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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제5457호

"시계 돌리기 그만" '서머타임' 폐지론 다시 고개 11월 3일 새벽 2시, 또 다시 찾아온 '시간 여행' 건강·경제 악영향 우려... 정부 결단 촉구 캐나다에서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아무리 힘든 삶이라도 살아남았다면 승자다. 많은 자영업자가 악착같은 발버둥과 몸부림에도 불구하고 제 이름 하나 남기지 못한 채 쓸쓸히 사라졌다. 좌우의 공실 사이에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가게가 23일 손님을 맞고 있다.

폐업의 뒤끝, 질긴 빚과 가난 40대 점주의 터널은 길었다 삶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았다. 너 무도 힘들어 ‘나쁜 선택’을 하려 했던 그 를 다행히도 운명이 좌절시켰다. 다시 일어선 그의 눈에는 마침내 터널의 끝 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김경식(46·가명)씨에게는 이른바 ‘괜 찮은 일자리’를 가질 만한 학력이나 기 술, 특기가 없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자 신의 표현대로 ‘몸 파는 것’ 말고는 모든 일을 다 해봤다. 막노동, 공장 노동, 덕트 설치, 도배, 주점 웨이터, 음식 배달, 휴대폰 판매업 등을 두루 거쳤다. 구두공장에서 일하 다가 손가락이 유압기에 눌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고깃집의 구인광 고가 눈에 들어온 건 가장이 된 이후인 2019년이었다. 직원으로 일하면서 엿본 가게는 호황이었다. 그는 몇 개월 뒤 점 주와 협의해 권리금 2000만원에 그걸 인 수했다. 그 직후 코로나 사태를 만났지 만 가게는 오히려 더 잘나갔다. 막 성장 하기 시작하던 배달 플랫폼에 올라타면 서다. 그가 자리한 곳은 그 지역의 요지

였다. 앱 수수료나 배달비용이 비싸지 않던 시절이라 그는 월 3300만~3500만 2024 자영업 리포트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순이익도 서울 중랑구 고깃집 닫은 김경식씨 800만원을 넘어섰다. 암운이 몰려온 건 2020년 말이었다. 몸 하나로 20년 만에 일군 식당 어느 날 건물주가 찾아오더니 “숯불 고 코로나 배달붐 타고 장사 잘됐지만 기 구울 때 나오는 연기 때문에 주민 항 수수료 오르고 가게 옮기자 적자 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업태 전환을 요 구했다. 그가 거절하자 “그렇다면 나가 파산 뒤 음식 배달로 다시 생계 달라”는 요구가 뒤따랐다. 임대계약 만 료일까지 겨우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이 었다. 항의하던 그는 건물주의 손에 쥐 어진 폐렴 진단서를 본 뒤 뜻을 접었다. 그리고 쫓기듯 급하게 옆 동네인 망우동 으로 가게를 옮겼다. 새 가게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 보다도 옛 단골들의 거주지와 멀어지면 서 배달비가 1000원에서 3500원으로 뛰 었다. 그들은 빠르게 대체재를 찾았고, 주문은 급속도로 줄었다. 다급해진 그는 돈을 내고 배달 앱 고 김경식씨가 거주지인 임대아파트 내 놀이터에 객 리뷰에 우호적 댓글을 달아 주는 업 서 생각에 잠겨 있다. 그는 구청에서 취업 상담 체를 이용했다. 특별취재팀

창간기획

을 받는 등 치열하게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 4면 고깃집으로 계속, 관계기사 5면

Daylight Saving Time) 폐지를 둘러 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새벽 2시 시간 변경을 앞두 고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추경호 포함> 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이유로 제도 폐지를별도 촉구하는 목소리 대통령실 “독대는 협의할 사안” 만나야 한다”고 독대를 거듭 요청했다. 가 커지고 있다. 한 “이번 어렵다면 조속히 만나야” 한 대표는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 캐나다의사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 정치권 “윤·한 갈등 현주소 재부각” 는 "일광절약시간제 폐지에 대한 국민 "일광절약시간제가 국민 건강에 심각 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꼭 들의 요구를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연방 정 (독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처에서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부에 제도 폐지를 강력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요구했다. 등 국민 관련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독대 합의가 밝혔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캐나다의 의사협회는 "시간 수 무산되고, 의힘 지도부의 24일변경으로 용산 만찬인한 회동을 곧이어 여당 대표가 ‘신속한6 개 시간대(태평양, 중부, 동부, 면 패턴거론된 변화가윤 심장마비, 뇌졸중 등 독대’를 계기로 대통령과 한 대표 간 요청하는 등 산악, 양측 사이에 심상 대서양, 뉴펀들랜드)에 미친다. 심각한 건강 문제를 수 있다" ‘독대’가 양측의 신경전야기할 끝에 합의에 이 치 않은 냉기류가 흐르자영향을 정치권에서는 BC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이 고 지적했다. 르지 못했다. “윤·한(尹·韓) 갈등의 현주소가 다시 한 미 여실히 이 제도를 폐지했지만, 아직 대부 경제계에서도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번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후 브리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왔다. 분의 지역에서는 유지하고 있어 전국 를 지지하는 나오고격려하 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선 윤 대통 핑에서 “만찬은목소리가 신임 지도부를 적인 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경제 분석가들은 이 제도로 인한 것이 경제 령과 는 자리로 보면 된다”며 “독대라는 대표가 독대하면 언론에 어떤 지고 어떻게 있다. 흘러나갈지 모른다는 불안 적 내일(24일) 손실이 연간해야만 10억 하는 달러에것은 달할 것 말이 꼭 아니 일광절약시간제 폐지를 잖나. 별도 협의할 으로 추후 추정하고 있다. 사안”이라고 말 감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요구하는 온 시작돼 4년째 했다. 한 대표의 요청을 사실상 거 라인 청원은 2019년부터 생산성 저하, 독대 교통사고 증가, 에너지 손국희·박태인·윤지원 기자 관 부한 그리고 약 50분 뒤 한 대표 소비 것이다.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9key@joongang.co.kr 많은 는 조속한따르면, 시일 내에 다.“이번이 캐나다 어렵다면 통계청 자료에 일 련 논의가 활발한 >> 3면가운데, 독대 요청 으로 시민 계속 광절약시간제 변경 직후 1주일간 교통 들이 이 제도의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 사고 발생률이 평소보다 8% 높아지는 다. 올해 일광절약시간 변경은 11월 3 일 새벽 2시에 예정되어 있다.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에 시계를 1시간 뒤로 돌 또한, 직장인들의 업무 생산성도 2주 하며,충분하다”며 이번 변경으로 일출과 일몰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7차 데이 핵실험) 려야 가능성이 정도 저하되는 것으로“(북한의 조사됐다. 시간이 약 군 1시간 앞당겨질 예정이다. 미국의 11월 대선 핵실험"일광절약시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당국은 비드 이비 BC주전후 수상은 일광절약시간제 폐지를 지지하는 시민 북한 풍선에 의한문제"라며 화재로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간제쓰레기 폐지는 복잡한 "미국 단체는 제도로 잇따르자 “국민연계성을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한다" 발생하거나 선을 "이 넘었다고 판단인한 건강 악화와 과의 경제적 고려해야 손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경제적 것”이라고 경고했다. >> 관계기사 6면 고경우 말했다. 된다"며 "정부가 조속히 결단을 내려 이어 "연방 정부 차원의 논의가 필 >> 16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 B6·B7면 컬처 >> 20면, 스포츠 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방 정부 관계자 날씨

용산, 독대 거부  한동훈, 3자 만남 거부

합참, 북 오물풍선에‘군사적 조치’경고

제18187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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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