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36호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원주민 목소리’찬성 47%(-6%)로 하락세 뚜렷 [RPM 여론조사] 반대 30%(+1%), 미결정 23%(+4%) 의회 내 자문기구인 원주민 목소리 (Indigenous Voice)에 대한 찬성 여 론이 여야의 정치 공방 이후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리졸브(RPM) 에 의뢰해 12월, 1월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개헌을 위한 국민투 표(referendum)에 찬성표를 던지겠 다는 유권자가 4개월 만에 53%에서 47%로 감소했다. 원주민 목소리의 헌법 명문화를 반 대한다고 답변한 유권자 비율은 지난 8월, 9월 조사의 29%에서 30%로 소 폭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23%는 어 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은 미결정(undecided)인데 종정보다 4% 상승했 다. 국민투표처럼 찬성과 반대 둘 중 하 나만 선택할 경우에는 찬성이 60%, 반대가 40%로 나왔다. 대다수 호주 인은 원주민 목소리를 긍정하지만 지 난 조사의 64%와 비교하면 지지율이 빠졌다. 호주의 개헌 국민투표는 전국 유권 자의 과반수가 찬성하고, 수도준주 (ACT)와 노던준주(NT)를 제외한 6 개 주 중 4개 주 이상에서 과반수의
△ 원주민 깃발 호주 의사당
유권자 대다수 ‘정보 부족’ 지적 알바니지 정부 ‘국민투표’ 계획 보완 불가피 찬성표가 나와야 개헌이 성사된다 (double majority). 결론적으로 국 민투표 통과가 쉽지 않은 셈이다. 리졸브 여론조사 결과, 6개 주 모두 에서 찬성 비율이 최소 56%에서 최 대 71%로 집계돼 절반을 훌쩍 넘겼 다. 현재까지 여론으로 보면 당장 국 민투표를 실시했을 때 개헌안이 통과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빅토리아주와 서호주를 제외 한 나머지 주에서 지지율이 감소했 다. NSW주는 65%에서 58%로, 퀸즐 랜드주는 59%에서 56%로, 남호주주 는 71%에서 56%로 떨어졌다. 짐 리드(Jim Reed) 리졸브 대표는 “지지율의 하락이 그 자체로 극적이
전기료 비싸다면..‘공급업체 교체’도 방법 소비자단체, 정부 웹사이트 ‘Energy Made Easy’ 추천 팍팍 올라가는 전기요금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가성비 좋은 요금 제로 갈아타서 꼼꼼하게 소비할 수 는 있다. 청구서에 찍힌 요금이 올라 부담 이 되면 자연스레 저렴한 다른 공급 업체는 없는지 찾게 된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가격 비교 웹 사이트가 있지만, 꼭 믿을만한 것은 아니다. 일부는 제한된 범위의 선택 지만 소비자에게 보여주기 때문이 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강제 우선순위’가 있다고 하면서 상 업적 관계를 공개하지 않는 비교 웹 사이트를 감시하고 있다. 소비자단체 초이스(CHOICE)의 캠패인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제시카 커비(Jessica Kirby)는 일 단 현재의 공급업체에 연락해 더 좋 은 요금제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조 언한다. 보통 에너지 공급업체는 고객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더 나은 요금제를 고객에게 새로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제안이 없거나, 제안 이 왔는데 그 거래가 매력적이지 않 다면, 다른 업체로 바꾸는 것도 하 나의 방법이다. 이때는 민간 웹사 이트보다 정부 운영의 ‘에너지 메 이드 이지’(Energy Made Easy) 웹사이트(https://www.energymadeeasy.gov.au/)를 이용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이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선택할 수
투데이 한호일보
△정부가 운영하는 전기요금 비교 사이트 ‘에너지 메이드 이지’
도 있다. 커비는 “일부 상업적 비교 웹사이트를 조심하라. 결국은 이익 에 의해 움직이는 사업체들이 많다. 이는 비교나 추천이 수수료의 영향 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호주에너지규제당국(Australian Energy Regulator, AER)의 에너 지 메이드 이지는 쉽고 빠르게 공급 업체를 겁색하고 업체 간 요금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준비물은 요금 청구서나 청구서 PDF 파일이다. PDF 파일은 웹사 이트에 업로드하면 되고, 청구서 종 이만 가지고 있다면 웹사이트의 안 내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청구서가 없을 경우에는 공급업 체의 이름과 10자리 또는 11자리의
숫자로 된 NMI(국가 계량기 식별번 호)로 검색할 수 있다. 다음 단계에 들어가면 세부 사항 을 통해 검색 내용을 필터링을 할 수 있다. 체납, 해지 등의 수수료, 할인 상품의 종류, 결제 유형, 계약 기간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개략적인 정보와 함께 공급업체 검색 결과가 나오면 최대 3개 업체 를 골라 요금제를 자세하게 비교하 는 것도 가능하다. 클레어 새비지(Clare Savage) AER 이사장은 ‘더 나은 청구서 가 이드라인’(Better Bills Guideline) 의 일환으로 9월 말까지 요금 청구 서에 소매업체와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추가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이슈] 오스트레일리아데이 날짜 변경 논란
2면
[사회] 늘어나는 ‘초이스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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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주요투자비자 존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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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호주의 날 행진’ 연속 취소
8면
[커뮤니티] 2023 영아티스트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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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도호 전시회 감상평 [부동산] NSW 해안가 집값 최대 하락
12&13면 21면
△ ‘원주민 목소리’ 관련 리졸브 여론조사에서 찬성 비율이 하락했다
지는 않지만 작년75%의 높은 지지율 에서 장기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을 감 안하면 상당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12월과 1월의 결과를 합산했을 때 는 찬성이 60%였지만, 1월 수치로만 보면 58%였다. 리드 대표는 “이러한 하향 궤적은
올해 말 국민투표 결과를 덜 명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번 결과는 유권자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사전 정보가 부족하고 느끼고 있음을 시사 한다고도 말했다. 하나의 근거로 이번 조사에서 원주
민 목소리가 무엇인지 지인에게 설명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 변할 수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13% 에 불과했다. 원주민 목소리를 이해하지는 못했 으나 설명하려고 애쓰겠다는 응답자 가 63%로 대다수였다. 23%는 원주민 목소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 고 응답했다. 피터 더튼 야당대표는 바로 이같 은 ‘정보 부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 며 노동당 정부에게 공세를 취하고 있 다. 자유당과 연정 파트너인 연방 국 민당은 작년말 반대 당론을 발표했다. 리드 리졸브 대표는 “유권자는 원주 민 목소리의 구성, 권한, 범위, 결과 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기 원한다” 며 “이는 원주민을 헌법상 인정하는 것에 대한 공개적인 거부가 아니며 그 것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지적은 국민투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귀담아 들어야할 대목이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