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4년 9월 27일 금요일 A
제5459호
대지진 오면 BC주 ‘속수무책’… “75억 달러 피해” BC주의 지진 대비 태세가 여전히 미 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지진 발 생 시 최대 75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 되는 가운데, 지역 내 지진 위험에 대 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새벽에 빅토리아 인근에서 발 생한 규모 3.8의 지진은 대규모 지진 의 전조는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지진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 가 됐다. SFU 지구과학과의 존 클라 우 명예교수는 이번 지진이 BC주가 ' 지진 지대'에 위치해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BC주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 면, BC주 재난관리청은 대규모 지진 에 대한 적절한 대비 태세를 입증하지 못했다. 지난해 실시된 위험 평가에서 도 BC주의 전반적인 지진 대비에 여전 히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C 주 정부는 최근 지진 대비를 위한 일 부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연방 정부와 협력하여 새로운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출범 시켰다. 그러나 클라우 교수는 "중요
기반 시설 강화를 통해 미래의 지진 피해를 줄이는 데 진전을 이뤘지만, 아 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BC주 정부는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17분에 '그레이트 BC 셰이크아웃 (Great BC ShakeOut)' 대피 훈련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진 발 생 시 '엎드리고, 가리고, 붙잡기'를 연 습하는 대피 훈련으로, 주민들의 지진 대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인과 지역사회 차원 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도 높아지고 있다. BC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비상용품 준비, 대피 계획 수립 등 개인적인 지 진 대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클 라우 교수는 "규모 9.0의 대지진과 같 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속적인 기반 시설 개 선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BC주 정부는 지진 대비 인프라 강화와 함께 주민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기사 A14면
26일 규모 3.8 지진 발생 BC주 '지진 지대' 경각심 가져야 재난관리청 대비 태세 부족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도입 '그레이트 BC 셰이크아웃' 훈련 비상용품 및 대피 계획 강조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발생했던 지진을 보 도한 1946년 6월 24일자 밴쿠버 선지.▶
"연말부터 대폭 금리인하… 내년 중반 2.75% 전망" 윤 대통령 지지율 23%··· 5개월째 20%대 <CIBCㆍ딜로이트 보고서>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 8월 2% 기록, 2021년 2월 이후 최저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말부터 대폭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 이라는 전망이 잇따 라 제기되고 있다. CIBC 캐피털 마켓과 글로벌 컨설 팅 회사 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는 26일 각각 발표한 보고서 를 통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 을 예측했다. CIBC는 중앙은행이 올 해 12월과 내년 1월에 각각 0.5%포인 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CIBC 측은 "중앙은행이 현재의 완만 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제 지표가 계속 악화되 고 있어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내려 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기
준금리가 3.75%로 내려가고, 내년 중 반에는 2.75%의 중립금리에 도달할 것 으로 예상했다. 중립금리란 경제를 자 극하거나 억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 를 의미한다. 이러한 금리 인하 전망 은 최근 인플레이션 안정화 추세에 따 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이자 비용을 제 외하면 실질 인플레이션율은 1.3% 수 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지표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 소매 판매는 0.9% 증가했지만, 1인당 실질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가계의 소득 중 부채 상환에 할당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
어 소비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관 모두 금리 인하로 인해 가계 부문의 부채 부담이 완화되 고, 이에 따라 소비 지출과 주택 시장 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 택 건설 활동이 2025년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택 시장의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주택 가 격으로 인해 구매 여력이 떨어진 상태 이며, 주택 공급 부족 문제도 단기간 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 우, 가계 부채 부담 완화와 주택 시장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 나 동시에 캐나다 달러 가치 하락 등 의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어, 중앙은행 의 향후 결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27 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윤석 열 대통령 지지 율이 23%로 조 사됐다. 윤 대통령 지 지율은 같은 기 관 조사에서 5 개월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갤 럽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에 대 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3%, ‘잘못 하고 있다’는 68%로 조사됐다. 지난번 9월 둘째주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20%, 부정 평가 70%였다. 긍정 평가는 3%포인트 높아졌고, 부정 평 가는 2% 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관 조사에서 5개월째 20%대에 머물고 있다. 3월4주 조사에
서 34%로 조사된 것이 마지막 30%대 다. 이후 4·10 총선 이후 4월3주 여론 조사에서 23%로 급락한 뒤 20% 내에 머물고 있다. 특히 9월2주 조사에서는 20%로 조 사돼 같은 기관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 를 기록한 바 있다. 대구·경북, 부산· 울산·경남 지역에서도 잘못하고 있다 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정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국민의 힘이 3%포인트 오른 31%, 더불어민주 당이 1%포인트 내린 32%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4%,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 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 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 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5%였다. 자 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 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