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8월 9일 토요일 A 내일의 성장을 중앙에 두다 2025년 8월 8일 금요일
조국‘광복절 특사’수순 사면심사 통과, 대통령 결정 남아 최강욱·조희연도 사면대상 포함 정경심은 복권 대상에 들어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 부가 실시하는 첫 사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행유예 기간이 남아 있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 시교육감 역시 사면 심사를 통과했다. 형이 만료된 조 전 대표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복권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야권이 요구한 정찬 민·홍문종·심학봉 전 의원이, 기업인 가 운데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쌍
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지난 6월 징역 7년8개월형이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사면 심사 대상에서 제외 됐다. 여권에선 조 전 대표에 대한 동정 론과 사면으로 인한 역풍 우려가 교차 하며 종일 논란이 이어졌다. 법무부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 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사면 심사위 회의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됐다. 사면법에 따라 심사위원장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지만, 정 장관의 위임을 받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 직 무를 대행해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파 악됐다. 사면심사위는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사면심사위는 이날 특별사면의 기준 과 범위, 대상자의 선정 적정성 등에 대 해 심의했지만, 사면은 대통령의 헌법 상 고유 권한인 만큼 사면심사위의 결 정은 절차적 요건에 따른 권고적 성격 에 그친다. 따라서 심사 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다. 정 장관이 사면심사위의 심사 결과를 보고 하면, 이 대통령은 오는 12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사면 대상자를 최종 확정· 발표하게 된다. 8·15 특사는 통상 광복절 직전인 14일께 단행된다.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 여부는 정치 권 초미의 관심사였다.
제5630호
AI가 세상 바꾸는 시대, 이공계가 미래다
의대 대신 공대 택한 3명 이들의 꿈이 한국의 희망
한영익·석경민 기자 hanyi@joongang.co.kr >> 4면 광복절 특사로 계속
미“반도체 100% 관세” 한국·대만“우린 예외” 트럼프 “해외산에 품목관세 부과” 삼성·TSMC는 미국에 공장 있어 삼성은 아이폰 핵심칩 공급 계약 삼성전자의 미국 공장에서 애플 아이폰 용 핵심 반도체를 생산한다. 미국은 반 도체에 100% 품목관세를 매길 예정이 다. 둘 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 령이 한날한시에 공표한 정보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반도체와 집적 회로에 100%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 며 “미국에서 생산을 진행하거나 약속 한 기업은 제외”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 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對美) 투자계 획 발표 행사에서다. 이날 애플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오
스틴 공장에서 협력 해 전 세계 어디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 신적인 칩 제조 신기 술 을 선 보인다” 며 “이 시설은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 제품의 전력과 성능을 최적 화하는 칩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아이폰용 CMOS(금속 산화막 반도체) 이미지센 서(CIS)를 공급할 것으로 본다. CIS는 카메라의 성능·화질을 높여 주는 ‘스마 트폰의 눈’ 격인 반도체다. 그동안은 소 니가 일본에서 생산한 CIS를 애플에 독 점 공급해 왔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계획 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코닝, 브로드
김건희 소환 다음날 구속영장 청구 >> 2면
컴, 삼성 같은 애플 공급사들도 미국에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반 도체 품목관세 부과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전날 CNBC 인터뷰에서 트 럼프는 “다음 주 정도”라고 말했었다. 7일 한국·대만 정부는 나란히 “우리 반도체는 ‘100% 관세’ 적용 대상이 아 니다”고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 사스에, 대만 TSMC는 애리조나에 이 미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지어 운영하 고 있어서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 텍 사스 테일러 공장은 테슬라로부터 23조 원어치 첨단 반도체 주문을 수주했다. 미국 빅테크의 반도체 주문을 놓고 한 국과 대만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심서현·박해리·김원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더 인터뷰 “트럼프 뒤끝 청구서 대비해야” >> 10면
>> 3면 관세로 계속
왼쪽부터 권준혁(한국에너지공대·1학년)씨, 어재희(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1학년)씨, 허채 량(포스텍 반도체공학과·2학년)씨.
주변“제정신이냐”만류에도 ‘최상위권=의대’입시공식 깨 “더 좋은 세상, 기술로 이룰 것” 의대 블랙홀에 빠진 교육 현실 속에 서도 기술로 세상을 바꾸려는 청년 들이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을 설계하며, 기후 위기를 해결할 효 율적인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이 공계 학생들이다. 중앙일보 취재팀 은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 끌 계획을 물었다. 의대에 합격하고도 공대에 진학 한 학생들은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장진영·전민규 기자, 장정필 객원기자
같은 길을 택할 것 같다”고 입을 모 았다. ‘제정신이냐’는 말까지 들으며 택한 길이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수 업을 들을수록 확신이 더 깊어졌다” 고 했다. 이들이 의대 대신 공대를 택 한 데엔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 다”는 포부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선택을 특별하게 여기는 현실이 오히려 안타깝다고도 했다. AI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 안 정이 아닌 도전을 택한 인재들의 목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볼 시간이다. 최민지·이후연·이보람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 관계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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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12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