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A
초유의 두동강 난
제5436호
·15 광복절 '친일' vs '분열' <野공세>
한국
<與반박>
캐나다
세종문회회관·백범기념관… 두쪽 난 광복절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여당, 광복회와 야당이 15일 각각 별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 회관 에서 열린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이 일부 독립운동단체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써리-랭리 전철, 비용 폭등에 개통 지연 '비싼 기름값' 진짜 이유 밝혀졌다 써리-랭리 스카이 트레인 연장 사업 이 예상보다 1년 늦 춰지고 비용은 5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BC주 교통 부가 1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랭리 시까지 16km 구간의 스카이트레인 연 장 사업 완공 시기가 당초 2028년에서 2029년으로 연기됐다. 사업 비용도 40억 달러에서 60억 달 러로 크게 늘어났다. 교통부는 이번 사업이 BC주와 캐나다, 전 세계적으 로 중대한 시장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고 설명했다. 물가상승,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압박, 노동시장 문 제 등이 사업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 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계약업체들 의 견적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2022년 수립된 사업 계획 당시 예상 하지 못했던 "중대한 시장 및 산업 변
스카이트레인 연장 1년 지연 물가 상승, 공급망 문제 원인 인프라 구축 필요성 강조 글로벌 경제 압박 영향 주민들 비용 증가 우려
화(significant market and industry changes)"로 일정과 예산이 조정됐다 고 교통부는 밝혔다. 주요 공사는 올 해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세 개 업체 가 계약자로 선정됐다. 측량, 전력선 이설, 설계 등 초기 작업은 몇 달 전부 터 진행 중이다. 교통부는 써리와 랭 리, 그리고 메트로 밴쿠버의 다른 지 역들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람들의 이동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더 저렴하 고 살기 좋은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 공 후에는 랭리시에서 써리 센터 까 지 약 22분, 밴쿠버 다운타운까지는 1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 로 예상된다. 이번 스카이트레인 연장 사업의 지 연과 비용 증가는 최근 글로벌 경제 압박으로 인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하지 만 BC주 정부는 지역 성장에 대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하 며 사업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 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대규모 공공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와 예산 책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 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BC주 주민들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 을 때마다 느끼는 '가격 충격'의 원인 이 밝혀졌다. CD 호우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 마 운틴 송유관의 '보이지 않는 병목현 상'이 BC주의 고유가를 초래한 것으 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BC주의 기름값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3년에 는 다른 지역보다 리터당 20~35센트 나 더 비쌌다. 프레이저 연구소의 켄 트 펠로우스 연구원은 "송유관 인프 라 부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 다. 2015년 캐나다 에너지 위원회의 규 정 변경 이후, 원유 수송량은 증가한 반면 정제유 수송량은 크게 감소했다. 정제유 일일 수송량이 1만 입방미터에 서 5천 입방미터로 절반 가까이 줄어 든 것이다. 이로 인해 BC주 로워메인 랜드의 주유 도매업자들은 비싼 철도 운송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
한 '병목현상'은 BC주 경제에 연간 15 억 달러의 비용을 발생시켰다. 주민 1 인당 연간 500달러, 가구당 1,200달러 의 추가 부담으로 이어진 셈이다. 펠 로우스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높은 기름 값은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 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지난 5월 트랜스 마운틴 확 장 공사가 완료되어 송유관 용량이 늘 어났다. 이에 따라 BC주민들은 앞으 로 기름값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보이지 않는' 인프라 병목현상이 빙산 의 일각일 뿐이라고 경고한다. 엔브리 지의 라인 5 송유관 폐쇄 문제, 전기 의존도 증가에 따른 송배전망 확장 필 요성, 도로와 철도 시스템의 한계 등 다양한 인프라 문제가 산적해 있어 앞 으로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인프라 문 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