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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김병윤 구세군 사령관과‘멘토’강철희 교수

“현금 없다면 키오스크 자선냄비에 기부하세요”

2024년 12월 14일~15일 제 920호 joongang.co.kr/sunday

The Korea Daily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제5501호

A

“여당 찬성 8표 넘어” 윤 탄핵 저지선 사실상 붕괴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탄핵소추의 심판 대에 오른다. 1주일 만인 14일 오후 4시 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오후 5시)보다 개의 시간을 한 시 간 당겼다. 이날 가결되면 현직 대통령 으론 8년 만의 탄핵소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3일 “탄핵만 이 혼란을 종식시킬 가장 빠르고 확실 한 방법”이라며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1차 투표 때엔 국민의힘 의원 105명 (전체 108명)이 본회의장에서 퇴장, 투 표가 불성립했다. 이번엔 달라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부터 13일 기자간담회에서 “14일 오전 10시 의총에서 의원 108명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며 “현재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이라는 것은 의원들이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에선 탄핵 반대 당론은 유지하 되, 표결은 자율 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본다. 13일 4선 이상 중진회의 에서도 “수십 명의 우리 당 의원들이 투 표에 참여하겠다는데, 어떻게 막겠나” 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5선인 권

오늘 오후 4시 2차 표결, 여당 “오전 의총서 당론 다시 결정”

여당, 반대 당론 유지하되 퇴장 않고 자율 투표 유력 권성동 “108명 뜻 모을 것” 친윤계 “가결 이후 대비” 이재명 “탄핵만이 혼란 종식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 영세 의원은 “본회의 투표 참여 부분은 (기존 집단 퇴장에서) 바뀔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 가결을 상수(常 數)로 놓고, 이후 대응을 고심하는 분위 기다. 이날 기준으로 국민의힘에서 탄 핵에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 원은 조경태·안철수·김상욱·김예지·김 재섭·진종오·한지아 의원 7명이다. 안철 수·김상욱·김예지 의원은 1차 표결에도 참여했다. 추가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의 원은 없었지만, 탄핵 방어 마지노선인 ‘당론 이탈 8표’는 이미 무너졌다는 게 중론이다. 익명을 원한 친한계 의원은 “14일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 며 “같은 생각인 동료 의원이 꽤 있다” 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도 8표 이상 이 탈할 가능성에 대해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여당

분위기가 바뀐 건 한동훈 대표가 12일 ‘탄핵 찬성’으로 선회하고, 비상계엄 선 포의 정당성을 설파한 윤 대통령의 12 일 담화가 부정적 기류를 키운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친윤계 의원은 통화에서 “윤 대통 령도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리에 대비 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나”라며 “이 젠 탄핵안 가결 이후의 정국을 대비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 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1%로 전주에 비 해 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탄핵 에 대해선 75%가 찬성했다. 단 국민의 힘 지지층에선 66%가 탄핵 반대였다.

‘내란 가담’경찰청장·서울청장 초유의 동시 구속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통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지호 경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13일 구 속됐다. 남천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는 이날 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 단(단장 우종수)이 지난 12일 두 사람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 장을 신청한 지 하루 만으로, 현직 경찰 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동시에 구속된 건 사상 처음이다. 이와 관련, 특별수사 단은 구속영장에 ‘피의자 윤석열’이라 고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비상계엄이 선포 된 지난 3일 조 청장에게 여섯 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어 “의원들 다 잡아들여. 계엄법 위반이니 체포해”라며 직접 국 회의원 체포 지시를 내린 것으로 확인

FOCUS 10~11면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 전야 표정

무료 밥줄이 생명줄, 겨울이 더 추운 사람들 김홍준·신수민 기자 rimrim@joongang.co.kr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린 즉 각 탄핵 촉구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이 응원봉과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최기웅 기자

줄이 길다 못해 똬리를 틀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역 앞. 노숙인들과 근처 쪽방촌 주민, 독 거노인 등 100여 명이 길게 줄을 선 채 겨울의 한 끼를 기다리고 있었습 니다. 거리 노숙인들은 하루 평균 식 사를 두 번만 합니다. 한 끼 거르는 게 뭔 대수냐 싶겠지만 겨울의 혹독 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이들에게 밥 심은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인근의 서울역 서부 텐트촌. 노숙

됐다. 조 청장의 변호를 맡은 노정환 변 호사는 이날 윤 대통령이 조 청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이날 중앙일보가 보도한 ‘이재명 무죄 준 판사도 체포 대상이었 다’ 기사와 관련해서도 “여인형 국군방 첩사령관이 휴대전화로 불러준 위치 추 적 요청 15명 명단에 이재명 더불어민주 당 대표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판사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고 확인했다. ▶3면‘경찰 수사’로 이어집니다

5개월째인 김태진(54)씨가 왼쪽 가 슴을 연신 어루만졌습니다. 제세동 기가 그의 가슴에 박혀 있었던 거죠. “6년 전부터 가슴이 아파 일을 거의 못했고 결국 거리로 나앉았어요.” 김 씨의 텐트 안을 살펴봤습니다. 한 평 (3.3㎡) 안에 매트리스와 홑이불 하 나가 전부. 그는 과연 거리 노숙의 첫 겨울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까요. 따뜻한 가을이었기에 더 춥게 찾아 온 듯한 이번 겨울. 중앙SUNDAY가 ‘겨울이 더 추운 사람들’을 찾아가 봤 습니다. ▶10면 ‘겨울’로 이어집니다

경제·외교 장관 12·3 증언

▶2면

속도 내는 검찰·경찰 수사 ▶3면 윤 대통령 탄핵 Q&A 풀이 ▶4면 여당 한동훈 지도부 앞날

▶5면

국회 앞 뒤덮은‘불금 촛불’ ▶6면 정부 경기 전망도 먹구름 ▶7면 대통령 탄핵 악몽 반복 왜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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