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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4일 (토) SAT.
"북한에선 1불이 4만1천원…식량보다 땔감 부족" 근로자들 기본월급 10배 올린 탓…올 겨울 많은 주민들 동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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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1달러가 4만1000원 가 치일 정도로 환율이 치솟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신변 안전을 위해 익명을 요청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 아방송(RFA)에 “12월 1일부터 8 일까지 열흘도 못 되는 사이에 1달 러 대 2만8000원이던 환율이 1달 러 대 (북한 돈) 4만1000원으로 올 랐다”며 “올해 초 근로자들의 기 본 월급을 10배 넘게 올린 후과가 이제야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 고 했다. RFA는 “현재 1달러에 북한 돈 4 만1000원, 1위안에 북한 돈 5600원 인데 이는 올해 1월 초 미화 1달러 대 북한 돈이 8400원이던데 비하 면 5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폭등한 환율로 주민들 이 겨울철 땔감도 제대로 사지 못 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 당장 오른 식량 가격도 감당이 어 렵지만, 땔감 가격은 밥술을 뜬다 는 사람들도 혀를 내두른다”며 “ 화목(나무 땔감)은 입방(㎥)당 200위안이다. 북한 돈으로 땔감 가격을 물으면 장사꾼들이 대답도 안 한다”고 했다. 이어 “가난한 사람들은 강냉이 짚이나 콩깍지, 톱밥을 분쇄해 진 흙에 섞은 다음 구멍탄처럼 찍어
북한 황해북도 신평의 한 고속도로에서 여성들이 땔감을 등에 지고 걸어가 고 있다.
낸 인조 석탄을 땔감으로 이용하 는데 이런 ‘인조탄’은 밥을 겨우 해 먹을 정도”라며 “난방은 어림도 없 다”고 했다. 양강도의 한 대학생 소식통도 비 슷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장마당 에서 끈으로 묶은 길이 50㎝의 화 목이 북한 돈 7000원이고, 구공탄 한장에 1만2000원으로 입쌀값과 같다”며 “지금은 식량보다 땔감을 구하기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시급한 땔감 문제 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올겨울 숱 한 사람들이 얼어 죽게 될 것”이라 고 했다.
이 대학생 소식통 역시 올해 초 근로자들의 기본 월급 인상이 이 런 상황을 초래했다고 봤다. 소식통은 “올해 초 근로자들의 기본 월급을 기존 2500원에서 3만 원으로 올릴 때 주민들은 급격한 물가 인상을 우려했다”며 “국가적 으로 식량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할 경우 앞으로 입쌀 가격이 ㎏ 당 북한 돈 5만원까지 오를 것으 로 장사꾼들은 전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곧 화폐개 혁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 돌아 새해를 앞둔 사회 전반적 분 위기가 매우 뒤숭숭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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