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기후학자 허창회 이화여대 교수
폭우·폭염 복합재난 한반도‘뉴노멀’가능성
2026년 6월 6일~7일 제997호 joongang.co.kr/sunday
The Korea Daily 2026년 6월 6일 토요일
A
제5794호
4년 만에 또 선관위원장·총장 동반 사퇴 <노태악>
<허철훈>
강보현·양수민·이아미·김예정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 족 사태의 책임을 지고 중앙선거관리위 원회 수뇌부가 5일 동반 사퇴했다. 노태 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과 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 을 발표하고 “모든 사태에 책임을 통감 하며, 중앙선관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 다”고 말했다. 선관위 행정 실무를 총괄 하는 허철훈 사무총장도 이날 사의를 표했다. 선관위로선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 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시 노정희 위원장과 김세환 사무총장 이 함께 사퇴한 데 이은 4년 만의 동반 불명예 퇴진이다 사태 발생 이틀 만에 선관위 수뇌부 가 퇴진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와 책임 규명을 다짐하는 가운데 선관위·개표소 인근 에서 시위대가 이어지고 대학가에서도 선거관리 부실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 따르고 있다. 김정훈 기자 노 위원장은 이날 “참정권이라는 국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민의 소중한 권리를 침해하는, 있어서 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변명의 노태악 “참정권 침해 변명 여지 없어” 재개된 투표소도 22개소에 달했다. 표기돼 있었다. 1900매는 이 투표구 선 여지가 없다”며 “신속하게 진상규명위 윤 실장은 투표용지를 선거인 수 대 거인(3856명)의 49.27% 수준이다. 2022년 대선‘소쿠리 사태’데자뷔 원회를 설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 비 50%로 하한선을 낮춘 이유에 대해 윤 실장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선관위 용지부족 확인된 곳 14�50곳으로 다”고 했다. 진상규명위는 학계·언론·법 서도 설명했다. 윤 실장은 “구·시·군 선 가 송파구의 투표용지 부족을 알게 된 조계·시민단체에 속한 외부인사로 꾸려 민주당, 국힘 요구 국정조사에 동의 관위의 의결로 결정하되 대선과 총선에 경위와 관련해선 “(오전) 11시40분쯤 송 10일 내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서는 선거인 수의 60%를 기준으로, 다 파구 위원회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서울 이번 사태는 본 투표 당일인 지난 3일 른 선거에 비해 투표율이 낮은 지방선거 시 선관위에 대책을 문의했다”고 말했 오후 서울 송파 12곳, 강남·광진 각 1곳 는 50%를 하한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다. 다만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그때부 등 14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개로 파악된다”며 “서울 35개 투표소, 부 했다”며 “다만 지역 실정을 고려해 해당 터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일부 시민이 투표를 포기하거나 밤늦게 산 8개, 대구 7개, 인천 6개, 울산 3개, 경 선거구 또는 투표구별로 조정해 인쇄할 상능 중앙선관위 선거1국장은 “‘투표율 까지 기다려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 8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추가 송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 높아지고 있으니까 앞으로 투표용지 불거졌다. 이날 선관위 발표에 따르면 부한 것으로 파악했고, 서울 송파구가 그러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3일 오 가 부족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처 투표용지 부족 문제는 그러나 이보다 15개소로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윤 실 후 10시까지 투표가 연장된 송파구 잠실 음 문의한 것이 그 시간대였다”며 “오후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장은 그러면서 “이 중 실제 투표용지가 7동 제2투표소의 경우엔 선거인의 50% 2시경부터 (투표용지가 모자란 투표소 윤재수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은 부족했던 투표소는 현재까지 송파구 14 가 안 되는 투표용지를 준비한 것으로 에 보내기 위한 투표용지) 불출(拂出)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표용지가 부족해 개를 포함해 50개소로 파악됐다”고 말 파악됐다. 이날 오전 해당 투표소의 투 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서 추가로 투표용지를 송부한 투표소 개 했다. 이미 알려진 14개보다 많았다. 용지 표함이 반출되는 과정에서 발견된 투표 ▶3면 선관위로 이어집니다 수는 전국 1만4288개 투표소 중에서 67 부족으로 잠시라도 투표가 중단됐다가 용지 박스함엔 인쇄 매수가 1900매라고 ▶관계기사 4, 5면
STORY 오늘 현충일 현충원을 가다 8면
CULTURE 16~17면
김홍준 기자
“6월 6일. 그날 우리 남편이 돌아갔어. 월남에서 고엽제 맞았다더니 결국 폐 암에 걸리더라고.” 육군 맹호부대 김용아 병장(향년 75세). 1969년 베트남, 22세 청년은 용 케 총탄을 피했지만 고엽제는 피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2022년 현충일 묵념 사이렌이 울릴 즈음 숨을 거뒀다. “입 원 3개월 만에 월남전(에서 죽은) 친 구들 따라갔지.”
지난 2일 국립대전현충원. 김 병장 의 아내 김정순(75)씨는 “함께 살던 아 파트가 103호인데 어떻게 알았는지 여 기(충혼당)도 103호에 모시더라고”라 며 애써 웃었다. 6월 6일. 103호. 아내 에게 남은 숫자들. 그리고 하나 더. 10 만원. 고엽제 후유증 7급 장병의 배우 자에게 매달 지급되는 수당이다. “아버지요? 6·25전쟁 때 학도병이셨 어요. 어릴 때 강화도 본가에 가면 동 네 어르신들이 ‘왔냐. 어이구 우리 새 끼들’이라며 유난히 귀여워하시는 거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정영교·윤지원 기자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1박 2일 일정으 로 북한을 국빈 방문 한다. 북한 조선중앙 통신과 중국공산당 중 앙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5일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7 년 만이며, 북·중 정상 간의 만남은 지난 해 9월 초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 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 문한 이후 9개월 만이다. 특히 시 주석의 방북은 지난해 10월 30일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 문한 지 7개월여 만이자 올해 첫 해외 순방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또 시 주석 의 이번 평양 1박은 지난해 11월 6~10일 광둥성 시찰 이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베이징 이외 지역에서 공식적으로 숙박 하는 일정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 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선택 한 것과 한국에 이어 북한을 7개월 시차 를 두고 연쇄 방문한 것은 미국을 향해 한반도, 특히 대북 영향력을 과시하려 는 의도”라고 진단했다. 시 주석이 오는 9월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 가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북·중 교류가 한 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희망하며 중국이 한반도 문 제와 관련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 국 측과 외교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밝혔다. ▶10면시진핑으로 이어집니다
NEWS 2면 BIZ 12면
“고엽제 남편, 103호 살다 103호에 묻혔지”
요즘것들 옛것으로 통하다
시진핑 8일 방북 7년 만의 국빈방문 북·중·러 연대 강화
예요. 왜 그랬나 싶었는데, 이젠 그 마 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지난달 29 일 국립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박영 애(66)·영미(62) 자매는 4년 전 돌아가 신 아버지 박동혁씨(향년 90세) 곁을 지키며 이렇게 회고했다. 6일은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제71회 현충일. 중앙SUNDAY는 현충일을 앞 두고 서울과 대전 두 곳의 현충원을 찾 았다. 그곳은 어떤 사람들이 찾고 있을 까. 현충원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8면‘현충원’으로 이어집니다
삼소 회동, 로봇주에 쏠린 눈
스치기만 하면‘젠슨 황 효과’ NEWS 7면 치솟던 반도체 주가 브레이크
달러당 원화값은 1540원대 STORY 25면 경제학으로 본 저출산 원인
“커리어 세대, 출산은 기회비용”
QR코드를 찍으면 다음 포털의 중앙SUNDAY 뉴스판에 접속해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제997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