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o Korean Daily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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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의 퍼스는 작년 8월 가격 정점기 이후 1% 하락 에 그쳤다. 호주 집값은 지난

기지가

록다운

인플레

늘었던

주택거래는 61만9,531건으로 1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저금리와 정부의 지원책 홈빌더(HomeBuilder) 혜택, 낮은 계약금 홈론(low-deposit home loan schemes) 제공 등 으로 호황을 맞았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은 2014-2017년과 2019년 모 기지 상환 평가(mortgage serviceability assessment)에서 이자율 하 한선을 7%로 일시적으로 강화했고 이자만 상환하는 대출(interest-on-

2023년

약 1억 750만 달러)과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편의로 매년 130대의 기 아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테니스협회는 올해 3주동안 약 90 만명이 멜번파크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의 연간 2,150만 달러 호 주오픈 스폰서십은 토요타의 호주 식풋볼리그(AFL) 스폰서십 연간 1,850만 달러를 능가하는 호주 스포 츠 최고액 후원이다. 호주테니스협회는 6월 계약이 만 료되는 중국 주류기업 루저우 라오 자오(Luzhou Laojiao)와 스폰서십 계약을 협상 중이다. 또 호주 채널 나인 방송(Nine Entertainment)과 2029년까지 중 계권 계약(5년동안 5억 달러)을 체 결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 픈은 미국 스포츠 케이블네트워크 ESPN과 유로포트(Europort)를 통 해서도 중계된다. 호주테니스협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억 달러 손실을 냈 고 예비 재원 8천만달러 외 4천만 달 러 대출로 경비를 조달했다. 당시 소 수의 관중 앞에서 토너먼트를 진행 하면서 막대한 차단방역 경비(biosecurity costs)를 지출해야 했다. 작년 대회로 손실을 만회했다. 작 년 5억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가 운데 46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매 출에는 정부 지원금(government grants) 2천만 달러가 포함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호주의 집값이 2022년 5월 7일 정 점 이후부터 2023년 1월 7일까지 9개 월 사이 8.40% 떨어지면서 40년래 ‘최단 하락 기록’을 세웠다. 최근
2020년 9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무려 28.9% 폭등 해 최단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따 라서 지난 9개월 사이 8.4%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2년말 기준으로 5년 전 보다 여전히 16% 높은 상태다. 10년 전보다 59.8% 높다. 40년래 최단 기간(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의 최대 하락 기록은 이 자율 앙등과 가계부채 급등이 주요 원 인이다. 이자율이 불과 8개월사이 3% 폭등 으로 대출 여력(borrowing capacity)이 급격 감소했다. 현재 홈론을 빌 리려면 작년 수준의 급여로는 대출액 이 크게 줄어든다. 통계국의 모기지를
ly lending)을 신규 홈론의 30% 미만 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로 금융기관 의 대출을 억제했다. 이제 관심은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가 한국 기업 기아차와 호주 오픈 스폰서십을 5년 연장 계약했다 고 경제지 AFR(호주파이낸셜리뷰) 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2002년부터 시작된 기아 차의 호주오픈 스폰서십은 2028년 까지 지속된다. 새 스폰서십 계약의 골자는 연간 2150만 달러의 후원금(5년간 이자율 동향과 집값 여파다. 금융권은 호주중앙은행 (RBA)의 기준금리가 4%선까지 인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학자들 은 평균 3.6%를 전망한다. 한편, 집값 하락과 건축비 상승으 로 주택승인(housing approvals)이 작년 11월 9% 하락, 8월 이후 21.7% 폭락했다. 주택승인은 건설업의 미래 를 예견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통계 국에 따르면 지난 9개월 연속 지자체 의 주택 승인이 하락했다. 남호주와 타즈마니아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하 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 승인은 11월 2% 상승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34호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이슈] 조지 펠 추기경 타계 [경제] 소비자물가 7.3% 상승 [이슈] 호주 인구 2032-33년 3천만명 예상 [빅토리아] 호주오픈 조코비치 vs 나달 대결 관심 [인터뷰] 사진작가 윤서영 [커뮤니티] 신임 김완중 대사, 이태우 총영사 신년사 [부동산] 2022년 주도 주택임대비 10% 올라 [리빙] 서호주 ‘엑스마우스’ 개기일식 2면 4면 6면 8면 9면 11면 21면 22면 투데이 한호일보 호주 집값 9개월동안 8.4% 떨어졌다 시드니 13%, 브리즈번 10%, 멜번 8.6% ↓ 2002년 시작, 2028년까지 추가 연장 연간 2150만불 후원금, 차량 130대 지원 토요타의 AFL 1850만불 능가.. 호주 최고액 2017-19년 하락폭 능가, ‘40년래 최단 기록’ “이자율 및 가계부채 급등 주요인” 기아차, 호주오픈 5년 1억불 스폰서십 계약 체결 △ 왼쪽부터 기아차호주법인 제임스 조 CEO, 세계 휠체어 테니스 챔피언 딜란 알코트, 닉 키리 지오스 선수, 호주오픈 토너먼트 책임자 크레이그 틸리(2021년 2월) △ 집값 하락 연도별 비교. 2022년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기간이 가장 짧았다 △ 4대 은행 2023년 집값 5~14% 추가 하락 전망
발표된 코어로직(CoreLogic)
의 주택가치 지수(Daily Home Value Index: HVI)에 따르면 8.40%의 하락 기록은 종전 기록인 2017년 10 월과 2019년 6월 사이 8.38% 하락을 능가한 것이다. 두 기록을 비교하면 2017년-2019 년 하락은 20개월 침체기(housing downturn)동안 지속된 반면 202223년 하락은 불과 9개월만이란 점에 서 최단 기간 하락이 됐다. 작년 5월부 터 급등한 이자율 상승이 집값에 직격 탄을 날렸는데 올해 추가 인상과 더불 어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시드니(-13.0%), 멜번(-8.6%), 브 리즈번(-10%)의 3대 주도가 하락세 를 주도했다. 반면
비롯한 주택 부 채 대비
소득 비율(housing debtto-income ratio)이 188.5%에 이른 다. 10년 전 이 비율은 162.0%였고 2002년에는 130.2%였다. 그만큼 모
대폭 늘었다는 의미다.
이후 지출 증가와 더불어 고
압박으로 팬데믹 기간 중 크게
가계 저축(household savings)이 붕괴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 심리(consumer sentiment)는 거의 불황 수준이다. 집값 급등 시기였던 2021년 호주

코멘솔리 멜번

예상대로 펠 추기경의 타 조지 펠 추기경 1941-2023

thony Fisher)도 고인에 대한 애도 성 명을 발표했다. 막강 영향력에 비난도 컸던 호주 최고 종교 지도자 멜번·시드니대주교, 추기경, 교황청 장관 역임 아동성폭행 혐의 수감, 대법원 기각 무죄 방면 로마에서 수술 후유증 타계.. 곡절 많았던 생애 △ 10일 로마에서 타계한 조지 펠 추기경 △ 아동성폭행 혐으로 멜번 법원에 출두한 조지 펠 추기경(2017년) △ 2018년 수갑을 찬 채 구속 수감되는 조지 펠 추기경

living △ 멜번 대주교 시절 미사 집전

후 찬사만 나오지는 않는 다. 호주 가톨릭대학교(Australian

Catholic University)의 마일스 패터슨(Miles Pattenden)

채찍을 휘두른(lightning rod) 교회 지도자였다. 그는 특히 동성

앞장서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2 이슈(사회) 10일 저녁(호주시간)
엉덩 이뼈 교정(고관절) 수술 후 후유증으 로 갑자기 숨진 조지 펠 추기경에 대 한 평가는 호주에서
로마에서
크게 갈린다(polarised). 향년 81세로 생을 마친 그는 바티칸에서 장례식 후 시드니의 세인 트메리대성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서거 소식 후 시드니와 멜번의 가톨 릭 대주교들은 즉각 애도 성명을 발 표했다. 피터 앤드류
1941년 빅토리아 발라라트에서 출생 한 펠 추기경은 웨리비의 가톨릭 신학 교를 졸업한 뒤 사제 서품을 받았다. 로 마(바티칸)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가톨릭 교회 안에서 승승장구하 며 고위 성직자 대열에 들어섰다. 1996 년 멜번 대주교, 2001년 시드니 대주교 에 임명됐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 절인 2003년 추기경으로 서임되면서 호주 가톨릭 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됐 다. 이어 교황청의 재정 장관으로 중책 을 맡으며 바티칸에서 활동했다. 갑작스런 펠 추기경 서거 소식에 정 계에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는 “펠 추기경의 갑작스런 서거는 많 은 호주인들에게, 특히 가톨릭 신자들 에게 충격일 것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복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더 튼 야당대표는 고인을 애도하면서 그 를 기소하고 유죄 판결을 내린 빅토리 아법원을 강력 비난했다. 토니 애봇 전 총리(자유당)는 “호주 가 위대한 종교 지도자를 잃었다”라 고 애도했다. 애봇 전 총리는 정계 입 문 전 신부가 되기위해 몇 년동안 신학 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그는 펠 추기경이 1, 2심에서 유죄 판 결을 받고 수감됐을 때 “추기경을 투 옥했지만 대법원이 최종적으로 기소 를 기각한 것은 예수가 당한 십자가 처형의 현대판 재현(a modern form of crucifixion)이다. 명예적으로 최 소 ‘살아있는 죽음(a kind of
death)’이었다”라고 비유할 정도로 펠 추기경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선임 연구원(senior research fellow)은 “펠 추기경의 유산 에는 찬사와 비난이 혼재될 것(would be mixed)”이라고 전망했다. 비난에는 펠 추기경이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가톨릭 신부들에 대한 처벌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과 펠 추 기경이 2018년 아동성추행 혐의로 기 소돼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된 것과 연 관됐다. 펠 추기경은 1990년대 멜번 대주교 시절, 세인트 앤드류스 대성당의 성가 대 소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2018 년 유죄 판결(6년형)을 받고 수감돼 국 내외에 큰 충격을 던졌다. 2심(빅토리 아 고법)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해 무죄 방면됐다. 대법관 만장일치 기각 판결의 배경은 증거 불충분이었다. 앞서 빅토리아 1, 2심 법원이 인정한 피해자의 증언만으 로 유죄 판결을 내리기에 충분하지 않 다고 기각한 것. 패터슨 박사는 “펠 추기경은 그의 세 대의 세계 교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종 교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막강한 영향력 을 행사했다. 도덕성과 전례 등에서 강 력한 전통 고수자로 많은 지지를 얻었 지만 반대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다” 고 말했다. 진실 정의와 힐링위원회(Truth
치스
장은
위해
대주교(Archbishop of Melbourne, Peter Andrew Comensoli)는 “국내 외에서 매우 영향력이 컸던 지도자였 다”라고 애도하고 가톨릭 신자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앤소니 피셔 시드니 대주교(Archbishop of Sydney An지역구의 연방의원(무소속)을 역임한 토니 윈저(Tony Windsor) 전 의원은 “성직자들의 아동성폭행 범죄를 이겨 낸 생존 희생자들(trauma survivors) 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 했다. 펠 추기경은 기관의 아동학대 관련 의회특검(the Royal Commission into Child Sex Abuse) 조사에 증거 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비협조적 이었고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는 본당 신부 시절이던 지난 1982년 아동성범죄자인 가톨릭 신부 제랄드 리스데일(Gerald Risdale)이 여러 본당을 전전하며 범죄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직접 들었지만 아무런 조 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훗날 밝혀졌 다. 펠 추기경은 그 자신에 대한 성범죄 혐의와 다른 신부들의 성범죄 행위를 방관했다는 비난을 모두 강력하게 부 인했다. 멜번 변호사 주디 커틴(Judy Courtin)은 “펠 추기경 사망 후 아동성범죄 생존자들로부터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 데 여러 감정이 혼재됐다”고 밝혔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Justice and Healing Council)의 프란
설리반(Francis Sullivan) 위원
“펠 추기경 은 반대파를 응징하기
커뮤니티에 가혹했으며 사회 여론 을 무시했다”라고 비난했다.
NSW 뉴잉글랜드(New England)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3

11일 발표한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2022 년 11월까지 1년 동안 호주 물가는 7.3% 상승했다. 10월 6.9%로 잠깐 하 락했던 이 수치가 9월과 동일한 수준

으로 1달 만에 되돌아갔다.

미셀 마쿼트(Michelle Marquardt)

ABS 물가 통계 책임자는 “호주 경제 에 여전히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축비, 임대료 등을 포함한 주택 부 문은 9.6%의 상승률로 인플레이션을 이끌었다. 높은 인건비와 자재비가 신 규 주택 가격을 1년간 17.9% 상승시 켰다. 10월의 연간 상승률인 20.4%보 다는 낮아 인플레 압력이 다소 완화된 징후를 보였다.

식품 및 알코올 없는(non-alcholic) 음료의 가격은 9.4% 올랐다. 이 부문 에서 유제품 가격이 15.3%로 가장 크 게 올랐다. 빵 및 시리얼(12.0%), 비 알코올 음료(11.0%)가 그다음으로 많 이 올랐다. 마쿼트는 “임금, 전기비, 식품 공급 감소에 영향을 준 날씨

11월 말에 리 터당 1.8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호주중앙은행(RBA)은 다음 달 7일 올해 첫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다시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금리

3.1%로 2012년 11월(3.25%) 이후

높은 수준이다. 작년 8개월동안 무려 3%가 올랐다. 캐피탈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마르셀 틸리안트(Marcel Thieliant) 분석가는 RBA가 2월에

올해에 사상 최악의 주택 침체가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내집 마련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탓 이다. 시드니모닝헤럴드지에 따르면, 경 제학자들은 금리의 상승이 주택 가 격 하락보다 주택 구매자의 차입 능 력을 더욱 감소시킬 것이라고 예측 한다. 투자은행 바렌조이(Barrenjoey) 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작년 의 정점 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시에 구매자들이 빌 릴 수 있는 대출금도 30%에서 35%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렌조이의 조나단 맥메나민 (Johnathan McMenamin) 선임 경제분석가는 “팬데믹 전에 첫 주 택 구매자의 가장 큰 장애물은 보증 금(deposit) 감당 능력이었는데 이 제는 주택담보대출 가능성으로 바 뀌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만큼 대 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는 “이는 주택구매력(affordability)의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현재 단계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구매력에 대한 큰 완화는 없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레이트시티(RateCity)의 샐리

틴달(Sally Tindall) 연구 책임자는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대출 능력 이 이미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부양가족이나 부채가 없고, 최소한의 지출만 있는 연봉 9 만 2,030달러의 근로자는 지난 4월 이후 차입 여력이 13만 8,900달러 감소했다. 올해에 있을 또 다른 문제는 고정 금리 기간의 만기에 따른 대출상환 금 인상 폭탄이다. 레이트시티의 분석에 따르면, 7 월에 종료되는 50만 달러의 고정금 리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재 협상을 하지 않으면, 매달 1,365달 러의 상환금을 더 내야 한다. 100 만 달러를 빌린 경우, 월 상환액이 2,722달러 더 늘어난다. 틴달은 주택 가격의 하락이 고정 금리 만기가 찾아와 재융자를 원하 는 주택 소유주에게 골칫거리가 됐

금리를 0.25%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 했다. 애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brell) ANZ 선임 경제분석가는 RBA 가 5월까지 세 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

다고 말했다. 일부 소유주들은 떨어 진 집값이 대출금보다 낮아서 더 나 은 금리의 다른 대출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틴달은 변동금리 상환으로 전환 되면 더 나은 거래가 있는지 주택담 보대출 브로커나 은행에 문의해볼 것을 조언했다. ANZ는 5월에 기준금리가 3.85% 까지 오른 이후 작년 정점 대비 전 국적으로 집값이 18% 하락할 것으 로 예측했다. ANZ의 선임 경제분석가인 애 들레이드 팀브렐(Adelaide Timbrell)은 “호주중앙은행(RBA)이 2024년 말에 금리를 3.35%로 인하 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팬데믹 당시의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돌아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4
이슈(경제)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상승 하면서 2023년에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국(ABS)이
등 운영비가 증 가함에 따라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호주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 향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시달려왔 다. 이에 전임 정부는 6개월 동안 한시 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했고 현 정부가 집권한 이후인 작년 9월 29일부터 유 류세율이 원래대로 복귀했다. 마쿼트는 11월 CPI 지수에서 9%라 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운송 부문이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에 일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주유비는 16.6%나 증가했다. 10월까지만 해도 11.8%를 기록했었다. 다만, 무연 휘 발유의 평균 가격은 11월 초에 리터당 2달러를 약간 웃돌다가,
인상할지
가장
하여 금리를 3.85%로 유지할
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계속 상승한다면 금리가
오 를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소비자물가 연 7.3% 상승.. 내달 금리 추가 인상 예상 주택(17.9%)·식품(9.4%)·운송(유가 16.6%) 부문 인플레 주도 고정 → 변동금리 전환으 로 상환부담 폭등 우려 △ 월별 소비자물가지수(CPI) 현황 △ 유가가 연간 16.6% 폭등했다 △ 이자율 상승으로 모기지 50만불 상환 부담 증가 금리 상승 → 상환부담 증가 → 대출한도 감소 연쇄 효과 “올해 집값 더 떨어져도 주택 구매 어려울 것”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4.1%까지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5

따르면 55-74세 연 령인 베이비부머 세대 (baby boomers)는 호주 인구의 21.5%를 점유했 는데 최소 1개의 장기 건강 문제를 가 진 사람들 중 34.2%를 차지했다. 2031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18%가 65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활동에 필요한

해결 중이 다. 영주권자 이민 쿼터를 19만5천명 으로 이미 확대했다. 또한 이민제도 개 혁을 재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멜번이 2031-33년 시드니를 제치고 호주 최다 인구 도시가 될 전 망이다. 멜번 인구는 팬데믹 기간인 2020/21년 1.6% 줄었다. 1만8,000명 이 세계 최장기 록다운이 실행된 멜번 을 비롯 빅토리아주를 떠났다. 멜번은 2023/24년 2.1%의 인구 증가율이 예 상된다. 퀸즐랜드는 2020/21 팬데믹 기간 중 인구가 0.8% 증가했다. 해외 유입 이 없었지만 국내 전입인구가 증가를 주도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 A6 올“2022-23 회계연도에 이민 자들 중 불과 17% 미만이 지방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40% 가 지방에 정착하도록 연방 정부 가 목표를 세우고 인센티브를 제 공해야 한다.” 호주지방연구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의 리즈 리 치 (Liz Ritchie) CEO는 최근 연 방 정부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정부가 국가이민계획(national population plan)을 수립해 이 민자의 지방 정착 비율을 40%로 높일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 다. 이민은 나라의 균형을 바로잡 는 수단(a tool to rebalance the nation)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라 고 촉구했다. 이민자들은 시드니와 멜번, 브 리즈번에 70% 이상 정착한다. 2022년 후반 지방 도시에서 약 9만6천명분의 일자리가 인력 부 족 현상을 나타냈다. NSW 내륙 도시 더보(Dubbo) 상공회의소의 에린 윌리암슨(Errin Williamson) 소장은 “오라나 (Orana) 지역에서 목수, 전기, 배 관 등 모든 분야의 기능직과 요식 업의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 적했다. 리치 CEO는 “현재의 이민자 대 도시 편중(urban bias) 현상에서 탈피하고 이민자들이 도시에서 지방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들 을 장려하기위한 인센티브가 필 요하다. 이를 통해 지방 도시의 인 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를 완화시 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팬데믹 여파로 이민 감소, 고령화 심화 통계국(ABS)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약 2600만명(2,598 만명)인 호주 인구가 2032-33년 3천 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 년 호주 인구는 예상보다 120만명 감 소할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국경봉 쇄)로 인한 이민 감소와 출산율 저하 (lower fertility rates)의 여파 때문 이다. 2021-22년 호주인의 평균 기대수 명(life expectancy)이 30년래 처음 으로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 한 사망률 급증의 영향이 주요 원인이 다. 기대수명은 2022-23년에도 하락 후 2023-24년부터 상승세로 복귀할 전망이다. 팬데믹 기간 중 여성 1인당 출산율 (births per woman)이 1.58명으로 하락한 후 최근 1.66명 소폭 상승했다. 또 팬데믹 기간 중 이민 급감으로 출생 률이 낮아졌는데 출산율의 장기적 하 락이 예상된다. 2031년 호주 여성 1명 당 출산율이 1.65명으로 낮아질 것으 로 예측됐다. 이같은 출산율 저하와 이민유입 감 소로 호주 인구는 2032년에서 2033년 사이 3천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 다. 이는 당초 예측보다 1년 이상 늦어 지는 것이고 2030년 예상보다 120만 명 인구 감소가 전망된다. 플린더스대학 인문과학과의 가우어 다브바르마 부교수(Associate Professor Gour Dasvarma)는 “낮은 출 산율과 기대수명의 상승은 호주 인구 특집(인구) 의 노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노인복 지 종사자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의미 한다. 노동 인구 감소는 곧 세금 감소 로 이어지며 노인 인구 증가로 노인요 양산업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인구 고령화는 젊은층 기술 이민자 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진다는 의미 다.
최근
지원 수요가 계속 증가 할 것인데 결과적으로 젊은 세대가 부 담할 수 밖에 없다. 데이비드 포콕 연방 상원의원(무소 속)은 4일 노인 인구가 초래한 양극화 (경제적 소득 격차)와 젊은 세대가 느 끼는 부담에 대해 우려하면서 “앤소 니 알바니지 정부가 3단계 소득세 인 하 계획을 재검토(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년부터 소득세율이 32.5%로 인하되고 한계 세율 37%가 30%로 인 하된다. 4만5천 달러에서 20만 달러 사이 소득자가 동등한 세율을 부담하 게 된다. 이같은 세율 인하로 수십조 달러 예산 감축이 우려된다. 포콕 의원은 “세대간 부 격차와 불 평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시정 할 장기적 계획이 필요하다. 또 메디 케어로부터 노인 연금, 오스터디, 가 장 취약계층 지원에 의존하는 지역사 회 서비스에 대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 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짐 챠머스 재무장관은 “호주 인구가 약간 감소하고 노령화 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은 우려된다. 특 히 노인 인구 확대 관점에서 그렇다. 경제 펜데믹, 기술과 인력 부족으로 경 제와 산업계의 발목을 잡는 등 최악으 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다. 정부는 호 주인의 기술 갭을 메우는 훈련과 이민 유입 증대로 노동력 부족을
호주 인구 2022년 2600만명 → 2032-33년 3천만명 예상 출산율 저하로 인구증가세 둔화 정부 “이민쿼터 늘리고 기술훈련 강화” 호주지방연구소 “정부, 40% 목표로 이민계획 설정” 촉구 “인센티브 제공으로 이주 장려해야” 이민자 17%만 지방 정착.. 대도시 편중 여전 △ NSW 내륙 도시 더보
경제 확대와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요구된다.
인구조사에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HANHO KOREAN DAILY 전면광고 A7

위해서 파리로 유학을 잠시 갔었는 인터뷰 사진 작가 윤서영 아날로그 필름 쓰는 포토그래퍼.. “지루할 틈 없어” 향후 비전은 작품 전시회, 영화 제작, 세계 여행

생각보다

배우가 꿈이었다. 꿈을 펼치 △ Archie I △ 윤작가의 사진 ‘할머니와 튤립’

만들어

가면 산(블루 마운

등)이 있다. 동쪽은 차로 30분 안에 바다, 태평양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합쳐져 ‘미완성의 아름다움’이란

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드니대에서 비쥬얼 아트와 필름(영 화)를 전공하는 윤 작가는 어떻게 사진 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물었다. Community & Life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 미완성, 투박함의 아름다움‘와비사비’추구 “호주 매력, 광활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다양성” △ 윤서영 포토그래퍼 △ Archie II

“사실
파리는 심심한 도시였다. 그래서 필름카메라를 구매해서 시간이 될
인물로 선정한 이 유가 있는지? “어느날 할머니의 사진을 찍고 싶다 는 생각에 대학 강의를 마치자마자 아 직 다 피지도 않은 튤립을 사다가 햇빛 이 드는 창 앞에 자그만하게 셋업을 해 놓고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트로트 를 틀어놓고 대학 과제 때문이라는 변 명을 대며 사진을 찍었다. 갑작스러운 촬영이었지만 할머니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디렉션도 잘 받으 어린 가수 김태연 트로트 영상에 즐거 워하시고 나는 그런 할머니를 카메라 에 담으면서 서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그 시간이 행복했다. 보통 어르신들의 말을 존중하고 순 종하며 자라게 되는 데 사진을 찍을 때 는 자연스럽게 반대가 된다. 내가 디렉 션을 주고 리드를 하는 입장이다. 이러 한 권력 역학의 변화 때문에 할머니나 아빠를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의 느낌이 묘하고 흥미로웠을지도 모르겠 다. 모델들을 촬영할 때보다 훨씬 더 어렵게 느껴졌다.” 윤 작가만의 사진철학이 있다면? “굳이 사진 철학이 있다면 ‘와비사 비’라고나 할까.. 빠르고, 틀에 박힌 아 름다움을 추구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모더니즘의 트렌드를 뛰어넘어 투박하 고 단순하며 불완전한 것에서 아름다 움을 발견하는 태도가 내가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이 사진들 속에서 묻어나오길 바란다. 더 바란다면, 사진 들을 봤을 때, 어떠한 생각보다는 가지 각색의 감정들을 느꼈으면
매력적인 요소가 있나? “자연환경과 문화적 다양성일 것 같 다. 다양한 로케이션이 많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호주는 정말 다양성이 많은 곳이다. 시드니 시티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만 운전하면 사막같은 모래사장 이 있고 서쪽으로
다문화적이기에 흥미로운 인격과 개성을 만날 수 있어 포토그래 퍼로서는 아주 만족스럽다.” 랑스어 문구가 첫 타투였는데, 한국어 로는 “원한다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이 다”는 뜻이다. 어디서 보고 알게 된건 지도 기억 안 날 만큼 어릴 때부터 주문 같이 말하고 다니던 이 문구가 제 인생 의 좌우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의 이루고자 하는 꿈, 비전은? “스틸 이미지인 사진 매체에서 더 나 아가 최근에는 무빙이미지인 16mm 필름으로도 영상 작업을 시작했다. 더 다양한 시각적인 작품들을
서 빠른 시일 안에 사진,
한 전시회를
호주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서영(28, Estelle Yoon) 작가 는 밀란 링(Milan Ring), 낸시 데니스 (Nancy Denis), 프라이시(Pricie), 다 이안 타이(Dyan Tai), 안소(AnSo), 로매오(Romæo) 등 다양한 뮤지션들 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최근 바 로 리(Baro Lee) 감독의 단편영화 ‘비 목’의 촬영현장 사진작가로 작업을 하 접해보고 싶고 다 양한 개개인의 스토리를 듣고 싶고, 보
때마다 재미로 사진을 찍었다. 당연 히 포커스도 안맞고, 만족하는 사진은 아니었지만 아날로그 사진을 찍는 감 성이 멋지고 좋아서 그때를 기점으로 계속 사진을 찍고 있다” 주로 ‘인물’에 포커스를 두는 사진이 많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렇진 않다. 풍경을 찍는 일도 좋 아한다. 특히 버려진 혹은 잊혀진, 외 진 장소들. 미니 로드트립 방식으로 운 전해 가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장소들 을 찍거나 인터넷에서 이러한 장소들 을 검색해서 사진에 담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차가 없기에 비교적으로 인물 사진을 많이 찍게 되었다.” 할머니를 찍은 사진은 깊은 인상을 주 는데 할머니를 대상
좋겠다. 그 감정이 무엇이든간에.. 사진을 통해서 나만의 경험과 감정, 관점을 표현하는 것이니까. 잠시나마 시간의 개념을 잊
사비’란 표현을 썼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이다. 미완성, 단순함을 가리키는 일본어 ‘와 비’와 오래됨, 낡은 것이란 의미의 ‘사
비’가
교외마다 캐릭터와 바이브가 달라 서 시각적으로 지루할 틈이 없다. 다양 한 곳들이 많은만큼 사람들도 다양하 다. 호주는
영상을 접목
출품하고 싶다. 더 나아가
사진 작가로 하고 싶은 것들을 어느 정도 이루고 여유가 생기면 영화를 만 들 계획이다. 또 전체적인 꿈과 비전은 일을 통해 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것이다. 디아스 포라를 경험하는 한 사람으로써 잃게 된 정체성과 문화는 유기적으로 새로 운 정체성과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었
다. 전세계의 문화를

기대됩니다. 올해는 한국과 호주 간의 관계에 있어 여러 면에서 뜻깊은 해로서 주시드 니총영사관은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 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2023년 총영사관 개설 70주년을 맞아 주시 드니총영사관은 동포사회와 함께해 온 지난 70년에 더하여 앞으로도 한국과 호주를 잇는 오랜 우호 협력 의 상징으로서 동포사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 해 노력해 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학위(2001 년)를 취득했다. 주유엔 1등서기관과 주쿠웨이트 1등서기관, 대통령실 파견(2009년), 의전행사담당관을 거쳐 대북정책 협력과장(2012년), 북핵협상과장을 역임했다. 이어 주미국 대사관 참사 관(2014년), 주리비아공사참사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2019년 9월), 북핵외교기획단장(2021년 9월)을 역임했다. 경력에서 보듯 북핵외교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HANHO KOREAN DAILY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A11 작년 12월말 부임한 신임 이태 우 총영사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이 총영사관 개설 70주년이 며 정전협정 70주년임을 강조하면 서 오랜 우호 협력의 상징으로서 동 포사회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기 위 해 노력할 것이고 호주 참전용사들 을 위한 보훈 행사도 적극 추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9일 한호일보가 보도 한 한국 외교부 인사 자료에 따르면 이태우(54, 李泰雨) 신임 총영사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외무고시를 통해 1996년부터 외교 부에 입부했다. 미국 몬테레이대학 원에서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직순 기자
작년 말 캔버라에 부임한 신임 김완 중 주호주 대사는 새해 인사에서 “한 호 양국 관계 발전과 동포사회 보호와 지위 향상, 영사 조력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두 나라는 2021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2022년 양국 교역이 652억불로 2014년 FTA 발효 이래 최다 규모로 성장했다. 2023 년에는 외교,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 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김완 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주호주 대사로 임명했다. 신임 김 대사(59)는 한국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24회)를 통해 1990년 외무부에 입부했다. 오사 카 영사, 뉴욕 영사, 페루 공사참사관 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역임 했다. 외교부 기획조정실장과 재외동 포영사실장을 거쳐 주호주 대사로 임 명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커뮤니티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완중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 역회의 사무국을 방문(작년 12월 29일)해 인 사말을 하는 이태우 신임 총영사 “양국 관계 발전, 동포사회 지위 향상 힘쓸 것” [신임 김완중 주호주 대사 새해 인사]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 신년사] 신임 김완중 주호주대사 신년사 LA 총영사, 재외동포영사실장 역임 이태우 신임 총영사 신년사 발표 “정전협정 70주년 보훈 행사 적극 추진 계획” 2023년은 총영사관 개설 70주년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새로 부임한 주시드니총영사 이태우입니 다. 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동포 여러분 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과 호주에서 신정부가 출범하고, 호주 의 국경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코 로나19 시대에 접어들어 양국 관계는 앞으로 더욱 발 전해 나갈 것으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2021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포 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양국관계 발전을 위 해 우리 기업활동 지원, 저탄소 기술 및 핵심광물 분 야를 포함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과 한국문화, 한국 어 보급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하여 호주 참 전용사들을 위한 보훈 행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 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답하는 다 양한 기회를 만들어 한반도에서의 지속 가능하고 항 구적인 평화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양국 국민들 이 함께 느낄 수
호주에 계신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로 부임한 주호주대사 김완중입니다. 2023년 새해에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 한해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고, 모 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로 격상된 한국과 호주 관계는 이제 향후 60년의 미래를 함께 바라보며 비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외교, 경 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대사관은 우리 동포사회, 호주 진출 우리 기 업들과 함께 한-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양국간 우호협력의 초석이자 가교인 약 16만 명의 호주 한 인 동포사회의 보호와 지위 향상 그리고 영사 조력에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과 호주 간 교역 규모는 2022년 10 월 현재 652억 호불을 넘어서 2014년 양국간 자유무역협 정 발효이래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철광석, 천연가스 등 광물 및 에너지 자원 협력을 견고 히 이어가는 한편 핵심광물, 수소경제, 저탄소기술, 방산 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역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대사관은 경제외교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인도-태평양지역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시대에 역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한국-호주 관계의 발전 잠 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호주 양국이 명실상부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자유, 평화와 번 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도록 재외동포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국제정치학 석사
editor@hanhodaily.com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2023년은 새해는 동포사회가 코로 나19의 긴 그림자를 걷어내고 활력있게 새로 도약하 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여러분 모두 의 삶도 보다 즐겁고 활기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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