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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5호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끝이 보이지 않는 BC주의 가뭄과 산불 고통 메트로밴쿠버 지역 가뭄 5단계 중 4단계 20일 새 산불 27건 포함 진행 산불 381건 세계적으로 자연환경에 있어 가장 안 정적인 지역 중 하나인 BC주도 이 상기후로 자연재해에서 자유롭지 못 하다. BC주 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BC 주의 정상 0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인 5단계 중에 밴쿠버섬과 동북쪽이 5단 계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와 남 동지역도 4단계로 극심한 가뭄을 보 이고 있다. 총 34개 지역으로 나눴을 때 5단 계가 8개, 4단계가 13개, 3단계가 11 개 등으로 나타났다. 면적으로만 보면 BC주 전역의 94%에 해당하는 지역이 3단계 이상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BC주의 데비드 캠벨 위기관리기후대응부 장 관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강 수위가 고작 100에서 250밀리미 터에 불과하다"며, "정상 이상의 비 가 내려야 가뭄이 해소될 수 있다" 고 밝혔다. BC주의 많은 강들은 겨울철에 내 린 눈이 서서히 녹으며 여름 건기철에 가뭄을 이겨낼 수 있는데 작년 겨울 눈이 적게 내렸고, 또 봄에 갑자스런 고온으로 적은 눈마저 한꺼번에 녹아 쓸려 나가면서 가뭄 사태가 악화됐다. 7월 중순인데도 벌써 건기철이 끝나 갈 때 쯤인 9월과 같은 강수위와 가 뭄 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큰 비 가 없다면 2개월간 최악의 물부족 사 태를 겪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극심한 가뭄에 산불도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고 있어 남은 여름이 더 힘들어지고, 필연적으로 산불 연기가 장기간 메트로밴쿠버로 흘러 들어올 수 밖에 없어 보인다. 20일 현재 BC주의 산불 상황을 보 면 총 380건의 산불이 진행 중에 있
다. 이중 24시간 이내 새로 발생한 산 불만 26건에 달한다. 진행 중인 산불 중 민가에 가까워 특별한 주의가 요구 되는 산불(Fire of Note)은 22개, 통 제불능 산불은 233개이다. 최근 남동부 지역인 세인트 메리강 산불 사태가 가장 위험한 수준으로 주변에 대한 대피 명령과 주의보가 계 속 내려지고 있다. 캐나다합동 산 불센터(C a nad ia 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가 20일 현재 전국적으로 총 884건으로 기록됐다. 이중 거의 절반에 해당하 는 376건 BC주에 집중된 것으로 표 시됐다. 전국에서 산불 사태가 제일 심각해 한국의 한국 긴급구호대까지 진화 지 원을 나온 퀘벡주는 102건으로 다소 누그러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의 긴급구호대가 이번에는 BC에를 돕 기 위해 파견되야 할 상황이다. 한편 지난 13일 산불진화 중 나무에 깔려 순직한 19살의 데빈 게일(Devyn Gale) 소방대원에 대한 장례식을 위 한 행렬이 22일(토) 오후 12시 45분 에 레벨스톡 소방구조대(Revelstoke Fire Rescue Services 227 Fourth St. W. Revelstoke)에서 시작된다. 그 리고 장례식은 오후 1시 30분에 레 벨스톡 세컨더리 학교에서 진행된다. 현재 레벨스톡 지역사회 기부금 사이 트에는 게일을 위한 성금 모금 페이지 (https://revelstokecommunityfoundation.com/ donate/?fbclid=IwAR33gWLF7Y8QUA_nK jkF5iPhA2AUoJQsp9QuF28IvUV7M5K GhI-2gWtczgg)가 개설되어 있다. 또 이트랜스퍼(E-transfer: info@ revelstokecommunityfoundation. com)로도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34년 역사를 가진 캐나다의 거의 유일한 연극 극단 하누리가 10월에 7080시대를 회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 '나르는 원더 우먼'을 무대에 올린다. 한참 연습 중인 단원들과 선배 단원들이 지난 15일 블루마운틴 공원에 모여 야유회 겸 성공적인 정기 공연을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B-1
위한 의지를 다졌다.
마약 소지 한시적 합법화 효과 있나? 6월 BC 불법마약 사망자 184명 올 상반기만 1200명 목숨 잃어 BC주가 불법 마약 사망사고를 줄이는 목적으로 올 2월부터 마약 소지를 한시 적으로 비범죄화 했으나, 가시적인 효 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BC주공공안전부와 BC검시소가 발표 한 6월 불법 약물 사망자 수는 184명 이다. 하루에 6.1명 꼴로 사망을 한 셈 이다. 상반기에만 1228명이 불법 마약 중독 으로 사망했는데 월별로 보면 1월 227 명에서 2월 196명, 3월 211명, 4월 230 명, 5월 180명 등이었다. BC주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026 년 1월 31일까지 3년 간 한시적으로 소 량의 마약 소지에 대해 비범죄화를 실
시하고 있다. BC주정부는 마약 소지와 사용을 불 법화하면서 음지에서 몰래 사용하다 구호도 받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봤다. 그러나 올 6월까지 통계를 보면 뚜렷 하게 사망자가 줄어드는 효과는 보이 지 않고 있다. 올해 불법 마약에 의한 사망자 중 80%가 실내에서 발생했고, 절반 가량 이 개인 주거지에서 일어났다. 불법 마약 성분 중 가장 치명적인 약 물인 펜타닐이 사망자의 86.8%에서 발 견되고 있다. 펜타닐은 BC주만이 아니 라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널 리 퍼지는 마약 성분으로 큰 골치거리 가 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에서 BC 주 전체로 보면 2020년 34.4명, 2021년
44.2명, 2022년 44.8명, 그리고 올해 상 반기 수를 감안할 경우 45.5명으로 계 속 늘어나고 있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북부보건소가 4.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내륙이 4.3명, 밴쿠버섬이 3.8명, 밴쿠버해안보 건소가 3.7명, 그리고 프레이저보건소 가 2.5명이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최근 10대들 사이 에도 마약이 퍼지고 있고 심지어 고등 학교 재학생들이 공부방 명목으로 얻 은 오피스텔에서 마약을 소지 판매하 다 걸리기까지 했다. BC주에서 마약 소지 등이 한시적으 로 비범죄회 되어 있고, 마리화나가 합 법화 되어 있지만, 한인 방문자나 영주 권자는 속인주의에 의해 모두 한국에서 마약 관련 처벌 대상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