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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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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2호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The  Korea  Daily

매번 반복되는 밴쿠버 새내기 한인 대상 수표사기·성폭력 피해 수표 입금 후 통장 잔고에 금액 표시 되는 것 악용 해당 계좌 잔액부족하면 부도 처리 되는 사실 몰라 매번 같은 수표 사기가 밴쿠버나 캐나다 에 오는 한인들에게 반복해서 일어나지 만, 새내기들이 캐나다 체류를 위한 안 전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속절없이 당 하고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난 9일자로 가 짜수표 사기 주의 안내 공지문을 통해 한 인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환 기시켰다. 총영사관이 밝힌 사기 수법은 피해자가 잘 알지 못하는 용의자(한인)가 피해자에 게 접근하여 지갑을 분실했다며 피해자 의 계좌에 수표로 입금을 할테니 그 금 액만큼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요청한다. 피해자는 수표 입금을 확인하고, 입금된 금액만큼 용의자에게 현금으로 전달. 그 런데 며칠 후 은행을 통해 입금된 수표가 부도 수표라는 통보를 받게 된다. 이렇게 피해를 당하는 이유는 캐나다 에서 수표를 입금할 때 해당 계좌의 잔고 에는 수표 금액 만큼 입금된 것으로 나 오지만 이는 바로 인출할 수 있는 금액 이 아니고 실제 은행에서 해당 수표의 진 위와 수표를 발행한 계좌의 잔고 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 보통 영업 일 기준으로 3일에서 5일이 확인 기간 후 에 돈을 보내줘야 할 계좌에 잔고가 없 을 때 피해자의 계좌에 입금 되었던 금 액이 다시 차감된다. 수표가 바운스됐다 고 표현한다. 이와 같은 사고는 이미 20년 넘게 이어 져 오고 있다. 2000년 초 한인 유학생들 이 대거 밴쿠버로 몰려 왔을 대 캐나다 국적의 최 모씨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용의자인 최 씨는 마빈이나 이선우 등 다양한 가명을 써왔고 그의 사기 수법은 10년 넘게 동일 한 수법으로, 지갑을 분실했다며 한인 유 학생에게 접근해 개인수표를 주면서 유학 생 계좌에 입금을 하고 대신 현금으로 돌 려 받는 방식이다. 최 씨는 2008년과 2009년에 캐나다 경

찰에 의해 체포되기도 했다. 최 씨는 2006 년 밴쿠버에서 2008년 몬트리올에서, 이 후 토론토, 캘거리 등 캐나다 대도시를 순회하며 유학생들을 상대로 수표 사기 등을 벌였다. 이렇게 2년마다 전국을 돌면서 다시 밴 쿠버에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2018년에도 또 밴쿠버 유학생을 대상으로 수표 사기 범죄를 저질러 당시 한동수 경찰 영사가 안전공지에 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최씨는 174cm 정도의 키에 통통한 체 격이고 가장 특징적으로는 앞 아랫니가 빠져 있다. 그는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수표 사기와 함께 캐나다에 막 온 한인들이 당하는 범죄 피해 중 하나가 바 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다. 도서관이나 카페 같은 장소에서 밴쿠버 에 도착한지 얼마 안 된 한인 여성을 상 대로 백인 등 타민족 남성이 접근해 영어 를 가르쳐 준다거나 인상이 좋다는 등 입 에 발린 말을 한다. 막 해외에 나온 여성 들은 해당 남성의 호감 표시를 사실로 받 아 들이고 설레기도 한다는 글을 페이스 북 등에 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의 여성이 혼자 있는 숙소 나 자신의 숙소로 데려가 원하지 않는 성 폭력을 저질르기도 한다. 이런 사건이 자 주 발생하면서 총영사관에서는 각종 세 미나 등을 통해 낯선 사람과 절대로 아무 도 없는 집에 상대를 초대하지 말라는 경 고를 하기도 했었다. 메트로밴쿠버의 다양한 형태로 경찰에 복무하고 있는 한인, 특히 여성 경찰관들 은 문화가 다르다는 인식이나 창피한 일 이라고 성폭력을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범죄자에게 반복적으로 같은 범죄를 저지르도록 충동하는 결과가 나 오기 때문에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3면 '수표사기'로 계속

11월 11일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한마음 지난 11일은 캐나다의 현충일인 리멤브런스 데이를 맞아 각 자치시별로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한인의 주요 거주지 중의 하나인 포트 무디에서도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리멤브런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육·해·공군 카뎃(cadet) 단원들 중심으로 참전용사, 경찰, 소방대원 등이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 전몰장병들을 추모했다.

표영태 기자

10월 연간소비자물가 지수 6.9% 상승 휘발유 가격, 소비자 물가 변동 주요 요인 식품가격 상승률 여전히 고공행진에 고통 캐나다의 소비자물가가 관리 기준치를 3배 이상 연속해서 넘기고, 이를 위한 거의 유일한 대책이 고금리 정책이어서 서민들은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연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0월 소비 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연간 물가상승 률이 6.9%로 나왔다. 6월 8.1%로 정 점을 찍은 후 7월 7.6%, 8월 7%, 그리 고 9월 6.9%로 점차 낮아지다 다시 제 자리 걸음을 했다. 식품 물가는 9월 10.3% 상승률에 서 10월 10.1%로 상승세가 완화됐지만 10% 이상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이다. 각 식품별로 보면 육류는 5.5%로 가장 나은 편이다. 신선과일은 8.9%, 야채는

11%였다. 유제품은 10.6%, 그리고 계란 은 13.8%나 올랐다. 개별 식품에서 신선 파스타는 44.8%, 마가린은 40.4%, 상추(lettuce) 는 30.2%, 쌀과 쌀혼합물은 14.7%, 수 프는 18.4%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높 은 상승세를 보였다. 휘발유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9월에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 7.4%로 기록 했으나, 다시 10월에 9.2% 상승하며 물 가 변동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작년 10월 대비 17.8%나 급등을 해 9 월 13.2% 상승률보다 더 크게 올랐다. 물가를 잡기 위해 거의 모든 국가가 기준 금리를 올리며 가장 큰 타격을 입

는 소비자 물가가 주거비인데, 새 집의 연간 상승률이 6.9%로 9월 7.7%에 비 해 가격 상승세가 완만하게 꺾이고 있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간 모기지 이자 상승률이 11.4%로 1991년 11.7%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재산세도 3.6%가 올라 2021년 1.5% 상승에 비해 크게 올랐다. 각 주별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에 서 BC주는 전달에 비해 0.5%, 전년에 비해 7.8%로 기록됐다. 월간 상승률에 서는 10개 주 중에 가장 낮은 상승률 이었다. 한편 연방정부의 2% 물가 유지 기조 에서 아직 높은 소비자 물가가 형성되 고 있어, 12월 7일로 예정된 중앙은행 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추가 인상이 전 망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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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8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