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1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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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ㆍ소나무처럼 서로 기대며 상생과 조화의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제5511호
한인사회 하나로, 더 넓은 세상으로" 을사년 새해,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밴쿠버 중앙일보가 되겠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햇살이 비쳤습니다. 쭉쭉 뻗은 대나무숲 사이로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용이 승천하듯 휘휘 몸을 돌리며 하 늘로 치솟았습니다.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대나무와 소나무가 사이좋게 어울린 모습이 고단했던 지난 시간 을 버텨온 우리들에게 새해 인사말을 건네는 것 같습니다. "새날 이 시작됐으니, 더는 서로 다투지 말자"고 말입니다. 상생과 조화 의 메시지입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치솟는 집값과 임대료로 캐나다 한인들의 한 숨은 깊어만 갔습니다. 대나무 마디마디에는 이민자들의 고통이 담 겨 있고, 소나무 옹이옹이에도 정착의 시련이 쌓여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과 홍수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했고, 이민정책 강 화는 새로운 도전을 안겼습니다. 그럼에도 나무들은 절대 으르렁대지 않습니다. 늘 서로에게 기 대며 힘찬 생명을 키워왔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의 계엄·탄핵 정국
과 제주항공 여객기 대참사는 우리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뚫었습 니다. 캐나다의 정치적 혼란과 트뤼도 정부의 지지율 하락도 불안 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냥 울 수만은 없습니다. 직선과 곡선이 합창하 는 저 나무들처럼 진영과 이념, 빈부와 차별, 남녀와 세대를 넘어 서는 새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 은 갱생과 치유의 상징입니다.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납니다. 새해 우리도 경제 위기와 주택난, 환경 문제라는 도전 앞에서 '나 와 너'의 이분법을 넘어 '더불어' 사는 지혜로 거듭나야 합니다. 정 치권이 못하면 우리 한인사회가 함께 해내야 합니다. 새봄이 되면 대나무숲에도 새순이 돋고 새 가지가 뻗을 것입니다. 우리도 다시 푸르게 푸르게 일어설 것입니다. 올 한 해 캐나다 한인 여러분의 건 강과 행복을 소망합니다. 사진=전북 고창군 고창 읍성 맹종죽림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희망찬 2025 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밴쿠버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 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 우리 한인사회는 수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었습니다. 캐 나다의 이민정책 전환과 유학생 감축, 주택난 심화, 경제적 불확실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한인 사회는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졌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이 모든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하며,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의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 다. 지난해에는 '매일 아침 한눈에 보는 가장 빠른 캐 나다 뉴스'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 달해 드렸습니다. 또한 밴쿠버 중앙일보 웹사이트인 중앙닷씨에이 (joongang.ca)는 한국과 북미의 많은 독자분들께서 찾아주시며 한인 미디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 다. 2025년, 밴쿠버 중앙일보는 더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고주 여러분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새롭고 혁 신적인 광고 솔루션으로 함께하겠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하여, 여러분 비즈니스의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 겠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확 대하고, 한인 청년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더욱 힘 쓰겠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한인사회의 소통 창구 로서 우리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겠습니다. 디지털 혁명과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까지... 우리 는 함께 이겨냈습니다. 이제 밴쿠버 중앙일보는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더 널리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여정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 를 드립니다. 2025년에도 밴쿠버 중앙일보는 여러분 의 일상에 힘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새 해, 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 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발행인 김소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