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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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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56호 2023년 6월 16일 금요일

최저 임금 5.7% 인상하자 ‘아우성’ 친 ‘상장 기업 CEO들’ 기본 급여 15% 껑충 보너스 제외.. 100대 기업 사장·CEO 평균 110-166만 불 받아 ‘근로자 급여 인플레’ 비난 하며 두자리수 인상률 챙겨 7월부터 호주의 법정 최저 임금이 5.75% 오른다고 공정근로청(FWC)이 결정하자 재계 경영자들과 고용주들 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 유발 등 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 인상률은 연간 소비자물가인상률(CPI) 7%에 못 미친 수준이다. 반면 지난 1년간 호주 증시에 상장 된 기업(ASX-listed companies) CEO(최고경영자)들의 임금은 평균 15%의 올랐다. 비영리단체 및 비상 장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평균 8-9%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했다. 호주관리학회(Governance Institute of Australia)가 맥거크 관리자 문(McGuirk Management Consultants)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증시 상장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기본 급여(average fixed base pay)

△ 호주 100대 상장 기업 CEO 중 250만불 이상 기본급여 톱 12

△ 호주 100대 및 200대 상장 기업 CEO 연봉과 성인 연봉(빨강색) 비교

가 지난 1년동안 평균 19% 상승했다. 이 수치는 공공, 민간 및 비영리 부문 에서 총 1,167개의 이사회와 226개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계다. 사장(managing director)의 기본 급여는 평균 166만 달러, CEO의 기본 급여는 평균 110만 달러였다. 이 액수 는 연봉에서 경영 실적에 따라 지급받 는 성과 보너스 등을 제외한 수치다. 상

률을 나타낸 뒤 2023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총 계절(AGM season)이 다가오면서 이사회는 최고 경영층 임 원들의 기본 급여 인상에 대해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

장 기업은 사장들과 CEO들 중 절반 이 상이 성과 보너스를 받는다. 사장들의 평균 최대 보너스는 89%이고 CEO들 의 경우 72%였다. 호주관리학회의 메 건 모토(Megan Motto) CEO는 “상장 기업 최고 임원 중 10% 이상의 임금 인 상을 받은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다 른 대부분의 임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높지 않다. 지난 몇 년동안 소폭 상승

생계비 압박 → 호주인 37% “해외여행 엄두 못내” 항공비 급등도 한 몫.. 재량 지출 대폭 감축 주말 ·연휴 근거리 이동 •

호주는 국제 시장, 특히 장거리 노 선에서 강력한 회복을 당장 보지는 못할 수 있다. 이는 호주가 여행객 을 놓칠 뿐만 아니라, 청년 노동자 들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터스 부교수는 “이는 특히 지 방에서 관광 및 숙박·요식업이 이 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 공급과 노동력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지적 했다. 해외여행이 비싸졌다는 것은 뒤 집어 보면 국내 여행의 수요가 늘어 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월터스 부교수는 “그것은 국내 관 광과 지역 행선지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 사람들이 도로에서 멈춰 서서 탐험하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면 캠핑이나 스테 이케이션(staycation)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근거리 여행지를 찾아 캠 핑을 떠나면, 1박에 수백 달러에 이 르는 호텔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집이나 집 근처에 휴가를 즐기는 스 테이케이션은 인근 명소를 탐험할 기회를 준다. 그런 이유 때문에 연휴(longweekend) 시작과 마지막 날 대도 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는 심 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시드니 경우, 센트럴코스와 뉴캐슬로 가는 M1도로, 울릉공 구간, 블루마운틴 을 연결하는 도로가 연휴 기간 중 정 체 현상을 빚고 있다.

캠핑 인기 호주인들이 생계비 압박으로 인 해 팬데믹 이후 작년부터 자유화된 해외 여행을 포기하고 있다. 파인더 (Finder)의 조사에 따르면, 호주인 3명 중 1명에게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이 조사에 응한 호주인의 약 37% 는 현재 해외여행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27%는 해외에서 휴 가를 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고 답변했다. 파인더의 여행보험 전문가인 제 임스 마틴은 “생계비 상승이 식료품 에서 휘발유, 보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항 공 비용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지 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생활비를 줄 일 방법을 찾고 있어서 필수 품목 이 아닌 재량적 지출(discretionary spending)이 뒷전으로 밀려나 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유흥, 여 행, 외식 및 파티, 선물 구매 등이 대 표적인 재량적 지출 항목에 속한다. 금리, 생활비, 물가 상승과 함께 항공료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도 비싸졌다는 점도 항공 여행을 꺼 리는 요인 중 하나다. 퀸즐랜드대학 관광 전문가인 개 비 월터스(Gabby Walters) 부교수 는 “사람들은 여행할 필요가 없다” 며 “그들의 임금, 수입, 재량 소득은

투데이 한호일보

△ 시드니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출국(departure) 항공 안내판

생계비 상승으로 인해 훨씬 줄었다” 고 더 뉴 데일리에 말했다. 파인더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7년과 2018년 멜번에서 런던 으로 가는 평균 항공편 가격은 약 1,412달러였다. 현재 동일한 노선 의 평균 가격은 약 2,600달러다. 거 의 두배 가량 오른 셈이다. 월터스 부교수는 근본적으로 연 료비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 해, 항공사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의 막대한 피해를 회복하려고 여전히 애쓰고 있다. 그는 “호주는 요새(a fortress)였 다. 우리 국경은 거의 2년간 폐쇄됐 다. 그래서 우리는 한 국가로서 이 것에 큰 영향을 받는다. 호주를 떠 나는 사람뿐만 아니라 들어오는 사 람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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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많은 대기업에서 실질적으로 두 번째로 중요한 지위에 있는 재무 책임 자들(chief financial officers: CFO) 의 기본 급여는 조사에 응답한 200대 상장 기업의 사장들의 약 절반 수준이

었다. 등기 이사(company secretaries)의 평균 기본 급여는 35만 달러, 일 반 법률고문(general-counsel)은 약 50만 달러였다. 자선단체 최고경영자의 중간 임금은 22만 8,000달러이며, 정부임대주택 및 장애인 비영리 기관의 최고경영자들은 연간 3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형적인 비영리 노인 요양원의 최 고경영자는 연간 38만 5,000달러를 받 았으며, 전문 및 산업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연간 27만 5,000 달러를 받았다. 대형 정부 기관의 최고경영자는 연 간 중간 연봉이 44만 4,000달러이며, 중간 규모 기관의 경우 약 37만 2,000 달러 선이다. 퇴직연금펀드의 CEO들은 대략 연 간 56만 8,000달러의 급여를 받았는데 상위 10%는 약 100만 달러 정도를 벌 었고, 최하위 그룹은 약 30만 달러 정 도를 벌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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