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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9호 2023년 2월 14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에서 밴쿠버의 취약점은?
네 번째 정찰풍선도 격추한 美…남중국해선 상륙훈련 실시
일본 모리기념재단 세계 도시 종합력 랭킹
문화·교류에서 밴쿠버는 43위로 아주 48개 주요 도시 중 서울 7위, 밴쿠버 34위 저조한 순위에 머물렀으며, 교통·접근에 서 41위를, 그리고 주거에서도 31위 등으 밴쿠버가 문화 교류와 주거 환경, 그리고 로 나타났다. 교통 접근성에서 세계 주요 도시에서 낮 세부 항목 중 밴쿠버는 공기의 질에서 은 점수를 받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 3위에 오르며 역시 밴쿠버는 자연환경이 가가 나왔다. 좋은 도시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그러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나 관광 도시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관 발표한 2022년도 세계 도시 경쟁력 순위 광객 평가에서 밴쿠버는 37위에 머물렀다. (GPCI)에서 밴쿠버는 48개 주요 도시 중 서울은 경제에서 14위, 연구·개발 6위, 에서 겨우 34위에 머물렀다. 문화·교류 15위, 거주 35위, 환경 14위, 교 이는 서울이 7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통·접근에서 16위에 올랐다. 낮은 순위이다. 캐나다의 또 다른 도시인 서울은 2013년 조사에서 6위로 시작했 토론토도 22위에 머물렀다. 으나, 2018년부터 2021년까지 7위와 8위로 GPCI는 크게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 내려 앉았다가 다시 7위까지 올랐다. 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 6가지 항목으 밴쿠버는 24위로 시작해 2015년 20위로 로, 대분류를 하고 그 아래 총 70가지 세 오른 후 28위까지 하락했다가 2018년 21 부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위로 올라섰다 이후로 줄곧 순위가 하락 이를 통해 런던이 1위, 뉴욕이 2위, 도 하는 추세를 보였다. 쿄가 3위, 파리가 4위, 싱가포르가 5위, 도쿄의 대표적인 도시 개발 사업자인 그리고 암스테르담이 6위로 서울보다 높 모리빌딩(Mori Building)이 세운 모리기 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베를린, 멜버 념재단은 1981년에 설립됐으며, 보다 살기 른, 상하이가 10위 안에 들었다.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본의 사회, 경 밴쿠버는 6개 대분류 중 환경에서는 8 제, 문화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조사·연 위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에서 구 및 보급, 공익사업 활동 등을 펼치고 는 23위, 연구 개발은 27위를 기록했다. 있다. 표영태 기자
메트로밴쿠버 전역 강풍 경보 발령 시속 70킬로미터에서 90킬로미터까지 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 단단하게 고정되 전신주 넘어지는 등 대규모 정전 예상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 남서 지역 에 강풍이 예상되며 정전 등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13일 새벽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오후부터 저녁까지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강풍은 밤부터는 완화될 것으 로 예측된다. 북서풍의 예상되는 풍속은 시속 70킬 로미터이고 심할 경우 90킬로미터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번 강풍으로 지붕이나 창문 등이 파 손될 수 있을 정도이다. 또 전신주 등이 넘어지거나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전선 을 덮쳐 많은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정
미국이 12일(현지시간) 미 동북부 5대호 중 하나인 휴런호 상공에서 F-16 전투기를 동원해 중국이 보낸 것으로 의심되는 네 번째 '정찰 풍선'을 격추한 것으 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4일 미 동부 연안에서 F-22 스텔스 전투기가 AIM-9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첫 번째 정찰 풍선을 격추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중국이 보낸 것으 로 의심되는 ‘정찰 풍선’을 또 격추했다.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정찰 풍선이 발 견돼 격추되기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핵추 진 항공모함과 해병대를 동원한 대규모 원정 상륙훈련에 나서는 등 미ㆍ중 간 신 경전이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정찰 풍선 상황은 풍선이 격추된 휴런호 상공 인근 지역의 정치인들이 관 련 사실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휴런호는 미 동북부 미시간주(州)와 캐나다 토론토 사이에 자리한 5대호 중 하나다. 엘리사 슬로킨 하원의원(민주ㆍ미시간) 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 공군과 주 방 위군 조종사들이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 혔다. 잭 버그먼 하원의원(공화ㆍ미시간)도 “미 국방부로부터 ‘F-16 전투기가 출격해 공대공 미사일(AIM-9)로 약 2만 피트(약 6000m) 상공의 8각형 구조물을 격추했 다’고 들었다”고 이날 폭스뉴스에 말했다. 버그먼 의원은 또 “(격추된 풍선의) 잔 해는 호수에 떨어졌기 때문에 주변에 피 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회수 작 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은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 용해 “(이번에 격추된 풍선에) 별도의 탑 재 장치가 없는 것으로 보여 정찰 능력은 잔해를 회수한 뒤 확인해봐야 하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어 있지 않은 물건들도 강풍에 날아가 인 명 피해나 재물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 다는 경고다. 이번 강풍주의보는 메트로밴쿠버 이외 에 빅토리아가 포함된 밴쿠버섬 남서부 지역, 그리고 프레이저밸리 등 주 남서부 지역도 모두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BC페리 등도 결항이 예상되 고 있어 페리 이용객은 사전에 스케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메트로밴쿠버 외곽으로 나가는 호 프에서 메리어트까지의 코퀴할라 지역 지 역에는 주말부터 이미 눈이 내리고 있는 데, 14일까지 눈이 내리면서 추가적으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됐 다. 표영태 기자 "바이든 정부, 공세적으로 바껴"
통신에 따르면 이번 격추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 앞서 미군 은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지난 1 일 몬태나주 상공에서 발견된 첫 정찰 풍 선을 사흘 뒤 미 동부 연안에서 격추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각각 미 알래스 카와 캐나다 유콘에서 정찰 풍선을 잇달 아 격추했다. 이와 관련,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는 “두 번째와 세 번째 풍선은 4만 피트(약 1만2000m) 고도에서 비행 중이 었다”며 “민항기 운항에 위험하다고 판단 해 바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 연방항공청(FAA)은 정찰 풍선이 미 상공 에 등장할 때마다 안전을 이유로 항공기 비행 제한 조처를 했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정찰 풍선 격추가 너무 늦었다”고 비판해온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다소 달라지는 분위기 다.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공화당) 은 12일 CNN에 출연해 “중국발 정찰 풍 선이 미국 내 가장 민감한 지역 위로 접 근했을 때 보여준 묵인하는 듯한 태도보 다는 낫다”며 “바이든 정부가 다소 공세 적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찰 풍선 사태가 정부 예산을 두고 바 이든 행정부와 대치 중인 공화당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낼지도 주목된다. 그간 공 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요구에 대해 정부 지출 삭감을 전제 조건 으로 내걸며 반대해왔다. 이미 지난달 19 일 미 연방정부의 부채가 의회가 정한 부
채 한도인 31조 4000억 달러(약 3경 9850 조원)에 도달한 상태에서다. 하지만 공화당 내에선 이번 정찰 풍선 사태 이후 “국방예산만은 삭감할 수 없 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게다가 일 부 공화당 의원들은 국방비 증액론까지 주장하는 상황이다. "중국 싫어하는 상륙훈련 실시" 이런 가운데 미 해군 7함대(사령부는 일본 요코스카)는 지난 11일부터 남중국 해에서 통합 원정타격군(ESF) 작전에 들 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니미츠 항모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3척, 마킨 아일랜드 강습상륙함, 앵커리지 상 륙수송함, 제13해병원정대 등이 참가했다. 미 해군 함정과 해병대를 동원한 대규 모 원정 상륙훈련의 일환으로, 7함대 측 은 “모든 범위의 상륙작전을 수행할 준 비”라고 이번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 문가들은 대만 유사시 미군의 지원을 암 시하는 것으로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으 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 위원은 “정찰 풍선 사태로 미ㆍ중 간 신경 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가장 싫어 하는 시나리오인 상륙작전을 상정한 훈련 에 나선 것”이라며 “대만을 특정하지 않 더라도 대만을 염두에 두고 중국을 압박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