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이부영·조갑제·박명림 ‘2045년 한국’제언
“공존·절제는 정치 덕목 남은 20년간 되찾았으면”
2026년 7월 4일~5일 제1001호 joongang.co.kr/sunday
The Korea Daily 2026년 7월 4일 토요일
A
제5810호
하루 걸러 사이드카 레버리지‘홀짝 저주’ 배현정 기자
6월 이후 5% 넘게 등락 반복‘롤러코스피’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액 212조
올해 들어 31번째 사이드 카가 발동했다. 3일 오후 반도체 쏠림 심한데 변동성 더해져 1시47분 코스피200 선물 ‘빚투’개미 6월에만 1조 강제 청산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10% 급등하면서 정부, 뒤늦게 레버리지 규제 나서 프로그램 매수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이날 코스피 는 장중 한때 7378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대한 자금이다. 하지만 수익률은 참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 했다. 주가가 하락할 때 손실이 가중되 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전일보다 는 ‘음의 복리’ 효과 탓에, 최근 한 달간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로 장 (6월 2일~7월 2일) SK하이닉스 주가가 을 마감했다. 올해는 이제 절반이 지났 7.45% 하락할 때 이를 추종하는 레버리 을 뿐인데,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지 ETF 7종은 무려 31.45%나 폭락했다. 16회·15회 발동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18.05% 하락하는 인 2008년(26회)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 동안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7종은 평 록을 경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무려 균 40.65% 하락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고위험 상품이 개별 10차례나 사이드카가 발동해 하루 걸러 투자자의 손실을 넘어 시장 전체를 뒤흔 하루꼴로 시장이 출렁였다. 전문가는 전대미문의 널뛰기 장세의 드는 시스템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근본 원인으로 ‘반도체 쏠림 현상’을 꼽 점이다.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율을 맞 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추기 위해 주가가 내리면 기계적으로 매 은 “과거 삼성전자가 코스피 시가총액 도 물량을 쏟아내야 하는 이른바 ‘리밸 의 25~29%를 차지한 적은 있었지만, 지 런싱’ 거래를 한다. 코스피가 약 10% 폭 금처럼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까 락했던 지난달 23일, 이들 상품은 두 종 지 1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 적은 없 목 주식을 합산해 무려 9조2000억원어치 었다”며 “시가총액 1·2위가 모두 반도체 나 기계적으로 내다 팔았다. 이미 빠지는 기업인 구조에서 레버리지 투자까지 더 시장에 그날 거래대금의 14%에 달하는 해지며 지수의 진폭이 커졌다”고 말했 매도 물량을 얹어 하락에 가속도를 붙 다. 시총 1, 2위가 모두 반도체 기업이라 인 것이다. 그 결과 레버리지 ETF 도입 는 급격한 쏠림 구조 자체가 시장의 변 전 평균 53 수준이던, 한국형 공포지수 (VKOSPI)는 3일 90.8까지 치솟았다. 동성을 키우는 뇌관이 된 셈이다. ‘빚투’의 후폭풍도 현실화했다. 올해 이 변동성에 기름을 부은 것이 바 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상반기 국내 증시 반대매매 규모는 3조 (ETF)’다. 반도체 급등장에서 ‘나만 1525억원에 달했다. 특히 변동성이 극심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닐까’ 하는 포모 했던 6월에만 9699억원이 강제 청산됐 (FOMO) 심리에 이끌려 지난달 삼성전 다. 주가가 하락하면 담보유지비율을 맞 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14종 추기 위한 반대매매가 쏟아지고, 이는 에 몰린 거래대금만 212조원에 달했다.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순환으로 이 전체 ETF 거래액의 26.6%에 달하는 막 어졌다. ▶3면롤러코스피로 이어집니다
WORLDCUP 8면
CULTURE 16~17면
한국‘경우의 수’얽힌 국가 줄탈락
머무는 경험을 판다 K문화 정수, 한옥스테이
북중미 월드컵‘빙고의 저주’ BIZ & MONEY 12~13면 ‘이 없으면 잇몸’중국 반도체 굴기
진격의 C메모리, 애플도 눈독 TODAY 14면 체면보다 실리, 남성 주부 27만명
“아빠는 우리 집 후방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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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건국 250주년 드론쇼 2일(현지시간) 밤 미국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 상공에서 미 건국 250주년을 축하하는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당초 미 의회는 2016년 초당적 위원회를 구성한 뒤 250주년 기념행사를 10년간 준비해 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별도의 준비 조직을 만들면서 결국 올해 건국 250주년 기념식은 사상 처음으로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따로 열리게 됐다. ▶관계기사 2면 [AFP=연합뉴스]
FOCUS 10~11면
중소기업 부채비율 146% 고금리 공포 닥친다 이창균 기자
충남 천안에서 금속 가공 업종의 중소 기업을 경영하는 A씨는 마음이 무겁 다. 미국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논의 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도 고금리 시대 를 앞두고 있다는 최근 뉴스 때문이다. A씨는 “업황 침체로 공장을 간신히 돌리고 있고 차입금은 계속 불어나는 데 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고 전했다. 금속 가공 업종 은 수요가 줄더라도 설비 유지·강화가 필수라 고정비 부담이 큰데, 납품 대 금을 받기까지 생기는 자금 공백을 차 입금으로 메우고 있어 고금리가 큰 타 격을 준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10곳 중 4곳, 번 돈으로 이자도 못내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 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출 연체율 0.73%파산 위험 증가 지난 5월 말 기준 중소기업 원화 대출 연체율 평균치는 0.73%로 2020년 1월 지난달 한국은행의 ‘2025년 기업경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은의 금리 인 영분석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 상 예고가 시장에 먼저 반영된 때문 3만4456곳 중에 중소기업의 부채비율 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 은 146.42%로 대기업(88.45%)의 1.7배 스 등 반도체 수출 호황을 누린 대기 였다. 반면 중소기업의 매출액세전순 업에 가려진 한국 경제의 어두운 단 이익률(매출 대비 법인세 차감 전 이익 면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 의 비율)은 3.53%로 대기업(6.92%)의 부장은 “반도체 수출 호조의 이면에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기업 중 이익으 서 부채 부담을 못 견디는 한계기업이 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 속출하고 취업자 수가 감소 중”이라 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며 “기업의 파산 위험과 내수 둔화 압 ‘한계기업’ 비중은 39.9%로 2013년 통 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 편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면저금리 시대 종말로 이어집니다
우주항공청 “2035년 한국판 스타링크 구축” <저궤도 위성통신망>
어환희·김수민, 세종=남수현 기자
정부가 스타링크처럼 위성 수백 기를 띄 우는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2035 년까지 완성하고, 달 착륙 시점도 기존 계획(2032년)보다 2년 앞당기기로 했다. 3일 우주항공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을 국가우주 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성산 업 분야 핵심 과제는 저궤도 위성통신 망 구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스 페이스X의 ‘스타링크’처럼 낮은 궤도에 여러 위성을 띄워 지상과 연결하는 방식
수백기 위성 띄워 6G 시대 대비 달 착륙 시점 2030년으로 앞당겨
인데, 우주항공청은 2030년까지 위성을 대량 생산·발사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를 갖춰 2035년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 료한다는 목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경남 진 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저궤도 위성통 신망은 국가안보와 통신주권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이자 6G 시대를 뒷받침할
전략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화는 2040년까지 우주 항공과 인공지능(AI) 산업에 총 55조원 을 투자해 독자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아우르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 축하기로 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우주 주권 확 보를 위한 첫 단추는 독자 발사체 개발” 이라며 “한화는 독자 발사체 개발을 통 해 우리나라가 원하는 위성을 원하는 시간, 원하는 위치로 우주에 다다를 역 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5면영남권 투자로 이어집니다 제1001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