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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A

제5766호

밴쿠버 할증료 1백 만원 돌파… 한 달 새 두 배 폭등 <인천-밴쿠버 왕복 노선>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유류세가 더 뛰 기 전인 4월 내에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떨어지길 기다 리던 소비자들도 고유가 장기화 우려 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4월에 발권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에서는 할증료 부담으로 여행 상품 판 매 자체가 취소되는 사례까지 나타나 고 있다. 항공사 경영에도 비상이 걸렸 다. 유류비는 항공기 운영비의 약 30% 를 차지하는데, 할증료가 최고 단계인 33단계에 도달하면 유가가 더 오르더

국제선 유류할증료 역대 최고 폭등 여행객 부담은 한계치에 다다를 듯 사상 첫 할증료 33단계 전격 적용 밴쿠버ㆍ토론토 노선 수직 상승 4월 내 항공권 발권이 가장 유리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 른 에너지 위기로 국제 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여행객들 의 부담이 한계치에 다다를 전망이다. 한국과 캐나다 항공업계 모두 연료 공 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항공 운임의 불확실성이 그 어 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사상 첫 유류할증료 33단계 적용과 캐 나다 노선 폭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 하면서 오는 5월 발권되는 한국 국제 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수준인 33단계로 책정됐다. 2016년 유 류할증료 거리비례제 도입 이후 33단 계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이 치솟으면서 한 달 만에 할증료 단계 가 18단계에서 33단계로 15단계나 수 직 상승하며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 록했다. 이에 따라 인천발 밴쿠버 왕복 노

선 유류할증료는 4월 55만 2,200원에 서 5월 100만 2,000원으로 두 배 가 까이 급등한다. 토론토 노선은 상황이 더욱 심각해 5월 유류할증료가 112만 8,00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4월 60 만 6,000원과 비교해 한 달 만에 50 만 원 넘게 오른 수치이며, 밴쿠버, 토 론토 등 장거리 노선 유류세가 20만 원을 밑돌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불 과 두 달 사이 5.7배 수준으로 치솟 은 셈이다. 현재 4월 기준 5월 중순 밴쿠버 출 발 인천행 왕복 항공권은 유류할증료 포함 1,600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 출발 밴쿠버행 왕복 항공권의 경

나19 사태보다 더 심각한 항공 업계 최악의 위기로 규정했다. 웨스트젯은 이미 4월과 5월에 걸쳐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며 용량 감축에 나섰다. 마크 카니 총리가 항공유 에 대한 연방 소비세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시 장의 변동성이 너무 커 실 제 가격 인하 효과는 미미 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캐나다 국내선 요금은 지

우 1,800달러 선에 예약이 가능하지만, 유류세 폭등 영향으로 전체적인 항공 료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여행객 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유류할증료 고공행진 장기화 우려 항공사들은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 을 기준으로 매달 16일 다음 달 적용 금액을 발표하는데, 이번 5월 할증료 는 중동 사태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 되어 종전 최고치인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의 22단계를 훌 쩍 뛰어넘었다. 유류할증료는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라도 소비자에게 추가 비용을 전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급 불능에 빠진 글로벌 항 공업계 캐나다 항공업계도 에너지 위기에 직 면해 있다. 맥길 대학교의 존 그레이덱 교수는 이번 사태를 9.11 테러나 코로

난해보다 약 14% 올랐으며 국제선 역 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맥스 존 슨 관광 컨설턴트는 여행 계획이 있다 면 더 늦기 전에 예약을 서두르는 것 이 비용을 절감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고 조언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노스밴ㆍ웨스트밴 등 편지 집 배달 사라진다… 동네 우편함 전환 2만 3천 가구가 직접 영향권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완료 메트로 밴쿠버 노스쇼어 지역의 수만 가구가 조만간 내 집 앞 우편 배달 서 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다. 캐나다 포 스트는 현재 시행 중인 가호별 방문 배달 서비스를 커뮤니티 우편함 체제 로 전환하고 일부 우체국을 단계적으 로 폐쇄하는 대규모 개편 작업에 착수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노스 밴쿠버 시와 노스 밴쿠버 교육청 관할 지역, 웨스트 밴쿠버 등 노스쇼어 지역에서 만 약 2만 3천 가구가 직접적인 영향 을 받게 된다. 존 해밀턴 캐나다 포스트 부사장은 이번 조치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 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스쇼 어 외에도 애보츠포드 1만 1천 가구와 미션 6천 가구 역시 이번 서비스 전환 대상에 포함되었다.

캐나다 포스트 측은 현재 커뮤니티 우편함이 설치된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의 주택가부터 작업을 시 작할 계획이다. 다만 밴쿠버나 토론토, 몬트리올의 도심 밀집 지역은 설치 공 간 확보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예상되 어 초기 단계에서는 제외되었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서비스 가 중단되는 노스쇼어 지역의 우편 번호는 V7M, V7P, V7R, V7S, V7T, V7V, V7W 등으로 시작하는 곳들이

다. 애보츠포드는 V2S와 V2T, 미션은 V2V 지역이 해당한다. 해당 구역 주 민들에게는 조만간 서비스 변경을 알 리는 공식 안내서가 우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캐나다 포스트는 시정부 계획 담당 자들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새로운 커뮤니티 우편함 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우편함 위치가 확정된 후 관련 정보를 공유받 게 되며, 이후 열람용 열쇠를 수령하게

된다. 실제 서비스 전환은 설치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 된다. 캐나다 포스트는 향후 5년 내 에 전국적으로 약 400만 가구의 방문 배달 서비스를 중단할 방침이다. 특히 2026년 하반기와 2027년 초 사이에는 오타와와 위니펙을 포함한 13개 커뮤 니티의 13만 6천 가구가 우선 전환 대 상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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