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제5697호
“미군 개입 막으려 윤, 12월 3일 계엄” 며 “우리는 역사적 경험으로 권력을 가 “미 대통령 취임 전 혼란 시기 이용 진 자의 친위 쿠데타가 내세운 명분은 허울뿐이고 목적은 오로지 권력 독점과 권력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선포 유지임을 잘 알고 있다”며 “윤 전 대통 계엄준비, 늦어도 2023년 10월부터” 령은 지난해 4월 제22대 총선 훨씬 전부 내란·직무유기 등 혐의 27명 기소 터 계엄을 준비했고, 자신을 거스르거 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 세력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미군의 개입을 차단 몰아 제거하려 할 목적으로 계엄을 선 하기 위해 비상계엄 시기를 지난해 12월 포했다”고 밝혔다. 3일로 정했다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준비한 시 조은석)이 결론 냈다. 미국 대선(지난해 기는 늦어도 2023년 10월부터라고 했다. 11월 5일) 후 트럼프 대통령 취임(올해 1 계엄 구상과 실행 계획 등이 상세하게 기 월 20일) 전까지 미국이 혼란한 시기를 재된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기재된 ‘국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군방첩사령관 여인형’ 등 군사령관 배치 내란 특검팀은 12·3 비상계엄과 관 구상이 2023년 10월 29일 군 장성 인사 련, 18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15일 결 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게 근거다. 과를 발표했다. 윤 전 대통령은 ‘계몽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시기를 지 령’을 주장해 왔으나 조은석 특검은 난해 12월 3일로 잡은 이유에 관해 박지 “무력으로 입법·사법권을 장악해 권력 영 특검보는 “노상원(전 국군정보사령 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계엄을 선포 관) 수첩을 보면 ‘미국 협조’ ‘미국 사전 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통보’란 기재가 있다”며 “조태용 당시 이 취임 후 200일째이던 2022년 11월 25 국가정보원장이 12월 5일 미국 CIA 국 일부터 ‘비상 대권’을 언급했고, 2023년 장 내정자와 면담을 앞두고 4일 출국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비상계엄을 기획 려 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 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검팀은 “2022년 명했다. 그는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7~8월쯤 윤 전 대통령이 총선 후 계엄 전 대통령의 10월 유신 계엄도 미국 대 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 선 중에 있었다”며 “(12·3 계엄도) 미군 술도 확보했다.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대선 후, 취임 전 조 특검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 혼란한 시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내 고려아연‘미국 10조 제련소’ 란 중요 임무 종사, 직무유기, 위증 등 혐 10시간 진통 끝 이사회 통과 의로 총 24명을 기소했고, 군 검찰도 특 >> 3면 검팀과 협업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컬처 >> 22면, 스포츠 >> B6·B7면 등 3명에 대해서도 공소제기했다. INSIDE
내란특검 180일 수사결과 발표
압수수색 지켜보는 전재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5일 오전 경찰이 압수수색 중인 국회 의원회관 사무 실에서 나오고 있다. 경찰은 이날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와 경기도 가평의 천정궁, 전 전 장관 사무실과 자택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전재수에 책 준 남자, 해저터널 청탁 핵심 <한학자 자서전>
현 통일교 부산·울산회장 신분 여야 의원 수십명에 로비 의혹 전재수(전 해양수산부 장관) 더불어민 주당 의원에게 한학자 통일교 총재 자 서전을 건네며 접촉한 통일교 관계자가 한·일 해저터널 청탁 의혹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1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 통 일교 부산·울산회장 A씨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십 명의 여야 의원과 접촉 해 한·일 해저터널 관련 내용을 논의했 다. 전 의원은 A씨에 대해 “형님·누님들
2020년 현 통일교 부산·울산회장 A씨(왼쪽)와 사진을 찍고 있는 전재수 전 장관. [사진 독자]
이 선거사무실에 ‘힘내라, 응원한다’면 서 책 한 권 들고 와서 함께 사진 찍자는 데 어떻게 마다하냐”고 해명했다. A씨 는 2020년 3월 23일 한 총재 자서전을 전
달하는 등 전 의원과 수차례 접촉했다. 통일교 내부 문건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3월 6일엔 당시 국민의힘 부산시 당위원장인 백종헌 의원을, 3월 7일엔 국 민의힘 부산선대위 공동총괄선대위원 장을 맡은 서병수 전 의원을 만났다.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25일과 30일에 도 각각 서 전 의원, 백 의원과 면담했다. A씨는 무대를 국회로 넓히기도 했다.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을 통해 의원회 관에서 한·일 해저터널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면서다. 이찬규·손성배·나운채 기자 >> 6면 통일교로 계속, 관계기사 5면
역사전쟁 이번엔‘4·3’ 대통령 “박진경 유공자 취소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의 진압 책임자였던 고(故) 박진경 대령에 대해 국가유공자 인정 결정을 취소할 수
날씨 >> 16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김성진·김보름·석경민 기자
있는지 검토하라고 국가보훈부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10월에는 여수·순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진상
중앙일보 디지털 joongang.co.kr
>> 4면 내란특검으로 계속
규명을 약속하는 등 민감한 ‘역사 전쟁’ 구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모양새다.
>> 관계기사 6면
제18501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