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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2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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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59호 2023년 7월 7일 금요일

호주중앙은행, 4,1% 기준금리 동결 ‘쾅쾅’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배제 못해 계속되는 인플레, 노동시장 상황이 변수 야당, ‘정부는 인플레 대응책 내놔야’ 압박 중앙은행(RBA)이 화요일 기준금리 를 4.1%로 동결했다. 연방정부가 인 플레이션 억제에 더 애써야 한다는 압 박이 커지고 있어서, RBA의 ‘멈춤’이 얼마나 오래갈 지가 의문이다. RBA가 금리를 동결한 것은 작년 5월 금리 인 상 이후 단 두 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0.1% 초저 금리에서 무려 4.0%포인트를 끌어올 린 12번의 금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 쳤을지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 다. 아울러,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 하기도 했다.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여지로 읽힌다. 로우 총재의 발언과 RBA의 성명은 금리가 다시 인상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RBA는 “인플레이션이 합 리적 기긴 내에 목표치로 돌아갈 수 있 도록, 통화 저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 요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경제와 인 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달 려있다”고 밝혔다. 케이티 갤러거 재정장관 겸 재무장 관 대행은 5.6%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을 언급하면서, RBA의 금리 동결에

공감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갤러거 재무장관 대행은 “인플레이 션 문제는 수백만 명의 호주인에게 여 전히 현실적인 문제로 남아있다”며, 저소득층 지원과 물가 상승 요인 억제 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앵거스 테일러 야당 재무 담 당 의원은 정부가 가계의 경제적 부담 을 덜어주기 위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테일러 의원은 당장 5월 예산안에서 발표한 38억 달러의 추가 지출안이 물 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정부의 재 정 투입으로 악화될 물가 불안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테일러 의원은 “정부는 인플레이션 과의 싸움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며, 정부 재정을 투입해 악화될 상황 에 대한 딜로이트 액세스 경제연구소 의 스티븐 스미스 경제분석가는 RBA 의 금리 동결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 가했다. 스미스 분석가는 현재 경제 지표가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지만, 공급 쪽 에서 발생하는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 할 만한 카드가 정부에 그다지 많지 않 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을 통한) 통화 정책 은 닳은 무기”라며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 정책과 투자 및 혁 신, 효율성을 개선하고 시장 지배력을

△ RBA가 기준 금리를 12번의 연속 인상 끝에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shutter stock)

약화하기 위한 경쟁 정책, 그리고 번역 을 촉진하기 위한 조세 정책으로 전환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당의 닉 맥킴 경제 정의 담당 의 원은 정부가 경기 부양이 필요한 재정 정책을 제대로 펴내지 못했다고 비난 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 짐 차머 스 재무장관이 RBA를 제대로 견제하 지 못했다는 것이다. 맥킴 의원은 “호 주가 경기 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노 동당의 경기 침체가 될 것”이라고 날 을 세웠다. 로우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더 라도 경제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

정부 재정 ‘190억’ 흑자.. 총리 ‘추가 생계비 정책’ 예고 야당 “생계 부담 가구에 지출해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올 해 말까지 추가 생계비 경감책을 내 놓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2일 시드니에서 열린 한 행 사에 참석한 알바니지 총리는 연방 정부의 경제적 신용은 굉장히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예산부 수치에 따르면, 연방정부 재정 흑자는 5월 말까지 19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짐 차머스 재무장관이 두 달 전에 발표한 예상 흑자인 42 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를 두고 야당은 모든 여윳돈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부담으로 곤 란을 겪고 있는 호주 가구를 위해 쓰 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바니지 총리는 정부가 시행 중 인 지원 정책으로도 인플레이션은 완화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계속해 서 검토할 것이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정

투데이 한호일보

△ 5월 예산안 발표 때 42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던 연방정부는 현재까지 190억 달러 흑자를 냈 다. (사진: 나인뉴스)

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야당은 7월 1일부터 전국 의 전력 가격이 상승하는 등 치솟는 에너지 가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했다고 꼬집었다. 테드 오브라이언 야당 에너지 담 당 의원은 “호주인은 사상 최고 수 준의 전기 요금을 내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정부가 대대

적으로 발표한 최저 임금 인상, 육 아 휴가 기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 이 시행됐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사람들 이 생계비 인상으로 압박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렴한 보 육비, 저렴한 의약품을 위한 정책들 이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 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특집] NSW에서 7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들 2면 [특집] 7월 1일 새롭게 시행되는 이민법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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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홍콩의 망명 민주화 인사 ‘현상금’에 “용납 불가” 6면 [인터뷰] 호주 전시회 갖는 서혜림∙김윤정∙김아람 작가 9면 [커뮤니티]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 설립과정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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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호일보, 교민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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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유닛 임대료, 1년새 ‘주당 145달러’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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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예상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로우 총재는 RBA가 “물가 상승률을 원래 정부 계획대로 잡겠다

는 결연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 다고 강조했다. 다만, 로우 총재의 임 기가 9월에 끝나는 상황이라, 앞으로

RBA가 방향타를 어디로 틀지는 불투 명하다. 호주 옥스퍼드 경제연구소의 거시경 제 책임자인 션 랭케이크는 이달 말에 발표될 분기별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 려 때문에, 금리 인상 유혹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두 번은 금 리가 더 오를 수도 있다. 랭케이크 경 제분석가는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고, 노동 시장의 구인 현황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수석 경 제분석가는 경기 침체 위험이 다가오 는 상황에서 금리 동결은 당연한 조치 였다고 말했다. 그는 RBA가 물가상승 률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에 대해 충분히 많은 일을 했다고 긍정적 으로 평가했다. 한편, EY 오세아니아의 수석 경제 분석가인 셰릴 머피는 RBA의 다음 금 리 결정은 이달 말에 발표될 분기별 물 가상승률 수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gideon@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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