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제5549호
“카드빚내 월급준다”홈플러스속 작은 사장들 ‘기업회생’직격탄 자영업자 한숨
홈플러스 입점 업체만 8000곳 정산금 밀리며 식자재 조달도 못해
최재해·이창수 <감사원장>
<중앙지검장>
내일 탄핵선고 윤 선고 늦춰질듯
자녀가 셋 이상인 가구라면 앞으로 공항에서 우선 출국 서비스(패스트트랙)를 이용할 수 있다. 줄을 서서 기다리
컬처 >> 20면, 스포츠 >> B6·B7면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 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의 탄핵 심판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 고 11일 밝혔다. 1995년 이후 헌재가 연 이틀 주요 사건을 선고한 전례가 없다 는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 고가 다음 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헌재는 당초 윤 대통령 사건 최우선 심리 원칙에 따라 1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사건 첫 변론 외에 3월에는 다 른 일정을 잡지 않고 결론을 내기 위한 재판관 평의에 집중해 왔었다. 그랬던 헌재가 윤 대통령 변론 종결 2주 만에 먼저 접수된 다른 탄핵 사건부터 선고 하기로 돌연 순서를 바꾼 것이다. 최 감사원장과 이 지검장 등 검사 3명 은 윤 대통령보다 9일 앞서 지난해 12월 5일 탄핵소추됐다. 13일 선고는 98일 만 이다. 이 중 헌정사 최초인 감사원장 탄 핵안은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감사원 독립 의무 위반 등 사유로 더 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최 원장 으로선 지난달 12일 변론 종결 후 29일 만에 결론을 받게 됐다. 최 원장은 “국회 의 탄핵소추 사유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을 담고 있어 수긍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지검장,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검 사,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 등 검사 3명의 탄핵안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불기소 처분을 이유로 역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변론 종결 후 17일 만에 선고기일이 잡혔다. 검사들 역시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다” 김준영·최서인 기자 고 반발했다.
지 않고 우대 출구를 통해 출국하면 된다. 공공주택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다자녀 가구 가점도 높아진다. 11일 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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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생활 밀착형 대책을 발표했다. >> 관계기사 8면
>> 4면 헌재로 계속, 관계기사 3면
적금 깨고 비상금 털어 겨우 메꿔
INSIDE
“마진요? 제 인건비 빼면 거의 남는 게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장사를 더 해보 려고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이 난리가 나는 통에 다 멈췄어요.” 지난 10일 서울 한 홈플러스에서 만 난 음식점 사장 A씨는 직원 6명의 2월 급여를 주기 위해 적금 통장을 털었다 며 한숨을 내쉬었다. 홈플러스가 지난 4 일 기업회생신청을 하면서 그는 1~2월 두 달치 매출 정산금을 전혀 받지 못했 다고 했다. 임금 체불 상황에 몰리자 그 는 아끼고 아껴 악착같이 모아뒀던 비 상금을 끌어다 직원들 월급을 줬다. A씨는 “저는 그나마 급한 불은 껐는 데 여윳돈이 전혀 없는 점주들은 현금 서비스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버티고 있 다”며 “식당들은 그날그날 식자재비 댈 자금이 없으면 당장 문을 닫아야 할 처 지”라고 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이 후 그는 못 받은 정산금이 들어올 날짜 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리고 있다. 지난 10 일엔 ‘2월 매출의 일부(12~28일치)만 이 번 주중에 정산해 준다’는 통보를 받았 다가, 11일엔 다시 ‘1월 매출은 12일에 , 2 월 매출은 31일에 각각 입금된다’는 소식 을 받았다. A씨는 “테넌트(점포 임차인) 담당자로부터 구두로 들은 거라, 실제 돈 이 들어와야 안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종신보험 사망보험금 생전에 연금처럼 쓴다
11일 오후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 모습.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 매장 내 점포 임차인들에 대한 회생채권 조기 변제를 허가했다. 전민규 기자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대형마트를 믿고 입점한 생 계형 자영업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홈플러스 본사가 “소상공인과 영세업자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 금 지급을 공언했지만, 상당수는 두 달 치 매출에 대한 정산금을 못 받고 있다. 당장 생활비, 인건비, 식자재비로 쓸 자 금이 막히자 이들은 급히 현금을 조달
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전국 126개 홈플러스 지점에 입점한 업체는 8000여 개다. 올리브영 같은 대 기업 점포도 있지만, 상당수는 식당, 카 페, 약국, 안경점, 미용실, 꽃집 등 개인 자영업자들이다. 홈플러스의 POS(판 매시점 관리시스템) 단말기로 받은 결 제 대금을 일단 홈플러스 본사에 보낸 뒤 수수료를 제한 나머지를 익월 30일
에 정산받는 입점 계약이 대부분이다. 지난 2월의 경우 30일이 없어, 3월 첫 영 업일인 지난 4일에 1월 매출 정산이 이 뤄질 예정이었다. 롯데마트와 이마트는 정산일이 익월 10일(최대 40일)인 데 비 해 홈플러스는 20일 더 걸려 정산까지 최장 60일이 소요된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 6면 입점업체로 계속
공항 긴긴 대기줄, 자녀 셋이면‘우선출국’
>> B1면
제18305호 43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