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68호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서명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미술작가, 마케터 등 다채로운 경험과 실력 평가 받은 듯 삶의 온도를 열정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은 ‘가족과 사랑‘ 호주는 언제 어떻게 오게 되셨는지 2005년, 호주에 살고있는 언니가 첫 조카를 낳았을때 어학 연수 겸 1년동안 호주에서 생활을 하면서 아름다운 호 주의 자연과 환경에 푹 빠졌었다. 그 이 후 둘째 조카가 때어 날 때 쯤 호주로 유 학과 함께 이민을 결심하고 2006년 당 시 UTS 대학의 “Media Art and Production” 코스로 진학을 했다. ABC방 송국과 연계되어 미디어 아트, 설치 미 술, 영상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였다. 그러던 중, 호주 PR회사에 취업을 하 게 되었다. 신문, 방송, 광고, 마케팅 분 야에도 흥미가 생겨 학과 전과를 하여, Communication, Public relationship and Advertisement 쪽으로 학 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서명진‘은 어떤 아이였 나? 어렸을 때 어머니가 ‘너 음악학원 가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 하다
야지’ 하면 숨어 버렸는데, 미술학원을 보내면 저녁마다 나를찾으러 학원에 오셔야했다. 그림을 정말 좋아했다. 미 술대회에 나가면 상도 많이 받았었고, 자연스럽게 예술고등학교, 미술대학 교, 대학원까지 미술을 전공으로 쭉 학 업을 지속했었다.
호주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 시는 걸로 알고 있다. ‘작가 서명진‘으 로는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 시드니 콰스(kwass) 여성 미술협회 에서 10년 넘게 그룹 전시를 매년 하고 있다. 내가 선호하는 작품들은 ‘디지털 아트’인데, 이 분야가 현대 예술과 기 술을 융합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 본다. 디지털 툴과 소프트웨어를 사 용함으로써,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 롭게 작품을 창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디지털 아트를 교육도 하시는걸로 알고있다. 그렇다. 디지털아트 교육을 초중고 학생들에게 하고 있다. 시각적으로 효 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은 매 우 중요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시각적 커뮤니케
△ 고홍진, 서명진, 박철구 (왼쪽부터)
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강화할 수 있도 록 교육하고 있다. 단순히 아트 교육이 라기 보다는 창의성, 기술 역량, 문화적 이해, 시각적 소통 능력, 예술과 기술의 융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가 있다 고 생각한다.
작가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최근 채스우드The Concourse에서 열린 그룹전시에서 작품 3점이 판매되
고의적 임금 과소 지급, 형사 처벌받는다 최대 10년 징역에 수천만 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재계, 법안 통과 막아야 지난 월요일(4일)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노사관계 개정 법안에 의하 면 앞으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고 의적으로 급여를 적게 지급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최대 780만 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내용은 노동당 정부가 “허 점폐쇄법안” (Closing Loopholes Bill)이라는 이름으로 제출한 법안 에 담긴 노사 관계 개혁 조치 중 하 나이다. 재계는 이 법안 전체를 반 대하고 있고 야당은 이 법안에 대 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 이다. 토니 버크(Tony Burke) 노사관 계부 장관이 발의한 법안은 기업이 고의로 임금 착취를 하는 것을 연방 형사 범죄로 규정한다. 다만 고의적 인 불법행위와는 달리, 단순 과실 내지 고용주가 오류를 스스로 신고 하고 임금 불일치를 시정하기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는 경우는 대 상으로 하지 않는다. 법을 위반한 고용주에게 부과되 는 최대 벌금은 780만 달러이다. 그 러나 과소 지급 임금이 이 금액을 초 과하는 경우 징벌적으로 벌금이 올 라가 미지급 임금의3배를 벌금으로 내게 된다. 즉 최소 2,34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 버크 장관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수많은 임금 미지급 스캔들이 근로 자 보호에 대한 현행 규칙과 처벌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자가 계산
투데이 한호일보
사람들의 표정이 담긴 작품 또는 잘 정돈 된 공간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다. 최근에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에 서 열린 <Pierre Bonnar designed by India Mahdavi> 전시장을 다녀 왔다. 화려한 인테리어 공간속에 전 시된 Pierre Bonnar 작품들이 너무 나 조화롭게 각 방마다 연결고리를 가 지면서 전시가 되어 있는데, 마지막 방에서 접한 작품, ‘The Boxer’ 앞에 서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화려한 공 간 속에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하는 작 가의 자화상이 내 감정을 고조시켰다.
범죄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지지를 표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 제출된 제 출된 법안에 대해 “복잡성 수준을 줄이기보다는 높일 것”이라며 우려 를 표명했다. 에이아이 그룹 (AI Group) 또한 형사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미지급 임금에 대한 민사 소송을 통한 회복 을 방해해 오히려 근로자에게 불이 익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재계의 우려를 일부 반영 해 부주의하게 임금을 과소 지급한 고용주에 대해 기소 유예하는 내용 도 법안에 포함시켰다. 의회에 제출된 허점폐쇄법안에는 고의적인 임금 과소 지급을 형사법 상 범죄로 규정하는 내용 이외에도 기그 이코노미 근로자를 위한 보호 장치, 용역 회사를 통해 일하는 근 로자도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의 원칙 을 적용 받는 조치 등도 포함되어 있 다. 호주 상공 회의소와 에이아이 그 룹은 법안 전체를 막야야 한다고 촉 구했다. 야당의 비즈니스 담당 폴 플레처 (Paul Fletcher)의원은 법 안을 “디지털 경제의 효율성과 유연 성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묘사 하면서, 노동당이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많은 호주인들이 편의성과 혁신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수용 한 것이라며 정부안이 1950년대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를 연상시킨 다며 현대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방 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 Shutterstock
대에서 도둑질을 하면 형사 범죄가 된다. 그러나 전국 많은 지역에서 고용주가 근로자의 임금 봉투에서 도둑질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데 이 이중 잣대를 완전히 끝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특히 세븐일 레븐, 칼텍스, 도미노 피자, 피자헛 및 리테일 푸드 그룹과 같은 유명 브 랜드와 관련된 프랜차이즈 업계에 서 광범위한 임금 과소 지급 문제 가 드러났다. 2020년에 세븐일레븐 은 4,000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1억 7,300만 달러를 갚았다. 서비스 업종 또한 네일 페리 (Neil Perry)의 록풀 다이닝 그룹 (Rockpool Dining Group)이 소유한 레 스토랑과 유명 셰프 조지 칼롬바리 스 (George Calombaris)가 유사 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임금 과소 지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 다. 한국의 전경련에 해당하는 호주 비즈니스 협의회 (Business Council of Australia)는 “명확하고 고의 적이며 체계적인 과소 지급”에 한해
김현산 기자 fineairsupp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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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그림을 구입하신 분들 중 한 분 의 아내분이 ‘50대 우울중, 갱년기를 앓고 있는데, 서작가님의 그림을 보고 힐링이 되어서 방 구조를 바꾸고 기운 을 내고 있다고, 마음에 생동감을 주 는 작품을 그려주어서 감사하다’고 연 락이 왔다. 작품으로 고객과 공감을 하고 있다는 감동은 큰 힘이 된다.
삶을 대하는 온도가 높다고 느껴진 다. 열정적으로 살아는 원동력은 무 엇인가? 가족의 캐릭터인 것 같다. 가족 구 성원들이 하나같이 새벽기상에, 매사 에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 그리 고 어머니의 아낌없는 칭찬이 그 원동 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혼 뒤에는
내 평생의 동반자 신랑의 사랑과 엄 청난 지원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다. 그런 사랑의 힘이 곧 열정으로 나 오는 것 같다.
삶의 어려웠던 순간들은 언제였나 모든 이민자들이 겪었듯이, 나 역시 ‘영주권’을 받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 내었다. 나름의 제약과 고충의 시간 을 걸쳐서 받은 영주권이어서 인생에 서 놓친 부분도 많지만 주변의 사람들 이 항상 따뜻한 도움으로 함께 발걸음 을 해 주었다.
15년 경력의 ‘마케팅 전문가 서명 진‘에 대해 이야기해달라 현재 호주회사에서 Marketing & PR manager로 13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IT 제품 관련 회사들과 마케팅 기획안과 예산안을 준비하고, 제품 론 칭, 이벤트, 광고, 프로모션 등 호주 시장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김형주 기자 juli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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