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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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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29호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호주 1910년보다 1.47도 더워졌다 <기후실태보고서> 호주 기후 온난화, 홍수 빈번, 산불 악화 등 경고 NSW, 올해만 세번째 홍수 발생 정부 “기후 행동 필요성 시급” “호주에서 홍수가 더 빈번해졌고 극 심한 더위는 더 잦아졌으며 산불 화재 시즌이 더 길어졌다. 이같은 기후변화 여파로 호주의 기후는 1910년보다 평 균 1.47도 높아졌다.” 기상대(BOM)와 연방과학기술연 구원(CSIRO)은 23일 공동으로 발표 한 기후실태보고서(State of the Climate)를 통해 “세계의 온실가스 농도 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 대륙에 극심한 기후 변화를 가져왔다”

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호주인은 빈번해진 홍수와 전례 없 는 산불 악화 등으로 기후변화 결과 를 이미 체감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에 걸친 라니냐 현상은 호주 동부에 엄청 난 양의 비를 쏟아부어 대규모 홍수 피 해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만 호주 동부 NSW와 퀸즐랜드 동남부는 세번째 홍 수가 발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호주의 기온은 상승하고 서늘한

계절에 내리는 비는 줄어들겠지만, 집 중호우는 더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 다. 또한 열대성 사이클론을 겪을 일이

경제위기 지속되면서‘사회적 불평등’심화 호주인 ‘국가 소속감’ 52% 그쳐.. 2019년보다 8.5% 추락 압도적인 다수(94%)가 다른 나라 에서 태어난 사람도 호주에서 태어 난 사람만큼 좋은 시민이 될 수 있다 고 여긴다. 올해 조사에서는 경제적 불확실성 과 생계비 상승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5명 중 2명(39%)이 호주 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빈곤, 실 업, 일자리 문제와 같은 경제 현안들 을 꼽았다. 생계비 압박이 커지면서 재정적 만족도가 하락한 반면, 재정적 스트 레스는 커지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한 믿 음을 가진 응답 비율도 팬데믹 이전 보다 줄었다.

△ 스캔론재단의 2022 사회응집력보고서

보건위기 극복했지만 ‘자부심’ 역대 최저, 결속력 약화 코로나 팬데믹(보건 위기)에 맞서 강하게 응집했던 호주의 사회적 결 속력이 경제적 불확실성, 생계비 상 승, 빈부 격차 심화 등의 경제 위기 앞에서 약화되고 있다. 스캔론재단연구소(Scanlon Foundation Research Institute) 는 각계 호주인 5,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호주의 사회 적 결속력을 추적하는 ‘2022년 사 회응집력 보고서’(2022 Mapping Social Cohesion Report)를 발표 했다.

해지는 압력에 저항하는 힘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에 대한 소 속감과 자부심은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호주에 강한 소속감을 느 낀다는 응답자는 52%로, 2019년의 60.5%보다 8.5%p 감소했다. 호주 에 자부심이 있다는 비율도 팬데믹 이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와 달리 10명 중 8명(82%)은 지 역사회(communitues)에서 소속감 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지역사회가 공동체 의식을 갖추고 있다는 데 동

이 보고서의 저자인 제임스 오도 넬 박사(Dr James O’Donnell)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미래에 비관 적인 사람은 국가적 자부심 및 소속 감, 행복감, 사회적 통합 등의 수준 을 상당히 낮게 보고한다”고 지적하 고 “현재의 경제적 풍토로 인해 약 화된 경제적 불평등 때문에 호주의 전반적인 사회적 응집력을 떨어뜨 리는 사회적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 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사회적 응집력을 공 고히 하고 강화하거나, 더 약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불 평등 해소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더 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87% “이민, 나라 경제에 도움” 긍정 평가 스캔론재단 2022 ‘사회응집력 보고서’ 발표 이 보고서는 “호주인의 국가적 소 속감과 자부심이 역대 최저로 떨어 졌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생계비 압 박이 사회적 불평등을 강화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견고한 지역사회 응집력과 다문화주의 및 이민에 대 한 높은 지지는 사회적 결속력에 가

투데이 한호일보

의한 비율도 66%로 상당했다. 다문화사회와 이민에 대한 지지 여론이 커지는 추세도 긍정적이다. ‘이민자는 호주를 더 강하게 한 다’는 견해를 가진 응답자는 2018년 63%에서 78%로, ‘이민이 호주 경제 에 도움을 준다’고 한 응답자는 74% 에서 87%로 급증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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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더라도 일단 발생한다면 훨씬 더 강 한 사이클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호주는 더 심해진 더 위에 시달리고 있다. 2013년부터 2020 년까지의 8년간은 가장 더웠던 기간으 로 기록됐다. 2019년이 가장 더운 해라 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50년 이후 증가한 극심한 더위는 산불 발생 시즌 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기상대의 기후 환경 예측 서비스

책임자인 칼 브라간자 박사(Dr Karl Braganza)는 “앞으로 남부와 동부의 산불 시즌이 길어지고 위험한 화재 날 씨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 년 동안 폭염 이 더욱 자주 발생하고 혹한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호주의 해수면과 해수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이 는 산호 백화현상(coral bleaching)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CSIRO 기후 과학센터(Climate Science Centre) 의 재시 브라운 박사(Dr Jaci Brown) 는 “우리는 대규모 산호 백화현상을 더 자주 목격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처 음으로 라니냐 기간에 대보초(Great Barrier Reef)에서 대규모 백화현상 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 주의 해안선 상승률은 해안선에 따라 다른데 북부와 남동부가 가장 많이 상 승했다”고 덧붙였다. 에드 후지치(Ed Husic) 과학부장관 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 행동의 긴급 한 필요성을 강화한다”고 밝히고 “재 생에너지와 저배출 기술을 위해 국가 재건기금(National Reconstruction Fund)에서 30억 달러를 따로 마련했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를 창출하는 동시에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 전반에 걸쳐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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