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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9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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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5호

한국 2060년 세계 1위 초고령국, 캐나다도 5명 중 1명 캐나다도 노인 800만명 넘어

노년 인구 어린이 첫 추월해 35년 뒤 세계 5명 중 1명 노인

캐나다 역시 고령화가 뚜렷하다. 2025 년 7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810만 8,467명으로 전체 인구의 19.5%를 차 지했다. 0~14세 인구 626만1,162명보다 약 185만명 많다. BC주는 전국 평균보다 고령화가 더 진행됐다. 65세 이상이 전체 주민의 20.5%로 이미 5명 중 1명을 넘어섰으 며, 0~14세는 13.1%에 그쳤다. BC주 의 중위연령도 41.4세로 전국 40.6세 보다 높다. 지역별 차이도 크다. 뉴펀 들랜드 래브라도주는 65세 이상 비중 이 25.2%로 주민 4명 중 1명이 노년 층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젊은 앨버타 주는 15.5%다.

전 세계 대체출산율 미달 심화 85세 이상 돌봄 수요 급증 전망 양국 고령화 장기 대응 과제로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한국은 2060년 세계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 나다도 이미 전체 인구의 19.5%가 65 세 이상이며 BC주는 이 비율이 20% 를 넘어섰다. 올해 전 세계 65세 이상 인구 비중 은 10.5%로, 5세 이하 어린이 비중을 처음 넘어섰다. 인류 역사상 처음 나 타난 인구구조의 역전이다. 2060년에 는 65세 이상이 세계 인구의 19.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35년 뒤에는 세 계인 5명 중 1명가량이 노년층에 속 하게 된다.

이민으로 인구 늘어도 고령화는 계속

한국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고령화 속도가 특히 빠른 곳은 한국 이다. 현재 세계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29.7%지만 2060년에는 한국이 41%로 올라서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이때 세 계 3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빈곤 문제도 안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빈 곤율은 40.5%로 OECD 회원국 가운 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국민연금 도 입 시기가 늦었던 데다 연금 보장 범 위와 급여 수준, 기대수명 증가, 조기 퇴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으로 분석됐다. 출산율 하락도 인구구조 변화를 빠 르게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2023년 인구의 71% 이상이 인구 규모를 장기

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출산 율 2.1명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에 살 고 있다. 2013년에는 이 비율이 45%였다. 중 국과 인도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와 멕 시코, 베트남 등에서도 출산율이 대체 출산율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이민을 통해 젊 은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장기 적인 고령화 흐름 자체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65 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75년 인구 증 가와 이민 규모 등에 따라 22.6~32.5% 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의료와 돌봄 수요가 상대적으 로 큰 85세 이상 인구의 증가 폭이 크다. 2025년 약 95만명인 85세 이상 인구는 2075년 330만~4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화는 의료와 돌봄뿐 아니라 노 동시장과 주택, 교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에서는 베이 비붐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노 년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앞으 로 85세 이상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 하면 장기요양과 재가 돌봄 수요도 함 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인구의 중심축이 어린이에서 노년층으로 이동하면서 한국과 캐나 다 모두 고령화 대응이 장기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낮은 출산율과 빠른 노인 인구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반 면, 캐나다는 이민으로 인구를 보충하 면서 늘어나는 노년층의 의료·돌봄 수 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캐나다 새 20달러 지폐 베일 벗었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3일 오타와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초 상이 들어간 새로운 20달러 지폐를 공개하고 있다.

70년 만에 지폐 속 군주 교체 13개 주와 준주 상징 꽃 문양

캐나다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20달 러 지폐에 70여 년 만에 새로운 군주 의 얼굴이 등장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3일 오타와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초상을 담은 새 20 달러 폴리머 지폐를 공개했다. 찰스 3 세가 캐나다 지폐에 등장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새 지폐는 기존 20달러권의 녹색을 유지하면서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 뀌었다. 2018년 발행된 바이올라 데 스몬드 10달러권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세로형 디자인을 채택한 지 폐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는 캐나다 지폐에 새로운 군주의 초 상이 등장하는 것은 70여 년 만이라 고 밝혔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35년 중앙은행이 처음 발행한 20달 러 지폐에 공주 신분으로 등장했으며 1954년부터 캐나다 지폐에 여왕의 초 상이 사용돼 왔다. 새 20달러권 전면에는 찰스 3세의

초상과 함께 꽃과 나뭇잎을 활용한 문 양이 배치됐다. 캐나다 13개 주와 준 주를 상징하는 꽃도 디자인에 포함됐 다. 양면에서 볼 수 있는 원형 투명창 에는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식물 문양 이 들어갔다. 뒷면에는 기존 20달러권과 마찬가지 로 프랑스에 있는 캐나다 국립 비미 기념비가 유지됐다. 제1차 세계대전 당 시 비미 능선 전투에 참전한 캐나다인 들을 기리는 기념물이다. 위조 방지 기능도 강화됐다. 새 지폐 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문양이 움직이 거나 형태가 달라지고 빛이 깜빡이는 효과를 내는 보라색 보안 장치가 적용 됐다. 일반인이 육안으로 지폐의 진위 를 확인하기 쉽도록 하면서 위조를 어 렵게 하기 위한 기술이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재무부 장관 은 새 지폐가 캐나다의 군주제 전통 을 반영하는 동시에 비미 기념비를 통 해 캐나다인들의 헌신과 봉사를 기린 다고 밝혔다. 새 20달러 지폐는 인쇄와 금융 시스 템 준비를 거쳐 2027년 2월 말부터 시 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엘 리자베스 2세 여왕이 들어간 20달러 지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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