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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2025(토)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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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발행인 : 이명석

33-70 Prince St. #601, Flushing, NY 11354

Tel. 718-359-0700

2025년 7월 12일 (토) SAT.

Email. findallny@gmail.com

러시아 국립대총장, 한국 장학금 받은 고려인 3세 "우리말, 문화 모르면 뿌리없는 나무…정체성 지키는 힘은 언어와 문화" "정체성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 법은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전 하는 것입니다." 남 빅토르(49) 러시아 국립 헤르 젠 사범대총장은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제 뿌리 이며, 그 가치를 나누는 것이 지금 제가 할 일이자 사명"이라고 강조 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난 고려인 3세인 그는 현지 고 려인 학교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마쳤다. 이후 1993년 타슈켄트 국 립 니자미 사범대 한국어교육과에 진학해 졸업과 동시에 재외동포재 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쳤고, 이후 서울대에서 한국어교육 전공 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는 유학 초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국 교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 문적 기반을 다졌다. 우즈베키스 탄으로 귀국한 그는 모교인 니자미 대학에서 한국어교육과 교수직을 시작했고, 2018년 새로 문을 연 타 슈켄트 부천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발탁됐다. 처음 400명이었던 학생 수는 2천 명까지 늘었다. 9개 학과

남 빅토르 러시아 헤르젠 사범대 타슈켄트 캠퍼스 총장 [남 빅토르 총장 제공] 가 개설됐고, 교수진도 한국을 오 가며 구축했다. 남 총장은 현재 고 려인 청소년들은 진로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그는 "고려인 청소년 들은 지금 정말 힘든 시기를 살고 있다"며 "대학교 졸업이 곧바로 안 정된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고, 국 제 정세도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자녀 교육에서도 한국어와 문화 체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뿌리 지키기의 핵심으로 꼽 았다. "우리말과 문화를 알지 못하면 뿌 리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저도 늦 게 한국어를 배웠지만, 아이들에

게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히 도록 하고 있어요." 이어 "재외동포청의 모국 초청 연 수는 뿌리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적극 참여를 권 장했다. 한류 열풍은 현지에서도 뜨겁다 고 전했다. 부천대학교 총장 시절,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K-POP 콘 서트 등 활발한 문화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그는 "학생들은 한류 콘 텐츠를 통해 한국에 흥미를 느끼 고, 한국어를 배우려 한다"며 "이 러한 관심을 학문적으로 연결해야 교육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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