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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제5678호

노만석 “항소포기, 용산·법무부와 관계 고려” 대통령 집무실 오늘 연차 내고 사의 표명 고심

내달 8~14일 청와대로 이전

대장동 항소 포기, 검사 반발 확산

3년7개월만  관저는 내년 상반기

<검찰총장 대행>

“하루이틀 시간달라” 참모진에 밝혀

대검 부장들도 “총장대행 사퇴하라” 정성호 “항소포기 문제없다 판단”

INSIDE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0일 대장 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사의 표명을 고심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중앙일 보와의 통화에서 “몸이 좋지 않아 하루 (11일) 쉬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할 것” 이라며 “홀가분한 심정이다. 검사 노만 석이 아닌 인간 노만석으로 살고 싶다” 고 말했다. 노 대행이 사퇴할 경우 2012 년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를 놓고 촉발 된 한상대 검찰총장 사퇴 이후 13년 만 에 검찰 내부의 요구에 의해 검찰 수장 이 물러나게 된다. 노 대행은 이날 대검 과장들이 비공 개 면담 자리에서 사퇴를 요구하자 “하 루이틀만 시간을 달라. 그사이에 정리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 리에서 노 대행은 “법무부 차관이 항소 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며 몇 개의 선택 지를 제시했다. 선택지 모두 사실상 항 소 포기를 요구하는 내용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사 실상 법무부 차원의 항소 포기 압박이 있었음을 시인한 셈이다. 노 대행은 또 평검사인 대검 연구관 10여 명이 항소 포기에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들고 집무실을 항의 방문한

비규제지역‘10·15 풍선효과’ 수원 권선구 거래량 73% 급증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0일 과천청사로 출근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왼쪽 사진). 정 장관은 “항소를 안 해도 문 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자리에서 “검찰이 처한 어려운 상황이 나 용산·법무부와의 관계를 생각해 따 라야 했다”며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재 검토를 지시했고, 중앙지검장이 항소하 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도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노 대행은 용산 대통령실로 파문이 확산되자 중앙일보에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검찰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 로 그리(항소 포기를 지휘) 했는데 후배 들은 동의를 안 하는 것 같다”며 “(용산 언급은) 검찰총장으로서 구체적인 사건

김성룡·우상조 기자

이 아니라 모든 일 처리에서 용산과 법 무부는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할 수밖 에 없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이 다음 달 8~14일 서울 용산 대 통령 집무실 등을 청와대로 이전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 작한 ‘용산 시대’가 3년7개월 만에 저물 고 다시 ‘청와대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관리비서관 실이 최근 청와대 이전 시점이 12월 8~14 일이라고 일부 수석비서관 등에게 공유 했다”고 밝혔다. 관리비서관실은 이번 주 대통령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와대 이 전 관련 설명회도 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청와대 이전 업무를 담당할 관 리비서관실을 신설했었다. 대통령과 참모들이 근무하게 될 청와 대 여민관 등은 리모델링 작업을 대부분 마친 상태라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 자는 “여민관이 낡긴 했지만, 예산 절약 을 위해 크게 고치진 않았다”고 설명했 다. 정부는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청와 대 복귀를 위한 예비비 259억원을 의결 했는데, 용산 이전 당시 든 예비비(378억 원)보다 약 119억원 적은 액수였다. 관계기관의 청와대 이전 준비도 거의 윤성민 기자 완료됐다. yoon.sungmin@joongang.co.kr >> 6면 청와대로 계속

김보름·정유진·정진우·석경민·김성진 기자 kim.boreum1@joongang.co.kr >> 3면 항소포기로 계속, 관계기사 4, 5면

김민석·오세훈‘종묘 충돌’ 서울시장 선거 전초전 조짐

>> 8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 4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여야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컬처 >> 21면, 스포츠 >> B6·B7면

꼽히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김 총리는 “서울시가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이

날씨 >> 16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아니다”며 제동을 걸었으나, 오 시장은 “이 사업은 종묘를 훼손할 일이 결단코 없다”고 반박했다. >> 관계기사 10면

제18476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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