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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5년 8월 6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5년 8월 6일 수요일

제5628호

주식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법사위장 사퇴 도이치·목걸이 등

김건희 오늘 첫 소환 특검, 전방위 조사

“변명 여지없이 내 잘못”민주당 탈당 ‘국회서 보좌관 명의거래’보도 당일 여당“철저한 수사로 진상 밝혀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한 의혹이 일자 5일 민주당 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이 보좌관 차모씨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됐고, 이날 한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경찰이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 로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었다. 온라인 매체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 서 휴대전화 증권 거래 앱을 통해 네이 버 등 주식 거래를 했다. 문제는 사진 속 계좌 주인의 이름이 ‘이춘석’이 아닌 보 좌관 차씨였다는 점이다. 차씨의 주식 계좌에 찍힌 보유 주식은 카카오페이 537주, 네이버 150주, LG CNS 420주 등 으로 평가 금액 총액이 1억원이 넘는다. 이런 사진이 찍힌 건 이번이 처음은 아 니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중 에도 ‘국감장에서 주식 창을 들여다보 는 국회의원’이란 사진이 찍혔는데, 당 시 계좌 주인도 차씨였다. 10개월에 걸쳐 두 번의 사진이 찍혔지 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의원의 재 산신고 내역엔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 두가 주식(증권)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 로 기재돼 있다. ‘금융 실명 거래 및 비 밀 보장에 관한 법률’은 모든 금융 거래 를 실명으로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산 은닉 등 불법적인 목적으로 차명 거래를 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 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조수빈·장서윤 기자 진다. jo.subin@joongang.co.kr >> 3면 이춘석으로 계속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 원장인 그는 전날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 주식 거래 앱을 사용하는 사진이 찍혔는데, 계좌 명의가 보좌관의 이름 ‘차○○’(붉은 색 원 안)여서 논란 이 커졌다. 이 의원은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날 밤 법사위원장에서 사퇴하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연합뉴스, 사진 더팩트]

제1야당도 패싱, 정청래의‘내편 정치’ 정 “동지” 범여 진영 4당만 예방 국민의힘엔 “사람이라 할 수 있나” 윤리특위 6대6 동수 합의도 파기 정청래 대표 체제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진영과의 소통을 단절한 ‘반쪽 국회’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정 대표는 5일 조국혁신당·진보당·사 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범여(汎與) 진 영의 야4당을 차례로 예방해 “동지”“연 합군” 등의 말로 동질감을 표현했지만, 제1 야당이자 원내 교섭단체인 국민의 힘과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는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김 병기 원내대표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을 배제한 야 4당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입법연대로 민생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날 ‘개혁 4당’이라 부른 비교섭단체 4곳 의 의석 수는 전체의 6.04%(18석)에 불 과하다. 정 대표는 친여 유튜버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7석을 가진 국민 의힘에 대해 “석고대죄가 있어야 악수 를 하는 거지, 그런 사람들을 사람이라 고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비상계 엄 내란 사태를 일으킨 데에 국민의힘

은 연대 책임이 있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다. 이런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은 적 절치 않다”는 논리였다. 정당 해산 가능 성을 묻는 말에는 “못할 게 없다.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해산한)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로 비춰보면, 내란을 직접 일 으킨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 해산 감”이라고 답했다. 이날 출연은 대표 취 임 후 특정 매체와 가진 첫 인터뷰였다. 정 대표의 취임 4일차는 우호 세력들 만 상대로 인정하는 ‘내 편’ 행보로 채 강보현·김나한 기자 워졌다. kang.bohyun@joongang.co.kr >> 5면 정청래로 계속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6일 오전 10시 김 여사를 광화문 특검 사무 실로 불러 조사한다. 김 여사가 지난해 7월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서울중앙지 검 방문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수사 기관에 출석하는 건 처음이다. 특검팀 은 김 여사의 첫 소환조사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공모 혐의 조사를 시 작으로 포문을 여는 것으로 5일 파악됐 다. 특검팀은 이를 포함해 3개 주요 의혹 들을 압축한 약 1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사전에 준비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6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 개입 건진법 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및 반클리 프 목걸이 의혹 순으로 김 여사를 조사 할 예정이다. 시간순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부터 차례로 물어보는 게 효율적이라 고 봐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기간 은 2009~2012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전후에 벌어진 명태균·건진법사 의혹 이전의 일이다. 특검팀은 전체 질문지를 100쪽 수준으 로 한정해 준비했다. 앞서 김 여사 측이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오후 6시 전에 조사를 종료해 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만큼 심야 조사가 사실상 어렵다 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이에 질문 분 량을 대폭 늘리기보단 실체가 일정 수준 이상 드러난 핵심 의혹을 중심으로 질문 정진호·양수민·이찬규 기자 을 추렸다. jeong.jinho@joongang.co.kr >> 6면 김건희로 계속

INSIDE

“코스피 5000 말하더니”여론 악화

시금치 78%, 열무 57% 껑충 카트 담기 겁난다 >> 14면

날씨 >> 16면

경제 섹션 쉽니다

제18410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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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