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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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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3호 2023년 2월 3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마약소지 합법화, 오남용 사망자 수를 감소시킬까?

밴쿠버 한인사회 독자적인 고유 문화행사가 필요한 때

작년 한 해 마약 오남용 사망자 총 2272명 2000년대 초 성매매 여성의 양성화 요구도 BC주에서 매년 불법 마약 오남용 사고 로 사망자 수가 급증하며 매년 신기록 을 갱신하자, 주정부가 한시적으로 마약 소지 합법화 조치를 내놓았는데 이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말이 무성하다. BC주는 지난 31일부터 2026년 1월 31 일까지 2.5그램의 코카인(덩어리와 가 루),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 엑스터시(MDMA), 그리고 오피오이드( 헤로인, 펜타닐, 모르핀 포함) 등의 마약 소지가 허용된다. BC주 정부가 마약 소지를 허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작년 한 해 만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잠정 집 계 상 2272명이었다. 사상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2021년의 2306명보다는 34명이 감소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작년에 하루 평균 6.2명이, 한 달에는 189명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또 2016년 4월 공중보건응급상황 선포 이후 총 1 만 1171명이 사망을 했다. 작년 한 해 마약 사망자의 70%가 30~59세였으며, 남성이 79%를 차지했 다.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자치시 는 밴쿠버(562명), 써리(232명), 광역빅 토리아(157명)였다. 이외에 한인 주요 주 거지로 보면 버나비는 69명, 랭리는 41 명, 코퀴틀람은 32명 등이었다. 보건소별로 보면 밴쿠버해안보건소가 680명, 프레이져보건소가 637명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보면 밴쿠버해안보 건소가 50.5명, 프레이져보건소가 33.6 명이다. 북부보건소가 59.5명으로 가장 높았다. 마약에 의한 사망자의 몸에서 검출된 마약 성분은 한 종류 이상이었는데, 전 체 사망의 85.8%에서 펜타닐과 유사약 물, 44.5%가 코카인, 41.9%가 필로폰/ 엑스터시(Methamphetamine/amphet-

amine), 22.4%가 기타 오피오이드 등 이었다. 페타닐은 2012년에 등장해 가장 낮은 사망자 비율 약물이었으나, 2015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사망 약물의 주 종을 이루고 있다. 그럼 어떻게 마약 소지 허용이 마약 오남용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다고 보는 이유가 바로 음지에서 몰래 마약을 하 다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놓 치거나 누군가 도와 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때문으로 봤다. 그래서 허용 가능한 마약 종류도 정 해 응급처치가 가능한 마약 사용을 유 도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년에 주정부가 운영하는 안 전약물투약장소에도 한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응급처치 약물과 담당 관계자가 감시를 하는 속에서도 사망을 할 수 있 다는 뜻이다. 또 하나는 이미 마약을 가지고 약물투여장소로 올 정도로 실제 로 미량의 마약 소지가 공공연하게 이 루어지고 있어 이번 마약소지 허용으로 크게 달리질 바가 없다는 것이다. 또 불법의 양성화가 사망자 수를 줄 일 수 있는 지에 대한 효과이다. 2000년 대 초 밴쿠버 다운타운과 써리의 월리 의 길거리에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범죄에 노출돼 사망하는 사 건이 속출했다. 당시 돼지농장 사건으로 BC주를 떠 들썩하게 했던 일 등과 겹치면서 성매매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매매 여성을 허용하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 다. 성매매 여성들을 단속하게 됨으로써 해당 여성들이 경찰 등이 보호할 수 없 는 뒷골목 등 으슥하고 은밀한 장소에 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다. 표영태 기자

>>6면 '마약소지'로 계속

지난 28일 리치몬드의 렌즈도운 쇼핑센터(Lansdowne Centre)에서 열린 음력설 축제에김정호 도예가가 제자들과 함께 한국 전통 도 자기 빚는 법을 시연하며 많은 쇼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흙도기에 한글 이름을 쓰는 이벤트를 통해 한국 문화와 한국어의 우 수성도 과시했다.

표영태 기자

일 년 내내 중국계 행사들 대대적으로 펼쳐 대만도 독자적인 행사를 통해 중국과 차별 포웰스트리트 일본계 이민사회를 위한 행사 (메트로) 밴쿠버 한인들이 캐나다는 물론 북미 전체로 봐도 전체 인구 대 비 비율이 가장 높은 대도시이다. 또 주요 소수민족 중 중국계나 인도계 를 뻬고 나면 5위 안에 들 정도로 큰 규모다 그러나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 문 화를 찾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 는 전문한 상태이다. 우선 중국계는 음력설, 추석 등 명 절은 물론 한 여름에 석세스 주도의 워크위드 드래곤, 차이나타운 BIA 주 도로 차이나타운 페스티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대규모로 하루만의 행

사가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펼친다. 또 매년 여름 리치몬드에서 야시장 을 여는 등 그야 말로 중국계 문화 행 사를 보는 일은 아주 쉽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대 형쇼핑몰도 추석이나 음력설이 되면 쇼핑몰 차원에서 마케팅을 위해 중국 문화행사를 며칠씩 펼치고 장식도 해 놓아 축하를 해 준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로히드 몰 이나 코퀴틀람 센터도 모두 중국풍의 디자인과 문화 행사 위주로 진행한 다. 심지어 월마트도 추석이나 음력설 때가 되면 중국 상품을 특별 판매하

는 주간 전단지를 만들고 상품도 전 시해 놓는다. 큰 범주에서 중국계이지만, 자신들 을 중국인이 아닌 대만인이라고 부르 는 대만계도 자체적으로 대규모 행 사를 펼친다. 우선 음력설에 맞춰 아 시안-캐네디언 스페셜 이벤트 어소시 에이션이란 단체가 밴쿠버아트갤러리 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문화 행사를 몇 주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 이라고 하지만 대만계가 주축이 된 행사다. 올해는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워터 프론트의 잭폴 플라자까지 영역을 확 대했다. 이외에도 대만 문화 페스티발 을 7월에 3일간 개최하는 등 대만계로 독자적 행사를 열고 있다. 표영태 기자

>>6면 '문화행사'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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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3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