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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A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 두다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한과 수만개 버릴판”

제5658호

“언행 유의하라” 소사장들의 눈물 정성호 법무 임은정에 경고

전산망 전산 망 마비, 마비 우체국쇼핑몰 우체국쇼 우체 국쇼핑몰 핑몰 먹통 먹통

임 지검장의 정치적 발언 겨냥

추석 대목 앞 입점업체 1만5000곳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임은정 서울동부 지검장에게 “정치적 중립에 의심을 불 러올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라”고 경고 했다. 임 검사장이 국회 공청회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 치적인 발언을 계속한 데 대한 조치다. 법무부는 29일 “정 장관이 임 검사장 에게 인편으로 서신을 보내고 ‘고위공직 자로서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개인 적 의견을 SNS에 게시하거나 공개적으 로 발언하는 건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 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앞 으로 정치적 중립성이나 업무 공정성에 의심을 불러올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일선 검찰청 검사장으로서 모범을 보이 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했다. 임 검사장은 지난달 검찰개혁 관련 공청회에서 ‘검찰개혁 5적’이라면서 봉 욱 대통령실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 등을 언급했다. “정 장관도 검찰에 장악돼 있다”고 발언해 이재명 대통령 의 인사에까지 공개적으로 각을 세웠다 는 평가가 나왔다. 검찰청을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이 국 회를 통과하자 “피고인 윤석열이 여전 한 것처럼 그를 옹위한 검찰 역시 반성 과 변화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감당하지도 못하는 권한을 움켜쥐고 사회 주동세력인 체하던 시대는 저물어 야 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곶감업체 사장 “추석장사 날렸다” 김 판매자 “피해액수 억대 될 것” “미칠 지경입니다. 눈물만 나네요. 1000 개나 되는 한과 세트를 다 버리게 생겼 습니다.” 충북에서 한과 업체를 운영하는 이 모(57)씨는 망연자실해했다. 추석 대 목을 앞두고 우체국쇼핑몰이 며칠째 먹통이 되면서다. 지난 26일 발생한 국 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 원 화재의 여파다. 이씨의 한과 업체는 20년 가까이 명 절 선물세트 대부분을 우체국쇼핑몰에 서 판매해 왔다. 그런데 이번 사태로 한 과 상자 1000개, 즉 수만 개의 한과를 폐 기해야 할 상황이다. 이씨는 중앙일보 에 “예년 판매량을 고려해 주문 접수 즉 시 발송하려고 밤을 새워 한과 1000세 트를 만들어 뒀었다”며 “쌓여 있는 한 과들을 보면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그 는 3000만원어치 재료와 1200만원어치

우체국 택배 재개, 신선식품은 불가 중단됐던 우체국 우편 서비스 일부가 재개된 29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 착불·안심소포와 신선 식품 등의 접수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화재로 멈췄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이날 오후 10시 현재 81개 서비스가 복구됐다. [연합뉴스]

한지 상자를 외상 구매해 추석을 준비 해 왔다. 이씨는 “물품 대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 라고 토로했다. 이어 “설·추석 명절 장 사로 1년 먹고사는데 내년 설까지 어떻

게 버텨야 하나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우체국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들 의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29일 우편 서비스는 일부 재개됐지만, 우체 국쇼핑몰은 26일 이후 4일째 접속조차

안 된다. 이날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쇼핑몰은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다” 임선영·신진호·전율 기자 고 말했다. youngcan@joongang.co.kr >> 5면 소상공인으로 계속, 관계기사 3, 4면

국민신문고 등 96개 시스템, 정상화까지 최소 4주 정부 “시스템, 대구로 이전 구축” 통합보훈·국가법령정보 등 포함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 원) 화재로 전소한 96개 행정정보시스 템을 복구하는 데 최소 4주가량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 이 중에는 국민 생활 과 밀접한 1등급 정보 시스템인 통합보

훈,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와 2 등급 시스템으로 공무원 행정업무망인 온나라 시스템 등 핵심 전산망이 포함 돼 있어 당분간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 장(행정안전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96개 시스템

의 대구센터 이전 구축을 위한 정보자 원 준비에 2주, 시스템 구축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구센터 입주기업의 협조하에 최대한 일정을 당 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 준으로 전체 647개 장애 시스템 가운데 81개가 정상 가동됐다. 정부24, 인터넷

우체국, 나라 장터(대금결제), 복지포털 홈페이지인 복지로 등이다. 김 차관은 “화재 영향이 적은 1~6전산실 시스템 부터 재가동 중이며 5층 전산실은 분진 청소 후 재기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 한은화 기자, 대전=신진호 기자 명했다. onhwa@joongang.co.kr >> 4면 국정자원으로 계속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INSIDE

주문 못 받고 언제 복구될지 몰라

오늘부터 370만명 신용사면 23만명 은행 신규대출 가능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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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49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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