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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제5730호

“북한군, 팔 불타면서도 돌격”우크라 장교의 증언 그곳은 하루에도 대여섯 시간씩 빽빽한 안개가 꼈다. 겨울엔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 8~9도까지 뚝뚝 떨어졌다. ‘김정은 김정은 연구- 우크라서 본 북한군 “머리에 붕대 감은채 손에는 화염병 의 군대’가 파견된 그곳, 러시아 쿠르스 크 전선의 풍경이다. 죽여달라는 듯 뛰어드는 모습 기괴” 2024년 12월 쿠르스크에 앳된 이방인 군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매일 새벽 안개

를 뚫고 돌격하는 북한군. 그런데 전술 이 이상했다. “처음엔 누구랑 싸우는지 도 모르는 것 같았다. 우리 쪽 진지에 5명 이 있는데, 북한군 20명이 특별한 전술 도 없이 줄지어 달려왔다. 사살했는데, 10여 분 지나 20명이 똑같은 대형으로 또 내려왔다. 시신이 쌓여갔지만 후퇴하

는 군인은 한 명도 없었다. 우린 그걸 ‘고 기 공격’이라고 불렀다.”(지난달 5일, 쿠 르스크 참전 우크라이나 해병대 중령) 2019년 하노이 ‘노 딜’의 실패를 맛본 김정은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은 기회의 창을 열어줬다. 김정은이 파 병한 특수부대 11군단(폭풍군단)에 대

한 초기 관측은 크게 엇갈렸다.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초짜’ 병력 을 총알받이로 보낸 데 불과하다는 평 가와 ‘당성’으로 무장한 북한 특수부대 의 실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의 견이 팽팽히 맞섰다. 키이우=이유정 기자 >> 8면 김정은 연구로 계속

날았다, 낭랑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첫 메달 2008년생 여고생 유승은(18)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도전이 처음인 그는 예선 을 4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71.00점을 기록했다. 그의 동메달은 한국의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 역대 세 번째 메달이자 여자 선수 첫 메달이다. 사진은 다중노출 기법으로 촬영했다. >> 관계기사 2, 3, 20, B6, B7면 [신화=연합뉴스]

“광역의원은 1억”정찰가까지 돈다 돈벌이에 포획된 지방의회<하>

“기초의원은 1000만~5000만원” 당선 뒤엔“얼마 줬나”서로 묻기도 전문가“비리 땐 공천권 박탈해야” “공천받으려면 얼마 정도 내면 되나요.” 수도권 광역의회 소속 A의원은 지난 연말 모임에서 한 참석자로부터 이런 질 문을 은밀히 받았다고 한다. 기초의원 에 출마하고 싶다는 그는 “물어본 사람

마다 (공천헌금) 금액이 다 다르더라”며 답답해했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전현직 지방의원 20명(광 역 12·기초 8)에게 ‘공천헌금’을 제안받 은 적이 있는지, 주변에서 들은 적이 있 는지 등을 물었다. 이들은 대부분 “(지 역구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정치 브로 커 등으로부터) 공천헌금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주변에서 공천헌금 요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 어본 적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은 “6·3 지방선거 경선 시즌을 앞두고 암 암리에 공천헌금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다. 호남권의 한 도 의원은 “공천헌금 고발 시 정치 인생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며 “양심 선언은 쉽 지 않다”고 말했다. ‘공천=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는 암암리에 공천헌금 정찰가가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민선 7기(2018~2022년) 에 경북권 기초의원을 지낸 B씨는 “지 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당시 기초의원은

1000만~5000만원, 광역의원은 5000만 ~1억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들 었다”고 말했다. 민선 7기 경기권 기초의원을 지낸 C 씨는 “당선 이후 동료 의원으로부터 당 신은 얼마나 줬냐는 질문을 받고 깜짝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공천헌금은 명백한 불법이지만 논란 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모란·황희규·김민욱·김창용 기자 >> 4면 지방의회로 계속

내년 의대 490명 증원 정부가 2년 만에 의대 증원에 나서면서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490명 늘어난 다.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3342명 증원 이 이뤄진다. 기존 비서울권 의대에서 증 원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한 다. 지역·필수·공공의료뿐 아니라 N수 생, 지방 유학 증가 등 대입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올 거란 예상이다. >> 관계기사 6면

남경필과 아들의 고백 >> 14·15면

제18542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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