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28면 사회학자 한상진-정치학자 존 던
“한국 정치, 파벌 간 적대감 탓 환상적으로 낭비적”
2026년 2월 7일~8일 제 980호
The Korea Daily 2026년 2월 7일 토요일
joongang.co.kr/sunday
ISSUE 행정통합 속도 ‘원조 통합시’ 시’ 마·창 마·창·진을 창·진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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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8호
뜨거운 한겨울 드라마 시작됐다
채무만 2배 뛴 창원 재정자립도 반토막 창원=허정연 기자
2010년 주민투표 없이‘졸속 통합’ 청사·예산 배정 등 놓고 지역 갈등
지난 4일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 동 지식산업센터 앞. 문을 연 지 1년 남 정부 약속한 지원금도 78%만 지급 짓 된 건물 외관은 말끔했지만 주변은 “행정통합 속도보다 내실이 중요” 사람의 발길이 뜸했다. 이곳은 옛 진해 육군대학 부지로 통합창원시 출범 직 후 새 야구장 건립 예정지로 거론됐던 득한 게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 곳이다. 수만 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돔 통합 이전 창원시는 전국에서도 손꼽 경기장이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가 한 히게 ‘잘 나가는’ 도시였다. 계획도시 특 때 이 일대를 채웠지만 지금 남아 있는 유의 정연한 도시 구조와 전국 기초자 것은 계획이 무산된 뒤의 쓸쓸한 풍경 치단체 상위권 예산 규모, 젊은 산업 인 뿐이다. 력 등은 행정 효율성과 도시 경쟁력의 2011년 3월 창원시와 NC 다이노스 상징처럼 여겨졌다. 2010년 지역경쟁력 는 창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창단 지수에서 전국 163개 시·군 중 7위에 올 과 함께 새 야구장 건립을 약속했다. 통 랐다. 비수도권 도시로서는 이례적인 성 합 직후 추진된 대형 프로젝트였고, 구 적이었다. 같은 시기 마산과 진해의 상 장 입지는 곧 통합창원시의 첫 시험대 황은 달랐다. 마산은 산업 구조 노후화 가 됐다. 시는 옛 창원·마산·진해의 후 와 원도심 쇠퇴가 겹쳤고, 진해 역시 자 보지 세 곳을 놓고 1년 넘게 검토한 끝 족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에 이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명박 정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 그러나 접근성과 그린벨트 해제 문제 의 과정에서 ‘자율 통합’을 제시했다. 이 등이 논란이 되면서 결국 계획은 백지 에 따라 파격적인 재정 인센티브와 각 화됐고 새 구장은 옛 마산종합운동장 종 지원 약속이 뒤따랐고 통합 논의는 자리로 낙점됐다. 이곳엔 최근에야 건 급물살을 탔다. 이후 중앙정부가 제시 물이 들어섰다. 한 인센티브 시한이 임박하자 지역 국회 지식산업센터 앞에서 만난 최창호(51) 의원들은 3개 시의회를 압박했고, 결국 씨는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했다. “지역 주민투표 없이 시의회 표결만으로 통합 명과 시청사를 양보하는 대신 진해에는 찬성 결정이 내려졌다. 그렇게 2010년 7 NC 홈구장을 짓겠다는 약속이 있었다. 월 1일 창원·마산·진해는 하나의 도시가 야구장이 들어오지 않은 것도 아쉽지만 됐다. ▶5면창원특례시로 이어집니다 실현 가능성 없는 약속으로 주민들을 설 ▶관계기사 4면
이 대통령 “수도권 멀수록 두텁게 지원” 오현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은) 아 파트 한 평에 3억원씩 하고, 여긴 아파트 한 채에 3억원”이라며 “불균형 문제, 수도 권 집중 문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정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지역 타운 홀 미팅에서 “요새 서울, 수도권은 집값 때문에 시끄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가 그것 때문에 좀 힘 들다. 저항감도 만만치 않다”면서도 “아 파트 한 채에 100억, 80억인 게 도대체 이 해가 안 된다. 언젠간 막바지가 있지 않 겠나. 정상을 벗어나는 것은 반드시 제 자리로 돌아오는 게 세상의 이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집중 해결은 결 국 정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
거제·창원 방문 “수도권 몰빵 한계” “강남 집 한평 3억, 여긴 한채 3억”
은 “지금도 수도권 인구는 계속 늘어나 는데 지역에선 사람은 직장이 없어 떠나 고 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못 온다”며 “이 문제는 정치가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제에서 열린 남 부내륙철도(경북 김천~경남 거제) 착공 식에서도 “지난 시기 대한민국은 자원 과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모든 자원 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서 소위 ‘몰빵’ 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며 “이제 균형성 장·균형발전을 대한민국 생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에 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 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 날 우리나라의 신지아 선수가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밀라노=박린 기자, 서정민 기자
6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 페초 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22일 까지 93개국 3500명의 선수들은 스키· 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 등 16개 종목 116개 경기에서 경쟁한다. 개회식 행사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 움에서 열렸지만,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420㎞ 떨어진 밀라노와 코르티 나담페초에 각각 설치된 성화대에서 동 시에 점화됐다. 개회식이 열린 밀라노는 예술과 패션 의 메카로서, 다빈치부터 아르마니까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막올라 93개국 3500명 17일 동안‘열전’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유산을 전 세계인 들에게 유감없이 선보였다. 예술부터 요 리 레시피까지 종횡무진했던 천재 레오 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다빈치의 매 듭’은 ‘아르코 델라 파체(평화의 아치)’에 설치된 성화대 디자인으로 되살아났고, 지난해 9월 별세한 ‘패션의 제왕’ 조르 지오 아르마니를 추모하는 특별한 쇼는 1400벌의 의상과 1500켤레의 구두와 함 께 동계올림픽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무너진 비트코인 ‘트럼프 상승분’반납했다
2022년 베이징에서의 겨울 이후 4년 을 기다려온 선수들은 하얀 설원과 빙 판 위에 이제 막 붉게 피어오른 성화처 럼,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열정으로 자 신들의 목표를 향해 뜨겁게 달려갈 것 이다. 한국은 6개 종목, 13개 세부 종목 에 총 7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전통적 인 ‘메달밭’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 팅을 중심으로 2000년대 Z세대 선수들 의 새로운 도전까지, 금메달 3개 이상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인간의 한 계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기대해 본다. ▶관계기사 2면, FOCUS 8~9면
CULTURE 16~17면
역사+판타지 K뮤지컬의 진화
비트코인 가격이 6일 오후 하루 전보다 9% 급락한 6만4723달러(오후 5시 30분 기준)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반토막 수준이다. 트럼프 정 부 2기 이후 쌓은 상승분을 모두 날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2년 폭락 이후 암호화폐 업계 최악의 하루로 기록됐다고 진단했다. ▶관계기사 6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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