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6년 1월 3일 토요일 A 내일의 성장을 중앙에 두다 2026년 1월 2일 금요일
제5708호
EU 거칠어졌다, 시험대 선 수출한국 EU, 수입품에 관세처럼 탄소세 인권·환경 못 맞추면 거래 못해 미국 이외 국가는 관세인상 시작
위기의 오세훈 장동혁 공개 직격 “범보수 통합하라” 초박빙 여론조사에 공세
전문가 “포스트 반도체 발굴 중요”
INSIDE
한국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연간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 세계 6개국 만 도달한 고지다. 하지만 손뼉만 칠 상 황은 아니다. 반도체 착시에 가려진 구 조적 문제가 여전한 데다 높아지는 각 국의 무역 장벽도 부담을 키운다. 미국 의 관세와 유럽의 환경 규제가 본격적 으로 실적에 반영될 올해가 진정한 시 험대가 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 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7097억 달러(약 1027조원)였다. 이 가 운데 반도체 수출은 고대역폭메모리 (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강세, 메모 리 고정가격 상승 등이 맞물려 전년 대 비 22.2% 증가한 1734억 달러를 기록했 다.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24.4%. 이전 기록(2018년 20.9%) 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61억 달 러 증가했는데, 반도체 수출은 315억 달 러 늘었다.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는 수출이 1% 줄었다. 반도체 착시가 글로 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을 가리 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로 세계 반도체 수 요가 급증했지만, 수익성은 미국 내에 서도 의문부호가 붙어 있는 게 사실”이
송파 21%, 성동 19% 상승 문 정부‘미친 집값’넘었다
강 의원 제명을 결정했다. 같은 날 민주당은 강 의원으로부터 ‘1억원’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년 벽두부터 국민의힘에서 쇄신 요구 가 분출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 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 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을 인정하 고 사과하라”고 했다. 그는 “당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장·한·석(장동혁· 한동훈·이준석) 연대’도 주문했다. 6·3 지방선거가 열리는 새해 들어서도 장 대 표의 당성(黨性·당에 대한 충성도) 중심 노선이 바뀌지 않자 기조 변화를 요구 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오 시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 인사회에서 “당이 일부 극소수에 휩쓸리지 않고 대다수의 바람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과감 하게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들 과 만나선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 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엄 사과 보수 대통합 민 생 문제 해결 등 세 가지를 장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장 대표는 12·3 계 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지난해 거부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 북에 “당 지도부가 진정성 있는 언어로 계엄에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했 다. 보수 통합에 대해선 “유승민 전 의 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대 표 등 통합엔 예외가 없다”고 했다. 면전에서 쓴소리를 들은 장 대표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장 대표 주변에선 오 시장을 공격하는 메시 지가 나왔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은 내부에서 지도부를 흔들고 압박 할 때가 아니다”며 “전장에 있는 장수들 은 피가 마르는데, 후방에서 훈수 두는 정치는 비겁하다”고 적었다. 김규태 기자
김병기(오른쪽)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 결정을 요청했다.
>> 4면 여론조사 쇼크로 계속, 관계기사 5면
병오년 첫날, 당신은 무슨 소원 빌었나요 2026년 새해가 밝았다. 1일 첫 일출을 맞으려는 시민들은 최북단 강원도 고성부터 최남단 제주까지 전국 해돋이 명소를 가득 메웠다. 매서운 한파도 첫해를 직접 눈에 담으려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꺾지는 못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 스카이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이날 오전 7시48분쯤 옅은 구름을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라며 “전반적으로 수출 여건은 지난해 보다 불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수퍼사이클’ 효과가 약해진다 면 반도체를 대신해 한국 ‘수출호’를 이 끌 동력을 찾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 온다. 지난해 반도체 다음으로 수출 효자 역 할을 한 건 자동차였다. 수출이 전년 대
비 1.7% 증가한 72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치를 기록했다. 관세 부과 영향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독립국가연 합(CIS), 품목별로는 친환경차 및 중고 차 등으로 다변화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24.9% 증가한 선박(320억 달러)과 무선 통신기기(173억 달러)도 제 몫을 했다.
문제는 갈수록 높아지는 무역장벽의 영향권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 가 EU가 추진 중인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다. EU로 수출하는 철강·알루 미늄·시멘트 등에 탄소 배출량에 비례한 비용을 관세처럼 부과하는 제도다. 장원석·남수현 기자 >> 6면 수출로 계속
‘1억 의혹’강선우 제명 ‘묵인 의혹’김병기 신속 징계요청
>> 8면
강선우(왼쪽) 민주당 의원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1일
Week& >> 20·21면, 스포츠 >> B6·B7면 날씨 >> 16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김성룡 기자
>> 관계기사 5면
제18514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