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투병생활 딛고 ‘몸 나누기’ 마임 전설 유진규
병든 몸, 이대로 사라질 바엔 뭐든 남기고 싶었다
2026년 2월 14일~15일 제 981호
The Korea Daily 2026년 2월 14일 토요일
joongang.co.kr/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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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2호
ISSUE 혁신도시 통근버스 폐지 논란
“장사 천국 열려” “출퇴근 생지옥” 원주·진천·음성=김홍준 기자
“드디어 장사 천국이 열리지 않겠어 요? ”(강원혁신도시 음식점 사장) “출 퇴근 생지옥이 펼쳐질 겁니다.”(A공 공기관 김모 대리) 도시도 일반도시가 아니다. ‘혁신 도시’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 회견에서 “서울로 가는 전세버스를 대주면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없다” 고 지적한 뒤 한겨울 그곳에서 뜨겁 게 나오는 말들이다. 국토교통부는 당장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수도 권 전세 통근버스를 정리하라는 지 침을 내렸다. 이 대통령의 ‘통근버스’ 질타는 느닷없는 게 아니라 수도권 일극 타파, 부동산 정상화, 청년 일자 리 창출 등의 연장선에 있다는 게 전 문가들의 분석이다. 전국 혁신도시는 10곳. 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 거점 활성화를 내걸고 ‘시즌1’이 2003년부터 추진돼 16년 만 인 2019년 149개 공공기관이 옮기며 마무리됐다. 그중 47곳이 한 해 220억 여원을 대며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 다. 금요일 오후만 되면 텅 비는 도시 에 현지 소상공인들은 울상이다. 혁신도시 ‘시즌2’도 진행 중이다. 지 난해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331곳 직원은 44만4000여 명. 그중 상 당수가 혁신도시로 내려갔거나 내려 갈 예정이다. 중앙SUNDAY는 이 대 통령 발언 이후 혁신도시 현장을 찾았 다. 공공기관 직원과 가족,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심지어 통근버스 기사 등 수십만 명이 함께 술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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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 최가온 선수가 12일(현지시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리비뇨=고봉준 기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정상 기염 역대 설상 종목·대회 첫 금메달
아버지는 도공(陶工)의 심정으로 스노 보드에 푹 빠진 딸을 세심하게 빚었다. 1·2차 시기 큰 부상에도‘오뚝이’ 딸은 열악한 환경에 갇혀 힘들어하면서 “너는 가야 돼, 외침이 들려왔다” 도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모든 것을 내 던졌다. ‘설상(雪上) 불모지’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스노보 드 금메달은 그렇게 탄생했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간판 최 가온(18·세화여고)이 기적 같은 드라마 를 쓰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최고별로 떠올랐다. 최가 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하 프파이프 여자 결선에서 90.25점을 받
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차시기엔 연이은 실수로 준비한 연기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3차시기에 고난이도 기술을 줄줄이 성공시켜 내로라하는 경 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이 종목 3연패를 노린 클로이 김(26·미국)이 88.00점으로 은메달, 오노 미츠키(22·일본)가 85.00 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최가온은 한국 설상 종목 역사를 통 틀어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첫 번째 인물이 됐다. 1948년 생모 리츠 대회를 시작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들 어보이는 최가온. [뉴스1]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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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한국은 FOCUS 6~7면 역대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총 79개의 메 달(금 33·은 30·동 16)을 수확했다. 하지 “여당 힘 실어줘야재” 만 대부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적폐몰이 견제해야” 이 있는 빙상에서 나왔다. 설상 메달은 지방선거 넉달 앞 설 민심 2018년 평창대회에서 ‘배추보이’ 이상호 (31)가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목에 건 은메달이 유일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를 노 메달로 마감 한 한국 설상, 그 중에서도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 르네상스를 맞았다. 남자 평행대회전의 김상겸(37)과 여자 빅에 NEWS 5면 어의 유승은(18)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 이 대통령 집값 잡기‘SNS 정치’ 달을 가져온 데이어 최가온이 사상 첫 “다주택자 대출연장 공정한가” 금메달까지 추가했다. ▶3면최가온으로 이어집니다
▶2면 임종언 쇼트트랙 1000m 동 │ ▶18면 전사 vs 왕자 남자 피겨의 세계 │ ▶19면 올림픽 패셔니스타 │ ▶20면 동계올림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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