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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7일 (토) SAT.
“폭설에 갇힌 한국인 도와준 美부부에 1년간 치킨 제공” BBQ, 1년간 매일 치킨 1마리 먹을 수 있는 상품권 전달
캠파냐 부부가 폭설에 갇힌 한국인들과 성탄 주말을 보내는 모습.
뉴욕주 버펄로에서 겨울 폭풍에 고립된 한국 관광객들을 보살펴 준 미국인 알렉산더 캠파냐(40) 부부가 1년간 BBQ 치킨을 무료 로 먹게 됐다. BBQ는 “캠파냐 부부의 선행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치킨 상품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상품권 전달식은 11일 버펄 로 BBQ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 다. 캠파냐 부부는 이날부터 1년 간 매일 치킨 1마리씩을 먹을 수
있다. 평생 버펄로에서 살아온 캠 파냐 부부는 폭설 예보에 집에서 조용히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다. 캠파냐 부부는 폭설 로 며칠간 외출하지 못할 것을 대 비해 냉장고에 식재료를 가득 채 워놓기까지 했다. 그런데 누군가 가 캠파냐 부부의 현관문을 두드 렸다. 미국으로 여행을 온 최요셉 (27)씨와 한국 관광객들이었다. 이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던 중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도로가
마비됐고, 승합차가 눈에 파묻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됐다며 삽 을 빌려달라고 했다. 캠파냐 부부 는 영하 12도에 눈에 갇힌 차량 안 에서 덜덜 떨고 있는 한국인들을 바라본 뒤 삽 대신 이들을 초대했 다. 캠파냐 부부는 최씨 부부, 딸 과 여행 온 부부, 현지 유학생과 어머니, 서울에서 온 대학생들, 운 전기사에게 침실 3개를 내어줬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캠파냐 부부 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음식을 만 들기로했다. 주방에 들어선 이들 은 깜짝 놀랐다. 캠파냐 부부 집 에 전기밥솥, 김치, 간장, 맛술 등 한식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식재 료가 준비돼 있었기 때문이다. 알 고 보니 캠파냐 부부는 ‘한식 애 호가’였고, 평소에도 한식을 만들 어 먹었다고 한다. 이에 요리를 잘하는 한국 관광 객 중 한 명이 제육볶음과 닭볶음 탕을 만들었고, 덕분에 캠파냐 부 부는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 었다. 뉴욕타임스는 이 감동적인 사연을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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