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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o Korean Daily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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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8일 창간 (1990∼2015년 호주동아일보)

제 1028호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기업 당기 순익 30% 껑충.. 임금은 2% 인상 그쳐 맥마누스 호주노총 위원장 “과도한 이익 챙겨 물가상승 자극” 비난 UBS “대기업, 비용 전가·이익률 확대로 인플레 부추겨”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의 원인 중 하나가 다름 아닌 기업의 탐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리 인상, 러시 아-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위기 등 을 틈타 기업들이 이익률을 높이고 있 다는 것이다. 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호주연구 소(Australia Institute)의 리처드 데

니스(Richard Dennis) 소장은 “호주 전역에서 기업의 이익이 크게 증가하 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좋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통계국(ABS)의 최근 자료를 보면 전 국적으로 기업의 당기 순익이 올해 6 월까지 1년 동안 28.5% 껑충 뛰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비슷한 기간에

실질임금 하락에 고민하는 근로자들 의 임금은 겨우 1.9% 올랐다. 호주노총(ACTU)의 샐리 맥마누스 (Sally McManus) 위원장은 물가를 높여 이윤을 챙긴 기업의 탐욕을 비난 하며 이를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과도한 이익 챙기기로 인한 위기(profit crisis)’에 처해있다. 대기업들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긴 것이 인플레이션 앙등의 주요 이유”라고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비판은 노 조의 주장이며 근로자의 임금 상승이

음식배달 플랫폼‘딜리버루’호주 사업 철수 자발적 법정관리 돌입, 영국 모기업 “대안 없었다”

업을 중단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었 다”고 설명했다. 딜리버루의 배달원들은 계약자로 서 무담보 채권자로 간주된다. 배달 원은 관리인에게 채무 증명서를 제 출하여 변제를 청구할 수 있다. 하지 만 모든 청구액을 받지는 못할 수 있 다 운수노조(TWU)의 마이클 케인 (Michael Kaine) 전국 위원장은 음 식 배달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관리인 측에 긴급 협의를 요청했다 고 밝혔다. 케인 위원장은 “이번 일은 딜리버 루에 수입을 의존하는 수천 명의 배 달원에게 충격일 것”이라며 긱 노동 자(gig workers)를 위한 연방정부 의 규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딜리버루에 받을 돈이 있는 식당 역시 무담보 채권자다. 배달원과 식 당주 등 채권자에 대한 정보는 코다 멘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주 딜리버루의 첫 번째 채권자 회의는 2022년 11월 28일(월)에 개 최될 예정이다.

호주 시장 4위, 배달원ㆍ식당 ‘무담보 채권자’로 결제 보증 없어 음식배달 플랫폼 딜리버루(Deliveroo)가 호주에서 영업을 즉각 중단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영국에 모기업이 있는 딜리버루 는 “호주에서 사업을 끝내는 어려운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며 회사가 자발적 법정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더 이상 딜리 버루로 주문을 할 수 없지만, 6개월 동안은 계정을 통해 고객 정보를 다 운로드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15년에 호주에 진입한 딜리버 루는 뒤이어 시장에 들어온 우버이 츠(Uber Eats)에 크게 밀렸다. 메뉴 로그(Menulog)와 도어대쉬(Doordash)에도 추월당해 딜리버루는 이 부문 4위에 머물러있었다. 호주 딜리버루는 파트너 식당이 1

투데이 한호일보

만 2,000개가 넘었다. 120명의 직원 을 고용했으며, 최근에는 식료품 및 주류 배달로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딜리버루는 “우리는 호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의 위 치를 달성하는 것이 수익성이 불확 실한 불균형적인 수준의 투자 없이 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딜리버루는 2019년 독일 시장을 떠났고, 올해에는 네덜란드와 스페 인에서 철수했다. 관리인으로 임명된 투자 자문회 사 코다멘타(KordaMentha)는 “딜 리버루는 호주에서 지속 가능한 사 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수 없었다”고 말했 다. 코다멘타는 영국의 모기업이 호 주 딜리버리를 폐업하기로 한 상황 에서 “재정적 지원 없이는 즉각 영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이슈] 호주 해안가풍력발전 개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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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새해 가족 및 가정폭력휴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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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F “내년 호주 경제 연착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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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홍수로 해변가 수질 악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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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은혜 & 장차현실 모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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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농협은행 시드니지점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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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고가주택 가격 하락 폭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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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기업의 이익이 급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급여는 정체 상태에서 완만하 게 상승하고 있다.

비용 압박을 주고 있다고 항변할 수 있 다. 그러나 UBS 글로벌 자산관리(UBS Global Wealth Management)의 폴 도노반(Paul Donovan) 수석 경제분 석가는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기고에서 “전세계적인 인플레

이션율 상승은 임금 상승이 아니라 기 업의 막대한 이익 때문”이라고 지적했 다. 그는 “상품 가격을 넘어서서 인플 레이션이 확대되는 것은 임금 비용 압 박보다는 이익률의 확대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데니스 호주연구소 소장도 “최근 급

등한 인플레이션에 임금 상승 비용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라고 지 적했다. 그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물 가 상승에 급여 인상이 차지한 비중은 15%인데 반해 기업 이익은 60%나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날호 주은행(NAB)의 브로디 비니(Brody Viney) 선임 경제분석가는 “글로벌 공 급망 혼란, 높은 에너지 비용, 빡빡한 (tight) 노동시장과 관련한 비용 문제 에 부닥쳐있다. 이는 기업들이 더 높은 비용을 전가 하여 이익률을 유지하도록 하는 중요 한 요소였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데니스 소장은 4-6월 분기에 국민소 득에서 기업 이익으로 가는 비율은 사 상 최고치인 32.9%, 임금으로 가는 비 율은 48.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 다”고 비교하고 “기업들은 더 낮은 이 익률을 감당할 수 있었고 더 높은 임금 을 지급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용규 기자 yklee@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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