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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냐시오의 벗들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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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냐시오의

벗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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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일

예수님의 마음이 내 안으로 들어올 때

예수회 후원회 행사

월

화

수

목

금

토 1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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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상 앞에 놓인 디딤돌. 자신을 한없이 낮추신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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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들려오는 한 말씀이 마음을 더욱 벅차오르게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필리2,5; 갈라2,20) 사진·글 김우중 스테파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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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 (분당,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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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인천)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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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강남) •월례특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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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광주) •월례특강(대전) •금요침묵피정

센터 여름 휴관

그 앞에 서서 한참을 머무르자 예수님의 마음이 서서히 내 안으로 들어와 나를 가득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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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특강(부산) •금요침묵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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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침묵피정

소식지 발송작업 회장단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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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4 수도자 일기

봄꽃 향이 질 무렵 무더위가 주인처럼

7 삶의 자리에서 1

감사노트

김수영

11 삶의 자리에서 2

하느님 사랑을 얻기 위한 명상

최윤정

예수회 사도직

14 하늘사랑 하늘마음

아들앓이

최경순

•교육사도직 :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야학,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 파견 등 •영성사도직 : 예 수회센터,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말씀의 집, 순천 예수회 영성센터, 기도의 사도직 등 •사회사도직 : 예 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이웃살이 이주노동자센터, 한누리 아동센터, 무악동선교본당, 강정 디딤돌공동체 •청소년사도직 : 청년토크, 젊은이 피정, 수도생활 체험학교 등 •선교 : 캄 보디아, 기쁨나눔재단, 미얀마, 동티모르, 케냐, 대만, 일본, 해외 한인성당 등 •인터넷 및 미디어 사도직

16 그림으로 읽는 단테 ‘신곡’

제7-3원 신성 모독의 죄

김산춘 신부

18 성경대학

사도 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신부

21 예수회의 성인들

성 로케 곤살레스와 동료 순교자

구정모 신부

25 선교지에서 온 편지

‘직업’ 신앙생활

이경용 신부

29 영성 나눔

참된 나를 찾아서

심백섭 신부

예수회 :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초기 동료들에 의해 1540년에 창설된 교황청립 수도회로 1955년 한국에 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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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ugust

34 교황님 기도 지향

임헌옥 신부

김도현 신부 3


수도자 일기

봄꽃 향이 질 무렵 무더위가 주인처럼 찾아왔다 임헌옥 가브리엘 신부 / 예수회 후원회 위원장

안녕하세요? 예수회 후원회원 여러분, 후원회를 새 롭게 맡아 일을 시작한 임헌옥 가브리엘 신부입니다. 참 빠르게도 인사를 드리지요? 죄송합니다! 사실 4월 에 일을 시작하며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이 미 기획된 6, 7월호 소식지엔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 었습니다. 더 큰 이유는‘신법이 구법에 우선한다’ 는말 처럼 지난 7월 1일에 서품받은 열 분 새 사제들의 서품 소감문이 두 달에 걸쳐 나가야 해서 헌 사제인 제가 밀 렸습니다. 이보다 더 늦지 않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것 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도직을 새롭게 시작할 때면 항상 짧은 두 가지 문장이 한동안 함께 따라다닙니다.‘어떻게 하지?’ 와 ‘에이 뭐~!’후원회에 와서 일을 시작한 지 백일이 지 나는데도 아직 이 같은 입속말이 그치질 않습니다. 왜 냐하면 이곳 일이 신학교에서 신학생들과 영적 여정을 함께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년 다른 학년의 학생들과 동반하지만 그 숫자는 10~20명 사이 이고, 전체 학생이라야 130명 내외이니 후원회와 비교 4

할 것이 못되지요. 신학교에선 찾아오는(찾아와야 하 는) 학생들만 만나면 되었지만, 이곳은 광주, 부산 등 여러 지역을 찾아가서 만나야 합니다. 신학생들의 내적 여정을 개별적 동반이라고 한다면 이곳에선 다양한 분 들의 신앙 여정에 그룹으로 동반한다고 할까요. 신학교 에선 방학과 같은 여유로움이 보장(? )되었다면, 이곳 은 연중무휴의 일거리가 보장된다고 느껴집니다. 그래 도 아주 색다른 것은 신학교는 사내들만 모여 사는 곳 인데, 이곳 후원회는 남녀노소(가끔 보이는 꼬마 손님 들)가 함께하는 곳에서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게 되 었습니다. 마치 무채색에서 유채색 캔버스로 옮겨온 듯 한… 그렇다고 신학교가 회색지대라는 것은 결코 아닙 니다. 그곳에서의 아기자기함과 젊은이들의 순수한 열 정, 특히 하느님께 대한 갈망은 참으로 신비롭게 생각되 고 감사함이 절로 올라옵니다. 이제는 이곳에서의 입속말도 줄어들고 마치 새봄 새 순 돋아나듯 새로운 깨달음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것은‘잊었던 것에 대한’ ‘몰랐던 것에 대한’깨달음입 니다. 새 사제들의 소감문을 통해‘나도 그랬었지!’하 는 깨달음과 자식이 부모님의 보살핌 없이 클 수 없고, 농부의 땀과 정성이 없이 결실을 거둘 수 없듯이, 저를 포함해서 예수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살펴주는 분 들, 여러분이 저희 뒤에 계셨음을 잊고 지냈습니다. 여 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미처 몰랐던 것을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록 이곳에서는 방학도 없고, 낮잠도 못자지만 그 5


래도 여러분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저 의 일에 성의를 담으려고 합니다. 봄꽃 향은 졌지만, 무 더위 속에서도 주님의 은총이 소낙비처럼 내리시길 기원 합니다! 가끔 지면을 통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1

감사노트 김수영 안나 / 호주 애들레이드 한인성당

“엄마, 앤드류가 또 거짓말했어요.” “아니에요, 엄마. 대니가 거짓말한 거예요. 대니가 속였어요.” 4형제에, 쌍둥이에, 거기다가 거의 연년생인 우리 아 이들은 툭하면 서로 고자질하고 잘 싸운다. 싸운 이유 를 물으면 본인이 잘못한 것은 없고 모두 다 형이 그리 고 동생이 잘못한 탓이란다. 형 얘기를 들으면 동생이 잘못한 것 같고, 동생 얘기를 들으면 형이 잘못한 것 같다. 똑같이 야단을 쳐도 늘 서로들 억울하다는 눈빛 이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 남편이랑 싸우는 모습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이렇게 자주 싸운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들 하는데 이것도 매일 보다 보니 때론 야단치는 것도 타이르는 것도 지 칠 때가 있다. 얼마 전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게임도 할 수 없게끔 했는데 아이들이 나름대로 둘, 셋 혹은 넷이서 공놀이 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고 이런저런 놀이를 만들어서 잘 노는 것 같았다. 그러나 예전에 텔레비전을 볼 때나 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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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터 게임을 할 때면 네 명이 숨소리도 안 나게 조용히 보면서 까르르 웃기도 했지만, 이젠 같이 놀이를 하면 서 양보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지는 법도 알아야 하니 서로서로 부딪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무작정 이기고 싶은 어린 동생들은 막무가내로 행동하기 일쑤 고 형들은 그것을 참지 못해 고자질하고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싸움이 그치질 않는다. 오늘 저녁에도 편을 나누어 보드 게임을 하는 중 게임에서 지고 있던 첫째 녀석이 나쁜 말을 했고 그것 을 본 둘째는 재빠르게 일러바쳤다. 셋째는 그 와중에 혼자서 자기 팻말을 들고 놓질 않고, 넷째는 둘째가 잘 못한 것을 나한테 고자질했다. 차분히 얘기를 먼저 들 어 보려고 했지만 예전처럼 아이들은 서로 자기가 잘못 한 것은 없는데 형이 그리고 동생이 잘못했다고 했다. 너무나 화가 난 나는 한 손에 매를 들고 바닥을 한 번 내려치려는데, 갑자기 내 머릿속에 예전과는 다른 생각 이 문득 들었다.‘이게 매를 든다고 해서 고쳐지는 것 도 아니고 차분히 싸운 이유를 묻게 되면 서로서로 상 대편의 나쁜 점만 이야기하기 바쁜데, 오늘은 반대로 아이들한테 서로의 좋은 점을 찾아서 이야기해 보게 하 면 어떨까? ’ 이런 생각을 하면서 큰 아이한테 먼저 둘째의 좋은 점을 찾아서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한참을 생각하더 니, 둘째인 동생은 용감하고 아픈 것도 잘 참아낸다고 이야기했다. 놀랍게도 내가 몰랐던 점을 그 아이는 알 고 있었던 것이다. 둘째는 첫째 형이 늘 양보를 잘 해준 8

다고 얘기했고, 셋째는 넷째가 함께 잘 놀아주는 것을, 넷째는 셋째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점을 말했다. 이렇게 아이들이 서로 좋은 점을 찾으면 서 이야기하느라 경쟁이나 붙듯이 먼저 좋은 점을 많이 이야기한다고 신이 나 있었다. 좀 전까지 싸웠던 아이 들 얼굴이 차츰차츰 웃음을 띠기 시작했다. 서로가 서 로를 칭찬해 주며 아이들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는 것 이었다. 예전에 서로 고자질하던 아이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는데 오늘은 밝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 았다. 그래서 큰 아이한테“동진아, 동생의 나쁜 점을 이야기할 때가 기분이 좋아? 아니면 좋은 점을 이야기 할 때가 기분이 좋아?”라고 물어보았더니 씩 웃으면서 좋은 점을 말하니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 남의 욕을 실컷 하고 나면 좀 더 후련해 질 줄 알고 했던 말들이 나중엔 공허함과 부끄러움으로 남는 것을 아이들도 느끼는 것일까? 하느님께서 태초에 이렇게 인 간을 아름답게 만드셨는데 우리는 왜 진작 깨닫지 못 했을까? 예전에 어떤 독실한 크리스천 가족이 매일 함께 감 사노트를 적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참 좋다고 늘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우리 가족도 하느님께 감사한 것 을 노트에 함께 적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 다. 마침 새 노트가 있어서 아이들을 불러놓고 너희가 하느님께 오늘 감사한 것을 한 사람씩 적어 보라고 해 보았다. 신이 난 아이들은 서로 적겠다고 하면서 그날 밤 4쪽이 넘게 빼곡히 적으며 엄마, 아빠도 나중에 쓰 9


고 나서 자기들이 쓴 것을 꼭 읽어 보라고 한다. 아이들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감사노트의 첫 페이 지를 펴보니 막내가 쓴 커다란 글씨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Thank you God for my brothers. 형제들 을 주심에 감사합니다.’아이들의 감사기도는 이렇게 참 으로 단순했다.‘가족과 친구 그리고 자신을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과 학교 그리고 식물과 공기, 지구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평 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이면 이 아이들은 또다시 싸울 수 있겠지만 이 렇게 매일매일 감사노트를 함께 적다 보면 언젠가는 지 금보다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하지 않을까 희망하며 나도 오늘 사랑하는 이 아이들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 하는 마음을 노트에 담아본다.

삶의 자리에서 2

하느님 사랑을 얻기 위한 명상 최윤정 루시아 / 서울대교구 세종로성당

하느님 사랑을 얻기 위한 명상은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을 바라봄으로써 하느님의 현재를 관상하도 록 이끕니다. 싱그러운 아침 공기가 자연의 온갖 향기 를 싣고 코끝을 간질이면서 폐부 깊숙이 들어올 때 대 자연을 통하여 일하시는 하느님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침안개를 걷으며 나타나는 신비한 햇살이 아침의 성 모동산을 눈부시게 만들어 주고 한여름의 울창하고 짙 은 산들과 그 능선의 산자락 밑에 모여 있는 집들이 평 화를 느끼게 합니다. 푸른 잔디와 벤치에 앉아 있는 피정자들의 모습이 하느님을 그리워하도록 묘하게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호수처럼 맑고 파란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며 흘러 가는 구름 따라 내 마음도 한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기품있는 커다란 노송과 청정한 소나무, 짙은 솔향내 를 맡으며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를 따라 감미롭게 불어 오는 미풍 속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느껴봅니다. 하늘거리며 나는 나비도 되어 봅니다. 산속을 뛰어 가는 아기 다람쥐를 보면서 어느새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가고 신비의 자연 속에서 그들과 한데 어울려 경주 하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구름과 함께 숲속을 거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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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면서 연녹색의 나무 숲을 지나며 나는 잠자리에게“너와 나는 하느님의 한 피조물이야!”라고 말을 건네 보지만, 잠자리는 낯선 이 방인을 피해서 달아나버립니다. 그러나 한 피조물이라 는 희망을 갖고“너를 사랑해”진지하게 고백하면서 잠 자리를 따라 걸었습니다. 앞서 날던 잠자리가 살포시 큰 나뭇잎에 내려와 앉았고 살금살금 다가간 나는“이 리와 앉아 보렴”하면서 명주 같은 잠자리 날개를 살며 시 만져봅니다. 신기하게도 잠자리는 달아나지도 않고 살짝 펴준 손바닥에 푸드득 옮겨 앉습니다.

눈망울로 쳐다본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새들이 지저귀 면서 주위를 날아다녔고 방아깨비들은 앞으로 옆으로 뛰어다니면서‘잘 가라’ 고 작별인사를 하는 것 같았습 니다. 묶여있지 않은 자유를 자연과 함께 만끽하였고 ‘이 자연 안에서 살고 싶다’ 라고 외치는 마음의 소리를 강하게 들으며 산길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잠자리는 계 속 나를 따라 날아오며 펴준 손에 앉기도 했고 앞장서 서 날기도 했습니다. 손에 앉을 때는 큰 눈알을 이리저 리 굴리면서 이쪽저쪽으로 고갯짓을 했고 나를 쳐다보 면서 무어라고 대화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신비를 목격하면서 대자연과 더불어 대화하셨던 프란치스코 성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은 모 든 것이 사랑으로 보였습니다. 걷고 있는 숲길도, 푸른 나무들도, 맑은 계곡의 물소리도, 무생물인 돌도, 지나 가는 사람들도, 하늘도 모두모두 소중하고 사랑스러 웠습니다. 벅찬 마음이 되어“주 하느님 크시도다”라고 탄성을 터트렸고 이때“그렇게 행복하니? 모두가 내 사 랑이란다. 사랑으로 보살펴라”하시며 하느님께서 미소 로 지켜보시는 것 같아 가슴에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사랑하고 싶고, 사랑이 되고 싶고, 모든 것 안에서 하 느님을 만나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되어“하느님 아 버지, 제가 사랑이 되게 하소서”라고 말씀을 드렸고 이 말씀은 메아리가 되어“하느님 아버지, 제가 사랑이게 하소서. 사랑이게 하소서”라고 제 마음에 메아리로 울 려 퍼집니다.

이 경이로운 신비를 체험하고 있을 때 강렬한 여름 해를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해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아낌없이 온통 빛을 쏟아내고 있었습니다. 자신 을 다 쏟아붓는 완전한 햇빛의 나눔은 감동으로 마음 에 머물고 나는 햇빛의 사랑을 배우는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대자연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수령하도록 아름다 운 하느님의 체험을 허락하신 주 예수님은 찬미 받으 소서.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소서. 손수 만드신 모든 것 주님의 기쁨 되소서. 아멘.

서울로 올라올 시간이 되어서 그동안 친해졌던 자 연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어린 솔잎이 초롱초롱한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예수회 후원회 유신재 신부 : jbenefactor@hanmail.net

글 모음 <이냐시오의 벗들>은 여러분의 나눔으로 더욱 풍요로워집 니다. 삶의 이야기, 신앙 체험 등 내용이나 형식에 제한 없 이 A4 한 장 정도(원고지 10장 이내)의 글을 기다립니다. 글이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영적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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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랑 하늘마음

아들앓이 최경순 경환 프란치스코 / 광주대교구 월곡동성당

‘오늘이 최고드니 님의 생일입니다.’ 아직도 유지되는 페이스북 알림이다. 유월 육일 정오 그 시간에 녀석은 우리 부부에게 온 선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스물하고 여덟이 되도록 살면서 우리에게는 추억만 남기고 슬그머니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이제 녀석 없는 지상생일을 세 번째 지낸다. 아프다. 온몸이 아프다고 운다. 머리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한다. 아내인들 편하겠냐마는 끙끙 앓아대는 남편 옆을 지키느라 숨소리도 조심스럽기만 하다. 안으로 삼키는 눈물이 목을 메게 하고 가고는 오지 못할 녀석에 대한 그리움만 커간다. 그래서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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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고드니가 보고프다. 그립고 보고프다는 말에 또 눈물이 난다. 욕심도 그리 많지 않던 녀석이 생일을 두 개나 가지고 이렇게 부모를 울게 한다. 아들 잠시 후에 보자… 아빠가 너하고 이별하던 천국 문으로 갈게. 너도 잠시 다녀가면 좋겠다. 아들아 아빠 바보 같지? 어린애 마냥 어거지 쓰고 그래도 너의 무엇이라도 느끼고 싶다. 사랑한다, 내 아들.

하늘사랑/하늘마음 '하늘사랑'은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늘마음'은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모임입니다. 문의 : 예수회 관구본부 02-3276-7701 하늘사랑 / 하늘마음 카페 http://cafe.daum.net/lossandgr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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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단테 《신곡》

제7-3원 신성 모독의 죄

베네치아 사본 , <하느님에 대한 폭력>, 14세기 후반

그 가엾은 손들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춤을 추었으니, 이곳저곳으로 떨어져 새롭게 타오르는 불꽃들을 몸에서 떼어내느라 황망했다. [지옥14,40-42 박상진 옮김]

제7원 제3고리에는 신성神聖에 폭력을 가한 죄인들 이 불타는 모래밭에서 불비를 맞으며 벌을 받고 있다. 그림은 마치 신성 모독을 그린 벽화처럼 보인다. 불 비가 내리는 뜨거운 모래밭은 소돔과 고모라를 파괴한 불과 유황을 상기시킨다. 단테는 그림보다 생생한 언어

적 이미지 안에서 이 불꽃들을 떼어내려는 영혼들의 가 엾은 손의 춤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자는 카파네우스이다. 그는 테베를 공격하면서 제우스를 깔보고 업신여기며 모욕하다가 그 벌로 제우스가 내린 벼락을 맞고 죽었다. 하느님을 모욕하는 자, 그런 자야말로‘스스로 벼락을 쫓아가서 맞는 자’ 이다. 글_ 김산춘 사도 요한 신부 /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성경대학

사도 시대의 삶과 영성 송봉모 토마스 모어 신부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이 두 번째 하나니아스는 바오로의 회심과 관계해 서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는 더 이상 성서에 언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초대교회의 기초를 놓은 영웅이다. 그는 그리스도교 역사 안에서 잊힌 영웅들 중 하나다. 그를 영웅이라 한 것은, 그가 그리스도교의 잔혹한 박해자였던 바오로를 자기 발로 찾아갔기 때문이다. 마치 비밀경찰에게 스스로를 신고 하는 행위처럼 모험을 했기 때문이다.

하나니아스 인물 연구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예, 주님.” 하 고 대답하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길’이 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 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사도 9,11-12)

사도행전을 보면, 하나니아스란 인물이 세 번 등장 한다. 매번 서로 다른 사람이다. 5장에 등장하는 하나 니아스는 예루살렘 공동체 신자다. 그는 땅을 판 돈의 일부를 떼어놓고 전부라고 사도들에게 거짓말했던 자 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하나니아스는 다마스쿠스 공동체 신자로서, 주님의 명을 받아 사울 곧 바오로를 찾아간 사람이다. 24 장에 나오는 하나니아스는 대사제 하나니아스다. 그는 바오로를 로마 총독에게 고발한 사람이다. 세 하나니아스 중에 긍정적 역할을 맡은 하 나니아스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사도행전 9장의 하 나니아스다. 18

하나니아스는 환시 안에서 주님으로부터 명령을 받 는다. 이 환시는 그가 깨어 있을 때 왔다. 주님께서 하 나니아스의 이름을 부르자, 하나니아스가 즉시 응답하 기 때문이다.“예, 주님”하고 응답하기 때문이다. 마 치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깨어 있다가 “예, 주님”하였듯이 말이다. 예수님은 하나니아스에게 아주 정확한 정보를 주면 서 사명을 부여한다. 일어나 곧은길이란 거리에 살고 있 는 유다의 집에 가서 사울을 안수해주라는 것이었다. 곧은길이란 거리는 오늘날에도 다마스쿠스 안에 존 재한다. 바오로 당시 다마스쿠스는 도시 안으로 들어 가는 문이 두 개 있었다. 곧 동문과 서문이었다. 그리 고 두 개의 성문은 성벽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성벽은 거의 직선이었다. 그래서 성벽 안에 있는 길을 곧은길이라 불렀다. 전승에 따르면 곧은길 거리에 살고 있던 유다의 집은 구체적으로 서쪽 성문 19


근처였다. 하나니아스를 향한 주 예수님의 지시는 아주 정확 하고 동시에 아주 섬세하다. 주님은 하나니아스의 두려 움을 헤아려서 두 가지 사실을 말씀해주신다. 첫째, 그 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사울이란 자가 지금은 기도하 고 있다. 둘째, 그 사울이‘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 어와’자기를 안수하면서 눈을 다시 보게 해 줄 것이란 환시를 보았다는 점이다. 하나니아스는 이 환시를 통해서 사울이 이제 주 예 수님의 제자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앎 이 하나니아스 안에 있는 의심과 두려움을 없애지는 못 한다. 그래서 주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 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 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사 도 9,13-14)

예수회의 성인들

성 로케 곤살레스와 동료 순교자 구정모 마르코 신부 / 일본 죠치대학교 교수

성 로케 곤살레스 Roque Gonzalez 성 알론소 로드리게스 Alphonsus Rodriguez 성 후안 델 카스티요 Juande Castillo

이들은 16세기 남미에서 보호지구를 설치하고 원주 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순교한 예수회원들이다. 영화 <미션>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듯이, 초창기 예수회는 현 파라과이나 우루과이, 그리고 브라질의 남부 지방 과 아르헨티나의 북부 지방에서 원주민 선교를 하며 지 상에서 건설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그리스도교 공 동체를 꿈꾸었다. 로케 곤살레스는 1576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 온에서 스페인 정착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1587년 아순 시온의 예수회 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고 1599년 3월 25일 교구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곧 원주민의 언어인 과라니어를 습득하여 그들을 위해 선교에 나섰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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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선교 활동은 무척 성공적이었는데, 뜻한 바가 있어 1609년 5월 9일 예수회에 입회하였다. 곤살레스 신부는 수련 때 첫 파견을 받았는데 그의 역할은 당시 아순시온 지역에서 스페인 사람들이나 다 른 원주민 부족들을 괴롭혀 오던 과이쿠루 족과 협상 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협상을 아주 성공적으로 이끌 었다. 수련이 끝나자 1611년부터 4년간 파라과이 강변 에 있는 산 이그나치오 구아즈 보호지구에서 사목하였 다. 그러고 나서 약 12년간은 파라나 강 주변에 사는 원주민들을 위한 보호지구를 서너 곳에 개척하였다. 그 는 원주민들과 똑같은 생활을 하면서 그들에게 음악과 교리 그리고 그 밖의 생활에 필요한 농업이나 목축 그 리고 건축과 인쇄술에 관한 지식을 전수하면서 공동체 건설을 도왔다. 또한, 브라질과 우루과이 지역에 들어 가서 보호지구를 건설한 최초의 예수회원이 되었다. 알론소 로드리게스 신부는 1598년 3월 10일 스페 인의 사모라에서 출생하였고 1614년 3월 25일 예수회 에 입회하였다. 1616년에 남미에 파견되어 1624년에 서 품을 받고 그해에 파라과이의 보호지구에 발령받았 다. 1628년 곤살레스 신부의 초대를 받고 그가 시작 한 브라질 남부의 보호구역으로 가게 되었다. 현재는 카아로라 불리는 지역인데, 모든 성인의 날인 11월 1일 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그곳의 이름을‘To d o s L o s Sa n t o s(모든 성인들)’ 이라 명하였다. 11월 15일 신부 들의 사목을 반대하던 네수라는 이름의 토착 종교의 무당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22

두 신부를 차례로 돌도끼로 살해했다. 후안 델 카스티요 신부는 1596년 11월 14일 스페 인의 벨몬테에서 출생하였다. 법률을 공부한 뒤, 1614 년 3월 22일 예수회에 입회하여 1616년 알론소 로드리 게스 신학생과 함께 남미로 파견되었다. 1625년 11월 서품을 받고 칠레의 콘셉시온에서 2년간 문학을 가르 쳤다. 카스티요 신부는 이타푸아의 보호지구에서 사목을 시작했다. 곤살레스 신부는 1628년에 카스티요 신부를 방문해서 그에게 이유이 지역을 소개하고 그곳의 보호 지역 개척 책임자로 임명했다. 그들이 이 지역에 도착한 것이 8월 15일이었기에 이름을‘아순시온(성모 몽소승 천)’ 이라 하였다. 곤살레스 신부와 알론소 로드리게스 신부를 살해한 네수는 다음 표적을 카스티요 신부로 삼았다. 11월 17일 네수의 부하가 성무일도를 마치고 나오는 카스티요 신부를 체포하여 숲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옷을 벗기고 산채로 불에 태워서 살해하였다. 이후 소식을 들은 예수회원들이 찾아와서 세 신부 의 유해를 모셔다가 장사를 지냈다. 이들은 1934년 1 월 28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8년 5 월 16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전 예수회 총장인 콜벤바흐 신부는 다음과 같이 세 분의 성인을 칭송하였다.“이 세 분의 성인들은 특히 남 미의 보호지역의 개척을 통해 종교적이고 사회적인 측 면에서 복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셨습니다. 보호지 23


역의 선교는 전인적인 것이었으며 원주민들의 생활양식 이나 문화, 그리고 그들의 삶의 존엄성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복음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으로써 그들은 식민지적인 착취와 차별의 위험에서 보 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온 편지

‘직업’ 신앙생활 이경용 요한 신부 / 캄보디아 선교

신앙생활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요? 옛날 어려웠던 시절‘밀가루 신자’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원조물품이 성당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었고, 사람들은 그 원 조물품을 받기 위해 성당에 나왔기 때문에 생긴 용어입 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은 강요된 것 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밀가루 신자가 되었을 것입니 다. 살아남기 위한 것이니 치사하다고 탓할 수만은 없 을 것 같습니다.

남미 보호구역에서 순교한 세 분의 성인

《예수회 성인전》, 조지프 틸렌다, 박병훈엮음, 이냐시오 영성연구소, 201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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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난민촌에서 살 길은 아무래도 신자가 되 는 것밖에 없을 듯해서 세례를 받게 되었다는 캄보디아 인 교리교사, 어느 날 자신의 처지를 희화화해서 자기 는 그런 신자밖에 못된다는 한숨 섞인 말을 했습니다. 불교를 버리고 신앙을 바꾼 그에게서 2등 신앙인일 수 밖에 없다는 표정을 보았을 때, 내 마음 안에 이상한 슬픔이 올라왔습니다. 불교 신자, 특히 7년 동안 승려 로 살았던 자신의 옛 모습이 아직도 마음 한편에 짐으 로 남아 있다는 표정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 25


다. 그 말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스스로 묻게 됩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다양한 방식으 로 오는 것이니 크게 마음 쓰지 말라고 위로해도 그런 표정은 쉬 가시지 않습니다. 지금은 난민촌은 없지만 환자나 장학금 명목으로 신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앙생활보다는 그런 지원 이 더 크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츠녹뚜루 수상성당에 베트남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중에 성당에서 운영하는 학교의 선생님과 사목위원 중의 한 명이 캄보디아 사람들입니다.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허가를 받아야 하 며, 캄보디아 사람만 가능하므로 캄보디아인 사목위원 이름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유일한 캄보디아 사람이 니 그의 이름으로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정이 그 렇다 보니, 성당이며 성당에 딸린 보건소의 법적인 일을 그가 도맡아 처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월급을 줍니다. 전임 신부가 월급을 일급으로 바꾼 것은 해야 할 일이 많지 않다고 느껴서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 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허가를 받아야 했고 이 일로 매 일같이 육지로 출장을 가면서 일급이 월급을 훌쩍 넘어 섰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일이 없는데도 일부러 출 장을 다닌다고 시샘을 합니다. 새로 건축을 하는 건물 이 수상가옥에서 육지로 옮겨오는 츠녹뚜루의 스물 두 가족이 살 공간이고, 실상 그도 그 가족의 일원이기 때 문에 자기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당을 받습니다. 공식적으로 사무장은 없지만, 그가 사실상 사무장으 26

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를 받는 것은 당연해 보입 니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는 프리랜서 사무장입니다. 제가 맡은 성당이 네 군데, 직원으로 고용된 캄보디 아 사람들의 수가 미사에 나오는 캄보디아인 신자의 수 와 엇비슷합니다. 신자들이 성당에서 일하는 것이 더 믿을만하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항상 이 생각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달리 다른 대안이 없어 서 될 수 있으면 신자들을 고용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있으면 그 직원을 그만두게 하는 것은 냉담 신자 가족 을 하나 더 만들어내는 것과 같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그 때문에 문제가 있어도 말도 못 꺼내는 사 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혹 따로 비공식적인 지원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합니다. 뿌삿성당에서 일하던 할 아버지를 그만두게 할 때도 할아버지의 늦둥이 딸 학비 를 지원함으로써 할아버지가 냉담 생활을 하지 않도록 배려(? )한 것은 나의 약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물론 실 제로 일을 그만둘 경우 모두 다 냉담을 하는 것은 아 니므로 그들의 믿음을 내가 믿어주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과 생활 지원 사이 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매번 이런 고민에 대한 나의 판 단이 옳지는 않겠지만, 하느님의 자비로운 돌보심은 언 제나 옳습니다. 성당의 직원이나 신자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서 나 에게 올라오는 불순한 생각이 있습니다. 직업으로의 신 앙생활. 직업은 일과 급여라는 관계로 맺어진 이익집단 의 삶의 행위입니다.‘신앙생활’ 이 이런 모습을 갖고 있 27


다면 정말 슬픈 일입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일부에서 그런 모습을 보게 되어서 슬픕니다. 캄보디아 의 천주교회가 이런 모습을 하루빨리 벗어나면 좋겠습 니다.

영성 나눔

참된 나를 찾아서 심백섭 유스티노 신부 / 제3수련 중

캄보디아에서 이경용 드립니다.

하늘과 사귀는 특권, 기도: 성 이냐시오의 기도 방법, 묵상과 관상(3)

(2) 요점 세 개에 따른 묵상 또는 관상

이제 우리는 제2단계 정식기도 중에서도 가장 중심 을 이루는 부분인 묵상과 관상에 대해 살필 차례입니 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제1단계인 기도준비와 제2 단계인 정식기도와 제3단계인 기도성찰로 이루어지는 이냐시오 기도의 전체 과정 중에서도 그 중심은 제2단 계인 정식기도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본체를 이루는 이 정식기도가 (1) 준비기도와 시작기도, (2) 묵상 또는 관 상, (3) 담화와 마침기도의 순서로 진행된다고 할 때, 이 번 달부터 살펴 볼 (2) 묵상 또는 관상은 그 정식기도 중에서도 중심을 이루는 부분입니다. 사실 묵상 또는 관상은 이냐시오 기도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을 만 큼 대표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2-1) 묵상 묵상은 보통 기도준비에서 준비된 세 개의 묵상 요점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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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지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서 본문이나 기도문 등 기도 자료 중에서 마음에 깊이 와 닿거나 감동을 느끼거 나 저항을 느끼는 말마디나 구절, 문장 등에서 선정한 묵 상 요점에 머무르면서 기억력과 이해력과 의지력 등 영혼 의 모든 기능을 총동원하여 드리는 기도가 이냐시오 기도 에서의 묵상입니다. 영혼의 기능은 하나씩 차례대로 사용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도록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의지력입니다. 의지력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의 행동, 우리의 삶 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기억력이나 이해력 등을 사용하 여 어떤 생각을 집중적이고 강력하게 하는 것, 즉 염력念力 은 우리의 의지력, 즉 원력願力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 다. 의지력은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며 그러한 행동의 변 화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습관의 변화, 삶의 변화로 이 어질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 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는 금언을 상기해도 좋습니다. 여기서 행동의 변화, 삶의 변화를 위해서 관건 이 되는 것은 의지력입니다. 바로 이 의지력, 원력을 추동 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생각하는 힘, 염력이고 영신수련 의 경우 그것은 특별히 기억력과 이해력을 가리킵니다. 하 느님을 사랑하려는 원력, 그분을 닮기 위해 방해가 되는 모든 무질서한 애착을 어떻게 해서든 끊어버리려고 고민 하는 염력, 그 염원念願의 힘이 기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 니다. 따라서 묵상은 요점으로 잡은 말마디나 구절 등이 30

지금 나의 구체적인 신앙 현실과 관련하여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억력과 이해력을 사용하여 어떤 중요한 생각에 집중하는 작업, 좋은 의미의‘집념 執念’ 으로부터 펼쳐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많은 내 용을 생각하는 것보다도 적은 내용을 마음에 새기며 깊이 음미하는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이 사실의 중요성 을 강조하여 365일 동안 매일 읽을거리로 편집하여 수 록한《인생독본》의 맨 첫머리를‘범속하고 불필요한 것 을 많이 알기보다는 고상하고 필요한 것을 적게 음미 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 라고 하는 인상적인 문장 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묵상할 때 중요한 것은 추상적인 진리에 대해서 이 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거나 학문적인 깨달음을 얻는 것 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삶의 현실 가운데에서 신앙의 진 리를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 깊이 이해하 고 내적으로 음미하는 일입니다. 특히 어느 부분에서 중요한 내적 움직임이 일어나는지 예의 주시하고 거기에 머무는 일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내적 움직임이란 무엇 보다도 감동이나 감탄, 깨달음, 마음의 평화나 행복감, 사랑, 기쁨 등 영적 위로를 느끼는 대목을 말합니다. 그러나 어떤 저항이나 짜증, 혼란, 근심 걱정이나 두려 움, 미움, 슬픔이 일면서 영적 피로를 느끼는 부분일 수 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루카 복음 15장을 묵상할 때 작은 아들 과 큰 아들은 누구를 대표하는가, 아버지는 두 아들 에게 어떤 분이셨고 왜 그러셨는가 따위에 대해 생각할 31


수 있습니다. 그중 어느 하나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어 느 순간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거나, 그 사랑에 감동하 여 그분을 닮고 싶거나, 회개하려는 열정이 일어나거나, 그리스도에게 치유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느끼게 되거나, 평화로움을 느끼거나, 하느님의 현존 안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만족스럽거나 하면서 영적 위로를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어떤 말마디가 의미 하는 것에 일정한 생각이 미치면서 일정한 갈등이나 혼 란, 방해를 느끼면서 영적 피로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 습니다.

는 것입니다. 귀 기울여 들으려 해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하느 님의 현존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어떤 함축된 뜻이나 교훈, 심오한 생각 같은 것을 애써 구하려고 하 지 마십시오. 엄마 품에 안긴 아기처럼 있음 자체로 만 족하십시오.‘일부러 하지 않음으로 해서 저절로 되지 않음이 없다(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 라는 노자의 메시지처럼 묵상도 결국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 님께서 내 안에서 하시도록 놔둘 일입니다.

이러한 영적 위로나 피로와 관련된 어떤 감정이나 내적 움직임을 느끼는 곳이 어디인지, 마치 낚시꾼이 낚 시할 때처럼 주시하다가 뭔가 발견했다 싶으면 그 즉시 멈춰 서서 깊이 머뭅니다. 다른 구절로 넘어가려고 서두 르는 일 없이 더 이상 감동이나 위로를 느끼지 않을 때 까지 기다리면서 최대한 머무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직 접 말씀을 건네시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내적 움직 임을 통해서 하느님은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것 일까 귀 기울여 듣습니다. 그를 통해서 주님께서 나에 게 무엇을 원하시는 것일까 눈여겨 바라봅니다. 마음에 새겨지도록 듣고 또 듣습니다. 마음에 스며들도록 보 고 또 봅니다.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기대했던 대로 묵상이 되지 않아도 개의치 마십시오. 묵상이 평범한 것처럼 느껴져 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내가 할 일은 긴장을 풀고 단 순한 신뢰심으로 하느님께서 건네시는 말씀에 집중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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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의 2015년

8월 기도 지향

서이며, 그래야만 그것들이 풍성해집니다 …. 우리는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의 믿음으로‘전염시킨’사 람이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우리의 희망으로 용기 를 주었습니까? 우리 이웃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베풀었습 니까? … 어떤 장소든 멀리 떨어져 있든 아니면 근접할 수 없 는 곳이든, 탈렌트를 결실 맺게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습니

일반 기도 지향

다. 그리스도교적 현존이나 증거에 그 어떤 환경이나 장소는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들이 궁핍한 이들을 위한 봉사

닫혀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증거

에 기꺼이 헌신하도록 기도합시다.

는 닫혀 있지 않고 열려 있으며,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 우리 증거의 삶으로 주님께서 주신 이 선물이, 이 탈렌트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작년 11월 16일에 바티칸 성 베드 로 대성당 광장에 모인 신자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다

이웃을 위하도록 하며, 풍성해지고 결실을 낼 수 있도록 합시 다.”

음과 같은 훈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달에 우리가 기억하는‘자원봉사자’ 야말로 교황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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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 복음은 마태오 복음 사가가 전해주는 탈렌트

이 말씀에 걸맞게 주님으로부터 받은 탈렌트를 이웃들을 위

의 비유에 관한 것입니다.(25,14-30) …‘ 탈렌트’ 의 일반적인

해 나누는 참된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자원봉사라는 말을

뜻은 두드러진 개인적인 소질을 가리키지만 - 예를 들어, 음악

그저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가서 생필품을 나누어 주는

적인 소질, 운동 소질 등등 - 비유에서의 탈렌트는 열매를 맺

것 정도로 이해하는 것은 자원봉사의 개념을 너무 축소시키

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맡겨진 주님의 선물을 가리킵니다.‘악

는 것입니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무상으로, 자발적으

하고 게으른 종’(26절)이 땅에 판 구멍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

로’봉사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원봉사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이 두려움은 사랑의 창의성과 풍요로

자원봉사자들이 궁핍한 이들을 위한 봉사에 기꺼이 헌신하도

움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함에서 오는 위험에

록 교황님과 함께 열심히 기도합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

대한 두려움은 우리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은

리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탈렌트를 발휘하는 자원봉사

총을 책상 서랍에 보관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시지 않으십니

자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봉사합시다. “네 이웃을

다. 우리가 당신의 은총을 다른 이들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마르

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선물은 이웃에게 주기 위해

12,31) 35


선교 기도 지향

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기: 우리가 자신을 벗어나, 인간

웃이 되도록 기도하고 구체적으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갑시

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웃

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복음 선포의 진

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정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글_ 김도현 바오로 신부

최근 들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들,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언론을 통해 자 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외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답은 바로‘복음 선 포’ 에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당신의 기념비적 권고 문인〈복음의 기쁨〉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복음 선포는 이 같은 환경에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데 있어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 도시에 생명의 풍부함을 부어주시려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통합되고 온전한 인간적 생활을 제시합니다. 이 인간적 생활 이야말로 도시가 앓는 질병에 가장 좋은 치료약입니다. … 우 리가 모든 문화와 모든 도시에서 인간적 생활을 충만하게 살 고, 복음의 증인이라는 누룩으로서 모든 도전에 응하는 것은 우리를 더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것이며, 우리가 사는 도 시에서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75항)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행하시는 모든 말씀과 행동, 특히 인 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정기적 으로 만나는 모든 활동은 사실 복음 선포에 초점이 맞춰져 있 습니다. 교황님께서 그러하시듯이, 우리 역시도 자신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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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일상을 통합하는 평신도 영성, 기도의 사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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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청년 프로그램 ■예수회센터 프로그램 안내

❖ 가톨릭 청년토크

❖예수회센터 강좌 (9월 개강>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회공동체: 나, 우리, 하느님 영적 식별과 그리스도인의 자유 저녁 영성과 철학상담 - 아픈 영혼을 강좌 ‘철학’으로 치유하기 어떻게 실제로 기도하고 성찰할 것인가? 성경대학(낮반) 성경대학(저녁반) 성경과 영성(월) 성경 성경과 영성(토) 구약성경(예언서) 영어성경 나눔: 성경구절과 성화 비교

주 제: 내 마음의 외진 곳 수 19:30-21:00

전주희 수사

목 19:30-21:00

이규성 신부 박병준 신부 홍경자 교수

화 19:00-21:00 화 19:30-21:00

A반 B반

영신수련 정기강좌 그리스도교 신앙과 사회공동체: 나, 우리, 하느님 그리스도님과 부처님의 만남을 통한 비움의 영성생활 영성 영성의 향기 영적 성장을 돕는 신학적 토대 몸신학 하늘씨앗 깨어나기 영성수련 종교음악으로의 초대 기타 통합적 인간 발달과 중년기의 자기교육

2,4째 수 14시-16시 2,4째 금19:30-21:30 월 10시-12시 토 10시-12시 월 14시-16시 목 18:15-19:15 목 19:30-20:30 월 14시-16시

권오면 신부

강 사: 김용수 신부 (예수회, 이냐시오 영성연구소장) 일 시: 9월 5일(토) 오후 2시 - 5시 30분(1시 30분 현장접수) 대 상: 대학생, 39세 이하 미혼남녀 장 소: 예수회센터(서강대학교 옆) 문의: 0 10-9479-0641, facebook.com/magistalk

송봉모 신부 허귀희 수녀 김영선 수녀 Kister 신부 김용수 신부

❖ 예수회 성소모임 주 제: 현존 - 내 안의 하느님, 그분 안의 나 일 시: 8월 29일(토) 오후 2시 장 소: 관구본부(서강대학교 옆) 문의: 다 음 카페 예수회 성소실, vocsj@hanmail.net 02-3276-7715, 010-6245-1608(김우중 수사)

화 14시-16시

전주희 수사

화 13:30-15:30

서명원 신부

1,3째 수 10시-12시 목 14시-16시 목 10시-12시

심종혁 신부 최현순 박사 김혜숙 박사

금 10시-12시

김영근 신부

장소: 충북 음성 꽃동네

화 10시-12시

이윤주 강사

신청: 다음 카페 ‘갈릴래아 청년축제’(참가비 5만 원)

금 10시-13시

김효성 수녀

❖ 갈릴래아 청년축제 일시: 10월 9일(금) - 11일(일)(2박 3일) 대상: 20 - 35세 미혼 남녀(예비신자 포함)

신청마감 - 8월 31일(선착순 300명) 문의: 010-8653-8805, 010-3476-5801

❖ 예수회 신부와 함께하는 예수회센터 피정 프로그램

영신수련에 의한 침묵피정(예수회센터 피정동) •2박3일피정, 4박5일피정, 8일피정(9박10일) 등의 정기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일상 생활 안에서의 영신수련(19번에 의한 영신수련) •과정: 30주(10주 단위로 신청) 개강:9월3일 개강:10월4일

9/3-3/24, 매주 목 오전 10시-12시 10/4-5/1, 매주 일 오후 2시-4시

<예수회 신부님이 지도하는 일일 위탁피정> 신청 받습니다. •대상: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든 단체 및 수도회 38

문재석 신부 Kister 신부

매듭을 푸시는 마리아 - 9일 기도 저자 : 후안 라몬 셀레이로 신부 번역 : 예수회 제병영 신부 가격: 4,000 원 출판사: 하양인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카페를 소개합니다. http://cafe,daum.net/aoemqtj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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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성지순례 안내 ❖ 9월 사도바오로의 발자취를 따라서 - 터키, 그리스 일 정 : 9월 7일 - 9월 19일(12박 13일) 순 례 지: 터키. 그리스 동반사제 : 박종구 신부 / 예상금액 : 370만 원

❖ 10월 이냐시오 성인의 발자취와 성모님 발현성지 일 정 : 10월 13일 - 10월 26일(13박 14일) 순 례 지: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루르드) 예상금액 : 395만 원

❖ 11월 알프스와 함께 수도원 순례 및 성모 발현성지 일 정 : 11월 6일 - 11월 18일(12박 13일) 순 례 지: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예상금액 : 430만 원

❖ 11월 이스라엘, 이태리 성지순례 일 정 : 11월 26일 - 12월 8일(12박 13일) 순 례 지: 이스라엘, 이태리 예상금액 : 420만 원

❖ 12월 일본 규슈(나가사키) 순교자 성지순례 일 정 : 12월 9일 - 12월 12일(3박 4일) 순 례 지: 시마바라, 나가사키, 소토메, 히라도 예상금액 : 98만 원 ※상기 여행일정은 항공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기 여행요금은 항공료, 환율, 유가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행경비에는 공동경비, 텍스(Tax), 유류 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회 성소를 위한 기도문 저희들을 당신 아들의 벗으로 부르시어 당신의 은총으로 아버지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죄인이지만, 당신의 자비로서 저희들을 부르시고, 저희들은 약하지만, 당신의 도구로서 저희들을 통해 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당신께 감화되어서 하느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도록 도와주소서. 주님이 시작하신 예수회를 오늘도 내일도 당신이 이끌어 가심을 믿으며 저희는 다만,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길의 인도자이신 성모님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예수회 한국관구 성소실

문의 및 접수 : (주)크로바 여행사 T : 02-722-8366 / F:02-722-8365 40

주소 : 121-854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대길17 예수회 성소실 전화 : (02)3276-7715 / 휴대폰 010-6245-1608 E-mail : vocsj@hanmail.net Homepage : vocation.jesuits.kr 41


예수회 후원회원이 되어주십시오!

예수회 후원회에 가입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예수회 신규 후원회원 5월 국내 (40명) 강익중 김두명 김명숙 김삼임 김수근 김순천 김연정 김영순 김영황 김일순 김재홍 김종금 김타순 김태영 김희숙 문혜영 박경준 박길호 박상균 서영미 선문숙 신희명 오현진 윤덕순 이남숙 이미경 이수진 이숙영 이영숙 이인석 이정하 이종문 이지영 이혁준 임신연 정영희 정재욱 조영주 최민수 한명란

국외 (2명) 정명순 조희연

6월 국내 (26명) 강병윤 강제우 권익란 김보나 김연희 김영희 도현순 문인숙 박덕묵 박은희 박혜인 신원일 유승정 윤미리내 윤재용 이상수 이성옥 이영화 이훈준 임문숙 정영식 정은주 조인재 조정원 최순희 하창우

국외 (6명) 권은주 김영준 김희숙 이무영 최재라 한윤옥

기부금 5월 강태중 5,000,000 신소선 김문자 김용찬 김정자 박진호

100,000 500,000 500,000 100,000

100,000 익 명 양옥리 200,000 익 명 유정신 300,000 익 명 이은영 2,000,000 이 환 3,000,000

200,000 500,000 $40,000

6월 김광호 1,000,000 이매화 1,000,000 익 명 김민진 5,000,000 임미정 김수산나 500,000 조정래 박성자 100,000 익 명

50,000 500,000 익 명 10,000,000 100,000 익 명 $5,000 700,000

후원회비는 예수회 사제 양성 및 사도직 기금 그리고 캄보디아,

예수회는 1540년 이냐시오 성인에 의해 창설되어‘하느님 의 더 큰 영광을 위해’세상 안으로 파견되어 투신하는 활동 수도회입니다. 예수회원은‘활동 중 관상(Contemplation in Action)’을 하고,‘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을 찾으며(Finding God in All Things)’세상의 가장 어려운 곳을 찾아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55년 진출하여 서강대학 교를 비롯한 교육사도직, 이냐시오 영신수련을 보급하는 영성 사도직,‘가난한 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 을 위한 사회사도 직, 청소년사도직,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선교에 투신하고 있 으며, 2009년 예수회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영성교육 프로그 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예수회 홈페이지 참조 http://www. jesuits.kr) 후원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무엇보다 예수회 사제 양성을 위해 그리고 캄보디아를 비롯한 선교기금과 여러 사도 직기금으로 소중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의 선 한 뜻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여러 분들의 일꾼이며, 여러분들은 저희의 협력자입니다. 따라서 여 러분들은 예수회의 동반자이며, 예수회의 벗입니다. 문의 : 전화 02-3276-7777 홈페이지 http://benefactor.jesuits.kr

예수회 후원회원을 위한 미사 저희 예수회는 후원회원들을 위해 회헌 309조 및 관련법규 304조에 명시된대로 예수회 모든 공동체에서 항구하게 미사 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본 회에 도움을 주시는 모든 사람들이 보내 준 정성과 관 대한 후원에 대하여 우리가 보답을 하는 것은 매우 지당하 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위하여 매월 한 대의 미사를 영원히 봉헌하도록 한다.” [예수회 회헌 309조]

미얀마 등의 선교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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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회 알림 ■미사신청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전화 문의 : 02)3276-7777 예수회 후원회

미사신청 계좌번호

우리 1005-300-968781 신한 140-006-906328 국민 012501-04-068525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통장번호가 바뀌었습니다. 확인하시고 입금 후 전화 부탁드 립니다.(오전 9시 - 오후 5시)

■예수회 후원회 계좌번호

국민 012-01-0610-808 우리 018-144089-13-009 우리 844-05-000791 신한 140-002-805577 신한 140-002-726489 농협 037-01-309663 외환 048-22-02174-9 예금주 (재)한국예수회

전화번호, 집주소 변경 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전화번호와 집주소가 변경된 경우 특강 및 피정 알림문자와 소식지가 반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락을 주셔서 변경요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지역 회원 후원 안내 1. 송금봉투가 없으신 분은 수표(check)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면 예수회 한국관구로 입금됩니다. The Jesuit Partnership 3400 West Wisconsin Avenue Milwaukee, a WI 53208-9910 2. Pay to the order 란에는 Jesuit Partnership 이라고 써 주세요. 3. Check Memo란에 반드시 후원회원 번호 및 이름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4. Wisconsin 관구로 직접 수표(check)를 보내주시는 분만 세금공 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CMS 자동이체를 이용하시면 1. 지로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자동이체 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3. 은행에 가지 않고도 CMS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4. 해지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후원회로 전화 한 통만 하시면 됩니다. 후원회원번호, 은행계좌번호, 예금주 성명, 예금주 주민등록번호를 후원회 사무실 02-3276-7777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보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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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예수회 학교 Jesuit Xavier School 건립을 위한 기금 모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더 먼 곳으로 떠나기를 두려워하지 않던 하비에르 성인처럼 캄보디아 농촌 지역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 하는 ‘하비에르 학교’를 세우는 데 도움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문의: 예수회 후원회 02-3276-7777(입금 후 확인 전화 부탁드립니다.) 계좌: 우리은행 1005-102-473710 (재)한국예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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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8월 12일(수) 오전 10:00-오후 1:00

피정및교육프로그램 ■ 금요침묵피정

*미사봉헌

강의와 함께 기도를 통해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 니다.

분당 주제 . 용인 둘째(수) 장소 문의

*참가비 : 무료(중식제공)

날짜

강사

7일

구동욱 신부

예수님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

14일

김상용 신부

“ 주님, 저를 괴롭히는 자들이 어찌 이리 많습니까?” (시편 3) - 고통의 시대에 목적지가 아닌 곳에 내려버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

21일

류형렬 신부

사랑의 길

28일

최성영 신부

내 마음의 정원

피정주제

주제 인천 둘째(금) 장소 문의

1 1

환경을 위해 개인컵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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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례특강 날짜 8월 6일(목) 오후 2:00-5:00 주제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광주 첫째(목) 장소 염주동성당 소성전 (광주 서구 월드컵4강로 129) 문의 010-4627-0161 날짜 8월 7일(금) 오후 1:30-4:30 주제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대전 예수수도회 교육센터 첫째(금) 장소 (성모여고 內 대전 중구 대흥로 62) 문의 02-3276-7777 46

010-7255-8588

박종인 신부 / 이냐시오의 길·하느님의 뜻 찾아가기 주안1동성당 지하성당 (인천 남구 경인로 369) 010-6790-5308

날짜 8월 17일(월) 오후 1:30-4:30 주제 고양 . 일산 장소 셋째(월) 문의

강의 기도 점심 강의 기도 미사

성심교육관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5번길 38)

날짜 8월 14일(금) 오후 2:00-5:00

일시 : 매주 금요일 10시-15시 10분 장소 : 예수회센터 성당(3층)

시간표 10:00-10:50 11:00-11:50 11:50-12:30 12:30-13:20 13:30-14:20 14:30-15:10

박종인 신부 / 이냐시오의 길·하느님의 뜻 찾아가기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마두동성당 4층 소성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254) 02-3276-7777

날짜 8월 18일(화) 오후 2:00-4:00 강남 주제 셋째(화) *미사없음 장소 문의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역삼동성당 경환당 02-3276-7777

날짜 8월 19일(수) 오후 1:30-4:30 *미사봉헌

주제 서울센터 셋째(수) 장소 문의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예수회센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19) 02-3276-7777

날짜 8월 21일(금) 오후 2:00-5:00 주제 부산 셋째(금) 장소 문의

박정환 신부 / 꿈틀거리는 기억들 남천성당 소성전 (부산 수영구 수영로 427번길 15) 02-3276-7777

*8월부터 용산 월례특강 없습니다. 47


발행일 : 2015년 7월 22일 발행처 : 천주교 예수회 후원회 발행인 : 정제천 편집인 : 임헌옥 제10권 8호 [통권112호] 121-854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길 19 www.jesuits.kr/benefactor 02-3276-7777 팩스 02-3276-7783 hoowon1004@gmail.com

IHS는 희랍어 IHSOUS에서 유래하 여 예수님의 이름을 표기하는 상징 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HS에 대하 여‘Iesus hominum salvator(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의 약자라고 해석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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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냐시오의 벗들 8월호 by 예수회 후원회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