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제5557호
안동·청송·영덕 전주민 대피령 불길에 6명 숨져
25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야산이 불타고 있다.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안동시와 청송·영덕군은 이날 오후 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뉴스1]
초유의 산불 대피령, 의성서 영양까지 번져 하회마을도 위기 사망자 총 10명으로 늘어 청송·안동교도소 재소자 3500명 이송 나서
INSIDE
거센 바람이 풀무질을 하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이 25일 다시 빠 르게 확산됐다. 경북 의성군의 산불이 안 동시, 청송·영양·영덕군으로 퍼졌다. 안 동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 재된 하회마을도 산불 위험지대에 들어
이재명, 오늘 선거법 2심 ‘명운’가를 핵심 쟁점은 >> 4면
컬처 >> 20면, 스포츠 >> B6·B7면 날씨 >> 18면, 구독배달 문의 1588-3600 중앙일보 디지털 joongang.co.kr
갔다. 청송군과 영덕군은 전 군민 대피령 을 내렸다. 영양군도 주민 대피령을 내렸 다. 경남 산청·하동군과 울산시 울주군에 서 발생한 산불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청 송군에서 60대 여성이, 안동시에서는 70 대 여성이 화재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양 군에서도 사망자 4명이 확인되면서 산불 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0명을 포함해 21명으로 늘어났다. 닷새째 불길이 잡히 지 않으면서 정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였다. 이날 산림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경북 의성군 지역 주불을 잡기 위해 진화헬기 77대, 인력 3708명, 진화장비 530대를 동 원해 산불 진화에 주력했다. 전날 70%선
을 오르내리던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60%선으로 뒷걸음질했다. 소방청도 이 날 오후 의성군 산불에 소방 대응태세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특수구조 대 9개를 경북 지역으로 출동 조치했다. 금성·가음·사곡면 등 의성군 곳곳에 주민 대피 문자가 울렸다. 주택 26채, 창 고 33동, 공장 1동 등 101개 건물이 피해 를 보았고, 1552명의 의성군 주민이 대 피한 상황이다. 의성군 서북지역 안사면 사무소는 일부가 소실됐다. 천년 고찰 인 대한불교 조계종 고운사도 불탔다. 의성군에서 시작한 불길은 인접한 안 동시 길안면·풍천면으로 번졌고, 청송 군 경계선까지 넘어선 상황이다. 산림당 국은 하회마을이 산불 위험권에 들어가 면서 주민들에게 인근에 있는 경북도청 신도시로 대피준비 명령을 내렸다. 안동·의성·산청=김정석·김민주·백경서· 문희철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 3면 산불로 계속, 관계기사 2면
정의선 31조‘퍼스트 투자’ 관세장벽 트럼프 웃었다 트럼프 “언제든 찾아와라” 화답 ‘트럼프 관세’의 힘은 셌 다. 한국의 대미 수출품 목 1위(지난해 327억 달 러)인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9일 앞두고 현대차그룹이 210억 달러(약 30 조8500억원)짜리 투자 보따리를 풀었 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은 “관세가 강력하게 효과를 내고 있 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 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 로는 자동차 생산설비 증대 및 현대 화에 86억 달러 루이지애나주에 270 만t 생산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 하는 등 부품 및 물류에 61억 달러 미 국 자율주행·AI기업 투자 및 미시간주 소형모듈원자로(SMR), 텍사스주 태양 광 발전소 건설(63억 달러) 등에 투자 된다. 또 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액화 천연가스(LNG)를 구매해 국내외 완성 차·철강 공장 등에 쓸 예정이다. 워싱턴=강태화 특파원, 김효성·오삼권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 8면 현대차로 계속
제18315호 43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