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A
주택가 곰 출몰 급증 가뭄·먹이 부족 영향 메트로 밴쿠버에서 겨 울잠을 앞둔 흑곰(블랙 베어)들이 먹이를 찾아 주택가와 공원으로 내 려오는 사례가 늘면서 주민과 반려동 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BC주 야생동물 보호관에 따르면 올 해 사람과 흑곰 사이의 접촉 사례는 지난해보다 약 17% 증가했다. 당국은 가뭄과 자연 먹이 부족이 곰들을 주거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원인 가운데 하 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노스쇼어 흑곰협회(NSBBS)의 홀 리 라이스너 사무총장도 올해 곰 관 련 신고와 대응 업 무가 평년보다 크 게 늘었다고 밝혔 다. 특히 가을에 는 겨울잠에 대비 해 지방을 축적하 려는 곰들이 먹이 를 집중적으로 찾 으면서 쓰레기통과 정원 등 주택가까 지 내려올 가능성 이 커진다. 최근 노스쇼어에 서는 흑곰 5마리 가 잇따라 목격돼 메이플우드 플랫츠 보호구역 산책로가 폐쇄됐다. 밴쿠버 트라우트레이크에서 도 흑곰 목격 신고가 나오는 등 출몰 지역이 산림 인근을 넘어 주민들이 자 주 찾는 도심 공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노스쇼어 주민 헤이즐 매키 씨도 최 근 반려견 루시와 산책하던 중 흑곰 과 마주쳤다. 당시 루시는 목줄을 착 용해 다치지 않았지만, 매키 씨는 목 줄이 없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지 알 수 없다며 최근 동네에서 곰을 보는 일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잦은 출몰은 곰의 생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노스쇼어 흑곰협회에 따르 면 올해 1~7월 노스쇼어에서 흑곰 6마 리가 사살됐으며, 같은 기간 BC주 전
제5869호
BC주 지방선거 D-1
한인 후보 6명 당선 도전 시의원 5명·교육위원 1명 도전 버나비 리아 박·이혜린·권진석
올해 130마리 넘는 흑곰 사살
코퀴틀람 스티브 김 3선 도전
겨울잠 대비 가을철 먹이 집중
랭리 타운십 박경준 출사표
도심 공원 및 산책로 출몰 확대
빅토리아 수잔 김, 시의원 재선
쓰레기 및 유인 물질 안전 보관 곰 발견 시 거리 유지 도망 자제
역에서는 야생동물 보호관에 의해 130 마리가 넘는 흑곰이 사살됐다. 곰이 사람의 음식물에 반복적으로 접근하면 주거지역을 먹이 공급 장소 로 인식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커진 다. 협회는 이런 상 황을 막기 위해 음 식물 쓰레기와 일 반 쓰레기를 안전 하게 보관하고, 새 모이통이나 야외 음식물 등 곰을 유 인할 수 있는 요소 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 안에도 음 식이나 포장지를 남겨두지 않는 것 이 좋다. 라이스너 사무총장은 음식 뿐 아니라 차량용 방향제처럼 냄새가 강한 물건에도 곰이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곰 출몰 지역에서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주변을 살펴야 한다. 곰을 발견하면 가까이 접 근하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따라가지 말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뛰 어서 달아나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당국과 야생동물 보호단체는 겨울 잠을 앞둔 곰들의 먹이 활동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쓰레기 와 음식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2026년 BC주 지방선거 본투표가 17일 (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버나비와 코퀴 틀람, 랭리 타운십, 빅토리아 등 4개 지역에서 한인 후보 6명이 시의원과 교육위원에 도전한다. 버나비에서는 리아 박(Rea Park) 후보와 이혜린(Lynette Hyerin Lee) 후보가 시의원에, 권진석(Paul Kwon) 후보가 교육위원에 출마했다. 코퀴틀 람에서는 스티브 김(Steve Kim) 현 시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랭리 타운 십의 박경준(June Park) 후보와 빅토 리아의 수잔 김(Susan Kim·김수잔) 현 시의원도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 리고 있다. 사전투표는 각 도시별 일정에 따라 마무리됐으며, 이날 본투표를 통해 향 후 4년간 지역 행정을 이끌 시장과 시 의원,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버나비에서는 '버나비 시민협회 (BCA)' 소속 리아 박 후보가 시의원 에 출마했다. 박 후보는 연방 보건부와 환경부 등 캐나다 공공 부문에서 정 책 업무를 맡아온 이민 1.5세대로, 행 정과 보건정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버나비 병원 2단계 확장·현대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 다. 인구 증가에 맞춰 청년과 가족을 위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시의 무부 채 재정 기조를 유지해 주민과 소상공 인의 재산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 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행정 규제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혜린 후보도 버나비 시의원 선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경준, 리아 박, 이혜린, 권진석, 김수잔, 스티브 김 후보
거에 출마했다. 버나비에서 24년 간 거주한 이 후보는 공공 부문에 서 7년 넘게 근무했으며, 현재 버나 비 커뮤니티 안전 자문위원회와 공 동주택 관리위원회, 세계한인무역협 회(OKTA) 차세대 임원으로 활동하 고 있다. 이 후보는 주민 안전과 도시 성장 에 따른 기반시설 개선, 언어·정보 접근성 향상, 지역 비즈니스와의 소 통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언어 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비영리단체 '케어 위드아웃 배리어스' 를 설립한 경험도 있다. 공공 부문에 서 시민과 의료기관 사이의 문제를 조율해 온 경력을 바탕으로 생활 현 안에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
는 입장이다. BCA 소속 권진석 후보는 버나 비 교육위원에 도전한다. 권 후보 는 버나비 교육청 학부모 자문위원 회(DPAC)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UBC에서 재무 관련 업무를 맡고 있 다. SFU 평의회 위원으로도 활동하 며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왔다. 권 후보는 인구 증가에 맞춘 학교 와 교실 공간 확충, 학생 교육 지원 유지, 투명한 교육예산 관리를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다양한 배경을 가 진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는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버나비에서는 시장 1명과 시의원 8 명, 교육위원 7명을 선출한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A2면에 계속
발행인·대표 김소영 2001년 8월 4일 창간 대표전화 604-544-5155 E-메일 info@joongang.ca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인터넷 신문 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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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버나비 3명ㆍ코퀴틀람 1명ㆍ랭리 1명ㆍ빅토리아 1명 출마
3선 도전부터 정치 신인까지… 10월 17일 오전 8시 투표 만 18세 이상 시민권자 투표 정부 발행 신분증 지참 필요 >>A1면에서 계속
코퀴틀람에서는 스티브 김 현 시의원 이 3선에 도전한다. 김 시의원은 2018 년 코퀴틀람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 시의원은 주정부의 고밀도 주택 정책과 빠른 인구 증가에 맞춰 도시계 획을 재정비하고 도로와 교통망, 공원,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 충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이어가 면서도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시 재정을 관리하고, 노 스로드 한인타운을 비롯한 지역 소상 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니어들의 주택 선택권 확대와 보 육시설 확충을 위한 데이케어 전략, 커 뮤니티 안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 시했다. 코퀴틀람에서는 시장 1명과 시의원 8명, 교육위원 4명을 선출한다. 랭리 타운십에서는 박경준 후보가 에릭 우드워드 현 시장이 이끄는 '프
로그레스 포 랭리(PFL)' 소속으로 시 의원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현재 BC밴쿠버한인회장 을 맡고 있으며, 버나비 노스로드 상 가번영회 전무이사를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윌로비 지역의 새 로운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약 6만 평 규모의 센트럴 파크 조성을 내세웠다.
주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완화하 기 위해 202번가 연결을 비롯한 도로 망과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 는 계획이다. 랭리 타운십에서는 시장 1명과 시의 원 8명, 교육위원을 선출한다. 빅토리아에서는 '빅토리아 포 올' 소 속 수잔 김 현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한 다. 2022년 처음 당선된 김 후보는 주
정부와 연방정부, 보건·비영리 분야에 서 근무했으며 10년 넘게 지역사회 활 동을 이어왔다. 김 후보는 공공·비영리 주택 공급 확대와 기존 임대주택 보존, 재건축 과정의 세입자 보호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소년 무료 대중교통을 시니어까지 확대하고 버스와 자전거·보행 기반시 설을 확충하는 한편, 녹지 확대와 노 후 임대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 정신 건강·노숙인 지원 강화도 추진하겠다 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광역 빅토리아(CRD) 이 사직에도 함께 도전한다. 빅토리아에서는 시장 1명과 시의원 8명, 광역 빅토리아 이사 3명, 교육위 원 2명을 선출한다. BC주 지방선거 본투표는 1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주택 공급과 교통 혼 잡, 생활비 부담, 지역경제 활성화, 학 교 공간 부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놓고 각 후보가 유권자의 평가 를 받는 자리다. 한인 후보 6명의 도 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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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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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치과보험 무료인 줄 알았는데… 여전히 비용 부담" 치과 진료 완전 무료 오해 혼선 치료 전 사전승인 거절률 높아 치과 전문 인력 심각한 부족
캐나다 치과보험(CDCP) 가입자가 750만명에 달했지만 이용자 10명 중 4 명 가까이는 여전히 진료비 부담을 겪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59%는 치과 진료가 전액 무료라고 생각했으 며 치료 전 사전승인 신청의 절반은 거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치과의사협회는 6일 연방의 회에서 제도 시행 이후 첫 종합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비용과 치료 승인, 인력, 구강건강 자료 관리 등을 개선 하기 위한 30개 이상의 권고안을 내놨 다. 지난 6월까지 제도 운영을 평가한 19개 항목 가운데 5개는 '달성', 2개는 '대체로 달성', 9개는 '제한적 진전', 3 개는 '미달성'으로 평가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기 준 가입자 480만명 이상이 캐나다 치 과보험을 이용해 치과 진료를 받았 다. 치과보험이 없다고 답한 캐나다인 의 비율도 35%에서 25%로 낮아졌다. 보험 이용자의 88%는 진료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7%는 구강건 강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치과의사의 프로그램 참여율도 90%를 넘었다. 협 회는 환자의 치과 선택권과 진료 경험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이용자의 37%는 보험 가입 이
후에도 비용 때문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보험에서 지급하는 금액이 실제 치료비보다 낮을 경우 환 자가 차액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 적용 범위를 둘러싼 혼선도 컸 다. 이용자의 59%는 캐나다 치과보험 을 이용하면 진료가 완전히 무료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는 치료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어 치과에서 환 자에게 적용 범위와 예상 비용을 별 도로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다. 치료 전 사전승인 과정도 문제로 꼽 혔다.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한 신 청 가운데 50%가 거절됐으며 자신이 권장하는 치료 대부분이 보험 적용을 받는다고 답한 치과의사는 17%에 그 쳤다. 협회는 치료비 보장과 불합리한 치료 제한 방지 항목을 모두 '미달성' 으로 평가했다. 치과 인력 부족도 진료 확대를 가로 막고 있다. 전국에서 치과위생사와 치 과보조인력의 빈자리는 약 7,200명으 로 조사됐다. 협회는 복잡한 행정 절
차와 구강건강 접근성 기금 축소도 지방과 외곽지역의 진료 확대를 어렵 게 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보험을 통해 축적되는 구강건강 자 료의 활용 방안도 부족하다고 평가했 다. 제도가 실제로 기존에 치과 진료 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있는지 장기적 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치과의사협회는 보험 진료비를 실제 치료 비용에 맞추고 사전승인과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요구했다. 환자 가 치료 전에 보험 적용 범위와 예상 본인부담금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치과 인력과 전국 단위 구강건 강 자료 수집도 확대하도록 권고했다. 캐나다치과위생사협회도 진료 접근 성이 개선됐다는 데는 긍정적으로 평 가하면서 예방치료 보장 확대를 요구 했다. 지난 1월 치과위생사 1,5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약 80%가 제 도 시행 이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꺼져도 다시 불붙는다… 리튬 배터리 화재 급증, 지난해 1,500건 일반 화재 대비 번짐 속도 빨라 안전 인증 제품 선택의 중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에 사용 되는 리튬 배터리 화재가 캐나다에서 빠르게 늘면서 소방당국이 충전과 보 관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캐나다소방서장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600개 지역에서 리튬 배 터리로 시작된 화재가 약 1,500건 발 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소방기관 마다 집계 방식이 달라 정확한 전국
통계는 아직 없다. 가정에서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 드 배터리가 특히 주의 대상으로 꼽 힌다. 배터리가 충격을 받아 손상되거 나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경우, 과충 전하거나 제품에 맞지 않는 충전기를 사용할 때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리튬 배터리는 한번 불이 붙으면 일 반 화재보다 빠르게 번지고 높은 온 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배터리 내부 에서 열이 계속 발생하면서 주변 배터 리까지 연쇄적으로 불이 붙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불길을 잡은 뒤에도 다
시 발화할 가능성이 있어 진압과 처 리도 어렵다. 반면 전기차와 대형 에너지저장장 치의 배터리 화재는 상대적으로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안전시험을 거치고 온도를 감지하거나 배터리를 냉각하는 장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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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소비자가 안전인증을 받은 배터리와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 조했다. CSA와 cUL, CETL 등 인증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충전 속 도나 용량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를 임 의로 개조해서는 안 된다. 충전할 때는 제품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하고,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 건이 없는 곳에서 충전해야 한다. 충 전이 끝나면 전원을 분리해야 한다. 폐배터리는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 품 수거함에 버려서는 안 된다. 배터
리 전용 수거 장소를 이용하고 배출할 때는 단자에 테이프를 붙여 다른 물체 와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상 됐거나 리콜된 배터리는 별도의 지정 수거 장소에서 처리해야 한다. 소방당국의 대응 체계도 과제로 지 적됐다. 캐나다소방서장협회 조사에서 리튬 배터리 사고에 대한 공식 교육 을 받은 소방서는 40%에 그쳤다. 표 준 대응 지침이나 적절한 장비를 갖춘 소방서는 이보다 적었으며, 화재 이후 오염된 장비를 제독할 시설이 없는 곳 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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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들 울고, 총리는 질책" 프리랜드가 폭로한 트뤼도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
프리랜드 회고록 결별 과정 공개 신간 통해 트뤼도 지도 방식 비판 2012년 토론토서 만난 두 사람
쥐스탱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의 최 측근이었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회고록을 통해 두 사람의 정치적 결별 과정을 공개했 다. 11년 전 자신을 정계로 이끌었던 트뤼도 전 총리가 결국 화상통화로 재 무장관 해임을 통보했고, 그 순간 오 랜 신뢰가 무너졌다는 것이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신간 '믿을 수 없는 남자친구(Unreliable Boyfriend)'에서 트뤼도 전 총리와의 첫 만남부터 2024년 말 갈등에 이르기까 지 두 사람의 관계를 상세히 기록했 다. 책 제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 집권기의 미국을 가리키지만, 트 뤼도 전 총리의 지도 방식에 대한 비 판도 상당 부분 담겼다. 두 사람은 2012년 말 토론토에서 처 음 만났다. 당시 트뤼도 의원은 프리
랜드 씨의 저서 출간 행사에 참석해 그의 아버지와 오랫동안 정치 이야기 를 나눴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트뤼 도 의원이 아버지에게 보인 따뜻한 태도가 이듬해 자유당의 출마 제안 을 받아들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유당 정부의 핵 심 인물로 함께 일하며 정치적 신뢰 를 쌓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기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이끌면서 긴밀하게 협력했 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당시 트뤼 도 전 총리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 지 않고 강경 대응을 지지한 점을 높 이 평가했다. 그러나 회고록에는 트뤼도 전 총리 의 권위적인 모습도 등장한다. 프리랜 드 전 장관은 2017년 무역협상 과정에 서 트뤼도 전 총리가 샹파뉴 당시 국 제통상장관을 동료들 앞에서 심하게 질책했다고 기록했다.
내각 회의 중 장관들이 눈물을 흘 리는 일이 드물지 않아 회의실에 늘 휴지가 준비돼 있었다는 일화도 소 개했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트뤼도 전 총 리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특별한 관심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능력 이 있었지만, 가까운 정치 동료들과 는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고 평가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2024년 말 재정정 책을 둘러싸고 결정적으로 악화됐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비해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을 경제보고서에 120억 달러가 넘는 지출 삭감안을 포 함했다. 그러나 트뤼도 전 총리가 보 고서 발표 직전 이를 삭제하면서 충 돌이 깊어졌다. 결정적인 순간은 2024년 12월 13일 이었다. 트뤼도 전 총리는 경제보고서 발표를 사흘 앞두고 화상통화로 프리 랜드 전 장관에게 재무장관직을 더 이상 맡기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대 신 부총리 직함과 캐나다·미국 관계
업무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 지만 별도의 부처는 배정하지 않겠다 는 방침이었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이 날을 어머니 의 사망과 부모의 이혼에 이어 인생에 서 세 번째로 힘들었던 날이라고 표현 했다. 그는 트뤼도 전 총리가 예정된 경제보고서 발표까지 맡아 달라고 요 청했지만 이를 거절하고 "해임당하느 니 사임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결국 프리랜드 전 장관은 내각에서 사임했고, 이는 트뤼도 정부의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켰다. 그는 사임에 앞서 장 크레티앵 전 총리에게 조언을 구했으며, 당시 크레티앵 전 총리가 트뤼도 전 총리를 계속 지지하면 자 유당이 다음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프리랜드 전 장관은 자신의 사임이 트뤼도 전 총리의 퇴진과 자유당 지도 부 교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이후 자유당 대표 경선에서 마크 카 니 총리에게 패배했지만, 자신의 결정 이 카니 총리의 집권에 도움이 됐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 기원 음악회, 내달 8일 퀸엘리자베스 극장서 개최 한반도 평화 통일 기원 문화 행사 서양 클래식 전통예술 한자리 감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회장 신태용)가 오는 11월 8일(일) 오 후 5시 밴쿠버 다운타운 퀸엘리자베 스 극장에서 '평화공존 기원 음악회' 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 일을 기원하는 문화행사로, 밴쿠버 지 역 한인 음악인과 예술단체들이 참여 해 클래식부터 국악, 합창, 전통무용, 태권도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캐나다 코리아 심포니 오
케스트라와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 씨 가 오른다. 한국전통예술원, 코리안 퓨전 앙상블 '코리안 사운드 컬렉티 브', 펠리체 합창단, 캔남사당, 밴쿠버 경희 태권도 등도 특별 출연한다. 특히 서양 클래식과 한국 전통예술 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공 연을 구성해 한인사회는 물론 현지 관 객들에게도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소 개할 예정이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함께 만
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이 번 행사를 마련했다. 음악과 전통예 술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넓힌다 는 취지다. 이번 음악회는 주밴쿠버총영사관과 BC주 예술위원회(BC Arts Council) 가 후원한다. ▨평화공존 기원 음악회 -일시: 11월 8일(일) 오후 5:00
-장소: 퀸엘리자베스 극장(630 Hamilton St., Vancouver) -주관: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내용: 클래식·국악·합창·전통무용·태 권도 공연 -출연: 캐나다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 트라, 이종은, 한국전통예술원, 펠리 체 합창단 등 -후원: 주밴쿠버총영사관, BC주 예술 위원회 -문의: Vancouver.puac@gmail.com
버나비 월세, 1년 새 전국서 가장 많이 떨어져
밴쿠버 임대주택 공급 대폭 증가 임대 공실률 1988년 이후 최고 버나비의 1베드룸 아파트 월세가 1년 새 12.1% 떨어지며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신규 주택 공급이 늘고 임대 수요가 둔화하면서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주 거비 부담도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다. 온라인 임대주택 플랫폼 줌퍼 (Zumper)가 발표한 9월 임대료 보 고서에 따르면 버나비의 1베드룸 월 세 중간값은 2,0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전월보다 7.4% 하락 했다. 이에 따라 버나비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월세가 비싼 도시에서 다 섯 번째로 내려갔다. 2베드룸 임대료 도 지난해보다 8.6%, 전월보다 2.6% 떨어졌다. 밴쿠버 역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 전히 전국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도 시로 나타났다. 9월 1베드룸 월세 중 간값은 2,390달러, 2베드룸은 3,300달 러로 전월과 같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는 각각 5.2%, 2.9% 낮아졌다. 이 같은 변화는 메트로 밴쿠버에 집중된 임대주택 공급 증가와 관련이 있다. 줌퍼는 BC주의 임대주택 공급 과잉 현상이 메트로 밴쿠버에서 두드 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 모 기지주택공사 조사에서도 메트로 밴 쿠버의 임대주택 공실률이 1988년 이 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 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 준공 물량이 크게 늘어 난 반면 이민자 유입에 따른 주택 수 요는 둔화하면서 임대시장도 세입자 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매물이 많아지자 집 주인들은 공실을 줄이기 위해 월세 를 낮추거나 입주 혜택을 제공하는 상황이다. 줌퍼는 캐나다 주요 도시 대부분에 서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 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입자에게 유리 한 시장 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 가했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 들면 이사 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임 대료 상승 압력도 더욱 약해질 가능 성이 있다. 다만 BC주 모든 지역에서 월세가 하락한 것은 아니다. 빅토리아의 9월 1베드룸 월세는 2,050달러로 전월보다 3% 올랐고, 킬로나도 4.5% 상승한 1,840달러를 기록했다. 애보츠포드는 1,650달러로 변동이 없어 지역별로 차 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실제 임대계약 금액이 아닌 온라인 매물의 호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기존 세입자가 내는 월세나 개별 주택의 실제 계약 금액 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공급 증가와 수 요 둔화로 세입자들의 선택권은 넓어 지고 있다. 특히 버나비의 가파른 월 세 하락은 지역 임대시장의 변화를 보 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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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BC주 총선
최병하(Paul Choi) NDP(신민주당)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후보
경찰ㆍ변호사에서 BC주 의회까지… 최병하, 2년 만에 두 번째 승부
지역 경제 및 일자리 보호 강조 무역담당 차관 해외 시장 확대 소상공인 지원 정책 추진 방침 가계 부담 완화 및 서비스 보호
10월 24일 BC주 총선을 앞두고 버나 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지역구의 최병 하(Paul Choi) NDP(신민주당) 후보 가 재선에 도전한다. 2024년 BC주 최 초의 한인 집권 여당 주의원으로 당선 된 최 후보는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주민 생활 안 정을 주요 선거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최 후보는 2024년 주총선에서 7,560 표(49.3%)를 얻어 보수당 후보를 1,187 표 차이로 누르고 주의회에 입성했다. 그의 이력은 치안과 법률, 지역경제를 두루 거쳤다. 밴쿠버 경찰청에서 약 10년간 경찰관으로 근무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인 조정 사와 중재사 자격도 갖추고 있으며, 캐나 다변호사협회 형사사법 분과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했다. 버나비 노스로드 상가번영 회(BIA) 회장을 지냈으며, 소규모 사 업체 운영과 콴틀렌 폴리테크닉대학 교(KPU) 이사회 활동 경험도 있다. 최 후보의 대표적인 의정 성과는 매년 10월을 BC주의 '한국문화유산 의 달'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최 후보가 2025년 4월 발의한 한국 문화유산의 달 법안(Bill M210)은 같 은 해 10월 주의회를 통과하고 왕실 재가를 받아 정식 법률이 됐다. 이 법률은 한인들이 BC주의 경제와 문화, 교육,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역 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인 단체들이 문화행사와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됐다. 이번 선거에서 최 후보가 강조하 는 분야는 경제다. 미국의 관세 정책 과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해 BC주 기 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 역 일자리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후보는 2025년 7월 무역담당 정 무 차관에 임명돼 미국에 대한 경제 적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 태평양을 비롯한 해외시 장과의 교역을 확대하 는 업무를 맡았다. 북미 초국경 경 제협력기구인 태평 양 북 서 부 경 제 지역 (PNWER) 수석부회 장으로도 활동하며 미 국과 캐나다 서부 지역의 무역 및 경제협력 강화에 참여했 다.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역시 주 요 관심 분야다. 최 후보는 지역 기업 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제활 동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생활 안정도 주요 선거 과 제다. 최 후보는 주거비와 생활비 부 담이 큰 버나비 지역의 현실을 고려 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의료와 교육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주민 안전과 지역사회 보호를 주요 관심 분야로 삼고 있다. 경제적 안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함께 조성
하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최 후보의 재선 도전은 한인사회의 정치적 대표성과도 연결된다. 한인 이 민 가정에서 성장한 최 후보는 지역사 회의 다양한 현안을 주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특히 한인 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과 이민자들이 겪는 언어·문화적 장 벽, 차세대의 사회 진출 등은 한인사 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과제 다. 최 후보가 지역사회에서 쌓은 경 험과 주정부 내 활동을 이러한 현안 해결에 어떻게 연결할지도 관심사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 경 제와 일자리를 지키고 주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 운에서는 최 후보 외에 BC보수당 데 이비드 시에, BC녹색당 브라이언 포 클러, 원BC 앤드루 로즈 후보가 출 마한다.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지역구 의 사전투표는 10월 16~21일, 본투표 는 24일 실시된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사전투표 -일자: 10월 16일(금)~21일(수) -시간: 오전 8:00~오후 8:00 -투표소 1: Poppy Residences - Legion 83 -주소: 5291 Grimmer St., Burnaby -투표소 2: South Burnaby Lawn Bowls Club -주소: 4000 Kingsway, Burnaby -추가 장소: 선관위 사무소(메트로타 운 몰 내) >>QR코드 스캔 공식 선거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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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잘 지내세요?" 부모님께 얼마나 자주 전화해야 할까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 께 얼마나 자주 전화해야 할까. 매일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 쁜 생활에 쫓겨 일주일에 한 번 통화 하기도 쉽지 않다. 한국에서는 따로 사는 부모에게 평균 3.4일에 한 번꼴 로 전화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연락 횟수보다 부모와 자 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화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복지패 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7,654가구 중 44.38%는 따로 사 는 부모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부 모와 얼마나 자주 연락했는지 조사 한 결과, 평균 전화 연락 횟수는 연 106회였다. 약 3.4일에 한 번씩 전화 한 셈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보다 연락 빈 도가 낮게 나타났다. 2025년 미국 성 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에서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 에 한 번 어머니와 통화했다. 그러나 22%는 충분히 자주 연락하지 못한다 고 느꼈다. 2016년 영국 성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약 3분 의 2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어머니 와 통화한다고 답했다.
토론토 코언클리닉의 앰버 코언 임 상심리학자는 부모와 자녀가 모두 만 족하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연락 빈도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어떤 가족은 매일 짧게 통화하는 것 이 자연스럽지만, 다른 가족은 한 달 에 한 번 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캐나다처럼 멀리 떨어 져 사는 가족은 시차와 직장생활, 육
가족 만족 기준 정기 통화 권장 시차와 일상 고려한 연락 조율 부모 목소리 스트레스 완화 효과
아 등으로 통화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무조건 자주 전화하기보다 서로 편한 시간을 정해 정기적으로 연락하 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자체 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10년 미국 위 스콘신대학교 연구진은 7~12세 여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실험 을 진행했다. 실험 후 어머니와 전화
로 대화한 어린이들은 유대감과 관련 된 옥시토신 수치가 높아지고 스트레 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 횟수 못지않게 대화 내용도 중 요하다. 토론토 기빙트리센터의 카말 찬독 심리치료사는 단순히 안부만 확 인하기보다 상대방이 일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질문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별일 없으시죠?"라고 묻 는 대신 "요즘 가장 즐거운 일이 뭐예 요?" 또는 "이번 주에는 어떻게 지내 셨어요?"라고 물으면 더 깊은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부모님의 잦은 연락이 부담스러울 때는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하 고 서로 편한 통화 시간을 정하는 것 이 좋다. 코언 박사는 연락 횟수를 조 절하면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이 부모를 덜 사랑한다는 뜻은 아 니라고 설명했다.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에게 전화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서로의 일 상을 나누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매일 통화하든 일주일에 한 번 연락하든 중 요한 것은 횟수를 채우는 일이 아니 라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를 이 어가는 것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9월 1,587건 적발, 2배 급증 안전벨트 미착용 적발 실적 증가 구월 집중 단속 위반 티켓 발부
BC주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 등 전자 기기를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안전벨트
미착용 적발도 81% 늘었다. BC주 고속도로순찰대(BCHP)가 8 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운 전 중 전자기기 사용으로 발부된 위 반 티켓은 1,587건으로 집계됐다. 지 난해 같은 달 734건보다 853건(116%) 증가했다.
안전벨트 미착용 티켓도 지난해 9 월 456건에서 올해 826건으로 370건 (81%) 늘었다. 두 항목의 티켓 발부 건수는 지난해 1,190건에서 올해 2,413건으로 2배 이 상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BC주 전역에서 실시
된 주의 산만 운전 및 안전벨트 착용 집중 단속 결과다. 운전 중 전자기기 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368달러의 벌 금이 부과된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도 교통안전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운전자의 위험
한 행동을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의 운 전 습관부터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단속에서 경고 조치는 전체 실 적의 약 3%를 차지했다. 다만 티켓 발 부 건수가 늘어난 것이 실제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 수가 같은 비율로 증가했 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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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친환경 바람 타고 전기기사 '몸값' 치솟는다 전국 전력산업 신규 인력 대거 필요 전기기사와 전력선 기술자 수요 급증 인력 고령화와 신규 인구 감소 영향
캐나다에서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보 급이 확대되면서 전기기사 등 전문 기 술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 BC주에서 는 향후 5년간 약 5,000건의 전기 분 야 채용 수요가 발생하고, 전국 전력 산업에서는 2028년까지 약 2만8,000 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 망됐다. 캐나다 전력산업 인력개발기관에 따 르면 2028년까지 필요한 신규 인력은 현재 전력산업 종사자의 약 25%에 해
당한다. 주요 직종 34개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서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 수요가 높은 직종은 건물 전기설비 를 설치하는 전기기사와 송배전망을 유지·보수하는 전력선 기술자, 전력망
을 설계하는 전기공학자 등이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히트펌프 설치가 늘면서 전기기사 확보의 중요성도 커 지고 있다. 기존 기술인력의 고령화와 신규 진입 인구 감소는 인력 부족의
캐나다 출산율 역대 최저 1.26명… 한국 닮아간다 합계출산율 여성당 1.26명 장기간 지속된 출산율 하락세 고소득 국가 중 하위권 기록
캐나다의 출산율이 2년 연속 역대 최 저 수준에 머물렀다. 생활비 부담과 출산 시기 지연, 직장 환경 변화 등 이 저출산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 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 에 따르면 2025년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1.2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 록한 2024년과 같았다. 대부분의 주와 준주에서도 출산율이 사상 최저 수준 을 기록했다. 캐나다 출산율은 2009년부터 전 반적인 하락세를 이어왔다. 특히 2017~2023년에는 출산율이 연평균
4%씩 감소했다. 다만 2021년에는 일 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0.8% 하락한 뒤 지난해에는 변동이 없었다. 국제적으로도 캐나다의 출산율은 낮은 편이다. 2025년 고소득 국가 20 개국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는 7번째 로 낮았다. 미국은 1.57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이슬란드와 프랑스가 각각 1.56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0.80 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산 시기도 갈수록 늦어지고 있 다. 2025년 캐나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1.9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했다. 1976년 26.7세보다 5.2세 높아 진 수치다. 앨버타주 여성 건강 관련 기업 '엔 도다이애그노시스'는 출산율 하락이 수십 년에 걸친 경제·사회적 변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높은 생활비와 직장 환경, 생활 방
식 변화로 출산을 미루는 사례가 늘 고 있다는 것이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 임신이 어려 워질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 등 생식 건강에 영향을 주는 질환도 임신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포르첼라토 대 표는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습관과 운동 부족, 수면 문제, 만 성 스트레스 등도 생식 건강에 영향 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직장생활과 육아, 가족 돌봄을 병행하 는 여성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 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합계출산율은 특정 연도의 연령별 출산율이 평생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 균 자녀 수를 뜻한다. 실제 여성들이 평생 낳게 될 자녀 수를 예측한 수치 는 아니다.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임금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전력 산업 인력개발기관에 따르면 공공설 비 업종의 평균 시급은 55.43달러로, 주 40시간 근무 기준 연간 약 11만
5,000달러에 해당한다. 다만 이는 전 기기사만이 아닌 공공설비 업종 전체 의 평균 임금이다. BC주에서는 전기 기술 교육과정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입학 대기자가 늘고 있다.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는 직 장을 다니면서도 자격증 취득에 필요 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간제·온 라인 건설 전기기사 과정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필수 이론교육을 받으려면 일정 기간 일을 쉬어야 했다. 전력산업 인력개발기관도 여성의 기 술직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관과 업계는 인 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기술 인력 양성과 재직자 교육 확대에 나 서고 있다.
볼 게 너무 많아서… '뭐 볼지' 고르는 데 연 80시간 평균 4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플랫폼 증가로 선택 어려움 발생
캐나다인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고르는 데만 연간 약 80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 났다. 3일이 넘는 시간으로, 평균 4개 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원 하는 콘텐츠가 어느 플랫폼에 있는지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스트리밍 업체 로쿠(Roku)의 'VOD 에볼루션 스터디'에 따르면 캐나다 스 트리밍 TV 이용자의 59%는 서비스가 너무 많아 시청할 콘텐츠를 찾기 어렵 다고 답했다. 60%는 특정 영화나 프 로그램을 어느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지 잊어버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캐나 다의 스트리밍 TV 이용자는 약 2,700 만 명으로 5년 전보다 35% 늘었다.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광고를 새로 운 볼거리를 찾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용자도 많았다. 응답자의 65%는 광 고가 볼 만한 영화나 프로그램을 찾 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고, 3 분의 2 이상은 보고 싶었던 콘텐츠가 스트리밍에 올라왔을 때 광고로 알려 주는 방식을 선호했다. 광고를 본 뒤 실제 행동으로 이어 진 경우도 많았다. 스트리밍 이용자의 67%가 광고를 본 뒤 검색이나 웹사 이트 방문 등의 행동을 했으며 31%는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28%는 브랜드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를 포함한 광고형 TV 서비스를 한 달 에 한 번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84%였다. 이들은 광고형 플랫폼을 일 주일 평균 13시간 이용했으며 전체 TV 시청시간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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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망 스타트업 4곳, 밴쿠버서 북미 투자자 만난다 2026 K-글로브 서밋 밴쿠버 11월 4일 UBC 롭슨 스퀘어서 한양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오는 11 월 4일 밴쿠버 다운타운 UBC 롭슨 스퀘어에서 현지 투자자와 기업 관계 자들을 만나 북미 시장 진출을 모색 한다. '2026 K-글로브 서밋 밴쿠버 (K-Globe Summit Vancouver)' 는 서울시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이 주최하고 더웨이컴퍼니(The Way Company)가 운영하는 행사다. 한양 대학교 앵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 로그램(ANCHOR Program)의 일환 으로 한국 스타트업과 캐나다 투자·산 업계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인코럽트(Incorrupt), 그린프로그서울(Green Frog Seoul), 겟인셰이프(Get in Shape), 로컬잇 (Local It) 등 4곳이다. 인코럽트는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AI 솔루션 '캐치프 라이스(CatchPrice)'를, 그린프로그서 울은 중소 판매업체의 제조업체 발굴 과 제품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 '스타 트.AI(START.AI)'를 선보인다. 겟인셰이프는 상온 보관이 가능 한 고단백 요거트 셰이크 '요그릿 (YOGRIT)'을 소개하며, 로컬잇은 GPS 기반 여행 게임과 AI 지역 관 광 플랫폼 '와요(WAYO)'를 공개한다. 행사의 핵심은 캐나다 현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매 칭이다. 참가 기업들은 투자 유치와 연 구개발 지원, 현지 시장 진입, 기술 협 력 및 사업 제휴 가능성을 논의한다.
일로 통보되며, 1대1 비즈니스 매칭 신청자에게는 상담 일정이 별도로 안 내된다. ▧2026 K-Globe Summit Vancouver -날짜: 2026년 11월 4일(수) -시간: 오후 1시~4시 -장소: UBC 롭슨 스퀘어 (800 Robson St.) -주최: 서울시·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참가 기업: 인코럽트·그린프로그서울· 겟인셰이프·로컬잇 -운영: 더웨이컴퍼니 -참가비: 무료(좌석 제한)
매칭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 및 AI 공동 혁신 연구소, 인베스트 밴쿠버, 벤처 캐피털(VC), 기업 파트너십 등 4개 분 야로 운영된다. 스타트업과 현지 기관 관계자들의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밴쿠버 지역 투자자와 기 업, 공공기관, 창업 지원기관 관계자들 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 의 협력에 관심 있는 한인 경제인들에 게도 사업 교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석 여부는 사전 신청자에게 이메
>>QR코드 스캔 온라인 참가 신청
장민우 향군 서부지회장, 한국 향군의 날 행사서 성과 발표 캐나다 서부지회 주요 성과 공유 가평군회 및 캐나다 왕립향군 결연 지역 합창단 교향악단 문화 협력 여성회 유스카운슬 차세대 연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민우 회장이 한국에서 열린 '제74 회 향군의 날 및 해외지회장 초청행 사'에 참석해 지난 2년간 추진한 한· 캐 보훈 교류와 지역사회 협력 사업 을 소개했다.
지난 9일 열린 향군의 날 기념행사 에는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전쟁 참 전국 대사관 관계자, 군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해외지회장 초청행사는 해외 조직의 현지화와 국제 교류 확대를 주 요 방향으로 삼았다. 행사에서는 해외 우수지회 4곳이 활동 사례를 발표했으 며, 캐나다 서부지회도 주요 사업 성 과를 공유했다. 장 회장은 2024년 가평군회와의 자 매결연, 2025년 캐나다 왕립재향군인
회 BC·유콘지부와의 자매결연을 대표 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한 국과 캐나다 보훈단체 간 협력 기반을 넓히고 현지 사회와의 교류를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역 한인사회와의 협력 사업도 발 표했다. 캐나다 서부지회는 밴쿠버합 창단과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로 활 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족한 재향군인회 여 성회와 지난달 출범한 유스카운슬 (Youth Council)의 활동 계획도 소개
했다. 장 회장은 여성과 청소년의 참 여를 확대하고 차세대와의 연결을 강 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신상태 회장 주 최 만찬이 열렸으며, 해외지회장들은 충주호 유람선 행사와 충주시 재향 군인회 방문 일정에도 참여했다. 충 주시 재향군인회에서는 지회 운영 현 황을 공유하고 향후 상호 협력 방안 을 논의했다. 캐나다 서부지회는 앞으로도 한국과 캐나다의 보훈단체 및 지역 문화·청소 년 단체와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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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는 것보다 월세 살며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도" 20년 축적 자료 바탕 자산 변화 1000개 시나리오 적용 자산 분석 소형 평수는 임대 후 투자가 유리
캐나다에서 집을 사는 대신 월세로 살면서 남는 돈을 투자하는 편이 장기 적으로 더 많은 자산을 모을 수 있다 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주택 규모와 지역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1베드룸 은 임대가, 2베드룸 이상은 구매가 유 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캐나다 22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과 임대료, 금리, 물가 등 20 년 이상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25 년간의 자산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모기지로 집 을 구입하는 경우와 세입자로 거주하 는 경우를 비교했다. 세입자가 주택 소유주보다 적게 지출한 돈은 주식 과 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금리와 임대료, 투자 수익률 등이 다른 1,000개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모 기지 상환액, 재산세, 보험료, 유지보 수비, 관리비, 매각 비용 등도 반영 했다. 분석 결과 스튜디오와 1베드룸은
집을 사는 대신 월세로 살면서 절약 한 돈을 투자하는 편이 콘도를 소유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산을 모을 가 능성이 높았다. 반면 2베드룸 이상에서는 월세와 주 택 소유 비용의 차이가 줄어들어 세 입자가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적어졌 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집을 사 는 편이 더 유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콘도를 구입했다가 매각하는 편이 장기간 임대하는 것보 다 누적 주거비가 적었다.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는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수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초기 구매 비용도 컸다.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와 재산세, 유지보수비가 상승한 점도 구 매 부담을 키웠다. 반면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분석에 따르면 2005년 투자한 주식 의 가치는 현재 약 7배로 늘어난 반 면 같은 기간 부동산 가치는 약 3배 로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많은 캐나다인이 임대와 구매 중 경제적으로 유리한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22개 도시에서 부부 가 구의 절반은 해당 지역의 평균적인 콘 도를 구입할 만큼 소득이 충분하지
않았다. 단독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부부 가구는 3분의 2에 달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알레드 앱 이오르웨스 이코노미스트는 캐나 다가 두 가지 주택 위기에 직면했다 고 진단했다. 그는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에 서는 중산층조차 콘도 구입이 어려 워졌고, 저소득층은 거주할 집 자체 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주거비는 젊은 세대의 독립과 자산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젊은 세대 는 이전 세대보다 부모와 함께 사는 기간이 길어지고 첫 주택 구매 시기도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주택 구매가 늦어지면 자산 가치 상승의 혜택을 누 릴 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소유가 반드시 최 선의 재산 증식 수단은 아니라고 지 적한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방법도 장기적 인 자산 형성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는 것이다. 주택 공급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꼽 혔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는 앞으 로 10년간 매년 약 25만 세대의 주택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 거비 부담을 완화하려면 그 두 배 수 준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더 심하게 앓는다"… BC 독감 예년보다 빠른 확산 BC주에서 올해 독감이 예년보다 일 찍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A형인 H1N1이 유행을 주도하면서 보 건당국이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을 권 고하고 있다. BC질병통제센터(BCCDC)는 올해
BC주의 독감 활동이 평년보다 일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감염 수준은 아직 중간 단계지만 H1N1이 이른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H1N1은 다른 독감 바이러스보다
유행 정점이 일찍 찾아오고 심한 증 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질병통제센터는 이 같은 조기 확 산이 BC주뿐 아니라 북반구 전반에 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예년보다 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목소리 가 나온다. 캐나다 전체의 독감 활동은 아직 낮 은 수준이다. 연방정부 호흡기 바이러 스 감시자료에 따르면 9월 21~26일 전 국 독감 검사 양성률은 3.7%를 기록 했다. BC주의 2026~2027년 독감 예방 접종 예약 알림은 지난 5일부터 순차 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실제 접종은
오는 13일부터 감염 또는 중증 위험이 높은 주민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BC 주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 대상자에 게 독감 예방접종이 무료로 제공된다. 보건 당국은 독감 예방을 위해 예 방접종과 함께 손을 자주 씻고, 아플 경우 집에 머무르는 등 기본적인 예 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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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시민권 증명서 발급만 33개월… 해외 자녀 입국 차질 해외 출생 자녀 여권 신청 어려움 이민부 대기 신청 건수 급격 증가 자메이카 출산 가족 입국 거부돼
캐나다 시민권 증명서 발급에 33개월 이 걸리면서 해외에서 태어난 캐나다 인 자녀들이 여권을 발급받지 못해 캐 나다 입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 난해 시민권법 개정으로 신청 대상이 확대된 가운데 신청이 몰리면서 처리 기간이 크게 늘었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의 9월 3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처리를 기다리는 시민권 증명서 신청은 13만6,000건에 달한다. 현재 새로 신청할 경우 예상 처리 기간은 33개월이다. 시민권 증명서는 해외에서 태어난 자녀 등이 캐나다 시민권을 증명하고 여권을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다. 발 급이 늦어지면서 시민권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자녀가 캐나다 여권을 만들
지 못해 해외에 발이 묶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몬트리올에 사는 파스칼 수드 씨와 배우자 메이샤 스미스 씨는 지난 1월 가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자메이카에 서 첫 자녀 소피안을 출산한 뒤 3개 월 후 캐나다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당시 시민권 증명서 예상 처리 기간 은 4~6주였다. 그러나 8개월 넘게 증명서가 나오지 않으면서 수드 씨만 직장 복귀를 위
해 몬트리올로 돌아왔고 배우자와 딸 은 자메이카에 남았다. 가족은 소피안의 자메이카 여권으 로 입국하기 위해 방문비자를 신청했 지만 이민부는 캐나다 시민은 캐나다 여권으로 입국해야 한다며 거절했다. 캐나다 여권을 만들려면 시민권 증명 서가 필요해 가족은 이러지도 저러지 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민권 증명서 신청 증가에는 지난 해 말 시행된 C-3법도 영향을 미쳤
다. 법 개정으로 캐나다 조상이 있다 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시민권 신청 기회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7월 31 일까지 C-3법에 따라 시민권 증명서 를 받은 사람은 6,810명으로 절반 이 상이 미국인이었다. 기존 규정에 따라 해외에서 캐나다인 부모에게 태어나 증명서를 받은 사람도 같은 기간 2만 515명에 달했다. 이민법 변호사 크리스틴 벨템포 씨 는 법안이 마련될 당시부터 신청 증가 가 예상됐다며 실제 신청 증가 속도 보다 처리 기간이 더 빠르게 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민부는 신청 증가가 처리 지연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면서도 적체된 신 청이 모두 C-3법에 따른 것은 아니라 고 밝혔다. 추가 직원을 교육해 투입 하고 접수 절차와 업무 배분을 개선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에 사는 로버트 우드리치 씨 도 지난해 2월 당시 3세였던 딸 미셸 의 시민권 증명서를 신청했지만 거의
600일이 지나도록 받지 못했다. 가족 은 7일 캐나다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증명서가 없어 캐나다 여권을 발급받 지 못한 상태다. 미셸은 스위스 여권을 갖고 있으며 가족은 이를 이용해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는 특별허가 여부를 기다리고 있 다. 이민법 변호사 콜린 싱어 씨는 미 셸이 아직 시민권 증명서를 받지 않은 만큼 스위스 여권으로 입국할 수 있 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발급 지연은 여행뿐 아니라 캐나다 내 행정절차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앨버타주에서는 운전면허증과 의료카 드 갱신 과정에서 시민권을 확인하고 있어 여권 대신 시민권 증명서가 필요 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보수당은 법 개정 당시 부터 신청 증가가 예상됐지만 정부가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며 적체 해소 를 요구하고 있다. 신민주당(NDP)도 이민부의 인력과 자원을 늘려 현재 33 개월에 이르는 처리 기간을 줄여야 한 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생활수준 미국에 크게 뒤져… BC주 60곳 중 49위 프레이저 연구소 경제 격차 보고서 적 생활수준 격차는 1999년부터 2024 만921달러로 35위였으며, 온타리오주 년까지 25년간 확대됐다. 연구소는 1 는 51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는 52 캐나다 주 1인당 GDP 순위 하락
캐나다 대부분의 주가 경제적 생활수 준에서 미국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 다. BC주는 캐나다 10개 주와 미국 50 개 주를 합친 60개 지역 가운데 49위 에 그쳤으며,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 만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8일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의 경제
인당 국내총생산(GDP)과 근로소득, 노동생산성 등을 비교했다. 2024년 1인당 GDP는 미국 뉴욕주 가 13만4,470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는 앨버타주가 7만4,907달 러로 가장 높았지만 전체 순위는 25 위에 머물렀다. 앨버타주는 1999년 7 위에서 18계단 하락했다. BC주는 1인당 GDP 6만131달러로 49위를 기록했다. 사스카츄완주는 7
위, 퀘벡주는 55위, 매니토바주는 56 위에 올랐다. 가장 낮은 뉴브런즈윅주는 1인당 GDP 4만6,467달러로 전체 60위였다.
캐나다 10개 주 가운데 하위 10위에 포함된 곳은 1999년 6곳에서 2024년 7곳으로 늘었다. 근로소득 격차는 더욱 컸다. 2024년 미국 50개 주의 근로소득 중간값은 모 두 캐나다 10개 주보다 높았다. 캐나 다 모든 주가 60개 지역 중 하위 10위 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앨버타주는 지난 25년간 근로 소득 중간값이 감소한 유일한 지역으 로 조사됐다. 노동생산성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45개 주 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캐나다 모든 주를 앞섰다. 캐나다에서는 PEI주의 노동생산성이 오히려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와 미국의 경 제적 격차가 생산 규모뿐 아니라 근로 소득과 생산성에서도 나타나고 있음 을 보여준다. 다만 1인당 GDP는 지역 경제의 생 산 규모를 인구로 나눈 수치로, 주민 의 실제 소득이나 주거비·생활비 부담 을 직접 반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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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주최
무궁화 여성회 The Rose of Sharon Care Society
후원
대한민국 재외 동포청 주 밴쿠버 총영사관
B6 전면광고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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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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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캐나다 최고 스파, 휘슬러에 있다… 3년 연속 1위 BC주 휘슬러의 '포시즌스 리조트 앤 레지던스 휘슬러 스파 (The Spa at Four Seasons Resort Whistler)'가 올해로 12회 를 맞은 '월드 스파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캐나다 최고의 리조 트 스파로 선정됐다. 올해 후보에는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 스,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롯지, 니타 레이크 롯지, 킹피셔 퍼시 픽 리조트 앤 스파 등 캐나다 각지의 리조트 스파가 포함됐다.
월드 스파 어워즈의 선정 방식은 별도 의 심사위원단이 시설과 서비스를 항 목별로 평가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아니다. 후보에 오른 시설을 대상으로 스파·웰니스 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 자가 온라인 투표하며, 업계 관계자의 표에는 일반 투표의 2배 가중치가 적 용된다.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유효 표를 얻은 후보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올해 투표는 5월 27일부터 8월 4일까 지 진행됐다. 포시즌스 스파는 올해 대대적인 리 모델링을 거쳐 트리트먼트룸과 사전 휴식 공간을 새로 꾸몄다. 북두칠성 을 형상화한 조명을 설치한 '우르사 라운지'를 비롯해 유칼립투스 스팀룸, 야외 삼나무 사우나, 연중 운영되는
야외 온수 수영장과 월풀 등을 갖추 고 있다. 현지 식물 활용한 프로그램도 지역 스킨케어 업체 스콸웬 보태니컬 스와 함께 개발한 '매직 오브 더 마운 틴스'는 야생 장미 스크럽과 지의류를 이용한 온열 랩, 마사지, 페디큐어 등 을 결합했다. 원주민 식물 지식을 바 탕으로 야생 장미와 쐐기풀, 아르니카 등을 사용하는 '마운틴 보태니컬스 마 사지'도 운영한다. 현재 포시즌스가 공개한 주요 웰니 스 프로그램의 시작 가격은 1인당 485 달러부터다. '라이트 오브 밸런스'는 485달러, '리스토어 더 리듬'은 605달 러, '매직 오브 더 마운틴스'는 695달 러, '더 얼티밋 리턴'은 875달러부터다. 프로그램과 가격은 예약 날짜와 선택 내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파 트리트먼트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전화나 포시즌 스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칸디나브는 온냉욕이 중심 휘슬러에서 잘 알려진 또 다른 시설 인 '스칸디나브(Scandinave Spa)'와 는 이용 방식 자체가 다르다. 포시즌 스가 리조트 안에서 마사지와 피부관 리, 휴식 공간 등을 결합한 고급 트리
업계 및 소비자 온라인 투표 진행 트리트먼트룸 라운지 시설 개편 현지 야생 식물 활용한 스파 제공 스칸디나브 스파 북유럽 온냉욕
트먼트 중심이라면 스칸디나브는 숲 속에서 온탕과 냉탕, 휴식을 반복하는 북유럽식 온냉욕이 중심이다. 스칸디나브의 '서멀 저니(Thermal Journey)'는 온열 시설을 이용한 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 기 사용을 제한하고 시설 내에서 침 묵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3~4차례의 온·냉·휴식 과 정을 권하며 전체 이용시간은 3~5시 간 정도다. 현재 적용되는 정규시즌 가격은 월 ~목요일 138달러, 금~일요일 148달러 다. 성수기에는 148~163달러, 특별 지 정일에는 185달러다. 가운과 수건, 사 물함이 포함되며 입장한 뒤에는 별도 의 이용시간 제한이 없다. 사전 예약
이 권장되지만 정원이 남아 있으면 현 장 입장도 가능하다. 마사지까지 이용하면 정규시즌 기준 서멀 저니와 60분 마사지 패키지가 월 ~목요일 273달러, 금~일요일 298달러 부터다. 스웨디시·딥티슈 등 여러 종 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이 같 은 공간에서 받는 듀오 마사지도 운 영한다. 세금은 별도이며 마사지에는 18%의 팁이 제안되지만 프런트에서 조정할 수 있다. 포시즌스 스파는 현재 오전 8시부 터 오후 9시까지, 스칸디나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가 격과 프로그램은 계절과 날짜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각 시설의 예 약 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B10 는 "Land of living skies살아 있는 하 늘의 땅"이 들어간 차판이 있고, 몬트리 올이 속한 퀘벡주는 주의 표어인 "Je me souviens"이라는 프랑스어 문구가 들어가 있다. '나는 기억한다'는 뜻으로, 역사 속 영광과 불운을 기억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 자는 뜻이라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지 만 과거 캐나다 땅에 있었던 프랑스와 영 이 속담이 생물학적으로 맞는 말일까? 말 국 간의 영토 싸움에서 패배한 프랑스인들 그대로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생각 못 하 이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뜻으로 넣었다 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속담이 말하 여기기도 한다. 려는 뜻은 인간이 개구리가 아닌 이상 옛 비슷한 맥락으로, 유대인의 절기는 거 일을 잊어서 되겠느냐 하는 것 아니겠는 의 대부분 과거에 민족이 어려웠던 시기 가? 를 상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른바 유 학계에서 인간은 동물들과 다른 존재로 월절은 자기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구분되어 왔다. 라틴어로 인간을 가리켜 이 할 때를, 장막절은 조상들이 사막에서 떠 성을 가진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 돌아다닐 때를 회상하기 위한 날이다. 부 (homo sapiens), 공작하는 인간이라는 뜻 림절, 하누카(hanukkah) 모두 비슷한 성 의 호모 파베르(homo faber), 상징을 사 격을 갖는다. 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의 호 이슬람교인들은 한 달 모 심볼리쿠스(homo sym개구리 올챙이 적 동안 해가 뜰 때부터 질 bolicus), 종교적 인간이라 때까지 금식하는 라마단 생각 못 한다 는 뜻의 호모 렐리기오수스 을 실천하는데, 이것은 (homo religiosus), 놀이하 과거 종교적 지도자 무 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호모 루덴스(homo 함마드가 수행했을 때의 어려움을 잊지 않 ludens)라 한다. 고 자기들도 그대로 실천해 보겠다는 뜻 그런데 지금 우리가 말하는 속담의 문 을 지닌다. 맥에서 보면, 인간은 '과거를 잊지 않는 동 한국에서는 삼일절, 광복절처럼 일제 치 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심 하의 어려움을 잊지 않으려는 기념일을 지 오한 종교적 경지에 이르면 인간은 과거나 키고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하 미래가 아닌 오로지 '영원한 현재(eternal 면서 한국전쟁을 상기하는 노래도 부른다. now)'에 머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 이러한 기념일을 지키고 노래를 부르지 실에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과거를 돌아 만 우리는 종종 과거를 쉽게 잊고 사는 것 보고 미래를 설계하며 살아간다. 어떤 노 이 아닌가 한다. 누가 쓰라린 과거를 회상 래 가사에서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고 했 하고 싶어 할까. 하지만 우리조차 잊으려 지만 과거는 스스로를 비춰보는 거울로서 하면 자연스럽게 우리 자손에게도 말하기 그만큼 우리에게 소중하다. 싫어지는 게 당연지사다. 오래 전 우리가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자동차 번호판 겪은 IMF라든가 현재의 경제적 양극화도 에 간단한 문구를 써넣어서 각 주의 특 근본적으로 과거를 잊은 데서 연유한 것 징을 홍보한다. 캐나다 밴쿠버가 속한 브 이 아닐까 싶다. 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Beautiful British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하는 개구리식 ' Columbia 아름다운 브리티시컬럼비아"라 졸부' 정신을 벗어던지고 인간으로서 갖추 는 말이,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에서 어야 할 올바른 역사의식에서 우리의 현재 는 "Yours to discover당신이 직접 탐험 와 미래의 삶을 조명하는 힘을 기를 수 있 할 곳", 내가 오래 살았던 서스캐처원주 으면 좋겠다. '
말할 나위 없다.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 그런데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미래대응기금의 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인 데이터센 편성 실태는 이런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어 터 투자 부담으로 복잡한 순환금융에 의존하고 서 실망을 금할 길 없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꺾이면 반도체 지난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기금 사업비 호황과 세수 전망도 흔들릴 수 있다. 호황기에 늘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45조3862억원 가 어난 세금을 영구 운데 38.7%인 17조 적인 재원인 양 쓰 내년 기금 사업비 상당액 방만 편성 논란 불러 5770억원이 현금 는 것은 위험하다. 문학가 산책 비롯한 과 수당을 장차관 관사·공공기관 특별수당에도 기금 배정 미래 대 응기금 은 소비성 지출로 선 정권의 생색내기 유빈 60번째 가을에 기초과학 등 장기투자 필요한 분야에 사용해야 심성·방만 운영 소 용 선심성 사업을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지가 있다는 지적 위한 돈이 아니다. 을 받았다. 기금 10원 중 4원 가까이가 미래 투자 매년 이맘때 나오는 노벨상 발표 소식은 우리 와 거리가 먼 사업에 쓰일가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 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나에게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이념도 부가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조성한 기금이 정권의 되기도 한다. 올해도 한국은 과학 분야에서 노벨 사랑도 가고 쌈짓돈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당초의 우려가 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웃나라 일본은 오롯이 피비린내 젖내 땀내 물씬하던 공연한 우려가 아니었던 것이다. 물리·화학 등에서 통산 28개의 과학 노벨상을 받 나에게로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육아마저 가버리고 사업 내역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공공기관 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직원 특별수당과 인센티브에 1000억원, 장차관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세계 최고 수 돌아가리라 관사 확보에 56억7200만원이 편성됐다. 기존 사업 준이다. 그런데도 기초과학에서 세계적 성과가 빈 둥지 의 예산을 늘리거나 일반회계 사업을 기금으로 나오지 않는 이유를 돌아봐야 한다. 노벨상은 돈 가서, 나홀로다 옮긴 경우도 논란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올해 을 쏟아붓는다고 당장 나오는 게 아니다. 수십 년 보다 약 22배 늘린 7925억원이 편성됐다. 월 15만 에 걸친 기초연구의 잘 살아냈다고 축적과 연구자에 대한 안정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적 지원이 필수다. 기초과학과 우주기술, 차세대 이 둥지마저 흩어버리고 나면 사업도 올해보다 5배 늘어난 1조1658억원으로 확 반도체처럼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한 분야야말로 뭉클, 나는 어디로 갈까 대됐다. 이런 사업이 과연 ‘미래대응’이란 이름에 미래대응기금이 투입되어야 마땅한 곳이다. 노벨 안아주리라 걸맞는 것인가. 장차관 관사 확보가 미래 투자와 상 수상자를 키워내는 토양을 만드는 것, 그게 바 무슨 관계가 있는가. 과거넘어 권위주의 시절의 유산 로 미래를 위한 준비요 대응이다. 미래의 종잣돈 엄마를 이란 비판을 받아온 고위넘어 공직자 관사는 축소·폐 을 선심성 사업에 허비하면서 과학기술 강국을 아내를 지 여론이 높은데, 은근슬쩍 미래대응 기금에 끼 기대할 수는 없다. 에이전트마저 넘어
시(詩)와 사색
주인
이홍섭
…… 마흔 넘어 찾아온 아이가 외로 자기 시작하면서 이 외로운 세상을 용서하기로 했다 바람에 뒤집히는 감잎 한 장 엉덩이를 치켜들고 전진하는 애벌레 한 마리도 여기 이 세상의 어여쁜 주인이시다 힘겹고, 외로워도 가야 하는 세상이 저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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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문학동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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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천변의 주인은 이제 완전히 바뀌었습니 다. 여름 철새들이 날아가고 얼마간 빈집 같은 고 적한 시간을 보내다가 가을 철새들이 하나둘 새 로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계절이 변하면 먼 하늘 의 주인도 바뀝니다. 계절마다 달리 보이는 별자 리 말입니다. 지구는 일 년에 한 바퀴씩 태양 주위 를 돌고 있으니까. 봄에는 사자자리, 여름에는 백 조자리, 가을에는 페가수스자리, 겨울에는 오리 온자리가 돋보이기 마련입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빛나지 않는다는 것은 아 닙니다. 누구에게나 객처럼 살아야 할 때가 있을 뿐. 물론 그때에도 나의 주인은 나인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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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4호 40판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B11
B12
2026년 10월 16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