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선(禪)명상 대가 금강스님
“부처님이 다시 온다면? 각자가 부처인데 딴 데 쳐다봐”
2024년 5월 11일~12일 제 889호
The Korea Daily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A
joongang.co.kr/sunday
제5382호
주말 밤 밴쿠버에 오로라 4조1300억 K방산 요람 확률 "10점 만점에 9점" 목초지 마을 질롱‘들썩’ 한국 방산 첫 해외기지 호주 현지 르포
"매우 드문 G4급 지자기 폭풍 예상" 질롱(호주)=허정연 기자
취임 2주년, 시장 찾은 윤 대통령 10일 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영천시장에서 상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기념 식 대신 민생 행보에 나선 윤 대통령은 이날 청계천에서 직장인을 만나고, 영천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이야기하며 민심을 들었다.
[사진 대통령실]
한·일전으로 번진 라인 사태 정부 “지분 매각 압박 유감, 부당·차별 땐 강력 대응” 도쿄=김현예 특파원, 홍상지 기자
일 정부 “경영권 변경 목적 아니다”
hykim@joongang.co.kr
해명했지만 한국 측 우려 해소 못해
라인야후 사태가 양국 정부가 모두 뛰 어든 한·일전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사태는 보안 강화를 위한 것이지 경영권 변경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직후, 한국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 대 응’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의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일 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 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
과기부, 신중자세 접고 적극 개입
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 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해외 사업, 해외 투자와 관련해 어떤 불합리한 처분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확고한 입 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 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와 우리 기 업의 의사에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 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 剛明) 일본 총무상이 이날 오전 행정지 도는 네이버의 경영권 박탈을 위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지 5시간여 만에 정부가 이례적으로 ‘강력 대응’을 거론 한 건 일본 측 설명을 온전히 받아들이 기 어렵다는 취지로 보인다. 정부의 급격한 기류 변화는 주목할 부분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만 해 도 기자들과 만나 “개별 기업 영업 활동 에 정부가 관여할 수는 없다”며 “다만 우리 기업이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지 않고, 현지 시장에서 공평하고 투명하 며 공정하게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 도록 적극 지원하고 해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 서 “(네이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이 정 리되면 그에 따라서 정부가 필요한 지원 을 제공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2면 네이버로 이어집니다
Business&Money B1면
“수입 늘리고 비축물량 방출” 정부, 물가 잡기 총력전 세종=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정부가 10일 물가 안정 대책을 잇달아 쏟아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 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수단을 강구 해 물가를 잡는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 하겠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 나 기존 대책의 재탕이라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 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차관 회의에서 “오늘부터 배추 수입 전량, 양
배추·당근 등 7종 할당 관세 적용 수산물 할인 판매 156억 지원키로
배추 6000t, 당근 4만t 등 농·수산물 7 종에 대한 할당관세(수입품 한시적 관 세 인하·면제)를 신규 적용해 공급을 확 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하루 배추 110t, 무 80t의 물량을 지속 방출하고, 6 월까지 바나나·키위·체리 등 직수입 과 일을 3만5000t 이상 도입한다.
BUSINESS 12면
CULTURE 19면
증시 밸류업 효과 나라별 온도차
한국 배우 최초 스타워즈 출연 이정재
중·일 주가 후끈, 한국은 싸늘
“광선검 쓰느냐고 물어봤더니”
해양수산부도 주요 수산물 생산이 줄어드는 5월 어한기(漁閑期)를 맞아 156억원어치 수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는 19일까지 전 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 물을 사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태·오징어 등 정부 비축분 5000여 t도 시중에 풀고, 최근 가격이 급등한 김에 대해서는 유통시장을 점검 키로 했다. 김 차관은 “가장 중요한 민 생 지표인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겠 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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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8~9면
이번 jypower@joongang.co.kr 주말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에 멜버른 남서쪽 60㎞ 떨어진 시골 도달하면서 밴쿠버를 비롯한 광범위 15만㎡ 공장, 11월부터 본격 생산 한 지역에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멜버른 있 지난달 19일 호주 빅토리아주 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 에서 남서쪽으로 60여㎞ 떨어진 질롱 청(NOAA)은 '매우 드문' G4급 지자 시로 향하는 길. 차창 밖 풍경은 끝없 K-9 자주포 90일에 1대씩 완성 기 폭풍(자기폭풍)이 예상된다고 밝혀 이 펼쳐진 목초지가 전부였다. 검은 1000개 이상 지역 일자리 창출 관심을소떼와 모으고 있다. 하얀 양떼가 한가로이 풀 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을 뜯는 모습이 한 시간가 10일 금요일량 밤 오로라때쯤 가시권이 워 이어졌을 한화 미국K-방산 수출 실적 년 극심한 지자기슨폭풍이 발생했을 당 싱턴주에어로스페이스 남부까지 내려올 것으로 내다 호주 도커티 한화에어 단위: 달러, 수주액 기준 시 스웨덴에서는 로스페이스 정전이, 남아프리카 봤다. 생산공장(H-ACE) 밴쿠버 북쪽에서는 오로라를 볼자료: 방위사업청 호주 사 공화국에선 전력 변압기 손상이 발생 가능성이 높고, 캐나다-미국 국경 인 건물이 위용을 드러 업개발담당 부사장은 130억~140억 한 바 있다. 이번에도 미국 앨라 근에서는 정도라고 했다. 오로라2023년(추산) 냈다.중간 15만㎡의 드넓은 “호주형 K-9남부 자주포와 배마주나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조차 예보 부지에 사이트3만2000㎡ Auroraforecast.com도 규 K-10 생산 공장은 오 오로라가 생성될 수 있다고 NOAA 5월 10일과 11일 밴쿠버의 모로 들어선 생산공 북극광 관 는 7월 완공될 예정 전했다. 측 가능성을 10점방산기업 만점에 9점으로 평 장은 한국 으로, 올해 11월부터 173억 한편 이번 주말 지역은 맑은 가했다. 이 사이트는 "5월 10일 지자기 2022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 는밴쿠버 본격적인 생산 에 날씨가 예보돼 구름의 방해 없이 오로 장은 다. 조용하거나 활발할 것으로, 11일 아시아 국가의 방산기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 라 관측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셜미디 에는 업이 불안정하거나 약한 폭풍 수준일 호주에 진출한 첫 사 며 “현지 인력 채용이 한 72억 어에서 활동 중인 한 지역 기상 관측 5000만 것으로, 12일에는 약한 폭풍에서 강한 례로도 꼽힌다. 창이고, 내부 시설도 5월 2021 자는 "조건만 맞으면 I-5 고속도로를 폭풍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롱시는 원래 포드 자동 중엔 완벽하게 갖춰질 것”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서도 오로라 지자기 폭풍은 지구 자기장의 일시 차 공장이 있던 지역이었지만 이라고 설명했다. 29억 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인 2016년 혼란을 포드가 뜻하며,철수하면서 G1부터 G5까지 7000만 지 그는 “호주형 K-9 자주포 2020 전문가들은 오로라 관측을 위해서 강도가 이번에 예고된 역 구분된다. 경제에 한파가 닥쳤다. 한화G4 의 경우 한 작업대에서 10일씩 는 인공조명이 적은 교외로 나가는 것 급은 가 '매우 드문'진출하기 수준으로, 2005년 이 30억 이곳에 전까지만 9단계를 거쳐 생산이 이뤄져 8000만 이 좋다고90일이면 조언한다. 오로 후 처음이라고 해도 인구NOAA는 20만 명의설명했다. 조용한 이 2019 한 美워싱턴주 대가 완성되는 공 라 애호가 모임인 '오로라 보리얼리스 번 지자기 폭풍의 원인은 지난 8일부 목초지 마을에 불과했다. 정”이라며 “한국 기업 특유의 27억 워싱턴 스테이트'는 북동쪽 터 태양 하지만 표면의2021년 대형 흑점에서 일어난 2000만 12월 한국이 ‘빨리빨리’"북쪽이나 문화가 효율적으 2018 하늘이 트인 어두운 곳이 적합하다"며 수차례 강력한 폭발이다. 호주와 K-9 자주포와 K-10 탄 로 결합되면서 납기일을 충분 "호숫가, 산, 해변 등을 추천한다"고 전 흑점의 크기는 지구 지름의 무려 16 약운반장갑차 수출 계약을 맺은 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했다. 오로라 사냥꾼들에겐 반가운 소 배에 데 달할 정도로 전했 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백 장갑 이어 질롱이이례적이라고 현지 공장 부지로 수 없다.조만간 평소 오로라를 보 다. NOAA에 태양폭풍은 정되면서따르면 상황이이번 급변했다. 이후 지식이 차 아닐 생산 공장도 증축 공사에 위해 먼2026년 곳까지 찾아가야양산에 했던 이 10일부터 지구에 난해11일 12월중호주 수출도달해 계약이 지자 성사된기 착수해 6월부터는 들 들이 이번 주말엔 가까운 밴쿠버에서 기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한화 ‘레드백’ 장갑차 129대도 이곳 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비로운 빛을 감상할 있게 에 따라 지역 통신이 두절되고, 에서일부 생산하기로 하면서 질롱은 일도 그한국과 호주의 방산 협력은수앞으로 때문이다. 늦은 밤 하늘을 수놓 비교적약남쪽 지역에서도 관 됐기 ‘K-방산’의 최전방오로라가 해외 생산기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황홀한 오로라 쇼를 국방부 놓치지 장관과 말자. 측될 로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2003 거듭나게 됐다. K-9과 K-10, 레드을 (현지시간)엔 신원식 백 수출은 본계약 규모가 4조1300억 원에 달한다. 2022년 4월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뜬 지 2년 만에 찾은 질롱 생산공장 은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다. 호주형 K-9 자주포인 ‘AS9 헌츠맨’ 과 호주형 K-10 탄약운반장갑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공장이었다. 잭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함께 질 롱 공장을 방문해 공사 마무리 현장 과 생산 라인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두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한층 심화 된 양국의 방산 협력을 한 차원 더 높 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8~9면‘K-방산’으로 이어집니다
호주 질롱시에 건설 중인 한화 현지 생산공장(H-ACE) 전경.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889호 40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