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34호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호주 집값 9개월동안 8.4% 떨어졌다 시드니 13%, 브리즈번 10%, 멜번 8.6% ↓ 2017-19년 하락폭 능가, ‘40년래 최단 기록’ “이자율 및 가계부채 급등 주요인” 호주의 집값이 2022년 5월 7일 정 점 이후부터 2023년 1월 7일까지 9개 월 사이 8.40% 떨어지면서 40년래 ‘최단 하락 기록’을 세웠다. 최근 발표된 코어로직(CoreLogic) 의 주택가치 지수(Daily Home Value Index: HVI)에 따르면 8.40%의 하락 기록은 종전 기록인 2017년 10 월과 2019년 6월 사이 8.38% 하락을 능가한 것이다. 두 기록을 비교하면 2017년-2019 년 하락은 20개월 침체기(housing downturn)동안 지속된 반면 202223년 하락은 불과 9개월만이란 점에 서 최단 기간 하락이 됐다. 작년 5월부 터 급등한 이자율 상승이 집값에 직격 탄을 날렸는데 올해 추가 인상과 더불 어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시드니(-13.0%), 멜번(-8.6%), 브 리즈번(-10%)의 3대 주도가 하락세 를 주도했다. 반면 서호주의 퍼스는 작년 8월 가격 정점기 이후 1% 하락 에 그쳤다. 호주 집값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무려 28.9% 폭등 해 최단 기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따
라서 지난 9개월 사이 8.4%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2년말 기준으로 5년 전 보다 여전히 16% 높은 상태다. 10년 전보다 59.8% 높다. 40년래 최단 기간(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의 최대 하락 기록은 이 자율 앙등과 가계부채 급등이 주요 원 인이다. 이자율이 불과 8개월사이 3% 폭등 으로 대출 여력(borrowing capacity)이 급격 감소했다. 현재 홈론을 빌 리려면 작년 수준의 급여로는 대출액 이 크게 줄어든다. 통계국의 모기지를 비롯한 주택 부 채 대비 소득 비율(housing debtto-income ratio)이 188.5%에 이른 다. 10년 전 이 비율은 162.0%였고 2002년에는 130.2%였다. 그만큼 모 기지가 대폭 늘었다는 의미다. 록다운 이후 지출 증가와 더불어 고 인플레 압박으로 팬데믹 기간 중 크게 늘었던 가계 저축(household savings)이 붕괴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 심리(consumer sentiment)는 거의 불황 수준이다. 집값 급등 시기였던 2021년 호주
△ 4대 은행 2023년 집값 5~14% 추가 하락 전망
△ 집값 하락 연도별 비교. 2022년의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기간이 가장 짧았다
주택거래는 61만9,531건으로 18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저금리와 정부의 지원책 홈빌더(HomeBuilder) 혜택, 낮은 계약금 홈론(low-deposit home loan schemes) 제공 등 으로 호황을 맞았다. 호주금융감독원(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 APRA)은 2014-2017년과 2019년 모 기지 상환 평가(mortgage serviceability assessment)에서 이자율 하 한선을 7%로 일시적으로 강화했고 이자만 상환하는 대출(interest-on-
기아차, 호주오픈 5년 1억불 스폰서십 계약 체결 2002년 시작, 2028년까지 추가 연장 호주테니스협회(Tennis Australia)가 한국 기업 기아차와 호주 오픈 스폰서십을 5년 연장 계약했다 고 경제지 AFR(호주파이낸셜리뷰) 지가 12일 보도했다. 이로써 2002년부터 시작된 기아 차의 호주오픈 스폰서십은 2028년 까지 지속된다. 새 스폰서십 계약의 골자는 연간 2150만 달러의 후원금(5년간 약 1억 750만 달러)과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한 교통편의로 매년 130대의 기 아차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테니스협회는 올해 3주동안 약 90 만명이 멜번파크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을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차의 연간 2,150만 달러 호 주오픈 스폰서십은 토요타의 호주 식풋볼리그(AFL) 스폰서십 연간 1,850만 달러를 능가하는 호주 스포 츠 최고액 후원이다. 호주테니스협회는 6월 계약이 만 료되는 중국 주류기업 루저우 라오 자오(Luzhou Laojiao)와 스폰서십 계약을 협상 중이다. 또 호주 채널 나인 방송(Nine Entertainment)과 2029년까지 중 계권 계약(5년동안 5억 달러)을 체 결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
투데이 한호일보
△ 왼쪽부터 기아차호주법인 제임스 조 CEO, 세계 휠체어 테니스 챔피언 딜란 알코트, 닉 키리 지오스 선수, 호주오픈 토너먼트 책임자 크레이그 틸리(2021년 2월)
연간 2150만불 후원금, 차량 130대 지원 토요타의 AFL 1850만불 능가.. 호주 최고액 픈은 미국 스포츠 케이블네트워크 ESPN과 유로포트(Europort)를 통 해서도 중계된다. 호주테니스협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1년 1억 달러 손실을 냈 고 예비 재원 8천만달러 외 4천만 달 러 대출로 경비를 조달했다. 당시 소 수의 관중 앞에서 토너먼트를 진행
하면서 막대한 차단방역 경비(biosecurity costs)를 지출해야 했다. 작년 대회로 손실을 만회했다. 작 년 5억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가 운데 46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매 출에는 정부 지원금(government grants) 2천만 달러가 포함됐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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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서호주 ‘엑스마우스’ 개기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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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 lending)을 신규 홈론의 30% 미만 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로 금융기관 의 대출을 억제했다. 이제 관심은 2023년 이자율 동향과 집값 여파다. 금융권은 호주중앙은행
(RBA)의 기준금리가 4%선까지 인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학자들 은 평균 3.6%를 전망한다. 한편, 집값 하락과 건축비 상승으 로 주택승인(housing approvals)이 작년 11월 9% 하락, 8월 이후 21.7% 폭락했다. 주택승인은 건설업의 미래
를 예견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통계 국에 따르면 지난 9개월 연속 지자체 의 주택 승인이 하락했다. 남호주와 타즈마니아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하 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 승인은 11월 2% 상승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