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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9월 8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제5847호

브로커“복지부에 푸시”3주 뒤 김승원, 복지부 예산 심사했다 김, 예결위원 때 604억 증액 요구

독일 극우당 나치후 처음 집권 넘본다

한동훈엔 “청문회 나와 책임져야”

<주정부>

AfD, 옛 동독 주의회선거 득표율 43.8% 압승 의석과반은 실패  극좌와 연립정부 가능성

‘독일서 가장 위험한 남자’지그문트 6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의회 선거 개표 행사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주총리 후보 울리히 지그문트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발언하고 있다. 현지 주간지 슈피겔은 그를 ‘독일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라고 표현했다.

유럽을 휩쓴 반이민 정서가 ‘나치의 역 사’를 철저히 금기시해온 독일마저 흔들 었다.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이 40% 넘는 득표율로 압승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서 처음으로 극우 정당의 집권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 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 면 이날 실시된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 이 43.8%를 득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옛 동독 지역에 속한 작센안할트는 인구 약 230만 명으로, 동부 독일 민심의 풍향계로 꼽히는 지역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이끄는 여 당 기독민주당(CDU)은 17.2%를 득표하 며 2위에 그쳤다. 이 밖에 중도좌파 사회 민주당(SPD)과 녹색당이 각각 9.3%와 8.9%, 좌파당은 8.6%를 득표했다. 2021 년 열린 직전 주의회 선거에서는 AfD가 20.8%를, CDU는 37.1%를 득표했었다. 5 년 만에 전세가 크게 역전된 것이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침통한 표정으 로 기자들 앞에 서서 선거 패배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수년, 수십 년 만 에 겪은 가장 뼈아픈 패배”라며 “우리 당을 근본부터 뒤흔들었다. 우리 당도, 나도, 연방정부도 이전과 같은 방식으 로 계속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

[AFP=연합뉴스]

신의 낮은 지지율과 더딘 개혁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인정하며 “우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까지 아우르면서 보다 효과 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 조했다. AfD의 압승 배경으로는 유럽 전반에 퍼지고 있는 반이민 정서가 우선 꼽힌다. 강경한 이민·난민 정책을 핵심 의제로 내 세운 AfD는 신속한 불법 이민자 추방 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 신설 이 민 노동자 유입 억제 우크라이나 난민 보호 축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이런 부분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들었 하수영 기자 다는 분석이다. >> 2면 독일 극우로 계속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과 관련해 청탁성 연락 을 한 직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 처 등의 예산 심사를 맡았던 것으로 확 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7일 “김 후보 자가 브로커 양모씨 등의 청탁을 받고 의원 신분을 악용해 영향력을 행사한 직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관 련 부처의 예산 칼자루까지 쥐고 흔들었 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를 예 결위원으로 부임시킨 자체가 부적절할 뿐 아니라 공정한 예산 심사가 이뤄졌는 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1월 1일 예결위 원으로 부임했다. 식약처가 코로나19 신 약 개발사인 제넨셀의 신약에 대한 임 상시험계획을 승인한 지 엿새 만이었다. 그는 이에 앞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 게 “실무자들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 록 부탁드린다”거나 “잘 챙겨봐 달라” 고 연락했다. 김 후보자는 그해 11월 5~12일 열린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선 ‘의원 대 피감 기관’으로 김 처장과 대면했다. 국민의 힘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당시 힘없는 초선 의원이었을 뿐이라는 식으로 해명 하지만, 부처 예산 증·감액을 틀어쥔 예 결위원은 갑 중 갑”이라며 “청탁 직후

예결위원으로 부임했기 때문에 부처 입 장에선 문제를 제기하고 싶어도 김 후 보자를 피할 수 없어 쉬쉬하며 눈치만 봤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가 당시 복지부에도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 운데, 김 후보자는 예결위원으로서 복 지부 예산 심사에 참여해 604억원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일보가 입수한 2021년 11월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 심 사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영유 아 보육료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등 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야권은 양씨 통화 녹취록에서 김 후 보자가 복지부에 압력 행사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점에 주목 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 한 2021년 10월 17일 양씨와 지인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인허가 푸는 거는 승원 오빠”라며 “승원 오빠가 식약 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 지부에다가 푸시해 줄까. 후원금도 500 만원밖에 안 되니까 네가 잘돼야지. 너 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라고 그랬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재선 의원은 “청탁 문자를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것을 넘어, 복지부에 대한 압력 행사까지 한 의혹이 있는 김 후보자가 비슷한 시기 복지부의 수백억원 예산을 주무른 것이 정상이 김규태·류효림 기자 냐”고 지적했다. >> 4면 김승원으로 계속

“미국만 보는 세상 지났다” 김민석, 자강 선언 김민석(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미국만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지났다”며 “총체적 영점 이동이 필요 하다. 핵심은 ‘강국 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헌과 관련해선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결국

“죽기 이틀전까지 주식하더라” 능행 스님이 본 죽음

>> 16면

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협력을 촉구했다. >> 관계기사 6면

제18688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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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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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AI 시대엔 달라져야 할 수학 인재 교육

허진의 뉴스터치

누가 오빠라고 하거든 2002년 스승의 날에 서울의 한 여고 를 방문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는 “창이 오빠” 연호에 화답하며 “빠 순이 부대”라는 말을 했다가 설화에 휩싸였다. 나름 젊은층과 가까워지려 ‘오빠 부대’를 언급하며 꺼낸 말이었 지만 ‘빠순이’가 유흥업소 여성을 속 되게 부르는 표현이어서 역풍을 맞은 것이다. 비슷한 시기 이회창의 대선 경쟁자 였던 노무현 전 대통 령에게는 ‘노빠’라는 강력한 우군이 등장 했다. ‘노무현 오빠 부 대’의 줄임말인 노빠 는 처음엔 열혈 지지 자를 비아냥거리는 표 현으로 쓰였으나 점차 강성 팬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상징어가 됐다. 이후 ‘빠’ 문화는 정치 권에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 이처럼 정치권에서 ‘오빠’는 양가 적 단어다. 올해 6·3 부산 북갑 보궐선 거에서도 같은 오빠를 두고 상반된 일 이 벌어졌다. 강성 팬덤을 가진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수많은 팬의 도움으로 승리를 일궜다. 현장을 지켜본 국민의 힘 관계자는 “그 어떤 오빠 부대보다 강력했다”고 회고했다. 반면 경쟁자였 던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청래 당시 더불어민주 당 대표가 지원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 생 아이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한 게 집중 조명되며 큰 타격을 입었다. 오빠가 선거판을 휩쓸더니 이번엔 인사청문회 정국까지 뒤흔들고 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오랜 친분을 이어오던 ‘신약 청탁’ 브로커 양모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부른 게 알려지며 로비 의혹이 커지고 있 다. 양씨가 과거 유흥 업소를 운영한 이력까 지 알려지며 두 사람 의 관계에 대한 대중 의 호기심도 자극하고 있다. K팝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oppa’는 한국 대중문화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그럼에도 후진적인 우리 정치권은 음습한 룸살롱을 가득 채운 오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이 가상자 산 투자 사기 예방법을 안내하며 ‘멋 진 이성이 SNS에서 당신에게 메시지 를 보내면 100% 사기’라고 한 게 화제 가 됐다. 정치권의 아저씨들도 깨달아 야 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오빠라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하자. 그게 사는 정치부 기자 길이다.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Branches Vancouver, Korea, Los Angeles, Toronto, New York, Chicago, Washington DC, San Diego,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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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88호 40판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시론 권오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

스로 고르고 그 이유를 말하는 일이 다. 답이 맞아도 각자가 특정한 문제 풀이 경로를 고른 이유를 제시하지 못 하면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둘째, 다른 해법과 견주는 일이다. 두 방법으로 문제를 풀게 하고 어느 쪽이 왜 나은지 말하게 하면 된다. 셋 째, 앞에 놓인 증명에서 허점을 찾는 일이다. AI의 답변은 형식을 갖췄지 만 그럴듯하게 틀린다. 빠진 한 단계 를 알아보지 못하면 오류는 그대로 통 과다. 이들 셋은 모두 지금 우리 교실

‘필즈상(Fields Medal)’은 세계수학 자대회에서 4년마다 수여하는 상으 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가 높다. 얼마 전에 미국 필라델 피아에서 열린 국제수학자대회에서 수상자 네 명이 발표됐다. 그중 왕훙 뉴욕대 교수와 덩위 시카고대 교수는 100년 넘게 남아 있던 난제들을 푼 중 국 국적 학자다. 수학자인 필자는 세상이 수학에 주 목하는 시점에 이런 질문을 던져 본 다.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수학이라 고 가르쳐 왔는가. 이 질문이 시급한 이유가 있다. 필즈상 수여에 앞서 중 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학올림피 아드에서 출제된 여섯 개를 여섯 곳의 인공지능(AI)이 모두 풀어 만점을 받 중국 수학자 2명, 필즈상 수상 았다. 사람의 개입 없이 제한 시간 안 한국은 수학 흥미도 최하위권 에 모두 풀었다니 놀랍다. 같은 문제 를 푼 학생 666명 중 만점자는 7명이 수업과 평가 방법 모두 바꿔야 었다. AI가 풀 수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가르쳐 온 수학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에서 평가하지 않는 것들이다. 수학 관련 국제 학회에서 한국 사 정해진 시간 안에 정해진 답에 도달 하는 능력이다. 학교는 그에 따라 학 례를 발표하면 늘 같은 질문이 돌아온 생을 평가하고, 경시대회는 재능 있는 다. 학생들의 성취는 세계 최상위 수 인재를 발굴하고, 대입은 수학 성적을 준인데 학생들의 흥미도는 왜 하위권 보고 진로를 나눈다. 수능 수학은 30 인가. 평가하지 않는 능력은 학생도 문항을 100분에 푼다. 한 문항에 3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정답과 속도 만 재는 평가를 고집하는 동안 수학 20초다. 정답보다 과정을 보자는 말은 오래 은 억지로 견뎌야 하는 과목이 됐다. 됐다. 그러나 그것으로도 부족하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세 가지는 시켜서 AI는 풀이와 증명을 함께 내놓기 때 되지 않는다. 스스로 붙들려는 흥미 문이다. 그렇다면 요구할 것은 세 가 가 있어야 길러진다.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IEA)는 지다. 첫째,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그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 것인지 스 4년마다 초등 4학년생과 중 2년생의

수학·과학 성취도(TIMSS)를 조사한 다. 2023년 TIMSS에서 한국은 두 학 년 모두 성취도가 세계 3위였다. 하지 만 2025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에 흥미가 있다는 중3은 40.7%였다. 정서의 문제가 아니다. 수학에 대한 자기효능감은 성취를 강하게 예측하 는 변수로 확인됐고, 인과는 한 방향 이 아니다. 이공계로 향하는 학생일수 록 자기효능감이 높다. 중3의 자신감 하락은 3년 뒤 대입에서 이공계 지원 율의 선행지표다. 흥미는 그 자체로 목 표가 아니라 그 능력이 자랄 토양이다. 세 가지가 바뀌어야 한다. 평가와 수업, 그리고 그 둘에 쓸 문항이다. 첫 째, 평가는 판단과 설명을 보는 문항 으로 바뀌어야 한다. 채점의 객관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정당하다.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도입한 공교육 학 교들의 수학 외부평가는 정답 여부가 아니라 추론과 정당화의 과정을 채점 한다. 교사들은 실제 학생 답안으로 채점 실습과 채점자 간 표준화 훈련을 받는다. 둘째, 교실에서는 AI가 내놓은 증 명을 학생이 검토하고 반박해 보는 수 업이 필요하다. AI를 금지할 것이 아 니라 AI의 답을 심사하게 해야 한다. 교사에게 그 수업을 설계할 시간과 자 료를 주는 것이 먼저다. 셋째, AI의 답을 심사하는 문항이 쌓여야 한다. 대학의 수학·수학교육 연구자와 현장 교사가 함께 문항과 채 점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학생이 스 스로 문제를 만들게 하는 문항도 있어 야 한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능에 서 술·논술형을 넣는 안을 논의하고 있 다. 결과가 어느 쪽이든 문항과 채점 기준은 있어야 한다. 10월 말 시안이 나오기를 기다릴 일이 아니다.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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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요일

이슈 |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확산

2026년 9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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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문자에 송영길·최재성도 등장  한동훈 “오빠 게이트” <신약 청탁 의혹>

브로커·신약 회사 메시지 추가 공개 없고 김 의원님밖에 없어요”라고 한다. 한 의원은 “민주당 오빠들이 더 나온 다. 오빠 독약 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 송영길은 여우라 돈 줘야 움직여요” 빠들 게이트’”라고 공세를 폈다. 이어 송, 이름 거론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 “최 의원과 김 의원 (게이트 의혹이) 나 최 “나한테 그런 민원은 말도 못꺼내” 올 것 같은데, 먼저 나올 기회를 드리겠 다”며 “특검 수사 하자. 녹취록만 수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 해도 몇은 구속될 것이다. ‘룸살롱에서 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 청 만난 오빠’ 없는 사람은 (민원 전달) 못 탁 의혹에 여권 인사 여럿을 추가로 등장 하는 거냐”라며 공세를 폈다. 시켰다. 한 의원은 7일 오전 페이스북에 한 의원은 이날 오후 2차 폭로를 통해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을 받는 브로커 양 메시지 속 ‘최 의원’이 최재성 전 청와대 모씨가 신약 개발사 제넨셀 설립자 강모 정무수석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공 씨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추가 공개했다. 개한 2021년 10월 8일 양씨와 최 전 수석 이에 따르면 2021년 10월 8일 강씨는 양 의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식약처에 씨에게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떠지면 투자 승인 신청) 승인 나야 하는데 의원님 잠 유치가 된다”며 “그런데 딜레이가 됐다. 깐 시간 되실 때 찾아뵙자”고 했다.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부탁할까 하다 승 이에 양씨는 “내일 최 의원님 우리 삼 원 오빠한테 전화했다”고 말한다. 또 양 실(사무실) 와요, 지금 승원옵(오빠)은 씨는 같은 해 11월 12일 최 전 수석에게 국감 때문에”라며 “최 의원님 쪼르께요 전화로 “교수님이 고맙다고 나한테 사례 (조를게요).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를 하겠대. 1억을. 근데 나는 1억 갖고 될 줘야 움직여요”라고 답했다. 이어 양씨 게 아니다”며 “제 회사에 10억만 투자해 는 “승원 오빠에게 설명은 했어요. 10억 달라고 했더니, 5억은 CB(전환사채) 발 예상하나 안 될 수도 있어서 8억 정도 투 행으로 해주겠다는 거다”라고도 말한 자되지 않을까 하는 말로”라며 “저도 기 다. 식약처는 같은 달 10월 26일 제넨셀의 회되는 거라고 숫자 말한 건 승원 오빠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밖에 없어요. 2명 확인했는데 말한 사람 국민의힘도 한 의원과 보조를 맞췄다.

브로커 “최의원님 우리 사무실 와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코 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청탁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종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이재명 대통령 의 국민 포기 선언”이라며 “김 후보자는 뇌물죄를 넘어선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실험용 쥐가 먹고 죽은 신약의 부작용을 은폐 한 업체를 국회의원이 ‘오빠’ 한마디에 도와준 것”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발끈했다. 김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출근길에서 한 의 원에 대해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자신 이 한 말(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송 의원은 페이 스북에 양씨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라고 칭하며 “한 의원은 흥신소 직원 같 은 후진 정치를 청산하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양씨 가) 평소 나한테는 그런 민원은 말도 못 꺼냈다. 잘 모르는 내용이라 하하 웃기 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날 김 후보자 관련 의혹 제기에 대응하 는 당 차원의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 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한 친여 성 향 유튜브 방송을 근거로 “공개된 통화 녹취와 카카오톡 대화에는 국민의힘 주 요 인사들이 다수 등장한다”며 “한 의 원의 폭주는 거꾸로 국민의힘으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수민·오소영 기자

청탁 의혹 공익신고자 “신약, 코로나 아닌 대상포진 치료제” <제넨셀> >> 1면 김승원에서 계속

양씨는 김 후보자가 예결위원이 된 이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2024년 뇌 물공여 약속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 대 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양씨는 2021년 12월 22일 김 후보자에게 “(제넨셀 설립 자) 강 교수님이 감사로 후원금 넣는다 고. 후원금 계좌 어케 알 수 있어요?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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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문자를 보냈고, 김 후보자는 “농협 - 김승원 후원회입니다. 고 마워~~^^”라고 답변을 보냈다. 다만 실제 입금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 의원의 의혹 제기에 김 후보자는 7 일 취재진과 만나 “검찰 캐비닛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수사 자료를 어 디서 입수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이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 자기 가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넨셀의 신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가 아닌 대상포진 치료제였다”는 공인 신고자의 폭로도 나왔다. 지난 2월 서울 서부지법에 이 사건에 대한 공익신고서 를 제출했던 조모씨는 7일 문화일보와 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 직전까지 불장난했다”며 “제넨셀 의 신약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아니라 대 상포진 치료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에게 쓰는 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청탁으로 통과시키는 게 실제로 진행되 니 너무 놀라기도 하고 큰일났다는 생 각이 들었다”고 했다. 조씨는 과거 양씨 의 화장품 회사에서 일했다고 한다.

김 후보자 외에 다른 장관 후보자에 대 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천하람 개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강신철 국 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서 장남이 보유한 7억원 상당의 분당 양지마을 상가가 누락됐다”고 했다. 강 후보자 측은 “실수로 누락했다”며 “추 가 제출 등 후속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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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집권 넘보는 독일 극우당

오늘의

9월 8일 단기 4359년 (음력 7월2026년 27일) 2026년 9월 화요일 8일 화요일 

극과극 통하나  극우 집권 플랜엔‘극좌 동맹’

팩플

“S&P500 이겨줘” 말만 했다 31% 수익 낸 클로드 투자법 헬스+

25층 이상은 생존자 없다 “심정지 땐 최악” 고층뷰 함정 hello! Parents

미래 유망 직업이 택배? AI가 만든‘일자리’반전

극우당 환호할 때 극좌당도 박수 6일(현지시간) 독일 작센안할트주 의회 선거 후 개표 행사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울리히 지그문트 주총리 후보(왼쪽)와 티노 흐루팔라 AfD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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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AfD 압승, 첫 집권 가능성

제18688호 40판

(오른쪽)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환호하고 있다(왼쪽 사진). 극좌 정당인 사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의 토마스 슐체 주총리 공동후보도 결과 발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2면 독일 극우에서 계속

마르쿠스 뵈이크 영국 케임브리지대 킹 스칼리지 현대독일사 조교수는 가디언

에 “AfD가 동독 주민들이 2등 시민이라 고 느끼는 소외감을 효과적으로 흡수했 다”고 짚었다. 이 밖에 젊고 친근한 이미지의 울리 히 지그문트(35) 주총리 후보 겸 주 당

[로이터=연합뉴스]

대표가 소셜미디어(SNS) 중심으로 펼 웠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그문트는 2023 친 선거전도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년 11월 신나치 활동가 등 극우 인사들 분석이 나온다. 1990년생인 지그문트는 이 모인 ‘포츠담 비밀 회동’에 참석해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각각 약 64만 명, 이민자를 독일 밖으로 내보내는 ‘재이 37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 주’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작센안할트주 루언서다. “거친 언사로 대표되는 기존 AfD 주의회 교섭단체에는 신나치 청년 AfD 강경파와 차별화되는 인물”(로이 단체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는 보 터)로 꼽히지만 반대 진영에선 극단적인 도도 나왔다. AfD의 부상이 독일 사회 주장을 친근한 이미지로 포장한다고 비 에서 신나치 세력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 판한다.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달 지그문 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AfD는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 트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며 ‘독일에서 패했다. 집권하려면 다른 정당과의 연 가장 위험한 남자’라는 제목을 붙였다.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선 극우 정당들 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한데, 이번 선거 이 곳곳에서 세를 불려왔다. 이탈리아 에서 5.3%를 얻은 극좌 포퓰리즘 정당 에서는 2022년부터 조르자 멜로니 총 사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이 AfD 와의 연정 가 리가 이끄는 이탈 능성을 시사해 리아형제들(FdI) 강경 반이민·난민정책 등 내세워 이 경우 방화 이 집권하고 있다. 서독에 처진 동독주민 지지 흡수 벽이 무너질 수 프랑스 국민연합 (RN)은 2024년 AfD도 극좌 BSW도 포퓰리즘 정당 있단 분석이 나 온 다. 토 마 스 총선에서 의석을 대러제재 반대, 러 에너지 도입 등 슐체 BSW 주 88석에서 143석으 일부 현안 입장 같아 연정 가능성 총리 공동후보 로 대폭 늘렸고, 는 6일 DPA통 영국에서는 나이 신 인터뷰에서 절 패라지가 이끄 세 불리는 유럽 극우 정당들 자료: 외신 종합 “A f D 를 포함 는 개혁당이 지난 ᡑᱴ 한 모든 정당과 5월 지방선거에서 ᡻ᴐᡒ᱇ᡎ "G% ᯼ᛜ 대화할 것”이라 400석 넘는 지방 ᙶ“ᡎ 고 말했다. 의회 의석을 추가 3FGPSN 6, ᰇᭅẇᥣᮯ AfD와 BSW 하며 약진했다. ᴜᳰᡎ '1Ö 는 극우와 극좌 그러나 나치 정 로 정치적 스펙 권과 홀로코스트 ᱱḶᥣᮯ Ỹᣴᭅ 트럼의 양극단 의 비극을 경험한 ᴍἒ᦯᱅‣ᵉᢵ ᛡᨸ᲋Ώ 'E* 3/ 에 있지만 대러 독일에선 그 울림 시아 제재에 반 이 다르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주의의 부활 대하고,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을 주장 을 극도로 경계했다. 특히 2013년 AfD 하는 등 일부 현안에선 입장이 같다. 창당 이후엔 연방정부와 주정부 구성 특히 포퓰리즘 성향이 강한 두 당 모 과정에서 극우 정당과 협력하지 않는 두 난민·이민자 유입을 강하게 제한해 이른바 ‘방화벽(Brandmauer·브란트 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쇠막대를 말발 마우어)’을 철저히 유지해올 만큼 극우 굽 모양으로 구부리면 양끝이 가까워 의 집권을 막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왔 지듯, 정치적으로 반대에 있는 두 축이 다. 이 때문에 독일에선 전후 극우 정당 오히려 비슷한 성향을 보일 수 있다는 이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에서도 집 이른바 ‘말발굽 이론’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권한 전례가 없다. 메르츠 총리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독일에서 AfD가 40% 넘는 지지 를 얻었다는 것은 전후 질서의 근간이 AfD가 다른 정당과 연립정부를 구성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란 분석 하면 CDU는 작센안할트주에서 야당 이 나온다. 벤야민 회네 독일 켐니츠공 으로 전락한다. 이를 막으려면 CDU는 대 정치학자는 도이칠란트푼크에 “AfD 사민당·녹색당 등 이념적으로 거리가 가 집권하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먼 좌파 정당들과 손잡고 반(反)AfD 원칙이 체계적으로 침식될 수 있다”고 연정을 꾸려야 한다. 반대로 AfD와 협 력해 연정을 구성하면 그간 고수해온 경고했다. 지그문트와 AfD 지도부를 둘러싼 신 방화벽 원칙이 무너지며 당내 분열을 나치 연계 논란은 이런 우려를 더욱 키 촉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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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대미투자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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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투자 1호는 가스발전소, 신규원전 8기도 건설 유력” <텍사스>

18일 양해각서(MOU)에 최종 서명하는 미 원전 160조원 투자요구에 검토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산업통상부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최소 2기는 한국 기술로 지을 듯” 비공개 당정협의에서 “미국 측이 지난 한·미 18일 MOU 최종 서명 가능성 달 대미 투자 기금을 ‘포괄적 프레임워 크’로 미국 원전 건설에 쓰자고 제안했 정부가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 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고 복수의 참석 로 미국 본토에 1200억 달러(약 160조 자는 전했다. ‘포괄적 프레임워크’란 세 원)를 투자해 신규 원자력발전소 8기를 부 규칙은 나중에 정하더라도 전체적인 짓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확 방향성부터 합의해 두는 구속력이 있는 인됐다. 특히 8기 중에서 미국 원전 2기 약속을 뜻한다. 와 한국 원전 2기씩 4기를 먼저 짓는 데 미국 측은 원전 투자 금액으로 1200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 한·미는 이르면 억 달러를 요구했고 정부도 이를 받아

산업부, 당정협서 사업 선정 보고

들이는 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복 수의 참석자는 전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 (470조원)를 투자하기로 했고, 이 중 현 금 투자는 2000억 달러에 달했다. 협상 이 그대로 확정되면 원전에만 현금 투자 의 60%가 쓰이는 셈이다. 원전 1기당 투 자 금액은 150억 달러(20조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 원전 2기 가 미국에 수출된다는 점이다. 당초 미국 은 2030년까지 자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 하우스의 1.1GW급 AP1000 10기를 착공 하고, 제작과 기자재 공급 등을 한국 기

업이 맡는 방안을 고수했다고 한다. 하지 만 우리 정부는 미국 원전이 아니라 국내 독자 모델인 1400㎿급 ARP1400으로 원 전을 짓길 원했다. 먼저 짓는 4기를 한·미 가 양분한 건 사실상 절충안을 찾은 셈이 다. 나머지 4기는 추후 협의 대상으로 남 겨뒀다. 여권 관계자는 “한·미가 18일에 ‘대미 투자 프로젝트’ 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때 원전 관련 얘기 도 나올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산업부 측은 또 당정협의에서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사업으로 223억 달 러(30조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엔시

날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이 선정됐다 고 보고했다고 한다. 알래스카 액화천 연가스(LNG) 개발 사업 또한 “적극 하 겠다”는 내용이 MOU에 담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여권 관계자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 중 원전에 1200억 달러, 가 스 사업에 223억 달러가 투자되고, 나머 지는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등에 투 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부 측은 “미국이 대미 투자 를 압박하더라도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 젝트’에는 악영향이 없다”는 취지의 설명 도 했다고 한다. 박준규·이찬규·오소영 기자

‘가족정당’논란 중에  용혜인 남편, 최고위원 입성 <기본소득당>

새 대표엔 용혜인 전 비서관 오준호 법원 “김용, 외곽조직 위해 6억 수수” 외곽조직에 용 후보자 단체도 포함 기본소득당은 7일 신임 당대표로 오준 호 전 당공동대표를 선출했다. 당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오 대표 는 최종득표율 93.89%(권리당원 1276 표·대의원 173표)로 당선됐다. 용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인 오 대표 는 2022~2024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와 당의 공동대표를 지냈으 며,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기본소득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노서영 당 대변 인이 35.16%로 1위, 신지혜 현 최고위원 이 28.5%로 2위에 올랐다. 용 후보자의 남편인 박기홍 전략기획부총장은 3위 (20.85%)로 당선됐다. 오 대표는 이날 개최한 최고위원회 에서 “용혜인 원내대표가 장관 지명을 수락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기본소득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는 용 후보 자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뉴시스]

과 성평등은 실질적 자유를 위한 두 가 지 핵심 기둥”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관 한 사람을 넘어 성평등을 추진할 정 치적 힘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원내 정당으로 정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비례의원직과 장 관직 모두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

력한 것이다. 오 대표는 이른바 ‘언더조직’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본소득당 이 지도부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용 후 보자 역시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와중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모은 불 법 정치자금 중 일부가 과거 용 후보자 조직으로 흘러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김 전 부원장 의 정치자금법 위반 1심 판결문엔 “김 전 부원장은 조직 구축, 지지 세력 확

보 등에 있어 정치자금이 필요하게 되 자 유동규에게 이재명 대선 경선을 위 한 정치자금을 요구했고, 유동규는 이 를 피고인 남욱에게 전달했으며, 남욱 은 정민용을 거쳐 유동규를 통해 피고 인 김용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하기로 했 다”고 적시돼 있다. 2021년 이 대통령의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이었던 김 전 부 원장이 외곽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남욱정민용-유동규를 거쳐 약 6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공소장과 판결문에 적시된 외곽 조직 엔 용 후보자가 활동했던 ‘기본소득 운 동본부’도 포함됐다. 기본소득 운동본 부는 2020년 12월 출범해 경남본부를 시 작으로 2021년 서울본부, 경기본부 등 17개 광역본부를 구성했다. 당시 초선이 었던 용 후보자는 이 단체의 서울경기인 천충남본부 출범식에 참석했다. 박 의원 은 “2022년 대선 시기 용 후보자는 이 대 통령과 함께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토론 회도 공동주최했다”고 덧붙였다. 김나한·류효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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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교섭단체 대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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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화요일 8일 화요일 2026년 2026년 9월 8일 

“미국만 보는 세상 지났다” 32분간‘강국’10번 외친 김민석 요하다. 핵심은 ‘강국 의식’을 갖는 것” “시대 변화·국민 요구 반영해 개헌” 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32분 동 안 ‘강국’을 10번 외쳤다. 국힘에 먼저 인사하며 우호 제스처 특히 북·미가 관계 개선을 이루고 북 대통령도“권력분산 위해 개헌 필요” 핵 ‘선(先) 동결, 후(後) 해결’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독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미국 적 안보 역량을 미리 강화해 둬야 한 만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지났 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적대적 두 다”고 말했다. 호르무즈해협 국군 파병 국가론’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과 대미 투자 등 미국의 다각도 압박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통상 사용되는 받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의 수장인 김 ‘북·미’ 대신 ‘미·북’이라 호칭했다. 당 대표가 한·미 관계 변화에 맞춘 국가 전 내에선 “자강(自強)이 필요하다는 취 략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지”(당 대표실 관계자)란 해석이 나왔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 다. 연설문은 김 대표가 직접 작성했다 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미 고 한다. 국 스스로 관대한 맏형이 아닌 빡빡한 대일 관계는 실용에 방점을 찍었다. 거래 상대를 자처하고, 한·미 연합훈련 김 대표는 “일본에 밀린다는 열등감도, 축소를 제안하며, 한국에 자주국방을 안 된다는 저항감도 과거보다 작다. 협 권한다”며 “미국의 압도적 패권은 줄 력할 건 협력하자는 실용적 대일관이 었고, 한국의 자주 역량은 늘었다”고 커졌다”며 “미·중 경쟁의 파도에 한·일 했다. 협력의 방파제를 쌓자”고 했다. 단상에 인공지능(AI) 혁명, 국제 정세의 변 오른 김 대표는 국민의힘 의석을 향해 화를 언급하며 “총체적 영점 이동이 필 먼저 허리 숙여 인사했고, 연설 직후엔

여당 대표 취임 후 첫 국회 연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국의 압도적 패권은 줄 었고, 한국의 자주 역량은 늘어난 것이 한·미 관계 변화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야당 의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김 대표는 “시대 변화와 국민 요구 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 겠다”고 밝혔다. “5·18과 부마항쟁 등의 헌법 전문 수록은 개헌의 출발”이라며 “권력구조 개편은 국민이 원하는 선까 지 가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전두환·노태우 를 단죄하고, 5·18을 문민정부의 정체 성으로 삼은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은 국민의힘도 결국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고, 범여권을 향해 선 “교섭단체 정수 완화 논의 등 정치 개혁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손을 내밀 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날 공개된 프 랑스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얻은 민주주의 가 다시는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력을 더 욱 적절하게 분산하기 위해 (개헌이) 필 손성배·이찬규 기자 요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지지율 8주째 하락  김어준 “이대로면 한달 내 20%대” 긍정평가 37.4%, 취임 이후 최저치 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3~4일 실시한 정 에 대한 부정 평가가 숫자로 확인됐 처 장관을 교체하는 동시에 ‘진보층’과 불렀다. 친여 성향의 유튜버 김어준씨 여권 “개각, 묘수였는데 상황 꼬여” 당 지지율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 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청년’을 겨냥한 인선이 이뤄졌다. “왼 는 7일 자신의 방송에서 “이 추세로 가 이재명 대통령의 회심 카드였던 8·30 개 각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당청 지지 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이 개각 다 음 날부터 닷새(지난달 31일~지난 4일) 동안 실시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 가는 38.9%→37.4%로 1.5%포인트 감 소했고, 부정평가는 58.7%→59.5%로 0.8%포인트 증가했다. 8주째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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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 43.1%→41.8%로 1.3%포인트 낮아 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7.7%→37.6% 로 엇비슷했다. 리얼미터는 “2기 개각 장관 후보자 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 선 논란 등이 겹치며 정부 인사·정책 신 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 며 지지율 하락의 이유로는 ‘인사’를 꼽 았다.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한 국갤럽(지난 1~3일) 조사에선 개각

는 42%→40%로 줄었고, 부정 평가는 50%→51%로 늘었다. 각각 취임 후 최 저·최고치다. 특히 부정 평가 이유로 ‘인 사’를 꼽은 응답은 1%→9%로 급증해 ‘부동산 정책’(23%)과 ‘경제·민생’(11%) 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 민 주당 지지율은 39%→38%, 국민의힘 지 지율은 25%→30%로 나타났다. 당초 청와대는 이번 개각으로 8·17 민주당 전당대회 이전부터 계속된 지 지율 하락 흐름을 끊으려 했다. 경제 부

쪽을 너무 안 챙겼다”고 말했던 이 대 통령은 1990년생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범여권 정당 인사를 중용 해 ‘왼쪽’을 끌어당기려 했다. ‘검찰 개 혁’ 강경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용은 강성 지지층의 요구에 부응한 측면이 컸다. 하지만 ‘진영 결집’을 꾀한 개각은 김 승원·용혜인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 란을 거치며 결과적으로 지지율 하락만

면 앞에 2자가 한 달 이내에 나올 가능 성이 높다”고 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개 각에서 논란이 된 이슈가 사전에 제대 로 걸러진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청와대의 시스템·역량의 문제”라고 지 적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개각이 상황 을 더 꼬이게 만들었다”며 “바둑에 ‘묘 수(妙手) 세 번이면 진다’는 말이 있는 데, 이번 개각이 그런 셈”이라고 했다. 오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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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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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언니’22만명 개인정보 유출  상담 사진까지 털렸다 <미용의료 플랫폼>

공지를 통해 지난 4일 상담 내역을 조회 한국 16만명·일본 4만8000명 포함 하는 연동 기능에 비정상 접근이 발생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 시술명·결제 정보 등 민감한 내용도 혔다. 힐링페이퍼는 이상 징후를 포착한 뒤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나, 다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의 국내외 이 날인 5일에도 동일 공격자가 다른 경로 용자 약 2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로 재차 접근을 시도한 사실을 확인했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7일 다고 설명했다. 유출 인원은 모두 21만

병원 4900곳 가입, 상담 300만건

966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4만8000 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 명, 영어권 및 기타 국가 5308명 등이다. 유출 항목은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 일, 생년월일, 성별, 국가 및 거주지역, 소셜 로그인 ID 등이다. 특히 이용자 가 상담을 신청한 이벤트와 시술명, 상

담 등록 사진뿐 아니라 실제 시술 정보 와 결제 정보 등 민감 정보도 유출 대상 에 포함됐다. 힐링페이퍼는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피해 사실을 개별 통지했으 며 강남언니 홈페이지에서 30일간 본인 의 유출 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남언니나 병원 을 사칭해 할인 혜택이나 병원 안내를

내세우며 링크 클릭, 개인정보·금융정 보 제공을 요구하는 문자·전화·이메일 에 응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강남언니는 의학전문대학원 출신 의 사 2명이 2015년 출시한 국내 최대 규모 의 성형 및 피부 시술 정보 공유 플랫폼 으로 병원 4900여 곳이 가입했고 누적 상 담 건수만 300만 건을 넘는다. 김은빈 기자

북·러 잇는 두만강 다리 개통 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에서 두만강 자동 차 다리 공개 행사가 열린 가운데, 다리 위 표지 판 아래로 러시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 다 리는 1946년 김일성 당시 북한 주석을 향해 날 아든 수류탄을 막아 목숨을 구한 소련군 장교 야코프 노비첸코(1914~1994)의 이름을 따 명명 됐다. 오른쪽 사진은 다리를 지나고 있는 북한 측 차량 행렬.

[타스=연합뉴스]

지방 간 공공기관 비명  LH선‘젊은 피’퇴사 7배 늘어 <34세 이하 직원>

1차 지방 이전 10개 공공기관 보니

34세 이하 청년 퇴사자 2.4배 증가 “지역 머무니 서울살이 로망 커져” 4년 전 전남의 한 공공기관에서 첫 직 장 생활을 시작한 A씨(30)는 지난해 말 서울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로 이직했 다. A씨는 “젊으니까 지역 근무도 괜찮 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본가인 경 기도까지 왕래할 때마다 불편이 컸다” 며 “평일에는 회사에서 10분 거리인 사 택에 머물렀지만, 여가를 즐기려면 도 심까지 한참 가야 하다 보니 서울살이 에 대한 로망이 커 직장을 옮겼다”고 말했다. 1차 지방 이전 대상이었던 한국토지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한국 역사문화 순회세미나 -일시: 9월 23일 오전10:30-오후12:00 -장소: 랭리 리딩타운 학원 -주제: 오디세이와 바리데기 -내용: 그리스 신화와 비교하는 한국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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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LH) 등 주요 10개 공공기관 에서 젊은층과 저연차를 중심으로 ‘퇴 사 러시’가 심각하다. 7일 중앙일보가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실과 국회 예산정 책처를 통해 2010~2025년 해당 기관의 연령별·근속연수별 퇴사자 데이터를 받 아 분석한 결과다. 정부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건물만 지 역으로 옮기는 식의 과거 방식을 되풀이 해선 부작용만 더 커질 수 있다는 진단 이 나왔다. 10개 공공기관의 연평균 퇴사자 수 (정년퇴직·비자발적 퇴사자 제외)는 지 방 이전을 전후해 68명에서 133명으 로, 약 2배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34세 이하 청년과 근속 9년 이하의 퇴사자 증가폭은 각각 2.4배(28→67명), 2.2배

-대상: 선착순 30명 -참가비: 무료 -신청: kessc2013@gmail.com ■2026 밴쿠버 한국도서축제 -기간: 10월 5일(월)-31일(토) -장소: 그랜빌 아일랜드·밴쿠버 중앙도서 관등 -그래픽노블 전시 '자리': 10월 5일(월)-31일 (토), 1420 Old Bridge St. -박상영 작가 행사: 10월 9일(금) 영화 상 영, 15일(목)-16일(금) 북토크 -가평 1951: 박건웅 작가 북토크·캐리커처 사인회 -제주 해녀 북토크: 김홍모 작가·허은실

(46→102명)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기관별로 보면 ‘젊은 피’가 가장 많이 빠져나간 곳은 LH다. 2015년 경남으로 이전한 이후 전체 퇴사자 수가 연평균

2.6배(93→244명)로 불어났는데, 34세 이하 퇴사자 수는 7.2배(14→102명)나 급 증했다. 근속 9년 이하 퇴사자 수도 연평균 28 명에서 137명으로(4.8배)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146명이 퇴사했고, 절반 이상(79명)이 청년층이었다.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농어촌공사 도 2014년 이전 이후 청년 퇴사자가 4 배 늘었다. 이어 한전KDN 3.2배, 한전 KPS 2.9배, 한국수력원자력 2.1배, 신용 보증기금 2.1배, 한국도로교통공단 1.8 배, 대한적십자사 1.7배, 국민건강보험 공단 1.6배 순이었다. 지역에 정착하지 못한 청년이 수도 권으로 향하면서 인구 집중은 더 심해 지고 있다. 지난 8월 산업연구원이 발

표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파급효과 와 혁신도시 거점화 방향’ 보고서를 보 면 1차 이전이 본격화한 2014~2017년에 만 해당 지역으로 인구가 순유입되고, 2023년부터는 수도권으로 순유출이 지 속했다. 청년 인구(19~34세)의 수도권 비중도 2011년 48.4%에서 지난해 56% 까지 상승했다. 여가 인프라·자녀 교육 문제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인재 이탈과 해당 기관의 역량 저하라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란 의미다. 백승민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도시 인프라와 접근성이 좋은 지역 으로 공공기관을 집중 이전해 인구·고 용 증가라는 파급효과를 확대해야 한 세종=김경희 기자 다”고 밝혔다.

시인 -주요 행사: 라이브 드로잉·실크스크린 엽 서 만들기·참여형 낭독 공연 -초청작가: 박건웅·김홍모·박주현·박상영 작가, 허은실 시인 -특별행사: 가평전투 75주년 그래픽노블 ' 가평 1951' 최초 공개 -집중행사: 10월 15일(목)-16일(금) -문의·신청: Koreanbookfes.ca -주최: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KCWN 시니어 영어회화 및 디지털 교육 -영어회화: 9월 1일, 8일, 15일, 22일 오전 10시-정오 -장소: 온누리 비전센터(19711 86 Ave,

Langley Twp) -대상: 55세 이상 성인 -내용: 은행, 병원, 전화 응대 등 실생활 영어회화 -디지털 교육: 9월 26일 -내용: 스마트폰 AI 활용, 우버 차량 호 출·음식 주문, 온라인 정보 검색 -문의 및 등록: 스텔라 김 604-830-8892 ■제46회 늘푸른 장년회 교양강좌 -일시: 9월 23일(수) 오전 10시 30분-정오 -장소: 리딩타운 랭리학원(#200-20212 Fraser Hwy, Langley) -주제: '오딧세이와 바리데기, 모험의 여정' 그리스와 한국 설화 비교

-강사: 이원배 늘푸른 장년회 회장 -인원: 선착순 30명 -참가비: 무료 -등록문의: 604-435-7913/kessc2013@ gmail.com ■2026 성균관대 밴쿠버 동문 야유회 -일시: 9월 5일(토) 오전 11시 -장소: Hume Park (660 E Columbia St, New Westminster) -내용: 동문 화합 레크리에이션, 다양한 이 벤트 및 점심 식사 -대상: 성균관대학교 밴쿠버 동문 -문의 및 신청: 회장 778-899-4647 / 총무 778-788-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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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특검 또 특검

2026년2026년 9월 8일 화요일 9월 8일 화요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특검팀 운영 현황

42.8% 구속영장 기각률

내란 특검 특별검사 조은석 기간 180일 (2025년 6월 18일~12월 14일)

※ 각 특검팀 발표자료 취합

31

% 구속영장 기각률

김건희 특검 김 특별검사 민중기 특 기간 180일 (2025년 7월 2일~12월 28일)

90

% 구속영장 기각률

순직해병 특검 특별검사 이명현 기간 150일 (2025년 7월 2일~11월 28일)

65

% 구속영장 기각률

2차 종합 특검

선관위 특검

특별검사 권창영

특별검사 이태한

기간 180일 (2026년 2월 25일~8월 23일)

기간 150일 (2026년 9월 7일~ ) 파견 검사 최대 20명

파견 검사 58명

파견 검사 40명

파견 검사 17명

파견 검사 14명

기소 24명 (윤석열 전 대통령 포함)

기소 76명 (김건희 여사 포함)

기소 33명 (윤석열 전 대통령 포함)

기소 58명 (윤석열 전 대통령 포함)

검찰 없애고 특검공화국 20개월  현 정부‘중수부’됐다 <선관위 특검 내년 2월까지 활동>

선관위 특검 출범, 최장 150일 활동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권 띠지 분실’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 내란 등 4개 특검, 수사인력만 780명 나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압 의혹’ 규명을 위해 출범했던 상설특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 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 역대급 빈손 수사, 무리한 법리해석” 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장 150일의 수사 기간을 모두 사용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한다면 선관위 특검은 내년 2월 3일까 규명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 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 모처럼 여야 사팀이 7일 공식 출범했다. 모두의 초당적 지지 속에서 출발했다는 이태한 특검(사법연수원 23기)은 이 점에서 이채롭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발부터 함께한 특검 정국이 2년 가까 서 현판식에서 “이번 특검 수사는 국민 이(20개월) 이어질 것이란 씁쓸한 뒷맛 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 과 우려를 함께 낳고 있다. 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것”이라며 “막중한 책임을 갖고 신속하 수사권 전면 폐지를 내걸면서도 수사· 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소를 함께 하는 임시 조직인 특검을 어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을 상시로 가동하고 있다. ‘건진법사 관봉

법조계 “중수부처럼 활용했지만

검을 제외하고도 3대(내란·김건희·순직 해병) 특검, 2차 종합특검 등 4개 특검 이 앞서 운영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6개월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윤석열 정부 인사들 을 겨냥한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졌다. 검 찰·경찰·공수처 3중 수사에 이어 3개 특 검팀을 총동원했다. 내란 특검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15일 민주당 은 2차 종합특검팀 추진을 또 꺼내들었 다.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는 “완전한 내란 청산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내란 을 저지하는 일이며 미래의 헌정 파괴를 막는 안전장치”라며 “여전히 밝혀야 할 의혹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추진한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23일 6개월간의 수사를 끝마쳤 다. 민주당이 내세운 이른바 ‘노상원 수 첩’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 혹 등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범죄단체조직죄와 반 란죄로 의율하겠다는 계획 역시 끝내 철회하고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로 다시 이첩했다. 2차 종합특검팀의 권 창영 특별검사는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한 전쟁은 이 제 시작”이라고 주장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특검 정국은 20개월을 넘어설 가능성 이 있다. 민주당이 또 다시 특검 카드(조 작기소 특검)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 이다. 가장 최근 수사를 끝낸 2차 종합특

검을 두고 “역대급 빈손 수사”(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단 욕심과 무리한 법리 해석을 한다”(내란 특검 파견 검사)라는 비판이 뒤따르는 데도 민주당이 여전히 특검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앞서 4개 특검팀은 도합 400건이 넘는 사건을 수사하고, 192명(연인원)을 재판 에 넘겼다. 이를 위해 파견검사(공수처· 군 검사 제외)와 검찰 수사관, 공무원·특 별수사관(변호사) 등까지 합치면 4개 특 검에 투입된 인력은 780여명에 달한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과거 대검 중수 부가 했던 것처럼, 특검이 정권의 ‘칼’ 노 릇을 하고 있다”며 “여당의 말에 따르도 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용도”라고 김성진·정진우·정진호 기자 꼬집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타깃으로  문 정부는 검찰 특수부 총동원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검찰 특수부를 총동원했다면,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특검을 활용하고 있다. 검찰을 해체 대상으로 삼으면서도 검 사를 정권의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점 에선 닮았다. 7일 출범한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 태한) 법안은 부칙으로 검사 수사권 관

제18688호 40판

련 규정을 따로 뒀다. 파견 검사에겐 개 정 전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의 검사 직 무와 권한을 인정한다는 내용이다.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사의 수사권 이 없어도 특검 파견 때는 예외라는 뜻 이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는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면서 특검 파견 검사 수사권만 인정하는 건 입법

모순이자 수사권 관련 일관성을 흔드는 구도”라고 지적했다. 검찰개혁을 앞세운 정권이 전 정부 관 련 수사에 검찰의 수사력을 끌어다 쓰 는 구조는 문재인 정부와 닮았다. 문재 인 정부는 검찰개혁을 정부 핵심과제로 내걸고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과거 사 진상조사를 추진하면서도 이른바 적 폐 수사에 특수부 검사를 대거 투입했

다.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2017년 8월 서 울중앙지검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댓 글 조작 수사를 위한 수사팀을 구성했 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사법 행정권남용 수사엔 중앙지검 특수 1~4 부를 모두 투입했다. 이재명 정부는 검찰 특수부를 특검 으로 대체했다. 특검은 이전 검찰 자체 수사 때보다 규모가 크다. 지난해 3대

특검(내란·김건희·해병특검)의 검사 정 원만 170명에 달했다. 특검은 정치권이 수사 대상을 직접 결정한다. 검찰보다 더 쓰기 좋은 칼이 라는 뜻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 한 공소취소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조 작기소 특검법 등이 발의된 점은 이 같 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정진호·정진우·김성진 기자


외등을 끄지 못하는 밤 삶의 향기 고진하 목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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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9월 8일 화요일 2026년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위 생물들까지 한꺼번에 쓸어가 버린 다. 마을 단위의 일률적인 화학 소독 을 자제하고 자연 농법을 확대해야 하 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아가 토종 종자를 지키고 다채로 운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 특정 단일 품종에만 의 존하는 농업 환경은 기후 충격 앞에서 지극히 취약하다. 10여년간 토종 종자 를 모아 밭에 심으며 깨달은 진실이 있다. 수백 년간 이 땅의 바람과 흙에 적응해 온 토종 식물이야말로 벌레들

혹서의 여름을 건너며 작은 생명들이 조용히 사라져가는 풍경은 깊은 충격 이었다. 여느 해 같으면 사랑방 앞 외 등 주변으로 바글바글 몰려들던 나방 과 날벌레들이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 추었다. 그 흔하던 매화나방이나 초록 빛 줄풍뎅이들은 다 어디로 숨어버린 것일까. 우리 집만 그런가 싶어 밤중에 마 을길 가로등 밑을 서성거려 보아도, 불빛을 쫓아 드는 날벌레들은 보이지 않았다. 벌레들의 날갯짓이 멎자 새벽 창가 나무에 깃들어 아침을 깨우던 새소리마저 뚝 끊기고 말았다. 염려스 러운 마음에 깊은 골짜기에서 양봉하 는 친구를 찾아갔더니, 그 역시 꿀벌 들이 벌통을 비운 채 자꾸 사라지고 폭염에 나방·날벌레 일찍 사라져 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 생존 위협하는 부메랑 올 것 4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사람들 은 무더위의 고통을 견디며 아우성쳤 가을 풀벌레 애써 기다리는 이유 지만, 작고 약한 생명들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생태계의 가 장 아랫자리를 떠받치는 이 미세한 에게 가장 안전한 먹이이자 든든한 안 숨소리들이 꺼져가는 것은 단순한 계 식처가 되어준다는 사실이다. 절의 변덕이 아니다. 우리가 딛고 선 땅을 살리는 작은 실천도 절실하 삶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심각 다. 유난한 폭염으로 흙이 바짝 마르 한 경고음이다. 이제 인간 중심의 이 면, 그 속에서 숨 쉬던 미생물과 애벌 기적인 삶에서 ‘생태 중심’의 삶으로 레들은 고스란히 말라 죽는다. 농한기 전환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라 해서 밭을 비워두지 않고 볏짚이나 시대적 과제다. 나뭇잎, 왕겨를 덮어주는 유기물 멀칭 시골에서 소농을 꾸리며 가까이서 은 토양의 수분을 지키고 지열을 낮춰 관찰해보면, 무분별한 화학 방제와 생명의 온기를 간직하게 한다. 벌레나 농약 사용이 너무 지나치다. 가로등 곤충을 그저 퇴치해야 할 ‘불편한 존 주변과 농경지에 매일같이 뿌려지는 재’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않 대대적인 소독은 해충뿐만 아니라 생 는 한, 대지의 회복은 요원한 일이다. 태계의 허리를 지탱하는 유익충과 하 기후 재난을 내다보는 미래학자들

은 조만간 전 세계에 식량 대란이 닥 칠 것이라고 예고한다. 우리나라는 곡 물 자급률이 턱없이 낮아 식량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식량 자 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반도체나 AI 산업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오 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세계의 극한 가 뭄과 산불·홍수를 보면 식량의 무기 화는 불 보듯 뻔하다. 우리 농업의 미 래를 걱정하는 한 농민은 인터뷰에서 “반도체 팔아서 먹거리 산다는 인식 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비 싸도 반도체를 먹을 수는 없다”며 뼈 아픈 일침을 가했다. 이것이 내가 마을과 들녘에서 일어 나는 작고 미미한 생명들의 움직임을 꼼꼼히 기록하고 나누는 이유다. 오늘 우리가 겪는 기후 재난은 단순한 더위 나 추위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라는 거대한 생명망의 해체로 이어지고 있 기 때문이다. 미물 하나의 실종은 결 국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거대한 기후 위기라는 벽 앞에서 한 사람의 실천은 보잘것없이 느껴질 지도 모른다. 그러나 작은 생명이 숨 을 틔울 한 뼘의 그늘, 목을 축일 물 한 모금, 그리고 토종 식물 한 그루를 지 켜내는 마음이 모일 때 생태계는 비 로소 스스로를 치유할 힘을 되찾을 것이다. 밤이 깊어 사랑방 외등을 켠다. 주 위는 여전히 쓸쓸할 만큼 적막하다. 이제 곧 가을이 당도해 마당에 울려 퍼질 풀벌레 소리가 기다려지는 밤, 나는 장독대 옆 옹기 뚜껑에 깨끗한 물을 가득 채워둔다. 언젠가 이 캄캄 한 어둠을 뚫고 다시 불빛을 찾아와 기꺼이 날갯짓을 시작할 그 작고 소중 한 손님들을 위해, 나는 오늘 밤도 외 등을 끄지 못한 채 가만히 밤하늘을 바라본다.

이철민의 마켓 나우

드디어 국내 시장에 등판하는 한국투자공사

한동안 주목을 끌었던 ‘한국형 테마 섹’ 혹은 ‘한국미래투자공사’라는 국 부펀드 신설 구상이 없던 일로 정리되 었다. 대신 지난달 발표된 하반기 경 제성장전략을 통해, 기존 한국투자공 사(KIC) 안에 국내 투자를 할 수 있 는 ‘전략투자계정’을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를 위해 설립 목적 에 ‘국부 증진’과 ‘전략산업 경쟁력 강 화’를 추가하는 KIC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2005년 KIC법 제정 이후 첫 구조 개편이다. 방향 전환의 이유는 명확하다. 새 기관을 만들려면 조직 구성, 인력 채 용, 시스템 구축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반면 KIC는 이미 20년간 쌓 아온 해외 투자 네트워크와 운용 전 문성을 갖춘 조직이다. 이 인프라를 활용하면 훨씬 빠르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기존 외화보유액 운용계정과는 엄격히 분 리해 운용할 방침이다. 국내 투자 업계가 이번 개편에 주 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KIC가 해외 국부펀드와 자산운용사 의 국내 투자를 이끄는 앵커투자자 역 할을 하리라는 기대다. KIC가 결정한 국내 투자라면 해외 초대형 국부펀드 들도 한결 수월하게 투자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투자 다. 정책자금끼리 손발을 맞춰 더 큰 규모의 거래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유망 기업에 대한 이 른바 ‘이어달리기 투자자’ 역할이다. 기존 정책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5~10년 만기 때문에 유망 기업의 자금 줄이 끊길 수 있었는데, 10~20년 만기 의 전략투자계정이 등판함으로써 그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업계가 기대하는 것은 KIC의 트랙 레코드(실적)다. KIC 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320억 달러(약 350조원)를 굴리는 세계적 국부펀드 로, 지난해 수익률이 13.91%에 달했 고 설립 이후 누적 운용수익은 1224 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투자자의 등 장 자체가 상징성이 클 수밖에 없다. 연기금·공제회 등이 주도했던 국내 대형 투자자 풀이 한층 넓고 깊어질 전망이다. 물론 이런 접근방식이 해외 일반적 인 사례와는 다소 다른 것은 사실이 다. 예를 들어 대만은 국가발전기금이 출자한 별도 투자회사 타이와니아캐 피털을 통해 반도체와 AI 스타트업을 직접 지원한다. 그에 비하면 한 조직 안에서 두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 할 토대부터 마련하겠다는 이번 결정 은 다소 실험적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 이다. 따라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내년 약 5000억원 수준을 시작으로 투자 금액 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계획은 그런 맥 락에서 충분히 이해되는 결정이다. VIG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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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요일 


2026년 9월 8일 2026년 8일화요일 화요일

7일 시장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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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 6995.39(+308.18) 코스닥지수

입주 37% 줄고 착공은 목표 29%  내년 서울‘공급 크레바스’위기

▲ 822.19(+8.69) 환율(달러당 원)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37% 가 까이 줄어든다. 향후 입주 물량을 좌우할 착공 실 적도 올해 7월까지 연간 목표의 30%에 못 미쳤다. 정부는 ‘닥치고 공급’ 기조를 내세 웠지만, 서울 주택시장은 ‘공급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 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조사·분석한 결과다.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1만7197가 구다. 올해 2만7158가구보다 36.7% 감소 했다. 같은 기간 경기는 6만2893가구에서

8만3169가구로 증가(32.2%)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서울의 ‘입주 절벽’은 가시화했다. 정부가 수도권에 ‘23만 가구+α’의 추가 공급 효과를 내겠다고 밝힌 8·13 대책에 대해서도 국회예산정책처는 “실제 준공·입주 시점과 공 급 물량을 가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 계획의 구체적인 자료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으나 세부 계획을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8·13 대책에 담긴 서울 강서구 염 창공원 부지(1000가구)는 2029년 착공이 목표지만, 주민의 반발로 변수가 생겼다. 추

가 후보지 7만3000가구는 입지와 착공 시점조차 미정이다. 기존 공급 계획 추진도 부진하다. 정부는 지난해 9·7 대책에서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를 착공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올해 목표는 수도권 26만9000가구, 서울 6만8000가구다. 하지만 1~7월 착공은 각각 7만7894가구, 1만9507가구로 목표의 29.0%, 28.7%에 그쳤다. 강 의원은 “정부가 보여주기식 공급 대책 숫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당장 국민이 들어가 살 집은 줄고 있다”며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착공·입주 계획 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 1340.50(-9.90) 금리(국고채 3년물, %)

▲ 3.900(+0.016)

후시딘 닮은‘후시다인’ 제약사 화장품이니까 >> B4면

돈다발 쌓이는데‘동전주’ 코스닥 기업 속울음 Cover Story 비료기업 누보, 생산라인 풀가동 �

‘K푸드’바이오포트, 영업익 215%

증시 거래대금 적어‘돈맥경화’지속 “실적 무관하게 수급이 주가 좌우” 지난달 25일 찾은 비료기업 누보의 울산 공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생산라인 에서 쏟아져 나온 비료가 창고 안쪽부 터 출입구까지 층층이 쌓여 있었다. 자 리를 찾지 못한 포대는 건물 밖 주차 공 간까지 밀려 나와 있었다. 누보 주력 상 품은 ‘코팅비료’다. 비료를 코팅해 한 번 만 뿌려도 작물에 영양분이 서서히 흘 러나오도록 만든 제품이다. 농업 인구 감소로 여러 차례 비료를 주기 어려운 국내 농가와 대규모 농지가 많은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누 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증가했다. 창립 이후 최대 상반기 실적이다. 전체

누보 김창윤 팀장이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공장 내 생산된 비료 창고를 소개하고 있다. 그는 “매출 이 8배가량 늘어도 공장 부지는 그대로여서 비료를 쌓아 둘 곳이 없다”고 했다. 송봉근 객원기자

생산설비 가동률은 이미 103%까지 올 라섰다. 생산능력을 모두 끌어 쓰고도 주문을 따라가기 빠듯하다는 뜻이다. 당장 제품을 쌓아둘 부지가 더 필요 하지만, 부동산에 돈을 쓰는 것은 언감 생심이다. 주가 때문이다. 누보의 주가 는 지난달 20일 기준 897원으로, 1000원 을 밑도는 ‘동전주’ 신세다. 지난해 8월 1905원이었던 주가는 코스피 쏠림 여파 로 1년여 만에 반토막이 났다. 2022년 4

월 기록한 최고가인 4750원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 식 병합을 추진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000원 미만 주 가에 따른 상장폐지 위험에서는 벗어 났지만, 부진한 주가 탓에 성장에 필요 한 자금을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오 히려 누보는 최근 남아 있던 전환사채 (CB)를 말소하는 데 가용 현금 약 100

억원 중 45억원을 썼다. 주가와 기존 주 주를 보호하기 위해 성장 투자에 쓸 수 있는 현금의 절반 가까이를 지출한 셈 이다. 김신덕 누보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은 “매출이 늘고 있는데도 반도체와 인 공지능(AI), 로봇 관련 사업이 아니면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라고 말했다. 상장한 지 1년여 된 K푸드 수출기업 바이오포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코스 닥 상장을 위한 스팩(SPAC) 합병에 약 25억원을 썼지만, 지난해 미국 관세 이 슈로 눌린 주가는 실적이 개선된 뒤에 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지만 주가는 제자리걸음이다. 김성구 바이오포트 대표는 “순자산이 400억원을 넘는데도 시가총액은 24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며 “회사의 인지도가 낮은 영향도 있지 만, 증시 자금이 반도체 관련 대형주로 몰리면서 실적이 개선됐는데도 우리 같 은 중소기업은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 다”고 토로했다.

거래 자체가 뜸하다 보니 적은 물량 에도 주가가 출렁이기도 한다. 이권희 바이오포트 경영관리본부장은 “거래 량이 워낙 적어 한 주 거래만으로도 주 가가 크게 떨어질 때가 있다”며 “실적과 별개로 수급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니까 많이 답답하고 힘들다”고 말했다. 바이 오포트는 주가 방어를 위해 최근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소각하기 로 했다. 주가를 방어하는 데 돈을 쓰느 라, 정작 상장을 통해 하려던 투자를 포 기하는 역설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일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5월 15조5661억 원에서 8월 5조8731억원으로 급감했 다. 올해 코스피가 66% 오르는 동안 코 스닥은 오히려 11.16%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회사채 공모 조달액도 전 년 동기보다 15.6% 줄었고, 유상증자도 30% 안팎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 부진 은 단순한 투자자 손실을 넘어 우량 성 장기업의 ‘돈맥경화’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장서윤 기자, 박유미 기자 >> B3면 코스닥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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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확산

9월화요일 7일 월요일 2026년 2026년 9월 8일 

신약 브로커 “이거 벌어 승원오빠 캐시 2000 주려 했다” <제넨셀 설립자와 통화 녹취>

으로 불렀다. “공익 목적의 고충 민원”이라는 김 후 신약회사, 임상 식약처 승인난 뒤 보자 주장과 달리, 신약 승인 뒤에 천문 브로커 회사에 6억원 투자 드러나 학적 개발 수익이 잠재했음을 인식했다 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2021년 10월 아내 협동조합, 가족 돈잔치 논란도 양씨와 신약 개발회사 제넨셀 설립자 강 자녀 2명 채용해 3억3000만원 지급 모씨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이거 벌어서 승원 오빠 캐시 딱 2000 쥐 여주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같은 달 김 >> 1면 김승원에서 계속 한 의원은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후보자는 양씨와의 통화에서 “식약처 로비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승인되는 순간 완전히 수천억을 벌 수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 있는 거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약 비단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녹취의 승인 뒤 강씨가 양씨 화장품 회사에 6억 앞뒤를 잘라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 원을 투자한 사실도 드러났다. 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더해 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김 후보자와 양씨가 함께 찍은 사진 의혹도 6일 새롭게 제기됐다. 주진우 국 도 추가 공개됐다. 양씨는 2019년 11월 민의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22일 김 후보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후보자) 배우자 박모씨가 원장인 ‘한국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했다. 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이 정부의 지 해당 사진에서 두 사람의 얼굴에는 고 원금을 가족 월급 잔치에 썼다”고 주장 양이 귀와 수염이 나타나는 사진 필터 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조합은 2022년 1 도 적용돼 있다. 월 김 후보자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이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김 후보자는 앞서 양씨와의 관계가 전한 뒤 수원시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논란이 되자 2022년 2월 사적 모임에서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 양씨를 우연히 만났을 뿐 이후 별도로 았다. 2022~2025년 4년간 조합의 정부 연락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바우처 수익이 8억7877만원에 달했는 해명했다. 데, 박씨는 물론 장남과 차녀까지 조합 양씨는 과거 자신의 SNS에 김 후보 에 취업해 총 3억3143만원 급여를 수령 여당, 신약 청탁 의혹에 역공 나서 자를 2004년 판사 시절 처음 만났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 “의혹 더 커질 수도” 신중론 소개하면서 오랜 인연을 과시한 바 있 박씨가 세금 회피를 위해 ‘월급 쪼개 용혜인 엄호는 포기하는 분위기 다. 이후 김 후보자는 2013년 양씨가 운 기’ 수령을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김 영하던 유흥주점의 근로기준법 위반사 태규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씨는 조 건 변호를 맡기도 했다. 합에 재직하며 2022년부터 연 3000만~ 더불어민주당이 6일 김승원 법무부 장 김 후보자와 양씨 간의 사적 통화 내 5000만원 상당의 근로소득 외에도 월별 관 후보자의 ‘신약 승인 청탁 의혹’을 정 용도 공개되고 있다. 김 후보자가 2022 110만~130만원 상당의 사업소득을 따 면 돌파하기 위해 총력 엄호에 나섰다. 년 2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 난 로 수령했다. 김 의원은 “사업소득이 연 김 후보자 관련 의혹 녹취록을 공개하 다”고 하자 양씨가 “물건을 잔뜩 챙겨 간 2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추가적인 보 며 공세를 주도하는 한동훈 무소속 의 서 가고 있으니 있어보라”고 한 게 대표 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전 원을 고발하고, 의혹에 적극 반박하며 적이다. 양씨는 2021년 10월 지인과의 형적인 급여 쪼개기”라며 “4대 보험료 역공을 펼치는 모양새다. 통화에서 “인허가를 푸는 건 승원 오 약 1300만원을 절감한 꼼수”라고 주장 여당의 전면 엄호 기조는 지난 4일 늦 빠”라며 김 후보자를 “오빠” “엉아” 등 했다. 은 밤 화상회의로 전격 소집된 긴급 대

1일 1녹취 터지는 김승원

‘1일 1녹취’ 터지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코로나19 신약’식약처 청탁 관련 의혹  청탁 문자 ‘복붙’

2021년 브로커 양씨 문자 받고 식약처장에게 “처리 부탁” 문자 전달해 신약 승인 청탁

 식약처 과장 압박

2021년 양씨 부탁받고 “과장 선에서 막혀?” 발언…이후 식약처장 측, 실무과장에게 연락

 대가성 후원금 약속

2021년 양씨에게 본인 후원금 계좌 보내… 실제 입금은 이뤄지지 않아

‘술자리 판사’ 통한 영장 기각

김 후보자와 술자리 등 친분 서부지법 정모 판사, 2023년 신약 개발사 ‘제넨셀’ 설립자 영장 기각

 불법 이권 개입 의혹

2021년 양씨와의 통화에서 “승인되는 순간 수천억원 벌 수 있다”며 식약처 승인 개입

 브로커 양씨 특수관계 의혹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연락… 2013년에는 양씨 사건 변호

김승원 “한동훈·특수부 카르텔의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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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회의를 기점으로 구체화됐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당·원내 대변인단, 조상호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해 자정 가까이 머리를 맞댄 이 자 리에서 김 후보자는 결백을 주장했다. 참석자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수 천억원을 벌 수 있다”는 녹취록 발언에 대해 “농담조였을 뿐 나에게 금전적으로 오는 것은 없었다. 합법적 민원 확인이었 고,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뒤 사후 확인 조차 하지 않았다. 법원도 무죄를 선고 한 사안”이란 취지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번 의혹 제기에 대해선 “그간 쿠팡과 MBK 등 거대 자본을 강하게 비판해온

나를 겨냥해, 당시 수사를 맡은 특수부 라인이 김앤장 이직 후 회사 이해관계와 맞물려 저항하는 한동훈과 특수부 카르 텔의 공격”이란 취지로 주장했다. 이후 당의 기조는 ‘한동훈 무시’에서 ‘전면 대응’으로 무게 축을 옮긴 모습이 다. 지난 4일 김민석 대표는 충남도청에 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의 원이 의정활동 방향을 아직 감을 잘 못 잡 고 있는 것 같다”며 “갑자기 총기 난사를 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는 굳이 한 의원의 문제 제기에 답하지 않겠다”며 한 의원의 공세를 평가 절하하며 선을 긋는 데 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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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확산

9월 7일 월요일 2026년 2026년 9월 8일 화요일

신약 투자 피해자들 “엄벌” 탄원  법조계 “재수사 가능” <200여명>

세종메디칼, 제넨셀에 100억 투자 신약 실패하며 지난 6월 상장폐지 기소유예 받은 김승원 청탁 의혹

민주당 경기도당 비자금 의혹

확정판결 아냐  재수사 여부 촉각 2024~2026년 도당위원장 재직 시절 당직자 급여 부풀려 지급 후, 되돌려 받는‘페이백’의혹

가족 의혹  배우자가 원장인 사회적협동조합, 정부 바우처 지원

자녀 둘까지 취업해 4년간 3억3000만원 수령

 배우자 월급 쪼개기 의혹

배우자, 보험료 회피 위해 조합서 근로소득 외 사업소득 월 110만~130만원 쪼개기 수령 의혹

브로커 카톡 ‘프사’에 김승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신약 임상시험 청탁 브로커 양모씨가 찍은 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 양씨는 2019년 11월 촬영한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썼다. 앞서 양씨 는 SNS에 김 후보자를 “2004년 판사일 때 처음 만났다”며 김 후보자, 정모 영장담당판사와 2022년 ‘3인 셀카’도 올렸었다.

[SNS 캡처]

여당은 비밀누설 혐의 한동훈 고발 <공무상>

↘ 하지만 심야 대책회의 후, 민주당 의

원들은 논란 차단을 위해 법적 대응과 역 공에 화력을 집중했다. 6일 김동아 의원 은 “비공개 수사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 아 악용하는 한 의원과 성명 불상의 제 공자를 공수처에 고발한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주장했다. 조계원 대변 인 역시 “재판에 넘기지 못한 사건을 꺼 내 드는 악의적인 캐비닛 정치”라고 비 판했다. 김현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서 “MBK를 다수 대리하는 김앤장이 과 거 김 후보자 수사 검사들을 영입한 것 은 장관 취임 시 관련 수사와 책임 규명 에 속도가 붙을 것을 우려한 결사 저지”

라고 주장했다. 이날 청문준비단은 “후 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요청한 것은 ‘승인’ 이 아니라 ‘점검과 보고’였다”며 “담당 부서에 민원이 전달됐다는 사실만으로 ‘로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는 엄호하면서 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에 대한 엄호는 사실상 포기한 분위기 다. 용 후보자에 대해선 “사퇴해야 마땅 한데 고집이 세다”(수도권 중진)는 말까 지 나온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김 후 보자 관련 의혹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불 안감도 감지된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 은 “하루이틀 관련 의혹이 더 터져 나오

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주가조작 과 연결됐다는 증거가 나오면 곤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페 이스북에 “김승원 후보자가 제넨셀의 동 물실험 조작과 임상 승인 청탁에 관여했 고, 이를 바탕으로 세종메디칼이 투자와 지분 매수에 나선 뒤 승인 발표 당일 주가 가 폭등·하한가를 기록하는 펌프앤덤프 가 이뤄졌다”며 “양모씨, 강모씨, 김승원 등이 사기적 부정거래 공범이지만 수사 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위계공무집행 방해로만 기소돼 집행유예로 빠져나갔 여성국·오소영 기자 다”고 주장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탁 수 혜 기업으로 지목된 제약사 제넨셀에 100억원 넘게 투자했다가 거래정지된 세종메디칼 주주들이 7일 단체로 법원 에 엄벌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2021년 10월 코로나19 신 약을 개발하던 제넨셀의 지분과 전환사 채(CB)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던 바 이오 전문 투자사다. 일주일 뒤 식품의약 품안전처는 제넨셀의 코로나19 신약 임 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세종메디칼 주 가는 한때 급등했다가 일주일 뒤부터 하 락했다. 세종메디칼은 지난 6월 한국거 래소로부터 상장폐지를 통보받았다. 제넨셀은 코로나19 신약 개발에 사실 상 실패했다. 제넨셀은 임상시험 전 단 계인 동물실험에서 코로나 신약을 투여 한 햄스터 5마리 중 1마리가 죽고 나머 지도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이를 은폐 한 채 식약처에 임상시험 자료를 제출한 사실이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는 세종메디칼에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63억원을 번 상태였다. 여 기에 자신을 김 후보자와 연결했던 브 로커 양모씨에게 “저기(세종메디칼) 주 워 담아. 곧 올라”라며 주식을 매수하도 록 권유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법은 자본시장법 위반, 위 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24년 12월 강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 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강씨는 신약 청탁 관련 뇌물공여약속 혐의로 양씨와 추가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별개 재판도 받고 있다. 세종메디칼 주

주들은 강씨의 항소심이 진행 중인 서 울고등법원과 서울서부지법에 탄원서 를 각각 제출할 계획이다. 지금껏 주주 들이 개별로 법원에 탄원을 낸 적은 있 으나 단체로 탄원서를 준비한 적은 없 었다. 탄원에는 주주 2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김 후보자 측은 6일 강씨 1심 판결문 을 들어 신약 청탁에 불법성이 없었다 고 재차 항변했다. 판결문엔 “브로커 양 씨가 김승원에게 ‘식약처 담당 부서가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도 양씨가 승인 심사 절차를 생략하라거나 제넨셀을 우 선적으로 검토하는 등 편의를 봐달라 는 취지의 청탁을 했다고 곧바로 단정하 기도 어렵다”고 돼 있다. 서울서부지검 도 해당 판결 8일 뒤 알선뇌물약속 혐의 로 입건했던 김 후보자에 대해 “청탁 자 체가 위법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혐의는 인정된다 고 보고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김 후보자에 대한 수사가 다시 진행 될지도 주목된다. 시민단체 서민민생 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4일 김 후 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 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도 김 후보자와 김강립 전 식약처장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토대로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는 “기소유예는 법원의 확정판결과 달 리 ‘기판력’(확정판결의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재수사가 가능하다”며 “수사 과 정에서 새로운 증거 등이 확인될 경우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수 있고, 검찰이 이를 토대로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김성진·김정재 기자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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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9월화요일 8일 화요일 2026년2026년 9월 8일 

“와부 신규택지 개발, 선교통 후입주로 시민 불편 최소화” 업 약 1만1000호까지 더하면 와부지역 국토부·LH와 광역교통 대책 마련 에서 총 3만2700호 규모의 개발이 진행 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와부 별내선 연장 등 철도·도로망 확충 지역 인구는 현재의 약 2배인 13만명 수 기존 사업 포함 총 3만2700호 개발 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 일자리·산업 갖춘 자족도시 조성 명했다. 이번 신규 공공택지 지정에 대해 최 “주택 공급만 앞서가지 않도록 사업 초 시장은 “신규 공공택지에는 남양주시가 기부터 필요한 교통대책과 기반시설을 요구해 온 농생명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개발에 따른 불 계획도 반영됐다”며 “와부지역의 도시 편보다 변화를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규모와 생활환경을 한 단계 높이고 남 할 방침입니다.” 양주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 수 있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31일 남 는 계기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양주시장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그러면서 “앞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개 갖고 정부가 최근 남양주시 와부읍 도 발 기관, 대학 등을 연계해 일자리와 산 곡리 일원을 2만1700호 규모의 신규 공 업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하고, 공택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밝 신규 택지와 기존 재개발사업을 하나의 혔다. 최 시장은 “정부는 대규모 주택 공 생활권으로 연계하고 교통과 산업, 생 급에 앞서 교통시설을 구축하는 ‘선교 활 기반시설도 함께 갖춰 나갈 방침”이 통 후입주’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야 라고 말했다.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국토교 최 시장은 남양주 교통망 확충에 대 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해서는 “왕숙신도시와 신규 공공택지 기관과 광역교통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 등 대규모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도시 다”고 했다. 그는 “기존 재개발·정비사 성장에 맞춰 교통망을 적기에 갖추는

최현덕 남양주시장

최현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부는 대규모 주택 공급에 앞서 교통시설을 구축하는 ‘선교통 후입주’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최 근 별내선 연장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고, 국지도 86호선 와부 ~화도2 사업도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취임 전부터 기획예산처 장관, 행정안전 부 장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장, 국토교통부 차관, 경기지사 등을 만

[사진 남양주시]

나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이제는 타당성조사 최종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별 내선 연장은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진접 선 별내별가람역을 연결하는 3.4㎞ 광 역철도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 양주의 철도 접근성과 노선 간 연계성 이 높아지게 된다. 최 시장은 “앞으로도

철도와 도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 고, 신규 개발지역과 기존 생활권을 함 께 연결하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라 도시가 커 지는 속도보다 시민의 교통 불편이 먼저 커지지 않도록 필요한 교통대책을 선제 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왕숙신도시 자족 기능 향상을 위한 대책에 대해서 최 시장은 “기업유치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남양주의 산업구 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개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 출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왕숙 도시 첨단산업단지(약 120만㎡)에는 AI(인공 지능)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앵커 기업을 유치할 것”이 라며 “앵커 기업과 협력기업, 스타트업, 연구개발기관, 인재가 함께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9기에는 기업유치 전담체계 를 강화하고 투자 검토부터 인허가, 입 주와 정착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출 전익진 기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하루 음식물쓰레기 2337t  잔반 없애면 환경이 산다 1% 줄이면 한 달 19.6t CO2 감축 30일까지‘잔반 제로’인증 땐 경품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명덕초 하늘채 동 1층 교내 식당. 5~6학년 학생들이 급식으로 나온 조랭이떡국을 먹고 있 었다. 간장무채무침이 일부 식판에 남 았지만, 닭볶음탕·김치·망고는 잔반이 거의 없었다. 박모(10)군은 “떡국을 남 기지 않고 두 그릇 먹었다”며 “수업 시 간에 음식을 남기면 북극곰이 살 곳이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 잔반을 줄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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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 아 오는 30일까지 ‘잔반 제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명덕초 학생들처럼 남김없이 식사한 사진이나 음식을 소분해 보관한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서울시 전용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치킨·커피 등 기프티콘 형태로 경품을 준다. 2024 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에는 첫해 790명, 지난해 872명이 참가했다. 행사의 목적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이

잔반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반찬을 남기지 않고 식사를 마쳤다. [사진 서울시]

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 하 루 평균 2337t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 다. 10L짜리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수거

용기 약 23만 개를 가득 채우는 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1㎏만 줄여도 28g의 이 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정미 선 서울시 음식폐기물관리팀장은 “서울 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1%만 감 축하더라도 한 달에 19.6t에 달하는 이산 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전량 수거 해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거나 바이오 가스를 생산해 도시가스 용도로 활용한 다. 이를 위해 하루 2억4000만원가량의 처리 비용이 든다. 처리시설 유지·보수

비나 시설투자비 등은 제외한 금액이다. 환경 부담도 크다.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질소와 인이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수거·전 처리·저장 과정에서는 악취와 해충 문제 도 발생한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 이면 처리비용과 환경 부담을 함께 낮출 수 있다. 서울시가 잔반 제로 챌린지를 진행하는 배경이다. 박상준 서울시 생활 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감 량기를 보급하고 시민 홍보를 더욱 강화 문희철 기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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