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5월 29일 금요일 A
제5789호
도산안창호함, 한국 잠수함 최초 태평양 횡단 지난 23일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 입항한 한국 해군 도산안창호함 장병들이 갑판 위에서 대함경례를 하고 있다. 한국 잠 수함이 편도 1만4000㎞의 태평양을 횡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해군]
>>관계기사 A4면
캐나다 '세계 최고 국가' 19위로 뚝… 자존심 구겨 <Best Countries>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 스앤월드리포 트 가 발표한 '2026 세계 최 고의 국가(Best Countries)' 순위에서 캐나다가 전 세계 19위를 기록하며 지 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번 순위 변동은 올해부터 주관적 인 설문조사 방식 대신 유엔(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100가 지 객관적 통계 지표를 도입한 새로운 평가 모델이 적용된 결과다. 매체는 이 번 개편이 국가의 막연한 평판이나 명 성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과 국가 발전 현황을 보여주는 성적표로 전환된 결 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높은 대외 이미지 에 가려져 있던 캐나다의 경제 개발, 보건 의료, 거버넌스 등 각 분야의 취 약한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통계 모델 도입과 순위 변동 US뉴스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캐나 다는 종합 순위 19위에 올라 18위를 기록한 미국보다 한 계단 뒤처졌다. 캐 나다는 2023년 2위, 2024년 4위를 기 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해 왔으나, 평 가 방식이 전면 개편되면서 순위가 대
통계 지표 중심 평가 모델 개편 한국 종합순위 20위에 이름 올려 과거 평판 대신 실제 현실 반영 문화 관광 분야 세계 8위 선전 스위스 1위 차지 유럽 국가 강세
폭 조정되었다. 평가 기관 측은 과거 주관적 인식 조사와 달리 국가의 실 제 발전 현황과 실질적인 행정 지표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평가 방법론 을 설계 단계부터 완전히 재구축했다 고 덧붙였다. 문화와 관광 및 지배구조 부문 성적 캐나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
는 문화 및 관광 부문으로 세계 8위 를 차지했다. 이 분야는 창의적 영향력과 문화유 산, 관광 매력도, 언어적 다양성 등을 평가했으며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틀 이 정체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가의 안정성과 제도적 효과성을 측정하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18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주거지와 의료 접근성, 공 공 서비스, 경제적 신뢰도 등 일상생 활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 기관의 신뢰 도를 다루었다. 기회와 경제 개발 및 인프라의 한계 반면 경제적 성과와 관련된 지표에서 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캐나 다는 기회 부문에서 18위, 경제 개발 부문에서 2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를 넘어 오 타와, 몬트리올, 핼리팩스까지 확산하 고 있는 주거비 부담과 가계 재정 우 려가 반영된 결과이다. 인프라 부문은 20위, 보건 부문은 27위에 머물렀다. 보건 분야에서 보편적 의료 보장과 기 대 수명은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인구당 병상 수와 의사 수 가 부족해 전체적인 점수를 깎아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 환경 부문 최하위권과 유럽 국 가 강세 캐나다는 자연환경 부문에서 63위에 머물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 기 질과 빛 공해 분야에서는 비교적 좋은 점수를 얻었지만 생물다양성 보 전, 탄소 배출 관리, 도시 녹지 공간 확보, 지속가능한 무역 등 핵심 지표 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스위스가 1위에 올 랐고 덴마크와 스웨덴이 각각 2위와 3 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 권을 주도했다. 한편 20위를 차지한 한국은 문화·관 광과 경제 개발 부문에서 강한 경쟁력 을 보이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 르(16위), 일본(17위) 등과 함께 상위 권에 자리했다. 특히 경제 성장성, 기 회 제공, 문화 영향력 확대 등 실질적 인 발전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캐 나다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K-콘 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영향력 과 산업 경쟁력, 경제 활력 등이 한 국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반면 캐나다 는 여러 부문에서 비교적 고른 성적 을 기록했지만 특정 분야에서 두드러 진 경쟁력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