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49호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인플레 정점 왔나’ 호주 물가상승률 연 7%로 둔화 임대료 상승률 강세.. 시드니·멜번은 10년만에 최고 가스 가격, 1년간 26.2% 급등 ‘사상 최대’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이 한풀 꺾였 다. 작년 12월 분기에 연 7.8%로 32 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던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올해 3월 분기에 7%로 하 락했다. 통계국(ABS)에 따르면, 2023년 첫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율은 다소 완화 됐다.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은 1.4%로 2021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ABS 물가통계 책임자인 미셀 마쿼 트(Michelle Marquardt)는 “대부분 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계속 상승했 지만, 상당 부분은 최근 분기들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다”고 말했다. 2년간 꾸준히 올랐던 연간 상품 가격 상승률은 가구, 가전제품, 의류 할인, 유류비 하락 등의 영향으로 9.5%에서 7.6%로 내려갔다. 서비스 가격상승률(6.1%)은 휴일 여
△ 출처 : 셔터스톡
△ 소지자물가지수(CPI) 추이, 출처 : ABS)
행, 의료 서비스, 임대료, 식당 음식 등 의 가격 인상에 힘입어 2001년 이후 가 장 큰 연간 상승률을 보였다. 신축 주택 가격은 연 12.7%를 상 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9월 분기 (20.7%) 이후 이어진 하락세를 이어갔 다. 최근의 신축 주택 가격 조정은 건
축 자재 공급 개선과 신규 수요의 완화 가 반영됐다. 전국적으로 낮은 공실률에 힘을 얻 은 임대료는 3월 분기에도 여전히 강 세를 보였다. 임대료 상승 압력은 인구 유입이 강한 주도를 중심으로 형성됐 다. 3월까지 12개월 동안 6개 주도 임
바이든, 내달 시드니 쿼드 정상회의 참석 5월 24일 호주 첫 쿼드 정상회의 열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호주에서 열리는 쿼드(Quad·호주· 미국·인도·일본 안보 협의체) 정상 회의를 위해 시드니를 방문한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에 서 처음 열리는 5월 24일 쿼드 정상 회의에 바이든 대통령, 나렌드라 모 디 인도 총리, 기시다 후미오가 참 석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 로서 호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쿼드는 인도·태평양의 안정성, 회 복력, 번영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외교적 동반자 관계다.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가까운 친구들, 파트너들과 함께 행동할 때 항상 더 나아진다”며 쿼드가 호주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 다고 말했다.
△작년 쿼드 정상회의에서 알바니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 출처 : 로이터)
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어떻게 협 력할지 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크리스 민스 NSW 주총리는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이 파트너십은 주
부통령 재임 시절에 시드니를 방문 한 적이 있다. 당시에 그는 말콤 턴 불 총리와 바이크 베어드 NSW 주 총리를 만났다. 가장 최근 쿼드 정상회담은 지난 해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알바니지 총리가 총리로 취임한 지 몇 시간 후 였다. 당시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현 상을 변경해 지역의 긴장을 높이려 하는 모든 위압적, 도발적, 일방적 인 행동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선언 했다. 공동성명은 “우리는 각국이 어떤 형태로든 군사, 경제 및 정치적으로 위협받지 않는 국제 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지지한다는 우리의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지역 국제기구와의 협력 방안 논의 그는 “쿼드는 주권을 존중하고 모 두의 안보와 성장을 보장하는 개방 적이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인도· 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올해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쿼드가 아세 안(ASEAN), 태평양도서국포럼 (PIF), 환인도양연합(IORA) 등의 지역 국제기구, 지역 파트너들과 인
투데이 한호일보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민스 주총리는 3개국의 정상이 시 드니를 방문했을 때 주민들의 혼란 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NSW 당국 과 연방정부가 협력하고 있다고 전 했다. 그는 “우리 기관들은 이 중요한 행사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달 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다”고 말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6년 미국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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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료 상승률은 전국 평균 4.9%보다 높 은 6.5%로 집계됐다. 시드니(4.8%)와 멜번(3.1%)의 임대료 상승률은 2012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CPI 수치에서 에너지 가격의 가격 압력은
최고 수준이다. 가스 가격은 1년 동안 26.2% 올랐는데, 이는 사상 최대 상승 률이다. 전기 가격도 15.5% 올랐다. 분기별 인플레이션율을 주도한 부문 은 교육(5.3%)과 보건(3.8%)이다.
교육 부문은 고등교육비가 9.7%나 오르면서 5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상 승률을 기록했다. 임금이 오르면서 학 비도 함께 인상됐다. 보건 부문에서는 민간 건강보험료와 비병원 의료서비스료가 인상으로 인해 의료·병원 서비스 가격이 4.2% 올랐 다. 의약품 가격은 4.5% 상승했다. 3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금리를 결정 하는 다음 주 호주중앙은행(RBA) 이 사회 회의에서 참고될 중요한 수치다. 베타쉐어(Betashares)의 데이비드 바사니즈(David Bassanese) 수석 경 제분석가는 이번 수치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 했다. 바사니즈는 “RBA가 올해 다시 금리 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했다. 하지만 BIS 옥스포드 경 제연구소의 숀 랭케이크(Sean Langcake)는 “5월에 또 다른 금리 인상 전 망을 유지할 충분한 모멘텀은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