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2025년 3월 8일 토요일 A 내일의 성장을 중앙에 두다 2025년 3월 7일 금요일
제5547호
민가덮친 폭탄 8발 한·미 군지휘부, 30분간 몰랐다 한미훈련 중 포천서 초유의 오폭
KF-16 2대 4발씩 투하 15명 중경상 군, 사고 100분 뒤에야‘실수’발표 좌표입력 잘못 크로스체크도 안해
CCTV에 잡힌 오폭 순간 6일 오전 10시5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공군의 공대지 폭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이날 실시된 한·미 연합 통합화력 실사격 훈 련 도중 KF-16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성당과 민가 주택, 창고,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무실에서 임무 좌표를 부여받고 이를 임무 계획 장비에 입력하는데, 첫 번째 단 계인 해당 과정부터 실수했다는 의미다. 이를 바로잡을 기회도 놓쳤다. 조종 사는 두 번째 단계로 비행 직전 해당 장 비를 전투기에 꽂고, 이후 나타나는 좌 표가 휴대한 임무계획서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비행 중, 또 투하 직전에 도 육안으로 제대로 된 표적지가 맞는 지 파악하는 세 번째 확인 단계가 있다. 문제는 이를 모두 조종사 1명이 혼자 확인한다는 것이다. 오폭 사고를 낸 조 종사는 처음 장비에 입력한 좌표를 마 지막까지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 다. 좌표 입력 과정에서 ‘크로스 체크’ 등 이중 안전장치를 두지 않는 시스템이 대형 사고로 이어진 셈이다. 군 관계자 는 “스스로 ‘리체크’하는 과정은 있지만 다른 편대장, 대대장, 관제사 등이 좌표 를 확인해 주는 과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 3면 군폭탄으로 계속, 관계기사 2면
[사진 MBN 화면 캡처]
최상목,‘윤 탄핵심판 뒤 의대정원 조정’용산안 거부 여당 “의대정원 3058명 원복” 제안 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무 장관인 이 원은 2024년도와 같은 3058명으로 조정 최·이주호·장상윤 등 회의 뒤 수용 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손 하되, 2027년도부터 다시 정하자는 내 의대생 복귀 전제, 의협은 시큰둥 정부가 6일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 원 이전인 2024학년도 수준(3058명)으 로 되돌리자는 여당의 제안을 수용키 로 했다. 대통령실 측은 윤석열 대통령 이나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 뒤 결정을 내리자는 입장이었으나 최상
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이르면 7일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이달 복귀를 전 제로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하 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 후 이 부총리와 당정 협의를 가진 뒤 브 리핑을 열고 “전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 가 건의문을 제출했는데, 의대생들이 학교에 복귀하고 2026년도 의대 모집인
여당 “소득대체율 43%” 제안, 야당 합의 가능성
용”이라며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 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건의 내용이 타 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의대 학장들의 제안은 내년 의대 증 원분은 0명으로 동결하되, 내후년은 의 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를 통해 결정하 자는 내용이다. 이에스더·박태인·채혜선 남수현 기자 etoile@joongang.co.kr >> 4면 ‘의대정원으로 계속
INSIDE
15명을 다치게 한 6일 공군 전투기의 공 대지 폭탄 오폭 사고는 조종사의 표적지 좌표 입력 실수 때문이었다고 군 당국 이 밝혔다. 최초 좌표 입력-전투기에 좌 표 연동-비행 중 육안 확인 등 세 단계 에 이르는 좌표 확인 절차를 조종사 1명 에게 오롯이 맡기는 방식이 결국 군 폭 탄이 민가를 덮치는 최악의 사고로 이 어졌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전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 나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 된 좌표를 입력했다는 점이 조종사 진 술 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이날 포천 승진과학화훈련 장에서 다음주 진행되는 ‘자유의 방패 (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의 전 초전 성격으로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훈련에서 공군의 KF-16 5대 는 각기 2대, 3대로 편조를 이뤄 1대당 MK-82 포탄 네 발씩을 투하할 예정이 었다. 그러나 KF-16 2대가 아예 훈련장 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잘못된 좌 표가 안내하는 지점으로 향한 것이다. 이들은 표적지가 있는 훈련장에서 8㎞ 떨어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 가에 포탄을 떨어뜨렸다. 공군 전투기가 훈련 중 오폭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2004년 공군 F-5B 전투기가 충남 보령 에서 연습용 폭탄을 오폭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공군은 조종사가 훈련 전날 처음 좌표 를 입력할 때부터 숫자를 잘못 타이핑했 다고 보고 있다. 비행에 앞서 조종사는
홈플러스 납품 줄줄이 중단 국민연금은 1조 물릴 위기 >> 6면
여야의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6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로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여당이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를 제안하 자 야당이 “검토하겠다”며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 관계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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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02호 40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