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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1호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밴쿠버 한인 업주, MZ세대 이해 못하고 채용하면 큰 코 다치기 십상 편하고, 돈 많이 벌고, 자기 손해 절대로 보지 않고 한인 관행·불법 행위는 MZ세대에게 책잡힐 짓 자초 원칙 따라 채용·근무·임금 지불로 불량 취업자 막아 한국 기준으로 볼 때 1985년 이후 태어 나 현재 40대 이하 MZ 세대는 그 이전 의 X세대나 베이비붐 세대와는 확연하 게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많은 어려움을 자초 할 수 밖에 없다. 밴쿠버 악덕업체, 소비자 고발 카톡 오 픈 채팅방은 최근 노스밴쿠버 한 치킨 체 인점에서 발생한 노쇼 치킨값 아르바이 트생 반반 부담 갑질 논란 이후 한인 악 덕업주들에 대해 비판의 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악덕업주 고발보다 편하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쉽게 워킹비자나 영주권 등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질 문들이 더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참가 자는 무경험자의 견습기간에 최저 시급 이하로 임금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 한 댓글에서 한 사람은 경험이 없으니 다 돈을 받는 것이 미안하다는 것 같다고 대 답했지만, 다른 사람은 내가 알 바 아니 고 다 돈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어떤 참가자들은 한인 업체에 대해 어떤 지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무작정 악덕업주고 절대로 가지 말라는 식의 대답을 달고 있다. 심 지어 가게 주인의 과거사, 가족사나 인성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까지 들먹이 는 등 마녀사냥식 댓글도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참석자들이 악덕업주 나 업체라고 할 경우,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기에 그런 판단을 하는 지 사례나 증거를 제시해야 하고 업주의 사생활이나 개인사를 폭로하거나 비판하 는 내용은 옳지 않다는 의견의 글을 올 리기도 했다. 호주에서도 몇 년 전 한인 업주들과 아 르바이트생들 사이에 갑질 문제 등으로 크게 반목이 생기고 이것이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적이 있다. 밴쿠버 악덕업체 채팅방에서도 밴쿠버
한인사회도 호주처럼 한 번 크게 혼나봐 야 한다고 비아냥 거리는 내용도 올라왔 다. 같은 한인들이 타국에서 서로 돕기 보다는 서로 파멸하자는 공멸을 주장하 고 있다. 여기에는 현지에 먼저 자리 잡 은 한인들이 단기 취업 비자를 원하는 한인들을 착취하려는 악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사실상 일부의 경우 구직자가 캐나 다에서 일자리를 원하지만, 캐나다가 LMIA 상으로 요구하는 정도의 숙련기 술자이거나 임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매니저나 관리자, 고급 기술이 필요한 상황인데 정작 직업을 원하는 한 인 구직자는 그 정도 능력도 실력도 그 만큼의 임금을 받을 노동을 제공할 자 격도 안된다. 이럴 때 자격을 맞춰주기 위해 서로 합 의 하에 매니저나 관리자 등의 직책을 주 고 임금도 높게 해 주면서 이면으로 캐쉬 백(페비백)을 해주기로 약속을 한다. 하 지만 이는 모두 불법으로 결국 먼 나중 에라도 원칙대로 신고하게 되면 피해는 피고용자보다 고용주가 손해를 다 볼 수 밖에 없다. MZ세대가 가장 손해를 안 보려는 것 이 자신들이 일한 것에 대한 보상이다. 우선 근무한 시간에 맞춰 임금을 지불해 야 하고, 하루 8시 시간 이상 4시간 근 무와 12시간 근무했을 때 1.5배와 2배 임 금 지불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5시 간 연속 근무했을 때 정확히 30분 이상 의 무급 휴식 시간을 줘야 한다. 주당 40시간 이상 근무했을 때 41시간 부터 1.5배를 지급하는 것도 확실히 해 야 한다. 반면 탄력적 근무시간제로 근무하게 될 경우 반드시 고용계약서에 써 넣어야 한다. 표영태 기자 >>3면 'MZ세대'로 계속
한국 전통 도자기 모임인 클레이포유는 12일부터 오는 2월 15일까지 포트무디 아트센터에서 '옥의 바다를 건너서'라는 주제로 제17회 연례 전시회를 개최한다. 캐나다에서 한국 전통 도자기를 가르치고 있는 도자기 장인 김정홍 도예가(앞줄 가운데)와 제자들과 가족이 지난 7일 전시회를 앞두고 행사 준비를 위한 의견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메이플릿지에 있는 김 도예가의 집에 모였다. 뒷쪽 좌측 2
>>관련기사 a-4면
명의 남성은 중국계 제자들이다. 표영태 기자
한인사회 캐나다 이민사회 속 발언권 점차 위축 위기 작년 10월 누계 새 한인 시민권자 2211명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33위로 크게 낮아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과 2021년 2년간 캐나다 시민권 처리가 지체 됐는 데, 작년에 다시 속도를 내며 크게 증 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한인은 대유 행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의 작년 10월까지 부여한 새 시 민권자 통계에 따르면, 총 31만 5397명 이 캐나다의 새 시민이 됐다. 코로나19로 시민권 업무가 축소됐던 2020년 10월 누계 10만 4503명에 비해 3배 이상, 그리고 2021년 8만 8265명에 비해 약 4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이다.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까지 21만
2228명보다도 10만 3169명 즉 48.6% 가 늘어났다. 작년 10월까지 새로 캐나다 시민권을 받은 한인 수는 2211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까지 2904 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약 700명 가 량 줄어들었지만 2020년의 1180명이나 2021년의 1391명보다는 늘어났다. 주요 유입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작 년 10월까지로 볼 때 33위에 그쳤다. 10 위권을 보면 5만 9명의 인도, 3만 4766 명의 필리핀, 1만 7484명의 시리아, 1만 2938명의 파키스탄, 1만 11184명의 이 란, 1만 45명의 나이지리아, 9099명의 중국, 7738명의 미국, 7176명의 프랑스,
그리고 6497명의 이라크였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누계로 한국은 18위를 기록했었다. 2020년 10 월까지는 19위로, 그리고 2021년 10월 까지는 17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크게 순위가 크게 추락한 것이다. 시민권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복 합 이민 사회 속에서 그만큼 정치, 사 회, 경제 발언권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작년 10월까지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 수도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23 위에 그쳐 미래 캐나다 시민권을 받을 가능성에서도 점차 밀리고 있다. 작년 10월까지 북한 국적자로 시민 권을 받은 수는 11명이었다. 2019년 한 해 동안은 3명, 2020년에는 2명, 그리고 2021년에는 3명 등이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