용감한 것으로 알려져

수용된 상태에서 근친 교배를 한 결과 유전적

있습니다. 오릭스의 뿔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퇴화가 일어나서 조상 때보다 더 작고 약하며,

지역에서는 가장 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뿔

뿔도 흉하게 변형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아라

이 권력과 힘을 상징하기 때문에 아마도 오릭

비아오릭스 사진은 원래의 생김새를 대략적으

스를 권력과 연결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로 보여줄 뿐입니다.

유대 학자들에 의하면 오릭스의 뿔은 훗날에 유월절에만 부는 특별한 ‘쇼파르’ 나팔을 만드

아라비아오릭스의 암컷과 수컷은 모두 1미 터 이상의 길고 가느다란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오릭스는 정 결한 동물 목록(신 14:4-6)에 속합니다.

이들의 뿔은 대부분 쭉 뻗어 있고, 머리로부터 수직으로 약 30도 정도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

번역

습니다. 다 자란 오릭스는 엷은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얼굴과 앞·뒷다리의 아랫부분에는 짙은 갈색 점들이 있습니다. 배는 흰색입니다.

오릭스류나 검은영양 또는 론영양이 잘 알 려진 아프리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이 동물들 중 하나를 가리키는 단어를 일관되게 사용할

야생 상태에서 오릭스는 긴 뿔로 다른 동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긴 뿔 영양’

들의 공격을 잘 방어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거나 히브리어 단어를

의 오릭스 종들은 종종 사자나 기타 포식자들

그대로 음역한 후에 각주나 용어해설에서 이

을 쫓아낼 수 있으며, 심지어 자신을 공격하는

동물의 모양을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동물을 죽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아주 잘 달리 고, 반사막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살아갑니다. Edward R. Hope, 『성서 속의 동물들』, 양재훈 외 역 (서울: 대한성서공회, 2018), 102-104;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Living Things in the Bible (UBS,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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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 | 후원 이야기

조 첫 번역 성경 봉헌식에 참석한 성도들

미얀마 조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 현장 리포트

미얀마 서북부 깔레묘 지역에서 열린 봉헌식 미얀마 조 부족의 첫 번역 성경 봉헌식은 조 기독교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깔레이 조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깔레묘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조 부족의 인구는 약 7만 명 정도 되며 그 중에 기독교인은 약 85%라고 합니다. 이 행사를 위해 조 기독교 총회에서는 이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조 부족 목회자 들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이 기쁜 축제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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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던 번역 여정 조 부족은 2007년 처음으로 자신들의 언 어로 된 신약전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 다림 끝에 신약을 갖게 된 조 교회협의회는 바 로 구약 번역을 요청했습니다. 2009년 어렵 사리 구약 번역이 시작되었지만 이 프로젝트 를 진행할 재정적인 기반이 부족했고, 번역을 진행하던 망 코 리엔 목사의 소천으로 조 부족 의 성경번역은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 지만 이내 곧 새로운 번역자 망 두 탕 목사가 세워지고 한국의 창조교회(홍기영 담임목사)

▲

봉헌식 참석자에게 성경을 전달하는 창조교회 성도

의 후원이 연결되면서 2019년 2월 3일 조 부 족이 기다리던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조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 봉헌식이 열리는 깔레이 조 교회는 깔레묘 ▼

봉헌식에 참석한 조 부족의 어린이와 엄마

에서도 큰 대로변이 아닌 비포장도로로 된 골 목길을 지나 동네 안쪽에 위치한 교회였습니 다. 당초 200-300명의 참석을 예상했던 예 배는 시작 1시간전부터 빼곡히 앉아 봉헌식을 기다리는 1,200여 명의 성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엄마 등에 업힌 갓난 아이부터 변두리 산골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산을 넘 어온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봉헌식은 모두 를 위한 축제였습니다. 17


Support | 후원 이야기

▲

조 첫 번역 성경 봉헌식에 대한 감격에 눈시울을 붉힌 깔레이 조 교회 원로목사(왼쪽)와 담임목사(오른쪽)

조 부족은 첫 번역 성경을 구약시대 법궤를 나르던 운반대 모형 위에 얹어 성전으로 가지 고 들어왔습니다. 조 부족 대표 목회자들과 이 봉헌식을 위해 한국에서 온 창조교회 성도들 이 그 대열을 따르며 한발짝 교회 마당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사람들은 조 부족의 전통 춤과 축포, 노래로 화답하며 성경을 맞이했습니다. 3시간여 진행된 긴 봉헌식 과정 중에도 어느 성도 하나 자리를 뜨지 않으며 마음을 다해 감 사 예배를 올려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

첫 번역 성경을 전달하는 홍기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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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역 성경을 처음으로

아직도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함께 읽는 감동의 예배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

봉헌식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창조

전 세계 7,350개의 언어 중에 조 부족과

교회 홍기영 목사는 “한국 교회도 성경을 통

같이 성경전서까지 번역된 언어의 수는 692

해 은혜를 받고 부흥하여 선교하는 민족이 되

개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많은 소수민족이 성

었다며 조 부족이 한국보다 더 많이 선교하는

경 없이 미신에 기반한 신앙생활을 하거나 이

민족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해하기 힘든 이웃 민족의 언어로 된 성경을 빌

설교 중간 중간 성경 본문을 인용할 때마다 성

려 예배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 영혼이 말씀

도들은 조 성경을 한 목소리로 읽었고 첫 번역

으로 변화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복

성경의 감동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씀을 통

음의 능력이 이들에게도 전해져 차별 없는 하

해 전해졌습니다.

나님의 은혜가 온누리에 전달될 수 있길 기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첫 번역 성경을 든 봉헌식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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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 | 현장 이야기

모로코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하산 2세 모스크

모로코, 핍박 속에서도 믿음의 씨앗을 심다!

핍박 속에서도 전파되는 복음 모로코는 이슬람권 국가로 인구의 99%가

언어 아랍어, 베르베르어, 불어(상용)

무슬림입니다. 정부 단속으로 수많은 선교사 들이 추방을 당했고 그 이후로 많은 기독교인

인구 3,663만 5,156명

들은 더 심한 억압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로코는 교회에 간다는 이유만으로 직장을

종교 이슬람교(수니파, 98.7%), 기독교 1.1%

잃을 수 있고, 누군가에게 성경을 건네는 것만 으로도 감옥에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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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복음은 전파되고 있습니다. 모로코 의 일상 언어로 말씀을 전하려는 노력들이 계 속되고 있고 모로코 전통 멜로디를 사용한 아 랍어 찬양도 만들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전해 지는 성경을 통해 사람들의 삶이 바뀌고, 교회 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성경으로 변화된 가정 모로코성서공회 총무는 1년 전 성경을 위 해 자신을 찾아온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 려주었습니다.

“그녀는 한 기독교 방송을 보고 믿음을 가지게 되어 조심스럽게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

기도하는 모로코 성도의 모습

성경을 건네주었고 지역교회 목사님과 더불어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정에서 남편의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

오늘날 모로코의 기독교인은 4만여 명에

니다. 하지만 아내의 믿음을 통해 공포의 대상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

이었던 남편 또한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되었

서 비밀리에 믿음을 지키는 기독교인들까지

습니다. 자녀들도 모두 신앙을 가지게 되었고

합하면 더 많은 수일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

가정교회 리더가 되기 위해 훈련 받고 있습니

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고 싶어합니다. 억압

다. 그녀의 가정은 말씀으로 변화되었고 사랑

받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 모로

과 기쁨이 넘치는 새로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코 교인들을 위해, 또 더 많은 모로코 사람들 이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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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 성서공회 운동을 위한 기도

유럽·중동 지역을 위한 기도 ▶ 오스트리아 성서공회를 방문하는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스트리아에 있는 난민들과 교도소 수감자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그들 모두 모국어로 된 성경을 제공받았습니다. 말씀을 읽고 새 힘과 소망을 얻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스코틀랜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글을 배울 수 있는 ‘성경세상’ 어린이 문자 교 실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더욱 더 많은 교회들이 이 성경 교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또 방과 후 학교에서도 널리 사용되기를 소망합 니다. 이를 통해 믿음 안에서 어린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2


▶ 슬로바키아 소외된 이웃들 특별히 시각 및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 말씀을 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를 통해 수화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수화로 번역하고, 제작하는 여러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 탁 드립니다. ▶ 그리스 재정적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모든 사역들을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습 니다. 제15회 국제 서적 박람회에서 전시된 일러스트 성경이 10대 청소년 들에게 널리 읽혀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그들이 이 성경을 읽 음으로써 인생이 바뀌고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젊은 군인들 에게 반포한 성경이 하나님의 정의를 아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 탁 드립니다. ▶ 헝가리 작년 한 해, 집시족과 우크라이나 남쪽 지방에 성경을 보급할 수 있었습 니다. 올해에도 소수 민족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사역이 지속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019년에도 성경보급과 수화로 된 신 약성경 제작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어 개정 신약성경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 사진 콘테스트(Living Pictures)를 통하여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 세대들 에게 말씀이 널리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콘테스트에 참여한 비기독교인 들도 성경 말씀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행사 가 예수님을 알리는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23


News | 대한성서공회 소식

1.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회의가 열리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출판회의(Uni

ted Bible Societies Publishers’ Conven tion)가 2019년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전 세계 성서공회 에서 15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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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열린 2019년 성서출판회의

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오늘날의 독자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소통할지에 대해 논의하며 효과 적인 성경 출판 방법을 나누고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공회는 성서출판지원센터로서 세계 각 국 성서공회의 출판 현황을 파악하며 그에 맞는 성경 출판 지원 방향을 논의하였다.

2.

한국성경공회 <바른성경>의 <개역개정판> 성경 저작권 침해, 대한성서공회가 승소하다

2019년 2월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국성경공회의 <하나님의 말씀 바른성경>(2008년) 이 본 공회의 <성경전서 개역개정판>(1998년)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하였다. 이번 판결로, <개역개정판> 성경이 번역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임이 인정되었고, 한국성경공회의 <바 른성경>이 본 공회의 <개역개정판> 성경의 저작권을 침해했음이 인정되어 <바른성경>을 복제, 제작, 반포, 판매, 전시, 소지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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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한국 65권 1호 by 대한성서공회 Korean Bible Society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