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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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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9호

사진 왼쪽부터 액자 속 반려견과 함께 있는 조 씨의 생전 모습. 지난달 30일 유탄이 날아들어 조 씨가 숨진 3층 아파트(가운데). 자택 방충망에 남은 총탄 관통 흔적으로 추정되는 부분(빨간 원).

버나비 80대 한인, 집 침실에 날아든 유탄에 참변 신앙 깊고 친절했던 고 조창용 새벽 1시 30분 총격서 비롯돼 경찰 지인 요청 받고 출동 확인 사건과 무관한 무고한 피해자 두 아들 진실 밝혀달라 호소해

조 씨의 두 아들은 가족을 대표해 성명을 내고 "아버지는 그저 자신의 삶을 살고 있었을 뿐"이라며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찰에 나와 진 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확인한 결과 조 씨는 아파트 3층 침실 에서 총탄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통합살인수사팀(IHIT)은 조 씨가 앞 서 발생한 총격의 표적이 아니었으며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고한 피 해자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블록 날아간 총탄, 3층 침실까지 "신앙과 가족 소중히 여긴 아버지"

버나비에서 8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침실에 있다가 약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총격의 유 탄에 맞아 숨졌다. 피해자는 조창용 (85) 씨로, 경찰은 총격과 아무런 관 련이 없는 조 씨가 자택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사건에 연루됐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청소년들을 조 사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께 버나비 18th 애비뉴와 험프리스 애비 뉴 인근에서 시작됐다. 총격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용의 차량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도주했으며, 당 시 현장에서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 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4시께 경찰 은 총격 현장에서 약 한 블록 떨어진 킹스웨이 7400번대 아파트에 사는 조 씨의 상태를 확인해 달라는 지인의 요 청을 받고 출동했다. 경찰이 집 안을

수사팀은 9일 조 씨의 두 아들 저스 틴 조 씨와 데이비드 조 씨가 가족을 대표해 작성한 성명을 공개했다. 유가 족들은 "아버지를 비극적으로 잃어 큰 슬픔에 빠져 있다"며 "아버지는 깊은 기독교 신앙을 지닌 온화하고 한결같 이 친절한 분이었다. 이렇게 갑작스럽 게 아버지를 잃어 가슴이 무너졌다" 고 밝혔다. 1940년 한국에서 태어난 조 씨는 캐

나다에서 신앙과 가족을 중심으로 살 아왔다. 골프와 춤을 즐겼고 친구들과 식사하거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 는 것을 좋아했다. 1971년 이금순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키웠으며, 아내 이 씨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 2012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가족과 친구, 교 회와 지역사회에서 위안을 얻으며 지 냈다. 유가족들은 "어머니를 잃은 슬 픔을 묵묵히 견뎌온 아버지가 이제 어 머니와 다시 만나 영원한 안식을 누리 고 있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고 있 다"고 전했다. 청소년·부모 향해 "경찰에 나와 달라" 수사팀은 총격에 연루됐거나 사건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을 파악해 이들이 사건에 어

떻게 관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30일 새벽 18th 애비뉴 와 험프리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경찰 에 나와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관련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옳은 일을 해 달라. 경찰에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0시30분부 터 오전 2시 사이 18th 애비뉴와 험 프리스 애비뉴 주변을 지나간 차량의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찾고 있다. 관련 정보가 있는 사람은 IHIT 제보전화 1-877-551-4448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고 조창용 씨의 장례예배는 14 일 오후 7시 버나비 리빙 호프 펠로십 (Living Hope Fellowship·7175 Royal Oak Ave)에서 열린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5배 불어난 38억 달러 하수처리장… 메트로 밴쿠버 주민 부담 눈덩이 38억 달러로 늘어난 사업비 완공 6년 지연 2030년 목표 메트로 밴쿠버 최대 공공 인프라 사업 인 노스쇼어 하수처리장 건설이 당초 예상보다 6년 이상 늦어지고 사업비도 5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2011년 7억 달 러 규모로 시작한 사업의 현재 예상

비용은 38억6,000만 달러로 늘었으며, 메트로 밴쿠버는 2030년 완공을 목표 로 하고 있다. 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와 웨스트 밴쿠버, 노스밴쿠버 시티를 비롯해 인 근 원주민 지역 등 30만 명 이상이 이 용할 2차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증가분 상당 부분을 지역 주민들이 부담하게 되면서 공사

관리와 비용 분담 방식을 둘러싼 반발 도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는 2017년 스페인계 건설업체 아시오나에 설계·시공을 맡 겼지만 공사가 계속 늦어지자 2021년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공정률은 약 36%였다. 아시오나는 설계 변경 등으 로 비용과 공사 기간이 늘어났다며 소 송을 제기했고 메트로 밴쿠버도 맞소

송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5월 아시오나가 메트로 밴쿠버에 2억3,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끝냈다. 어느 쪽도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현재 PCL이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지역 간 반발도 커졌 다. 연방정부와 BC주정부 지원금을 제

외한 상당액을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서 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비용 분담 계획에 따르면 노 스쇼어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30년 동안 매년 590달러를 추가로 부담하 게 된다. 노스쇼어 이외 메트로 밴쿠버 주민 들에게도 15년 동안 지역에 따라 매년 80~150달러가 부과된다.


joongang.ca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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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기지서 제1사단 창설

캐나다 육군, 수십 년 만에 대개편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Branches Vancouver, Korea, Los Angeles,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Diego, Denver

발행인·대표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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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4일 창간 대표전화 604-544-5155 E-메일 info@joongang.ca 인터넷 신문 joongang.ca

본사 전재계약 제휴사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LOS ANGELES TIMES, NEWSWEEK 영 국, FINANCIAL TIMES, 일본 時事通信, 日本經濟新聞

338-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캐나다 육군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지 역별 사단 체계를 임무 중심으로 바꾸 는 대규모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서 부·퀘벡·온타리오·대서양 지역별로 병 력을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투 와 국내 방위, 지원 등 각 임무에 맞춰 전력을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육군은 10일 에드먼턴 캐나다군 기 지에서 창설 기념식과 열병식을 열고 제1 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에드먼턴 에 사령부를 둔 제1사단은 대규모 전 투 작전과 국가적 비상 상황에 투입되 는 주력 전력으로, 전차를 비롯한 기 갑 전력과 포병, 경보병, 공수부대, 공 병 등을 통합 운용한다. 우크라이나전 보며 대규모 전투 대비 이번 개편은 마이클 라이트 육군사령 관이 지난해 발표한 현대화 계획 '전

대규모 전투 비상 상황 전력 우크라이나전 교훈 구조 개편 3개 정규군 기계화여단 지휘

대는 현재 주둔지를 그대로 유지하지 만 지휘체계는 에드먼턴의 1사단으로 통합된다. 3사단 40년 만에 현역 편제서 빠져

환점'에 따라 추진됐다. 육군은 우크라 이나전에서 나타난 것처럼 대규모 병 력이 투입되는 전쟁에 대비해 병력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장기간 작전을 지 속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 단했다. 웨이드 러틀랜드 1사단장은 최근 안 보 환경이 달라지면서 대규모 전투 작 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구성이 필 요해졌다고 밝혔다. 1사단은 에드먼턴과 온타리오주 페 타와와, 퀘벡주 발카르티에 등에 주 둔한 육군의 3개 정규군 기계화여단 과 전투지원 전력을 지휘한다. 각 부

1사단 산하에는 경보병연대와 포병여 단, 지속지원여단도 새로 편성된다. 포 병여단은 2029년 도입 예정인 고속기 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과 신형 자주포 등을 운용하며, 지속지원여단 은 장기간 전투에 필요한 수송과 정비, 보급을 담당한다. 서부 캐나다를 약 40년간 담당해온 3사단은 10일부로 현역 편제에서 빠졌 다. 다만 부대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 는 것은 아니다. 역사와 전통, 전투 명 예는 보충 전투 서열에 그대로 보존되 며 필요할 경우 다시 현역 부대로 편 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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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AI 종말론 덮친 미국

단기 4359년 (음력 8월 1일)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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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류 전멸”  연구원들의경고 경고 "AI가 10년 내10년 인류내전멸"… 연구원들의 오늘의

미국 AI 개발자들 두려움 토로 AI에 대해 우려하는 미국 AI프런티어랩 연구원 및 학자들

'인공지능(AI) 종말론'이 다시 미국을 뒤덮고 있다. 과거와 다른 건 목소리 를 내는 주체다. AI에 일자리를 빼앗 이팩트:이것이 팩트다 긴 노동자도, 데이터센터 증설을 반대 투쟁기금 단숨에 1.5억 모았다 하는 주민도 아니다. 오픈AI와 앤트 ‘공룡 경찰’3대 모임 대해부 로픽 등 AI 최전선에 몸담은 핵심 연 구자들이다. 기술의 최전선에서 누구 머니랩 보다 작동 원리를 잘 알고 있는 '내 비트코인 1억� 11억 간다고? 부자'들의 경고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 “140% 폭등한 이게 그 증거” 지고 있다. 도화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앤트 팩플 로픽을 퇴사하며 그 이유를 X(옛 트 “쓰리스타 출근하셨습니다” 위터)에 한국판공개한 팔란티어제이컵 노리는 콕슨이었다. 네이버 지난 3년간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AIQR코드를 사전학습을 연구한 그는프리미엄 "AI를 만 스캔하면 중앙일보 드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2030년까지 디지털 구독 서비스인 The모두를 JoongAng 인류 죽일 Plus 수 있다고 진심으로 의 다양한 시리즈를 볼 그의 글은 10 믿고 있다"고 직격했다. 있습니다. 일수오후 기준 1억3740만 회 조회됐다. 그는 이날 CNN에서도 "우리는 핵무 기를 통제하는 법은 알지만 AI를 통 제하는 법은 모른다"고 경고했다. 콕슨의 경고는 혼자만의 외침으로 끝나지 않았다. 평소 외부 발언을 자 제해 온 앤트로픽과 오픈AI의 현직자 들이 이례적으로 X에 목소리를 보탰 다. 에번 휴빙어 앤트로픽 AI 정렬 연 구 책임자는 "향후 10년 내 AI가 인 류를 전멸시킬 확률이 10% 이상"이 라고 했다. 오픈AI 안전 연구원인 줄 리 스틸은 "우리도 속도를 늦춰야 한 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콕슨의 폭 로가 한 퇴사자의 돌출 발언이 아닌 AI 현장의 실질적 공포라는 의미다. 내부자들의 두려움이 터져나온 배 경엔 역설적으로 범용인공지능(AGI) 의 도래까지 거론될 만큼 가팔라진 AI의 기술적 도약이 있다.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가 대표 적이다.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부터

제18691호 40판

제이컵 콕슨(전 앤트로픽 AI연구원)

“AI 개발자들은 2030년 내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고 믿음” 앨릭스 터너(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통제 불가능한 AI는 당파와 국적 가리지 않고 파멸 부를 것” 에번 휴빙어(현 앤트로픽 AI정렬 담당 연구 책임자)

“10년 내 인류가 AI에 전멸할 확률은 10%가 넘음. 아직 초지능 정렬 문제 해결책 없어” 재스민 왕(현 오픈AI AI정렬 연구원)

“AI의 재귀적 자기 개선(RSI)을 향한 무모한 질주는 극도로 위험” 제프리 힌턴(토론토대 명예교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AI가 인류를 전멸시킬 확률 10%는 비합리적이지 않음”

코딩·과학 연구까지 인간 수준에 버금 가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트라는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캡차(CAPTCHA) 게임' 48단계 도 4분 만에 통과했다. 더 큰 문제는 능력의 확장 속도를 인간의 통제망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9일 로이터는 6개 독립 연구 진의 조사 결과 오픈AI의 AI 에이전 트들이 지난 5~7월 샌드박스(테스트 격리망)를 벗어나 최소 10곳 이상의 외부 사이트를 무단 침입한 사례가 확 인됐다고 보도했다. 오픈AI가 스스로 공개했던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무단 접근 외에도 다수의 추가 침투 사례 가 더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읽기만 하고 글은 쓰지 말라'는 명령을 거부 한 채 외부 사이트의 정보를 무단으 로 편집했다. 내부자들의 또 다른 우려는 위험을

알면서도 그 누구도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는 현실이다. 새뮤얼 마크스 앤트 로픽 AI 감독 연구 책임자는 9일 X에 "인류 멸종 위험에도 개발을 멈추지 않는 건 상업적 이윤뿐 아니라 '내가 멈추면 덜 책임감 있는 개발사가 앞 서갈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했 다. 결국 연구자들은 정부 개입을 요 구하기 시작했다. 오픈AI 정렬 연구원 인 재스민 왕은 같은 날 "나를 포함해 1380여 명의 AI 연구자가 정부에 개 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페이싱 더 프런티어' 청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치권도 관련 논의로 요동치 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료, 일자 리 문제로 AI가 이미 쟁점으로 떠오 른 가운데, 여야를 가리지 않고 AI 내 부자들의 X 글을 리트윗하며 규제 필 요성을 내세우고 있다. 박태인 기자

미국 AI 개발자들 두려움 토로

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아스트라 는 인간과 로봇을 구별하기 위한 ‘캡차 ‘인공지능(AI) 종말론’이 다시 미국을 (CAPTCHA) 게임’ 48단계도 4분 만에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55세 이상 적대적 인식 뒤덮고 있다.절반이 과거와 다른 건 목소리를 통과했다. 퇴임하면 미국에 대한 생각이 좋아질 퇴임 주체다. 후 관계AI에 개선 전망 64% 내는 일자리를 빼앗긴 노 더 큰 문제는 능력의 확장 속도를 인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이라는 국가 자 BC주 주민 정권 교체도 동자도, 데이터센터 증설을신중 반대하는 간의 통제망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 체보다 현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크 주민도 아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이다. 9일 로이터는 6개 독립 연구진의 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 AI 최전선에 몸담은 핵심 연구자들이 조사 결과 오픈AI의 AI 에이전트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캐나 다. 반면 21%는 정권이 바뀌어도 생 다. 기술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작동 지난 5~7월 샌드박스(테스트 격리망) 다 관세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 각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원리를 잘 알고 있는 ‘내부자’들의 경고 를 벗어나 최소 10곳 이상의 외부 사이 나다인 10명 중 4명은 미국을 ‘적’으로 캐나다 정부의 276억 달러 규모 대 라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트를 무단 침입한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제(Leger)가 미 관세에는 74%가 찬성했고 반대는 도화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앤트로 보도했다. 오픈AI가 스스로 공개했던 지난달 28~31일 캐나다 성인 1,552명 13%였다. BC주의 찬성률은 80%로 전 픽을 퇴사하며 그 이유를 X(옛 트위터)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무단 접근 외에 을 조사한 결과 41%가 미국을 적으 국 평균보다 높았다. 에 공개한 제이컵 콕슨이었다. 지난 3년 도 다수의 추가 침투 사례가 더 있었던 로 평가했다. 동맹과 중립국이라는 응 관세 대응으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 간 오픈AI와 앤트로픽에서 AI 사전학 것이다. 이들은 ‘읽기만 하고 글은 쓰 답은 각각 22%였다. 을 걱정한다는 응답은 78%, 일자리 습을 연구한 그 지 말라’는 명령 미국을 적으로 보는 비율은 지난 3 감소를 걱정한다는 응답은 38%였다. 는 “AI를 만드는 을 거부한 채 외 월 43%에서 6월 27%까지 떨어졌다가 자신이 캐나다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사람들은 이 기 앤트로픽 퇴사 이유 공개한 연구원 부 사이트의 정 다시 40%를 넘어섰다. 55세 이상에서 자랑스럽다’는 응답도 지난해 40%에 술이 2030년까지 “핵은 알지만 AI는 통제하는 법 몰라” 보를 무 단으 로 는 51%, 퀘벡주에서는 49%에 달했다. 서 올해 56%로 높아졌다. 인류 모두를 죽일 오픈AI 안전연구원도 “속도 늦춰야” 편집했다. 수 있다고 진심으 내부자 들의 로 믿고 있다”고 업계선 위험성 알면서도 개발 계속 또 다른 우려는 직격했다. 그의 “내가 멈추면 다른 개발사가 앞서가” 위험을 알면서도 글은 10일 오후 그 누구도 브레 기준 1억3740만 AI 브레이크 못 걸던 연구원 1380명 이크를 밟지 못 회 조회됐다. 그 결국 미국 정부에 속도조절 청원도 하 는 현실이다. 는 이날 CNN에 새 뮤얼 마 크 스 서도 “우리는 핵 앤트로픽 AI 감 무기를 통제하는 법은 알지만 AI를 통제 독 연구 책임자는 9일 X에 “인류 멸종 하는 법은 모른다”고 경고했다. 위험에도 개발을 멈추지 않는 건 상업 콕슨의 경고는 혼자만의 외침으로 끝 적 이윤뿐 아니라 ‘내가 멈추면 덜 책 나지 않았다. 평소 외부 발언을 자제해 임감 있는 개발사가 앞서갈 것’이라는 온 앤트로픽과 오픈AI의 현직자들이 믿음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연구자들 이례적으로 X에 목소리를 보탰다. 에번 은 정부 개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오 휴빙어 앤트로픽 AI 정렬 연구 책임자 픈AI 정렬 연구원인 재스민 왕은 같은 는 “향후 10년 내 AI가 인류를 전멸시킬 날 “나를 포함해 1380여 명의 AI 연구 확률이 10% 이상”이라고 했다. 오픈AI 자가 정부에 개발 속도 조절을 요구하 안전 연구원인 줄리 스틸은 “우리도 속 는 ‘페이싱 더 프런티어’ 청원에 참여 도를 늦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 했다”고 밝혔다. 다. 콕슨의 폭로가 한 퇴사자의 돌출 발 미국 정치권도 관련 논의로 요동치고 언이 아닌 AI 현장의 실질적 공포라는 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료, 일자리 문 의미다. 제로 AI가 이미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 내부자들의 두려움이 터져나온 배 데, 여야를 가리지 않고 AI 내부자들의 경엔 역설적으로 범용인공지능(AGI) X 글을 리트윗하며 규제 필요성을 내세 의 도래까지 거론될 만큼 가팔라진 AI 우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실제 규제 의 기술적 도약이 있다. 오픈AI의 최신 강화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 모델 ‘GPT-6 아스트라’가 대표적이다. 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을 강조 아스트라는 컴퓨터 사용부터 코딩·과 하며 지난달 “데이터센터는 황금알을 학 연구까지 인간 수준에 버금가는 복 낳는 거위”라고 강조했다. 박태인 기자

트럼프 관세 압박에 캐나다인 41% “미국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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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로히드 한인타운 인근 화물차 화재… 여러 차례 폭발 9일 오후 7시 10분 화재 차량 내 가스통 폭발로 추정 소방대 긴급 출동 진화 나서

버나비 로히드 타운센터역 한인타운 인근에서 화물차 한 대가 불길에 휩 싸인 뒤 여러 차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 실린 가스통이 화재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 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9일 오후 7시10분께 로히드 역 인근 노스로드에서 발생했다. 온라 인에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화물차에 서 거센 불길이 치솟고 여러 차례 폭 발이 이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화물차에서 불이 난 뒤 여러 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

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 며, 한 차례 불길이 잦아들었다가 다 시 살아나는 모습도 목격됐다. 당시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로히드역 에서 버퀴틀람 방향으로 이동하던 한 승객은 오후 7시15~20분께 로히드역 에서 탑승한 남성이 열차 내 비상통 화 장치를 이용해 역 인근 화재를 신 고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가 스통이 화재 과정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에도 차량에 가스통으로 보이는 물체가 실려 있었 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 았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로히드역과 한인 상권이 밀집한 노스로드 인근이 지만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5개월이면 나오던 시민권 증명서, 33개월 하세월 증명서 신청 13만 건 넘어 법안 C3 시행 후 신청 급증 승계 제한 위헌 결정으로 개정

캐나다 혈통을 가진 해외 출생 후손 에게 시민권을 인정하는 범위가 확대 된 뒤 신청이 몰리면서 시민권 증명 서를 받기까지 예상 대기기간이 33개 월로 늘어났다. 현재 이민난민시민권 부(IRCC)에 쌓인 신청은 13만6,000건 을 넘어섰다. 이민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시민권 증명서를 새로 신청하면 최종 결정 을 받기까지 약 33개월이 걸릴 것으 로 예상된다.

직전 집계보다 대기기간은 32%, 신 청 건수는 11% 증가했다. 법 개정 전 약 5개월이었던 처리기간과 비교하면 6배 이상 길어졌다.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법안 C-3 시행으로 해외에서 태어난 캐나다인 후손의 시민권 인정 범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과거에는 캐나다인 부모에게서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입 양된 경우 혈통에 따른 시민권 승계 가 원칙적으로 첫 해외 출생 세대로 제한됐다. 이 제한에 대해 법원이 위헌 판단 을 내리면서 법이 개정됐고, 해외에서 여러 세대를 거친 후손에게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시민권을 인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후 먼 조상과의

혈연 관계를 입증하려는 신청이 몰리 면서 관련 기록을 확인하는 기관에도 요청이 크게 늘었다. 5월 31일 기준 새 제도를 통해 시민 권을 인정받은 사람 가운데 약 절반 은 미국 출생자로 집계됐다. 온라인에서는 미국 고령층이 캐나 다 의료 혜택을 받기 위해 시민권을 신청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연령별 발급 현황은 다른 모습을 보 였다. 55세 이상에게 발급된 시민권 증명서는 3,650건이었던 반면 14세 미만은 1만6,435건으로 가장 많았다. 14~17세는 2,880건, 18~54세는 9,670 건이었다. 시민권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해 서 곧바로 캐나다 연방 선거에서 투

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선 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해외 거주 캐나다 시민 가운데 캐나다에 거주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 요 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이민 법조계에서는 3년에 가까운 처 리기간 때문에 시민권 확인이 필요한 취업이나 대학 진학, 가족 이주 계획 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심사가 지나치게 지 연될 경우 연방법원에 이행명령을 청 구하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거 론된다. 이민부는 신청 증가와 복잡한 서류 확인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교육과 접 수 절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

혔다. 그러나 정부가 향후 3년간 이민 관련 부서 인력 3,300명을 줄이는 계 획을 추진하면서 야권에서는 적체 해 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민주당(NDP)은 법에 따라 시민 권을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신청자들 이 장기간 기다리고 있다며 인력 보 강을 요구했다. 보수당도 정부가 신청 증가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고 비 판하면서,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격 심사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청이 계속 늘어날 경우 이민부가 13만6,000건에 달하는 적체를 얼마나 빠르게 줄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15시간 대출이 단 3분… 40만 금융맨 칼바람

보험 인수 심사 10초 만에 끝 금융권 종사자 98% AI 영향 캐나다 주요 은행들이 인공지능(AI) 을 업무 전반에 빠르게 도입하면서 대 출과 보험 심사 등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고 있다. 스코샤은행은 약 4개 월 반 동안 AI를 활용해 2만4,000일 에 해당하는 업무시간을 줄였고, TD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사전 심사 시간 을 15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했다.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금융권 일자리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캐나다 5대 은행에서 일하는 정규직은 약 40 만 명으로, 자동차 조립·부품 제조업 전체 근로자의 두 배가 넘는다. 토론 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조사에서는 금융권 근로자의 98%가 AI의 영향 을 받을 수 있는 직종에 종사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 근로자의 56%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은행들은 이미 AI를 실제 업무에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RBC 경영진은 매일 아침 사내 데이터를 토대로 AI 가 작성한 맞춤형 보고서를 받아보 고 있으며, 몬트리올은행(BMO)은 보 험 부문에서 평균 28일 이상 걸리던 인수 심사 결정을 예측 모델을 이용 해 10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을 구축했다. 투자 규모와 목표도 커지고 있다. 로얄뱅크(RBC)는 사내 AI 연구소 보 레알리스를 통해 2027년까지 7억~10 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체 AI 연구소 레이 어 6를 운영하는 TD은행도 AI 활용 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가치 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 기술 수준 을 기준으로 전체 일자리의 약 3분의 1이 AI 도입으로 상당한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은행 창구 직원과 보험 사무원 등 반복적인 행 정 업무 비중이 높은 금융 사무직이 영향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있는 직 군으로 꼽혔다. 금융권에서는 지점 창구 업무와 자 료 정리, 서류 처리 등 초급 사무직이 담당해 온 업무 가운데 상당 부분이 AI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봉 8만 달러 안팎의 초임 사무직이 맡던 데이터 정리와 행정 업 무가 자동화되면서 금융권에 처음 진 입하는 구직자에게 요구되는 업무 능 력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은행들은 AI 도입이 곧바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의미하는 것은 아 니라는 입장이다. RBC는 고객과 직원 사이의 신뢰 관계가 여전히 은행 업 무의 핵심이라며 AI를 인력 대체보다 직원의 업무 능력을 높이는 도구로 활 용하겠다고 밝혔다. CIBC는 사내 AI 업무 공간을 단순 한 챗봇이 아닌 직원과 함께 일하는 '동료'에 가깝게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AI 관련 재교 육도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금융 불 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향후 5년 동 안 전체 직원 수가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권의 AI 투자가 계속 확대되 면서 기존 직원을 얼마나 줄이느냐 보다 어떤 업무를 AI에 맡기고 직원 에게 어떤 새로운 역할을 부여할지가 금융권 고용의 주요 과제가 될 것으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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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COMMUNITY 골프로 이어온 한·중 교류 여자 아마추어 친선전 열려

성공한사람들-법무법인 랜드마크 MOU 한-캐 법률ㆍ세무 협력망 가동 캐나다 이민 법률 세무 협력 한국 자산 관리 전문 서비스 비자 취득과 세무 문제 연계 양국 세법상 거주자 검토해

스완이셋 골프장 24명 격돌 민간 외교 통한 친목과 화합

한국과 중국 여성 아마추어 골퍼들이 녹색 필드 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 며 우의를 다졌다. 제9회 한·중 여자골프 친선 국가대 항전이 지난 4일 피트메도우 스완이셋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매년 양국을 대 표하는 12명씩의 여성 아마추어 골퍼 총 24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스포 츠를 통한 민간 외교 사절의 친목을 다지고 양국 문화를 서로 이해하려는 취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한국팀이 주관해 진행된 올해 경기 에서는 마지막 홀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끝에 중국팀이 3.5 대 2.5로 승 리를 거뒀다. 이로써 역대 통산 전적 은 한국팀 3승, 중국팀 6승을 기록하 며 중국팀이 우세를 이어갔다.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제18회 한·카 문학제 -일시: 9월 29일(화) 오후 3:00-5:00 -장소: 본조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 센 터 멀티 퍼포즈 룸1(6550 Bonsor Ave, Burnaby)

한국팀을 이끈 김란희 리더는 필드 위 경쟁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기 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여성 아마추 어 골프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 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순한 승패를 떠나 교민 사회의 화 합을 이끄는 뜻깊은 연례 스포츠 행 사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인 상권과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치러졌다. 로얄 뱅크(RBC) 자산관리팀을 비롯해 ML 오토즈(ML Autoz), 티어스 빈(Tears Bean) 커피, 려 한의원 등이 후원에 동참해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 주최 측은 한중 양국 커뮤니티의 건강한 유대 관계를 넓히고 풀뿌리 생 활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앞 으로도 교민 단체와 교민사회의 지속 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 다고 전했다.

-주제: 캐나다 대작가 마가렛 엣우드의 시 세계 -낭송작품: 친애하는 이들에게, 어느 순 간, 세이렌의 노래, 소금의 영상, 거주, 이 것은 내 사진 -낭송인: 캐나다 현지 작가·초청인사, 한국 문협 회원·청소년 -특별공연: 테너 김유신, 바이올린 류소연 -대상: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메트로밴쿠버 거주자(선착순 50명) -참가비: 무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604-435-7913, kwac2009@gmail.com ■한국 역사문화 순회세미나

캐나다 이민 전문기업 '성공한사람 들(SP Consulting)'이 한국 법무법 인 '랜드마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캐나다 이주 예정자와 현지 한인을 위한 법률·세무·이민 서비스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캐나다 이주 과정에 서 발생하는 비자·이민 문제뿐 아니 라 한국에 남아 있는 부동산과 금 융자산, 주식, 사업체, 증여·상속 등 양국의 법률과 세금이 얽힌 문제를 각 분야의 전문 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로 이주할 때는 영주권이나 비자 취득과 별개로 한국에 보유한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지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가족 구성 원이 서로 다른 시기에 출국하면 한 국과 캐나다에서의 세법상 거주자 판정과 해외자산·전 세계 소득 신 고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캐나다 비자·이민 절차와 한국 내 법률·세 무 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각 회사가 담당하는 전문 영역을 구분 하면서 고객이 필요한 분야의 상담 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 침이다.

-일시: 9월 23일 오전10:30-오후12:00 -장소: 랭리 리딩타운 학원 -주제: 오디세이와 바리데기 -내용: 그리스 신화와 비교하는 한국 설화 -대상: 선착순 30명 -참가비: 무료 -신청: kessc2013@gmail.com ■2026 밴쿠버 한국도서축제 -기간: 10월 5일(월)-31일(토) -장소: 그랜빌 아일랜드·밴쿠버 중앙도서 관등 -그래픽노블 전시 '자리': 10월 5일(월)-31일 (토), 1420 Old Bridge St.

주요 분야는 한국과 캐나다의 세 법상 거주자 구분과 출국 전후 세 무 문제, 한국 내 부동산·금융자산· 주식 관리, 국외전출세 검토 등이 다. 한국 자산의 증여·상속과 한국 법인의 대표직·경영권 정리, 가족의 단계적 이주에 따른 양국 세무 문 제에 대해서도 관련 법률·세무 상담 을 연결한다. 성공한사람들 측은 캐나다 이주 를 준비하거나 이미 현지에 거주하 는 고객들이 비자 문제와 한국의 법 률·세무 문제를 각각 따로 알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보다 쉽 게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다고 밝혔다. 양사는 MOU 체결을 기념해 19일 성공한사람들 서울지사에서 캐나다 조기유학·이민과 이주 전후 세무·법 률을 다루는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 다. 2부에서는 캐나다 이주를 준비 하는 자산가와 기업 운영자, 현지 한인을 대상으로 세무·법률 세션이 진행된다. 캐나다 거주자는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성공한사람들은 앞으로 캐나다에서 도 한국의 법률·세무와 자산관리 등 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양국 을 연결하는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영 작가 행사: 10월 9일(금) 영화 상 영, 15일(목)-16일(금) 북토크 -가평 1951: 박건웅 작가 북토크·캐리커처 사인회 -제주 해녀 북토크: 김홍모 작가·허은실 시인 -주요 행사: 라이브 드로잉·실크스크린 엽 서 만들기·참여형 낭독 공연 -초청작가: 박건웅·김홍모·박주현·박상영 작가, 허은실 시인 -특별행사: 가평전투 75주년 그래픽노블 ' 가평 1951' 최초 공개 -집중행사: 10월 15일(목)-16일(금) -문의·신청: Koreanbookfes.ca

-주최: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KCWN 시니어 영어회화 및 디지털 교육 -영어회화: 9월 1일, 8일, 15일, 22일 오전 10시-정오 -장소: 온누리 비전센터(19711 86 Ave, Langley Twp) -대상: 55세 이상 성인 -내용: 은행, 병원, 전화 응대 등 실생활 영어회화 -디지털 교육: 9월 26일 -내용: 스마트폰 AI 활용, 우버 차량 호 출·음식 주문, 온라인 정보 검색 -문의 및 등록: 스텔라 김 604-830-8892


A6 전면광고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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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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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세기말 캐나다 기온 5도 상승 "서부 빙하 75% 사라진다" 캐나다 기후 변화 보고서 공개 온실가스 감축 따라 미래 결정 배출량 늘면 최고 6.9도 상승 현재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이 어지면 이번 세기 말 캐나다의 평균기 온이 지금보다 약 5도 높아지고 캐나 다 서부 빙하는 세기 말까지 75% 이 상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북부 지 역의 겨울기온은 10도 이상 오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규모에 따라 앞으 로 캐나다의 기후가 크게 달라질 것 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3일 최신 연구를 종합한 '캐나다 기후 변화 보고서' 제2판 요 약본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비롯한 인간 활동이 기온 상 승의 주된 원인이며 앞으로 배출량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상승폭도 달 라진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각국의 기후정책이 그대 로 유지될 경우 캐나다 평균기온은 이 번 세기 말까지 약 5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부에서는 변화가 더 크 다. 누나부트 준주의 겨울기온은 10도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서부 빙하는 얼음의 75% 이

상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북극해 중심부도 세기 말에는 9월에 해빙이 거의 없는 상태가 나타날 가능성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각국이 기후 대응을 크게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늘어나 는 경우 캐나다의 기온 상승폭은 6.9 도까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전 세계 가 2075년께 탄소중립에 도달하면 상 승폭은 3.5도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 로 전망됐다. 캐나다 중부와 남부에서는 여름철 가뭄이 더 자주 발생하고 지속 기간 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기 간도 늘어난다. 비가 내리는 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 아지는 집중호우가 강해지고, 태평양 에서 많은 수증기를 실어 나르는 '대 기의 강' 현상도 더 많은 비를 몰고 올 가능성이 커진다. 폭우가 강해지 면 도시 침수와 하천 범람 위험도 함 께 높아진다. 지난 2일 토론토에서는 일부 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토론토 하 이드로 집계로 한때 약 6만5,000세대 의 전력 공급이 끊겼고 도로와 주요

교통시설 곳곳이 침수됐다. 보고서는 앞으로의 기온 상승폭이 이미 정해진 결과는 아니라고 설명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빠르게 줄어들 면 기온 상승 속도도 낮출 수 있지만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면 캐나다의 기 온도 계속 올라간다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는 앞 으로 수십 년 동안 온실가스를 얼마 나 줄이느냐가 캐나다의 기온과 빙하, 해빙, 가뭄, 산불, 폭우의 변화폭을 결 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밴쿠버 살기 불안하다" 시민 절반 응답… 전국 안전도 '꼴찌권' 전국 15대 도시 중 최하위권 토론토 위니펙 이어 세 번째로

밴쿠버가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시 민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여 론조사 기관 리에종 스트래티지스(Liaison Strategies)가 전국 성인 1,500 명을 대상으로 15대 대도시 안전 인식 을 조사한 결과, 밴쿠버의 순 안전도 점수는 마이너스 8점으로 집계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 도시 중 밴쿠버보다 낮은 점수를 얻은 곳은 토론토(-18점)와 위 니펙(-28점) 두 곳에 불과했다. 반면 퀘벡시티가 57점으로 가장 안전한 도 시 1위에 올랐으며 오타와(56점)와 샬 럿타운(51점)이 뒤를 이었다. 밴쿠버에 대한 안전 인식은 2017년 조사 당시 +20점에서 올해 -8점으로 28점 떨어졌다. 당시 안전하다는 평가

가 우세했던 도시가 9년 만에 위험하 다는 평가가 더 많은 도시로 바뀐 것 이다. 반면 퀘벡시티는 +57점으로 15개 도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타와가 +56점, 샬럿타운이 +51점으 로 뒤를 이었다. BC주에서는 빅토리아 가 +34점을 기록해 밴쿠버와 큰 차이 를 보였다. 도시가 안전한지를 판단하는 기준으 로는 실제 범죄 통계보다 뉴스와 개인 경험의 영향이 컸다. 응답자의 28%는 뉴스 보도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고 개인적인 경험이 23%,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이야기가 14%로 뒤를 이었다. 공식 범죄 통계 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응답은 12% 에 그쳤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도 차이가 나 타났다. 여성은 밴쿠버와 위니펙, 에드 먼턴, 토론토의 안전을 남성보다 더 부 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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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앨버타 독립 추진… 자체 군대·통화 청사진 공개 연방정부 업무 단계적 이양해 자체 경찰과 국방 체계로 전환 원주민 조약 핵심 사안 다뤄

앨버타주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민간 단체가 앨버타가 향후 캐나다에서 독 립할 경우 통화와 연금, 경찰, 국방 등 국가 운영체계를 어떻게 전환할지 담 은 214쪽짜리 청사진을 공개했다. 다 만 독립에 필요한 비용과 연방정부·원 주민과의 협상 결과 등 핵심 변수는 확정할 수 없어 실제 실행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앨버타 전환 위원회(Alberta Transition Council)가 3일 발표한 '앨버타 전환 계획'은 독립 찬성 결정이 내려 질 경우 기존 행정 기능을 최대한 유 지하면서 연방정부가 담당하던 업무

를 단계적으로 넘겨받는 방안을 담았 다. 법원과 경찰, 세금, 금융, 통화, 연 금, 이민, 원주민 조약, 의료, 국경, 국 방, 무역 등 국가 운영에 필요한 분야 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독립 초기 금융시장 혼란

을 줄이기 위해 캐나다 달러를 계속 사용한 뒤 장기적인 통화 체계를 결 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금과 사 회보장 제도 역시 당장 중단하기보 다 기존 지급 체계를 유지하면서 자산 과 책임 분담을 연방정부와 협상한다

는 구상이다. 연방기관이 맡던 금융· 주택 관련 업무도 필요할 경우 앨버 타 자체 기관을 만들어 넘겨받는 방 안이 담겼다. 치안 분야에서는 RCMP(연방경찰) 가 담당하는 업무를 앨버타 자체 경 찰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방과 국경 관리, 국제관계 등 현재 연방정부가 담당하는 기능도 독립 이 후 앨버타가 직접 운영해야 할 분야로 분류했다. 원주민과의 조약과 토지 권 리 역시 독립 과정에서 별도의 협상이 필요한 핵심 사안으로 다뤘다. 보고서의 핵심 전제는 새로운 국가 를 처음부터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앨 버타가 이미 보유한 주정부와 의회, 법원, 지방자치단체, 의료·교육 시스템 등을 유지하면서 연방정부 기능만 단 계적으로 넘겨받는다는 것이다. 필요한 경우 연방정부와 임시 서비 스 계약이나 시설 공동사용 협정을

체결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서비 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 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독립에 필요한 전 체 비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 다. 연방정부 부채와 자산을 얼마나 넘겨받을지, 원주민 조약과 국경 문제 를 어떻게 처리할지, 기존 무역협정과 국제협약을 승계할 수 있을지 등도 상 대방과의 협상에 따라 달라진다. 앨버타 주민들은 10월19일 주민투 표에서 캐나다에 계속 남을지, 향후 구속력 있는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실 시하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할지를 선택한다. 따라서 10월 투표에서 두 번째 선택 지가 다수를 얻더라도 앨버타가 곧바 로 캐나다에서 독립하는 것은 아니다. 주정부가 실제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별도의 주민투표를 추진하기 위한 법 적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왜 또 영국 왕이냐" 캐나다 새 20달러 지폐 '들끓는 여론' 테리 폭스 등 상징 인물 요구 영국 군주 지폐 유지 여론 분분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을 담은 캐나다 새 20달러 지폐가 공개되면서 온라인 에서 인물 선정을 둘러싼 논쟁이 이 어지고 있다. 영국 군주 대신 테리 폭스 등 캐나 다를 상징하는 인물을 지폐에 넣었어 야 한다는 반응과 함께 새 디자인을 둘러싼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3일 오타와에서 공개한 새 20달러권은 2022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찰스

3세의 초상을 담았다. 캐나다 지폐에 새로운 군주의 얼굴이 등장하는 것은 70여 년 만이며 찰스 3세가 캐나다 지 폐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지폐가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SNS) 에서는 캐나다 화폐에 영국 군주를 계 속 등장시키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반 응이 나왔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역사 적 인물이나 국민적 상징을 선택했어 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암 연구 기금 마련을 위해 캐 나다 횡단 달리기 '희망의 마라톤'에 나섰던 테리 폭스를 20달러 지폐에 넣 었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폭스 는 암 투병 중이던 1980년 캐나다 동

부에서 달리기를 시작해 143일 동안 5,000㎞ 이상을 달렸으며, 암이 폐로 전이되면서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인근

에서 대장정을 중단했다. 다만 20달러 지폐에 군주의 초상을 유지한 것은 중앙은행이 독자적으로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2023년 찰스 3세 대관식을 계기로 차 기 20달러 지폐에 현 군주의 초상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새 지폐의 디자인을 둘러싼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보드 게임에서 사용하는 장난감 지폐를 연 상시킨다며 디자인을 혹평했다. 찰스 3세의 초상이 특정 정치인을 닮았다 는 반응이 나온 데 이어, 물가 상승을 빗댄 풍자성 게시물도 잇따랐다. 새 20달러권은 기존 녹색을 유지하

면서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뀌었 다. 2018년 바이올라 데스몬드가 등장 한 10달러권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 째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한 지폐다. 전면에는 찰스 3세 초상과 함께 캐 나다 13개 주와 준주를 상징하는 꽃 을 활용한 문양이 들어갔다. 뒷면에는 기존 20달러권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의 캐나다 국립 비미 기념비가 유지됐 다. 위조 방지를 위해 보는 각도에 따 라 모습이 달라지는 새로운 보안 장치 도 적용됐다. 새 20달러 지폐는 인쇄와 금융 시 스템 준비를 거쳐 2027년 2월 말부터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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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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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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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 6만 인파 홀렸다, 노스로드 달군 K푸드 페스타

'2026 노스로드 K-푸 드 페스티벌'이 열린 버 나비 로히드 시티 야외 행사장에서 수많은 방문 객들이 부스를 둘러보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6 노스로드 K-푸드 페스티벌 (North Road K-Food Festival)'이 지난 5~6일 버나비 로히드 시티 주차 장에서 열려 이틀간 6만 명의 방문객 을 맞았다. BC밴쿠버한인회와 버나비 노스로 드 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 제는 한식과 공연, 문화체험을 통해 노스로드 코리아타운을 알리고 다양 한 지역 주민이 교류하는 자리로 마 련됐다. 올해는 BC주가 개막일인 5일을 'Korean Food Day'로 공식 선포해 의미를 더했다. 선포문에는 BC주 한

BC주 '한식의 날 공식' 선포 다양한 한식과 문화체험 행사 정관계 주요 인사 개막식 참석 자원봉사자 협력 단체들 동참

인사회의 기여와 한식의 문화적 가치 가 담겼으며, 노스로드 K-푸드 페스 티벌을 BC주의 대표적인 한식·한국문 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다. 무료로 열린 행사장에는 한식과 푸 드트럭, 디저트·음료, 지역 업체 상품 등을 선보이는 다양한 부스가 들어

섰다. 방문객들은 한식을 맛보고 지 역 업체의 상품을 둘러보는 한편 라 이브 공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5일 개막식에는 이광석 주밴쿠버총 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앤 캉

BC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관 과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노동부 장관, 최병하 무역 정무차관 등도 참석했다. 한인신협과 한인신협종합보험, JK World Group, H Mart, Go Kia West, Go Downtown Kia 등이 주 요 후원사로 참여했다. 로히드 시티는

행사 장소 제공과 현장 운영을 지원했 으며 BC주 Destination Events Program과 버나비시 Festivals Burnaby, Tourism Burnaby도 행사 개최 를 지원했다. 밴쿠버 한인문화협회와 CANAREA, KCYAS, OKTA Vancouver를 비롯한 협력단체와 공연팀, 참여 업체, 자원봉사자들도 프로그램과 현장 운 영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 를 통해 한식과 한국문화를 지역사회 에 알리는 동시에 노스로드·로히드 일 대 코리아타운과 지역 상권을 소개하 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밴쿠버 쇼핑몰서 XR 체험장 연다… 익사이팅리퍼블릭 캐나다 진출 7일 KPT 엔터프라이즈와 MOU, 캐나다 기후 고려한 실내 신체활동 콘텐츠 공급 한국의 가상 융합 기술 기업이 밴쿠 버 대형 쇼핑몰에 체험형 매장을 열 고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선다. (주)익사 이팅리퍼블릭(대표이사 한민식)은 7일 KPT 엔터프라이즈(KPT Enterprises Ltd, 대표 임채호)와 캐나다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밴 쿠버 안테나샵을 시작으로 북미 확장 현실(XR)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익사이팅리퍼블릭은 자사의 주력 확 장현실(XR) 콘텐츠를 밴쿠버 대형 쇼 핑몰 내 파일럿 체험장에 공급해 시 장성을 검증한 뒤 캐나다 전역과 북 미 대륙으로 사업망을 넓힐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KPT 엔터프라이즈 대 표단이 한국을 찾아 세부 사업 계획 을 논의한 끝에 이번 최종 협약이 성 사됐다. 이번 사업은 겨울이 길고 실내 생 활 비중이 높은 캐나다의 기후 환경 과 생활 방식을 반영해 기획됐다. 일조 량이 줄어드는 겨울철 주민들의 계절 성 우울증을 완화하고 야외 활동 부 족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중심 의 실내 가상 체육 공간을 구축한다 는 구상이다. 양사는 안테나샵 운영을 거쳐 프랜 차이즈 가맹 사업과 광역 유통망 확장

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콘텐츠 현지화와 미래 신사업 발굴 도 병행한다. 한국의 전통 놀이를 가 상현실 기술로 재해석한 사례를 본떠 캐나다 현지 전통 놀이와 문화를 반영 한 전용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들어간

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관 광명소를 가상 공간에서 생생하게 체 험할 수 있는 문화 관광 콘텐츠도 선 보일 예정이다. 고령화 추세에 맞춘 실버케어 분야 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체성분 측정 기기인 인바디 등 건강 측정 장비와 가상 체육 활동을 연동해 개인별 맞춤 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합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동과 청소 년의 체육 활동부터 노년층의 건강 관 리를 아우르는 복합 디지털 케어 거점 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익사이팅리퍼블릭 관계자는 "캐나다

는 대형 쇼핑몰 인프라가 탄탄하고 실 내 스포츠 복합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풍부한 시장"이라며 "밴쿠버 안테나샵 을 교두보 삼아 현지 맞춤형 콘텐츠 와 건강 관리 융합 모델을 안착시키고 북미 시장 전역으로 보폭을 넓히겠다" 고 밝혔다. ▨(주)익사이팅리퍼블릭은…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아케이드 콘텐츠 개발업체다. 대 표 브랜드 '미션파이브'를 운영하고 있 으며, 이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 여하는 콘텐츠를 대형 상업시설과 해 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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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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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1930년대 '밴쿠버 점령 계획' 250년간 이어진 미국의 야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된 1775년 대륙 군은 당시 영국령 퀘벡으로 진격했다. 몬트리올을 점령한 뒤 퀘벡시티까지 공격했지만 영국군의 방어를 뚫지 못 했고 결국 철수했다. 당시 미국 혁명 세력은 북쪽의 영국령 식민지 주민들 이 독립운동에 합류하기를 기대했다. 미국 건국 문서에 등장한 '캐나다' 이 같은 구상은 미국의 첫 국가 운영 체계를 규정한 연방규약에도 흔적을 남겼다. 1777년 채택된 연방규약 제11 조는 캐나다가 미국의 연합에 참여할 경우 별도의 승인 없이 연합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 른 식민지가 가입하려면 9개 주의 동 의가 필요했다. 다만 당시 문서에서 말하는 '캐나 다'는 오늘날의 캐나다 전체를 뜻하 는 것이 아니라 당시 영국령 퀘벡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를 현재 캐나다 를 미국의 일부로 만들기 위한 합병 조항으로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

가 필요하다. 미국과 영국령 북미의 군사 충돌 은 1812년 전쟁에서 다시 벌어졌다. 미군은 여러 차례 국경을 넘어 영국 령 북미를 공격했지만 결정적인 점령 에는 실패했다. 토머스 제퍼슨 전 대 통령은 전쟁 초기 캐나다 획득을 낙 관했지만 예상과 달리 전쟁은 2년 넘 게 이어졌다. 미국 압박도 캐나다 연방 결성에 영향 남북전쟁 이후에는 국경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1860년대 미국을 근거지로 활동한 아일랜드계 민족주의 조직 페 니언이 영국을 압박하기 위해 영국령 북미 지역을 여러 차례 공격했다. 당시 미국의 팽창과 남북전쟁, 페니 언 습격 등에서 비롯된 안보 불안은 영국령 북미 식민지들이 연방 결성을 추진한 여러 배경 가운데 하나였다. 1867년 온타리오와 퀘벡,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이 연합하면서 캐나다 자 치령이 출범했다.

1775년 미 대륙군 퀘벡 진격 연방규약 제11조 캐나다 명시 1812년 미영 국경 군사 충돌 페니언 습격과 안보 불안 고조

따라서 미국의 군사 위협이 캐나다 라는 국가를 직접 탄생시켰다고 단정 하기보다는 경제와 철도 건설, 정치 적 교착 등과 함께 연방 결성을 촉진 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보는 것이 정 확하다. 캐나다·미국 서로 침공 계획 세웠다 20세기에는 양국 군부가 서로를 상대 로 한 가상 전쟁계획까지 만들었다. 캐나다군은 1921년 미국과 전쟁이 벌 어질 경우 미군의 본격적인 침공에 앞 서 국경을 넘어 미국 북부를 공격한 다는 '제1호 방어 계획'을 마련했다. 목표는 미국을 장기간 점령하는 것

이 아니라 철도와 교량 등 주요 시설 을 공격하며 시간을 번 뒤 영국의 지 원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이후 저항 이 강해지면 캐나다로 철수하는 방 식이었다. 미국도 1930년대 영국과의 전쟁을 가정한 '워 플랜 레드'를 마련했다. 계 획에서 영국은 '레드', 캐나다는 '크림 슨'이라는 암호명으로 불렸다. 미군은 핼리팩스와 몬트리올, 위니펙, 밴쿠버 등 캐나다의 주요 전략 거점을 확보하 는 방안을 검토했다. 1935년 작성된 보완 문건에는 워싱 턴주 벨링햄을 거쳐 밴쿠버로 북진하 는 당시 99번 도로(Route 99)가 주요 진격로로 제시됐다. 미군은 이 도로를 따라 국경을 넘어 밴쿠버를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전쟁 끝나면 미국 편입 구상도 워 플랜 레드는 단순한 국경 방어 계 획을 넘어섰다. 미군 문건에는 전쟁에 서 점령한 캐나다 지역을 다시 영국

에 돌려주기보다 전후 미국의 주 또는 영토로 편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이 계획은 어디까지나 영국 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는 가 정 아래 군부가 작성한 비상계획으 로 실제 캐나다 침공을 결정한 정책 은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양국 관계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캐나 다와 미국은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경 제 통합을 확대하면서 세계에서 가 장 긴 비무장 국경을 공유하는 동맹 국이 됐다. 그럼에도 미국 건국기의 연방규약부 터 1812년 전쟁, 20세기의 가상 전쟁 계획에 이르기까지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에는 오늘날과는 크게 다른 시 기가 존재했다. 최근 다시 등장한 '51 번째 주' 발언이 캐나다에서 민감하 게 받아들여지는 데에는 250년에 걸 친 양국 관계의 이런 역사적 배경도 자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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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9·11 이후 25년… 비행기 타는 법이 완전히 바뀌었다

신분 확인과 보안 검색 대폭 강화 가방 속 노트북 꺼내지 않고 검사 조종실 문 보강과 접근 엄격 제한

2001년 9·11 테러 이후 25년 동안 공 항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테러 이 전에는 승객이 아닌 사람도 탑승구까 지 들어갈 수 있었고, 10cm 미만의 작은 칼이나 일부 도구도 기내 반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9·11 이후 신분 확인 과 보안 검색이 대폭 강화됐고, 캐나 다도 이듬해 항공 보안을 국가가 관리 하는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3D CT 검색과 안면인식 기술까지 도입되 면서 항공 보안이 첨단 기술 중심으 로 바뀌고 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범 19명이 미

국 민간 여객기 4대를 납치하면서 기 존 항공 보안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 다. 이후 캐나다 정부는 2002년 4월 항공운송보안청을 설립해 전국 공항 의 승객과 수하물 검색에 통일된 기 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항공기 내부 보안도 크게 강화됐다. 조종실 문을 외부 침입에 견딜 수 있 도록 보강하고 비행 중 조종실 접근 을 엄격하게 제한했다. 이후 항공 보 안 사건과 테러 시도가 이어지면서 액 체류 기내 반입은 용기당 100㎖ 이하 로 제한됐고 보안 검색 대상과 금지 물품도 확대됐다. 일부 항공편에는 무 장 항공보안요원이 배치됐다. 최근에는 강화된 보안 수준을 유 지하면서 검색 시간을 줄이는 기술 이 도입되고 있다. 밴쿠버와 핼리팩스 를 포함한 캐나다 주요 공항에는 가 방 내부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

는 3D CT 검색 장비가 설치돼 노트 북이나 허용된 액체류를 가방에서 꺼 내지 않고 검사받을 수 있는 검색대 가 늘고 있다. 생체인식도 탑승 절차에 활용되고 있다. 에어캐나다는 밴쿠버와 토론토 피어슨 공항의 일부 항공편에서 얼굴 을 이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과거 출발 직전 공항에 도 착해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시대에 서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보안 검색을 거치는 것이 일상적인 여행 절 차가 됐다. 항공 보안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 운 문제도 생겼다. 안면인식 등 생체 정보 활용이 확대되자 승객의 정보가 어디까지 수집되고 언제 폐기되는지, 국가와 기관 사이에서 어떻게 공유되 는지를 둘러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인 3명 중 1명 "비상금 0" 필수 현금 확보 시급' 생활비 부담에 저축 어려워 신용카드 의존 시 이자 눈덩이 미국과 캐나다의 관세 갈등이 이어지 는 가운데 캐나다인 약 3명 중 1명은 실직이나 갑작스러운 지출에 대비할 비상 자금을 전혀 마련하지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관세 영향을 많이 받 는 산업에 종사하거나 생활비를 신용 카드에 의존하는 경우 소득 감소와 물 가 상승에 대비해 지출을 점검할 필요 성이 커지고 있다. 로얄뱅크(RBC)가 캐나다인 1,500명 을 조사한 결과 약 3명 중 1명은 비 상 자금이 없었으며, 75%는 높은 생 활비 때문에 비상금을 마련하거나 유

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가장 걱정하 는 상황은 실직이나 소득 감소로 기 본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로 29%를 차지했다.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충당하는 경 우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자가 붙어 부채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비상금은 주거비와 식료품비, 교통 비, 대출 상환 등 필수 지출을 기준으 로 마련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꺼번에 큰돈을 모으기 어렵다면 소액을 별도 계좌에 정기적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 다. 관세를 이유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 까지 미리 구입하기보다는 현금을 확 보하고, 정부 지원 제도를 확인해 두 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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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136년 전 역사 소환한 카니의 '홀로서기' 승부수 미국산 276억 달러 맞관세 카니 총리 136년 전 거론해 맥킨리 관세법 언급하며 강조

가 주도한 이 법은 광범위한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보호무역 정책이 었다. 카니 총리는 당시 미국의 관세 정책과 시장 접근 문제가 캐나다의 경 제·정치적 독립을 둘러싼 논쟁으로 이 어졌지만 캐나다는 독자적인 길을 선 택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8일 0시부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농업 장비, 펄프, 전 자제품 등 미국산 제품에 15~50%의 맞대응 관세를 적용했다. 지난달 미국 이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 과한 데 따른 조치로, 대상 수입품 규 모는 276억 달러다. 카니 총리가 19세기 사례를 언급한 것은 현재의 무역 마찰을 단순한 관 세율 문제가 아니라 미국에 대한 높 은 경제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문제 로 설명하기 위해서다. 캐나다는 지난 수십 년간 미국과 공급망을 긴밀하게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276억 달러 규 모의 맞대응 관세가 지난 8일 발효된 가운데 마크 카니 총리가 136년 전 미 국의 고율 관세 정책을 직접 거론하 며 현재의 무역 마찰을 캐나다의 경 제적 자립과 연결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경제 적 부담이 따르더라도 장기적으로 수 출시장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 는 메시지다. 카니 총리는 대국민 영상 담화에서 1890년 벤저민 해리슨 미국 행정부 당 시 도입된 '맥킨리 관세법'을 언급했 다. 당시 하원의원이던 윌리엄 맥킨리

맞불 놓자 기습 보복… 美, 캐나다산 술·오토바이 금지 캐나다 주류 유제품 수입 금지 트럼프 29일부터 반입 막아 모터보트 등 50% 관세 추가

캐나다가 8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맞대응 관세를 발효한 지 몇 시간 만 에 미국이 캐나다산 주류와 일부 유제 품, 오토바이의 수입을 금지하고 일부 제품에는 50% 관세를 부과하는 추가 통상 조치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포고령을 통해 캐나다산 주류 대부분 과 일부 유제품, 오토바이의 미국 반 입을 29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와 별도로 15일부터 캐나다산 매트리

스와 조명, 모터보트 등을 50% 관세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미국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다른 국 가들의 대미 맞대응을 억제하고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일부 주정부가 미국산 주류 판매를 중단한 데 대해서도 같 은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캐나다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캐나 다-미국 무역을 담당하는 도미닉 르 블랑 장관은 미국의 추가 조치에 정

당한 근거가 없다며 캐나다 산업에 미 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발표에 앞서 마크 카니 총리 는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는 과정 에 상당한 비용이 따르겠지만 아무것 도 하지 않는 데 따른 대가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경제의 자립 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니 총리는 이번 대미 통상 갈등 이 단순한 관세 문제가 아니라 캐나 다의 경제적 독립성과 미래에 관한 문 제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미 국의 조치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 을 검토한 뒤 추가 대응 방향을 결정 할 예정이다.

연결하고 무역 장벽을 낮추면서 경제 적 이익을 얻었지만, 미국의 정책 변 화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그 만큼 커졌다. 카니 총리는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 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인 정했다. 수출 구조를 바꾸고 공급망 을 재편하는 과정이 단기간에 끝날 수 없지만, 특정 국가의 정책 변화에 캐나다 경제가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 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 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맞대응 관세와 함께 시작된 대미 무역 관계의 변화가 캐나다 기업의 수 출시장과 공급망 재편으로 얼마나 이 어질지가 다음 과제로 남게 됐다.

"美 관세를 왜 우리가" 중소기업, 총알받이 '막막' 700개 품목 중소기업 부담 280억 달러 규모 관세 부과

캐나다가 8일부터 280억 달러 규모 의 미국산 수입품에 15~50%의 맞대 응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산 제품 을 직접 수입하는 중소업체들의 비 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철강·알루미 늄뿐 아니라 가구와 가전제품, 화장 지, 아케이드 게임기 등 약 700개 품 목이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2일 미국이 280억 달러 이상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응이 다. 캐나다 독립기업연맹(CFIB)은 비 용 상승과 소비 둔화를 겪고 있는 중

소업체들이 관세 부담까지 떠안게 됐 다고 밝혔다. 위니펙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JS 퍼니처는 판매 제품의 약 60%를 미국 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번 관세로 일 부 대형 가구에는 50%, 침대 머리판 과 협탁, 거울 등에는 25%가 추가되 면서 사업 확장 계획도 중단했다. 이미 주문을 받아 판매가격까지 정 한 제품에도 관세가 적용될 수 있어 업체들의 부담은 더 크다. 추가 비용 을 소비자에게 뒤늦게 청구하기 어려 워 상당 부분을 업체가 부담해야 하 기 때문이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는 관세가 전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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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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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문은 잠겼고 숨은 막혀왔다" 9·11 희생자가 아내에게 남긴 '마지막 40분'

화이트 패스 유콘 1위 차지 비아레일 더 캐나디언 2위 검색량 25만 건 평점 1위

911 테러 25년 생생한 기억 남측 타워 87층에 갇힌 남편 아이들에게 사랑 전해달라 당부 통화 40분 만에 타워 무너져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가 발생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몬트리올에 사는 키미 셰델 씨에게 남편과 나눈 마지막 전화는 여전 히 생생하다. 남측 타워 87층에 갇 힌 남편 프랭크 도일 씨는 "아이들 에게 아빠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매 일 말해달라"는 부탁을 남겼고, 통 화가 끝난 지 40분도 되지 않아 건 물은 무너졌다. 두 사람은 뉴욕에서 만나 결혼한 뒤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두 살배 기 딸 조이와 한 살배기 아들 개럿 을 키우고 있었다. 도일 씨는 당시 39세였다. 부부는 1993년 세계무역센터 지 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당 시에도 현장에 있었지만 살아남았 다. 8년 뒤인 2001년 9월 11일, 셰델 씨는 첫 번째 항공기가 북측 타워 에 충돌했다는 소식을 라디오에서 듣고 집으로 차를 돌려 남편의 사 무실에 전화했다. 남편의 목소리를 듣고 안도했지만 오전 9시 3분 유나 이티드항공 175편이 남편이 근무하 던 남측 타워에 충돌했다. 오전 9시 22분 남편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도일 씨는 옥상으로

로키ㆍ마운티니어 꺾었다 캐나다 최고 기차 여행 1위

올라가려 했지만 출입문이 잠겨 있 었고 87층에 갇혀 숨쉬기가 점점 어 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화 너머 로는 사람들의 기침과 울음, 유리창 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도일 씨는 아내에게 아이들이 살 아가는 동안 아빠가 얼마나 사랑했 는지 매일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 다. 이어 911에 전화해 87층에 사람 들이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려달라 고 한 뒤 전화를 끊었다. 오전 9시 59분 남측 타워가 무너지면서 이 통 화는 부부의 마지막 대화가 됐다. 도일 씨의 신원은 치과 기록을 통 해 확인됐다. 그러나 유해 수습은 오랫동안 계속됐다. 셰델 씨는 이후 3년 반 동안 남편의 유해 일부가 발 견됐다는 연락을 일곱 차례 받았다.

37세에 두 어린 자녀를 홀로 키우게 된 그는 아이들 앞에서는 눈물을 보 이지 않으려 했고, 밤이 되면 혼자 슬픔을 견뎠다고 회상했다. 셰델 씨는 남편이 좋아했던 스포 츠를 통해 아이들을 돕기 위해 2017 년 몬트리올에서 '팀 프랭크 아프리 카'를 설립했다. 이 단체는 남아프리 카공화국에서 교육시설 건립과 운 영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19개 학교를 지원했다. 25년 전 남편이 마지막 전화에서 남긴 부탁은 두 자녀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전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 다. 셰델 씨는 남편의 이름으로 어 린이들의 교육을돕는 활동을 이어 가며 그날의 마지막 약속을 지켜가 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여행 으로 '화이트 패스 유콘 루트(White Pass & Yukon Route)'가 선정됐다. 알래스카주 스캐그웨이에서 출발해 BC주를 거쳐 유콘주 카크로스까지 이어지는 이 철도는 산악 봉우리와 깊은 협곡, 폭포가 이어지는 풍경과 125년 넘는 역사로 캐나다의 대표적 인 절경 철도 노선에 이름을 올렸다. 여행사 저니스케이프가 인터넷 검 색량과 소셜미디어 게시물, 여행객 평 점, 노선 주변 자연 명소 등을 종합해 캐나다 주요 철도 여행을 평가한 결과 화이트 패스 유콘 루트가 10점 만점 에 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토론토 와 밴쿠버를 잇는 비아레일의 '더 캐 나디언'은 7.4점으로 2위, 밴쿠버와 밴 프를 연결하는 로키 마운티니어의 '퍼 스트 패시지 투 더 웨스트'는 7.2점으 로 3위였다. 화이트 패스 유콘 루트는 조사 기 간 전 세계에서 25만6,100건의 검색량 을 기록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많 았다. 여행객 평점도 5점 만점에 4.6점 으로 가장 높았다. 캐나다 최고의 절경 철도로 선정됐 지만 출발지는 미국 알래스카주 스 캐그웨이다. 열차는 해수면에서 출발 해 약 16km를 달리는 동안 해발 약 914m까지 올라간다. 산과 협곡, 폭포, 가파른 절벽이 이어지며 객차 밖 전 망 공간에서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도는 1898년 클론다이크 골드러 시 당시 알래스카 스캐그웨이와 유콘 내륙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되기 시작 해 1900년 완공됐다. 원래 스캐그웨 이에서 화이트호스까지 약 177km를 연결했으며, 현재 관광열차는 노선에 따라 BC주의 프레이저와 베넷을 거 쳐 유콘주의 카크로스까지 운행한다. 철도 자체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 고 있다. 1994년 캐나다토목공학회와 미국토목공학회는 화이트 패스 유콘 루트를 '국제 역사 토목공학 랜드마크' 로 지정했다.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화이 트 패스 서밋' 왕복 코스는 약 64km 로 2시간30분에서 2시간45분이 걸리 며 성인 요금은 155달러다. 베넷을 포 함하는 8시간짜리 '베넷 시닉 저니' 는 약 193km를 달리며 성인 요금은 289달러다. 알래스카와 캐나다 국경을 넘는 일 부 노선은 여권이 필요하다. 운행은 주로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져 여름 철 알래스카와 유콘을 찾는 여행객들 이 125년 전 골드러시 철길을 따라 캐 나다 북서부 산악 풍경을 직접 경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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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한국의 '심신상실'과 유사한 캐나다의 형사책임 무능력(NCR) 판결이 내려 진 살인 사건 4건 중 1건꼴로 가해자 가 범행 한 달 전까지 정신건강 문제 로 의료진을 만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진료를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살인을 저질러 정신질환 증세가 악화된 환자를 의료체계가 제때 치료 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토론토대학교 탐사보도국(IJB)이 2018년부터 2025년까지 NCR 판결이 내려진 살인 사건 159건을 분석한 결 과, 42건에서 가해자가 범행 한 달 이

내 정신건강 문제로 의료진을 만난 것 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4건은 의 료진과 접촉한 지 몇 시간 만에 살인 이 발생했다. NCR은 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지 만 정신질환으로 당시 자신의 행동이 나 그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 식할 능력이 없었다고 법원이 판단하 는 제도다. 유죄 판결을 받고 교도소에서 형을 복역하는 것과 달리 정신병원에 수 용되거나 조건부로 지역사회에서 생 활하며 치료와 감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범행 직전 이미

정신건강 의료체계와 접촉했던 사례 가 적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의료 도 움을 요청한 사람이 확인된 87건 가 운데 52건에서는 여성이 가해자의 상 태가 악화되는 것을 보고 도움을 요 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주 변 사람이 의료기관 등에 도움을 요 청했지만 이후 살인을 막지 못한 사 례도 포함됐다.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증상이 호전 돼 퇴원했지만 약 복용을 중단하면서 다시 상태가 악화된 사례도 확인됐다. 정신질환자가 병원을 찾는 것뿐 아니 라 퇴원 이후 치료와 약물 복용이 제

대로 이어지는지 관리하는 과정도 중 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전체 159건 가운데 56건, 35%에서 는 대마초 사용이 정신증의 발병이나 악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법원이나 심사위원회 기록에 나타났다. 56명 가 운데 54명이 남성이었으며 대부분 35 세 미만이었다. 15건에서는 정신과 의 사가 약물 사용을 정신증을 일으킨 주 요 요인으로 판단했다. 다만 대마초가 살인을 직접 일으켰 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부 사건에서 는 술이나 코카인 등 다른 약물도 함 께 사용됐으며 정신질환과 약물 사용,

치료 중단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의사협회 학술지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건조 대마초의 THC 농도는 2000년대 약 4% 수준에 서 2023년 대부분 20% 이상으로 높 아졌다. THC 농도가 높은 대마초를 지속적 으로 사용하는 경우 정신증과 조현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오면서 정신질환 위험이 높은 사 람에 대한 예방과 관리 필요성도 커 지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B10 문예정원 전재민 캐나다 한국문협

가을인가 보다. 마로니에 공원의 벤치 와 노란 은행잎이 자연스럽게 떠오르 는 계절이다. 먹지도 못하고 독만 품은 마로니에를 동경 하게 만든 것은 아마 도 글에서 읽은 마로니에의 환상 때문 이었을 것이다. 밤처럼 생긴 것이 먹지 도 못하는 독을 품다니. 간밤에는 바람이 지독하게도 불었다. 연두색 싱그러움을 채 다 털어내지 못 한 푸른 잎들조차 바람의 성화를 견디 지 못했다. 잎들은 우수수 바닥으로 나 뒹굴었다. 그 모습을 보니 문득 학창 시절 읽었던 피천득의 수필 <낙엽을 태 우며>가 생각난다. 낙엽이 타 들어가는 향기와 그 쓸쓸한 듯 아늑한 정경이 머 릿속을 스친다. 낙엽을 보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고향이 떠오른다. 더불어 칙칙폭폭 풍로를 돌려 벼 껍 질{왕겨}을 태우던 시골 아궁이의 추억 도 함께 밀려온다. 매콤한 연기가 코끝 을 스치던 그 아궁이 앞에는 꿈 많고 어수룩했던 어린 내가 앉아 있었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참 닮아 있으 면서도 다르다. 같은 사람이지만 품고 있는 생각은 깊어 졌고, 거울 속 모습은 세월의 훈 장을 달았다.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열심히 살라고 다독여줄 수도 있겠지 만, 문득 그 시절의 순수함 그 자체로 남겨두는 편이 더 아름답겠다는 생각 이 든다. 때로는 모르는 채로 두는 것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는 놀림도 받고 혹시 재수술하면 어쩌나 하 이 가장 순수한 보호일지 모른다. 생각해 보면 그 시절의 나는 참 작고 좁 는 걱정을 하면서도 부모님 놀랄까 봐 제천 은 세상에 살았다. 바다 구경도 제대로 하 시골집에는 수술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지 못했고,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일 그때 추석날 화장실에서 바라보던 달이 무 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절이었다. 내가 고 던히도 서러웠다. 기억 속에서는 아직도 그 향 제천을 떠난 뒤로 바닷가에 줄곧 살고 시절 내가 나인 것처럼 생각이 들면서도 한 있는 것도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이었는지 모 편으론 바보 같고 내가 아닌 것만 같기도 른다. 서울에 살면서도 외롭거나 마음을 비 하다. 수수 부꾸미를 싫어해서 거들떠 보기 워낼 때면 바닷가인 인천행 지하철에 몸을 도 싫었는데 요즘은 그 수수나 메밀 밭, 어 머니가 가꾸던 산비탈 참깨밭은 물론 고춧 싣고 달려가 바닷바람을 맞았다. 갯내음을 맞으면 갈매기의 끼룩대는 소리 대를 아궁이에 태우며 그 매캐한 내음에 취 를 들으면 삶에 찌든 때가 조금은 벗겨지는 하던 그 논에 볏짚 가리가 드문드문 서있던 듯했다. 물론 그것은 고향을 떠나온 향수 황금 들녘이 보고 싶기도 하다. 콩이 꼬투 를 달래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했다. 서울에 리에서 말라 툭툭 튀어 오르던 그 밭에 마 서 살면서 리어카에 이삿짐을 싣고 많이도 음이 날아가서 유령처럼 보고 있다. 하지만 세월은 지금 나를 다른 세상으로 이사를 다녔다. 아니 처음부터 리어카에 실 은 것도 아니다. 처음엔 독서실 책상 아래 이끌었다. 지금 나는 캐나다 밴쿠버에 살 고 있다. 돌이켜보니 한국에 서 등을 구부리고 자다가 판 서 산 날보다 캐나다에서 산 자 룸으로 된 독서실인 대방 낙엽을 밟으며 날이 더 오래되었다. 이제는 동 독서실에서 살다가 달라 캐나다 시민권을 가지고 살 방 하나만 렌트한 부천에서 는 젊은 여자 주인이 있는 집이어서 아래층 아가고 있다. 누가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내 마음 깊 에서 이발소를 하는 남편의 의심스러운 눈 초리 때문에 집에 있지 못하고 쉬는 날도 은 곳에는 언제나 한국인의 정체성이 살아 숨 쉰다. 뼛속까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변 밖으로 나돌아야 했다. 말 그대로 잠만 자는 렌트 방이었다. 남편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몸은 정직하다. 먹는 것도, 살아가 이 아내를 의심해서 싸우는 소리를 방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부천에서 살면 는 방식도 어느새 밴쿠버의 일상에 스며들 서 손가락을 동료가 내리치는 칼에 많이 다 어 캐나다화 된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아 치고 창고에 있다가 맹장염이 와서 기어서 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과 익숙한 영어 발 서울 지하철역으로 가서 부천까지 가서 대 음, 그리고 이방인이 아닌 주민으로서의 삶 성병원에서 맹장수술을 하고 소변이 안 나 이 그렇다. 한국인의 뿌리를 품은 채 캐나다의 가을 와서 소변을 뽑아 주던 간호사가 자꾸 뽑으 면 그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화장실 바람을 맞는다. 지나온 날의 아궁이 불빛과 에 가서 수도꼭지 물을 다 틀어 놓고 창밖 지금 눈앞에 펼쳐진 밴쿠버의 풍경이 하나 을 보고 서있으라는 주문을 그대로 했더니 로 겹쳐진다. 과거의 순수했던 나도, 현재의 낯설고도 신기하게 소변을 볼 수 있었던 그때가 하필 이면 추석을 전후해서였다. 회사에서 동료 익숙한 나도 모두 소중한 나 자신이다. 가 들이 다녀가 고 지인들도 다녀가도 같은 병 을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을 바라보며, 흘러 실에서 어린 친구가 맹장수술 잘못하는 병 간 시간과 다가올 시간 모두를 조용히 품 원에 왜 왔냐면서 성가 병원으로 가야지 하 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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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문학 반현향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가을 낚시 마음의 현을

눈가에 꽂히는 현타

멀리 쥐락펴락하던

던진다

그 힘도 좁은 웅덩이에

빠져나가고

풀벌레 소리 살맛나는 여운 잠잠히 듣는 노래를

심장에 남는다

바람에 띄우고 침묵의 뿌리 내린다

노을이 물에 잠기고 고요가 가라앉은

숨 고를 새 없이

빈 통에

만남은 언제나 짧다

현의 지느러미가 꿈틀거린다

뒷모습이 아른대는

검붉은 석양빛이 가득하다

풀섶에 물안개 흐느끼는 소리

1세대 환경 운동가 웬델 베리(Wendell Berry) [소농, 문명의 뿌리] [야생의 평화]

지난 8월 31일은 소위 '1세대 환경 운동가'로 많은 사상적 영향을 끼친 미 국인 농부 웬델 베리(Wendell Berry, 1934~2026)가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미국 켄터키 주 태 생으로 5대째 농업을 하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 자신은 영문학을 공부한 뒤, 문명의 첨단이라 할 수 있는 거대 도시인 뉴욕과 고향 켄터키 주의 대학 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40대에 모든 것을 접고 농부가 되었다. 그 후 평생 땅을 기반으로 하는 검소하고 단순한 삶을 살았다. 또한 노동을 존재의 본 질로 삼고, 말과 쟁기로 농사를 지으며 시, 소설, 에세이 등을 꾸준히 발표했 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사상의 맥 을 잇는 그의 글들은 환경 보호와 자 연주의 사상을 담고 있다. 그는 문명의 이기와 기업화된 미국 의 농업 정책들로 인해 가장 자연 친화 적이어야 할 농업이 착취의 온상이 되 어버린 현실을 개탄했다. 그리고 소규 모의 자립적인 농부가 많아야 건강한 사회임을 강조하며, 농업을 착취가 아 닌 돌봄의 정신으로 행할 것을 주장했 다. 인간의 삶이 자연에서 멀어져 부자

연스러운 삶 속에서 공동체가 해체되고 있는 현대 문명을 비판하면서, 자기가 사는 땅에서 자기 지역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살기를 호소했다. 이러한 그의 문명과 대규모 영농 기업 비판, 그 리고 그가 제시하는 대안들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 [소농, 문명의 뿌리]다. 부제 '미국의 뿌리는 어떻 게 뽑혔는가'가 말해주듯이, 미국의 소규모 자립 농 부들이 대거 퇴출되고, 대기업들이 무차별하게 영 농 산업을 접수하면서, 미 국의 진정한 자유 정신과 돌봄의 공동체가 뿌리뽑 혀 버렸음을 날카롭게 분 석한다. 그는 말한다. "내 말의 핵심은 식량은 문화 적 산물이라는 점이다. 식 량 문제를 전적으로 기술 혁신의 관점에서 생각하 는 농학자들은 생산에 연 루되어 있는 실제적인 문 제들을 지나치게 단순화 시키고 있다......문화는 유물이나 장식품을 모아놓 은 것이 아니다. 문화는 실제로 필요한 어떤 것이 다. 그래서 문화의 타락은 재앙을 낳는다......건강한 문화는 인간의 필연적 숙명과 한계를 드러내 준다. 건강한 문화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인간이 불가 피하게 땅과 서로에게 묶여 있다는 점이다. 문화의 건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하며, 절제 를 통해 형성된 건강한 문화가 있어야 인간은 필요 한 일을 수행할 수 있다......땅에 대한 인간의 지성 을 키우고 보장해 주는 것은 바로 그런 문화다......

농촌 공동체와 함께 사라져 가고 있는 건강한 문 화의 가능성을 담대히 키워나가는 데 필요한 일을 하지 않고 또 한 세대를 흘려보낸다면 그런 가능성 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재앙 을 맞게 되겠지만, 우리가 재앙을 맞는 것은 마땅 한 일이기도 하다." 그의 사상을 상황과 맥락이 다른 우리 각자가 어 떻게 받아들이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그는 방대한 영토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 조상 대대로 농사 를 지어온 고향 켄터키의 헨리 카운티라는 곳에서 100여 에이커의 농토를 일구며, 철저히 자신이 속 한 구체적인 지역 공동체의 삶 속에 적합한 대안 들을 제시한다. 그러나 또한 그의 사상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 것이 철저히 지역적인 만큼 보편적인 진실을 말하 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몸담았던 미국의 농업이라 는 산업 속에서 일어난 일들은 비단 미국의 농업에 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전 산업 영 역에서 소규모의 자영업자들이 끊임없이 위협받으 며 퇴출되고 있다. 모든 산업 체계가 대기업 중심의 거대자본주의 논리 속에 빨려들어가고 있는 것이 다. 개개인의 노동은 점점 더 자신이 미처 다 이해 하지 못하는 대기업과 문명 산업의 거대한 톱니 바 퀴 속에서 하나의 톱니로 전락하고 소외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대기업에 3, 40대를 헌납하고 (속 된 말로 '빨대 꽂히고') 50이 되기 전에 실직을 한 젊은 친구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여전히 갈피를 잡 지 못하고 있다. 대를 이어 소규모 회사를 운영해 왔던 지인은 결국 입수 합병 회사에 자신의 회사와 직원을 팔아 넘겼다. 3년 만에 그 회사는 크게 규

모를 키워 또 다른 회사에 고객과 직원을 팔아 넘 겼다. 사회의 거시적인 변화는 그 사회 속 개개인의 행복의 조건들을 크게 바꿔 버린다. 이 큰 물줄기 속에서 개개인이 무얼 할 수 있을 지 나는 모르겠다. 이런 책을 읽으며 깊은 생각에 빠지다보면, 미래가 암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 자녀, 내 손자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 한 편에서는 염려가 생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 려에서 끝나면 정말로 길이 없다. 뭐라도 해야 한다. 논의라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라도 시작해야 한다. 이번 칼럼에서 웬델 베리를 소개하 는 것도 작게나마 손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아마 웬델 베리가 The Peace of Wild Things 라는 시를 쓰게 된 데에도 이런 착잡한 마음의 배 경이 있지 않았을까? 이 시는 그가 1968년에 출간 한 시집 Openings 에 처음으로 수록되었다가, 후 에 펭귄 북스에서 이 시를 표제작으로 삼아 출간한 The Peace of Wild Things: And Other Poems (2018)에 실렸다. 그의 시 중에 가장 애송되는 시 라고 한다. 평화와 쉼을 주는 시의 분위기를 살리 기 위해 번역시는 몇 개의 연으로 나누어 보았다. 생명의 연결성과 영속성의 비전을 따라 살다가, 마 침내 그 역시 자연으로 돌아간 웬델 베리를 기리며 음미해 보시길...... >>QR코드를 스캔해 joongang.ca를 접속하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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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2026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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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He was born to play the piano.” — Boston Globe

Minsoo Sohn piano 9 월 27 일 (일요일) 오후 3 시 Vancouver Playhouse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한국의 피아니스트 Sohn은 2006년 Honens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탁월한 음악적 감각과 눈부신 기교로 찬사를 받아온 그는 뛰어난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제자인 임윤찬은 2022년 Van Cliburn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노 거장 Sohn은 2026–27 바흐 월드 투어의 막을 밴쿠버에서 올립니다. 놓치지 마세요!

J.S. BACH: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티켓 문의: 604-602-0363 · vanrec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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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arbara Romanow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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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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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